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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전문 AI 솔루션 집중" vs "플랫폼·제품 다각화"… AI 선두주자들 양분화 뚜렷

지난 6월 개최된 '솔트룩스 AI 컨퍼런스(SAC) 2020'에 해외 파트너사는 물론 국내 파트너사까지 솔트룩스의 파트너 기업 11개사가 참여했다. /솔트룩스 인공지능(AI) 대표 기업들이 챗봇 등 전문 AI 솔루션에 집중하는 기업들과 플랫폼 사업과 이를 통해 제품 다각화를 나서는 기업으로 양분화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트룩스·마인즈랩 등은 AI 플랫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AI 엔진을 개발하고 있으며, AI 솔루션을 다각화하면서 전문 AI 기업과 협력을 통해 제품 라인업이나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 와이즈넛은 AI 챗봇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챗봇 중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NHN다이퀘스트는 기업이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기반으로 출범한 만큼, 자연어처리와 관련된 챗봇과 텍스트 분석, 빅데이터 중심으로 AI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인즈랩이 지난 6월 개최한 '2020 마음AI 세미나' 행사 사진. 마인즈랩은 이 행사에서 AI 서비스에서 협력하는'에코마인즈' 파트너사를 소개하고 있다. /마인즈랩 마인즈랩은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챗봇·AI 아바타·가상옷장 등 각 분야의 전문 서비스 업체와 협력해 AI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마인즈랩은 AI 서비스에 필요한 AI 핵심엔진을 개발하고, 이 엔진을 기반으로 파트너사가 직접 서비스에 나서 수익을 쉐어하는 형태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최홍섭 마인즈랩 기술 부문 대표는 "AI를 기업이 원하는 내용으로 커스터마이징해 만들어주는 '커스터마이저블 AI 플랫폼'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AI 서비스 시장에는 직접 뛰어들지 않고 파트너사를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업체들은 구독형 AI 서비스인 '마음 AI'의 AI 엔진을 활용해 원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인즈랩은 AI 엔진은 전부 자체 개발해 음성인식·음성합성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아바타, 기계독해, 설명 가능한 문서 분류, 보이스 컨버전(개조) 등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챗봇에서는 호텔 챗봇 서비스 기업인 레드타이, AI 아바타에서는 헤이스타즈, AI 가상옷장 서비스에서는 스타일봇 등 12개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챗봇·심층 질의응답·고객센터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플랫폼 사업과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지식베이스 등 4가지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해당 솔루션을 고객사 서버에 설치해 공급하고, 최근 3세대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AI 클라우드'를 론칭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는 월정액 구독형 방식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또한 자체 엔진이 없는 분야에서는 전문업체 협력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데, 로봇프로세싱자동화(RPA) 기업인 시메이션과 이비소프트,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인 프론티스, 음성인식 기술업체인 아틀라스랩, 안면인식 모션 캡처 기술 기업인 하이퍼센스, 데이터 매니지먼트 개발업체인 인피닉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자사 공모전 상위 10개 기업과 추가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솔트룩스는 100개 이상 국내외 협력 기업을 확보해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반해 와이즈넛·NHN다이퀘스트 등 AI 기업들은 기존에 진행해온 검색 사업이나 자연어처리 기술과 연견해 전문 AI 솔루션을 판매해 성과를 내고 있다. 와이즈넛은 2016년 발빠르게 AI 챗봇 시장에 진출해 약 90여개사에 챗봇을 공급하는 등 'AI 챗봇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최근 클라우드형 챗봇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챗봇과 RPA를 결합한 내부 업무용 챗봇 판매도 본격화하고 있다. 또 텍스트 마이닝 분야에서 AI로 콜센터의 음성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NHN다이퀘스트는 자연어처리로 사업을 시작해 빅데이터, AI 챗봇 사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강락근 NHN다이퀘스트 대표는 "자연어처리를 20년 동안 해오면서 한눈 팔지 않고 자연어 처리 베이스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며 "AI도 챗봇, 텍스트 분석, 문서 자동분류기 및 문서 요약기 등 자연어 처리 관련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주로 금융에 특화된 전문 AI 챗봇 사업을 진행해 삼성카드, 기업은행, 국민카드, 국민연금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급부상으로 챗봇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출시하고, 내년에는 다양한 산업 도메인으로 챗봇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자연어처리 기술을 적용한 텍스트·이미지 분석 등 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가공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2020-09-09 14:46: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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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해법 공유하는 '리얼 2020' 개최

삼성SDS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현장 적용 사례와 기술 역량을 공유하는 '리얼 2020' 행사를 9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9일과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리얼 2020에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7000여 명이 사전 신청하는 등 DT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9일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가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전 세계 17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과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보안관제 서비스를 소개하는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홍 대표는 판교 글로벌물류관제센터(GCC)로 옮겨 글로벌 물류 운영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기 상황에 선제 대응하는 통합 관제 체계를 설명하면서 삼성SDS가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실현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SDS가 지난해 '리얼 2019'에서 제시한 DT 프레임워크를 한 단계 발전시켜 고객의 디지털 수준 진단부터 전략 수립 및 실행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DT 추진방법을 소개했다. 이 방법에는 자체 개발한 DT 역량 측정 툴인 디지털 준비상태 확인(DRC), 디지털 성숙도 모델(DMM)과 함께 컨설팅이 포함된다. DRC는 고객/시장, 전략/리더십, 기술/인프라, 사업운영, 조직/인적역량 등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디지털 수준을 점검해 준다. DMM은 제조, 금융, 화학 산업별로 특화되어 개발, 구매, 제조, 마케팅, 판매, 경영지원 등 각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 성숙도를 알려준다. 삼성SDS는 DRC와 DMM으로 측정한 결과를 기반으로 최적의 개선방안을 도출해 기업의 DT 마스터 플랜과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컨설팅을 수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SDS 담당 임원 및 전문가들이 '디지털 기술 기반 기업 경영 혁신'을 주제로 차세대 전사적 자원관리(ERP)·공급망 관리(SCM) 등 경영 시스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일하는 방식의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AI 기반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RPA ▲비대면 소통과 협업을 위한 브리티 메신저/미팅/메일 ▲3D 기술 기반 설계·엔지니어링 협업 솔루션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10일에는 AI, 보안, 클라우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산업별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표한다. 홍원표 대표는 "삼성SDS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 IT 인프라 및 글로벌 관제 서비스와 다양한 산업별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 리얼 2020에서 발표한 영상과 자료는 10일 행사 종료 후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20-09-09 14:00: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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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기업-공급기업 매칭해주는 'AI 컨설턴트' 활약 '눈에 띄네'

최근 AI 컨설턴트들이 AI 경진대회, 디지털 뉴딜 사업, 'AI+X(융합)' 프로젝트 등에서 AI 수요기업과 공급 기업을 매칭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은 인텔이 개최한 AI 드론 경진대회. /인텔 최근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수요기업과 공급업체를 매칭해주는 역할을 하는 'AI 컨설턴트'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지난해부터 1년간 '인공지능 산업 컨설턴트' 과정을 운영해 300여명의 컨설턴트를 배출, 전통 산업에 AI를 접목하도록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대표 AI 기업인 마인즈랩은 지난해 구독형 AI 서비스인 '마음 AI' 사업을 론칭하면서 융합형 인재들을 '마음 컨설턴트'로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 이 인력을 1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마인즈앤컴퍼니는 금융, 보험, 통신, 제조업, 공공기관 등에 업종별 맞춤별로 AI 도입 가능 분야, 범위와 방법을 알려주는 AI 컨설팅 사업을 전개해 전 직원이 AI 컨설턴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모든 산업군과 문화·예술 분야를 망라해 5년 이상의 경력자 중 석박사급 인력을 분기별로 모집해 '인공지능 산업 컨설턴트'로 육성하고 있다. 9일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은 "인공지능 산업 컨설턴트들이 지난 3월 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뉴딜 사업에서 기업 간 매칭을 해주는 업무를 맡아 진행하는 등 AI 기술 기업들을 전통 산업의 기업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전통 산업에 종사해온 전문가를 선정해 컨설턴트로 육성하다 보니, 해당 도메인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서 AI도 잘 이해해 AI 생태계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산업 컨설턴트들이 최근 경남로봇랜드, 군인공제회 등 기관에서 AI에 대한 수요를 건별로 발굴해 AI 기업과 연계해주는 역할도 담당했다. 또 수요사와 공급사를 매칭해주는 AI 경진대회에서도 컨설턴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참여한 경진대회에서는 컨설턴트들이 에너지·자동차·헬스케어·문화·금융 등 산업에서 5개 분야를 선정해 AI 도입이 필요한 과제를 80건 발굴하는 업무를 맡기도 했다. 협회측은 또 컨설턴트들이 '전통기업+X(융합)', 소상공인들의 스마트화, 스마트팩토리 AI 고도화 사업에서도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인즈랩은 지난해 초 마음 AI 컨설턴트 직군을 신설해 최근 인력을 크게 늘려 현재 61명의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최홍섭 마인즈랩 기술 부문 대표는 "지난해 구독형 AI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후 100개 기업들을 만나 'AI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턴트' 역할을 하면서 AI 컨설턴트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올해 마음 컨설턴트 100명을 채용하고 기업 AI 컨설팅을 강화해 구독형 서비스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컨설턴트 1인당 100계정씩 계약을 체결해 만 계정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개발자들이 이공계 출신인 것과 달리 AI 컨설턴트는 AI에 관심이 높다면 문과 출신도 지원할 수 있으며, 마인즈랩은 3개월 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채명주 AI 사이언티스트는 "전통 산업 클라이언트들이 AI 기술을 적용하고 싶다고 의뢰하지만, 실제 AI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컨설턴트들이 우선 어떤 분야에서 AI를 적용할 수 있는 지 알려주고 고객을 이해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AI 학습을 시키려면 고객사의 데이터가 필요한 데, 이를 기업에게 알려주고 클라이언트 단독이나 우리와 협업해 데이터를 가공하고, 이를 학습시키는 모델을 만드는 것을 이끌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젝트 1건당 1명에서 최대 3명의 컨설턴트가 참여해 프로세스를 리딩하고 고객사와 연구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I 기업에서 영업직과 다른 전문 컨설턴트가 필요한 이유는 일반 영업 직원은 기존 상품을 홍보해 물건을 판매하지만, AI는 방향성만 있지만 제품은 거의 없는 상태기 때문에 고객을 만나 직접 AI 도입에 대한 해결책과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AI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개발자와 고객을 조율하면서 PM(프러덕트매니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당초 마인즈랩의 자회사였던 마인즈랩컴퍼니는 마인즈랩에서 분리되면서 독립적으로 금융·제조·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AI 전문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AI 플랫폼 기업인 마인즈랩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수행한 전문 컨설턴트들의 AI 프로젝트 경험과 마인즈랩의 AI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AI 기술 도입이 기업들의 실제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립 멤버들이 회사 설립 이전 마인즈랩과 함께 통신사 및 시중 은행에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고석태·전상현 공동대표가 글로벌 컨설팅사 AT커니 출신으로 전문 컨설턴트인 만큼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20-09-09 12:26: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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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AI 애니메이팅 자동화 스타트업 플라스크에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기술 스타트업 플라스크에 신규 투자했다. 이준호 플라스크 대표(왼쪽)와 유재준 이사(공동창업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기술 스타트업 플라스크에 신규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네이버 D2SF가 매 학기 진행 중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으로 발굴 및 인큐베이팅해 투자까지 이어진 5번째 사례다. 플라스크는 딥러닝 및 포즈 추출 기술을 활용해 영상 속 인물의 모습을 3D 캐릭터 모션으로 구현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게임, 애니메이션 등 캐릭터 콘텐츠 제작에 있어, 인물의 모션을 캡처 및 후처리해 3D 모델에 적용하는 애니메이팅 단계는 고가의 장비와 상당한 시간 및 비용이 소요된다. 플라스크가 개발 중인 솔루션은 이러한 애니메이팅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올해 말 베타서비스 출시 예정이며, 이미 모바일 게임사 엔퓨전과의 협업으로 신작 게임 개발에 시범 적용될 만큼 콘텐츠 완성도 또한 뛰어나다. 포항공대 학생 창업팀으로 출발한 플라스크는 법인 설립 전인 지난해 12월, 네이버 D2SF의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에 선정됐다.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은 네이버 D2SF가 초기 기술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대학(원)생 기술창업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정된 팀은 약 6개월의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네이버 임직원 멘토링, 기술창업가 멘토링, 기술개발 자금, 클라우드 인프라, 전용 업무공간 등을 지원 받는다. 지난 8차례의 공모전에서 44팀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15팀이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플라스크, 모빌테크, 포자랩스, 제제듀, 그리고 네이버 웹툰에 인수된 비닷두 등 5팀은 네이버 D2SF가 직접 투자까지 이어갔다. 플라스크 이준호 대표는 "네이버 D2SF의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거치며, 아이디어 수준에 머물렀던 AI 모션캡쳐 기술을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연내 출시 목표인 제품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것이며, 네이버와의 시너지 또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D2SF의 양상환 리더는 "6개월의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플라스크는 기술 개발 및 시장 학습에 있어 빠른 성장과 실행력을 보여준 팀"이라며 "앞으로도 초기 단계의 대학(원)생 창업팀과 적극 교류하며, 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및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 D2SF는 9번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 참가팀을 모집 중이다. 기술창업을 고민하거나 준비하는 학생 창업팀이라면, 11월 6일까지 네이버 D2SF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2020-09-09 12:23:0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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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저명 AI 전문가 한 자리에... SK텔레콤 대규모 AI 콘퍼런스 10일 개최

SK텔레콤이 국내외 저명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AI를 활용한 현재와 미래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대규모 AI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SK텔레콤은 세계적인 AI 전문가와 학계, 현업 관계자 간 교류의 공간으로, 연구자와 개발자 간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 'ai.x2020' 콘퍼런스를 10일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ai.x 컨퍼런스는 '인간. 기계. 함께 하는 경험'을 주제로, 전대미문의 글로벌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변화와 경험을 중심으로 AI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로버스트AI의 창업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개리 마커스 뉴욕대 교수, 앨런 AI 연구소의 최고경영자(CEO)인 오렌 에치오니 워싱턴대 교수, '시리(Siri)의 아버지' 톰 그루버(Tom Gruber) 및 김윤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온라인 상에서 '코로나 이후 사회에서의 AI 역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AI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의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뉴노멀 시대를 위한 AI'를 주제로 한 토론도 진행된다. 삼성전자 우경구 AI 개발 그룹장, 카카오브레인 김남주 CTO, 현대자동차 김정희 AIRS컴퍼니 리더, 신한은행 장현기 AI센터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각사가 준비 중인 미래를 위한 AI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정재승 KAIST 교수의 '뇌과학이 인공지능에 기여하다',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에 적용되는 의학 분야 딥러닝' 등 각 분야 AI 활용 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누구 케어콜, 지하철 혼잡도 빅데이터 분석, 메타러닝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AI 기술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콘퍼런스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돼 사전 등록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11~12일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강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25일에는 한글 자막 및 추가 콘텐츠를 보완한 편집 버전 'ai.x2020 다시 보기'가 일반에 공개된다. SK텔레콤 김윤 CTO는 "ai.x 컨퍼런스는 인간과 AI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기술 생태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한 새로운 경험과 AI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AI 혁신을 주도해 온 최고의 해외 연사들과 대한민국 1등 기업들이 함께 뉴노멀 시대의 AI 모습과 초협력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0-09-09 12:00: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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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우주·드론 전문기업 인스페이스 인수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우주·드론 전문기업 인스페이스를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드론 활용 서비스 시장 및 항공우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의 최명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기업으로, 항공우주 위성 지상국 분야 기술 1위 기업이다. 주로 위성 지상국 구축 및 운영, 인공지능 기반의 위성·드론 영상 분석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드론 자동 이·착륙, 무선충전, 다중운영, 통신 데이터 수집·관제·분석 등 기술을 통합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 '드론셋'을 개발해 드론 소프트웨어(SW)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드론셋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객체 탐지·분류·판독 모듈을 포함하고 있어 각종 사고와 재난 감지, 교통량·범죄 감지, 환경감시, 농업·건설·산업 분야 현장 관제 등 실제 적용 가능한 분야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인스페이스의 드론셋 기술을 기반으로 한컴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다양한 요소기술들을 융합하여 '지능형 드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능형 드론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서 지자체 및 정부의 스마트시티 구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한컴그룹은 드론 분야 외에도 달탐사 지상국 개발을 추진 중인 인스페이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위성 활용 서비스 분야로도 협력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드론 산업은 기체 중심에서 활용서비스 중심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다"며 "국내 드론 시장도 드론 활용 서비스 육성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인스페이스의 항공드론 관련 SW 기술들과 한컴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 사업경험, 네트워크, 브랜드파워 등과 결합된다면 충분히 국내 드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9-09 09:14: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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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월간 이용자 수 1000만명 돌파

당근마켓의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당근마켓 당근마켓이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당근마켓은 전국 6577개 지역에서 동네 주민들을 연결하고, 이웃 간 중고 거래를 비롯해 각종 소식과 정보가 오가는 신개념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다. 당근마켓은 1000만 사용자 돌파를 기점으로 지역 내 사람들을 연결하는 '동네생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오픈하고, 동네 상권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에 힘을 실었다. 또한 앱 카테고리를 기존 '쇼핑'에서 '소셜'로 변경하며 '연결'에 초점을 둔 서비스 고도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먼저 동네생활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이웃끼리 유용한 지역 정보 소식을 나누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온라인 소통의 장이다. 동네생활에는 크게 '우리동네질문'과 '동네분실센터', 관심사 별 게시판으로 나뉜다. 앞서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9월 전국에 확대 오픈한 동네생활은 이미 월 사용자수 230만명에 달할 정도로 대한민국 방방곡곡 이웃들을 연결하는 대표 커뮤니티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내근처는 인테리어, 카페, 헤어샵, 용달, 이사 등 우리동네 소상공인과 이웃들을 연결해주는 채널이다. 나에게 필요한 근처 가게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실제 가게를 방문했던 동네 주민들의 생생한 후기, 동네 주민에게만 제공되는 각종 할인 혜택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구인구직, 과외·클래스 모집과 같은 지역 생활정보들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당근마켓은 동네생활과 내근처 서비스를 필두로,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연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중고 거래로 시작된 지역 주민 간 연결이 모여 어느덧 1000만 이용자가 소통하는 활기 넘치는 지역 생활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당근마켓은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결에 초점을 둔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9 09:11:22 구서윤 기자
네이버, 동반성장지수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수상

네이버㈜가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매년 발표되는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수치화한 지표다. 올해에는 총 200개 기업이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인터넷 플랫폼'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발표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네이버는 자사와 거래하는 파트너들이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결제 대금을 영업일 10일 이내에 현금지급 하고 저리 대출을 지원하며 ▲온오프라인 교육 및 경영 컨설팅을 무상 제공하는 등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터넷 플랫폼 산업 전반에서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해왔음을 인정받았다. 또한, 네이버가 그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자사의 기술 및 지원책을 통해 중소상공인(SME)의 창업과 성장을 견인해왔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네이버는 누구나 수수료가 없이 온라인 창업이 가능한 플랫폼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기반 통계 도구 '비즈 어드바이저'를 사업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등 다양한 SME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현재 스마트스토어의 개설 수는 약 36만개에 이른다. 네이버의 동반성장을 담당하는 임동아 책임리더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 다양한 파트너 및 SME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0-09-08 15:10: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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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위협하는 쿠팡이츠…배달앱 시장 구도 변화

8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쿠팡이츠의 사용자 수는 74만8422명으로 지난해(17만4057명) 대비 4배 증가했고, 위메프오는 지난해 8월 2만3672명에서 17만5414명으로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지에이웍스 배달앱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후발주자의 성장으로 오랜 기간 지속된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의 3강 구도가 깨지면서 배달앱 시장 구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8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쿠팡이츠의 사용자 수는 74만8422명으로 지난해(17만4057명) 대비 4배 증가했고, 위메프오는 지난해 8월 2만3672명에서 17만5414명으로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달앱 후발주자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쿠팡이츠의 성장세가 무섭다. 8월 월간 순 사용자(MAU) 70만을 돌파한 쿠팡이츠는 7월부터 신규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2위 요기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쿠팡이츠의 1인당 월평균 앱 사용 시간은 배달의민족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면서 이미 요기요를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사용률을 확인할 수 있는 총 설치 기기 대비 사용자 수는 배달의민족이 81.41%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위메프오 63.23%, 쿠팡이츠 61.03%, 요기요 59.59%로 2~4위 간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배달의민족은 8월 앱 사용률, 사용시간, 사용일 등 모든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사용자 수에서는 요기요와 약 2배 차이를 보인다. 한편, 배달 앱 시장 8월 사용자 수 순위는 1위 배달의민족을 이어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통, 위메프오 순으로 나타났다.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지난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면서 국내 배달 대행 서비스 사용자 수의 97.4%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쿠팡이츠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쿠폰 할인 혜택을 통해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다. 특히 빠른 배달을 앞세워 경쟁사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이 여러 주문을 모아 한꺼번에 배달하는 방식과 달리 쿠팡이츠는 라이더 1명당 1개 음식만 배달할 수 있도록 해 배달 시간이 짧다. 최근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한 이용자들이 "배달이 빨리 와서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쿠팡이츠는 지난해 5월 서비스 론칭 이후 1년 만인 지난 6월 배달통이 차지하고 있던 3위 자리를 뺐었다. 향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와의 격차를 더욱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사람이 늘면서 배달앱 이용자와 결제액이 증가하며 시장은 커지고 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8월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가 운영하는 배달앱 결제금액은 1억205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4조1000억원, 2019년 7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는 이미 1~8월에 7조6000억원 규모를 달성한 것이다. 공공배달앱도 경쟁에 가세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 중소 배달앱 16곳과 힘을 합친 공공배달앱 제로배달 유니온을 선보인다.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게 입점비와 광고비 없이 2%의 수수료만 적용하며, 이용자에게는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으로 결제 시 7%~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깨질 것 같지 않던 배달앱 경쟁 구도가 깨졌다"며 "배달앱의 독과점과 광고비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들의 성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9-08 15:09: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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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갑질' 막는다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령' 입법예고...인터넷 기업 '역차별' 강력 반발

'넷플릭스 갑질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령이 9일 입법예고 된다. 시행령은 넷플릭스는 물론 네이버·카카오 등 콘텐츠사업자(CP)들이 이동통신망 과부하에 따른 서비스질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를 규제한다던 법 시행령으로 네이버, 카카오가 이미 통신사에 지불하는 비용에 더해 시행령에 따라 추가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지게 돼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역차별 규제'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정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사물인터넷(IoT) 분야 진입장벽 완화 등을 위해 마련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부가통신사업자 적용대상 일평균 이용자 수 100만명 이상, 총 트래픽 양의 1% 이상으로 규정 시행령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돼 온 부가통신사업자 적용대상을 이용자 수와 트래픽 양으로 기준을 마련했다. 전년도 말 3개월간 일평균 이용자 수와 트래픽 양이 각각 100만 명 이상이면서 국내 총 트래픽 양의 1% 이상인 부가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정한 것. 과기정통부는 국내 트래픽을 기준으로 약 1만5000개의 부가통신사업자 중 약 8개 사업자가 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또 2가지 기준을 모두 적용하면 구글·넷플릭스·페이스북 등 미국 IT 공룡 기업과 카카오, 네이버 등 5개 기업이 포함된다. 부가통신사업자는 트래픽의 과도한 집중, 기술적 오류 등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를 취해야 하며, 트래픽 양 변동 추이를 고려해 서버 용량, 인터넷 연결 원활성 등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 트래픽 경로 변경 등 서비스 안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유가 있는 경우 사전 통지해야 하며, 안정적인 전기통신 서비스 제공에 관한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 모든 사업자의 약관에 대해 신고제를 적용하지만,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일부 사업자의 약관에 대해서는 신고 후 15일내 반려할 수 있도록 전기통신사업법 제28조가 개정됨에 따라 반려 기준을 구체화하고 세부절차를 규정했다. 기존 유사 요금제 대비 비용 부담이 부당하게 높아지거나, 장기·다량 이용자에게 부당하게 혜택이 집중된 경우, 불합리한 이용조건 부과 여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도매대가 보다 낮은 요금을 통해 경쟁사를 배제할 우려가 있거나, 타 사업자의 결합판매에 필수적인 요소 등 제공을 거부하는 경우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이 더 쉽게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의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IoT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등록 요건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본금 기준이 3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아지고, 기존에 부과되던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계획 제출 의무도 면제돼 IoT 사업의 진입장벽이 낮아진다. 정부는 이 개정안에 대해 10월 19일까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인기협 "특정 사업자 과도한 의무 부과 부당, 규정도 모호" 전면 개검토 촉구, 포털 등 CP 기업들 반발 인터넷 기업들이 이 같은 시행령에 크게 반발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8일 이 개정안에서 보편적이고 공평·타당한 기준과 명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소비자 부담이 증가될 수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인기협 관계자는 "시행령안은 '일일평균 이용자 수 100만명', '일일 평균 트래픽 양이 국내 총량의 1%'라는 기준을 설정해 서비스 안정성 조치의무 대상 사업자로 정했지만 평균 이용자 수에 단순 서비스 방문자도 포함되는지, 일일평균 트래픽 양이 국내 총량의 1% 조항에서 국내 총량이 실제 소통되는 트래픽양인지 통신사가 보유한 트래픽양인지 모호하다"고 주장했다. 부가통신사업자가 트래픽양이 국내 총량의 1%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문제가 된다는 것. 인기협은 또한 "기간통신사업자는 자신들이 보유한 트래픽의 1%조차 안정하게 관리·통제할 수 없다는 것인지 등 알 수 없는 영역이 많고, 불투명한 통신시장에서 또 다시 이용자 보호를 앞세워 부가통신사업자에게만 의무를 전가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사업자의 망 비용 증가를 초래해 결국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기협은 또 서버 용량, 인터넷 연결의 원활성, 트래픽 경로 관리 등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조치를 수행한 후 이행 현황 자료를 과기부장관에게 매년 1월말까지 제출하도록 했는데, 의무 사업자에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은 부가통신사업자에 별도 의무를 부담시키는 부당한 조항으로 반드시 삭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털 등 CP업체들도 "망 안전성은 기간통신사업자인 통신사에 물어야 한다"며 이번 시행령은 통신사측의 입장만 반영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2020-09-08 15:07:5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