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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소프트웨어 기여 공로"

한글과컴퓨터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기술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한글과컴퓨터는 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6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지난 31년간 축적해 온 오피스SW 기술을 활용해 'PC-모바일-웹' 기반의 풀오피스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MS오피스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한컴오피스 웹'은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B2B 서비스에 탑재되어 미국, 일본, 호주 등 9개국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네이버와 NHN, 네이버클라우드에도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컴오피스 웹'이 핵심 SW로 자리 잡으면서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컴은 최근 신사업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NHN의 자회사 NHN Dooray!(NHN두레이)의 업무 협업툴 '두레이'의 독점 영업권을 확보, 업무 협업툴 분야까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기반의 미팅 공간 서비스 '한컴타운'도 12월 출시해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은 "생산성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하여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미래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1-12-08 14:12:3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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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스토리 글로벌 거래액, 3년내 3배 키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북미, 아세안 시장에 집중 투자하고, 픽코마와 프랑스에 공동으로 진출해 글로벌 통합 거래액을 3년 내 3배 이상 키운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진출 원년인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새 글로벌 비전을 8일 발표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날 "2021년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멜론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라는 거대한 IP 밸류체인을 구축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이 콘텐츠 생태계를 기반으로 이젠 글로벌 거대 IP 기업과 경쟁해 나가려 한다. 우리는 3년내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보다 3배 키울 것이며, 이를 위해 북미, 아세안에 재원을 집중 투자함과 동시에 픽코마와 프랑스에 공동으로 진출해 새로운 웹툰사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글로벌 환경에 맞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태국과 대만, 국내에 차례대로 론칭했다.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인수해 세계 2위의 만화 시장이자, 1위 소설 시장인 북미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채비 역시 갖췄다. 이처럼 빠르게 글로벌 영역을 확장한 카카오엔터는 이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통한 질적 성장을이루기 위해, 북미, 아세안에 자사 플랫폼 노하우 및 콘텐츠 역량을 집중 투자하고, 프랑스까지 콘텐츠 전선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재 북미 시장에는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가 콘텐츠 협공을 펼치고 있으며, 연내에는 카카오픽코마와 함께 프랑스에 공동 진출한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파워가 다시금 입증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카카오엔터와 픽코마는 새로운 글로벌 협업 무대인 프랑스에서도 카카오엔터의 슈퍼IP와 픽코마의 플랫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100여명의 글로벌 현지화 전문 인력을 둔 카카오엔터는 현재 프리미엄 IP를 프랑스에 공급하기 위한 채비를 거의 마쳤으며, 실제 플랫폼 론칭 이후에도 빠른 IP 공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프랑스는 더욱이 전통적으로 일본 망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곳이기도 하여 카카오픽코마와의 연합 작전이 더욱 빛을 낼 전망이다. 이처럼 글로벌 콘텐츠 리더로서 활약함과 동시에 북미와 아세안 지역에 대한 공격적 투자도 이뤄진다. 현재 타파스와 래디쉬는 카카오엔터테의 대표 BM인 '기다리면 무료' 도입과 콘텐츠 투자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으로, 일례로 타파스 전체 매출의 60%가량이 약 1%의 자사 IP에서 나오고 있다. 아세안도 상황이 비슷한데, 6월 론칭한 태국은 론칭 3개월 만인 8월 매출 1위 서비스에 올랐으며 대만과 함께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향후 3년 동안 지금보다 더 공격적으로 이뤄질 프리미엄 IP 공급과 마케팅&프로모션 재원, 인력 투자로 지금보다 더욱 가파른 매출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북미와 한류 확장성이 큰 아세안, 유럽 시장의 교두보인 프랑스의 확고한 콘텐츠 리더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공룡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 견주는 내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북미, 아세안 시장에 대한 전략적 집중과 픽코마와의 프랑스 동맹으로 전 세계, 전 언어권에 K스토리를 뿌리내리겠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비전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유로이 활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8 10:10:3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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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메타버스서 2021 기술 컨퍼런스 개최

포스코ICT가 AI, 빅데이터, 산업안전 등의 기술개발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열었다. 포스코ICT는 올 한해 추진된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동향과 발전방향을 조망하는 '2021 포스코ICT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방식으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포스코ICT는 총 14종의 기술개발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KAIST 장영재 교수의 '물류 자동화와 AGV 운전 최적화', 포스코기술연구원 김필호 상무의 'AI 기반의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AVEVA KOREA의 온정호 이사의 'Transform Operations with Digital Twin'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함께 진행되었다. 컨퍼런스를 통해 포스코ICT는 자사의 RPA 솔루션인 A.WORK(에이웍스)에 하이퍼 오토메이션(초자동화) 기능을 강화하여 국내 최고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 사례를 공유했다.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스마트 제어시스템인 포스마스터는 Edge에서 AI 알고리즘 실행이 가능한 PLC-Edge 제품을 출시하여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또, 현장 IoT 디바이스와 연계하여 통합 관제가 가능한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개발하여 포항제철소 3 파이넥스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포스코ICT는 올해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과 연계하여 'AI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스누아이랩, 마키라낙스 등 AI 전문기업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핵심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석재호 포스코ICT 기술개발센터장은 "올해는 RPA, 포스마스터, 스마트 안전관제 등 회사의 기반/전략사업과 방향을 맞추면서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였다"면서 "내년에는 디지털 트윈, 탄소저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기술 확보와 아이템 발굴에 더욱 집중하여 미래 기술을 리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12-08 09:55:5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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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증서, '연세대 학생동문인증' 서비스 시작

네이버 인증서가 대학 생활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연세대학교 포털에 네이버 인증서 로그인을 적용했고, 이달 7일부터 재학생이 오프라인에서 도서관 출입, 도서 대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 연세대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연세대 신촌, 미래, 국제 캠퍼스 재학생, 졸업생 약 42만명은 학번, 네이버 인증서로 간편하게 동문 인증을 진행할 수 있으며, QR코드로 캠퍼스 도서관 출입 및 도서 대여가 가능하다. '네이버 연세대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네이버, 연세대, 우리은행이 손잡고 '스마트 캠퍼스 사업 구축 및 공동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 이후 선보이는 오프라인에서 활용 가능한 첫 결과물이다. 향후 네이버 엑스퍼트, 밴드 등에 신분 인증 방식으로 네이버 학생증을 활용하는 방안은 물론, 네이버 쇼핑에서 활용 가능한 동문 할인 쿠폰, 오프라인 캠퍼스 학생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검토 중이다. 네이버는 연세대 재학생 약 4만명이 포털 로그인시 네이버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연세대가 운영하고 국내외 타대학 재학생도 이용 가능한 국내 최초 오픈형 온라인 플랫폼 '런어스(LearnUs)'에도 이를 적용했다. 이밖에도 '네이버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는 연내 세종사이버대학교, 건양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에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활용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세종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은 네이버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를 활용해 세종대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여하고, 온라인에서 학교를 인증할 수 있다. 네이버 인증서는 특히 교육 부분에서 압도적인 제휴처와 편의성을 자랑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고려사이버대학교 등 국내 13개 사이버대학교, 교육기관과 제휴를 맺은 네이버 인증서는 재학생 5만여명이 매일 이용 중이며, 간편하게 시험 응시, 강의 수강, 과제 제출 등이 가능하다. 또한 240만 이용자를 자랑하는 네이버 자격증은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약 590종의 국가, 민간 자격증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대표 취업 포탈 사람인, 잡코리아, 진학사 캐치에서 연동 가능해 취업준비생, 대학생 사이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네이버 연세대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안전한 인증 생태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연세대 이후 연내 사이버대학교 3곳에서 학생동문인증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대학교 캠퍼스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지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2-08 09:43:2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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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 'K웹툰' 공로 인정 받아...대통령표창 수상

네이버웹툰은 김준구 대표가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매해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한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통해 한류 확산 및 위상 제고에 뚜렷한 공적을 남긴 이에게 수여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2004년 네이버에 만화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식과 이름으로 국내 창작자 생태계를 만들었다. 이후 2014년부터 영어, 일본어, 태국어, 프랑스어 등 10개 언어로 글로벌 서비스를 구축하여 국내 작가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작품을 선보이도록 했다. 이를 통해 웹툰이 한국의 대표 콘텐츠로서 해외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K-웹툰의 가치와 경쟁력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웹툰이 단기간에 대표 K-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창작자 수익 모델인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이 있다. PPS 프로그램은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존의 원고료 외에 광고, 유료 콘텐츠, IP 비즈니스 등 플랫폼이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을 웹툰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네이버웹툰의 PPS 프로그램 전체 규모는 지난 12개월 간 약 1조700억 원에 달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금의 네이버웹툰은 훌륭한 작가님들과 작품을 찾아주는 독자들이 만들어 주신 결과다"라며 "웹툰이 음악, 드라마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한 축으로서 더욱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1-12-08 09:37:4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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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네트웍스, 2022년 주목해야 할 사이버보안 이슈 발표

글로벌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비트코인의 급격한 부상,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환경의 경계 소멸' 등을 2022년 보안 업계가 주목해야 할 주요 사항으로 선정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7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2022년도 사이버 보안 전망을 발표했다. 먼저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은 사이버 범죄의 양적인 증가 및 진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암호화폐로 몸값을 지급받은 사이버 범죄자들은 더 많은 자금과 자원을 확보해 주요 인프라에 더 큰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봤다. 이어 현재 일상 생활에 IoT 기기가 보편화됐다며, 이에 위치 정보, 컴퓨터 비전, 생체 인식 등 직관적인 센싱 정보를 사용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이 늘어나며 디지털 정보가 물리적인 공간에 남아있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안 림 팔로알토네트웍스 아태지역 필드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자동차 건물, 등 실제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 인터넷이 접목되면서 해커가 악용할 수 있는 취약점이 나타날 것"이라며 "일반적인 사이버공격보다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로알토는 2021년이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검증하는 해였다면, 2022년은 실질적인 적용과 구축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안 림 CSO는 "오픈 뱅킹과 핀테크가 빠르게 성장하며 보안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결제 트렌드인 BNPL(선구매 후결제) 또한 마찬가지이다. 금융 기관은 고객 교육을 보안 전략의 일부로 포함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구축하고 사기 방지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근 떠오르는 디지털 자산은 사이버 범죄자들의 수익성 높은 타깃이 되고 있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뉴질랜드에서는 증권거래소를 폐쇄하였으며, 대만의 국영 에너지 회사 또한 운영에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했다. 사이버 보안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속도가 디지털화 속도보다 현저히 뒤쳐질 때 핵심 인프라에 보안 취약성이 발생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팔로알토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에서 핵심 인프라에 기술을 공급하는 ICT 기업 선정 시 이들의 사이버 보안 정책을 확인하고, 공급망 네트워크를 심층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팔로알토는 팬데믹 이후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사이버 범죄자들 또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각 개인의 가정을 공격하여 기업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격 근무를 장기적인 전략으로 채택하려면 네트워크와 보안을 융합하여 통합된 보안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희만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사이버 위협은 이제 디지털 경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대규모의 원격 근무 환경이 보편화 되며 포괄적인 보안 전략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 이후 가속화 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직면하게 될 보안 위협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2-08 09:28:4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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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경기 지역화폐 둘러싼 논란 사실무근"

핀테크 업체 '코나아이'가 경기도 지역화폐를 둘러싼 운영대행사 특혜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이날 내놓은 해명자료를 통해 "당사가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할 당시(2019년 1월29일)에는 지역사랑상품권법이 제정되기 이전으로 전자금융거래법, 표준약관등에 의해 협약을 체결했고 당시 협약서 제8조는 낙전,이자수익 관련해서 관계법령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며 "경기도 지역화폐는 '비예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당사가 폭리를 얻도록 설계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 충전금은 소멸시효가 5년이 적용되어, 현재까지 권리가 소멸된 이용자 충전금 잔액(낙전수입)은 1원도 발생한 적이 없고 당사의 운영계약기간이 2022년 1월까지로 낙전수익이 발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선정과정도 대장동 개발사업과 유사하다'는 의혹에 대해선 "경기도는 해명자료를 통해 '공동운영대행사 선정평가를 위한 제안평가위원회는 관련규정에 따라 전문가 공개모집,제안서접수 당일 예비명부상 고유번호가 부여된 예비위원중 참가업체의 추첨으로 선정한 것으로 위원회 구성에 특혜가 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고 덧붙였다. 코나아이 측은 "2018년 12월21일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2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공고를 냈으며 선정 입찰 관련된 모든 과정은 경기도청 공시 게시판에 기록되어 있다"며 "입찰 당시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경험이 있는 곳은 당사가 유일했으며, 인천시의 성공사례와 결제 플랫폼 자체 보유 및 카드 자체 발급이 가능해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월한 점수를 받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가 제한없이 선불충전금을 운용관리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사는 전자금융거래법상 금융감독원 등록 선불사업자로서, 이용자충전금에 관하여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전자금융업자의 이용자 자금 보호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신탁 또는 지급보증보험을 이용하여 충전금의 50~100%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며, "금전채권신탁방식으로 충전금을 관리하고 있어 선불업자중 가장 모범적인 충전금 관리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의혹에 대해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021-12-07 13:58:2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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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한 해 동안 트렌드 정리한 '올해의 틱톡 2021' 발표

틱톡이 '올해의 틱톡(Year on TikTok) 2021'을 발표하며 한 해 동안 틱톡을 관통한 분야별 인기 영상을 7일 공개했다.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하는 틱톡의 추천피드에서 올해 가장 많이 조회된 영상들을 집계한 '추천피드 픽'에 따르면, 이어찍기, 이모지 따라하기 등 틱톡 편집 효과를 사용해 누구나 만들기 쉬운 영상들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어찍기 기능을 사용해 해외 사용자를 따라 얼굴을 늘리는 크리에이터 원정맨의 영상은, 1억5700만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틱톡에서 코믹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셀럽 이시영과 지석진의 틱톡 영상도 올해 추천피드픽에 올랐다. 틱톡은 많은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준 코미디 분야 영상들을 집계한 '시간순삭' 부문도 공개했다.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영상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패러디한 크리에이터 온오빠의 영상으로, 올해 틱톡 사용자들 사이에 화제가 된 제로투, 카디비의 WAP 안무 등을 창의적으로 녹여내며 2억400만회 이상 조회됐다. 이 밖에도 크리에이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상황극 영상들이 시간순삭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 틱톡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플레이리스트'에서는 과거 발매된 곡이 틱톡 영상의 음원으로 사용되며 다시 인기를 얻거나, 신곡이 사용자들 사이 자연스럽게 생겨난 챌린지와 결합해 바이럴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신곡 STAY는 노래에 맞춰 엉덩이를 실룩이는 #실룩스윙(조회수 7억7700만회)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용자들이 참여했다. 한편 올해 초 역주행으로 주목 받으며 상위권에 오른 브레이브걸스의 곡 롤린(Rollin) 역시 포인트 안무를 따라 하는 #롤린챌린지가 9800만회 이상 조회되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틱톡에서는 요리와 스포츠 부문 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편의점 레시피, 1인분 요리 등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 영상이 인기를 끌었고 요리 카테고리의 대표 해시태그인 #틱톡푸드의 사용량은 올해 1월 대비 약 140배 성장했다. 틱톡 관계자는 "2021년은 많은 사용자들이 틱톡과 함께하며 콘텐츠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요리,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가 늘어나는 등 질적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한 해"라며 "내년에도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틱톡에서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07 11:37:2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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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서 활약하는 K-웹툰...IP 인기에 활용 방법도 제각각

한국 웹툰 작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에 웹툰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재창작 작업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의 작품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웹툰사들은 드라마, 영화를 넘어 OST, NFT 등으로 IP를 확장하고 있다. ◆원작·영상으로 인기 끄는 K-웹툰 한국 웹툰은 원작 자체만으로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은 각각 동남아,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 프랑스 진출을 시작으로 구독자만 200만명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카카오픽코마의 픽코마는 일본 구글플레이가 발표한 2021년 '베스트 앱'으로 선정됐다. 베스트 앱은 일본에 출시된 모든 앱 중 단 하나의 앱만을 선정하는데 만화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 카카오픽코마의 픽코마가 선정된 것이다. 이처럼 원작 자체의 인기가 이어지자 웬툰 IP를 활용한 2차 제작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건 드라마, 영화와 같은 영상 콘텐츠로의 변화다. 앞서 넷플릭스에서 한국 웹툰 원작의 '스위트홈', 'D.P.', '지옥'이 삼 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스위트홈은 영상 순위 제공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2020년 12월25일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3위를 기록했고, D,P.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의 경우 시리즈 공개 후 3일 동안 43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해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OST·NFT로 확장하는 웹툰 IP 웹툰 IP를 활용한 OST 제작도 최근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OST 전환을 시도한 많은 OST들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함으로써 최근 많은 웹툰사들이 해당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바른연애 길잡이'의 OST가 인기를 끈 이후 최근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웹툰 IP OST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카카오웹툰도 IP를 활용한 OST 발매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취향저격 그녀'의 경우엔 시즌 3 완결 이후 작품이 연재를 쉬는 기간 중에도 신규 OST만 3곡을 발표했다. 이처럼 웹툰사들은 드라마 영화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OST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 판권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메타버스, NFT 등의 신기술과 결합한 2차 창작화에 대한 시도도 새로이 이뤄질 예정이다. 웹툰 IP를 유행하는 메타버스, NFT 등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와이랩은 최근 블록체인 전문 기업 블로코XYZ와 'K-웹툰' NFT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신사업 분야 확장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와이랩은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 IP를 활용한 NFT 상품 기획 및 제작을 블로코XYZ는 NFT플랫폼의 제공 및 사업 에이전시 업무를 맡게 된다. 카카오웹툰도 최근 메타버스, NFT 등의 신기술과 결합한 2차 창작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웹툰 측은 "카카오엔터에서 선보이는 IP들이 타 플랫폼 대비 단연 독보적인 점은 2차 창작화를 비롯해 글로벌로의 작품 진출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IP 개발을 위해 새로운 작품 발굴 및 투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7 11:02:0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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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컴퓨팅, 티맥스오에스 손잡고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박차

데스크톱 가상화 전문 기업 '엔컴퓨팅'이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엔컴퓨팅은 운영체제 전문 기업 티맥스오에스와 개방형 구름OS 방식의 가상화 데스크톱(VDI) 최적화 및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2026년까지 공공기관의 PC OS를 개방형 구름OS로 교체하는 정부계획에 맞춰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제휴해 공동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구축할 예정이다. 그간 리눅스 기반의 개방형 구름 OS가 윈도우즈 OS 중심의 VDI(데스크탑 가상화) 환경에 적용되면서 이슈화가 되고 있는 보안 및 성능 개선, 비용 절감 효과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엔컴퓨팅의 자체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인 베르데(VERDE)에 티맥스오에스의 개방형 구름OS 탑재를 최적화하기 위한 심화 작업을 공동 개발한다. 특히, 티맥스오에스와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방형 구름OS VDI 환경에서 동영상 강의 콘텐츠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가상화 PC의 성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개방형 구름OS VDI 환경 구축을 검토 중에 있는 공공기관은 하드웨어 인프라 및 OS 라이선스 투자 비용 절감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기존 VDI 환경은 가상화 OS 부팅 시 발생하는 부트스톰(Boot Storm), 로그인 스톰(Login Storm) 및 성능 개선을 위해 값비싼 SSD 스토리지와 윈도우 OS 라이선스를 구입하는데 많은 비용을 투자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엔컴퓨팅의 VDI 솔루션 베르데는 자체 개발된 골드마스터이미지 기술과 인메모리캐쉬 기술로 인해 스토리지 규모를 절반 이상 줄여주고 대량 동시 접속 시 시스템 부하를 제거해 고속의 가상화 성능을 제공하는 TCO 절감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1-12-07 09:16:37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