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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딥러닝 최고 권위 콘퍼런스 'ICLR 2020'서 논문 발표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콘퍼런스로 꼽히는 '표현학습국제학회(ICLR) 2020'에서 '와서스테인 거리를 응용한 딥러닝 정규화 기법'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ICLR은 전 세계 AI 콘퍼런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학회로,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한 가상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스트소프트의 인공지능 연구소인 'AI 플러스 랩' 연구원이 발표한 논문은 '와서스테인 거리 기반 확률분포 매칭을 통한 신경망의 은닉 유닛 정규화 기법(주태종, 강동구, 김병훈)'으로, 딥러닝의 핵심 기술인 정규화 기법에 대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 논문은 기존에 사용되던 통계 기반 방법론이 확률분포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와서스테인 거리를 응용해 확률 공간에서 직접적으로 정규화를 하는 방법론을 새롭게 제안했다. 이 방법론은 딥러닝 모델이 학습 과정에서 과학습되는 현상을 방지해 모델 성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이 방법론을 이미지 분류 및 자연어 처리 분야에 적용한 결과, 벤치마킹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 A.I. PLUS Lab의 금융파트 변형진 수석은 "현재 해당 기법을 자사 AI 투자 알고리즘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모형에 핵심 기법으로 사용 중"이라며, "금융 데이터 특성 상 다른 데이터들과 차별화된 복잡한 확률적 특성을 갖기 때문에, 금융 알고리즘에 이 기법을 적용했을 때 모델이 특정 시기의 복잡한 패턴을 외우지 않고 여러 기간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간단한 패턴을 효과적으로 발견해내는 성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2020-04-29 10:57: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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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코로나19 정부지원대출 빙자한 피해 증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은 29일 최근 코로나19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스미싱이 증가해 이에 따른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신고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의 유형을 살펴보면, '정부긴급재난지원대출 안내'를 빙자하고 'KB국민지원', '우리금융지원' 등 제도권 은행의 상호나 '서민금융진흥원', '국민행복기금' 등 공공기관을 사칭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송한 문자메시지로 오인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선착순 지급', '한도 소진 임박' 등 자극적인 표현으로 코로나19 여파로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영세사업자의 불안한 심리를 악용하는 유형도 있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문자메시지에 기재된 상담 번호로 전화를 하면 ▲정부지원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대출이 우선 상환돼야 한다거나 신용등급 상향이 필요하다는 명목 등으로 계좌이체를 요구하거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만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이면서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후 OTP(일회용 비밀번호) 등 금융정보를 알아내어 자금을 편취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동통신사업자와 협력해 29일부터 이동통신3사 가입자에게 '코로나 19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주의' 문자를 발송하고, 알뜰통신 가입자에게는 요금고지서로 피해예방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공공기관의 경우,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금융상품 대출광고를 하지 않으며, 자신을 시중은행 대출 담당자로 소개하며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하고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 100% 불법대출 사기라며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예방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은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통신금융사기 범죄가 적발되면 엄정히 처벌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초래하는 불법대출 사기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4-29 10:57: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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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는 여행 상품 오픈

㈜와그트래블은 중소 여행사와 손잡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상품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와그트래블 '와그'를 서비스하는 ㈜와그트래블은 중소 여행사와 손잡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상품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와그는 다수의 중소 여행사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액티비티 상품을 새롭게 공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품은 테마파크, 박물관처럼 인구 밀집 수준이 높은 곳이 아닌 비교적 붐비지 않는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소그룹 산행, 서핑 클래스, 카약 체험과 같은 활동으로 구성했다. 특히 호텔 숙박과 핸드드립커피 체험을 한데 묶은 기획 상품의 경우 불필요한 동선은 줄이고 일행끼리 분리되어 오붓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오는 30일 부처님 오신 날부터 다음 달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상품은 코로나19의 사회적 확산 및 장기화로 위축된 중소 여행사간 상생 자구책을 마련함으로써 어려움을 적극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와그는 국내 중소 여행사와 함께 안전한 액티비티 상품 공급을 통해 여행업계의 위기 극복에 뜻을 함께 하게 되었다. 와그와 함께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상품 개발에 동참한 중소 여행사는 서프홀릭, 해밀여행사, 승우여행사, 아웃도어엑스크루, 아름여행사 등이 있다. 선우윤 와그트래블 대표는 "국내 중소 여행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품 라인업을 점차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하여 앞으로 보다 다양한 여행업계 상생책 마련에 열심히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2020-04-28 16:16: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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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년간 1조974억원 투입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착수

SAE 자율주행 레벨 구분. /과기정통부 정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조 974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초일류 국가 달성을 위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경찰청 4개 부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수립한 '미래자동차 발전 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산업부 주도로 4개 부처가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부처간 기획·예산·집행 등 전 단계에서 협업을 강화하는 '부처 매칭형 신 협력모델'을 적용했다. 자율주행차는 미국 SAE(미국자동차 기술자 협회) 기준으로 레벨 0∼5까지 구분돼 있으며, HDA(고속도로 운전 보조) 장치 수준은 자율주행 레벨 2단계에 해당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형 레벨4의 완전 자율주행 기반 완성을 위해, 정부는 ▲차량융합 신기술 ▲ICT융합 신기술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서비스 창출 ▲생태계 구축 등 5개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융합형 레벨4는 도심로·전용도로·비정형도로에서 다양한 물체에 대응해 주행하고, 차량·클라우드·도로교통 등 인프라 융합 및 사회적 현안해결용 융합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주행하는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우선 자율주행 안전을 강화하고 지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차량-엣지-클라우드 구조를 활용해 데이터 처리, 차량통신·보안,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을 포함한 'ICT 융합 신기술'을 개발한다. 또 도로나 교통안전시설 등 교통인프라 정보와 자율주행 기술을 연계해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도로교통융합 신기술'을 개발한다. 대중교통 자율주행 신산업 창출과 교통약자 이동지원과 같은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해 자율주행 이동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 서비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과 표준화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법·제도를 개선하는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4개 부처는 향후 범부처 협의체를 상시화하고, 효율적인 사업 통합 관리를 위한 '자율주행 융합사업단(가칭)'을 설립·운영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8 14:43: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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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정보 앱 강남언니, 185억원 투자 유치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레전드캐피탈의 주도로 18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남언니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레전드캐피탈의 주도로 18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힐링페이퍼는 시리즈 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레전드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기 투자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도 후속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사별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강남언니는 전국 1700여 개 성형외과, 피부과 등 미용의료 병원의 정량화된 평가와 실제 후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손쉽게 모바일에서 개인 맞춤형 시술 정보를 검색할 뿐 아니라 신청 버튼 하나로 원하는 병원에 상담신청할 수 있다. 지난 5년 동안 앱에 등록된 의사가 직접 170만여 건의 성형 견적을 제공했고, 병원과 사용자 간 60만건 이상의 모바일 상담이 연결되고 있다. 앞으로 강남언니는 본격적인 글로벌 환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강남언니 다국어 버전은 3개월 만에 일본 현지 1위 미용의료 서비스의 월 상담신청 수를 넘어섰다. 이미 200만명 강남언니 가입자의 월간 활성사용자(MAU) 10명 중 1명이 해외 사용자로 나타나며 매월 200%씩 성장 중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강남언니는 전국 병원으로의 인프라 확장과 사용자 경험 고도화를 통해 더욱 많은 글로벌 환자가 최상의 한국 미용의료 기술을 경험하고 건강한 의료시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4-28 14:42: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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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김기환 메디히어 대표 국내 최초 원격 화상진료 앱 출시, "종합 병원 플랫폼 기업이 목표"

김기환 메디히어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원격 화상진료 앱 '메디히어'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메디히어 코로나19로 그동안 국내에서 불법이던 원격진료가 지난 2월 24일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돼 이용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격진료 앱 서비스 기업들은 환자와 의사를 연결해주고, 전화통화로 진료를 받게 하고 있지만 메디히어는 국내 최초로 원격 화상진료 앱 '메디히어'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김기환 메디히어 대표는 "미국에서 먼저 원격진료 앱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코로나19로 니즈가 커졌고 요청도 들어와 앱을 3월 초에 서둘러 출시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병원에 가는 걸 꺼리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원격진료를 체험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메디히어는 앱을 통한 진료건수가 3000건을 넘어섰으며 화상 진료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서비스를 활성화한 의사들이 30~40명에 이른다. 그는 "명지병원과 제휴로 신규로 30여명의 명지병원 교수가 진료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다른 종합병원들과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격진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앱에서 의사를 선택한 후 원격진료실로 입장하면 된다. 원격진료실에서는 화상, 전화, 채팅 등 3가지를 지원하며, 주로 화상 방식이 활용된다. "피부 트러블이 있을 때 얼굴을 직접 보여주고 진료받을 수 있고, 전화로 설명하는 것이 답답해 화상진료가 편리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아직은 얼굴을 보여주는 것이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에게는 화상전화가 필수입니다. 환자 얼굴도 보지 않은 채 진료하고 진단이나 처방까지 내리기는 쉽지 않고, 재진환자가 맞는 지 확인하려면 대면진료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원격 진료 서비스에 아직까지 지불체계가 잡혀 있지 않아 불편을 겪기도 하는데, 메디히어는 카드를 미리 등록해놓으면 대면진료처럼 후불 청구가 돼 편리하다. "원격진료 서비스 중 전화진료를 받은 후 문자로 진료금액을 보내주면 환자가 입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들이 있는데, 잘 수금이 안 되는 문제가 있어요. 저희는 KG이니시스와 제휴로 후불 수납 시스템을 만들어 카카오택시와 동일하게 청구가 됩니다." 김 대표는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조만간 원격진료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환자의 증상을 입력하고, 의사가 내린 진단결과들을 입력한 후 AI에 학습시키면 AI가 환자의 증상 만으로 어떤 질병인지 예측이 가능해요. AI의 예측치를 의사가 진단에 활용할 수 있어요. 또 환자 문진시 줄글에 히스토리를 입력하도록 돼 있는데, 이를 AI 챗봇으로 변경할 계획입니다. 챗봇이 '어디가 아프세요', '과거 병력이 어떻게 되세요' 등을 질문하면 환자와 대화 형식으로 문진이 가능합니다." 김 대표는 1~2달 후 메디히어에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원격화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히어' 앱. /메디히어 김 대표는 한양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2015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해외영업팀에서 근무했다. 그러다 2018년 회사를 관두고 창업을 했다. "고등학교 때 어머니가 류마티즈관절염 때문에 매번 열 알이 넘는 많은 약을 먹는데도, 잘 낫지 않아 여러 의사를 찾아다니는 모습을 봤어요. 저도 의학논문까지 뒤졌지만 어머니께 맞는 의사를 찾기가 어려웠어요. 나중에 꼭 의료 사업을 해서 이 같은 불편을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SK하이닉스에서 일한 것도 해외 마케팅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국내에서 원격진료가 허용되지 않자 미국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먼저 선보였다. "지난해 10월~11월 미국 뉴욕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된 후 현재 500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인 의사들과 코비드 19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저희가 무료로 플랫폼을 제공해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요. 홈페이지에 메인 파트너로 들어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6명 중 1명이 원격진료를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이용이 활발하다. 그는 "대면진료가 15만원 정도인데 원격진료는 7만~8만원 정도로 가격이 반 정도로 싸고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국내에서는 원격진료 수가가 대면진료 수가와 동일하다. "해외에서는 원격진료가 시행된 지 30년이 넘었고, 우리나라를 빼고는 거의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어요. 우리나라는 수가시스템 문제도 있고 원격진료에 보수적인 입장이어서 서비스 도입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는 메디히어USA 법인도 설립한 만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보다 먼저 미국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다. 김기환 메디히어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원격 화상진료 앱 '메디히어'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메디히어 김 대표는 지난해 8억4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10여개의 투자기관에서 연락이 와 현재 투자유치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데, 5월 말경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투자받은 자금은 미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안정화하는 데 활용할 생각이다. "IT 기술로 의사와 환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치 있는 기업을 세우자'는 목표가 있어 원격진료가 교집합이 되는 셈이에요. 창업 이후 바로 오픈한 의사 추천 서비스인 '닥터히어'도 같이 운영하는 만큼 닥터히어와 메디히어를 합쳐 종합 병원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8 13:47: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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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머신러닝 기반 날씨 기사 제공…AI 미디어 연구 성과

엔씨소프트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인공지능(AI) 미디어 공동연구 성과 중 하나로 머신러닝 기반 AI 날씨 기사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18년 5월 연합뉴스와 AI 미디어 공동연구 업무 협약(MOU)을 맺고 2년여간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 연구 기간 동안 AI가 최근 3년치의 날씨 기사를 학습하고 기사 작성법을 훈련했다.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기술은 머신러닝 기반 기술로 AI가 100% 모든 문장을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이용자는 매일 하루 3번(아침, 점심, 저녁) AI 날씨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머신러닝 기반의 자연어처리(NLP) 기술이 미디어에 도입된 국내 첫 사례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 중인 AI 기술은 증시, 스포츠 경기 결과 기사 작성 시 정형화된 템플릿에 결과 값만 넣는 방식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사 생산 과정을 돕는 AI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AI가 기사 내용을 파악해 관련 사진을 자동 추천하는 기술, 특정 이슈의 흐름을 파악해 타임라인에 따라 자동으로 연표를 생성하는 기술 등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장정선 NLP센터장은 "연합뉴스와의 공동 연구 성과는 인간을 돕는 AI기술의 긍정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첫 도약"이라며 "AI 기술이 미디어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4-28 13:37: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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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언택트 채용 솔루션 추진 위해 잡코리아와 업무 협약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좌)와 잡코리아 이재학 상무(우)가 언택트 채용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알서포트 클라우드 재택·원격근무 전문기업 알서포트는 언택트 채용 솔루션 추진을 위해 27일 잡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사회적으로 재택근무가 장려되고 사상 유래 없는 온라인 개학이 실행되면서, 전 산업에 비대면(언택트)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업들도 구인을 위해 '화상 면접'이란 비대면 IT서비스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웹 화상회의 솔루션인 리모트미팅을 제공하는 알서포트와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의 업무협약은 비대면 산업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잡코리아의 채용 서비스를 알서포트의 리모트미팅과 연동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간 직접 대면 없이 화상을 이용해 면접을 실시하는 '언택트 채용' 솔루션을 공동 제공하기로 했다. 화상 면접은 PC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로도 가능하다. 알서포트와 잡코리아는 또 비대면 사업을 위해 솔루션 기획 및 개발 협업과 함께 영업·데이터·콘텐츠·마케팅까지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는 "삼성전자, LG유플러스와 같은 IT 기업뿐만 아니라 미래에셋대우증권, 삼성증권과 같은 금융권에서도 알서포트의 언택트 상담이 일상화됐다"며 "신뢰도 높은 기술력으로 언택트 채용을 비롯해 전 산업군에 비대면 솔루션이 도입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리모트미팅은 1월 28일 코로나 19사태 초기부터 무료 제공 캠페인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4100여개 기업(단체)가 신청했으며,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 초·중·고·대학교는 1164곳에 이른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8 10:27: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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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시스템반도체 고급인력 2025년까지 480명 양성

인공지능 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성.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전, 바이오센서 등 유망 신산업 분야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제품 개발을 이끌 시스템반도체 석·박사 인력 480명을 2025년까지 양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서울대·성균관대·포스텍 등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되며, 약 480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3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내년에 2개 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센터 중 AI 반도체 인력양성 센터로 선정된 서울대 컨소시엄은 AI 반도체가 자율주행 자동차, 의료 디바이스, 영상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특성을 감안해 참여 대학별로 특성화 분야를 설정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IoT 반도체 인력양성 센터로 선정된 성균관대 컨소시엄은 센서 및 신호처리, 메모리, 보안, 시스템 응용 등 기능 단위로 세분한 7개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경기·충청권역 지자체·기업·연구소와 연계를 통해 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바이오메디컬 반도체 인력양성 센터로 선정된 포스텍 컨소시엄은 바이오메디컬 센서 및 소자 전공, 바이오메디컬 융합회로설계 전공, 바이오메디컬 시스템설계 전공 등 3개 전공을 운영하며, PBL 기반으로 논문 100편, 특허 45건 등 세계 최정상급 연구성과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3개 센터는 올해 8월까지 교육과정 개발 및 교과목·강사 편성, 신입생 모집 등을 실시하고 9월에 학기를 개시해 2025년까지 석사 335명, 박사 145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각 센터는 석사 4학기, 박사 6학기 기준으로 반도체기초, 반도체심화, 융합심화, PBL로 구분된 특화분야별 맞춤형 교육과정 및 교과목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연 16억원씩 총 96억원의 정부 예산이 지원된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시스템반도체는 다품종 맞춤형 제품, 세트업체 요구를 충족시킬 고급인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지난해부터 메모리 반도체처럼 세계 1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핵심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8 09:55: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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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한국투자증권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착수

SK㈜ C&C 한국투자증권의 '경영정보시스템(MIS)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SK㈜ C&C SK㈜ C&C가급변하는 금융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투자 위험 관리' 구현에 나선다. SK㈜ C&C는 한국투자증권의 '경영정보시스템(MIS)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증권사의 자기자본 투자 증가에 따른 시장 위험 요소를 데이터에 기반해 종합적으로 분석해주고, 전사 및 부서 차원의 실시간 투자 위험도에 대한 관리 능력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먼저 주식·채권·펀드·선물옵션·장외파생·외환상품 등을 한데 묶은 종합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일별 평가·기초 자산관리·담보관리·등급별 한도 등 정보를 모은 리스크 관리 마트와 금융 데이터 허브를 구현해 위험액을 실시간으로 종합·제시한다. 매매일 단위 회계 정보에 따른 담보 정보 변경 사항은 물론 원화·외화 유동성 비율 산출,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도 일별·월별로 자동 산출한다. 시장 리스크는 물론 신용 리스크와 원화 및 외화 유동성 리스크까지 확인하며 안정적 투자 자산 운영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회계 시스템 또한 기존의 월 단위 전표에서 벗어나, 위기 관리에 적합한 일 단위 손익 체계 관리로 바꾼다. 해외 상품도 기존 대비 24시간 빠른 일거래 손익으로 처리해 해외 손익 인식 지연에 따른 위험도 감소시켜준다. 대표 부서별로 관리되던 손익 계산 방식도 발생 부서별 손익으로 바꿔 위기상황 발생 시 부서별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영진의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한 모바일 기반의 경영정보시스템도 개발한다. 주요 회계 정보는 물론 공시·펀드·외환 등 외부 기관 데이터 및 리스크 관리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원장을 비롯한 불룸버그·KIS채권평가·NICE평가정보·예탁원 법인 정보 등 외부 데이터들도 자동으로 생성되고, 리스크 관리 정보까지 담아 카드 뉴스 형태 등 보기 편한 양식으로 빠르게 알려 준다. 전사 데이터부터 부서별 데이터까지 자신이 원하는 데이터를 별도로 설정해 확인해 볼 수 있는 편의 기능도 마련한다. 한국투자증권 IT본부장 최영목 상무는 "IB 및 자기자본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리스크 관리가 금융 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급변하는 금융 IT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SK㈜ C&C 강우진 금융2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당사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활용, 한국투자증권의 지속적인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원하겠다"며 "금융 AI 분석은 물론 증권 산업에 특화된 머신러닝 및 딥러닝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교육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0-04-28 09:08:5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