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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월요일에 매운 음식 주문 비중 높아"

봄철 월요일에는 춘곤증과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매운 음식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의 지난해와 올해 봄 시즌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요일이 다른 요일에 비해 매운 음식 주문 비중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와 올해 3~4월 기간 동안 주요 5대 도시 및 경기지역 내 주문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로, 평균적으로 전체 주문 비중이 높은 주말이 아닌 월요일에 매운 음식에 대한 주문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주문 수가 많았던 매운 음식 대표 메뉴는 떡볶이, 찜, 조림류 등과 같은 한식·분식류뿐 아니라 불족발, 핫치킨, 마라탕 등 최근 새롭게 떠오른 메뉴들까지 봄철 입맛 없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월요일마다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느낀다고 해서 '월요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만성피로의 대표적인 날로 월요일을 꼽는다. 여기에 최근 맛있는 즐거움으로 소소한 행복을 찾는 소확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월요일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음식 주문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요기요는 분석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김현득 데이터실장은 "월요병과 함께 찾아온 스트레스를 '단짠단짠' 트렌드처럼 매운맛과 달달함으로 달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2019-05-13 10:37: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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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세계 최고 딥러닝 컨퍼런스 'ICLR 2019' 통해 연구성과 공개

네이버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는 딥러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컨퍼런스 'ICLR 2019''에서 인공지능(AI)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는 3년 연속으로 ICLR에 참석하게 됐다. ICLR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세계 최고 수준 딥러닝 학회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제출된 논문 건 수가 1.7배 정도 증가하는 등 세계 AI 딥러닝 연구 생태계를 이끄는 연구자들의 ICLR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공개된 '클로바(Clova)'가 더욱 똑똑한 AI비서가 되는데 핵심적인 기술에 대한 2개의 논문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먼저, 'DialogWAE: 대화 반응 다양화를 위한 조건부 Wasserstein 오토인코더 모델'을 통해서는 기존 AI 스피커와의 대화 중, 대화 맥락이 끊기고 특정 문장이 반복해 나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반응을 다양화하며 새로운 대화 생성 모델을 구축하는 기술을 담았다. '시각 대화 질의 생성을 위한 대규모 "질의자 의도내 응답자"(AQM) 모델'은 예약, 주문, 콜센터 등에서 주로 활용되는 목적 지향형 대화에 적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논문이다. 이 외에도 신경망 기반 데이터를 기존 점의 형태에서 벗어나 불확실성을 고려한 분포 형태로 표시함으로써 데이터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을 담은 논문과, '위험회피 임베딩을 통한 불확실성 모델링' 발표 현장 역시 주목을 받았다. 클로바 AI리서치 김성훈 리더는 "해를 거듭하며 네이버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력에 대한 해외 학회에서의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속 연구원들이 연구에 전념하고,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와 맞닿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다.

2019-05-13 10:33: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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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육군본부 ‘지상전술C4I체계’ 개방형 OS 적용 과제 수주

한글과컴퓨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19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중 하나로 선정된 '지상전술C4I체계 단말 개방형 운영체제(OS) 적용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과제' 수행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육군본부는 현재 지상전술C4I체계 단말에 적용되어 있는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이 내년 1월 종료되면서 보안이 우려됨에 따라, 보안성이 확보된 개방형 OS인 구름 OS를 통해서 OS의 종속성을 해소함과 동시에, 기존 지상전술C4I체계 단말의 정보보호기술을 충족시킬수 있는 특화된 구름 플랫폼을 개발하는 한편, 향후 다른 군 정보체계에 확산 및 적용이 가능하도록 응용 프로그램의 표준화 적용을 목표로 이번 과제를 추진한다. 지상전술C4I체계란, 실시간 전황 정보 공유를 통해 효율적으로 전장 상황을 파악하고, 최선의 대응책을 수립해 신속한 작전 전개 및 효과적인 타격을 돕는 지휘통제체계로 군단급 이하 제대에서 운용하고 있다. 구름 플랫폼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공개한 개방형 OS로 구름 플랫폼 개발 포럼에는 30여 개의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컴은 지난 2015년부터 개발에 참여해 오고 있다. 구름 플랫폼은 오픈소스인 데비안 리눅스 배포판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국보연이 개발한 보안프레임워크를 탑재함으로써 보안성을 한층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구름 플랫폼에는 전용 웹 브라우저를 비롯해 단말과 사용자를 통제할 수 있고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중앙관리솔루션도 포함된다. 한컴은 향후 다른 군 정보체계로 구름 플랫폼 확대가 가능하도록 구름 OS 전용 한글(워드 프로세서) 개발 및 브라우저 고도화 등을 추진해 구름 OS 기반의 공개 SW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총 36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과제는 한컴을 비롯해 세종대학교, 소프트캠프, 조은아이앤에스, 씨엔지솔루션, 이액티브 등이 참여한다.

2019-05-09 14:48: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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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분기 최고 매출 또 경신… 7063억원 기록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7063억원, 영업이익 277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중심으로 변화하는 사업 전략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매출 분류를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으로 재편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톡 비즈(플러스친구,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모티콘 등), 포털비즈, 신사업(모빌리티, 페이 등) 실적이 포함되며, 콘텐츠 부문 매출은 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픽코마), IP비즈니스 매출이 반영된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3131억원으로 집계됐다. 톡 비즈 매출은 카카오톡 내 광고 인벤토리 확대와 메시지 광고 성장, 선물하기 등 커머스 사업 매출 증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269억을 기록했고,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264억원이다. 신사업 매출은 모빌리티, 페이 등 신사업 수익화 확대와 신규 공동체의 연결 편입 효과로 전분기 대비 32% 성장,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2% 증가한 598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932억원이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의 신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372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한 746억원으로 집계됐다. IP비즈니스/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873억원이다. 카카오M의 영상 제작 및 신규 자회사 편입 등 신규 매출원 확대, 카카오IX의 판매 호조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96억원, 전년 동기 대비 1,336억원 증가한 6786억원이다. 2018년 진행된 공격적인 채용 영향으로 인건비 증가,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의 성장에 따른 콘텐츠 수수료 증가 등이 반영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44%,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한 27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다. 카카오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의미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완결성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첫번째 결과물로 지난 2일 선보인 '카카오톡 비즈보드'는 채팅목록탭 내에서 구매, 예약, 회원가입 등의 액션을 몇 번의 터치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추천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게임, 콘텐츠, IP 비즈니스 사업의 성장세를 공고히하고 글로벌 확장에 총력을 기울인다. 게임은 1분기 동안 캐릭터 게임 개발사로서 가능성을 입증한만큼, 국내 게임사 최초로 해외 유명 IP인 '도라에몽'의 게임 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올 하반기 다수의 기대 신작 출시와 혁신적인 서비스 개편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전년 대비 177%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픽코마는 콘텐츠의 양적 확장 및 웹소설 카테고리 추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2019-05-09 08:49: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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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SDS 대표 "디지털 전환은 삼성SDS의 핵심역량"

삼성SDS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리얼(REAL) 2019' 행사를 개최했다. 가상이 아닌 실제 세계에서 기술을 전시하고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의미에서 리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삼성SDS는 이날 고객 및 업계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디지털 전환을 통해 당신의 비전을 실현하라(Realize your vision through Digital Transformation)'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장)은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전환이 업계의 큰 화두이고, 경영 혁신을 하는데 있어서 디지털 전환은 빠질 수 없다"며 "디지털 전환은 삼성SDS의 핵심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조 연설자로 나선 홍 대표는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전환을 위한 해법으로, 삼성SDS '디지털전환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디지털 전환 프레임워크는 고객의 생산, 마케팅·영업, 경영시스템 등 전 사업 영역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SDS의 업종 노하우와 IT신기술 역량을 집대성해 체계화한 것이다. 삼성전자 장시호 글로벌품질혁신실장(부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제조분야 디지털전환 추진 사례와 해외 파트너사의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해운물류 사업, 차세대 ERP를 활용한 운영 프로세스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삼성SDS 윤심 연구소장(CTO, 부사장)이 AI, 클라우드, 보안 등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또, 삼성전자 심은수 AI&SW연구센터장(전무)은 AI기술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천정희 교수는 삼성SDS와의 협업 사례와 동형암호의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선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차세대 ERP/SCM/IPA 등), ▲인텔리전트 팩토리(제조/물류/플랜트 지능화) ▲클라우드·보안 ▲혁신기술·플랫폼(AI/블록체인/IoT) 등 삼성SDS의 핵심 역량을 주제로 총 25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외에도 참석자들이 기술 적용 사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텔리전트 팩토리, 브라이틱스(AI·분석·IoT),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 기반 디지털전환 사례가 전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제조·물류·플랜트 지능화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삼성SDS 전문가를 통해 상황에 맞는 현장 컨설팅도 받았다.

2019-05-08 16:03: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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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미니C' 스피커 성능↑…미국 굿헤르츠와 제휴

카카오가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C의 스피커 성능을 업데이트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는 미국 소재의 사운드 전문 회사 굿헤르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굿헤르츠의 사운드 알고리즘을 카카오미니C에 적용, 음성과 음폭 기능을 대폭 향상했다. 멜론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를 통해 재생되는 모든 음악은 물론, 동화 읽어주기와 라디오 듣기 기능 역시 향상됐다. 굿헤르츠의 사운드 알고리즘은 음악과 음성 재생 시 카카오미니C에 내장된 프로세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음질을 개선한다. 특히 음성, 음악의 저음, 고음 부분을 이전보다 훨씬 세밀하게 표현한다. 또한 무리한 재생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스피커의 손상을 줄여주고 구입 당시 음질을 오랫동안 균일하게 유지해 카카오미니C의 수명 연장을 돕는다. 이번 업데이트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카카오는 향후 굿헤르츠와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극장 모드 등의 새로운 음향 효과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미니C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추가하고 편의와 사용성을 높여왔다. 최근에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본상을 수상, 디자인 분야에서도 인정받았다.

2019-05-08 16:00: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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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한국애니메이션고 학생들 위한 '멘토링데이' 개최

한글과컴퓨터가 미래 융합 콘텐츠 전문가를 꿈꾸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멘토링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진행된 말랑말랑 멘토링데이에는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영상 등 융합 콘텐츠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한국애니메이션고 재학생과 교사 등 80여 명이 초청되어, 한컴 임직원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도 체결했다. 한컴의 개발, 기획 분야 임직원들은 진로 선택의 어려움과 극복 방법, 개발자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 등을 발표했으며 자유로운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또한 최신 정보기술 트렌드 소개와 딥러닝으로 할 수 있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현장에서 시연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컴과 한국애니메이션고는 우수 콘텐츠 제작 지원 및 홍보를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컴 '말랑말랑플랫폼'에 학생들이 개발한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영상 등을 탑재하고,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컴 말랑말랑서비스사업본부 박상희 상무는 "한컴 브랜드의 말랑말랑플랫폼을 통해 한국애니메이션고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고 학생들의 성과물이 대중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05-08 16:00: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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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효과적인 쇼핑 플랫폼으로 도약"…피해에 대한 대책은 '부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강조하며, 비즈니스 파트너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다만 쇼핑으로 인한 피해 사례 대처에는 미흡한 모습이다. 인스타그램이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스타그램은 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현황과 국내 이용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이 전 세계 13개국에서 만 13-64세 2만 1000명(국내 이용자 2000명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 60% 이상이 인스타그램을 브랜드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브랜드의 콘텐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대부분이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브랜드를 '인기있는 브랜드(76%)',' 재미있는 브랜드(75%)', '정보를 주는 브랜드(72%)', '창의적인 브랜드(70%)' 등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인스타에서 제품을 홍보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셈이다. 또한 인스타그램은 국내 이용자들의 구매 활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이용자 92%가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접한 이후 구매와 관련된 행동을 취했다고 답했다. 실제 국내 이용자 중 85%가 인스타그램에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검색해 본 경험이 있으며, 63%가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에 연계되어 있는 브랜드의 웹사이트 또는 앱을 방문하고, 35%는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3%가 타인에게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구매 및 추천을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구매 행동을 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인스타그램의 특성을 이용해 현재 많은 계정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품을 광고하며 판매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 지난해 5월 시작한 쇼핑 기능은 이용자가 사진 속의 상품에 달린 태그를 터치하면 구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기도 한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제품 구매로 인한 피해를 당했을 경우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상을 받기는 힘든 모습이다. 플랫폼으로서의 책임감이 약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짐 스콰이어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및 미디어 총괄 부사장은 '이용자에게 구매에 대한 민원을 받았을 때 어떤 대처를 할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전과 보안이 중요하며, 이용자가 (구매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하는 게 우리의 우선순위"라며 "문제가 보고되면 우리의 커뮤니티·커머스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사해서 정책에 위반될 경우 그 계정을 폐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자의 부정적인 경험이 있다면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종 인스타그램 구매 피해에 대한 사례가 등장하지만 제대로 된 교환이나 보상을 받았다는 사람은 드물다. 또한 인스타그램은 자체적으로 구매 불만사항에 대한 통계를 내고 있지는 않아 피해 현황 파악하기 어렵다. 또 국내에서의 납세 문제에 대해서 짐 부사장은 "우리 플랫폼에서 브랜드와 인플루언서가 많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그런 부분에 대해선 각 비즈니스, 브랜드들이 책임을 갖고 납부 의무를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스타그램은 인플루언서가 얼마를 벌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2019-05-07 17:15:0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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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멜론 정기결제 회원이라면 매달 이모티콘 무료

카카오가 운영하는 뮤직플랫폼 멜론이 이용자 혜택 강화를 위해 정기결제 이용권을 보유한 회원 전원에게 인기 이모티콘 10종을 매달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멜론 정기결제 회원이라면, 카카오계정을 연동한 뒤 멜론앱 'VIP혜택관'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이모티콘을 골라 '받기'를 누르면 된다. 5월에 제공되는 이모티콘은 총 10종이다. 이와 함께 15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히스토리를 통해 생성된 12만개의 플레이리스트를 이용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곡 단위에서 플레이리스트 단위로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음악 감상 패턴에 맞춰 특정 상황, 시간, 요일, 다양한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멜론만의 차별화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10일부터 카카오톡 채팅목록탭의 비즈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한희원 음악사업본부장은 "멜론 회원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 위주로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멜론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혜택도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4000만곡에 이르는 멜론 보유곡과 음악 장르, 관심사,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별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를 일상 곳곳에서 더욱 알차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7 17:14:47 구서윤 기자
카카오, B2B 사업 본격 진출…AI 랩 사내 독립 기업 출범

카카오가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는 B2B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인공지능(Al) 랩을 오는 15일 사내 독립 기업(CIC)으로 출범시킨다고 7일 밝혔다. AI 랩은 AI, 검색 등 카카오의 핵심 기술이 결집되어 있는 조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결합해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B2B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대표로는 백상엽 전 LG CNS 미래전략사업부장 사장이 내정됐다. AI 랩은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출시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 GS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아이(i)'의 기술 접점을 확대하는데 주력해왔다. 이와 함께 AI 설계 플랫폼 '카카오i 오픈빌더'를 선보여 기업들이 카카오의 AI 기술을 사용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AI 랩은 앞으로 카카오i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다지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하는 한편, 카카오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발생한 수익은 재투자해 서비스와 기술을 고도화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19-05-07 17:14:4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