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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AI 활용 스타트업 아트랩과 제제듀에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뷰티 및 교육 분야 스타트업 아트랩과 제제듀에 투자했다. /네이버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뷰티 및 교육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초기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맞춤형 화장품을 위한 AI 진단·처방·제조 솔루션을 개발 중인 아트랩 ▲AI 기반의 수학 교육 튜터 솔루션을 개발 중인 제제듀다. 양사 모두 지난해 과기부와 NIPA가 주최하고 네이버가 운영한 해커톤 'AI 스타톤 2019'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기술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아트랩은 AI 기술 개발 및 연구 경험이 풍부한 멤버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이미 패션업계에서 그 가치를 입증한 데이터기반의 상품 기획 및 제조 솔루션을 화장품 분야에 적용하려고 시도 중이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제도에 따라 조제관리사나 뷰티 크리에이터 등이 자체 화장품을 기획하는데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가 공동투자자로 함께 참여해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제제듀는 AI 기반의 수학 튜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연어처리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등을 활용해 개별 학생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문제나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정오답 데이터는 물론이고 학생의 문제 풀이 과정을 종합 분석해, 개인화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주진 대표는 현재 연세대 수학과에 재학 중인 젊은 창업가로, 네이버 D2SF가 매 학기 진행 중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에서 발굴돼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 사례이기도 하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두 스타트업 모두 우수한 기술력과 각 사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빠르게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경제 활동이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44 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해 성장을 돕고 있으며, 국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22 14:33: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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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홍성 지능정보산업협회장, 과학·정보통신의 날 대통령상 표창

장홍성 지능정보산업협회장(SK텔레콤 광고/데이터 사업단장). /지능정보산업협회 장홍성 지능정보산업협회장(SK텔레콤 광고/데이터 사업단장)이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정보통신의 날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다. 장홍성 협회장은 작년 3월부터 지능정보산업협회 협회장직을 수행하며, 회원사를 기존 80여개사에서 130여개사로 확대하는 한편, AI·데이터 기업 간의 지속적인 협력 환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특히 AI 인재 양성을 위해 과기부의 혁신성장 인재양성사업의 AI·자율주행 분야 교육사업에 참여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분야의 인재 양성 교육을 진행했으며, 취업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체 교육사업으로는 AIoT 기획과정 등의 민간자격증 교육 과정을 개설해 AI 분야 전직 희망자 및 실무 적용을 원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홍성 협회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과 관련해 "AI와 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인 만큼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며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도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2 14:31: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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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코엑스에 스마트 주차장 구축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와 WTC 서울 손태규 대표(왼쪽)가 22일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카카오 T 주차' 기반 코엑스 주차장 운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WTC 서울이 코엑스 단지(무역센터) 내 주차장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카카오 T 주차' 기반의 스마트 주차장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무역센터가 서울 도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무역센터는 연간 400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랜드마크로, 주차시설 역시 국내 빌딩 중 최대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무역센터 자산·시설관리 전문 회사인 WTC 서울과 손잡고 코엑스 주차장까지의 길안내부터 요금정산까지 입출차에 이르는 전 과정을 카카오 T 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주차 시스템이 도입되면 출발 전 카카오T 앱을 통해 도착 시점의 만차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코엑스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에는 인근 대체 주차장을 안내받게 된다. 입출차 시에도 덜 혼잡한 출입구를 추천받아 주차장 입구나 출구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주차 요금 할인과 정산 역시 간편해진다. 주차 정산용 키오스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T 앱 내에서 요금을 사전 결제한 후 바로 무정차 출차할 수 있다. 영수증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QR코드를 활용해 앱 내에서 주차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으며, 결제할 잔여 주차 요금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LTE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TE 신호를 기반으로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지하 주차장 내부에서도 카카오내비로 길안내를 받아 영화관, 아쿠아리움 등 최종 목적지와 가장 가까운 주차공간을 찾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22 14:30: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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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콘티 공모전 개최…6월30일까지 접수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페이지의 레이블인 '연담', 파트너사 '레드아이스'가 함께 22일부터 콘티공모전 '콘티왕으로 살아남기'를 개최한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페이지의 레이블인 '연담', 파트너사 '레드아이스'가 공동으로 22일부터 콘티공모전 '콘티왕으로 살아남기'를 개최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콘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잠재력 있는 콘티 작가를 개발·발굴하기 위한 첫 콘티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 웹툰 제작 과정이 점차 세분화되면서 스토리 구성력과 연출력을 갖춘 콘티 작가의 역할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점에 착안했다. 신인은 물론 기성 작가도 응모 가능하며 응모방법은 창작 작품 또는 카카오페이지의 오리지널 웹소설 12편 중 희망 작품의 콘티를 투고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4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7월 30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최대 6명으로 대상 1명에겐 수상금 1000만원을, 우수상 2명에겐 각각 500만원, 미래인재상 3명에겐 각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모든 수상작에는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의 기회가 제공된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콘티 작가는 웹툰의 작품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작가 발굴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작화 능력이 좋은 작가와 연출력이 좋은 콘티작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지의 콘티공모전과 함께 카카오페이지의 사내독립기업(CIC)인 다음웹툰에서는 '2020 천하제일 웹툰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2020-04-22 14:29: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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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 SW 과업변경 가이드 마련...신고센터도 운영

적정한 과업변경 판단 권고기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수행 과정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업 변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공SW사업 과업변경 가이드를 마련하고, 불합리한 과업변경 근절을 위해 '소프트웨어 불공정 과업변경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업변경 가이드 및 신고센터는 지난 2월 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보고된 SW 분야 근로시간 단축 보완대책의 후속 조치로 실시되는 것이다. SW 사업은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요구사항이 구체화되는 특성이 있어 사업기간 중 과업변경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과업변경이 발주기관과 사업자간 충분한 협의 없이 이뤄지거나, 과업변경이 발생한 이후에도 계약금액·기간조정 등 후속조치가 미흡해 과업변경에 따른 업무량 증가 및 사업수행기간·예산 부족 등 SW 근로환경이 열악해지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업변경을 촉진하고자, 과업변경심의위원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과업변경심의위원회 구성요건을 완화하고, 변경이 있는 경우, 계약금액·기간조정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반드시 실시하도록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또 개정 내용이 현장에서 원활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정한 과업변경의 판단 권고기준 및 과업변경절차 등 기타 세부사항을 담은 과업변경 가이드를 개발·배포하고, 불합리한 과업변경에 대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과업변경 가이드의 핵심 내용은 ▲적정한 과업변경의 판단 권고기준 ▲과업변경 절차 등 현장에서 발주기관과 SW사업자가 과업변경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가이드에서는 과업변경 절차도 담았는데, 과업내용 변경 요청, 과업변경심의위원회 구성, 과업변경 심의, 심의결과 통지, 과업내용 변경 관리내역서 작성 및 관리, 계약금액조정 등의 순서에 맞춰 과업변경 절차를 수행하도록 권고한다. 또한, 공공SW 사업 현장에서 불합리한 과업변경이 발생할 경우, 이를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KOSA)의 '민관합동 소프트웨어 모니터링단'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2 14:24:4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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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코퍼레이션㈜, 맞춤주문형 3D 프린팅 시제품 제작 사업 강화

3D 프린팅으로 출력한 시제품. /엘코퍼레이션㈜ 3D프린팅 전문기업 엘코퍼레이션㈜이 자체 보유한 전문 3D프린터로 기업체·연구기관·개인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주문을 받아 시제품이나 완제품으로 제조해주는 맞춤주문형 시제품 제작 사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엘코퍼레이션의 홈페이지에 모델링 파일을 첨부해 시제품 제작을 의뢰하면 엘코퍼레이션은 해당 제조물의 견적을 낸 뒤 3D프린터로 주문품을 출력해주는 서비스다. 맞춤 주문을 의뢰하는 소비자에게 3차원 모델링 파일이 없는 경우, 엘코퍼레이션의 제휴업체를 통해 3D 도면을 개발해 출력 서비스도 제공해준다. 폼랩을 비롯해 마크포지드, 샤이닝, 스냅메이커 등 글로벌 3D프린터를 국내에 다수 공급해 온 엘코퍼레이션은 비용 부담 등으로 3D프린터를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곳을 대상으로 3D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을 2014년부터 제공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이 같은 3D프린팅 맞춤 주문형 출력물의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교육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의료/치과, 기계분야 뿐만 아니라 의류/패션, 완구, 보석, 주방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엘코퍼레이션은 자체 유통하고 있는 폼랩, 마크포지드, 신트라텍, 샤이닝 등 다양한 3D프린터를 활용하여 우주항공, 자동차, 기계, 학교, 디자인, 치과/의료, 이어폰/보청기, 의류/패션 분야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엘코퍼레이션은 그동안 소비자들이 제기해 온 기존 3D프린터 및 시제품 제작에서의 낮은 출력물 품질이나 출력물 크기 제한 등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강조한다. 엘코퍼레이션의 임준환 대표는 "3D프린터로 시제품 제작을 경험한 의료 및 디자인 분야 소비자들의 약 45%는 출력물의 낮은 품질로 인해 불만이 컸으며 건축, 항공분야 소비자들의 31.3%는 출력물의 크기가 제한된다는 점에 가장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3D프린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은 대량 생산에서 대중 생산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4차산업혁명의 첨병"이라고 밝혔다.

2020-04-22 14:13: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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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의료용 마스크 200만장 추가 지원

/트립닷컴그룹 트립닷컴그룹이 수십개국에 의료용 마스크 200만장을 추가로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트립닷컴그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한 마스크는 총 300만장이다. 앞서 한국과 일본, 캐나다 등에 100만장을 기부했었다 .이번에는 스페인과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칠레 등에 지원을 이어갔다. 트립닷컴 그룹의 공동설립자 겸 회장 제임스 량 회장은 "이번 기부가 전 세계에 도움을 줄 것이며, 인류의 승리를 위해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응원했다. 제인 순 트립닷컴 CEO도 "우리는 이번 코로나 사태에 맞서 앞으로 여행 산업이 다시 한번 번영하도록 이끌 것"이라며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여행 산업의 미래를 위해 다 함께 계속해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트립닷컴그룹은 마스크 기부뿐 아니라 출입국 제한 상황 모니터링, '여행 부흥' 펀드 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지난번 마스크 기부를 받았던 각국의 관계자들이 감사를 표하며, 기부에 힘입어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전해왔다"며 "이번 추가 기부를 통해서도 더 많은 나라들이 도움을 받길 바라며, 트립닷컴 그룹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22 09:52: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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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5832억원 투입해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5832억 규모로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지방자치단체와 한전·방송통신사업자는 공중케이블 지상 정비 사업에 3589억,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에 2243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인구 50만 이상 21개 대도시가 대상으로, 시민안전 위험지역과 전통시장 및 주택상가 지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투자해 정비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지속적인 정비사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정비대상 전주는 아직 많이 남아있어 정비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비효과를 높여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또한 ▲해지 후 방치되는 방송통신 케이블에 대한 통합철거 ▲지중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지하매설 공법 제도화 ▲정비지역에 대한 재난립 예방 사후점검 실시 ▲정비사업 효율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의 과제 발굴을 통해 사업효율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 위원장인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공중케이블은 전력과 방송통신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나, 신속한 서비스 공급을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시설 난립, 사후관리 부족으로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준 부분이 있다"며 "중앙부처·지자체·전기방송통신사업자가 긴밀하게 협력해 정비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0-04-21 18:47:4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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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자 3인 '노벨상 펀드'로 불리는 HFSP상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명환 서울대 교수, 임형순 하버드의과대학 교수, 정승원 박사 등 한국 연구자 3명이 2020년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최명환 서울대 교수(생명과학부)와 임형순 하버드의과대학 교수(메사추체츠주 병원 시스템바이오센터)는 '빛으로 소통하는 살아있는 신경 네트워크' 연구를 주제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교수와 한 팀을 구성해 3년간 매년 35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최 교수팀은 50여 개국 702개의 후보 팀과의 경쟁에서 최종 선정된 28팀에 포함됐다. 정승원 박사는 50여개국 597명의 지원자 중 해외연수지원 대상자 총 65명 안에 들었다. 고려대학교 물리학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존스홉킨스대 신경과학부에서 물리와 생명과학을 융합하는 연구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3년 동안 매년 약 6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재일교포인 쿠루마 유테츠(차유철) 일본해양지구과학기술원 박사는 '최소 합성 세포의 안정적인 증식' 연구 수행을 위한 비용으로 3년간 매년 35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은 독창적인 학제 간 융합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할 역량이 있는 연구자를 선별, 새로운 접근법으로 생명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국제 펀딩프로그램이다. 수혜자 중 2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 '노벨상 펀드'로 지칭되기도 한다. 설립 이래로 70개국, 7000명 이상 연구자를 지원했으며, 우리나라는 올해 지원대상자를 포함해 총 71명이 지원을 받았다. 정희권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한국 연구자들이 연구 혁신성을 인정받아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을 수상한 것을 축하한다"며 "과기정통부는 더 많은 한국 연구자들이 HFSP에 선정돼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04-21 18:47: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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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부터 아기 울음 소리까지 분석…초개인화 기술 트렌드

#아기의 울음소리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우는 이유를 알려준다. 이력서를 작성해두면 AI가 구직자에게 꼭 맞는 회사를 추천하고, 서류 통과 가능성까지 예측한다. 수학 문제를 올리면 텍스트를 인식해 즉시 문제 풀이 과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AI가 취약점을 파악해 다른 문제들까지 추천해준다. '초개인화' 기술이 바꿔놓은 일상의 모습이다. 초개인화 기술이란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하고 이해해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경험을 서비스와 상품을 통해 적시에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여러 업체들은 2020년 소비자 트렌드로 꼽힌 초개인화 기술을 방대한 데이터 학습과 AI를 이용해 서비스하고 있다. 구글플레이는 21일 오전 구글미트로 화상회의를 열고, 초개인화 기술을 서비스하는 앱 개발사 세 곳과 '개발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개발자 3인에게 초개인화 기술을 도입한 배경과 적용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울음 소리 분석해 아기 상태 파악하는 앱 '와' "일년 반 넘는 기간 동안 7만 시간의 소리 데이터를 직접 수집했다. 아기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아기 울음소리와 상태를 수집한다. 현재 6개월 미만 신생아가 있는 200가구에서 2~3주간 녹음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오디오 데이터와 함께 행동 패턴과 아기의 발달 정보도 함께 기록한다. 이후에는 사람이 직접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분석해 데이터가 유용하도록 가공한다." AI 기반 아기 울음 분석 앱 와는 아기가 '으앙' 우는 소리의 영어 표현이다. 아기가 내는 소리를 다양한 센서로 감지하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분석한다. 배고픔, 졸림 등의 아기 상태와 기저귀 교체, 안아주기 등 부모가 해야 하는 행동을 알려줘 육아에 도움을 준다. 와를 서비스하는 디플리 이수지 대표는 전자파 연구원 출신이다. 그는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소리가 어떻게 하면 삶에 의미 있게 쓰일지 고민하다가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처음으로 와를 선보였다. 현재는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연구개발(R&D)을 통해 여러 실험을 진행 중이다. 그중 LG전자와 고객 목소리에서 부정적 감정이 나타나는 순간을 파악하는 R&D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와를 더욱 확대해 신생아 부모들이 많이 쓰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인공지능 스피커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연결해 보편적 기술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AI로 구직자에게 딱 맞는 회사 추천하는 '원티드' "구직자가 넘쳐나는 상황인데 기업이 인재 채용을 힘들어하는 상황을 보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AI 기술을 이용해 회사에 잘 맞는 사람을 연결해준다." 원티드랩은 지인 추천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서비스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총 217억원의 누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약 7000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원티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총 5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티드를 통해 지인을 회사에 추천해서 채용이 성사되면 추천자와 취업자에게 각각 50만원씩 보상금을 제공한다. 현재 12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 중이며 누적 지원 건은 110만 건 이상이다. 원티드랩 황리건 제품총괄은 "평균적으로 10개 회사에 서류 지원하면 1개 회사에 합격하는데, 원티드는 서류통과율을 정확히 예측해서 효율성을 높여주고 최근 지원 이력을 분석해 더 좋은 회사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원티드는 서비스를 통해 인재를 채용한 회사로부터 합격자 연봉의 7%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그는 "원티드는 단순히 구인구직 돕는 앱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직장인의 커리어에 도움 되고 행복을 높여주는 앱이 되는 게 목표"라며 "AI가 공정한 평가를 하고, 구직자와 기업을 더 효율적으로 매칭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5초 만에 수학 문제 해결하는 '콴다' "기존에는 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풀다가 모르면 인터넷상에 올려놓고 답변을 기다리거나 선생님 혹은 친구에게 물어봐야 했는데, 콴다는 모르는 문제를 즉시 풀 수 있게 해준다. 전 세계 모든 학생이 효과적인 교육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발했다." AI 수학 풀이 검색 서비스 '콴다'는 교육 검색 플랫폼으로, '풀이 검색', '1:1 질문답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르는 문제는 사진을 찍어 검색하면 5초 안에 해설과 함께 비슷한 유형의 문제까지 AI가 추천해준다. 또 사진 속 수식을 인식해 단계별로 자세한 풀이 과정을 제공하는 '수식 계산기', 유형, 개념, 난이도 등을 기준으로 2만 개 이상의 문제를 추천해주는 '문제집 서비스', 주요 개념을 검색하면 관련 강의까지 볼 수 있는 '개념 검색'도 제공하고 있다.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 정원국 CTO는 "서비스 초기에는 선생님이 직접 문제를 풀어주는데 10분 정도가 소요됐고, 하루 평균 3000여 개의 질문이 들어왔는데 AI를 이용해 프리 검색을 시작한 이후 현재는 40만명 이상의 일간 활성 사용자가 일 평균 180만 건의 문제를 검색하거나 질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결한 문제 수는 약 5억 건에 달한다. 그는 "콴다를 이용해 실력이 늘어나 선생님한테 칭찬받았다는 반응을 들었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콴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5개 언어로 50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페인어와 태국어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AI 기반의 독자적인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개발했으며, 향후 개인에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콴다의 최종 목표다.

2020-04-21 16:43:18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