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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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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국제표준화 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ISO/IEC JTC 1/SC 41(사물인터넷 및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해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IoT) 분야 작업반을 신설했으며, 박수현 국민대 교수가 이 작업반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해양 및 수중 사물인터넷 (IoT)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국민대, 해양플랜트연구소, 강릉원주대, 호서대를 중심으로 해양·수중 IoT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시작해 2018년에 세계 최초로 4건, 2020년에 2건의 국제표준을 개발 완료하는 등 그동안의 노력이 거둔 결실이기도 하다. 해양·수중 IoT 분야는 아직 미개척 분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해양자원 개발, 어류양식, 수중관광, 수중로봇, 환경 모니터링 등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점차 가속화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6~2022년 동안 수중무선통신 시장의 연 평균 성장률이 18.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해양·수중 IoT 분야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사물인터넷 (IoT), 인공지능 (AI), 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는 세계적인 관심사이며, 그만큼 ICT 융복합 분야 기술의 선제적 발굴 및 표준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핵심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6-06 11:27: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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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서 암 치료 돕는 AI 기술 뽐내는 의료 AI 기업 주목...굴지 대기업도 암 관련 AI 기술 투자

세계 최대 암학회서 암 관련 AI 기술력을 뽐낸 대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암 관련 AI 기업에 투자하거나 기술 개발에 나서 암 관련 의료 AI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 AI 양강 기업인 뷰노와 루닛은 4월 온라인으로 개최돼 8일까지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ASCO)에서 각각 AI 기반 간암 연구와 AI 기반 조직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ASCO는 전 세계 종양 내과 중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됐으며, '항암분야 올림픽'으로 불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는 행사로 연구결과 발표만으로 주가가 들썩일 정도다. 또 SK텔레콤과 LG가 암 관련 의료 AI 기술 기업에 투자하거나 직접 AI 개발에 나서 암 관련 의료 AI 기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고령화에 따라 암 환자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 매년 암 환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에는 1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암 치료에 본격적으로 AI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하면 아직 큰 매출을 거두지 못하는 의료 AI 기업들의 매출 성과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양강 기업 뷰노·루닛, 'ASCO'서 암 관련 AI 기술 뽐내 루닛은 ASCO에서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해 환자 치료 반응을 예측해주는 AI 기반 조직 분석 플랫폼 '루닛 스코프(SCOPE)' 신제품과 관련 연구성과를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조직 분석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PD-L1'과 새로운 AI 기반 바이오마커인 '루닛 스코프 IO'로, 온라인 데모를 거쳐 올 하반기 연구용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루닛이 또 이번 행사에서 발표하는 총 4편의 연구 초록을 중 2개 연구가 이번 신제품과 관련된 것이다. 루닛은 '루닛 스코프 PD-L1' 활용 시 면역항암제 치료 대상자를 보다 정확하게 찾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 뷰노는 AI 기반 간암 병리 관련 초록 연구 결과를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작년 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한 연구에 이어 미국 MD앤더슨암센터와 진행한 두 번째 공동 연구로, 자사의 AI 기반 병리 연구 플랫폼인 '뷰노메드 패스랩™(VUNO Med-PathLab™)'으로 351명의 간암 환자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했다. 이 플랫폼은 조직을 악성 세포, 림프구, 점액, 정상 조직 등으로 분할하는 모델뿐 아니라, 세포의 탐지 및 분류를 담당하는 검출 모델을 기반으로, 병리 영상을 객관적이고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연구 결과, 림프구로 구분된 영역별 세포 밀도(CDpLA)가 간암 환자 생존율을 예측하는 데 주요한 변수로 확인됐다. CDpLA가 높을수록 암 환자의 생존 중앙값이 높았고, 면역 활성화 관련 유전자 발현은 증가한 반면, 면역 억제 유전자 발현은 감소해 CDpLA가 간암의 예후를 예측하는 유의미한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음을 뒷받침했다. ◆대기업, 암 관련 AI 기술 개발 및 관련 기업 투자 SK텔레콤과 SK플래닛은 지난 3일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을 보유한 베르티스에 대한 지분 투자 및 AI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SK플래닛은 베르티스에 15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2대 주주가 됐다. 베르티스는 혈액 한 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하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차세대 의료 기술 개발 기업이다. SKT는 AI 및 빅데이터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베르티스의 미국, 싱가포르 등 현지 법인 및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IR 활동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SK플래닛은 베르티스와 ▲딥러닝 기반 기술 협력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분석 및 공동 연구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의료데이터 확장 협업 등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LG의 AI연구원은 약 1억 달러(약 1134억원)를 투자해 올 하반기 초거대 AI를 선보일 계획인 데, 거대 AI를 인간의 면역 체계를 활용한 신개념 암 치료제인 항암 백신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초거대 AI 기술을 통해 인간의 면역체계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으며 유전체 분석 지능을 높일 수 있어, 최적의 항암 백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06-06 11:11: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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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서 ‘AI 덴탈 솔루션’ 공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AI 덴탈 솔루션의 개발 및 출시와 함께 AI 융합 의료사업 확대에 나선다. 라온피플은 오는 4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주최)에서 부스를 열고, 라온셉(LaonCeph)을 비롯한 AI 융합 의료 솔루션과 관련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온피플이 이날 공개하는 '라온셉'은 환자의 교정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치아 이미지 분석에 필요한 54개의 랜드마크 포인트를 1초만에 자동으로 측정하고, 1분 이내에 분석과 진단이 가능한 AI 덴탈 솔루션으로 식약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치료 이후 변화를 바로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 신뢰도와 만족도 향상은 물론 검사시간 단축으로 치과 수익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국내외 특허가 적용돼 빠르게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라온피플은 또 식약처로부터 전시목적 의료기기로 사전 승인을 받은 AI 소프트웨어 등 개발을 완료한 제품과 AI 덴탈 솔루션 등 새로운 제품을 전시회 현장에서 전격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 단계 진화된 AI 덴탈 솔루션과 라온피플만의 특허가 적용된 소프트웨어와 신제품을 다수 공개할 것"이라며 "치과 진단장비 기업과 협업을 통해 가상 AI 교정 계획 및 치과 성형, 미용관련 분야 진출을 도모하고, 글로벌 AI 덴탈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피플은 AI 기반 수면무호흡증 영상검출 및 진단보조소프트웨어 '라온슬립(Laon Sleep)'이 식약처가 지정한 국내 11호 혁신의료기기에 선정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통해 AI 융합 의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1-06-04 09:24: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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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유베이스 공동 AI 고객 상담센터 구축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국내 최대 콜센터 아웃소싱 기업인 유베이스와 손 잡고 AI 고객 상담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일 경기도 성남 판교오피스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유베이스 허대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AI 컨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챗봇, 음성전화, 웹, 앱, 화상전화까지 상담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 문의와 요청에 옴니채널(omni channel)로 대응하는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를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센터의 상담 업무를 자동화하고 이용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컨택센터 플랫폼이다. 운영 효율화-고객 만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이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카카오 i 커넥트 톡'의 AI 기술을 확대 적용한 것으로, 챗봇 뿐만 아니라 전화, 메일, 게시판 등 모든 상담 채널을 연동함으로써 통합 고객 커뮤니케이션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빠르고 효율적인 고객센터 구축·운영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고객센터는 각 기업의 전산실 서버에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했지만,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서비스'카카오 i 클라우드'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실시간 상담 업무를 제공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클라우드 인프라, AI 등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술력과 국내 최고의 유베이스 고객 컨택 센터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뉴노멀(New Normal) 시대 컨택 센터 산업을 선도해나가겠다"며 "양사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 고 밝혔다.

2021-06-03 14:42: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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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위 출범으로 포털 알고리즘 개선 입법 추진...포털 알고리즘 공개 둘러싼 쟁점은

더불어민주당이 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를 31일 발족, 포털의 뉴스배치 등 인공지능(AI) 알고리즘 혁신 방안을 중점 논의하고, 미디어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용민 최고위원이 6월~7월 관련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구글과 같이 포털 메인에 뉴스를 제공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렇게 되면 뉴스에 대한 포털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지난 3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5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신문법 개정안'도 포털 알고리즘 개선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다. ◆민주당, 포털 알고리즘 개선 논의 방향은... 입법 6~7월 추진 민주당은 포털의 뉴스배치 알고리즘 자체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데,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포털뉴스의 추천 기능을 없애고 아웃링크로 전환하는 방식과 포털 알고리즘 공개, 알고리즘을 검색 서비스에만 적용하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고 있다. 미디어혁신특위는 기존의 미디어·언론상생 태스크포스를 비상설 특위로 확대 개편해 출범했다. 김 최고위원은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포털 알고리즘 관련 입법을 6월 중 추진하고, 어렵다면 7월까지라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입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알고리즘을 어떻게 공개할 것인지 방식을 다룬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지만, 특위에서는 포털 사이트가 편집권을 갖는 방향을 포함해 포괄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포털 알고리즘 개선 방안 주요 쟁점은 포털 알고리즘 개선과 관련해 쟁점이 되는 부분은 알고리즘 공개가 실현 가능한가 하는 부분이다. 관련업계에서는 AI의 특성상 설명 가능하지 않은 '블랙박스'적인 특성이 뚜렷해 검증이 불가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AI가 사람과 비슷한 직관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왜 이 기사가 추천됐는지 설명하기 위한 리버스 엔지니어링(역설계)도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인터넷기업협회도 AI 알고리즘 공개는 기업들의 핵심적인 영업 기밀을 공개하라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스코드는 분량이 방대할 뿐 아니라 기업 비밀에 해당돼 공개가 불가능하며, 공개한다고 해도 설계자가 아닌 이상 의미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AI 알고리즘이 개발자 및 운영자 의중에 반영될 수 밖에 없어 편향성이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소스코드 공개는 아니더라도 이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공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또 지난 2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포털 알고리즘 관련 공청회에서 김동원 언론노조정책실장실장은 "알고리즘 공개가 필요하지만 검증이 어려운 만큼 이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털도 이용자 설명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어, 2017년 카카오에서 소개한 논문처럼 '투명성 보고서'를 제출하는 방안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 알고리즘 공개에 있어서도 일반에 공개해야 할지, '뉴스 알고리즘 검토 위원회'의 전문위원에게 공개해야 할지를 놓고 정치권, 정부, 시민단체 등과 업계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참여연대 등 120개 시민사회단체는 AI에 대한 국가 감독과 정보공개 등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 규율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최근 발표한 '인공지능 기반 추천 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원칙(안)'에서 추천 서비스 제공자는 이용자 서비스 이용을 개시할 때 콘텐츠 배열 순서나 방식을 결정하는 주요 기준을 홈페이지 게시나 약관에 명시해 알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네이버는 알고리즘 공개는 할 수 있지만, 대중이 아닌 전문위원들에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뚜렷이 밝히고 있다, 최재호 네이버 에어스 이사는 "알고리즘의 소스코드도 검토위원회의 소속 위원들에게 공개할 수 있다"며 "하지만, 대중에 공개되면 부작용, 실효성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포털 알고리즘 개선을 둘러싸고 여야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네이버에 뉴스 알고리즘 검증위원을 추천했다며, 여당도 동참하라고 강요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청회에서 '뉴스 추천 기능을 없애고 검색 기능만 제공하면서 인링크가 아닌 아웃링크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2021-06-03 14:31: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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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화요 여주 공장 스마트 HACCP 시스템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가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의 여주 공장에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스템을 구축해 화요가 주류업계 최초로 스마트 HACCP 인증을 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4월 화요의 여주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MES(제조실행시스템) 2차 고도화와 함께 자체 솔루션인 팩토리원HACCP으로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5월31일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 HACCP은 식품 제조 공정상의 중요관리점(CCP)을 수기로 관리하던 기존의 HACCP을 자동화·디지털화한 종합관리시스템으로,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원하는 제도다. 식품 제조기업은 CCP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과 관리 이탈 알림 시스템, 데이터를 임의로 수정할 수 없도록 하는 위·변조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 운영 불가시 대응할 수 있는 CCP 모니터링 비상계획을 수립하면서 스마트 HACCP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화요의 모든 CCP를 자동화해 어디서나 공정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각종 기록 문서를 디지털화했을 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정분석 및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관리·분석을 가능하게 했다. 화요는 스마트 HACCP 인증 취득으로 데이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증받을 수 있으며, 미리 설정한 한계기준에 따라 식품안전의 여부를 자동 판정하는 시스템을 통해 수기 관리에 따른 오류를 없애 제품 안전 신뢰를 높일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또 MES 2차 고도화 작업으로 설비 가동 모니터링과 시스템을 통한 원액 이송 자동화, 올바른 조작에만 응답하도록 설계된 Fool-Proof(오투입·오배합 방지 시스템)를 추가 구축해 스마트 품질 안전 시스템을 완성했다. 또 설비·계측기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공정 현황을 한 눈에 보여주는 대시보드를 구현해 작업자들의 업무 효율을 증가시켰다. CJ올리브네트웍스 유창일 AI팩토리 팀장은 "스마트 HACCP 시스템 구축 시 데이터를 수기로 기록할 필요가 없어 기록관리보다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수 있다"며 "품질 향상 및 안전성 강화를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6-03 09:18: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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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美 ‘브라이트랩’과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사업 공동 개발 협력

SK㈜ C&C는 3일 미국 제조 AMHS(자동화 물류 반송시스템) 전문 기업 브라이트랩(BriteLab)과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브라이트랩은 미국 선두 반도체 AMHS 전문기업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엔엑스피반도체, 온세미, 글로벌 파운드리, 에스티 마이크로, 티에스엠씨, 에스에스엠씨, 유엠씨 등 글로벌 24개의 200mm 및 300mm 파운드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AMHS에 기반한 제조 하이테크 사업 확장을 추진하던 브라이트랩이 SK㈜ C&C가 국내 제조 산업 현장에 적용 중인 스마트 제조 플랫폼·솔루션의 우수성과 성공적인 사례들을 확인하며 이뤄졌다. AMHS는 여러 제조 공장의 복잡한 생산 라인에 맞춰 생산 제품(부품)을 운반하는 OHT(Overhead Hoist Transport) 등 여러 무인 반송차를 관리 제어하며 공장 내 빠르고 정확한 자동화 생산을 뒷받침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술 전문가 및 사업 발굴 담당자로 구성된 조인트 워킹 그룹을 운영한다. 또 JWG를 중심으로 브라이트랩의 AMHS 고객 수요에 맞는 제조 하이테크 솔루션을 선정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빠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국내 정밀 제조 산업에서 SK㈜ C&C의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I-FACTs Smart Vision)'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관리 사업 발굴에 나선다. 스마트 비전은 화면의 최소 단위 픽셀을 읽어내고, 읽은 정보를 빠르게 학습하는 능력을 가진 범용 AI 패키지 솔루션이다. 카메라나 CCTV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 검사 ▲제품 식별 ▲치수 측정 등 기존에 작업자가 고가의 별도 품질 장비를 활용해야 하던 검사 작업을 AI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브라이트랩의 위탁생산 및 위탁엔지니어링 고객 대상 제조 하이테크 사업도 발굴한다. 브라이트랩은 글로벌 첨단 IT 기업 고객 요청에 따라 자율주행차의 라이더를 비롯해 ▲공장 자동화 로봇 ▲데이터 센터 모니터링 로봇 ▲스마트 머신 ▲무인 드론 등에 대한 위탁 개발 및 생산 사업을 수행해 왔다. 브라이트랩 스티븐 곽(Steven Kwak) 대표는 "브라이트랩의 AMHS 기반 제조 물류 역량과 SK㈜ C&C의 제조 자동화 역량을 결합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제조 하이테크 사업을 만들어낼 것" 이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 대상 마케팅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SK㈜ C&C 김영대 Digital New Biz. 부문장은 "브라이트랩과의 협력으로 제조 버티컬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사업 확장길을 열겠다" 며 "브라이트랩의 미국 내 주요 제조 고객들 수요에 맞는 고객 밀착형 제조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2021-06-03 09:07: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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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윤리 적용 본격화...기업·정부 AI 윤리 규정 후속조치 마련 '분주'

정부가 인공지능(AI) 윤리 규정을 기업이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표 기업들도 AI 윤리원칙 적용에 관한 후속작업에 나서면서 AI 윤리 적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월 서울대 AI정책이니셔티브와 공동으로 '네이버 AI 윤리준칙'을 발표했으며, 이번에 공개된 초거대 AI 등에 AI 윤리규정을 적용했으며, 추후 AI윤리 적용 사례 등을 담은 AI 리포트 등 후속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18년 1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발표한 카카오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윤리 교육에 나서는 등 AI 윤리 적용을 위한 후속 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AI 기업들이 AI를 개발할 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항목을 담은 AI 자율점검표를 공개했다. ◆네이버·카카오 AI 개발에 AI 윤리 적용 위한 방안 마련 '분주' 네이버는 AI 윤리규정의 핵심인 '인간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AI가 '사람을 위한 일상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서울대 등 학계와 협력해 지속적인 규정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서울대 AI정책이니셔티브와 사례 중심 AI 리포트를 발간해 공개할 계획인데, 장기적으로 AI 윤리 규정 운영경과의 진행상황을 리포트로 발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AI 리포트를 통해 AI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각 서비스에서 AI 윤리준칙이 어떻게 구현되고 실천되는 지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회적인 의미를 살펴보고 사례가 축적되면 AI 윤리준칙을 수정하고 세부 영역도 추가하는 방안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또 시간과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이 AI 윤리준칙을 제정하고 적용해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AI 윤리준칙의 노하우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에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네이버의 노하우를 활용해 스타트업은 각자 기업 철학에 맞는 AI 윤리원칙을 설계할 수 있다"며 "독자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AI 이슈에 대해 사전에 고민하고 고민과 경험은 결과물로 정리해 사회 및 산업 구성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2018년 알고리즘 윤리헌장 발표에 이어 2020년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개정했으며, 지난 1월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을 제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증오발언 근전을 위한 원칙'을 발표하는 등 후속 작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사내에서 AI 개발 및 운영시 AI 윤리헌장을 제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2일까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카카오 크루가 알아야 할 윤리경영'에 대한 사내 교육을 진행했다"며 "이 교육은 기존 윤리경영 프로그램에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 과정을 신설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에서는 카카오의 디지털 책임 구현 사례를 소개하고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 알고리즘 윤리 헌장의 각 조항을 하나씩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카카오는 또 추후에도 AI 교육을 지속하고 윤리헌장에 따라 서비스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AI 윤리 규정 '추상적' 문제 제기에 정부도 세부 지침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AI 서비스 개발자 및 운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개인정보보호법 참고사항을 안내해 AI 개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31일 'AI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표'를 공개해 현장 적용을 독려하고 있다.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발표한 AI 윤리규정은 매우 추상적이어서 현장 적용이 어렵다는 평가가 잇따랐는데, 점검표는 상세한 내용을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율점검표는 6가지 원칙과 단계별로 점검해야 할 16개 항목, 54개 확인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다. AI 관련 개인정보보호 6대 원칙은 ▲적법성 ▲안전성 ▲투명성 ▲참여성 ▲책임성 ▲공정성 등이다. 또 8단계의 주요 점검항목은 ▲기획·설계 ▲개인정보 수집 ▲이용·제공 ▲보관·파기 ▲AI 서비스 관리 감독 ▲이용자 보호 ▲자율보호 활동 ▲AI 윤리 점검 등이다. 기획 단계부터 사전 점검을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원칙인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원칙을 적용하고, 침해가 우려되는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수행하도록 규정했다. 또 개인정보 노출 및 해킹 예방을 위해 안전조치를 점검하고, 개인정보가 불필요하면 안전하게 파기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항목을 보면 '이용하려는 가명정보가 안전하게 가명처리돼, 재식별 위험성이 없는 지 검토하는가' 등 법 규정 조항을 들어 위법사항이 없는 지 검토하게 하는 체크리스트에 가깝다. 하지만 이번 '이루다 사태'에서도 가명처리를 미리 진행했음에도 처리가 덜 된 부분이 있어 큰 문제가 됐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가명처리는 어느 정도까지 진행해야 적법한 수준인 지,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정보주체 동의는 어떠한 추가 동의 절차를 진행해야 할지 구체적인 내용과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다. 개인정보보호위는 이에 대해 이달 초부터 AI 스타트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중소기업 컨설팅, 교육에 점검표가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02 15:03: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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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가족과 공유하세요

네이버의 멤버십 프로그램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한층 더 강해진다. 멤버십 회원에게 최대 5% 적립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혜택을 가족이나 지인(본인 포함 4명)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가 8일 출시될 예정이다. 'With 패밀리'는 최대 3명까지 내 멤버십 구성원으로 추가해 적립 혜택과 디지털 콘텐츠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기능으로 출시되는 만큼, '멤버십 My 페이지'에서 간단히 설정해 활용할 수 있다. 구성원은 멤버십 가입자 본인과 동일한 '최대 5%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멤버십 회원은 쇼핑, 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월간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적립(월간 구매금액 20만원까지 5%, 이후 2% 적립)이 가능하고, 'With 패밀리' 기능을 통해 멤버십 구성원 합계 구매금액 20만원까지 5%가 적립된다. 이후에는 2%가 적립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간 4900원으로, 그간 이용자들 사이에서 '네이버에서 매달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라면 가입하는 게 무조건 이득'이라는 혜택 분석과 함께 인기를 얻어왔다. 지난 1월에는 연 4만 6800원(월 3900원 수준)으로 사용 가능한 연간 멤버십을 출시하며, 정기적으로 8만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까지 혜택 범위를 한층 확장했다. 이에 더해, 'With 패밀리' 기능은 내가 쇼핑을 하지 않을 때에도 가족 등 다른 멤버십 구성원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체감 혜택과 만족도를 모두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은 구성원 중 한 명을 지정해 활용케 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지 않는 회원이라면 다른 멤버십 구성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유기적으로 멤버십을 활용할 수 있어, 가족 내 여러 명이 멤버십에 가입해야 하는 '중복구독' 부담도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혜택으로 즐기고 싶은 콘텐츠의 종류나 지정 구성원은 매달 변경할 수 있다.

2021-06-02 11:07:3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