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장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2020 소프트웨어미래채움' 사업 수행기관 5개 광역지자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지역의 균형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 제공 및 교육거점 기능 강화 일환으로 올해 경기도,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돼 10개 광역지자체로 확대됐다.
이 사업은 2018년 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를 계기로 지역·소득별 소프트웨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2019년 강원도, 경상남도,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북도 5개 지역을 선정해 추진됐다.
올해 추가 선정된 5개 광역지자체는 각 지역 특성을 십분 반영한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교육 방식과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로봇체험센터 등 지역 내 인프라를 활용해 수원과 의정부 2개 지역에 소프트웨어미래채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산간벽지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북부(안동)와 남부(포항) 2개 권역에 방문·체험 공간을 만들어 재난안전, 관광 등을 주제로 지역특화 커리큘럼을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는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울산정보산업진흥원) 내에 채움센터를 구축해 울산과학대, UNIST 등 IT 분야 전공학부와 연계해 지역특화 산업인 조선해양 분야 커리큘럼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스마트 아일랜드를 주제로 카카오·제주대학교 등과 산·학·연 협력 체계를 유지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3개 채움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충청남도는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천안)에 채움센터를 구축해 농축산바이오, 자동차 부품 등 지역 산업과 연관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5개 광역지자체는 앞으로 3년간 국비 지원과 자체 예산 투입을 통해 센터 구축, 전문강사 양성 등 지역 내 소프트웨어교육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소프트웨어 교육의 양적·질적 확대 기반이 지역에 마련된 만큼 지역사회에 자생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추어 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 인프라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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