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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노성운 에이아이스튜디오 대표 "AI 24시간 무인빵집 11월 오픈, AI 서비스 기업에 통합 플랫폼 제공 목표"

노성운 에이아이스튜디오​​​​​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서울 강남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AI 플랫폼 서비스와 AI 무인빵집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 에이아이스튜디오 자율주행차를 위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가공 작업을 진행하려면 사람이 일일이 자동차 테두리에 점을 찍어 '하얀색 소나타'인지, '검은색 그랜저'인지 이름을 붙이는 라벨링 작업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이 점을 찍는 수고스러운 작업을 높은 성능으로 자동화해, 오브젝트(물체)를 자동 선처리해주는 오토 세그멘테이션(자동 분할) 기술을 선보인 AI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아이스튜디오는 딥러닝 방식으로 오브젝트의 외곽선을 추출하는 '매직핀'을 개발, 지난 8월 이를 적용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마이크라우드'를 선보였다, 크라우드소싱은 데이터 가공 작업을 온라인으로 개방해 대중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노성운 에이아이스튜디오 대표는 "자동차 윤곽에 점을 찍는 일을 수작업으로 하면 100만장 데이터를 만드는 데 1달에 200명 이상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이유로 데이터를 10만~20만장 작업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고, 200명을 고용하면 높은 비용, 관리 문제가 생기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매직핀을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직핀은 사진,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에서 오브젝트를 자동으로 구분한다. 일반 작업자에 비해 10배 이상 작업 속도가 빠르고 인식률도 높아 고품질의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 "자동차는 인간의 생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99.9%까지 신뢰도를 요구합니다. 한 굴지의 자동차회사 요구사항만 62페이지에 이를 정도로 요구도 까다롭습니다. 앞에 자동차가 있으면 나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 하는데, 라인을 그릴 때도 오차가 2㎜를 넘으면 안 됩니다." 500명이 자동차 데이터 가공을 하면, 50명이 검수하는 까다로운 작업이 필요하지만, 매직핀을 활용하면 범위 지정 만으로 선을 따줘, 100명 만으로도 작업이 가능해진다. 최초로 선을 전부 따는 데도 30초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 "선처리하는 기술에 학습된 데이터만 오브젝트를 해주는 방식이 활용되는데, 학습하지 않은 데이터는 처리를 못 해 크게 유용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사진을 넣으면 배경을 제거해주는 누끼 방식을 사용합니다. 사각형을 치면 AI가 배경과 오브젝트를 구분하는 고난도의 기술을 사용해 자동차뿐 아니라 달걀, 토마토 등 다른 사물도 찾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외에 유사한 기술이 있지만 성능이 저조해 AI스튜디오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이 같은 기술력은 모 회사인 인피닉이 자동차 데이터 가공 작업을 3년 여간 진행해온 데서 비롯된다. 노 대표는 2001년 테스팅 전문기업인 인피닉을 창업해 현재는 데이터 가공 비즈니스가 50%를 차지할 정도로, 메인 사업이 됐다. "2011년부터 자동차 전장의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등 소프트웨어 테스팅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요 자동차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2017년부터 퀄컴이 자율주행 칩을 만들면서 100만장 정도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의뢰해 데이터 가공 업무를 처음 시작했고, 현대차의 자율주행 데이터도 가공하고 있습니다." 인피닉은 2017년 베트남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협력사가 20개 정도 있어 최대 800명까지 데이터 가공 업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4년간 퀄컴의 데이터만 1억장 이상 작업했고, 인피닉이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만도·삼성·LG 등에서 의뢰받는 데이터 가공 금액만도 120억원에 이릅니다." 인피닉은 연결 기준 매출이 500억원에 조금 못 미칠 정도로 성장했다. 또 에이아이스튜디오는 '창작공간'이라는 의미에서 사명을 정했는데, 첫 작품으로 AI 비전 인식 기반의 무인빵집 키오스크인 '앙꼬'를 출시했다. "빵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켰고, '앙꼬'를 활용한 무인빵집을 11월 오픈할 계획입니다. 올해 1호점으로 시작하고 내년에 100호점까지 늘려 프렌차이즈 빵집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빵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은 노 대표가 작년에 일본의 한 빵집에서 스캐너 형태의 빵 인식 기계를 본 데서 비롯됐다. "일본의 200여 빵집에서 이 기기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바로 AI 무인빵집 기계 개발에 착수했고, 포스 기업인 포스뱅크가 참여해 결제시스템을 연동했습니다. 소비자가 고른 빵들을 사물인식 스팟에 올려놓으면 빵들을 모두 인식해 포스기기에 데이터를 전공해줍니다." 최근 코로나로 비대면이 주류가 됐고 24시간 생활패턴이 자리잡고 있는데 무인빵집은 이 점에서 강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트도 새벽 1시부터 문을 닫고, 빵집도 남은 빵을 버려야 하는데, 9시에 직원이 퇴근하면 앙꼬가 대신 할인된 빵을 팔 수 있습니다." 기계 도입에 30만원, 운영에 500만원 정도로 비용도 저렴하다. 빵 집에서 빵이 매일 10~20종씩 새롭게 만들어지는데, 새로운 빵을 계속 학습시킬 필요 없이 자가학습으로 오토라벨링을 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AI 비전 기반 무인시스템은 향후에 마트, 편의점 등에도 활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앙꼬의 4차 디자인이 나와 제품이 완성됐고 AI 플랫폼은 인피닉과 기술 개발을 같이 해 자동화로 비용을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디지털 뉴딜 사업을 진행해 데이터 가공자들은 전문화된 툴이 필요한 데, 저희가 전문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모 회사인 인피닉을 비롯해 그레온, 원트리즈뮤직, 브랜드컨텐츠 등 5개의 기존 고객들이 이미 '마이크라우드' 서비스 고객으로 옮겨왔다. 데이터 공급 기업이 국내에 500~7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많은데, 이들을 주요 타깃으로 고객사를 크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기업이 AI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최소 5명의 석사급 인력이 필요하고, 운영인력이 필요해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AI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들이 팀을 꾸리지 않고 저희 플랫폼을 활용해 AI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2020-10-07 13:45: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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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 고대안암병원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수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고대안암병원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축 건을 국내 첫 P-HIS 사례로 수주했다. /NBP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고대안암병원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병원정보시스템은 병원의 핵심 업무 관련 시스템으로, 작은 장애가 발생해도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민감한 시스템이다. NBP는 고대의료원과 함께 2년에 걸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쳤다. 시범사업 중 NBP는 안정적인 병원정보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의료 전용 클라우드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 받으며 무사히 검증을 마쳤고, 이어서 연내 고대안암병원 적용 건도 맡게 되어 실제 P-HIS 첫 적용 사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상헌 P-HIS 사업단장(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연말에 고대안암병원 적용을 마치면 내년 상반기까지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에 순차 배포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복수의 병원이 함께 빅데이터를 연구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전반적인 의료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국 다수의 중대형 병원에서도 현재 P-HIS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이 갖는 보안적인 이점에 대해서도 "의료 정보들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내에 완벽하게 독립된 의료 전용 클라우드 존에 저장되어 외부로의 정보 유출 위험으로부터 보호 받는다"며 "병원이 단독으로 데이터를 보관하려고 할 때 드는 보안비용이 만만치 않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리소스도 확보해야 하는데,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일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와 의료 서비스 전용 서버를 별도 존으로 분리하여 구성했기 때문에 훨씬 안전한 환경에서 보건의료 데이터를 다룰 수 있고, 멀티 존 형태로 운영하여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지역에 홍수나 지진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하여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의료 전용 클라우드는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을 모두 준수하고 있어,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서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의료 맞춤형 존이다. 한편, P-HIS 사업은 정부에서 약 300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병원 운영 전반에 필요한 시스템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고대의료원이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HIS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2020-10-07 09:39: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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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송파구와 공유 킥보드 전용 주차시설 만들고 운영한다

송파구에 설치된 씽씽 거치대. /피유엠피 서울 송파구에 기초단체와 민간기업이 함께 구현한 '공유 킥보드 전용 주차시설'이 세워진다. 공유 킥보드 서비스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는 송파구청과 손잡고, 구내 4곳에 씽씽 전용 주차시설을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동시에 송파구청과 '공유킥보드 주차 질서 개선 및 올바른 주차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유엠피는 씽씽을 비롯한 타사 킥보드 주차가 가능한 공용 거치대를 송파구와 협의한 장소에 설치, 유지 및 보수를 담당한다. 송파구는 이를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바른 킥보드 주차 문화 조성을 위함이다. 이번 전용 킥보드 설치, 운영은 공유 킥보드 주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뜻을 모아 구현한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피유엠피가 설치하는 주차시설은 씽씽뿐 아니라, 타사 킥보드 거치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통행 방해, 사유지 침범 등 잘못된 킥보드 주차로 인한 송파구민 불편을 일부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씽씽은 송파구청과 협의해 정한 거치대 디자인과 설치, 운영 관리를 맡는다. 설치, 운영 지역은 송파구청 앞, 잠실역 등 네 곳이다. 권영인 피유엠피 전략총괄(CSO)은 "전용 거치대 설치, 운영으로 구민과 킥보드 사용자가 정돈된 환경에서 공존하는 첫 걸음"이라며 "올바른 킥보드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 지자체 목소리에 적극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씽씽은 최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의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퍼스널 모빌리티(PM) 주차질서 개선을 위한 '주차 가이드라인' 설정, 기기 방치 등 민원 신속 대응을 위해 기기에 고객센터번호 또는 QR코드 표기 의무화, 이용자 대상 주차 권장·제한 구역 푸시알림 및 반납 시 주차 상태 촬영 의무화, 자전거도로 등 PM 관련 시설 확대·정비를 통한 이용활성화 도모, 공유 PM 업체의 보험가입을 의무화해 이용자 권익 보호 등이 담겨 있다.

2020-10-07 09:33: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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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개편 완료…'개인화 추천 서비스' 도입

카카오스타일이 개편해 7일 오픈한다.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개인화된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개편 준비를 마치고 7일 정식 오픈한다. 카카오스타일은 카카오톡의 '더 보기' 탭과 모바일웹, 앱을 통해 운영되는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로, 특정 쇼핑몰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인기 패션 아이템과 신상품을 모아서 직접 비교 및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개편을 통해 카카오스타일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카카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과거 상품 클릭 정보/구매 내역/관심사 설정 등 고객이 카카오스타일을 이용하며 구축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세부적으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상품들은 서비스 첫 화면을 통해 우선 노출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카카오스타일에 접속만 해도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본인 취향의 패션 상품을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은 이번 개편을 통해 소호 쇼핑몰부터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새로운 트렌드를 동시에 쇼핑할 수 있는 종합 패션 서비스로 변화한다는 계획이며, 7일부터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브랜드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오는 11일까지 5일간 컨템포러리 브랜드 '시슬리' X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함께 콜라보 기획전을 진행해 F/W 인기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편, 카카오스타일은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접속 및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월 4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접속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정기적으로 특가 및 이벤트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현재 약 11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보유하고 있다.

2020-10-07 09:31: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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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글날 맞아 '마루 부리' 글꼴 1종 공개

네이버가 한글날을 맞아 '마루 부리' 글꼴 1종을 공개하며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연다. /네이버 네이버가 한글날을 맞아 '마루 부리' 글꼴 1종을 공개하며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연다. 글꼴이 완성돼야 공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글꼴 제작 과정부터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건 업계 최초다. 이번에 공개한 마루 부리 글꼴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받아 2021년에 마루 부리 5종 패밀리 글꼴을 최종 공개하고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화면 해상도와 렌더링 기술의 한계로 오늘날 디지털 화면용 한글꼴의 대부분이 고딕체(민부리 글꼴)에 편중되어 있는 점에 주목했다. 명조체(부리 글꼴)는 조선시대 붓으로 다듬어진 궁체 중 해서체를 인쇄용 활자에 맞게 정리한 글꼴이다. 인간적이고 따뜻한 감성이 담겨 있어 오늘날 신문, 잡지, 동화책 등의 인쇄 매체에 주로 쓰이나, 그동안 해상도와 렌더링 기술의 한계로 디지털 화면에선 소외되어 왔다. 폭넓은 글꼴 선택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선 완성도 높은 화면용 명조 글꼴의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로 2018년부터 '마루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마루'는 한글꼴의 현대적 원형을 잇는 줄기라는 의미에서 지은 프로젝트 네이밍으로 명조체의 돌기가 새의 부리를 닮은데 착안해 순우리말로 마루 부리 글꼴이라 이름을 지었다. 이번에 공개한 마루 부리 글꼴은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맞춰 젊고 당당하며 밝은 글꼴 인상이 특징이다. 굵기 대비가 적고 단순한 구조로 글꼴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균형미를 갖췄다. 또한 부리 모양은 작고 단정하며 가로쓰기에 최적화된 구조로 윗선 돌기가 가지런하고 가로로 평평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맞춰 경제적으로 글꼴 너비를 정비했다. 마루 부리 글꼴은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11월 중에는 네이버 스마트에디터, 네이버 시리즈 앱 노블 뷰어에 적용되어 만날 수 있다. 마루 부리 글꼴에 대한 사용자 의견도 받고 있다. 자음과 모음의 위치, 글꼴 굵기 등 가장 적합한 화면용 글꼴 비율을 직접 설계해 보고 사용자 의견을 받아 2021년 최종 글꼴로 다듬을 예정이다. 안상수 마루 프로젝트 디렉터는 "세월에 따라 유행과 입맛이 바뀌듯 한글꼴도 미세한 울림에 감응하는 새로운 감각을 원하기 마련"이라며 "'마루 부리' 글꼴은 단조로운 화면용 글꼴 환경이 요구하는 필연적 멋짓"이라고 밝혔다.

2020-10-07 09:28: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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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앱 메인 화면에 '포장/방문' 서비스 탭 새롭게 추가

포장주문 지도 정보. 배민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찾아오는 길에 대한 설명과 편의시설 정보도 앱 내에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배민)이 앱 메인 화면에 '포장/방문' 서비스 탭을 새로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앱 메인 화면 개편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데 맞춰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으로 개선, 비대면 포장주문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우선 배민은 메뉴 카테고리 아이콘 중 하나였던 포장/방문을 '배달' 탭과 함께 앱 상단에 전면 배치하여 주목도를 높이고, 배달과 포장주문을 명확히 구분했다. 포장/방문 탭을 누르면 메뉴 카테고리 아이콘과 포장주문 전용 검색창이 나타나 원하는 음식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도로 보기' 기능도 제공해 이용자가 주변 가게 위치를 바로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배민은 고객이 음식점 방문 경로를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가게를 찾아오는 길에 대한 설명을 업주가 추가해, 앱 내 지도와 함께 볼 수 있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업주는 주차, 발레파킹, 단체석, 유아용 의자, 무선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와 같은 편의시설 정보도 자유롭게 등록해 앱 내 가게 정보에 노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지난 8월 배민은 자사 비대면 주문 결제 서비스인 '배민오더'의 이름을 포장/방문이라는 직관적인 서비스명으로 변경한 바 있다. 또 연말까지 포장/방문 주문에 대한 중개수수료를 없애고, 포장주문 시 음식점이 카드사·PG사에 지불하는 외부결제 수수료(약 3%)도 전액 지원하는 등 포장주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9월 30일 기준 배민 포장주문 등록 업소는 올해 1월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12만여 개를 기록했으며, 9월 한 달 동안 총 포장주문 건수도 올 1월과 비교해 5.8배 증가하는 등 앱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배민 포장주문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권재홍 실장은 "앱 출시 10년 만에 처음으로 메인 화면이 2개로 나눠졌는데, 배달과 포장 주문을 더 쉽게 선택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배민 포장주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업주 분들의 포장 주문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0-07 09:26:00 구서윤 기자
네이버, 공정위 쇼핑·동영상 독점 과징금 267억원에 행정소송 맞대응

공정거래위원회의 네이버쇼핑과 네이버TV 제재에 네이버가 행정소송으로 맞대응에 나선다. 공정위는 6일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사를 쫓아내고 소비자를 속였다는 이유로 네이버에 과징금 267억원(쇼핑 265억원, 동영상 2억원)을 부과했다. 네이버는 쇼핑·동영상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바꿔 자사 상품이나 콘텐츠는 최상단으로 올리고, 경쟁사는 검색결과 하단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쇼핑분야 검색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 70%가 넘는 1위 사업자 네이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자사에 유리하게끔 알고리즘을 최소 6차례 변경했다고 공정위는 발표했다. 네이버는 오픈마켓 서비스를 출시를 두 달 앞둔 2012년 2월, 11번가·G마켓·옥션·인터파크 등 경쟁 오픈마켓 상품에 대해서는 1 미만의 가중치를 부여해 노출순위를 인위적으로 내렸다. 네이버페이 출시를 앞둔 2015년 4월에는 담당 임원의 요청에 따라 네이버페이와 연동되는 자사 오픈마켓 상품 노출 제한 개수를 8개에서 10개로 풀어줬다. 공정위는 네이버의 이 같은 행위로 인해 오픈마켓 시장에서 네이버의 점유율은 2015년 4.97%에서 2018년 21.08%로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대로 A사(27.03%→21.78%), B사(38.30%→28.67%), C사(25.97%→18.16%), D사(3.15%→2.57%) 점유율은 떨어졌다. 또한 공정위는 네이버가 2017년 8월 24일 네이버TV 등 자사 동영상에 유리하게끔 검색 알고리즘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지만 이 사실을 경쟁사에 전혀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TV 테마관에 입점한 동영상에는 지난해 8월 29일까지 소비자에게 쉽게 노출되게 가점을 부여한 반면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경쟁 플랫폼 영상은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가점을 받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네이버는 공정위의 제재에 대해 즉각 반발에 나섰다. 네이버는 "공정위가 지적한 쇼핑과 동영상 검색 로직 개편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검색 니즈에 맞춰 최적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다른 업체 배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스토어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전환을 돕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으로, 낮은 수수료, 가장 빠른 정산, 다양한 교육 및 기술적 지원 등의 플랫폼 편의성으로 많은 판매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국내외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의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 쇼핑이 다나와, 에누리 등과 경쟁할 뿐, 오픈마켓과 경쟁하지 않는다며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인정한 공정위의 판단도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2020-10-06 16:09: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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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21일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대화' 글로벌 행사 진행

워크데이가 재무·인사(HR)·기획·정보기술(IT)·조달·다양성 분야의 리더들이 각 조직을 효율적이고도 강력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적인 해결책을 소개하는 글로벌 행사를 마련한다. /워크데이 워크데이가 재무·인사(HR)·기획·정보기술(IT)·조달·다양성 분야의 리더들이 각 조직을 효율적이고도 강력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적인 해결책을 소개하는 글로벌 행사를 마련한다. 워크데이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대화'란 주제의 글로벌 포럼을 통해 각계 리더들이 최근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포럼은 워크데이 공동 설립자 및 공동 CEO인 아닐 부스리와 기자 겸 기업가인 동시에 주간 신디케이트 정치쇼 '매터 오브 팩트'의 사회자인 솔리다드 오 브라이언이 '웰컴 투 어 체인징 월드'란 주제로 행사를 오픈한다. 이어 '인스파이어링 체인지'란 주제로 ▲테니스 챔피언이자 기업가겸 자선가인 세레나 윌리엄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제작자 및 설립자인 리즈 위더스푼 ▲전 영국총리인 데이비드 캐머런 ▲포춘 CEO인 앨런 머레이가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들에게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CEO 아웃룩' 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아 나델라 ▲나스닥 사장 및 CEO 아데나 프리드만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CEO 척 로빈스가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이들의 강연에 이어 브레이크 타임으로 그래미어워드 수상자인 다리우스 러커가 특별 출연해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 후 '리더십 보이스'란 주제로 워크데이 공동 CEO인 차노 페르난데즈가 시청자들에게 워크데이의 고객 및 파트너들이 추진하고 있는 강력한 변화 전략을 6개 대화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차노 페르난데즈 CEO가 소개하는 6개의 대화는 ▲디지털 가속화 ▲불확실성 시대에서의 기획 ▲스킬 무브먼트 ▲다양성 제공 ▲유럽 및 아프리카 고객과의 대화 ▲아시아태평양 고객과의 대화 등의 다양한 분야로 진행된다. 이어 진행될 '워크데이 인 액션' 주제에서는 ▲디지털 가속화 ▲애자일 조직을 위한 기획 및 분석 ▲포용, 소속감 및 공정성 ▲리스킬과 리빌드 ▲직원 경험 등의 내용이 다뤄지며, 이 브레이크 아웃 세션에서 솔루션 데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이노베이션 포 어 체인징 월드'란 주제로 워크데이의 각 분야별 리더들이 합류해 ▲재무 ▲기획 및 분석 ▲소속감 및 다양성 ▲인사 ▲정보기술 ▲조달 등의 분야에 관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서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어린 시절 인종차별이 심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며 혁신을 이뤘는지를 소개한다. 모든 세션이 마무리된 후에는 미국 컨츄리음악 아티스트 제이크 오웬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글로벌 행사는 한국고객 및 국내 시청자들을 위해 모든 세션이 한국어 동시통역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워크데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2020-10-06 16:09: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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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앱장터 수수료 인상 반대"…전 세계로 확산

구글의 앱장터 인앱 결제 강제와 수수료 인상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구글의 앱장터 인앱 결제 강제와 수수료 인상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앞서 구글은 게임 앱에만 적용하던 인앱 결제 시스템을 모든 콘텐츠 앱으로 확대하고, 30%의 결제 수수료를 받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글플레이에 신규 등록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인앱 결제 시스템이 의무 적용된다. 이 같은 발표 이후 구글의 지위 남용으로 모바일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전 세계에서 구글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인도에서는 구글의 수수료 인상에 반대하는 150여 개 스타트업이 모여 비공식 연맹을 결성하고 인도에서 구글플레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앱스토어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인도 인터넷모바일협회(IAMAI)도 지난달 29일 구글이 새로운 결제 정책을 발표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창립자 회의를 소집했다. 그러자 구글은 인도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미국 온라인 기술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에서 플레이스토어 인앱결제 강제와 수수료 30% 확대를 오는 2022년 4월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다른 나라보다 6개월가량 늦춰준 것이다. 구글이 인도의 반발을 의식해 수수료 확대 시기를 미뤘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는 구글과 애플 등 앱 장터의 인앱결제 강제와 수수료 정책에 반대하는 '앱 공정성 연합(CAF)'이 출범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연합에는 현재 인앱 결제 강제와 관련해 구글·애플과 소송 중인 에픽게임즈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를 포함해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도 지난해 유럽집행위원회 경쟁당국에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은 앱 마켓 원칙 10가지를 요구하며 앱마켓 사업자인 구글이 권한을 남용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국내 IT 업계도 구글의 수수료 인상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IT기업 200곳이 모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방송통신위원회에 구글 미국 본사와 구글코리아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행위 신고서를 제출했다. 방통위는 구글의 정책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에 해당하는지 살피는 실태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구글을 상대로 하는 반독점 조사도 활발하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6월 애플의 애플페이·앱스토어 수수료 관련 반독점 행위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EU는 애플을 시작으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에 대한 반독점 조사도 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미 EU로부터 반독점 제재를 받은 바 있다. EU는 2018년 구글이 안드로이드 OS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료 43억 유로(약 5조8000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미 법무부도 알파벳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 우위를 남용해 자사 제품에 유리하도록 검색 결과를 왜곡했다는 내용이다. 지난 7월에는 연방 하원이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의회로 불러 반독점 이슈를 추궁하기도 했다. 중국도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준비 중이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체계(OS)의 지배력을 이용해 경쟁을 막았다는 화웨이의 주장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06 15:35: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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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들, 데이터 라벨링 프로젝트 당 평균 8만5000개 데이터 수집·가공

IT 산업군의 데이터 라벨링 유형. /크라우드웍스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목적으로 데이터 라벨링을 진행한 국내 IT 기업들은 프로젝트당 평균 8만5000개의 데이터를 수집했거나 가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가공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6일 '2020 산업별 데이터 활용 수요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크라우드웍스에서 진행된 271건의 데이터 라벨링 프로젝트를 분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T, 제조, 의료, 유통, 금융, 공공, 연구 등 다양한 산업군의 데이터 활용 수요 현황을 담고 있다. 데이터 라벨링은 AI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작업을 뜻한다. 조사 결과, 데이터 라벨링에 가장 적극적인 산업군은 IT였다. 전체 프로젝트의 68.3%에 해당하는 185건이 IT 관련 산업이었으며, 수집 또는 가공된 데이터량만 1576만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IT산업군 중에서도 가장 많은 데이터 라벨링을 진행한 분야는 AI로 전체 프로젝트의 44.9%(83건)을 차지했다. IT산업군의 데이터 수요는 수집보다 가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프로젝트의 절반이 넘는 56.2%(104건)가 데이터 가공이었으며 나머지 43.8%(81건)이 데이터 수집으로 조사됐다. 프로젝트별 데이터 유형에서는 전체 49.7%(92건)을 차지한 이미지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텍스트 19.5%(36건), 음성 15.7%(29건), 동영상 9.2%(17건), 설문조사 5.4%(10건), 기타 0.5%(1건) 순이었다. 비 IT산업군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 라벨링을 진행한 분야는 제조업이었다. 전체 58건의 프로젝트 가운데 32.8%(19건)를 기록했으며 의료 29.3%(17건), 유통 19%(11건), 스포츠 6.9%(4건), 금융 5.2%(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프로젝트 당 데이터 라벨링 수치가 가장 높은 곳은 공공기관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은 프로젝트 당 평균 20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 또는 가공하며 국내 산업의 전체 평균치인 8만7500개보다 134%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데이터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어떻게 수집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가공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크라우드웍스는 16만 데이터 라벨러와 함께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뉴딜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우드웍스의 '2020 산업별 데이터 활용 수요 현황 분석 보고서'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2020-10-06 15:03:3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