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구글 '유튜브 프리미엄' 방통위 시정조치에 5개월 만에 이행계획 제출...구글 늑장 대응에 비난 이어져

구글LLC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은 지 5개월 만에 방통위에 이행계획을 제출했다. 구글은 지난 1월 방통위로부터 '유튜브 프리미엄'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중도 해지를 제한하고 요금을 제대로 환불해주지 않는 등 불공정행위로 시정 조치를 부과받았다. 또 이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연기해오다 22일에야 유튜브 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팝업으로 공고를 띄웠다. 구글이 공고에서도 시정명령 내용을 자세히 기술하지 않았으며, 뒤늦은 늑장대응으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구글이 방통위에 제출한 이행계획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월 구독 기간 중 이용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그 즉시 해지 처리하고 남은 구독 기간에 비례해 요금을 환불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 가입 화면 및 계정확인 화면 등에 부가가치세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고지하기로 했으며, 서비스 가입 화면에 무료체험 종료일(결제 시작일)을 명확하게 고지하고, 유료전환 3일전 이메일 주소를 통해 이 사실을 명확히 공지하기로 했다. 또한 서비스 가입 화면에 무료체험 종료 후 유료결제가 이루어진 시점부터는 서비스 미사용을 사유로 청약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설명한다는 내용도 포함한다. 구글은 이번에 제출한 이행계획에 따라 8월 25일까지 관련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방통위 시정명령에 따라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 기간에 비례해 요금을 산정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전 세계 약 30개국 중에 한국이 처음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구글LLC의 업무처리절차 개선으로 방통위가 글로벌 동영상 콘텐츠 제공사업자에게도 국내 사업자와 동일하게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국내법 원칙을 적용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구독형 서비스도 제공 서비스 종류에 따라 이용자의 중도해지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방통위는 구글LLC가 제출한 시정조치 계획의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에 대한 방통위 행정처분 집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지난 1월 22일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자의 정당한 중도해지권을 제한한 행위, 부가세 부과, 청약철회 가능 기간 등 중요사항을 미고지한 행위를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정한 금지행위 위반으로 판단하고, 구글LLC에 8억6700백만원의 과징금 부과하고, 시정조치 사실의 공표, 업무처리절차 개선을 명령한 바 있다. 구글은 4월 9일 과징금을 납부하고,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이 있다'는 내용을 중앙일간지 지면 광고를 통해 개재했다. 하지만 유튜브 웹페이지 및 모바일 앱 첫 화면을 통한 게재는 5달이나 지난 22일에 게시됐다. 특히 이날은 한차례 연장된 이행기간 종료일인 25일부터 3일 전으로 마감 시간에 임박해 급하게 이뤄진 것이다. 구글은 당초 방통위의 시정조치를 웹 사이트에 4월 25일까지 공고해야 했지만,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이유와 코로나19 여파로 2개월 이행 기간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구글은 팝업창에서 '구글LLC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이 있음'이라고 공지했으며, '더 알아보기'를 클릭하면 그 이유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이용계약 해지를 제한한 행위 및 이용계약 체결시 중요사항을 고지하지 않은 행위'라고 다소 모호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 이 공지도 이용자 당 한 번만 뜨는 상황이라 이용자가 이 부분을 제대로 인지하기도 쉽지 않다.

2020-06-26 00:06:4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미래채움' 사업수행 기관 5개 지자체 추가 선정

'SW미래채움사업' 각 지역별 사업계획.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장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2020 소프트웨어미래채움' 사업 수행기관 5개 광역지자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지역의 균형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 제공 및 교육거점 기능 강화 일환으로 올해 경기도,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돼 10개 광역지자체로 확대됐다. 이 사업은 2018년 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를 계기로 지역·소득별 소프트웨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2019년 강원도, 경상남도,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북도 5개 지역을 선정해 추진됐다. 올해 추가 선정된 5개 광역지자체는 각 지역 특성을 십분 반영한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교육 방식과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로봇체험센터 등 지역 내 인프라를 활용해 수원과 의정부 2개 지역에 소프트웨어미래채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산간벽지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북부(안동)와 남부(포항) 2개 권역에 방문·체험 공간을 만들어 재난안전, 관광 등을 주제로 지역특화 커리큘럼을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는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울산정보산업진흥원) 내에 채움센터를 구축해 울산과학대, UNIST 등 IT 분야 전공학부와 연계해 지역특화 산업인 조선해양 분야 커리큘럼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스마트 아일랜드를 주제로 카카오·제주대학교 등과 산·학·연 협력 체계를 유지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3개 채움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충청남도는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천안)에 채움센터를 구축해 농축산바이오, 자동차 부품 등 지역 산업과 연관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5개 광역지자체는 앞으로 3년간 국비 지원과 자체 예산 투입을 통해 센터 구축, 전문강사 양성 등 지역 내 소프트웨어교육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소프트웨어 교육의 양적·질적 확대 기반이 지역에 마련된 만큼 지역사회에 자생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추어 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 인프라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 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25 12:00:3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한 달 만에 매출 16억원 돌파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 시리즈에서 서비스 중인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이 웹툰 론칭 한 달 만에 웹소설 매출만으로 1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출 기록은 우수한 지식재산권(IP)과 네이버 시리즈 및 웹툰 플랫폼이 조화를 이뤄낸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웹소설 원작인 전독시가 웹툰으로 공개되면서 웹툰의 인기와 함께 원작 웹소설까지 다시 찾아보는 독자들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원작 팬들이 웹툰의 유료분(미리보기)까지 감상하면서 동반 매출 상승효과도 가져왔다. 웹소설 전독시는 어느 날 자신이 읽은 장편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를 마주한 주인공 '김독자'가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웹소설을 기반으로 웹툰화된 전독시는 수요웹툰에서도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으며, 추후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해외 시장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직 웹툰 연재 회차가 많지 않음에도 적지 않은 유료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웹툰 회차가 누적되고 글로벌 연재가 시작되면 웹소설과 함께 매출 시너지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네이버웹툰의 박제연 시리즈웹소설 리더는 "최근 탄탄한 서사의 웹소설이 입체적인 웹툰으로 재탄생되면서 새로운 독자층의 유입과 그로 인한 매출이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네이버 시리즈는 웹소설과 웹툰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통합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제2, 제3의 전독시와 같은 사례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0-06-25 09:48:11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여기어때, 국내여행 위한 이벤트 실시…쿠폰·항공권 할인·휴가비 지원

여기어때가 국내여행객을 위해 쿠폰과 항공권 할인,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어때 여기어때가 국내여행객을 위해 쿠폰과 항공권 할인,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숙박·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는 오는 8월 9일까지 '전국 혜택 가이드'를 콘셉트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경인, 제주, 부산, 경상, 강원, 전라, 충청 등 8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의 숙소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내놓고,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30% 특별 할인 쿠폰도 추가로 선물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10% 중복 할인이 적용된다. 티웨이항공과 제휴 이벤트를 진행해 항공으로 이동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어때는 총 2만4000원 상당의 티웨이항공 쿠폰을 지급하고, 무료 항공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기어때 앱에서 김포-제주,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 중 받고 싶은 티켓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무료 티켓은 총 5명이 랜덤 추첨을 통해 받게 된다. 여기어때는 "올해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여행 수요가 국내로 집중되고 있다"며 "할인부터 여행 정보까지 여기어때 앱에서 해결하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여름맞이 '포인트깡' 행사도 이색적이다. 총 1000만원 규모의 포인트를 선물하는 '1000만원 전당포'에서는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여기어때 포인트로 바꿔준다. 중고품을 여기어때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다. 여기어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여기어때와 거래하고 싶은 물건을 '#여기어때', '#포인트깡'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면 된다. 여기어때는 구매할 물건을 선정해 게시물의 댓글로 가격을 흥정할 계획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6-25 09:11:3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당근마켓,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중고거래 서비스 1위 선정

당근마켓이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중고거래 서비스 1위로 선정됐다. /당근마켓 당근마켓이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중고거래 서비스 1위로 선정됐다. 중고거래 및 지역 생활 앱 당근마켓은 '2020년 2분기 중고거래 시장 브랜드 조사'에서 만족도와 선호도, 타인추천의향 등 지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근마켓과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함께 진행한 이번 조사는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 중인 만 15~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고객들의 신뢰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인 ▲소비자 만족도(85.2%) ▲선호도(54.3%) ▲타인 추천 의향(88.9%) 지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고거래 서비스 사용자들은 당근마켓 서비스에 대해 ▲이웃 간의 교류를 돕는(37.4%) ▲실용적인(31.8%) ▲친근한(27.9%) ▲신뢰할 수 있는(26.0%) ▲주위의 평판이 좋은(25.0%) ▲인기있는(22.8%) ▲재미있는/흥미로운(21.3%) ▲기분 좋은 기억이 있는(17.6%) 등의 키워드 순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근마켓이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중고거래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동네 이웃간 활발한 교류와 건전한 중고거래 문화를 장려하는 당근마켓 만의 소신경영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근마켓은 동네 이웃간 따뜻한 교류를 돕고, 중고거래 사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직거래 방식을 권장한다. 당근마켓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30일 마다 앱에 등록된 거주지에서 GPS 인증을 거쳐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사용에 제한이 따른다. 거주지 반경 6㎞ 이내의 동네 이웃들과 연결되기 때문에 직접 만나 상품을 확인하고 거래하는 직거래 방식이 용이하다. 당근마켓 김재현 대표는 "당근마켓은 개인화된 현대사회에서 사람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교류를 권장하고, 아울러 우리동네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따뜻한 동네생활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지역 기반 중고 거래 서비스를 시작으로 동네 이웃 간의 연결을 도와 따뜻하고 활발한 교류가 있는 '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당근마켓은 6월 기준 월간 순 사용자 수(MAU) 800만명, 누적 가입자수 12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중고거래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06-25 09:10:28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반도체 칩 안의 소자를 더 작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소재가 개발됐다. 이 소재를 이용하면 메모리와 같은 반도체 칩의 작동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리콘 기판(노란색) 위에서 붕소 및 질소의 증착에 의해 3nm a-BN 박막이 형성되는 과정 시뮬레이션. /과기정통부 반도체 칩 안의 소자를 더 작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소재가 개발돼 메모리 등 반도체 칩 작동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연과학부 신현석 교수팀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의 신현진 전문연구원팀, 기초과학연구원(IBS)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소자를 더 미세하게 만들 수 있는 '초저유전율 절연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유전율은 외부 전기장에 반응하는 민감도를 의미하며, 유전율이 낮으면 전기적 간섭이 줄어들어 반도체 소자 내 전류가 흐르는 길인 금속 배선의 간격을 줄일 수 있다. 절연체는 전류가 흐르지 않는 물질로, 반도체 소자 내 금속 배선에서 전자가 다른 부분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자이동경로 사이에 절연체를 삽입한다. 반도체 소자의 크기를 줄임과 동시에 정보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적인 방법이 절연체의 유전율을 낮추는 것인데, 공동 연구팀이 기존 절연체보다 30% 이상 낮은 유전율을 갖는 '비정질(원자 배치가 불규칙) 질화붕소 소재'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UNIST는 이번 성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에 25일 0시(한국시간) 게재됐다고 밝혔다. 현재와 같은 나노미터 단위의 반도체 공정에서는 소자가 작아질수록 내부 전기 간섭 현상이 심해져 오히려 정보처리 속도가 느려진다. 이러한 이유로 전기 간섭을 최소화하는 낮은 유전율을 가진 신소재 개발이 반도체 한계 극복의 핵심이라고 알려져 있다. 현재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절연체는 다공성 유기규산염으로 유전율이 2.5 수준이다. 이번에 공동연구팀이 합성한 비정질 질화붕소의 유전율은 1.78로 기술적 난제로 여겨진 유전율 2.5이하 신소재를 발견한 것으로, 반도체 칩의 전력 소모를 줄이고 작동 속도도 높일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은 또 이론적 계산 및 포항가속기연구소 4D 빔라인을 활용해 비정질 질화붕소의 유전율이 낮은 이유가 '원자 배열의 불규칙성' 때문이라는 점도 밝혀냈다. 또 기존에는 유전율을 낮추기 위해 소재 안에 미세한 공기구멍을 넣어 강도가 약해지는 문제가 있었으나, 비정질 질화붕소는 물질 자체의 유전율이 낮아 이러한 작업 없이도 높은 기계적 강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제1저자인 홍석모 UNIST 박사과정 연구원은 "낮은 온도에서 육방정계 질화붕소(화이트 그래핀)가 기판에 증착되는지 연구하던 중 우연히 '비정질 질화붕소'의 유전율 특성을 발견했고, 반도체 절연체로써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럽연합의 그래핀 연구 프로젝트 파트너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매니쉬 초왈라 교수와 스페인 카탈루냐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스테판 로슈 교수가 참여해 국제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25 00:00:0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마인즈랩, 국내 최대 규모 코로나19 데이터 셋 구축해 세계 3위 차지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인 마인즈랩이 국내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데이터 셋을 구축, 최근 인공지능 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을 통해 전 세계 데이터 과학자들에게 공개해 다운로드 수에서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건 마인즈랩 AI R&D 팀장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0년 마음 AI 세미나'에서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를 위치추적시스템(GPS) 단위로 표시해주고, 어떤 경위를 통해 감염됐는지와 확진자의 건강검진, 예방접종 기록 등 관련 데이터를 케글에 공개했다"며 "이 데이터가 이미 세계에서 9건의 코로나19 관련 논문에 인용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데이터 셋은 전 세계에서 30만건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했으며, 데이터 과학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의 경우도 데이터를 전처리해 공개하는데, A씨가 '강남역 3번 출구 앞 미용실을 들른 후 집으로 돌아갔으며, 저녁쯤 종로역 앞 편의점을 들렀다'는 경로 안내가 가능해진다. 한국의 감염경로 데이터를 활용해 옥스퍼드 대학의 올리버 파이버스 교수가 미국 캘리포니아 감염경로를 예측해 논문에서 공개했으며, ETH 주리치의 마를로스 마디우스 교수가 한국의 코로나 확산 체인을 분석, 한국 코로나19 감염주기가 3.58일이며, 새로운 확진자 판별주기가 3.68일로, 0.1일 이내에 새로운 확진자를 판별해낼 수 있다는 정보를 새롭게 공개했다. 마인즈랩은 또 MS와 코로나19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해 높은 정확도로 확진자 및 병원에 침대 몇 개가 필요한 지 등을 예측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클라우드 기반으로 월 9만9000원에 AI 엔진을 활용해 손쉽게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마음 AI' 사이트를 선보여 현재 15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홍섭 마인즈랩 대표는 "처음 사이트 오픈 때 오픈 엔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가 9개에서 현재 27개로 성장했으며, 전무하던 AI 서비스가 5개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마인즈랩의 AI 엔진은 KBS '시청자칼럼'에서 한 방송기자의 음성을 학습해 텍스트를 이 방송기자의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용도로도 사용됐으며, 치과병원에 치아 교정기가 어디에 위치해야 할지 AI 기술을 적용해 3D 그림으로 안내해주는 용도로도 활용됐다. 또 영상 재연배우를 써 8400명의 데이터를 구축해 CCTV의 취객행위를 판별하는 AI 기술도 개발했다. 송형규 마인즈랩 선임연구원은 독자 개발하거나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AI 엔진으로 ▲문장교정엔진 ▲음성정제엔진 ▲비디오 화질 개선 엔진 ▲페이스-투-페이스 트렌스레이션 ▲보이스 변환 엔진을 공개했다. 문장교정 엔진을 뉴스 생방송 중 자막에 오타가 있으면 이를 자동으로 수정해주며, 숙박 앱에서 외국인이 쓴 오류가 많은 숙박후기도 교정해주고, 비속어나 은어를 정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정제 엔진은 잡음, 음악, 경고음 등 노이즈가 섞인 소리에서 음성을 찾아 정제해준다. 송 연구원은 "비디오 화질 개선 엔진으로 해상도를 2배 올리면서 화면 내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다"며 "페이스-투-페이스 트랜스레이션 기술로 유저의 얼굴, 몸의 움직임을 포함해 특정 인물의 사진 여러 장을 가지고 움직이는 영상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인즈랩은 이날 세미나에서 AI가 손석희 JTBC 대표의 목소리로 학습해 음성합성을 하는 기술을 활용해 인사말을 손 대표의 목소리로 전했다. 또 음성 합성 기술로 텍스트를 성우 목소리로 변환하거나 여성 상담원의 목소리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시연했다.

2020-06-24 16:19:3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뜨거운 이커머스 시장…IT 업체 대전

언택트(비대면) 바람 속에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IT(정보기술) 기업의 쇼핑 사업 성장세가 눈에 띈다. 거대한 이용자 수를 가진 포털이나 SNS의 친근감을 무기로 영역을 키워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는 유통업체들이 위협적인 경쟁자로 꼽는 네이버다. 2012년 '샵N'으로 쇼핑에 뛰어든 네이버는 현재 국내 온라인 쇼핑 1인자로 자리잡았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진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20조9249억원)로 추정되며 그 뒤를 쿠팡(17조771억원), 이베이코리아(16조9772억원)가 이었다. 그결과 올해 1분기 네이버를 통한 결제액은 5조8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급증했고, 특히 지난 3월 네이버 결제 금액은 역대 최대인 2조3000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인해 온라인 쇼핑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2018년 모바일 첫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빼는 대신 왼쪽으로 넘기면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 쇼핑몰 등을 제공해 이용자가 쇼핑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상품검색부터 가격비교, 네이버페이를 통한 간편결제까지 연계해 강력한 쇼핑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관련 서비스도 성장세다. 올해 1분기 네이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인 스마트 스토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했고, 네이버페이 거래액도 46% 늘었다. 지난 3월 스마트 스토어 사용자수는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이버는 최근 월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유료 멤버십을 론칭하며 쇼핑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멤버십 회원은 쇼핑, 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경우 월간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적립(기본구매적립 1%포함)이 가능하다. 카카오도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선물하기, 메이커스, 샵탭 쇼핑, 톡딜 등으로 쇼핑 거래액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카카오커머스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그중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선물을 구매해 메시지로 보내는 선물하기 서비스는 입점 브랜드가 6000여 개에 달하며, 연간 거래액은 약 3조원으로 추정된다. 2011년 선물하기 결제액이 3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이다. 2명만 모여도 할인되는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도 인기다. 톡딜의 주문 성공률은 90% 이상이며, 매 분기 두 배 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쇼핑라이브' 베타 서비스를 통해 커머스 시장 확대에 나섰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채널과 쇼핑라이브 톡채널에서 시청 가능한 카카오쇼핑라이브는 판매자와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고, 구매 링크로 물건을 바로 살 수 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 글로벌 IT 업체도 쇼핑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표적으로 전세계 24억여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이 무료 온라인 상점 개설 서비스 '페이스북 샵스'를 22일 국내에 출시했다.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기업은 페이스북 샵스를 통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상에서 무료로 각자의 디지털 상점인 '샵'을 개설하고,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상점들의 수익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소비자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보고 브랜드 공식 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하거나, 저장 기능을 통해 추후 구매할 수 있다. 젊은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인 만큼 쇼핑 서비스에서의 성과가 주목된다. 구글도 연내 한국을 포함한 국가에 쇼핑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달 판매자들이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상품을 올릴 수 있도록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 빠른 배송 등이 강점인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면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거래액도 증가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규모는 약 36조8400억원이었다. 이 중 인터넷 쇼핑을 제외한 올해 1분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인 약 25조원을 기록했다.

2020-06-24 15:47:34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AI 기업人] KT와 5G 자율주행 로봇 공동 사업 나선 트위니 천영석 대표 "자율주행 로봇 시장 선점이 목표"

천영석 트위니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로봇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트위니 쿠팡에 이어 롯데택배 물류센터에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최근 물류센터를 자동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에 자율주행 로봇 도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KT가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트위니와 5G 자율주행 운반 카트(로봇) 공동 사업에 나서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KT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지난해 말 자율주행 로봇들을 선보인 후 이번에 KT가 개발한 관제시스템과 5G를 활용해 작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고 공동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제 시장이 막 형성되는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KT와 공동 사업을 진행하는 제품은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 추종 로봇인 '따르고' 2가지이다. "자율주행 로봇은 스스로 어디서 출발해 이동 중에도 자기가 어디에 있는 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시연 때는 잘 되다가도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위치를 인식하지 못해 많은 로봇 개발업체들이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나르고는 3D 라이다센서를 활용해 AI 기술로 이미 와 본 길을 인식해 스스로 지도를 만들어 목적지를 찾아간다는 점에서 기술력이 있습니다." 아마존의 '키바' 등 로봇은 바닥에 QR코드를 깔아 인프라를 구축한 후 위치를 추정하는데, 장치를 까는 비용이 많이 들고 인프라가 고장났을 때 문제가 발생하지만, 나르고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주로 오더 피킹 로봇으로 활용하는 트위니의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 /트위니 나르고는 주로 오더 피킹 로봇으로 활용되는데,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픽업해 실고 포장을 하는 패킹 코너까지 운반한다. 선행 카트와 이를 따르는 후행카트로 구성할 수 있어 카트를 연결하지 않고도 여러 대를 한 번에 운용할 수 있다. "나르고는 2000만원대로, 중국 서빙 로봇도 3000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가격이 2500만원이라면 5년을 사용하면 연간 500만원으로 사람이 물건을 옮기는 것에 비해 저렴합니다. 특히, 로봇은 사람과 달리 24시간 일을 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사람 추종 로봇인 따르고는 물류센터 근무자가 물건을 실어 카트를 밀고 가는 대신 카트에 물건을 올려놓으면 로봇이 그를 따라 자율주행을 한다. 물품도 60㎏에서 몇 톤까지도 실을 수 있다. "로봇을 출시할 때는 물류센터를 타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언택트 현상으로 최근 일주일에도 몇 건씩 문의가 오는데, 병원·마트·아파트 단지·호텔· 백화점 등 여러 곳에서 니즈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트위니는 이에 따라 올해 각 니즈에 맞는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백화점에는 적은 용량인 50㎏를 적재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고, 물류센터나 공장에는 팔레트를 들 수 있는 로봇으로 다양화할 생각이다. 트위니는 최근 코로나로 방역을 대신해줄 로봇에 대한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공기살균기를 달아 물건을 옮기면서 공기 살균도 해주는 '바이 킬러'도 선보였다. 천 대표는 "바이 킬러를 하반기 개최될 전시회에 도입하겠다는 주문 예약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트위니를 공동으로 설립한 쌍둥이 형제 천영석 트위니 대표와 천홍석 대표. 회사 이름도 쌍둥이를 따 트위니로 지었다. /트위니 그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8년을 일했다. 그러다 쌍둥이 형제인 천홍석 공동 대표가 카이스트에서 자율주행 로봇으로 박사학위를 마친 뒤 같이 창업을 제안해왔다. 그는 "천 대표의 기술력과 저희 행정력이 합해지면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회사 이름도 쌍둥이를 따 트위니로 짓고 2015년 대전에 회사를 설립했다. 기술력이 인정받게 된 건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들이 줄줄이 입사한 덕도 크다. "전체 직원 60여명 중 20명 정도가 카이스트 출신이에요. 출퇴근 시간에 제약을 두지 않고 위계질서가 없는 조직문화를 추구하다 보니 그런 점을 맘에 들어하더라구요. 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에서 앞서 있다는 점도 어필을 했어요." 천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은 막 형성되고 있는 시장이고 진입장벽도 높아 초기 시장 선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근에는 덴마크 미르 등 해외 로봇들이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했지만, 사후관리를 생각하고 국산 로봇을 도입하려는 수요도 많다고 했다. 트위니는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십대의 로봇을 컨트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63빌딩 3층에서 15층으로 물건을 이동시킨다고 할 때 50대 로봇이 물건을 운반하는 일을 할 수 있어요. 로봇이 업무를 수행하고 다음 업무를 배정받을 때 어떻게 작업하는 것이 효과적인 지 판단하는 기능의 소프트웨어를 10월 '로봇월드'에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트위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63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올해 말 시리즈B 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미 벤처캐피탈과 기업 등에서 투자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했다.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무협협회, 중진공 등 도움을 받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건비가 비싼 미국, 유럽부터 물류센터나 공장 규모가 큰 중국, 동남아에서도 니즈가 많습니다." 천 대표는 4년간 개발한 제품을 출시하자마자 3개월 동안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회사 중에서 가장 많은 로봇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구소가 아니고 기업이기 때문에 사업성을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는 또 자율주행 로봇 생태계에서 중심이 돼 시장을 확장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윈도', '안드로이드'와 같이 저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많은 기업이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위험하고 힘든 일을 저희 로봇에게 맡기고 사람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희망합니다. 스타트업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윤정 AI 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24 14:49:5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다비오, 망고시스템과 딥러닝 기술 기반 '다비오 GIS 에디터' 선보여

지도 데이터 기술 기업 (주)다비오(대표 박주흠)가 GIS(지리정보시스템) 전문 기업 (주)망고시스템(대표 박재현)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다비오가 보유한 딥러닝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 기술과 연계한 '다비오 GIS 에디터(Dabeeo GIS Editor, 이하 에디터)'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딥러닝 데이터 연동형 지리정보 에디터로, 인공위성, 항공 및 드론 사진으로 확인 가능한 지리공간정보에서 건물이나 도로 등의 지리 정보를 추출, 구축할 뿐만 아니라 변화를 쉽게 검출해 데이터화 하는 서비스이다. 다비오의 인공지능(AI) 기반 변화 탐지 플랫폼인 '어스아이(EARTHEYE)'와 연계된 서비스로, 넓은 범위의 변화 및 아주 작은 변화도 인공지능(AI) 기술로 추출해 적합한 지도 데이터로 만들 수 있다. 이 에디터를 활용하여 수치 지도의 데이터를 제작 혹은 업데이트 시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건물, 도로의 경우 사람이 수집한 후에 개인 PC에 설치된 GIS 툴을 통해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관리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에디터를 활용하면 기존의 여러 단계의 과정을 한번에 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 베타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1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비오 사업전략부 담당자는 "이번 에디터의 개발로 기존의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는 지도 데이터 운영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로 공간 데이터 사업을 확장해 국내 기술의 우위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비오는 에어버스(AIRBUS) 및 막사(Maxar Technology)와 같은 글로벌 인공위성 기업들과 지속적인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지도 데이터 기술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공동연구 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립공원연구원과 협업하여 지리산 지역 내 고사목 검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분야로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작년까지 총 누적 투자액 65억을 유치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0-06-24 10:00:1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