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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KBS, AI 아나운서가 뉴스 읽어준다

KBS 이창형 기술본부장(왼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진민 부사장이 MOU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방송 콘텐츠 분야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접목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KBS 사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인프라 및 재난방송 시스템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방송 콘텐츠 인프라는 물론이고, 국민 안전을 위한 재난방송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KBS 재난 방송에 자동으로 스크립트를 읽어주는 'AI 아나운서'를 연내 선보인다. KBS는 재난방송 주관사로 기상청에서 재난 정보를 받아 속보로 내보내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재난방송은 심야, 주말, 공휴일에 관계없이 재난 발생 시 방송이 가능한 상시적 인력과 리소스가 필요하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여기에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재난 방송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 먼저 자연어처리기술을 적용, 더 빠르고 정교하게 스크립트를 만들 수 있게 한다. 이후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 스크립트를 KBS 아나운서 목소리로 자동 변환해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향후 재난 방송에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 i'의 시각 엔진 기술을 활용해 KBS의 영상 콘텐츠의 편집, 검색, 관리 시스템 혁신도 지원한다. 시각 엔진을 활용하면 드라마, 예능, 뉴스, 교양/시사/다큐 등 다양한 영상에서 인물, 주제, 키워드 등의 중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KBS가 보유한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콘텐츠를 더 높은 성능과 효율적인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체 분산 스토리지 기술과 동영상을 여러 포맷으로 변환할 수 있는 미디어 트랜스코딩 기술 등 AI 플랫폼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KBS의 방송 시스템과 미디어 인프라 구축을 전격 지원하고 방송제작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비즈니스로 이용자에게 좀 더 가치있는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0-05-11 11:13: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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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내달 1일부터 유료 회원제 서비스 시작

네이버는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오는 6월 1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가 유료 회원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이버는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오는 6월 1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가격은 미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일정 비용을 낸 네이버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네이버쇼핑·예약·웹툰 서비스 등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월간 결제금액 20만원까지 '기본 구매 적립' 외에 4% 추가 적립 혜택을 받아 최대 5%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게 된다. 또한, 20만원부터 200만원까지의 결제금액에 대해서는 기본 구매 적립 외에 추가 1% 적립 혜택을 받는다. 특히, 멤버십 적립 혜택은 네이버페이 이용시 제공되는 다양한 적립 혜택들과 별도로 제공되기 때문에, 네이버페이 애용자라면 다양한 혜택들을 중복으로 누릴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멤버십 회원이 MY 단골 스토어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5만원 이상 충전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MY단골 스토어 쇼핑시 지급되는 2% 추가적립 혜택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시 지급되는 1.5% 적립 혜택을 모두 적용 받아 최대 8.5% 적립이 가능하다. 생활 속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제공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웹툰 미리보기 10편 상당)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온 영화/방송 감상용 캐쉬 3300원(최신 드라마 2편 상당) ▲네이버 클라우드 100GB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마음에 드는 혜택 4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선택한 디지털 콘텐츠는 월 단위로 변경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이 자유롭게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멤버십 서비스를 기획한 네이버 한재영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쇼핑 또는 웹툰, 시리즈온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는 분들에게 더욱 유용한 멤버십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추가 혜택과 제휴사를 꾸준히 확보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11일부터 시작하는 사내 베타서비스를 통해, 만족도 높은 적정 가격을 책정하고 6월 1일 공개할 예정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11 11:11: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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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형호텔 돕는다

여기어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형호텔 업계 상생안을 발표했다. /여기어때 여기어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형호텔 업계 상생안을 발표했다. 광고비 반값에 이어 거래액 확대 방안을 내놓으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숙박업계를 지원한다. 여기어때는 주요 중소형호텔을 대상으로 거래액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지원을 결정했다. 이달 발생한 거래수수료의 절반을 얼어붙은 시장 상황을 타개하는 데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지원금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할인 쿠폰 발급 비용으로 활용되며, 대상 제휴점은 별도의 신정 절차 없이 혜택을 일괄 적용 받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중소형호텔 업계에 대한 대책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찍은 후 황금연휴를 지나면서 호텔·리조트와 펜션의 수요는 점차 회복하고 있지만, 중소형호텔은 사정이 다르다. 방문객 규모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해, 운영비 부담을 호소하는 운영자가 늘고 있다. 숙소 이용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청결 숙소' 홍보물도 전체 중소형호텔에 제공된다. 청결 숙소라는 점을 안내하는 포스터와 외부 거치 배너, 객실 내 배치할 수 있는 청결 숙소 안내장 등을 포함한 2개 패키지가 준비됐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피해를 이야기하는 제휴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숙박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상생의 움직임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친 지난 3월부터 자영업자가 다수인 중소형호텔 업계를 위한 지원 방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지난달까지 대구 지역 중소형호텔의 광고비를 반값까지 인하했으며, 경북과 부산 지역은 1곳당 최대 50만원 상당의 마케팅 지원 방안을 실행했다. 여기어때는 제휴점이 실질적인 운영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위기를 극복한다는 입장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11 09:47: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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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4월 DNA 우수사례로 프트넷·알서포트·프람트테크놀로지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의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우수사례로 소프트넷·알서포트·프람트테크놀로지 등 3건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발표하는 '이달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우수사례'는 지난 4월 '2019년 DNA 혁신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당시, 매월 우수사례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의 후속조치다. 이번 '4월의 DNA 우수사례'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당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자사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처함으로써 사태의 조기안정에 기여한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소프트넷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가 의료진 접촉 없이 스스로 체온, 혈압, 증상 등을 앱으로 입력하고 의료진은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료진 간 안전한 치료에 기여했다. 알서포트는 코로나19로 대면업무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격화상회의, 재택근무 서비스를 지난 4월까지 무상 제공했으며, 온라인 개학한 교육기관에도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기여했다. 현재 4200여개 기업이 자사 화상회의, 재택근무 서비스를 활용해 비대면 업무를 진행 중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1월 대비 4월말 현재 34배 이상 사용량이 증가했다. 프람트테크놀로지는 공공데이터를 개방형 데이터로 전환해 약국, 우체국 등 판매처별 마스크 수량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공적마스크 판매정보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코로나19 상황 국민생활 안정에 공헌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향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의 성과 확산을 위해 누리집을 통한 DNA 지원 및 홍보 채널의 다각화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가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0 12:00: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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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SaaS 본격화...코로나19로 SaaS 시장 급성장 전망

AI 기반 SaaS 방식인 e커머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빅인'. /빅인사이트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나인솔루션즈·빅인사이트·마인즈랩·솔트룩스 등 국내외 AI 기업들은 AI 기술 기반의 SaaS 서비스를 선보이고,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SaaS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SaaS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PC에 설치할 필요가 없이 웹에서 소프트웨어를 빌려쓰는 방식을 말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와 재택근무 등으로 소프트웨어도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기업들도 전례 없는 수준의 경기 침체를 경험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까지 있어 비용 절감 차원에서도 SI(시스템통합) 구축 방식보다는 SaaS 서비스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반 e커머스 마케팅 솔루션 기업인 빅인사이트는 SI가 아닌 SaaS 방식으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고객사에 월정액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50만원부터 200만원 이상까지 플랜으로 제공해 이미 패션, 뷰티, 가구 브랜드 등 700여개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빅인사이트 관계자는 "쇼핑몰에서 고객의 모든 행동을 추적하고 AI의 머신러닝 기술로 상품을 추천하는 데, 주로 자사몰이나 전문몰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초개인화 추세에 맞게 고객에게 좀 더 정확한 추천이 가능하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존 전통적인 형태인 SI 대신 SaaS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AI 기반 SaaS 플랫폼 제공업체인 오나인(o9)솔루션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해 하반기 이웅혁 신임 대표를 한국 지사장에 임명한 후 국내 Saa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SaaS 기반 SCM 솔루션으로 시장 수요의 감지 및 예측, 수요 공급 조정, P&L(손익) 관리, 플래닝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 등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AI 모델을 사용해 예측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지능형 알고리즘을 통해 수요와 공급을 조정할 수 있다. AI 플랫폼은 기업 고객이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계획 언어'를 설정해 수집하고 규칙 및 알고리즘을 만들고 분석해 유용한 지식 정보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플랫폼은 피렐리·나비코·실리콘랩스 등 소매·소비재·의류·가전·반도체· 산업 제조·석유 및 가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확보해 통합 계획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마인즈랩의 마음 회의록. /마인즈랩 AI 플랫폼 제공업체인 마인즈랩은 지난 3월 SaaS 기반 회의록 자동정리 AI 서비스인 '마음 회의록'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마음회의록은 AI 플랫폼인 마음 AI에 접속해 회의정보 인력과 회의록 파일 업로드만 해도 텍스트화된 회의록 파일을 받아볼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시스템에 접속해 녹음버튼 한번만 누르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녹음된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회의 내용을 즉각적으로 문서화해 공유할 수 있고, 회의록은 클라우드에서 보관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필요할 때마다 열람 가능하다. 마음회의록은 AI 플랫폼 이용료인 월정액 9만9000원에 추가적인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마인즈랩은 또 이달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이노그리드와 AI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AI 클라우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AI 전문기업인 솔트룩스는 기존에는 AI 고객센터 구축, 챗봇 고객응대 등을 할 수 있는 AI 플랫폼 공급에 주력해 왔으나, 최근 데이터과학 SaaS 서비스와 대규모 데이터 수집·인지분석 등 클라우드에 기반한 구독형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10 11:36: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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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에이아이, 국내 최초로 아마존 알렉사 SI 기업에 선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이콘에이아이(ICON.AI)는 지난 6일 아마존 알렉사의 엄격한 평가기준을 통과해 글로벌 인공지능비서 플랫폼 1위인 아마존의 알렉사의 SI(시스템통합)업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아마존 알렉사의 SI는 ICON.AI를 포함해 18개 기업이 있으며, 나스닥상장사 콤스코프, 시스코가 인수한 시나미디어, 21억 유로 매출 규모의 프랑스 사젬콤, 6000만 달러 매출 규모의 링크플레이 등이 있다. 한국업체가 아마존 알렉사의 SI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CONA.AI는 지난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20 전시회에서 알렉사로부터 SI에 대한 공식 제의를 받고 3개월의 평가기간을 거쳐 선정됐다. 이러한 제의를 받게 된 이유는 ICONA.AI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마존 알렉사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사이며, 이미 알렉사 인증 경험과 SW(소프트웨어) 통합 노하우등을 보유하고 있어 알렉사의 확장에 필요한 SI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의 SI기업들 17곳 모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는 알렉사 솔루션 업체들로, ICON.AI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써드파티용 SW를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 포인트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ICON.AI는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 받은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와 지난 3월12일에 알렉사의 인증을 통과한 써드파티용 SW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 알렉사 SI 선정으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군 즉,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피커, 스마트 미러 의 확산을 위한 SW라이센싱, 디자인 및 기술지원, 턴키 솔루션 제공 및 서비스, 인증 대행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모델을 확보하게 된다. ICON.AI는 지난 4월초부터 대기업,통신사 및 건설사 스마트홈 제조사, 전통적인 제조업체 등과 알렉사 탑재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6월말까지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의 테스트 랩을 국내 최초로 설립할 계획으로, 아마존 알렉사의 인증 대행 서비스도 시작한다. ICON.AI는 또 지난 3월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달부터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를 진행 중에 있다. 신민영 대표는 "시리즈 A를 유치하면, 알렉사 펀드에 바로 도전할 계획인 데, 이미 알렉사 관련 하드웨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마지막 1가지 필요한 요건인 VC 투자유치이기 때문에 알렉사 펀드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100% 충족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0-05-08 17:42: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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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 충북 청주 최종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첨단산업의 원천기술 경쟁력 혁신에 기여할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할 부지로 충청북도 청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전략 원천기술 경쟁력의 신속한 확보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은 대형 가속기 인프라의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부지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선정위는 3차에 걸친 사전 준비회의와 지자체의 유치계획서 서면검토 이후, 6일 발표평가와 7일 현장확인까지 1박 2일에 걸친 최종평가를 통해 1개의 유치 지자체와 부지를 선정했다. 6일 발표평가 결과, 선정평가기준에 따라 충청북도 청주시가 90.54점, 전라남도 나주시가 87.33점, 강원도 춘천시가 82.59점, 경상북도 포항시가 76.72점을 획득해 후보지별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또 다음날인 7일 상위 2개 지역의 현장을 방문해 신청 시 제출된 내용과 다름이 없음을 확인한 후 1순위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위원회는 최종적으로 충청북도 청주시를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최적의 부지로 선정했다. 청주시는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리적 여건, 발전가능성 분야 등에서 타 지역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적의 부지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와 충청북도, 청주시는 가까운 시일 내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사업 추진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마련,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면 2022년 이전에 구축에 착수해 늦어도 2028년에는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제1차관은 "선정된 부지와 지원내용을 반영해 사업기획을 완료하고 5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5-08 13:56: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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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재택근무에…NHN, 매주 수요일 자유롭게 일하는 리모트 워크 실시

NHN은 매주 수요일에 원하는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수요 오피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NHN은 74일간의 장기간 재택근무를 마치고 11일부터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월 27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전사 재택근무'를 발 빠르게 도입하고, 3월 중순부터는 주2회 자율적으로 출근하는 '완화된 재택근무'를 선보이며 새로운 근무 방식들을 실험해왔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8%가 그 동안의 재택근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7%는 사무실에서 일할 때보다 집중력과 업무 속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HN은 정상근무 전환 후에도 일하는 방식의 실험을 이어간다. 5월 13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집, 카페, 공유오피스 등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수요 오피스'를 업계 최초로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NHN을 비롯해 NHN페이코, NHN빅풋, NHN픽셀큐브, NHN스타피쉬, NHN에듀 법인 13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리모트 워크 체제의 효율 및 생산성 증대 효과를 면밀히 점검한 후 전 계열사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NHN 측은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NHN에 가장 잘 맞는 근무 방식이 무엇인지 찾기 위한 시도"라며 "매주 수요일은 NHN 임직원이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생각을 정리하거나 발상을 전환할 수 있는 창의적인 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5-07 16:07: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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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방사광가속시 경쟁 '2파전', 내일 결과 발표...탈락된 2개도는 '강한 유감'

방사광 가속기 조감도. /나주시 1조2000억원대 초대형 프로젝트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 설치 후보지로 전남 나주, 충북 청주(오창)가 선정돼 경쟁이 '2파전'에 접어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방사광가속기 최종 부지를 발표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2022년에는 사업에 착수해 202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오전에 나주를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오창을 방문했다. 현장 실사 평가 점수를 반영해 우선협상 대상자 1곳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현장에 치명적인 결함이 없는 한 1순위 후보지가 최종 대상자로 선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후보지 2곳에 대한 순위와 평가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6일 과기정통부 방사광가속기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대전시 인터시티호텔에서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충북 오창·경북 포항·전남 나주·강원 춘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유치 계획 발표 평가를 진행해 나주와 오창 등 2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전남 나주는 100점 중 최고인 50의 점수가 달린 '입지 조건' 중 미래자원 확장 가능성, 국가균형 발전 기여 가능성, 부지 안정성 뿐 아니라 차별화된 지자체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내세웠다. 나주혁신도시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고속철도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후보지 중 고속철도 역사와 가장 가까운 8분 거리에 위치한다는 점, 광주시와 공동생활권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3월에 개교할 예정인 한전공대와 나주 한전 본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특히 나주는 대형 첨단연구시설이 전무하기 때문에 국가 균형 발전을 고려할 때 방사광가속기가 이곳에 유치한다고 강조해왔는데, 정치권에서도 국가균형발전론에 내세왔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나주는 또 안전성 면에서도 화강암 기반으로 자연재해가 전혀 없고, 50년간 3.0 이상의 지진이 단 3회로 충북, 경북 등 타 지자체보다 적다는 점을 강조해왔으며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전남에 위치한 강점도 내세워왔다. 충북 청주 오창의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충북도 충북 오창은 '입지 조건'에서 나주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창은 경북·중부·중부내륙·중앙고속고로 등 4개 고속도로망과 잘 연결돼 전국 2시간 이내 접근성을 강조해왔다. 또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KTX) 분기역인 오송역이 오창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에서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여서 세계적인 기업, 학자들과의 교류도 가능해진다. 특히 2022년 충남 천안에서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복전철의 수도권 전철망이 준공될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 방사광가속기는 자연재해의 위험을 고려해야 하는데, 화강암반이 넓게 분포해 자연재해의 위험에서도 안전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 오창 인근에 세계 3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는데, 방사성가속기 부지가 조성되면 대규모 '바이오헬스 벨트'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충청북도는 현장 실사에서 편리한 교통망과 접근성, 발전 가능성, 안정적 지반, 사전행정절차 완료 등 오창의 강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반면,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한 경상북도와 강원도는 7일 이번 선정평가 결과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포항이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하자 경북도는 입장문을 통해 "최적의 객관적인 조건을 갖춘 포항이 후보지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선정 결과에 관계없이 기존 3·4세대 방사광 가속기의 성능 향상을 통해 연구 개발과 산업지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시 춘천이 후보지에서 탈락한 강원도에서는 객관적으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는데 정치력의 한계에 부딪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남도는 제21대 국회의 호남권 당선자 28명이 유치전에 동원됐으며, 충북은 평가가 시작되기 전부터 대통령선거 등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유리하다는 예상이 제기돼 왔다. 강원도, 도의회, 춘천시와 시의회, 강원 시장군수협의회 및 시군의회의장의장협의회, 국회의원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후보지 선정 평가 결과를 요구하며 이번 결과에 강력 반발했다. /채윤정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07 15:39: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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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로나19 속에서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영업이익 달성…언택트 효과

카카오가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커머스를 포함한 톡비즈와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 콘텐츠 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카카오는 7일 K-IFRS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8684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19% 증가했다. 카카오는 7일 K-IFRS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8684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19% 증가했다. /카카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이뤄진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는 전례 없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불확실성 속에서 카카오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대면소통이 어려워져 카톡을 통한 이용자 소통이 늘었는데,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달한 2월 말에는 채팅앱 이용 시간이 역대최고를 기록했고 보이스톡과 페이스톡 사용량도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럿이 통화 가능한 그룹콜 통화 시간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이용자가 카카오를 퍼스트 윈도로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이용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1분기 국내 카카오톡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만명, 작년 4분기보다 33만명 늘어난 4519만명을 기록했다. 1분기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광고사업에 다소 영향을 미쳤지만 작년 11월 제시한 톡비즈 매출 목표치는 유지했다. 여 대표는 "톡비즈 올해 매출 50% 성장과 1조원 달성 목표는 충분히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톡보드의 누적 집행 광고주 수는 현재까지 5400개 이상이며, 3월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의 매출 구성. /카카오 카카오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톡비즈 광고 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톡스토어 거래액 5배 성장을 이끈 '톡딜'과 같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하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커머스 니즈를 포용하는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을 지속한다. 톡딜은 2명만 모여도 공동구매로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는 빠르게 증가하는 거래액과 증권 계좌 이용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습관을 만들며 증권 영역으로 확장을 이어간다. 계좌 개설 고객 수 1200만명을 돌파하고 올해 1분기에 18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앱 2.0 업데이트로 금융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유료 콘텐츠 부문은 올해 K-콘텐츠의 수요가 높은 대만, 태국, 중국 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 해외 거래액 비중은 국내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M은 2100억 원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음악, 영상, 디지털, 라이프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사업을 가속화한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영역에도 본격 진출한다. 하반기에 기업용 종합업무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하는 등 카카오가 가진 기술과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07 15:08:56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