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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이 일으킨 음원 플랫폼 지각변동...맞춤 기능 강화로 돌파구 찾는다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숏폼(1~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의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음원 플랫폼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은 음원을 활용한 숏폼 챌린지를 시행하면서 음원 순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에 음원 플랫폼들은 맞춤 기능을 강화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멜론, 큐레이션 기능 강화 국내 음원 플랫폼 1위인 멜론은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며 영향력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멜론은 서비스 첫 화면 최상단에서 개인의 감상 이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추천 콘텐츠를 'OO님이 좋아할 음악'이라는 문구와 함께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멜론 측은 현재 전체 스트리밍 이용자 중 30% 이상이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엔 이용자들이 생성한 각 DJ 플레이리스트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자동 추천하는 'DJ 플레이리스트 추천'과 '아티스트 추천'을 추가하며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멜론은 이용자 개인의 취향별 음악 및 관련 콘텐츠를 연속성 있게 추천하고, 감상 환경 폭을 넓힐 예정이다. 멜론 관계자는 음원 플랫폼 점유율에 대해 "많은 곳에서 트래픽 기준 멜론 점유율을 30%로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멜론은 멜론 앱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삼성뮤직 앱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하면 트래픽 기준 점유율이 5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멜론은 특정 서비스에 대응하기보다는 1위 서비스로서 트렌드에 맞추어 끊임없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니, 오디오북으로 영향력 확대 지니뮤직은 음원뿐 아니라 오디오북 콘텐츠 구축에도 속도를 내며 플랫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 9월 국내에서 최대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를 인수했다. 당시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저성장 국면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약 400만명의 구독자와 10만권의 전자책, 3000여권의 오디오북을 통해 음원 플랫폼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지니뮤직 앱에서도 유통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또한 두 음원과 전자책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결합형 구독 요금제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플로, 플랫폼 넘어 생태계 확장 플로는 단순히 특정 플랫폼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갖춘 오디오 플랫폼으로서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플로 관계자는 "미디어는 결국 시간 점유의 경쟁"이라며 "특히 영상이나 텍스트에 집중하지 못하는 다양한 멀티태스킹 상황의 시간 소비 패턴이 오디오로 대체되는 순간 오디오의 쓰임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플로는 새로운 포맷의 다양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오디오 콘텐츠에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MZ세대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플로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글로벌 팬덤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로는 이를 통해 오디오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콘텐츠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플로 관계자는 "개인화 서비스라는 플로의 강점을 기반으로, 모든 '듣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국내 대표 오디오 플랫폼이자 보다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500만 이용자를 위한 500만개의 플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12 11:13:1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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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오는 15일 '워크데이 2021R2 업데이트' 웨비나 개최

워크데이가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워크데이 신규 릴리스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소개하는 자리를 연다. 워크데이는 오는 15일 '워크데이 2021R2 업데이트'를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 세미나는 매년 2회 워크데이가 자사 고객들의 솔루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정보 제공 및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특히 이번에는 HR과 IT 등 2개 트랙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웨비나에서는 지난해 10월 워크데이가 주최한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대화(CCW)'란 주제의 글로벌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을 포함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세션들이 추가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산딥 샤르마(Sandeep Sharma) 워크데이아시아 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오후 2시5분부터 시작되는 HR트랙에서는 직원 참여도를 높이고 스킬 기반 인재전략을 구사하며 최적의 애자일 인력을 육성해야 하는 최고인사책임자(CHRO)들의 리더십 제고를 위해 ▲만족스러운 직원 경험을 실현할 혁신 ▲워크데이 2021R2의 주요 특징과 새로운 기능 등을 중심으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 세션에는 그렉 프라이어(Greg Pryor) 워크데이 SVP & 피플 앤 퍼포먼스 에반젤리스트, 주웬탕(Joo Wen Tang) 워크데이 HCM 시니어 솔루션 컨설턴트, 루크 아먼드슨(Luke Amundson) 세일즈 디렉터 등이 직원 경험 리셋, 직원 경험 몰입도를 위한 혁신 창조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또 다른 트랙인 IT트랙에서는 전례 없이 거대한 변화의 시기에 탁월한 직원 경험을 실현하고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IT 팀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소개된다. 멀티클라우드 환경은 기술 보급에 이상적이여, 기술 선도 기업의 93%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현재 운영 중이다. HR, 재무, 기획팀들이 감사에 대비하고 완전한 투명성을 보장하며 원격 운영을 하도록 지원해야 하는 IT팀을 위해 이와 같은 트렌드에 대응하고 이를 주도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워크데이의 새로운 기술들이 세션에서 소개된다. 이상훈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등 예상치 못하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HR와 IT 등의 부서는 애자일 조직을 만드는 핵심"이라며 "워크데이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HR와 IT팀에게 시대를 리드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을 제공해주고, 이를 위해 워크데이의 새로운 릴리스인 '워크데이 2021R2'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시연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10 10:38:0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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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DJSI 월드 지수 첫 편입...지속가능경영 성과 인정

카카오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글로벌 기관에 인정받았다. 카카오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시상식'에서 DJSI 월드 지수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고 10일 전했다. 카카오가 DJSI 월드 지수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DJSI아시아퍼시픽 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도 동시에 신규 편입됐다. 주요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포함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에서 세 가지 지수에 모두 신규로 편입한 국내 기업은 카카오가 유일하다.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SA가 공동 개발했다. 올해 DJSI월드 지수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44개 기업을 평가했다. 주요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포함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은 총 56개 기업이 평가 대상이었으며, 이 중 카카오를 포함한 총 5개 기업이 월드지수에 포함됐다. 카카오는 특히 평가항목 중 ▲정보 및 사이버 보안 ▲인재 유치 ▲인재 개발에서 산업군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재현 카카오 CIO는 "올해는 카카오의 ESG 경영에 시동을 거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만의 ESG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12-10 10:32:0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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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압박에 '이용자 제재·새 경영모델' 공개하는 IT사들

중국 IT 기업들이 중국 정부에 발맞춰 이용자 제재 정책에 협력하거나 새로운 경영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당국의 압박이 심해지자 기업들이 먼저 몸사리기에 나서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기사를 검열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특허를 최근 제출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정부의 공격에 CEO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영모델 도입을 앞두고 있다. ◆텐센트, '기사 검열·교육 제재' 텐센트는 최근 뉴스와 게시물을 검열하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만들어 특허를 제출했다. 중화권 IT 전문지 IT즈자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악성 기사 필터링에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켰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술은 일차적으로 걸러낼 키워드나 범주를 정하고, 해당 기사가 지정한 키워드나 범주에 속하면 악성 기사로 간주한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AI를 통해 해당 기사를 판단한 후 악성기사로 확정한다. 문제는 이런 기술이 적용될 경우 중국 내에서 표현의 자유가 더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키워드나 범주를 정하는 주체가 회사나 정부 당국이라는 점도 중국 네티즌들이 온라인에서 활동하는데 제약이 될 거라는 지적이다. 또한 텐센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메신저 서비스 '위챗'에서 교외 교육 콘텐츠에 대한 광고를 제재하고 위챗 플랫폼을 활용해 중학생 이하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사교육 규제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수학과 영어 등의 의무교육 중 사교육 기관들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제재하고 기업공개(IPO)를 금지하는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조치가 발표된 이후 모든 사교육이 금지됐고 취학 전 아동 대상 온라인 수업이나 교과 관련 교육도 사라졌다. 텐센트의 이번 조치는 이러한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자발적으로 규제를 따르지 않을 시 제재가 들어오니 선재적으로 협조에 나섰다는 말들이 나온다. 앞서 텐센트는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에 신규 앱 출시 중단 조치를 받기도 했다. 해당 조치에 대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텐센트 앱에 대한 가혹한 행정적 처벌"이라고 논평했다. ◆알리바바, 새 경영모델 확립 올해 들어 중국 정부의 집중적인 제재를 받아오던 알리바바는 최근 새로운 경영모델을 확립했다. IT즈자에 따르면 "최근 알리바바의 최고경영자(CEO)인 장용이 회사 내 사업부장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새로운 경영모델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최근의 행보로 볼 때 그통안의 CEO 중심 경영과는 상당 부분 달라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현재 장용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부문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 타 부문의 경우에는 자체 사장이 있다. 알리바바가 이러한 새로운 경영 체재를 채택한 데는 창업자인 마윈의 영향이 크다. 작년 말 마윈이 중국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에 중국 내에서 힘 있는 CEO에 대한 우려가 커졌었다. 때문에 정부는 알리바바의 힘 빼기에 주력해왔다. 알리바바가 CEO의 권한을 자체적으로 줄인 건 이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IT기업들의 중국 정부의 말 따르기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바이두가 '중신은행'과 손잡고 인터넷은행 특허를 발행했다가 정부에 의해 좌절된 일이 생겼다. 이유는 '반독점 제재'였다. 하지만 중국 금융업을 중국 정부가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서 반독점을 이유로 내세우며 시장 진입을 금지시킨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이두는 해당 조치에 추가적인 항소에 나서지 않고 받아들였다. 바이두와 합작 은행사였던 중신은행은 각각 50만위안(약 1억원)의 벌금을 받았다.

2021-12-09 10:39:5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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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제2회 번역 심포지엄' 개최...현지 리더들과 번역 노하우 공유

K-웹툰이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현지화 노하우를 엿볼 자리가 마련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한국문학번역원과 '제2회 문화콘텐츠 번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비대면 토크쇼 형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천재이승국 채널로 잘 알려진 유튜버 이승국 진행 아래 이재원 글로벌 로컬리제이션팀장, 영미권 리더 레티샤(Letitia Wells), 프랑스어권 리더 미아(Mi Lee), 중화권 리더 심정(Jing Shen)·셀리나(Chia Chun Ou), 태국 리더 낫(Sutthitham Natnaree)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현지화 리더들이 함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웹툰 현지화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기회여서 큰 의미가 있다. 현지화는 작품을 직관적으로 전할 타이틀을 다듬는 작업부터 시작된다. 가령 주인공이 아이템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템빨'은 영미권 등에서는 'Overgeared'로 번역돼 있지만, 대만에서는 '장비꾼'으로 의역돼 현지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현지 정서에 맞춰 제목도 현지화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본 도쿄의 번화가 롯폰기 이름을 빌려 '롯폰기 클라쓰'로 나간 '이태원 클라쓰'가 대표적이다. 제일 중요한 과제는 한국적 표현이나 의성어/의태어 등을 현지화하는 작업이다. 현지에 한국적 표현과 정확히 대응되는 단어나 문장이 없을 경우, 각 문화권에 가장 잘 흡수될 수 있는 비슷한 뉘앙스의 표현을 찾는다. 예를 들어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로맨스 판타지 '록사나: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은 영미권에는 '비극적 로맨스 소설'로 알려진 반면, 태국에는 현지에서 널리 통용되는 '다크 로맨스'로 소개됐다. 또 '이태원 클라쓰' 주인공 박새로이의 "재벌 2세는 양아치 짓 해도 되는 거냐"는 대사는 영어로 '돈이 많은 부자의 자녀라고 해서 나쁘게 행동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뉘앙스의 표현으로 갈음됐다. 존댓말이 존재하지 않는 때에도 본래 대사와 상황 결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의역이 이뤄지는데, 예컨데 "반말하지 마시고"를 프랑스어로는 "무례하게 굴지마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마찬가지로 똑같은 "퀭"이라는 의성어여도, 뉘앙스를 고려해 하나는 Depressed(우울한)으로 번역하고, 다른 하나는 Exhausted(지친)로 번역한다. 이재원 로컬리제이션팀장은 "현지화에는 웹툰에 깊은 애정을 가진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글로벌 독자가 돈을 내고 보고 싶은 양질의 현지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9 10:12:1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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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협업툴 '잔디' 도입...업무 효율성 높인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협업툴 잔디를 도입한다.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은 뮤직카우가 전사 협업 채널을 통합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업툴 잔디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을 선보이며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뮤직카우는 누적 거래액 3000억원, 누적 회원 수 85만명 돌파를 기록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뮤직카우는 잔디를 전사 소통 채널로 통합해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잔디는 메신저 기반의 협업툴로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대화방, 화상회의, 파일 관리, 외부 서비스 연동 등 협업 기능을 탑재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잔디를 통합 소통 채널로 활용하면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RSS (Really Simple Syndication)와 연동해 트렌드를 바로 확인하고 신속한 소통으로 업무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이미 큐브엔터테인먼트, CJ E&M, JTBC 스튜디오 등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기업들이 잔디를 도입해 업무 효율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일과 일상을 구분하면서도 체계적인 업무 관리가 필요했다"며 "잔디는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 도구를 연동해 모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이다"라고 말했다. 토스랩 김대현 대표는 "잔디가 음악 저작권 개념의 판도를 바꾼 플랫폼 뮤직카우의 온라인 협업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잔디로 뮤직카우의 로켓 성장에 추진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2021-12-09 09:50:0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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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한국후지쯔와 MOU 맞손..."양자 기술로 산업 문제 해결"

LG CNS가 양자 기술로 교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LG CNS는 최근 한국후지쯔와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마곡 LG CNS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LG CNS CAO(최고 고객·영업 책임자) 김홍근 전무, 한국후지쯔 최재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교통, 금융, 제약/화학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을 개발한 양자 컴퓨팅 선도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후지쯔는 후지쯔의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을 LG CNS에 제공한다. LG CNS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를 기반으로 고객사 대상 수학적 최적화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LG CNS는 컨설팅 전담 조직인 엔트루컨설팅 산하에, 석박사급 인재들로 구성된 '최적화/AI그룹'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 공정 제어, 물류 센터 설비 운영, 배송 차량 운행 경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한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과 수학적 최적화를 결합하면, 대도시의 교통 체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하는 최적의 교통신호 체계를 도출할 수 있다. 대도시는 수백만 대의 차량, 수만 개의 신호 등 변수가 많아 기존 슈퍼컴퓨터로도 교통신호 체계를 통합, 제어하고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최적값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또, 물류 센터 내 무인 운반차의 대기 시간 및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운행 경로를 찾는 등 물류 사업에도 양자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은 해수 흐름과 풍향을 고려한 최단 선박 이동 경로 탐색, 수익률과 리스크 등을 면밀히 분석해 최상의 투자 상품을 설계하는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사업 등 적용 범위가 다양하다. 양사는 현재 제약/화학 분야 기업과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최적의 화합물 조합을 찾는 신약 개발 과정에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를 적용하는 PoC(기술검증)를 진행 중이다. 김홍근 LG CNS CAO(전무)는 "고객사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와 난제를 해결하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다가올 양자 컴퓨터 시대에 대비할 것"이라 말했다.

2021-12-09 09:44:0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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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2021년 신규 콘텐츠 3억개...역대 최다기록

올해 네이버 블로그에 새롭게 올라온 콘텐츠 수가 3억개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네이버는 '2021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하며 역대급 사용자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21 블로그 리포트'는 한 해 블로그에 누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와 사용자 개인 블로그 데이터를 분석해 볼 수 있는 '마이 블로그 리포트'로 구성됐다. 우선 신규 블로그 사용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새롭게 생성된 블로그는 약 200만개로 현재 전체 네이버 블로그 수는 총 3000만개로 집계됐다. MZ 세대 사용자 수 증가 현상도 눈에 띈다. 전체 사용자 중 약 70%가 MZ 세대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10대와 20대 사용자는 전체의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사용자의 하루를 블로그로 기록하는 '#오늘일기 챌린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다수 사용자의 참여를 이끈 바 있다. 최근 1020세대가 텍스트,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포맷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나누고자 한다는 현상에 착안해 블로그를 기반으로 해당 트렌드를 주도한 것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 한 해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는 '맛집', '일상', '경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테마가 순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으로 2030 세대 사이 '재테크',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현상으로 풀이된다. 블로그에서 추출한 다양한 사용자 관심사 데이터도 공개했다. 10대 여성은 음식 관련 '마라탕, 떡볶이'를 선호하는 반면 같은 연령대의 남성 사용자는 '치킨, 고기,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0대와 40대 남성은 '재테크,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또 개별 사용자의 한 해 블로그 활동 내역을 분석해 주는 '마이 블로그 리포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해 동안 신규 발행된 블로그 글 수에 따라 '블린이'부터 '썸타는중 소소기록러, '넘사 갓블로거' 등 총 7 종의 스타일을 부여하고 이를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지난 해부터 꾸준히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블로그 보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블로그마켓 등 새로운 사용성을 선보이며, 특히 1020 세대를 중심으로 블로그가 눈에 띄게 활성화됐다"며 "앞으로도 1020 세대가 블로그에서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더욱 다양한 사용성을 기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09 09:36:2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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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문 두드리는 클라우드사들...맞춤 기능 강화로 공략 시동

게임사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하자 클라우드사들이 관련 시장 공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이 네이버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사들이 제공하는 플랫폼에 탑승하고 있다. 안정적인 대규모 서버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게임사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리포트' 시동 네이버클라우드는 게임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리포트'를 통해 관련 시장에 진출해있다. 게임리포트는 PC 및 모바일 게임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AI로 분석 및 정리하는 게임 전문 빅데이터 서비스로 게임 운영 밸런스를 유지하고 이용자 관리가 가능해 게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인게임 지표와 게임 밸런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매출 및 이용자 분석 외에 이벤트 및 코호트 분석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게임 내 심층 데이터를 간편하게 분석해 게임사의 운영 및 마케팅 및 프로모션 효과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각 모바일 플랫폼사들이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면서 마케팅 효과에 대한 측정이 어려워진 상황과 이용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진출의 저변을 폭넓게 확대하고 aix, 코어사이트와 3자간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해 일본 비즈니스를 한층 가시화한다고 밝혔다. MOU 체결과 함께 일본 다수의 게임사에서 게임리포트 도입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본의 게임회사 주식회사 모비딕(Mobidic)이 게임리포트를 가장 먼저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향후 여러 일본 현지의 게임사 도입을 위한 영업으로 일본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NHN 클라우드, '서버 관리·채팅 서비스' 공략 NHN 클라우드는 '게임베이스'라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게임 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게임베이스는 NHN 게임 전문 그룹이 게임 서비스 기능 통합 목적으로 개발한 플랫폼이다. 로그인·인증·결제·지표·점검 등 게임 개발에 필수적인 솔루션 상품을 제공하며 게임 개발사들의 리소스를 최소화할 수 있고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게임베이스 대표 사례로는 2020년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로드오브히어로즈(클로버게임즈)', '드래곤라자 오리진(에이프로젠게임즈)', '베스트리아 전기(팡스카이)', '써클 Re:홍월침식(삼본전자)'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경기, 부산, 광주 등 글로벌게임센터와 연계해 스타트업 게임사들의 클라우드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NHN은 게임 클라우드 진출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실시간 서버 통합관리 시스템인 '게임앤빌(GameAnvil)'과 게임 채팅 서비스인 '게임톡(GameTalk)' 상품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NHN 관계자는 "NHN은 블루포션게임즈, 채플린게임 등 게임사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게임 고객사 대상으로는 게임베이스 서비스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12-08 14:30:50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