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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지갑 이용자 출시 3개월 여 만에 1000만명 돌파

카카오는 5일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에서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한 이용자는 지난 4일 1000만 이용자를 넘어섰다. 민간 인증 서비스 중 가장 빠른 가입자 증가 속도를 보이며 출시 3개월 반 만에 1000만 이용자를 확보했다. 카카오톡 지갑은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카카오 인증서 ▲QR기반 전자출입명부의 QR 체크인 서비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 자격증 495종 ▲멜론VIP 등급카드 등을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로 회원 가입이나 별도 앱 설치 과정 없이 국세청 홈택스와 행정안전부 정부 24 서비스 로그인, 국가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인증서로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국세청 홈택스와 정부24, 국민신문고 간편 인증 로그인을 한 횟수는 총 1600만 건에 달한다. 카카오 인증서로 주민등록등초본 제·증명 발급 등 정부24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하반기 중 모바일 정부 24도 카카오 인증서로 로그인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공통 기반 간편서명을 적용한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확대할 계획으로, 카카오 인증서 활용처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카카오는 4월 중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지갑 홈'을 추가한다. 지갑 홈에서 인증서, 지갑 QR, 자격증, 사원증, QR체크인 등 내가 보유한 디지털 ID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카카오 인증서 사용처와 사용 이력, 지갑 관련 프로모션 등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인증서의 지갑 QR을 활용해 무인점포 출입 시 출입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4월 중 선보인다. 카카오는 앞으로 공공기관, 일반 기업 등 카카오 인증서의 파트너를 확대하고 자격 증명 서비스의 활용 분야도 늘린다. 우선, ▲카카오TV 동영상/라이브 입장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입장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서비스들과 자격 증명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 직원들의 모바일 사원증에 적용된 스마트폰 무선 통신(NFC/BLE)을 활용한 출입문 열기나 복합기 이용 등 보안이 적용된 환경에서 자격 증명을 활용하는 기능도 연내 외부 파트너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 지갑사업실 안진혁 실장은 "앱설치나 회원 가입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쉽고 빠르게 연말정산 등에서 인증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생활 속 인증이 필요할 때 카카오톡 지갑을 떠올리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처를 늘리고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카카오지갑 #1000만명 #QR체크인

2021-04-05 15:43: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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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옥석 가려기'...AI 인증제도 속속 도입

인공지능(AI) 기업의 서비스나 제품의 품질을 인증해주는 AI 인증 제도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와이즈스톤과 공동으로 AI 품질인증 제도를 시작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 제품 및 서비스에 AI+인증을 부여했으며, 한국인공지능협회도 AI 사업과 기술에 대해 인증하는 2가지 종류의 AI 산업인증을 시행해 100개 이상의 기업에 인증을 제공했다. 또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도 AI 윤리 인증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AI·데이터 전문기업이 500여개에 달하고 대다수가 스타트업이어서 AI 기업 인증에 대한 필요성이 속속 대두되고 있으며, '이루다' 사태로 AI 서비스 개발업체들이 AI 윤리를 서비스에 적용했는지 인증해야 한다는 주장도 커지고 있다. 특히, 내로라할 만한 대기업들은 물론 스타트업들도 AI 인증을 획득하면서, AI 인증 제도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인증을 받는 기업수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와이즈스톤과 공동으로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을 개발, 지난해 7월부터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신한카드와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에 인증을 부여했다. AI+인증은 AI 품질 인증 제도로, 국제표준 ISO/IEC 25023과 AI 특성을 결합한 품질평가모델에 의거해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증명하는 제도이다. 신한카드는 AI 상담 서비스 챗봇과 초개인화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금융권 최초로 AI+인증을 획득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 1월 AI 기술이 적용된 생활가전 제품에 대해 AI+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인증받은 제품은 로봇청소기 '제트봇 AI',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건조기, 무풍 에어컨 갤러리·벽걸이 와이드 등 총 6개 품목이다. 또 와이즈스톤은 가전, 금융, 자동화회사 등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인증을 추진 중이다. AI+ 인증은 제조, 자동차, 의료, 물류 등 전 산업군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 산업군에 활용되는 AI 기반 제품에 대해 인증 시험과 현장 평가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AI-테크'와 'AI-비즈' 인증제를 지난 2019년 1월 첫 도입해 많은 AI 전문기업들에게 AI 인증을 부여했다. AI 테크 인증은 AI 개발을 위한 기술 전반에 대한 절차 검토 등을 통해 인증을 부여하며, AI 비즈 인증은 AI를 도입한 기업에 대해 검증해 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협회측은 현재 78개사가 AI 테크 인증을, 42개사가 AI 비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협회는 AI 윤리인증인 '소셜 AI' 인증을 하반기에 새롭게 시행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기업에 대한 사회적 의무와 환경에 대한 책임, 기업지배구조 투명성을 강조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가 중요해졌는데, 이 시점에서 AI도 보다 인간의,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인간친화적인 기술에 대한 요구사항도 늘어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AI 윤리 준칙들을 도입하고, AI 기업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데, 협회는 건설적인 AI 생태계를 만들고자 이에 부응하는 인증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는 현재 AI 윤리 인증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전문가 위원회에는 AI 기술 전문가, AI 윤리 전문가, AI 기업인, 교수, 교사, 변리사, 변호사 등 학계, 산업계, 법조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올해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AI 윤리 인증 분야를 선정해 각 분야별 AI 윤리 알고리즘과 AI 윤리 인증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창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협회는 국내 AI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현재 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UN 글로벌디지털협력보고서 부문, MOU(업무협약) 관계에 있는 캐나다 국책연구기관인 캐나다아시아태평양재단(APFC), 국제표준화기구(ISO) 등과 함께 글로벌 AI 윤리 인증 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AI 기업들이 협회의 AI 윤리 인증을 받게 되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증을 받게 돼 해외 진출과 AI 제품의 해외 수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AI인증 #AI윤리인증 #AI옥석가리기 #AI+인증 #에이아이플러스 #이루다

2021-04-05 14:45: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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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남녀 세무지식점수 40점, ‘절세방법’ 인지도 낮아

우리나라 20~40대 프리랜서 및 아르바이트생의 세무지식 점수가 사실상 '낙제점'을 받았다.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최근 5년 사이 프리랜서나 아르바이트로 활동한 전국 20~40대 남녀 총 12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들의 세무지식 수준이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평균 40점으로 드러났다. 자비스앤빌런즈가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7개 세부 항목 가운데 ▲제도 인지(47.3점) ▲신고 기한 및 방법(45.4점) ▲소득 구분 및 이해(44.3점) ▲신고 대상 기준(42.2점) 등이 전체 평균 점수인 40점을 겨우 넘겼고, 신고 시 ▲절세 방법(30.8점) ▲공제 기준(33.8점) ▲각종 서류 및 필요사항(35.8점) 등 나머지 항목별 점수는 평균치를 하회하며 공제 요건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게 평가됐다. 응답자 중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20대 사회 초년생들은 세금에 대한 인식이 깊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7개 항목 모두 평균을 넘기지 못했고, 특히 절세 방법에 대한 지식 수준은 최저점인 27.7점을 기록했다. 30~40대 역시 32점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대다수가 절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양한 공제 내역들을 꼼꼼히 확인해 세금을 절약하는 이른바 세테크(세금+재테크)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 절세 방법을 몰라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떼인 세금'을 돌려받는 환급부터 챙겨야 한다. 하지만 자비스앤빌런즈가 지난해 총 1만16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소득세 신고' 설문조사에서 신고기간 동안 세금 신고를 하지 않은 응답자 비율이 64.1%로 집계된 바 있다. 그 중 84.8%는 신고 방법을 '몰라서' 라고 답해 홀로 하는 세금 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아르바이트나 프리랜서로 투잡을 하는 직장인 뿐만 아니라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대다수의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들이 자칫 세무 사각지대에 방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이러한 세금 사각지대 해소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휴대폰 번호와 국세청 홈택스 로그인 정보만 입력하면 세금 신고부터 환급까지 해결해주는 AI 세금신고 서비스 '삼쩜삼'을 출시했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노동자나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 등 개인이 일일이 세무 처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막상 세무 지식이 부족해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삼쩜삼을 통해 세금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 신고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세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용자 분들의 니즈를 파악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AI세무회계 #절세 #세금환급 #종합소득세

2021-04-05 10:26: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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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지역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뭉쳤다

배달의민족이 강원 지역 외식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가게 메뉴를 가정간편식(HMR) 상품으로 개발하도록 돕고, 개발된 상품의 판로 지원도 도와 강원지역에서 '스타 외식업 사장님'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 강원혁신센터 백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아한형제들과 강원혁신센터는 강원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강원편'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강원편'은 강원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5월 중하순부터 3주에 걸쳐 열린다. 기존 강원혁신센터 교육 수료생 중 수강생 20명을 선정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맞춰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가정간편식(HMR) 특화과정'으로 구성됐다. 식당 메뉴를 가정 간편식 상품으로 개발하는 노하우를 교육하고, 배민의 '전국별미'와 라이브커머스 등 판로 방안도 들려줄 계획이다. 전국별미는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배민의 판매 카테고리다. 배민은 교육생 중 우수 수료생을 선정해 전국별미에 입점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이 강원 지역의 숨은 맛집들이 전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사장님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한종호 센터장은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으로 강원도 내 경쟁력있는 외식업 소상공인들이 전국적 유통망을 확보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와 같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내 스타 외식 자영업자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소상공인 #강원창조경제혁신센서 #HMR #가정간편식특화과정

2021-04-05 09:16: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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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 변요한 모델로 브랜드 캠페인 전개

파운트가 TV 광고를 시작하며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5일 배우 변요한을 모델로 발탁해 이달부터 TV는 물론 온·오프라인까지 전 채널을 통해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운트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추천·운용해주는 비대면 인공지능 투자 솔루션으로,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된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최소 10만원부터 투자 가능하다. AI(인공지능)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수시로 리밸런싱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상반기 내 관리자산규모 1조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다. 앱의 주요 고객인 2030 세대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변요한을 모델 내세워 투자가 어렵고 두려워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 자신만의 신념 없이 소문에 휩쓸려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I am FOUNT thank you'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어드바이저로써의 인공지능 투자 솔루션을 제시한다. 파운트는 TV광고 런칭을 기념해 '예쓰, 아임 파운트' 이벤트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100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뱅앤올룹슨 A9 스피커, 애플 에어팟 프로, 드롱기 커피머신, 블루보틀 텀블러, 스타벅스 쿠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추첨예정일은 6월 4일이다. #AI투자 #브랜드마케팅 #자산포트폴리오 #ETF

2021-04-05 09:13: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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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또 뚫렸다…5억명 개인정보 유출, 한국도 12만영

페이스북 로고.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이용자 5억3000만명 이상의 전화번호와 이름, 주소, 생일 등 개인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3일(현지시간) 해킹 포럼에 페이스북 사용자 5억330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료로 공개됐다고 밝혔다. 일부는 이메일 주소까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개인정보는 전 세계 106개 국가에 걸친 페이스북 이용자의 것이다. 미국에서 이용자 3200만명의 기록이, 영국에서 1100만명, 인도 610만명 등의 데이터가 공개됐다. 트래피컴과 캠브리지 애널리스 등은 유출된 페이스북 개인정보가 이외에도 이집트 4400만명, 프랑스 2000만명, 핀란드 1400만명, 이탈리아 3500만명, 사우디아라비아 2800만명, 한국도 12만1000명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페이스북은 성명을 통해 "이는 지난 2019년 정리한 낡은 데이터"라며 "그해 8월 우린 이런 문제를 발견해 수정을 끝냈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업체 허드슨록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앨런 갤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 누출한 개인정보 데이터를 다시 발견했다며 "자료를 확보하는 이들이 가능한 한 최대한의 수익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그런 프로세스가 수일간 또는 수년간에 걸쳐 진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에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영국 정치 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정치 광고를 위해 페이스북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했다가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4-04 17:33: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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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 분야 비대면 IR 정기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대기업, 벤처투자사, 정책금융기관 등과 함께 이번 달부터 '비대면 IR(기업설명회)'을 정기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진했던 비대면 IR이 이제는 벤처·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는 주요 만남의 장이 되고 있어, 국·내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유망 ICT 중소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온라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비대면 IR'에서 벤처·스타트업 대상 총 4개 투자자 그룹별로 진행되는 상반기 IR을 통합 안내해 ICT 기업들에게 IR 일정공유를 통해 참여 확대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투자자 그룹별 운영기관의 주관 하에 각 IR에 참여하는 벤처·스타트업을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우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주관으로 29일, 5월 27일, 7월 1일에 이통 3사 및 SK텔링크, KT파워텔, LG헬로비전 등 별정통신사가 참여해 업무협력을 통해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한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주관으로 30일, 5월 28일, 6월 23일 대기업(삼성전자, LG CNS, 포스코, 롯데 등)·기금사(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가 참여해 협력사업 발굴 트랙(대기업) 및 투자유치·보증 트랙(기금사)으로 나눠 개최한다. 또 벤처기업협회(KOVA)의 주관으로 22일, 5월 27일, 6월 24일 유관 VC(벤처캐피탈) 약 140개사가 참여해 투자유치를 위한 비대면 IR을 개최한다. 해외 VC·글로벌 기업은 본투글로벌센터(B2G)의 주관으로 해외 VC·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벤처·스타트업과 상시 1:1 매칭 IR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대기업·투자사와 함께하는 '비대면 IR'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업무협력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뉴노멀이 부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 부도 비대면 IR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대면 기반의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대면 IR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 #비대면IR #기업설명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2021-04-04 12:00:2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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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OCR 솔루션 급부상...기업 RPA 도입 본격화로 OCR 필수 부각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이미지나 한글·MS오피스·PDF 등 다양한 문서에서 문자 정보를 추출해내는 기능을 제공하는 OCR(광학문자인식) 솔루션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OCR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달 AI 기반의 특화 모델을 선보였으며, 사이냅소프트·엘세븐시큐리티도 AI OCR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이고 제품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이스트소프트도 '알PDF' 무료 버전에 OCR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대기업, 금융권 등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도입하고 있는데, RPA는 영수증이나 고객정보 입력 등 단순한 작업을 대신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 OCR이 영수증이나 재무제표, 명함 정보들을 정확하게 읽어주면 높은 수준의 업무 자동화를 이룰 수 있어, 최근 OCR 솔루션의 활용 분야가 다양화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잡는 추세다. 특히, 업무의 정확도가 떨어지면 결국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해, AI 기술 도입이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비정형 업무 문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추출하는 AI 기반의 '클로바 다큐먼트 OCR' 특화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클로바 AI 자연어처리기술(NLP) 기술을 적용해 비정형 문서들을 선행 학습시키면 문서에서 상호, 지점병, 사업자번호 등 주요 정보를 추출해주고 항목별 분류도 자동으로 해준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기존에는 영수증, 의료비 영수증, 사업등록증의 경우, 발급 기관마다 형태가 달라 사용자가 희망하는 정보를 자동 추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클로바 다큐먼트 OCR을 통해 인식된 문서에서 정보 연결 관계를 파악해, 텍스트와 숫자 값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돼 OCR 기술 적용이 까다로웠던 분야에까지 문서 인식이 가능하고, 구겨지거나 오염된 서류에서 추출된 텍스트를 AI 기술로 항목별로 자동 기입이 가능해졌다. 특히 명함, 신용카드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영문, 한자, 기호 등 여러 활자가 인쇄돼 있음에도, 필요한 값을 정확히 추출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이미 네이버웍스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신용카드·주민등록증 등 민감정보와 개인정보는 보안이 필수이기 때문에 보안아키텍처도 마련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탑재한 AI 딥러닝 기반의 '사이냅 OCR'을 선보였으며, 최근 제품을 고도화해 OCR의 인식률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의 제품에서는 인식률이 낮았던 금액의 단위 구분자, 한글 세로쓰기, 앞뒤 공백이 포함된 텍스트의 인식률을 이미지 전처리 기술과 지속적인 딥러닝 학습을 통해 크게 높인 것. 사이냅소프트 관계자는 "주민등록초본이나 등본에서 주소, 날짜 등을 영역별 템플릿을 맞춰서 쉽게 추출할 수 있다"며 "특히, RPA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영수증, 재무제표의 숫자 인식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 기업이 RPA 구축시 OCR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OCR 필터의 경우, 텍스트는 잘 읽어내지만, 문서에 포함된 이미지에 담긴 텍스트를 뽑아내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정확도가 높은 이미지의 텍스트 추출 기능으로 기관, 기업에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엘세븐시큐리티는 AI 기반의 OCR이 탑재돼 이미지에서 문자를 정확하게 뽑아내는 '다큐 OCR 솔루션(이미지 전자문서화) 솔루션을 최근 개최된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선보이는 등 OCR 제품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큐OCR 솔루션'은 이미지 파일이나 문서 내 이미지에서 문자를 추출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문서나 이미지 파일 양식을 머신러닝을 통해 인식하고, 인식한 문서에서 특정 부분만을 추출해 DB(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도록 도와준다. AI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에서 문자를 좀 더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 다양한 전처리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 회사는 또 '이미지OCR 및 OCR 필터링 v2.0'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이미지 속 문자를 추출할 뿐 아니라 추출된 문자에 대한 개인정보 패턴을 매칭시킨다.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차단은 물론, 이미지OCR을 이용해 타사 보안솔루션과도 연동돼 이미지 속 문자나 텍스트에 대해 개인정보를 탐지해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이 솔루션은 이미 전남도청, 전남교육청, 광주광역시 교육연구정보원, 서울성북구청, 장흥군청 등에 공급됐다. 이스트소프트도 '알PDF'의 OCR 기능을 무료 버전에서도 제공하면서 OCR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알PDF에서 OCR 기능은 고가의 유료 PDF 편집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던 기능이지만, 무료 버전을 통해 제공하는 것. 이에 따라 알PDF 사용자는 별도로 제공하는 문자 인식 플러그인을 설치해 이미지로 스캔된 PDF 문서를 편집 가능한 파일로 변경해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 #OCR #RPA #디지털전환 #업무자동화 #이미지내문자추출 #네이버클라우드

2021-04-04 10:45: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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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2차전지 AI 검사계약 체결, '외형 키우기'

라온피플이 2차전지 AI 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매출을 확보하면서 외형 키우기에 나섰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2차전지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2차전지 AI 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차전지 사업은 5G, 자율주행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핫한 업종으로 전기차를 비롯한 전기바이크, 드론, 로봇, 노트북, 스마트폰 및 각종 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필요한 배터리 소재 분야 사업이다. 라온피플은 배터리 외형 품질 및 등급 관리 뿐만 아니라 표면 스크래치나 분리막, 전극, 전해질 유출 여부 등 비정형 불량까지 다양한 형태의 불량을 검사하고 분류해내는 AI 검사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중대형 파우치 배터리는 물론 전자기기 필수 부품인 소형 배터리의 셀, 모듈, 팩, 조립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서 AI 기술로 불량을 관리하고 추적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전기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2차전지 관련 제품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2차전지에 대한 정교하고 빠른 AI 검수 작업이 생산 공정의 필수요소이자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 AI검사 사업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라온피플의 공격적인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가 완전 자율주행 세계 첫 상용화를 목표로 1조원이 넘는 투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자율주행을 위한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 시범사업과 지능형 교통체계, 스마트 교차로와 횡단보도 등 자율주행 교통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책 과제들을 수행하고 있다. 라온피플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에도 대대적인 연구인력 충원과 함께 2차전지 검사 등 AI 기술 개발과투자에 집중해 왔으며, 올해 2차전지 AI 검사는 물론 자동차 외관검사, 의류 검수, 자율주행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같은 신규시장 진출을 통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2차전지 #AI검사계약 #AI검사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2021-04-02 10:06:0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