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생명공학법 개정안 의결...바이오 경제 가속화 기반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명공학육성법 개정 공포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생명공학육성법은 바이오 분야의 최상위 법률로, 1983년 제정된 이래 생명공학 분야 육성을 위한 법률적 토대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개정으로 바이오 경제 가속화를 위한 전주기 연구 지원, 사업화 역량 강화, 혁신적 연구 환경 조성 등을 위한 실질적인 근거가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바이오 신기술의 체계적인 개발과 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생명공학 육성 및 산업 발전 주체를 명확화하고 더 내실 있는 정책의 수립을 위해 정책 추진체계를 보완했다. 우선 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 등에게 생명공학 기술 개발을 적극 수행하고 그 성과를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책무를 규정했다. 또 생명공학 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 산하에 실무위원회를 설치하는 조항을 신설, 생명공학 정책의 심도 있는 논의를 활성화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바이오 연구 및 산업화가 단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단계별 추진근거를 마련했다. 생명공학 정부 연구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근거를 신설함과 동시에 산업적 응용을 위한 후속연구 지원, 산·학·연·의료기관 등 혁신주체 육성·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 등 근거도 마련했다. 아울러, 생명공학정책전문기관 지정 근거도 마련해 생명공학 정책의 수립, 조정, 기술 개발, 사업화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내실 있는 생명공학 분야 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바이오 분야 환경변화를 확인하는 다양한 조사를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생명공학 분야에 특화된 실태 조사, 통계 조사·분석, 기술영향평가 등을 시행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 정부의 생명공학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정된 생명공학육성법을 통해 바이오 분야 기술혁신이 가속화돼 바이오 경제 실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바이오 분야 전주기적 지원 강화로 기술 확보에서 재투자에 이르는 바이오 생태계가 조성돼 바이오 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채윤정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2 14:43:0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IPTV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50% 넘어서

유료방송 매체별 가입자수 비교. /과기정통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이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IPTV의 '2019년 하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는 1683만2979명(50.10%)으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 '유료방송의 대세'임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2017년 11월 SO 가입자수를 처음 앞선 후 IP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SO는 감소해 가입자수 격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365만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SO 가입자수는 1355만7530명명(40.35%), 위성방송은 321만975명(9.56%)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360만148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7만명이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주요사업자별 시장점유율 변화. /과기정통부 사업자별로는 KT가 737만7514명으로 시장 점유율 21.96%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SK브로드밴드가 509만864명(15.15%), LG유플러스가 436만4601명(12.99%)으로 뒤를 이었다. 가입자수 조사에서 IPTV 3사가 상위 1~3위를 차지했으며 점유율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LG헬로비전이 400만4190명(11.92%), KT스카이라이프가 321만975명(9.56%) 순이었다. 또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1059만명(상반기 1034만명),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구 CJ헬로)을 합산한 가입자 수는 837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각각 31.52%와 24.9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의 합산규제 일몰 전후 시장점유율을 비교해보면 사업자별 증가폭은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가입자 증가폭은 4%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2015년 하반기 이후 매반기별 80만명 이상 증가하던 가입자 수는 2018년 상반기부터 증가폭이 감소해 약 50만명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사업자와 계약을 맺어 하나의 서비스를 받는 개별가입자는 1658만9740명으로 약 절반 수준인 49.3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수의 서비스를 받는 복수가입자가1447만753명(43.07%), 입주자 대표회의 등을 통해 단체로 계약하는 단체가입자가 2540만991명(7.56%)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가입자 수 산정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예외지역 가입자 15만4000명 및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자 35만8000명은 가입자 수로 포함하지 않았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2 14:19:1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ICT 솔루션 활용 '솔·직 챌린지' 개최

코로나19 민원 발생 추이.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활용해 국민의 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20년 국민 생활문제 해결 솔·직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솔·직 챌린지'는 모바일 앱, 가상·증강현실(VR·AR),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ICT 기반의 독창적인 해결책의 개발과 활용을 통해 국민의 생활불편 사항이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정부는 불편사항이나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과제로 제시하고, 민간은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과 같이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ICT로 대비하는 슬기로운 포스트 코로나 생활'이 주제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코로나19 관련 민원은 총 10만3117건으로, 발생초기(1·2월)에는 방역 대책 관련 내용이 가장 많았으나, 3월 이후에는 '생활불편 및 피해 구제' 관련 사항이 56.7%로 가장 높다. 이번 챌린지는 운영위원회에서 정한 심사기준인 솔루션의 사회적 가치와 효과성, 아이디어의 창의성, 기술적 완성도 등에 따라 심사해 최종 10점을 선정하며, 수상작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등 상장 10점과 총상금 2억3000만원, 사업화 지원 등 특전이 부여된다. 챌린지 참여를 위해 6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누리집에 출품작을 제출하면 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바뀌고 있는 사회구조와 일상 속에서 디지털 기술이야말로 국민들이 생활불편과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며 '솔·직 챌린지'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2 12:00:09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LG CNS, 가방 속 감춰진 저장매체 찾아내는 'AI 보안요원' 개발

AI가 가방 안에 숨은 USB를 찾는 모습. 왼쪽 사진 ①~⑦번 중 하나 숨어있는 USB를 AI가 0.3초 만에 찾아낸다. /LG CNS LG CNS가 인공지능(AI)을 엑스레이 장비에 결합해 기업·기관의 정보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AI 엑스레이 영상분석'(가칭: AI 보안요원) 기술을 개발했다. 각종 건물 출입구에 설치된 엑스레이 장비가 촬영한 가방, 외투 등의 사진을 AI가 분석해 정보유출 가능성이 있는 저장매체나 전자기기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LG CNS 'AI 보안요원'은 가방, 외투 안의 저장매체를 0.3초 만에 모두 식별한다. 숨겨놓은 저장매체를 AI가 발견하면, 모니터상에 'USB 99.0%', 'Memory Card(메모리카드) 85.5%'와 같이 저장매체 이름과 판단 결과에 따른 확률을 함께 표시한다. 엑스레이 검색대 벨트도 정지시킨다. '메모리카드 85.5%'는 식별된 저장매체가 메모리카드일 확률이 85.5%이며, 다른 저장매체일 확률은 14.5% 라는 의미다. 기존에는 출입구에 배치된 보안인력이 엑스레이 사진을 육안으로 검사하는 방식이라 판독 시간과 정확성 측면에서 비효율적이었다. 신규 보안인력을 투입한 경우 엑스레이 사진을 판독하는 방법을 새로 교육하는 과정 또한 필요했다. LG CNS는 AI의 엑스레이 사진 인식을 위해 다양한 저장매체 이미지 5만여 장 이상을 학습시켰다. 학습 결과 USB·하드디스크·메모리카드·노트북·태블릿PC·스마트폰·카메라·e북 등 8종의 저장매체 판독이 가능하며, 판독 정확도는 99%에 달한다. 사람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가방 안 수첩, 파우치에 숨겨져 있거나 이어폰 줄과 섞여있는 저장매체 등도 AI가 바로 구별해낸다. 향후 판독 정확도를 100% 가까이 높이고 판독 가능한 저장매체 종류도 늘릴 계획이다. LG CNS는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연구소·공장 등에 AI 보안요원을 투입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마곡 사이언스파크 연구소와 파주 공장, LG화학 서울 본사와 오창 공장에서 AI 보안요원을 활용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천공항 출입국 게이트에서도 LG CNS AI 엑스레이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LG CNS DT 옵티마이제이션 사업부장 하태석 상무는 "기업의 핵심정보 유출 수단 가운데 저장매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AI 기술을 접목한 저장매체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며 "엑스레이 검색 지능화를 통해 보안유출 탐지율을 향상시키고, 휴먼에러 최소화 및 모니터링 업무 운영 효율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12 10:00:03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NBP, 패션업계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가속화

배럴은 최근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발탁해 요가 및 피트니스 중심의 애슬레저 상품을 론칭한 온라인 프로모션에서 평소 대비 70배 이상 트래픽 증가했다. /NBP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국내 래시가드 점유율 1위 스포츠웨어 브랜드 '배럴'의 대규모 이벤트도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등 패션업계에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배럴은 정기적인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및 인지도를 성장시켜왔으며, 프로모션 기간마다 늘어나는 트래픽 폭주로 쇼핑몰이 마비되는 문제를 네이버 클라우드 인프라의 이점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해결했다. 배럴은 최근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발탁해 요가 및 피트니스 중심의 애슬레저 상품을 론칭한 온라인 프로모션에서 평소 대비 70배 이상 트래픽 증가했음에도 자체 온라인몰에서 접속 지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배럴 e-비즈니스담당자 황상흠 차장은 "평소 대비 온라인 몰 상품 페이지 뷰는 70배, 방문자 수는 40배 증가했지만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지원으로 중단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NBP 마케팅 한근주 리더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CDN 상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사용자에게도 빠르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며 "기존 네이버의 300개 서비스를 운영해본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기업의 서비스 특성에 맞추어 IT 운영이 가능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고객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5-12 09:46:14 구서윤 기자
SK㈜ C&C-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 신약개발 MOU

SK㈜ C&C는 1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개방형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SK㈜ C&C의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인공지능 전문 IT기업과 제약사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AI 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지원과 전문가 양성 등 국내 제약 바이오사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약개발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개방형 인프라 구축 ▲신약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확보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관련 서비스 공유 ▲제약사 대상 교육 및 서비스 홍보 지원 등 상호 협력 방안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 C&C와 협회는 국내 연구원을 위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제약사·의료기관·AI스타트업·IT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 신약개발 서비스를 확보하고, 확보된 서비스를 국내 연구원들에게 소개해 신약 개발 연구에 활용하게 하고 별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바이오제약협회 김화종 AI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센터는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여 제약사들의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 C&C 윤동준 헬스케어 그룹장은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전문 기업에 맞는 최적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 제약 바이오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5-12 09:10:4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독과점 막자"…최저 수수료 내세운 민간배달앱 등장

국내 배달앱 시장에 독과점 문제가 제기되면서 수수료를 낮춘 배달앱이 등장하고, 공공배달앱 도입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배달의민족이 55%, 요기요와 배달통이 각각 33%와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면서 현재 공정위가 두 업체의 기업결합 승인 심사를 진행 중이다. 두 업체가 결합하면 점유율 98% 이상으로 사실상 국내 배달앱 시장을 독차지하게 된다. 독점 논란과 함께 배달앱이 업체에 과도한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이 논란이 되자 몇몇 소비자들은 수수료가 낮은 착한 배달앱으로 눈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띵동은 수수료 2%를 내걸고 배달 중개 사업 확장에 나선다. /허니비즈 이런 상황 속에서 앱 띵동은 수수료 2%를 내걸고 배달 중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띵동의 개발 및 운영사 허니비즈는 11일 해당 외식업체에게 음식 가격의 2%만 수수료로 받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배달 앱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과 2위 요기요의 수수료율이 각각 6.8%, 12.5%인 것과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다. 허니비즈 윤문진 대표는 "우리나라 배달 중개시장 규모가 충분히 크고 성숙한데다, 소상공인 및 관과 협력하면 수수료 2% 체계로도 시장성이 있다"면서 "소상공인 부담을 크게 낮춰, 최근 논란이 된 배달앱 수수료 문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 수수료를 올리거나 추가로 광고 및 입점비를 도입할 생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허니비즈는 이른바 '배달앱 2.0' 전략을 통해 20조원에 이르는 국내 배달음식 중개시장에서 기존과 같은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하고, 민관 협력 등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부여되는 수수료 등 부담을 크게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시작 단계인 만큼 모든 지역에서 배달을 이용하기는 어렵다. 띵동은 우선 서울 관악·성동·송파·동작구 및 부산 진구 등 총 5곳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 위치한 상점 6500여 곳은 수수료 2%가 적용되는 실시간 배달 주문 결제를 시작했다. 5곳을 제외한 지역은 앱 내에서 음식점에 직접 전화를 걸어 주문할 수 있다. 전화 주문 방식으로 확보한 상점은 현재까지 약 7만2000곳이다. 띵동은 올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음식 배달 실시간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앱 아이콘. /우아한형제들 규모가 작은 배달앱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기존에도 배민, 요기요 외에 위메프오, 쿠팡이츠, 카카오 주문하기 등으로 배달 주문을 할 수 있었으나 오랜 기간 배민과 요기요의 배달앱 시장 점유율을 낮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정된 배달 지역과 많지 않은 음식점 개수 등이 소비자가 선택하기 어려운 원인 중 하나다. 앱 안정성도 낮아 이용자의 불만이 제기되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이츠의 경우 서울시 25개의 구 중 18개 구에서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머지 7개 지역에 속한 사람들은 배달 주문을 이용할 수 없다. 쿠팡이츠의 중개수수료는 주문 가격에 상관 없이 건당 1000원이고, 배달료는 기본 5000원에 거리에 따라 증가할 수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의 경우는 대형프랜차이즈 업체 위주로 입점해 있으며, 가맹점으로부터 월 3만원의 고정비용만 받고 있다. 위메프오는 지난해 12월 기준 2년간 중개수수료 인상 없이 5%대로 동결해서 받는다는 방침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최근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위메프오와 쿠팡이츠의 소비자 관심도(정보량)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173% 늘었다. 이들 업체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익이 나오기 어려운 구조여서 서비스 확장에 대한 고려는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11 15:07:0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제이엘케이, 원격의료 솔루션 개발로 원격의료 시장 진출 본격화

제이엘케이의 개인 의료정보 관리 토탈솔루션 모바일 앱 '헬로헬스(Hello Health)'. /제이엘케이 인공지능(AI) 의료분석 솔루션 개발기업인 제이엘케이가 원격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솔루션 개발에 성공하며 원격 의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의료 AI 기업인 제이엘케이는 개인 의료정보 관리 토털솔루션 앱 '헬로헬스' 개발을 완료했으며, 제품 상용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1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인허가를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헬로헬스는 일반인들은 활용하기 어려운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CT),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를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뷰어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으며 의료데이터에 대한 AI 분석 서비스와 원격 의료진료 서비스 기능도 제공한다. 또 AI 분석 결과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 결과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리포트 기능도 포함했다. 이번에 신청한 1등급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의료영상 데이터 전송에 대한 건으로, 인허가 승인까지 30일에서 45일 정도의 기간이 예상된다. 1등급 승인을 받으면 바로 '3등급 유헬스케어 진단지원시스템' 인허가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며, 모든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AI 분석 기술 중심의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제이엘케이는 헬로헬스 상용화를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원격의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원격의료 시장이 2019년 305억달러(약 37조원)에서 2021년 412억달러(약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의료 분야에서도 AI와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비대면 의료 기술 발전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헬로헬스는 AI와 ICT 기술을 융합한 원격의료 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1 14:23:5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 6개 기업 선정

엑셀러레이터 육성사업 지원체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2020년도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6개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5G, 블록체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특화 액셀러레이터의 신청을 지난 3월27일까지 접수하고 평가를 거쳐 코맥스벤처러스·블록크래프터스·어썸벤처스·요즈마그룹코리아·인포뱅크·케이액셀러레이터 등 6개를 최종 선정했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를 발굴해 일정 기간 동안 집중 보육해 성장을 돕는 기관을 말한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은 ICT 분야 혁신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ICT 분야 특화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1개 액셀러레이터 당 3억원 내외의 정부 지원금과 1억원 이상 자체 재원으로 구성되는 사업비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 파트너 확보,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선정된 6개 액셀러레이터는 미국, 독일, 중국, 이스라엘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액셀러레이터별 특화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액셀러레이터들은 8개 내외의 유망 스타트업을 5∼6월 중 자체적으로 선발하고, 6개월 동안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터의 역량 제고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ICT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액셀러레이터가 ICT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ICT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1 12:00:3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