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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서 '포스트 코로나 대비 R&D 투자 전략' 논의

포스트코로나 대비 R&D 투자전략. /과기정통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재한 '제1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27일 온나라 이음 영상회의를 통해 개최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 R&D(연구개발) 투자 전략(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민·관·군 협력을 통한 지능형 스마트부대 구축전략(안)'을 심의안건으로 원안 의결하고, '범부처 연구지원시스템 통합 구축 실행계획', '자원기술 R&D 투자 혁신전략(안)'을 원안 접수했다. 우선 '포스트 코로나 대비 R&D 투자' 전략안으로 중소기업 연구인력 고용 유지 및 일자리 창출 관련 정부 R&D 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연구인력 고용충격을 흡수하기로 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신산업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비대면 서비스 및 산업 수요에 대응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필요시 일몰사업도 신규과제를 반영하는 등 R&D 기획→투자→집행이 신속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소·부·장 기술자립, 감염병 대응체계 등 과학기술 기반 위기관리 대응 역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민·관·군 협력을 통한 지능형 스마트부대 구축전략(안)'은 국방부가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군 협력체 구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국방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민·관·군 실증협력 및 R&D 사업을 확대하고, '스마트 부대'에서 실증·도입이 가능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범부처 연구지원시스템 통합 구축 실행계획(안)'은 부처·전문기관마다 상이한 연구지원시스템 운영에 따른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자정보시스템 통합 및 시범운영을 추진하고, 표준과제관리업무절차 및 통합 과제지원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R&D 규정 및 연구관리 서식, 첨부서류 등을 표준화 및 간소화하고, 통합 연구지원시스템의 중장기 운영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자원기술 R&D 투자 혁신전략(안)'은 소재산업의 원료물질인 자원의 안정적인 수급과 효율적 활용을 위한 R&D 투자전략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희유금속 등 핵심자원 선별, 현장수요 맞춤형기술 및 성능 검증, 기준기술 등에 대한 전략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자원개발·순환분야의 공통활용기술과 태양광폐패널 등 급증하는 미래폐자원의 재활용기술 등에 대한 지원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부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과학기술과 우리나라가 나갈 방향을 고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과학기술 기반 부처 간 협업 가속화를 위한 논의를 지속해 각종 문제 해결에 과학기술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7 17:00: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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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우주 산업 부품 의존도 낮추기 위해 10년간 2115억원 투입

과기정통부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 세부과제 구성현황.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산업 부품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우주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2115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발사체·위성에 적용되는 첨단 우주 부품의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30년간 우주개발을 통해 발사체·위성 등 체계사업의 설계, 조립 능력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으나,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은 여전히 답보상태에 있다. 다목적실용위성 3호의 경우, 위성체 부품 국산화율이 64%에 불과했으며, 현재 개발 중인 6호도 65%에 그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발사체 분야 3개 과제에 580억원을, 위성분야 13개 과제에 1375억원을, 기타 운영비에 1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각 세부과제별로 TRL3~5단계 기술을 7단계까지 개발하고, 체계사업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관리팀이 기술컨설팅을 수행해 개발된 결과물이 체계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과제별로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연구팀을 구성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업단에서 사업을 관리해 기술적 연계 및 보완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주개발진흥법 시행령 개정 및 관련지침 신설 등을 통해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이 기술적 타당성을 확보한 경우, 체계사업 적용을 의무화하는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 추진을 통해 총 3996억원의 수입대체와 세부과제별 97% 이상 국산화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주기업이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부담금 감면 및 인건비 지원 등 방안을 추진한다. 12월까지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료를 25%, 시험검사 수수료를 50%씩 감면해줄 계획이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7 14:32: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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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1년 만에 회원수 23만명·이동 건수 170만건 돌파

전동킥보드 공유업체 씽씽의 회원 수가 23만명을 넘었다 /씽씽 전동킥보드 공유업체 씽씽이 론칭 1년 만에 총 이동 건수 170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씽씽은 ▲24시간 콜센터 운영 ▲배터리 교체형 2세대 전동킥보드 도입 ▲전용 보험서비스 '씽씽라이딩보험' ▲업계 첫 구독모델 '씽씽 프리패스' 등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했다. 1년간 회원 수는 23만명을 넘어섰고, 총 이동 거리는 208만㎞에 이른다. 이는 지구를 약 52바퀴 일주한 거리다. 주 이용층은 밀레니얼 세대로 나타났다. 20대가 47.9%, 30대가 29.3%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40대는 12.7%로 뒤를 이었고 50대 이상도 약 5%가 이용했다. 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이용 목적을 조사한 결과, 출퇴근 시 단거리 이동이 41.3%로 가장 높았고, 특정 상황에 상관없이 이용하는 사람도 30%를 차지했다. 주 이용 시간은 18~19시가 22만건으로 각 시간대 평균인 5만건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차가 많이 막히는 퇴근시간대 2030의 칼퇴근이나 약속 장소로의 이동을 위해 활용된 것으로 씽씽은 분석했다. 심야 시간대인 0~6시 사이에는 평균 이동거리가 일반 시간대보다 약 150m 길게 나타났다. 대리운전이나 배송 업무, 야간 아르바이트 혹은 새벽 출근자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간대에 준 대중교통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씽씽은 서비스 론칭 1주년을 기념해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수단을 목표로 안전 표어 공모 이벤트 '슬기로운 이동생활'도 진행한다. 27일 오후 5시부터 씽씽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안전한 이용을 위해 이용자가 꼭 지켜주었으면 하는 행동들을 재치 있는 표어로 이벤트 게시물 댓글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선정된 '2020 씽씽 표어' 작성자 중 총 18명을 선정해 헬멧, 케이크, 씽씽 쿠폰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씽씽은 선도적인 공유킥보드 정책과 문화를 만들어가며 대한민국 이동생활을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씽씽은 2019년 5월 서비스 출범 이후 1년간 누적 회원 수 23만명을 확보했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해 지난 1년간 서쪽으로는 관악과 영등포, 동쪽으로는 강동까지 확장했다. 지난 3월부터는 다양한 서비스 정책들을 시도하며 실질적인 서비스 지역 한계를 없앴다. 전국적으로는 부산과 진주에서도 서비스 중이며 그 외 주요 도시 진출도 모색 중이다.

2020-04-27 14:22: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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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료기업 아이도트, 에스넷시스템 중국법인과 중국 사업 공동 진행

에스넷시스템 이준호 중국법인장(사진 오른쪽)과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가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도트 인공지능(AI) 의료기업인 아이도트(구 버즈폴)가 에스넷시스템 중국법인과 함께 AI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원격판독 시스템의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공동 사업을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아이도트가 중국 진출을 위해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후 얻어낸 비즈니스 협업의 결과물로, 한국의 AI 의료 ICT(정보통신기술)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에스넷시스템 중국법인은 2012년 12월 설립돼 중국 내 네트워크 제품을 기반으로 한 토털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 ICT 솔루션, 환경 설비 솔루션, 사업장 설비 온라인 판매 등을 바탕으로 로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는 "AI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원격판독 시스템이 중국의 여성병원 및 산부인과 등 병원에 보급되는 것은 단순 솔루션 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플랫폼 비즈니스화를 통해 검진에 따른 검진 수익의 수수료 매출이 보장되는 것"이라며 "최대 자궁경부암 검진 시장의 중국 사업 레퍼런스를 통해 에스넷시스템 중국법인과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 공동 개척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도트의 자궁경부암 AI 고도화를 위해 자문과 연구를 추진한 고려대안암병원 송재윤 교수는 "아이도트의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인공지능 협업의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전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자문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이도트는 현재 임상검증 중에 있는 AI 경동맥 초음파 솔루션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7 14:15: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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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웍스, 모션투에이아이와 업무 제휴 체결

테스트웍스는 27일 모션투에이아이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물류센터 관제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모션투에이아이 임태규 기업부설연구소장, 모션투에이아이 최용덕 대표,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 테스트웍스 신창우 전무. /테스트웍스 인공지능(AI) 데이터 수집 가공 및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기업인 테스트웍스는 27일 AI 기반 물류센터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 분야 스타트업 모션투에이아이와 AI를 활용한 물류센터 관제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테스트웍스는 인공지능 기반 물류센터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 분야의 AI 학습데이터 구축을 위해 모션투에이아이에 고품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 양사는 인공지능 물류 데이터 확보 및 가공 분석, 알고리즘 고도화로 인공지능 기반 물류센터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에서 비즈니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테스트웍스는 AI 자율주행 및 마이크로 모빌리티 개발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해 왔으며, 다양한 스타트업 및 공공기관의 데이터셋 구축 및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양질의 데이터셋 구축을 위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모션투에이아이는 컴퓨터 비전 기반의 차별화된 실내 위치 파악 솔루션인 '모션키트TM'를 활용한 물류센터 모빌리티 관제 및 최적화 솔루션인 '모션FMSTM'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는 "양사의 업무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물류센터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 분야의 AI 학습데이터 구축에 많은 기술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러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AI 서비스가 더욱 정교해지고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7 13:47: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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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서 재난방송 수신 양호율 FM 27.4%, DMB 35.7%

재난방송 수신환경 조사 결과. /방통위 전국 도로, 철도, 지하철 터널의 지난해 재난방송 수신 양호율은 FM은 27.4%, DMB는 35.7%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국 도로·철도·지하철 터널 4371개소에 대해 '재난방송 수신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로터널 2716개소, 철도터널 685개소, 지하철 970개소 등 전체 터널 총 4371개소에서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의 제1라디오 FM과 DMB의 방송수신 여부를 측정했다. 조사 결과, 방송수신 양호율은 2017년도 대비 FM은 22.4%에서 27.4%로 5.0% 증가했으며, DMB는 19.3%에서 35.7%로 16.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수신 양호율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2017년 대비 총 터널 수는 515개소 증가했음에도 기존 수신 음영터널에 대한 수신환경 개선 노력과 2017년 이후 신설된 터널에 재난방송 중계설비를 설치한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DMB는 수신상태가 불량인 경우, DMB방송 수신이 불가하나, FM라디오는 수신상태가 불량인 경우라도 일부 잡음이 섞인 상태로 청취 가능한 곳도 있었는데, 총 3173개소 중 약 30.5%인 967개소가 이에 해당했다. 방통위는 앞으로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기술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지자체 및 시설관리기관과 함께 재난방송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7 13:38: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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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흐름 타고 콜센터 업무에 AI 챗봇 도입 너도나도

AI 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과 함께 구축한 신한저축은행 챗봇. /신한저축은행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언택트가 새로운 화두로 자리잡으면서, 콜센터 업무에 AI 챗봇 도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서울 구로의 콜센터 직원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도화선이 되면서, 사람을 대신해 AI가 고객 문의에 응대하는 챗봇 서비스가 각광을 받으며 AI 챗봇업체에 도입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와이즈넛·솔트룩스·메이크봇·엘젠아이씨티 등 챗봇 개발업체들은 최근 대기업·금융권·공공기관·대학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챗봇 공급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챗봇을 구축형 챗봇인 '와이즈 아이챗'과 서비스형 챗봇 '현명한 앤써니' 두 가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와이즈넛 와이즈넛은 최근 서울시 안내 콜센터인 120 다산콜센터 '서울톡'과 중앙대에 대화형 AI 챗봇 구축을 완료했으며, 2월 이후에도 금융권, 대기업, 교육계, 공공기관 등 10여개사와 챗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와이즈넛은 이전에도 경기도청 '세정봇', LX한국국토정보공사 '랜디톡'. 인천공항공사 '에어봇', 신한은행 고객상담 챗봇 '쏠메이트 오로라', 신한은행 직원용 업무지원 챗봇 'AI 몰리', 아주대학교 입학처 챗봇 '새봇', CJ대한통운 등의 챗봇을 구축한 바 있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빅데이터·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한 비대면화가 가속화되면서 전 산업계가 AI를 활용한 핵심 서비스로 챗봇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홈페이지와 문의전화를 통해 금융권, 대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도입이나 기존 챗봇 고도화 등 AI 챗봇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즈넛은 챗봇을 비즈니스 환경, 인력, 예산, 활용목적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구축형 챗봇인 '와이즈 아이챗'과 서비스형 챗봇 '현명한 앤써니' 두 가지 형태로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메이크봇은 코로나19 이후 챗봇 도입에 대한 요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달 대한항공의 AI 챗봇 '대한이'를 선보였는데, 항공권 예매·운임조회·모바일 체크인 등 기능을 카카오톡 기반 챗봇으로 구현했다. 또 지난달 예·적금 상담 및 신청, 자연어 인식 기반 FAQ 처리 등을 지원하는 신한저축은행 챗봇을 오픈했으며, 이달에도 콘택트렌즈 회사 인터로조에 렌즈 입고·재고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주문 챗봇을 구축했다. 온라인 개학으로 대학에도 문의전화가 급증하면서 챗봇 도입이 활발한 데, 연세대에 이어 이달 부산외국어대 챗봇도 신규로 오픈했다. 또 14개 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의 챗봇도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메이크봇 관계자는 "설립된 지 2년 밖에 안 된 챗봇 전문 기업이지만 유통 분야에서 발주형 챗봇을 개발해 가맹점주들이 전화로 하던 것을 카카오톡 발주로 대신하고, 대학교에서도 학사정보시스템을 카카오톡과 연동하는 등 산업별 특화 챗봇을 개발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크봇은 특히 24시간 병원 예약을 할 수 있는 챗봇 '메이크봇 H' 서비스를 지난 1월 정식 오픈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호응을 얻으면서 오픈 4개월 만에 월 사용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솔트룩스가 구축한 대전시 AI 수어 챗봇 '누리봇'. /솔트룩스 솔트룩스도 최근 대전시 인공지능 수어 챗봇 '누리봇'과 한 공공기관의 인사채용 챗봇 구축을 완료했다. 대전시는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의 교통, 관광, 축제 등을 챗봇으로 안내하고 이를 한국수어로 변환해 제공하는 질의 응답형 챗봇을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의 인사채용 챗봇은 매해 채용시즌 마다 증가하는 채용 문의와 2만건 이상의 서류심사 등을 머신러닝 기반 AI 'HR-봇'을 통해 처리해준다. 솔트룩스의 3세대 AI 챗봇인 '톡봇'은 정해진 질문에 대한 답변만 가능한 기존 챗봇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식 기반의 심층 대화가 가능한 AI 챗봇이다. 이 제품은 공공기관의 민원 상담, 관광정보 안내, 인사·채용, 제조업 분야에서는 ERP(전사적자원관리), 카카오톡 메신저와 연동해 활용되고 있다. 엘젠아이씨티는 최근 CJ텔레닉스, 롯데시네마, NS홈쇼핑 등에 챗봇 구축을 완료했으며 현재 대기업 10개 이상에 챗봇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엘젠아이씨티 관계자는 "챗봇에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답변을 문장 단위로 정확하게 할 수 있으며, 기존에는 대화셋에 있는 답변만 제공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대화셋에 없더라도 자연어 처리 기술로 적합한 답변을 찾아줄 수 있다"며 "경기 침체로 인한 인력 감축, 비대면 선호로 챗봇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6 11:23: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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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민관협의회' 발족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민관협의회' 발족식을 2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방통위는 지난 2018년부터 지능정보사회에 걸맞은 이용자 정책방향 수립을 위해 전문가·기업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국제컨퍼런스 개최, 지능정보사회 정책센터 설립 등을 추진해왔다. 민관협의회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지난해 11월 방통위가 발표한 '이용자 중심의 지능정보사회를 위한 원칙'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보호를 위해 기업, 이용자, 전문가, 정부 총 30명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의견수렴 및 국내외 사례 공유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서비스 이용자 보호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공감대와 책임의식을 형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발족식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식행사의 비대면화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고학수 민관협의회 위원장(서울대)의 개회사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호영 센터장(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경과 보고, 협의회 위원 소개, 이상욱 교수(한양대)의 '주류가 된 인공지능 윤리' 기조발제 등 순으로 진행된다. 한상혁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서로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능정보시대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 보호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4-24 10:24: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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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선물옵션 거래소 비트겟, 韓 마케팅 본격화

비트젯 이미지. 선물옵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은 한국 지사 설립과 함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운영 중인 비트겟은 지난해 7월 정식 오픈했다. 암호학을 비롯해 금융투자, 소셜미디어 및 게임 분야 전문가들로 포진돼 있다. 비트겟은 USDT와 BTC, 이더리움, 리플 등 7종의 암호화폐를 보증금으로 예치 후 쌍방향 선물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LTC, EOS, QTUM 등 유명 코인의 일반 거래도 하고 있다. 오픈과 함께 USDT 선물 거래 출시로 단기간에 73만6000여 회원을 확보하고, 24시간 기준 BTC와 USDT에서 20억 달러의 거래량을 달성, 글로벌 거래소 순위 톱 10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앤케이(SNK)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냈다. 비트겟은 미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의 금융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올 상반기부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지사 운영을 시작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나선다. 비트겟에 투자를 결정한 SNK는 2001년에 설립된 게임 전문 기업으로, 본사는 일본 오사카에 있으며 '아랑전설', '메탈슬러그' 등의 작품을 출시해 서비스 하고 있다. SNK 관계자는 "영업 시작 1년여 만에 톱 클라스에 올라선 비트겟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4 09:35: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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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2215억원…코로나 영향 막았지만 2분기 '걱정'

네이버가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와중에서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했다. 다만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은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늘어날 전망이다. 네이버는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원격 근무 증가로 인한 모바일 비즈니스 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만큼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여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7321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6%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4%, 전분기 대비로는 27.7% 증가했다. 비즈니스플랫폼 사업부문의 매출 확대와 네이버페이와 웹툰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비즈니스플랫폼 7497원 ▲IT플랫폼 1482억원 ▲광고 1440억원 ▲콘텐츠서비스 554억원 ▲라인 및 기타플랫폼 6348억원이다. 비즈니스플랫폼은 광고주들의 전반적인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 수요 확대와 함께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6% 성장하는 등 쇼핑 관련 매출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전년동기 대비 12.0%,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749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니즈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네이버는 향후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 분야를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 물류 업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이 CJ대한통운과 파트너십을 맺고 밤 10시 30분까지 주문한 상품에 대해 24시간 내 배송하게 된 것이 첫 물류협력 사례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결제액 성장과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비대면 기술 지원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9.4%, 전분기 대비로는 8.9% 성장한 148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온라인 쇼핑의 성장에 힘입어 처음으로 분기 5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향후 테크핀 기업으로 확장해나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소통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밴드 이용자도 증가했다. 밴드 내 일간 라이브 송출건수는 코로나19 확산 전 보다 국내에선 40배, 미국에선 20배 증가했다. 특히 십대 이용자가 대거 증가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새로운 사용자를 유지해 서비스 확산의 기회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광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주들이 예산을 줄여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16.2% 감소한 144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인 영역에 노출되어 높은 주목도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스마트채널' 상품을 5월 베타 런칭할 예정이다. 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6200만 월간 이용자 수(MAU)를 달성한 웹툰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8.0%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20.8% 감소한 554억원을 기록했다. 웹툰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 결제자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했고, 결제자당 결제 금액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한 6348억원을 기록했다. 원격근무 장기화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비즈니스툴 관심이 증가했고, 그 결과 라인웍스의 3월 국내 고객 수는 전년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 근무의 일상화가 이뤄지며 많은 변화가 있었고, 네이버도 피해가기 어렵다"며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온라인 마케팅 수요가 둔화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영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례에서 보듯 코로나 진정 시점에 맞춰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준비한 서비스로 비대면 서비스와 B2B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7321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 당기순이익 134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

2020-04-23 15:32:2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