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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 모집...관리 이원화, 전문기관 난립 우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결합전문기관 지정 신청 가능 기준. /과기정통부 정부가 지난 8월 5일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기업 등 서로 다른 개인정보처리자 간 가명정보 결합을 수행할 결합 전문기관 모집에 나섰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를 전담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각각 결합 전문기관을 모집하고 해당 기관을 선정할 심사위원은 물론 심사도 별개로 진행돼 혼선이 우려된다. 또 결합 전문기관을 관리 감독할 의무도 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각각 지정한 기관을 책임지게 돼 이원화되고, 다른 부처들까지 참여할 경우, 결합 전문기관이 난립될 수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명정보 결합을 수행할 결합 전문기관을 지정하기 위해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 11월부터 수요 기관 대상 사전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개인정보보호법 규제로 AI의 원유 역할을 하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제약이 컸는데,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나 대체해 추가정보 없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인 '가명정보'를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 목적으로 정보주체 동의 없이 활용하도록 했다. ◆가명정보 결합기관, 3명 전문가 고용, 자본금 50억원 이상 기업·단체·기관 가능 과기정통부는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 지정 분야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ICT) 분야 전반으로 공고했으며, 공공 및 민간의 법인, 단체나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신청기관은 서면·현장 심사와 가명정보 및 결합키 연계정보 수신, 가명정보 결합, 결과 반출 등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는 결합테스트를 거쳐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가명정보의 결합 및 반출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전문기관은 법률, 기술 전문가 1인 이상 등 3명의 전문가를 상시 고용한 8인 이상의 담당조직이 있어야 하며 자본금 50억원 이상이나 비영리 법인의 경우, 기본 재산 또는 자본 총계가 5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또 결합, 추가 가명처리, 반출 등을 위한 공간 및 시설, 시스템이 구축돼야 하고, 데이터 및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조치가 마련돼 있어야 한다. 결합, 반출 등 가명정보 결합에 관한 정책 및 절차가 마련되고,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조치 기준에 따라 내부 관리계획이 수립돼 있어야 한다. 최근 3년 내 해당 기관이 개선권고, 시정명령, 고발이나 징계 권고, 과태료 부과 등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결합 전문기관은 몇 개로 숫자를 한정하지 않고 요건을 충족시키면 심사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라며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학계, 기업 등 지정심사위원 5인을 구성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결합 전문기관 지정 이원화 혼선, 관련 행정부처 지정 가능해 전문기관 난립 우려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이트에 공지된 결합 전문기관 지정 공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결합 전문기관 지정은 보호위원회뿐 아니라 관계 중앙행정기관 장도 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 이외에 중소기업벤처부 등 다른 부처도 AI 및 데이터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관련 있는 행정기관이라면 결합 전문기관 지정이 가능해 많은 전문기관들이 난립할 우려도 있다. 특히, 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별개로 결합 전문기관 지정을 진행하면서 참가를 원하는 기업, 기관 관계자들이 혼선을 빚을 수 있고, 결합 전문기관 수에 제한을 두지 않은 만큼 가명정보 결합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기업·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보호위원회는 과기정통부보다 더 빠르게 지난 1일 결합 전문기관 지정을 공고했으며, 최근 기간을 연장해 25일까지 선제적으로 지정 기관 선정에 대한 접수를 받았다. 또 데이터 유출의 우려 등으로 결합 전문기관의 관리 감독이 중요한 데, 이 또한 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 등 관련 행정기관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기준으로 진행되는 문제가 생긴다. 관계 부처는 매년 결합 전문기관을 관리감독을 하는 의무가 있으며, 데이터가 유출되는 등 사고 발생시 전문기관 지정을 취소해야 한다.

2020-09-28 14:18: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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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글로벌센터-IDB 협약 통해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육성 나선다

ICT 혁신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부설 해외진출 전문 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 로고. /본투글로벌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본투글로벌센터와 미주개발은행(IDB)이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JV)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B2G)는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컨설팅·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부설 해외진출 전문 기관이다. 미주개발은행은 1959년 설립된 미주지역의 최대 지역개발 금융기구로, 중남미 지역의 경제, 사회 개발과 자유무역 및 지역통합을 달성하기 위한 차관 및 기술협력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5년 가입했다.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육성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활동에 제약이 발생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투자자, 협력 기업 연계를 중심으로 적극적 해외 진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조성됐다. 본투글로벌센터와 IDB는 한국과 중남미의 유망 후보 기업을 발굴, 기업 간 조인트벤처 매칭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혁신기술기업과 중남미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실증, 시장진출을 돕는다. 선발된 우리나라 스타트업은 중남미 현지 기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출장과 현지 활동 제약을 극복하고 비대면으로 효율적인 제품 및 서비스의 현지화가 가능하게 된다.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육성사업은 코로나19로 수요 증가나 성장이 기대되는 ICT 융합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헬스테크·에듀테크 등 코로나19 대응 긴급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핀테크·인더스트리테크 등 경제회복 유도 분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경제·사회 관련 기술이 중심이다.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매칭을 위한 기업 간 탐색은 본투글로벌센터와 IDB가 주최하는 한-중남미 교류 행사를 통해 시작된다. 한-중남미 교류 행사는 올해 11월 한-콜롬비아, 12월 한-멕시코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 개최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중남미 주요국 스타트업 유관기관과 협력해 매월 1~2회 개최 예정이다. 교류 행사를 통해 협력 의사가 확인된 기업들에는 조인트 벤처 설립과 실증사업 계획 수립 등 기업 활동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중남미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 행사에 관심 있는 기업은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 공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09-28 14:09: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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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댐' 활용해 불법 복제물 잡는 AI 개발 나선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데이터 댐'을 활용해 불법 복제품을 잡는 인공지능(AI)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세청은 이를 위해 28일 대전광역시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인공지능(AI) 불법 복제품 판독 실증랩'을 개소했다. 총 면적 288㎡의 규모로 조성된 실증랩은 제품의 디자인을 모방한 위조상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진성상품의 사진, 도면 등 관련 데이터를 가공·학습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제공한다. 특히 해당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지식재산에 해당되는 만큼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물리적 보안시설 및 통신망, 접근권한 설정·관리 등 각종 보안시스템을 철저히 설계·구현했다. AI 불법복제품 판독 사업은 '디지털 뉴딜' 대표 과제인 데이터 댐을 기반으로 각 분야에 AI를 융합해 혁신을 지원하는 AI 융합 프로젝트(AI+X) 중 하나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수행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 실증랩 구축을 신속하게 진행해 본격적인 데이터 학습과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서게 된다. 특히 관세청이 데이터 댐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과기정통부가 안전한 데이터 학습을 지원하는 동시에, 대전시가 실증랩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불법 복제품 판독 AI 개발에 관계부처는 물론 지자체의 역량을 결집했다. AI 불법 복제품 판독시스템이 개발·활용되면 연간 5만2000건(2018년)에 이르는 지식재산권 침해를 줄여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위조 상품(짝퉁)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AI 기업들도 그동안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확보가 어려웠던 데이터를 실증랩에서 학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초기 시장을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소식에는 AI 기업 대표,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판식, 데이터 학습 시연, 현장 투어 등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오늘 개소식을 계기로 디지털 댐 기반의 혁신적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통관 분야뿐만 아니라 의료·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AI 융합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9-28 13:30: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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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I 신약개발 타깃 발굴 서비스 '아이클루 앤 애스크' 시범 오픈

SK(주) C&C 구성원이 AI신약 개발 타깃 발굴 서비스 '아이클루 앤 애스크' 를 소개하는 모습. /SK㈜ C&C SK㈜ C&C는 ㈜스탠다임과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타깃 발굴 서비스인 '아이클루 앤 애스크'를 시범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클루 앤 애스크는 올 연말까지 제약사, 대학, 연구기관 연구원은 물론 신약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브라우저인 엣지나 구글의 크롬을 통해 사이트에 접속 후 회원 가입만 하면 된다. 아이클루 앤 애스크는 연구 대상 질병을 검색하면 AI 알고리즘을 통해 질병 관련 타깃 후보를 바로 추천해 준다. 타깃을 선택하면 추천 근거 정보와 함께 방대한 질병·타깃 지식을 네트워크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해 제시한다.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유전자, 단백질 등의 타깃 발굴은 수많은 문헌과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질병·타깃·약물 관련 지식을 검색·분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타깃 탐색 및 발굴 과정에 AI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양사는 SK㈜ C&C 제약 AI 플랫폼 '아이클루와 ㈜스탠다임 약물 타깃 발굴 AI 플랫폼 '스탠다임 애스크'를 아이클루 앤 애스크에 적용했다. 아이클루 앤 애스크는 타깃 예측을 위해 생물학 관련 각종 데이터베이스 및 논문 정보를 통합해 8000여 종의 질병, 1만2000여 개의 약물, 2만4000여 개 이상의 타깃 정보를 망라한 ㈜스탠다임의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베이스는 질병과 약물, 타깃 정보 간 연관 관계를 전문가가 27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정제 과정을 거쳐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발표된 연구 문헌 정보도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SK㈜ C&C와 ㈜스탠다임은 AI 자연어 처리 엔진 '아이캔'도 공동 개발·탑재했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연구원이 보유한 데이터도 추가해 자신만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타깃 예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탠다임 윤소정 이사는 "㈜스탠다임은신약의 타깃 발굴이라는 문제를 전 세계 관련 연구진과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함께 풀고자 그 첫걸음으로 플랫폼 서비스 강자인 SK㈜ C&C와 공동개발을 하게 됐다" 며 "이번 시범 서비스 오픈을 통해 다양한 연구진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SK㈜ C&C 윤동준 헬스케어 그룹장은 "AI 신약개발에 최적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탠다임과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AI기술이 세계 제약 시장에서 혁신 신약 타깃 발굴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를 통해 국내 신약 개발 산업의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8 09:46: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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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목포 여행 특별 할인전 개최

여기어때가 목포 여행객을 위한 특별 할인전을 개최한다. /여기어때 여기어때가 목포 여행객을 위한 특별 할인전을 개최한다. 여기어때는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목포 지역의 숙소를 대상으로 2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 숙박 시설은 중소형호텔,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와 함께 여기어때는 여행 명소인 시화골목의 연희네 문방구와 목포역 관광안내소, 제휴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의 데스크에서 여행용 토퍼를 선물한다. 토퍼를 이용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고, 여기어때에서의 숙박 예약을 인증하면 남도패스카드 1만원권도 추가로 제공한다. 남도패스카드는 목포역 관광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다. 목포는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 인기를 얻고 있는 전라도 여행지다. 아기자기한 담벼락 벽화가 유명한 강소형 잠재 관광지 서산동 시화골목, 국내 최장 길이의 해상케이블카 등이 매력적인 방문지로 주목 받는다. 한적한 분위기 속 곳곳에서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어, 점차 여행객의 발길이 늘며 유명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어때 측은 "전라도의 숨은 관광지를 소개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합리적인 혜택으로 목포와 많은 여행객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9-28 09:45: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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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 주차,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 서비스 도입

인공지능 기반의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주차 앱 서비스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 서비스를 '카카오 T 주차'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란 카카오 T 주차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간대별로 주차장의 예상 혼잡도를 알려줌으로써, 목적지에 도착 후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주차장 혼잡도 및 만차 여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없어 이용자가 평소 주차장을 이용했던 경험에 의존하거나, 도착 후 만차된 주차장 입구에서 다른 주차장을 재탐색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발 전부터 목적지 근처의 주차장 혼잡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주차장 이용 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도착 후 주차장이 만차되어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도 덜 수 있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 서비스는 ▲판교 공영주차장 및 환승 주차장 ▲정자역 환승 공영주차장 ▲구로아트밸리 지하 공영주차장 등 수도권 주요 공영주차장과 ▲용인 세브란스병원 ▲예술의 전당 ▲현대백화점 판교점 ▲에버랜드와 같은 주요 편의시설 주차장 43개소에 먼저 제공된다. 우선 적용된 주차장에서의 서비스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연내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영주차장의 경우 도심 주요 거점에 위치해있을 뿐 아니라, 저렴한 요금과 다양한 복지 할인 혜택으로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만차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수요가 높은 공영주차장에 우선적으로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를 선보임으로써,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영 주차장 인근의 교통 흐름 개선 및 주차 수요 분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는 카카오 T 앱 내 주차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가 제공되는 주차장의 경우, 주차장 정보 우측 상단 '만차 현황' 메뉴에서 당일 및 익일 시간대별 주차장 예상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내비의 '미래 운행 정보' 기능과 연동되어, 이용자가 주차장을 탐색하는 시점과 이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해당 주차장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 및 만차 전 주차장 이용을 위한 출발 추천 시각 정보도 제공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인텔리전스부문장은 "물리적인 주차공간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과 연계해 주차장 이용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이 핵심"이라며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 주차장을 더 확대하고, 만차 시 주변 대안 주차장을 추천하는 기능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9-28 09:44: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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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들 AI 앵커·쇼호스트, AI 글로벌 뉴스...AI 미디어 사업 확대

AI 기업인 머니브레인은 실존 인물인 김현욱 아나운서를 모델로 한 AI 앵커를 통해 '백프리핑 AI' 뉴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머니브레인 인공지능(AI) 기업들이 AI 뉴스 서비스나 AI 앵커·AI 쇼호스트는 물론 AI를 활용한 재난방송 서비스에 나서는 등 AI 미디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인즈랩은 최근 AI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해 KBS 재난방송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AI 기반 기사 분류 모델을 개발했고, 시스메틱은 AI 해외 및 국내 뉴스 서비스를 제공해 2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이스트소프트는 'AI 아나운서' 사업을 신규로 추진 중이며, 머니브레인은 'AI 앵커'를 'AI 쇼호스트', 'AI 아이돌'로 확대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최근 AI로 기사분류 모델을 개발하고, KBS와 AI 기반의 재난방송 사업에 협업하는 등 미디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홍섭 마인즈랩 기술 부문 대표는 "'설명 가능한 AI 문서 분류 기술'로 기사 분류 모델을 개발했다"며 "기사가 어느 카테고리에 해당하는지 자동 분류해주고, 어떤 단어나 문장 때문에 그 카테고리로 분류했는지 이유를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기사가 맞게 분류가 됐는지 확인하려면 단어나 문장 만 확인해도 돼 간편하게 성능 평가가 가능해진다. 마인즈랩은 또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TTS) AI 기술을 제공해 지난 8월 KBS 1 라디오 채널(FM 97.3㎒)에 재난안내 방송을 송출했다. KBS는 생방송이 없는 심야시간 대나 주말에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서 이를 신속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마인즈랩과 AI 재난방송 시스템 개발에 협력해왔다. 이를 통해 AI가 KBS 현직기자의 목소리를 학습해 기자의 목소리로 바꿔주는 음성합성 기술로 긴박한 상황에서 재난 속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시스메틱은 AI가 해외 주요 매체 280개를 모니터링해 관련 기업 뉴스가 나오면 자동 업데이트해주는 뉴스 앱인 '모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평균 5만5000건의 해외 뉴스를 분석한 서비스로 현재 2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 상장회사를 등록할 수 있으며, 20만개 이상 글로벌 기업 중 원하는 종목을 등록하면 새 소식이 올라왔을 때 바로 알려준다. 구글 번역기를 통해 자동번역으로 뉴스 내용을 볼 수 있고, AI가 뉴스 내용 중 주요 3문단 발췌, 카테고리 설정을 담당하고, '감정분석' 기능을 통해 긍정적인 뉴스인지 부정적인 뉴스인지도 알려준다. 모야는 또 증권 코너를 통해 삼성전자 등 주식 종목의 뉴스, 공시, 리포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200여개의 매체를 분석해 국내 뉴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00% 자동화된 AI 기술이 적용된 줌닷컴의 '뉴스 서비스'. /줌인터넷 이스트소프트는 YTN 플러스와AI의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AI 아나운서' 개발을 추진 중으로, AI 앵커 시장에 신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7월 'AI 아나운서'의 성공 가능성을 검토하고 AI 학습에 이용되는 원천 동영상 콘텐츠와 관련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YTN 플러스와 제휴를 맺었다. 이스트소프트는 또 자회사인 줌인터넷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줌닷컴'에도 뉴럴 신경망을 사용한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기존에 편집가이드를 학습시키고,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어떤 유형의 기사가 사용자 반응이 좋았는지 데이터 셋을 만들어 학습시켜 사람들이 관심이 있을 만한 뉴스를 첫 화면이나 박스 등에 제공하고 있다"며 "아예 내부에 편집자를 두지 않고 100% AI로 자동화해 편향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앵커'로 잘 알려진 머니브레인은 AI 앵커뿐 아니라 AI 쇼호스트·AI 아이돌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머니브레인은 한 종편방송과 다른 미디어 기업에 AI 앵커를 신규로 선보이기 위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이용자가 비교적 적은 새벽 시간대 등에 AI 쇼호스트가 등장해 제품 판매를 진행하는 방송을 진행하기 위해 홈쇼핑업체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AI 쇼호스트를 구현해 모바일 커머스 방송을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라이브 커머스' 앱도 준비하고 있다. 머니브레인은 또 한류스타를 AI로 개발하거나 가상의 아이돌을 제작하는 방식 등의 AI 아이돌 개발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AI 기업에 최근 언론사 등 미디어 기업들로부터 제휴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AI 기업의 미디어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메틱의 AI 뉴스 서비스 앱 ' 모야'. /시스메틱

2020-09-27 17:15: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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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참가 접수

'2020년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선발팀 후속연구비 지원 규모.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분야 기술력을 경합하는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 참가접수를 2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는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가지고 실력을 겨루는 도전·경쟁형 연구개발(R&D) 경진대회로, 작년 7월 열린 3차(1단계) 대회는 617명(121개 팀)이, 올해 7월에 열린 4차 대회(1단계) 566명(134개 팀)이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AI 분야 최고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대회는 이전 대회에 비해 난이도를 높여 진행되는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2단계 대회로, 시각지능·청각지능 등 인지지능과 로보틱스 제어지능, 엣지컴퓨팅 대응을 위한 AI 최적·경량화 등 총 8개 트랙으로 추진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사상 최대인 127억원의 후속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으로, 창의적 도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인공지능 R&D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4단계로 진행되며, 매단계마다 난이도가 상승하며, 단계에서 선발되지 못한 팀을 포함해 새로운 참가자의 도전이 가능한 방식이다. 참가 신청은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한 달간 AI 그랜드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AI 분야를 연구하거나 개발하는 대학이나 기업은 물론 대학(원)생, 재직자, 일반인에게도 열려있으며 팀 또는 개인으로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 셋트장이 필요한 제어지능 트랙을 제외한 나머지 7개 트랙은 11월 3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역동적인 R&D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AI R&D의 창의적인 도전과 경쟁의 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0-09-27 15:11: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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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QR체크인,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절차 매번 안해도 된다

네이버에서 QR체크인을 이용할 경우 매번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절차가 진행되는 화면 캡처. 28일부터는 최초 1회만 동의하면 된다. /구서윤 기자 네이버가 제공 중인 QR체크인(전자출입명부) 기능이 간소화된다. 28일부터 네이버 QR체크인을 사용할 경우 지금까지 매 차례 진행되었던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절차가 최초 이용 시 1회로 변경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코로나19 관련 신속·정확·안전한 방역 관리와 더불어, 사용자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결정에 따라 진행됐다. 편리해진 네이버 QR체크인은 28일부터 시설 방문 및 이용 시 사용 가능하다.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앱스토어에서 KI-PASS 앱을 설치 후 사업자 등록 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수 있다. 네이버는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 지난 6월 10일부터 국내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제공하며 기반을 다졌다. 이어 지난 7일부터는 QR체크인 기능을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제공 중이다. 보안 걱정도 없앴다. 사용자가 사용한 네이버 앱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하며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활용하고, 저장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2020-09-27 12:00: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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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위한 '사랑의 도시락'에 후원금 9300만원 전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월드비전 본부에서 진행된 사랑의 도시락 후원금 전달식에서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제휴협력실장(왼쪽)과 한국월드비전 한상호 나눔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배민)이 국제구호개발 NGO 한국월드비전에 '사랑의 도시락 선물하기' 캠페인 후원금 9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월드비전 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한국월드비전 한상호 나눔본부장,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제휴협력실장 등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랑의 도시락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이 매일 하루 한 끼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전문 영양사가 조리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월드비전 후원사업이다. 앞서 배민은 고객이 배민 앱에서 한 개의 도시락 값(3300원)을 기부하면 배민이 개당 1만원의 식사 쿠폰을 함께 지원하는 사랑의 도시락 선물하기 캠페인을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 이 캠페인에는 총 3056명의 고객이 참여해 6900개의 도시락 값인 2300여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에 배민은 고객 기부금과 함께 7000만원의 식사 쿠폰을 지원했으며,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배민문방구의 펜과 노트 1324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도시락과 식사 쿠폰은 전국 8개 지역에 위치한 한국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사업장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월드비전 한상호 나눔본부장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우려 아동을 돕기 위한 뜻 깊은 캠페인을 함께 해주신 배민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배고픔으로 상처받지 않고, 기본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아한형제들의 권용규 제휴협력실장은 "이웃을 돕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배민 고객들의 선한 영향력을 체감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이 담긴 사회공헌을 통해 소외된 분들을 살피고 일상 속 기부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7 10:24:4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