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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AI 수면무호흡 영상 진단 소프트웨어, 식약처 11호 혁신의료기기 지정

라온피플의 'AI 기반 수면무호흡증 영상 검출 및 진단 소프트웨어'인 라온슬립(Laon Sleep)이 식품의약품안전처 11호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됐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개발해 혁신의료기기에 선정된 이번 소프트웨어는 라온피플의 AI 기술과 공학기술 및 의료기술을 보유한 연세대학교의 융합 프로젝트 성과로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에서 기도의 모양을 자동 추출하고 생체정보를 AI로 분석해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보조하는 AI 기술이다. 혁신적인 기술로 수면무호흡증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임상 가능성을 인정받아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됐다. 라온피플은 이에 앞서 연세대학교 공과대, 의대 및 치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융복합 연구단이 국내와 미국에 출원한 '기계학습을 이용한 수면무호흡증 진단방법' 등 2건의 특허에 대해 전용실시권을 허여받아 수면무호흡증 AI진단 기기인 '라온슬립'을 공동 개발하고, 연세의료원의 협조 및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처 승인을 받아 상용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현재 AI를 통한 수면무호흡증 진단 기술과 기도 형상 분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기모델은 개발 완료돼 서비스가 가능한 상태이며, 식약처의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에 따라 AI 융합 의료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상용화 및 해외인증 및 수출화가 빠르게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식약처는 IMARC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세계 수면무호흡증 치료 및 진단기기 시장규모를 2025년까지 8조 6000억원으로 전망하고 혁신의료기기에 선정된 '수면무호흡증 진단 AI 소프트웨어'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첨단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개발 및 제품화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라온피플 관계자는 "국내 수면무호흡증 관련 환자는 지난해 64만명, 수면 시장은 3조원(슬립테크 자료, 2020)을 넘어설 정도로 수면의 가치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며 "한국은 물론 미국과 글로벌 특허 출원이 완료된 만큼 식약처의 혁신의료기기 지정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수면무호흡증 AI 진단 솔루션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의 혁신의료기기 선정은 정보통신기술,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이나 유효성을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특례 사항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라온슬립 등 11개 제품만이 혁신의료기기로 등록돼 있다.

2021-05-12 15:54: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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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들,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경쟁력 높여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잇따라 나서면서 수익모델을 다각화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NHN은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표방한 광주에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맡을 사업자로 선정돼, 최근 광주시와 공동으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씨이랩은 지난 2019년 지난 5월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데이터센터를 선보인 데 이어 센터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며,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도 세종시에 걸립 중인 제2사옥에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들 기업들은 AI 개발에 있어 데이터가 '원유'에 비교될 정도로 핵심가치로 여겨지고 있으며, AI 전문기업 만 해도 하루 수만장 등의 데이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어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기업 대상 데이터 서비스에 나서고, 기존 AI 및 빅데이터 사업도 강화해 양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려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필수적인 기반시설로, 전산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하기 위해 네트워크 중심에서 서버 등을 운영하는 센터이다. 데이터센터는 향후 AI·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광주시에서 구축 중인 AI 데이터센터는 초대 규모로, NHN는 2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센터 구축 및 R&D센터, 인력 채용, 아카데미 운영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NHN는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2월 현재 광주시와 첨단 3지구에 88.5페타플롭스의 연산성능의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가졌으며, 2023년 센터를 개통할 계획이다. 광주 데이터센터는 HPC(고성능컴퓨팅)로 구축돼 짧은 시간 내 방대한 데이터의 딥러닝 학습,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이 가능하다. NHN은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기업들에게 AI 서비스와 제품개발에 필요한 모든 개발도구 뿐 아니라 데이터의 수집, 가공,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레이크와 빅데이터 기능 등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센터 오픈 전에도 관련 기업들의 연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업들에게 데이터 서비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NHN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기업은 물론 연구기관, 대학들의 AI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유망 IT 기업들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AI는 미래를 위해 우리가 집중해야 할 핵심분야로 AI, 빅데이터 뿐 아니라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들이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지역 IT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은 최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양질의 얼굴 데이터셋 학습 과정을 통해 개발한 AI 얼굴인식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음성 인식·합성, OCR(문자인식), 패션 검색 등 AI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얼굴인식 등의 AI 서비스들을 광주 AI 데이터센터 수요기관 및 관련 기업에 무상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대용량 데이터 AI 분석 사업을 주로 진행해온 씨이랩도 빅데이터 인프라 임대 사업까지 분야를 확대해 AI 빅데이터센터를 선보였다. AI빅데이터 센터는 엔비디아 GPU 서버로 이뤄져 있으며 클라우드로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임대한다. 이를 통해 독자적으로 GPU 서버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넥스에 상장돼 있었던 씨이랩은 지난 2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는데, IPO를 통해 228억원을 조달했으며 이 중 38억원을 오는 2023년까지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씨이랩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들 사이에서 솔루션 학습을 위해 데이터 서버 확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확장에 투자하고, AI 개발 플랫폼 확장에도 21억원을 투자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브컴퍼니는 세종시에 현재 제2사옥을 건설 중으로 이 사옥에 'AI&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브컴퍼니는 '데이터댐' 사업 등으로 주목받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사업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브컴퍼니는 또 최근 재단법인 세종테크노파크와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위한 용역 계약도 체결했다. 바이브컴퍼니는 2000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 인큐베이팅을 통해 출범한 기업으로, 20년간 278억건의 누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 공공기관, 개인 등 사회 전반에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05-12 15:26: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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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캐글 주관한 세계 AI 경진대회 ‘1위’ 등극

스타트업의 AI(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 AI 기업 업스테이지가 구글의 자회사 캐글(Kaggle)이 주관하고 글로벌 오픈마켓 쇼피(Shopee)가 주최한 '가격 일치 보장(Price Match Guarantee)'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격 일치 보장'대회는 지난 3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다. 총 3만 달러(한화 33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2464팀, 3079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김상훈 리더, 김윤수)가 1위에 올랐다. 동남아시아와 남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가 주최한 이 대회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 비교를 위한 목적으로 동일 상품을 그룹화하는 데 AI를 사용해 그룹화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력을 겨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 비교를 할 때 동일 상품끼리 그룹화해 가격을 표시하면 사용자가 최저가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제대로 상품군이 그룹화되지 못하는 경우, 사용자가 상품 소개에 대한 상세 페이지 확인하면서 같은 상품인지 판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업스테이지는 동일 상품 그룹화 정확도(F1 score)를 0.780까지 끌어 올리며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일본, 러시아 참가팀이 수상에 명단을 올렸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미지 뿐만 아니라 텍스트를 함께 사용하는 '멀티 모달 모델'을 구축했고, 동일 상품 클러스터링을 위한 고도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이 기술은 코로나19로 인해 확산된 온라인 쇼핑몰 등 커머스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가격 일치 보장'대회의 참여 팀을 이끈 업스테이지 김상훈 리더는 "이번 우승으로 저희 업스테이지가 세계 최고 수준의 AI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업스테이지는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더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훈 리더와 함께 성과를 낸 업스테이지의 글로벌 레지던시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김윤수 인턴은 "업스테이지 글로벌 레지던시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좋은 성과를 내게 될줄 몰랐는데, 캐글 그랜드 마스터 상훈님과 함께 실전에 임하며 빠른 성과를 함께 만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05-12 11:02: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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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미국 오바이오와 AI 인물인식 탑재된 3D 디바이스 공동개발 나선다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아크릴은 지난 12일 미국 오바이오 테크놀로지(oVio Technologies inc)사와 다차원 이미지 영상 기기에 탑재될 이미지·영상 인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바이오 테크놀로지사가 개발한 '오바이오(oVio360) ™' 플랫폼은 ▲12초 만에 피사체 주위에서 1 ° 씩 360도 이미지를 캡처 저장 ▲어노테이션 및 공유가 가능한 4나 8 메가 픽셀 이미지 형식 제공 ▲이미지로부터 비디오를 추출하고 통합하는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다. 아크릴은 오바이오사의 특허 등록된 oVio360 ™ 플랫폼에 탑재될 인물 인식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크릴의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활용해 개발되는 인물 인식 모델은 오바이오의 oVio360 ™ 촬영 장비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인물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신체 치수와 흉터,문신 등과 같은 피부 이미지를 인식한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체형변화를 추적할 수 있으며, 흉터나 문신과 같은 독특한 특징 식별을 통해 인공지능으로 특정 인물을 인식할 수도 있다. 양 기업은 향후 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인물인식 모델이 탑재된 360도 촬영기기를 콘퍼런스, 세미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 및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인물인식 모델이 탑재된 360도 촬영기기는 의료, 공공, 헬스케어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돼 다양한 서비스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크릴 관계자는 "아크릴은 2020년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유니콘 기업이 되기 위한 발판이 생겼다" 며, "오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며, 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라고 밝혔다. 오바이오 조지 레벤스도르프(George Rebensdorf) CEO는 "AI 기술 분야에서 인정받는 기업인 아크릴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된다" 며, "우리는 두 전문 기업간의 결합을 통해 세상을 더 좋고 스마트하며 안전한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1-05-12 10:50: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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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GPT-3' 대항할 ‘초대규모 AI’ 언어모델 공개… ‘NAVER AI NOW’ 25일 개최

네이버가 오는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될 'NAVER AI(인공지능) NOW'에서 네이버의 '초대규모(Hyperscale) AI'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초대규모 AI는 현존하는 최고의 AI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용량 AI 언어모델 'GPT-3'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네이버의 모델 공개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PT-3가 영어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한국어와 일본어를 대상으로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초대규모 AI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네이버의 성과와 비전이 공유될 예정이다. 우선, 네이버의 AI 기술·서비스 조직 클로바(CLOVA) CIC의 정석근 대표가 키노트를 통해 AI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초대규모 AI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협력 계획을 발표한다. 특히, 작년 하반기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 진행 상황과 성과, 계획 등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5개의 스피치 세션과 8개의 테크 세션은 네이버 초대규모 AI의 구체적인 기능과 기대 역할, 주요 기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스피치 세션에서는 '모두를 위한 AI'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 생태계 조성 계획, '올바른' AI 사용을 위해 네이버가 학계와 함께 설계한 AI 윤리 준칙이 현실에서 적용되고 있는 방식도 함께 공유될 예정이다. 테크 세션을 통해서는 방대한 양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 검색이나 AI 비서를 비롯한 여러 서비스에 적용되는 원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최근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학교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될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공유 계획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5일 14시부터 17시 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공식 페이지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 행사 공식 페이지에 네이버 클로바의 채용과 협력 문의를 할 수 있는 창구도 운영될 예정이다. 네이버 클로바 CIC 정석근 대표는 "이번 행사는 AI 분야의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모두의 능력이 될 네이버의 초대규모 AI를 소개하는 자리"라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업계 관계자들과,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 인프라와 함께 성장과 글로벌 도전을 꿈꾸는 국내외 많은 연구·개발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2 10:37: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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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전 직원 대상 1인당 약 2000만원 스톡옵션 지급

검색포털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은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 직원에게 약 2000만원 상당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총 42만주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이사회 결의를 통해 줌인터넷 직원 118명에게 스톡옵션 총 42만주를 부여했으며, 이는 직원 1인당 평균 3500주의 스톡옵션이 배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톡옵션의 행사가는 5843원,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이후부터 총 5년간이다. 스톡옵션 부여일 전일인 10일 줌인터넷의 주식 종가(5820원)로 환산했을 때, 이번 스톡옵션 부여 주식의 총 가치는 약 24억원 규모이며, 1인당 평균으로 보면 약 2000만원 수준이다. 최초 행사 기간이 도래하는 2024년 5월 10일 줌인터넷의 주가가 행사가를 상회할 경우, 줌인터넷 직원은 주가에서 행사가를 제외한 금액만큼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줌인터넷 이성현 대표는 "이번 스톡옵션 지급은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 성장을 위한 보상 차원에서 결정됐다"며, "스톡옵션 외에도 직원의 근무환경과 복지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테크핀 사업 등에 대한 업무 집중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줌인터넷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의 주요 자회사로,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줌닷컴'으로 대표되는 기존 포털 사업을 강화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테크핀(Techfin)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1-05-11 15:46: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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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 QR코드 인증하는 지능형 단말기 출시..."신기술 접목한 차세대 출입보안 단말기 표준"

생체인식 및 통합 보안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QR코드를 인증하는 지능형 단말기 'X-스테이션(Station) 2'를 출시했다. 슈프리마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바일 출입카드, QR 코드, 바코드, RFID 카드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이 지원되고, 비대면, 무인화, 디지털 신원 확인 트렌드에 적합한 출입 통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X-Station 2'를 발표했다. 슈프리마 최종규 국내 사업 담당 상무는 "출입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각각의 장단점을 가진 QR코드 방식과 모바일 출입카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등 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출입보안 단말기 표준"이라며 "모바일 출입카드도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IT 업계에서 서비스하는 전자지갑 QR코드도 인식할 수 있고, 모바일 인증 기술이 내재화됐다"며 "향상된 보안과 데이터 보호 기능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슈프리마는 12일 개최되는 SECON(세계 보안 엑스포)에서 'X-스테이션2'를 출품하고 제품을 시연할 계획이다. X-Station 2는 이미지 로그 촬영용 내장 카메라와 시큐어 부트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OSDP 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통해 단말기와 컨트롤러간 양방향 통신을 암호화해 출입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한다. 이더넷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받는 PoE(Power over Ethernet) 기능 및 IP65 등급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해 설치와 유지관리가 용이한 장점도 있다. 이 단말기는 NFC와 BLE 통신을 둘 다 인식한다. 슈프리마는 정부가 투자하는 스마트상품 기술 보유업체로도 선정됐으며, 향후 편의점, 인공지능(AI) 기업과도 협력해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IT 기업의 전자지갑과 연계해 무인매장 출입인증 장치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과 무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 신원 확인 방식이 확산됨에 따라 모바일 신분증, QR 코드와 같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증 기술이 출입보안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업무 시설에서는 RFID 카드가 모바일 사원증으로 교체되며 스마트폰과 통신할 수 있는새로운 출입 인증 장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무인 매장도 기존의 CCTV나 신용카드 인증 외 강화된 보안과 신원 확인이 가능한 자동출입인증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X-Station 2는 모바일 신원확인 솔루션과 연계하면 업무 시설에서 자동 출입 인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인 매장의 보안과 사용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 신원이 확인된 사용자에게 QR 코드나 모바일 출입카드 형태의 출입 권한을 발부해 매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성인 인증을 통해 특정시간 출입이나 특정 상품 구매도 제한할 수 있다. 최 상무는 "비대면이 산업 트렌드로 부상하며 디지털 신분증과 연계할 수 있는 출입 보안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며 "슈프리마의 X-Station 2는 진화된 출입인증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출입보안 단말기로서 무인 편의점과 스마트 슈퍼 등 무인 매장의 새로운 출입인증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1 15:33: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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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역사적 대국', NFT로 경매 나왔다

알파고와의 4국에서 백돌을 쥐고 승리를 거둔바 있는 이세돌 9단이 바둑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2세기미디어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알파고의 4대국을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로 간직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22세기미디어는 이세돌이 알파고를 꺾은 역사적 대국을 NFT로 발행해 경매에 부친다고 11일 밝혔다. 이세돌 9단이 이번에 발행한 NFT는 알파고와의 네 번째 대국 당시 바둑판 위에 흑돌과 백돌이 차례대로 놓이는 모습과 '신의 한수'로 평가받는 백 78수가 표시된 기보를 배경으로 촬영한 이세돌 9단의 사진과 서명이 담긴 동영상 파일을 기초로 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됐다. 지난 2016년 3월1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챌리지 제4 국에서 백을 잡은 이세돌 9단은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18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는 알파고가 인간을 상대로 둔 74차례의 공식 대국 가운데 인간이 승리를 거둔 처음이자 마지막 대이다. 이세돌 9단의 NFT 경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8일 오전 10시까지 세계 최대 NFT 경매사이트인 오픈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매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NFT란, 대체 불가 토큰(Non Fungible Token)의 약자다.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탈중앙화한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보관하는 형식이다. 일종의 '디지털 진품 증명서'로 알려진 NFT는 해외에서는 이미 경매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봄 크리스티 경매에서 최고의 화제를 기록한 비플(Beeple)의 디지털 회화 작업은 6930만 달러(약 785억원)에 낙찰됐다. 이세돌 9단은 "기념하고 싶은 무엇인가를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디지털의 형태로 실체를 만들어 소유할 수 있게 한다는 NFT의 개념이 재미있고, 이번 NFT 발행이 바둑계 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에 재미난 하나의 사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나는 바둑을 게임이나 스포츠가 아닌 예술로 배운 거의 마지막 세대다. 내 25년 바둑 인생을 상징하는 알파고와의 대국을 담은 NFT가 예술적 가치를 지닌 소장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돌9단의 NFT는 모든 돌이 놓인 순서와 위치를 좌표 형식으로 표현한 문자열을 NFT에 입력해 해당 대국을 온전히 재현할 수 있는 정보를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영구적으로 박제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22세기미디어의 유신재 대표이사는 "이세돌 9단의 이번 NFT는 그 자체로 알파고와의 4번째 대국을 대표하고 NFT의 가치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실험이 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NFT에 대해 예술작품이 아니라 예술작품을 구입했다는 '디지털 영수증'에 대한 가치평가에 대해 흔히 나오는 회의적인 반응을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1 15:30:3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