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국립중앙과학관, 3년 만의 개기월식 26일 유튜브 생중계

국립중앙과학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천문과학 콘텐츠 제공을 위해 대표적 천문현상 중 하나인 '개기월식'을 26일에 유튜브 채널 '과학관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번 월식은 지난 2018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3년 만의 개기월식으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달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블러드문(Blood Moon, 레드문 또는 적월현상)' 현상을 볼 수 있다.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놓여 달이 완전히 가려지면 달은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달은 붉은 색으로 보이게 된다. 그 이유는 파장이 짧은 빛은 지구에서 흩어지고 파장이 긴 붉은 빛은 일부가 지구를 넘어 직선상의 달에 도달되어 반사되기 때문이다. 이번 온라인 관측 행사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과학관 유튜브 채널인 과학관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1부 과학토크와 2부 개기월식 실시간 관측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과학토크에서는 월식의 원리와 현상을 실험영상을 통해 설명하고, 과학키트를 활용해 달의 위상변화와 월식과 차이점을 자세히 알려줄 예정이며, 2부에서는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관측영상을 보면서 시청자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현재 국립중앙과학관은 더 많은 국민들이 천문과학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기월식에 관한 홍보영상을 사전 제작해 과학관TV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유국희 관장은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천문현상 중 하나인 개기월식을 우리나라에서 3년 만에 볼 수 있게 됐다" 면서, "온 가족이 모여 밤하늘에 펼쳐지는 신비한 마법 같은 우주 쇼를 마음껏 즐기고 사진에 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24 10:25:12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초대규모 AI로 도전적 기술 개척한다…카이스트와 AI 공동연구센터 설립

네이버가 서울대학교와의 '초대규모(hyperscale)' AI 분야 연구를 위한 밀착 협력을 진행한 데 이어 카이스트 AI대학원과도 강결합 방식 연구 협력에 나선다. 네이버와 카이스트 AI(인공지능)대학원은 21일 AI 분야 연구 발전과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인혁 네이버 COO(최고운영책임자),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과 카이스트 AI대학원 정송 원장, 주재걸 교수, 신진우 교수, 최재식 교수, 황성주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규모 연구 협력을 약속했다. 네이버와 카이스트 AI대학원은 네이버에 공동연구센터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KAIST-NAVER Hypercreative AI Center)'를 설립하고 초대규모 AI를 활용한 새로운 AI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주재걸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 하정우 NAVER AI 랩 연구소장이 공동 센터장을 맡는다. 좋은 스토리와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고품질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로, 네이버와 카이스트 AI 연구원 100여 명이 참여하고, 3년간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주재걸·신진우·황성주·양은호·최재식 교수를 포함해 최근 세계 최고 AI 학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10여 명의 교수진과 수십 명의 연구원들로 구성된 카이스트 AI대학원 연구진이 초창의적 AI 연구에 참여한다. 이들은 네이버의 연구원들과 함께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같은 공간에서 활발히 소통하며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인적 자원과 함께 네이버가 보유한 하드웨어 인프라와 데이터도 공동연구센터에서 활용되도록 논의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영상, 웹툰 등 콘텐츠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고품질 콘텐츠 생성을 위한 제작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수행한다. 네이버 연구진이 겸직 교수로서 카이스트 AI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수업과 연구를 지도하고, 카이스트 AI대학원 학생들의 네이버 인턴십 및 산학협력 파견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최인혁 네이버 COO는 "AI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에 이르는 넓은 협력 범위부터 공동연구센터 설립이라는 밀착 협력 방식까지,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와 카이스트는 선진적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며 "초대규모 AI 뿐 아니라 도전적이고 새로운 기술로 알려진 창의적 AI의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네이버와 카이스트의 연구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함은 물론 국내 AI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은 "이번 네이버와의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가 놀랄 만한 수준의 임팩트 있는 연구성과를 만들어서 구글, 페이스북, 스탠포드, 버클리 대학 등 최신 AI 기술을 선도하는 산업 및 학계의 유수 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0일 서울대와 초대규모 AI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25일 'NAVER AI NOW'를 통해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모델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2021-05-24 09:57:4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 C&C, 국내 1위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에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 공급

SK㈜ C&C의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이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팩스)과의 연동 작업에 돌입했다. SK㈜ C&C는 24일 인피니트헬스케어와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 '인피니트 팩스(INFINITT PACS)' 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영상정보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팩스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대만,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 6300여 의료기관이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솔루션을 진료에 사용하고 있다. '인피니트 팩스'는 X-ray(엑스레이),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 등 다양한 의료영상기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화하고, 판독과 협진에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과의 연동으로 판독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보조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피니트 팩스'를 사용하는 곳이면 어디든 기존 팩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SK㈜ C&C의 'AI 뇌출열 영상판독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SK㈜ C&C의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은 환자의 뇌 CT 영상을 수 초 내로 분석해 뇌출혈 심각도에 따라 7단계 레벨로 나눠 '인피니트 팩스'에 분석 결과를 표출한다. 최고 단계인 1단계, '레드 레벨'이 나오면, 의료진이 해당 환자의 영상을 신속하게 판독해 최우선 치료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가이드한다. 환자 영상 내에 이상 부위를 표시하고 질환 가능성 수치를 제시하는 등 판독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일반 의사의 판독 정확도를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 수준으로 높여준다. 영상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기 어려운 응급 환경에서 심각도가 높은 환자를 빠르게 판별하고 정확히 진단함으로써 병증 위험도를 낮출 수 있게 된다. 인피니트헬스케어 김동욱 대표는 "뇌출혈은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매우 높은 응급질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판독이 중요하다"며, "인피니트 팩스에 SK㈜ C&C의 AI 솔루션이 탑재되면서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단 워크플로우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 C&C 윤동준 Healthcare그룹장은 "현재 AI기반의 영상판독 솔루션으로 뇌출혈 외에도 뇌경색, 뇌동맥류 영상 판독 솔루션도 추가 개발 중"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의료 기관들과도 협력해 뇌졸중 토탈 솔루션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5-24 09:19:3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방통위, 시·청각장애인용 TV 무료 보급 대상자 신청 접수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 장애인이 방송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TV 무료보급 신청서를 24일부터 6월 18일까지 접수한다.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소득수준, 장애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보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올해 지원 규모는 38억원으로 1만 5000대를 연말까지 보급할 예정이다.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은 디지털포용 혁신정책으로, 방통위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자체와 협력해 저소득층 중심으로 TV를 보급함으로써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향상에 기여해 왔다. 올해 신청자에 대한 보급이 완료되면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 대상에 100% 보급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보급되는 시·청각장애인용TV는 풀 HDTV 40형 스마트TV로,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무선이어폰·보청기 활용 가능, 기존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콘과 함께 음성인식 리모콘 추가 제공, 방송화면과 자막·수어확대 화면 분리를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 기기별 음량다중 출력 기능 등 향상된 접근성을 제공한다. 시·청각장애인용 TV 신청은 읍·면·동 관할 주민센터 방문과 시·청각장애인용 TV보급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2021-05-23 12:00:26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AI 음성 기업, 서비스·제품 고객 확보 '경쟁 가열'...MS AI 음성인식 기업 인수로 주목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업 뉘앙스커뮤니케이션즈를 약 한화 22조원(197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국내 음성인식·합성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셀바스AI·라이언로켓·아틀라스랩스·네오사피엔스 등 AI 음성인식·합성 기업들은 이 같은 영향으로 AI 솔루션 기업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AI 성우, AI 전화 등 서비스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MS가 인수에 합의한 뉘앙스는 애플 '시리'의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은 음성인식 AI 기업이다. 또 자동차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AI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음성합성 기술력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합성하는 데 20~30분 분량의 음성데이터만 있으면 가능할 정도로 상향 평준화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음성·영상 합성 기업인 라이언로켓은 기존의 음성 및 영상 제작 프로그램인 '브레스'를 업그레이드한 '온에어 스튜디오'를 선보이고 음성합성 기술 등 기업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온에어 스튜디오'의 음성합성 기술을 3~4개 기업에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영상 기술도 3~4군데 기업에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라이언로켓 관계자는 "20분 분량의 음성데이터만 있으면, '온에어 스튜디오를 활용해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를 유튜버 크리에디터의 목소리에 커스텀해 제작할 수 있다"며 "영상 제작을 원할 경우, 더빙과 자막도 제공되는 데, 우리은행에는 AI 휴먼 기반의 AI 뱅커를 공급하기로 하는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언로켓은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승환 대표와 박준형, 문형준 공동창업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의 기술 부분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음성합성 기업인 네오사피엔스는 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 안드로이드앱을 최근 출시했으며, '타입캐스트' 고객수가 급증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타입캐스트는 지난 10월 10만명 돌파 이후 약 7개월 만에 5배인 5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 등으로 약 1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목소리를 제공하는 타입캐스트는 영어 캐릭터를 추가해 미국·영국·싱가포르·필리핀·인도를 포함한 8개 국가에서 유료 사용자를 획득했고, 팔도의 사투리를 구사하는 한국어 캐릭터를 출시하기도 했다. 특히, 어린이 캐릭터인 카밀라·호빈이·채린이를 이용해 만든 콘텐츠는 틱톡에서 1억 3000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타입캐스트는 또 올해 미국식 영어 뿐만 아니라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사용자 니즈에 맞춰 글로벌 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또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CES에서 AI 연기자를 선보인 바 있는데, 조만간 AI 가상 연기자를 상용화해 사업 다각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음성인식 기업인 아틀라스랩스는 최근 AI 전화 '스위치'에 '화상회의 기록' 기능을 더한 신규 베타버전을 선보인 데 이어, 음성인식 기반의 AI 전화 모바일 앱 미국 버전인 '스위치보드'도 선보여 글로벌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화상회의 텍스트 기록 서비스는 구글 미트 화상회의를 기록하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서 시작해, 줌·팀즈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글 미트 적용 서비스는 스위치 로그인 계정이 있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구글 미트를 실행한 후 나타나는 상단의 스위치 아이콘을 누르면 기록 기능이 활성화된다. 화상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음성 내용이 녹음되는 동시에 실시간 문자로 변환되며,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 표기를 할 수 있고, 회의가 끝나면 자동으로 노트가 생성된다. 특히, 다수의 화자로 이루어진 음성을 개별 음성으로 분리해냈는데, 최대 4명까지 화자 분리를 자동 진행한다. 이 회사는 또 국내에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통화 데이터를 텍스트로 기록해주는 AI 전화 '스위치'의 미국 현지화 버전인 '스위치보드'를 지난 4월 미국 시장에 런칭했다. 미국 내 최초의 AI 전화 앱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이 동시 출시됐다. 음성인식·합성 기업인 셀바스 AI도 HCI(휴먼컴퓨터인터랙션) 분야의 음성 부분 매출이 10% 이상 성장하며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에 무인 매장, AI 컨택센터, 의료 분야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해왔는데 최근 자동차 분야로까지 확대했다. 특히, 셀바스 AI는 MS의 뉘앙스 인수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는 데,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 사운드하운드의 하운디파이는 물론 SK텔레콤, KT의 AI 스피커에 음성기술을 공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 음성합성 기업인 휴멜로도 녹음시간을 30분으로 크게 줄인 AI 성우 서비스 '프로소디'로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1-05-23 10:50:49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가명정보 결합 활성화에 결합전문기관이 앞장선다

가명정보 결합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결합전문기관이 적극 협력한다. 개인정보위는 20일 15시 '제2회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가명정보 결합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통계청·삼성SDS 등 9개 일반 분야 전문기관과 한국신용정보원·금융보안원 등 4개 금융 분야 전문기관, 결합키관리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총 14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에 앞서 개인정보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논의를 거쳐 결합·반출절차 개선, 전문기관 역할 확대 등 제도개선 핵심과제와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가명정보 결합 현장 일선에 있는 결합전문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가명정보 제도개선 방안'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참여 기관들은 가명정보 결합 활성화를 위해 결합전문기관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모호한 법령에 대한 개인정보위의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진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가명정보 결합 활성화를 위해 결합전문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간 노력한 결과 '가명정보 결합 시범사례'의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명정보 결합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2021-05-21 15:00:1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재팬, 8조 8000억원 기업가치...6000억원 투자 유치

일본 1위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piccoma)'를 운영하는 카카오재팬이 글로벌 투자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해외 유수의 국부펀드들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재팬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보통주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투자가 진행되며, 올해 일본에서 콘텐츠 기업이 유치한 외부 투자 중 최대 규모이다. 이번 투자로 인한 카카오재팬의 기업가치는 약 8조 8000억원이다. 이번 투자로 픽코마는 일본 현지 '망가'의 디지털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한국형 비즈니스인 '웹툰'을 현지화하는데 성공한 노하우 및 전략을 인정받았다. 또 '마떼바¥0(기다리면 0엔)'를 기반으로 한 확고한 비즈니스 구조, 향후 선보일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 등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픽코마는 6조원이 넘는 전세계 1위 만화시장 일본에서 작년 7월부터 만화 앱 매출 1위를 유지하며 경쟁업체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기존 종이만화 뿐 아니라 디지털 망가 시장에서도 단행본이 중심인 일본에서 화 단위의 연재형 판매방식과 모바일 지향적인 웹툰을 조화롭게 접목시켰다. 현지 콘텐츠인 일본 디지털 망가의 매출이 다른 경쟁업체들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웹툰 콘텐츠에 있어서는 2020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늘어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4월 말부터 일본의 골든 위크 시기에 맞춰 진행한 TV광고를 포함한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지난 5월5일에는 일거래액 4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카카오재팬은 또 글로벌 웹툰 열풍을 더욱 가속화시키기 위해 일본과 한국에 각각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일본 도쿄에 대원미디어의 자회사 스토리작과 함께 설립한 'SHERPA STUDIO', 한국 서울의 '스튜디오 원픽'이 그 주인공으로, 두 곳에서는 양 국가의 우수한 창작자들을 발굴해 픽코마와 함께 전 세계로 뻗어나갈 오리지널 웹툰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카카오재팬 김재용 대표는 "론칭 4년만에 글로벌 1위 주자로 올라서며 전 세계 콘텐츠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픽코마의 경쟁력이 글로벌 투자자에게 높게 평가받아 고무적"이라며 "픽코마 플랫폼과 창작자 육성에 더욱 과감히 투자해 망가와 웹툰이 글로벌 메인 콘텐츠로 자리잡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를 이끈 카카오 배재현 수석부사장(CIO)은 "이번 딜은 카카오 해외 자회사의 첫 투자 유치 사례이자, 올해 일본 콘텐츠 기업 중 최대 가치,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확보한 자원을 바탕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IP(지식재산권)를 적극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고, 잘할 수 있는 신사업 영역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카카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5-20 15:15:35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 C&C, 제조 산업 특화 데이터 처리 엔진 '아이팩토리 디플로' 출시

SK㈜ C&C는 20일 제조 산업 특화 데이터 처리 엔진 '아이팩토리 디플로(I-FACTs DiFlow)'를 출시하고 본격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팩토리 디플로는 'Data Interactive Flow(데이터 상호 흐름)'의 약자로 수년간다양한 제조 산업에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장의 노하우를 담았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확장과 함께 추가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장비 ▲센서(IoT 및 엣지 컴퓨팅) ▲웹사이트 등에서 취합한 각종 데이터들의 실시간 활용 및 관리를 위해 개발됐다. 디플로는 제조 산업군에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원시자료(로데이터) 및 소스데이터를 수집함과 동시에 제조 표준 메타데이터로 정제 및 변환을 진행한다. 제조 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유관 애플리케이션이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에서 분석 및 사용이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것이다. 디플로의 최대 강점은 새로운 장비나 시스템 도입 시, 별도 작업 없이 제조 현장 전반에서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끊김 없이 처리·전달 가능하다는 점이다. 표준화된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확장성은 사용자가 원하는 유연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 구현을 뒷받침하는 핵심이 된다. 데이터의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 환경도 보장한다. 데이터 수집·전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데이터 전달 정체 구간을 실시간 찾아내 개선점을 도출하고, 장애 발생 시 데이터를 자동으로 재전송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용자를 위한 데이터 서비스 관리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대시보드를 통해 개발자는 물론 서비스 운영자 모두 분석이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전달 상황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SK㈜ C&C 조재관 제조Solution Digital 그룹장은 "제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핵심은 기존에 사용하는 내부 시스템과 현장의 모든 데이터를 언제든 유기적으로 수집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아이팩토리 디플로는 스마트 팩토리 확장과 함께 수반됐던 별도의 시스템 구축 및 작업 없이도 언제든 제조 데이터 수집·처리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5-20 09:24:49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LG CNS, 디지털 DCX 사업 강화...DCX 센터 인력 180명까지 확대

LG CNS가 디지털 고객경험(DCX) 사업을 강화한다. LG CNS는 지난해 9월 DCX 센터를 신설한 데 이어, 인력을 최근 180여명까지 확대했다. 디지털 고객경험이란 고객이 기업과 만나는 모든 디지털 접점에서 축적되는 행동, 지식, 기억, 감정의 총체적 합이다. 유통 뿐 아니라 제조, 금융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됐고, MZ세대가 주 소비계층으로 대두돼,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체계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DCX 센터는 기업이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체적인 고객경험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고객경험관리 서비스는 ▲디자인 ▲빌드 ▲최적화 등 3단계로 이루어진다. 디자인은 고객경험여정 분석, 4D 방법론, 고객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고, 디지털 접점에서 고객 만족 요소를 찾아내는 단계다. 연령, 성별, 직업 등으로 고객군을 세분화하거나 개인 맞춤 경험을 디자인한다. 빌드 단계에서는 디지털 접점을 개발한다. 디지털 접점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고객상담 챗봇·콜봇, 키오스크, 온라인 쇼핑몰, 고객센터 앱, 기업 공식 홈페이지 등을 말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 IT 기술이 활용된다. 빠르게 변화해야 하는 디지털 채널 특성상 사용자 경험 기획과 시스템 개발은 짧은 주기로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 DCX센터는 시차 스프린트 방식의 애자일(Agile)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다. DCX센터는 고객경험관리(CXM)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 반응을 측정하고 더 높은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낸다. 최근 DCX센터는 LG전자의 한국 대표 웹사이트 통합 작업을 담당해 LG베스트샵 온라인몰, 멤버십, 고객서비스, 공식 홈페이지를 일원화했다. LG CNS 이행혁신부문 DCX센터장 김소연 담당은 "DCX 센터는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 파트너' 로서 고객이 기업과 거래, 소통하는 모든 여정 단계에서 긍정적 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총체적 경험 관리를 제공하겠다"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원 팀 시너지를 발휘해 디지털 고객경험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 이라고 강조했다.

2021-05-20 09:12:1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AI OCR 기업 악어디지털, 누적 투자 1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완료

AI OCR 기업인 악어디지털이 시리즈 B 누적 투자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악어디지털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전자화 서비스 기업 악어디지털은 누적투자액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KDB캐피탈, KB증권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4년 문서 전자화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출발한 악어디지털은 AI OCR(문자인식),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OCR 기술을 통해 종이 문서를 전자 열람·검색이 가능한 전자 문서로 변환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자를 인식하기 어려운 환경과 비정형 필체에도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 또한, 인식률이 낮은 데이터는 사람이 교정하는 학습 과정을 반복하면서 인식률과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또 악어디지털은 문서 수거부터 스캔, 전자화 이후 원본 보관과 파기까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공공기관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S, 삼정KPMG, 한화솔루션 등 대기업이 있다. 이 가운데 이번 투자유치로 악어디지털은 기존에 추진하던 AI OCR과 RPA 서비스 발전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자 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개정안'이 개정된 이래 전자화된 문서도 법적 효력이 생기면서 종이 문서를 이중 보관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악어디지털 김용섭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악어디지털이 가진 기술력과 B2B(기업간) 시장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사례"라며 "올해 하반기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에 RPA 기반 BP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공공기관·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시장 확장을 통해 AI OCR를 누구나 사용 가능한 서비스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5-20 09:07:3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