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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MS 클라우드 빅데이터 경계 없애는 SQL서버 2014 출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의 경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 'SQL서버 2014'를 전 세계 동시 출시했다.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이 제품은 ▲업계 최초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위에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를 기본 내장 ▲기업정보보호를 위한 암호화 기술 제공 ▲파워 BI(비즈니스인텔리전스) 등이 한층 강화된 고성능 빅데이터 솔루션이다. 이전 버전인 SQL서버 2012 대비 평균 30배 향상된 성능, 100배 빨라진 조회 속도, 5배의 확장, 90% 디스크 공간 감소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QL 서버 2014 출시를 필두로 클라우드 OS 전략의 일부인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OS 전략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애플리케이션 또는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술을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계 없이 포괄적으로 제공한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넥슨과 같은 기업은 하루에만 수억건의 거래 관련 데이터가 쌓인다. 이를 기존 툴로 분석하면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며 "이번 제품은 빅데이터 관련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4-04-16 12:35:42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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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장국영에 열광했던 한국 지금은 콘텐츠 지존

만화가 김진은 1992년 월간 만화 잡지 '댕기'에 '바람의 나라'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고구려 시조인 주몽의 손자이자 3대왕인 대무신왕(무휼)의 이야기를 판타지풍으로 다룬 이 만화는 국내 콘텐츠 비즈니스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만화 연재 4년 만인 지난 1996년 국내 대표 게임 업체 넥슨이 동명의 온라인게임을 만들었다. 이 게임은 전 세계 최초의 온라인 RPG로 인식되고 있으며 18년이 지난 지금도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넥슨의 지주사인 NXC를 이끄는 김정주 대표가 주식 자산 기준 국내 2위 부호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람의 나라' 덕이라 할 수 있다. 2001년에는 공연 단체인 서울예술단에서 역시 같은 이름의 뮤지컬을 제작했다. 뮤지컬 '바람의 나라'는 이후 2년에 한 번 꼴로 재공연을 하면서 '명성황후' '영웅' 등과 함께 국내 창작 뮤지컬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됐다. 뮤지컬 '바람의 나라'도 수많은 고정 팬을 양산해왔고 다음달 5월 예술의전당 무대에서는 인기 아이돌 엠블랙의 지오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더 많은 마니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4년에는 같은 이름의 소설이 나온 데 이어 2008년에는 드라마 '주몽'으로 국민배우로 우뚝 선 송일국이 무휼로 변신한 드라마 '바람의 나라'가 방영돼 호응을 얻었다. 만화 작가의 손에서 나온 작품이 22년을 거치면서 게임, 뮤지컬, 소설, 드라마로 변신했고 계량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한 셈이다. 국내 '원소스 멀티 유즈'의 대표 성공 사례로 손색이 없다.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로 원소스 멀티 유즈의 재미를 본 넥슨은 또 다른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10대 유저에게 큰 인기를 얻자 이를 학습용 만화로 변신시켜 대박을 터뜨렸다. 지금도 대형 서점 어린이 코너에는 '코믹 메이플스토리'라는 타이틀을 단 '수학도둑' '한자도둑'과 같은 책이 판매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얼마 전 또 다른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게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소설 '마비노기 더 드라마 이리아'를 출간했다. 앞서 2012년에는 '마비노기'를 주제로 인터렉티브 아트, 비디오 아트, 조각, 유화 등 예술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실험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색 전시회를 서울 신사동의 갤러리에서 열었다.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을 통해 접했던 비디오 아트를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들도 즐길 수 있었던 독특한 행사였다. 문화 콘텐츠의 힘이란 이런 것이다. 1980년대 주윤발·장국영을 거쳐 90년대 뉴키즈온더블락·토미 페이지, 2000년대 배트맨·반지의 제왕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한반도를 강타했듯이 지금은 우리의 게임과 만화, 노래가 지구촌을 흔들 태세다. '리니지' '크로스파이어'와 같은 온라인게임, '꽃보다할배' '별에서 온 그대'와 같은 영상물, '으르렁' 등의 가요가 언제 어떤 장르로 바뀌어 지구촌 친구들에게 가슴앓이를 하게 할 지 모른다.

2014-04-16 11:59:08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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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동산 매물 정보서비스 접고 유통 플랫폼 변신

이른바 '소상공인 밥그릇' 논란에 시달렸던 네이버 부동산이 그 동안 직접 운영해 온 부동산 자체 매물 정보 서비스를 끝내고 부동산 정보 전문회사들의 정보를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바뀐다. 네이버는 5월 1일부터 닥터아파트, 매경부동산, 부동산써브, 부동산뱅크, 부동산114, 조인스랜드 등 6곳의 부동산 정보 전문회사들의 매물정보가 노출되는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후 네이버 부동산은 신뢰 높은 매물 정보가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라 밝혔다. 부동산뱅크 송상열 대표는 "이번 매물 제휴 상생으로 부동산 정보 유통 생태계에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 네이버와 함께 확인매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사용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부동산은 플랫폼으로 바뀐 이후에도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제 매물이 존재하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확인매물' 검증제도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검증 과정은 네이버가 아닌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산하 '부동산매물검증센터'에서 진행한다. 부동산 정보업체가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 신청을 하면 검증센터에서 실제 매물여부를 확인한 후 등록되는 구조다.

2014-04-16 11:18:57 박성훈 기자
인터넷진흥원, "금융거래 추가 인증 우회시 금융사기 악용 우려"

최근 금융당국이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100만원 이상 이체시 추가 인증(2채널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보안을 강화했으나 이를 우회하는 지능화된 악성코드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9월부터 7개월간 악성코드 은닉사이트 탐지 시스템을 통해 탐지된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악성코드가 기존 PC 인터넷 뱅킹을 노리는 파밍(Pharming)에 스마트폰의 금융정보를 노리는 큐싱(Qshing)을 결합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큐싱은 QR코드를 통해 악성 링크로의 접속을 유도하거나 직접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의 사이버 공격 기법을 말한다. 응용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아 보안에 취약한 사용자 PC는 악성코드에 감염되고, 사용자가 정상 금융 사이트에 접속하더라도 가짜 금융 사이트로 연결됐다. 또 해커는사용자 스마트폰에까지 악성코드를 감염시키기 위해 QR코드로 추가 인증(2채널 인증)을 유도했고 QR코드에 저장된 인터넷주소(URL)를 스마트폰으로 불러오는 방식으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했다. 설치된 악성 앱은 전화번호, 문자메시지 등 정보를 탈취하고, 문자 수신 방해, 착신 전환 서비스 설정 등을 시도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는 착신 전환 설정이 홈페이지나 매장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나 이런 방식을 악용하면 전자금융거래 자금 이체시 SMS, ARS 등 추가 인증을 우회해 금융사기에 악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웹 브라우저 등 응용소프트웨어의 보안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QR코드 등을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허용 옵션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박상환 KISA 코드분석팀장은 "만약 모든 보안카드 번호 등 비정상적으로 많은 정보를 요구하면서 QR코드 등으로 추가적인 스마트폰 앱 설치를 권하면 일단 의심해 보아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14-04-15 18:15:06 이재영 기자
인터넷진흥원, 소상공인 개인정보보호 돕는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보안이 취약한 영세 사업자들이 무료 기술지원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고민을 덜게 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자들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의무 조치 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취약점 점검 및 기술 등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기술지원센터에서는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영세사업자,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상 의무 조치 컨설팅 ▲개인정보 수집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 등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영세사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고객관리프로그램이나 홈페이지 개발사를 대상으로 주민번호 미수집 전환지원 컨설팅과 전환 비용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8월 시행되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상의 주민번호 미수집 의무를 영세 사업자들이 준수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료 기술지원 서비스는 상시 종업원 수 50인 미만인 영세사업자(소상공인 및 중소사업자, 벤처기업, 창업자), 비영리단체, 영세사업자용 고객관리프로그램·홈페이지 개발사 등 고객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 또는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포털(privacy.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호성 KISA 개인정보기술지원팀장은 "개인정보보호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자들이 이번 무료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04-15 18:08:2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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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소설은 3부리그제? 아마·프로 중간 '베스트리그' 신설

네이버의 웹소설에서 검증된 작품이 더욱 늘어난다. 아마추어와 프로 작가 사이에 있는 '프로추어' 작가를 위한 공간 '베스트리그'를 15일 신설했다. 누구나 소설을 작성해 올릴 수 있는 '챌린지 리그'에서 독자들의 인기를 얻은 작품은 '베스트리그'로 승격된다. 베스트리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 네이버가 정식으로 원고료를 지급하는 '오늘의 웹소설'로 올라갈 수 있다. 네이버는 "챌린지리그에 있는 모든 작품을 읽기는 어렵고 정식 연재 코너인 오늘의 웹소설에 올라오는 작품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독자에게는 베스트리그가 대안이 될 "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챌린지리그 작품 중에서 작품의 인기도, 연재 충실도, 운영자 검토의견 등을 종합해 매월 베스트리그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챌린지리그에는 6만6000여편, 베스트리그에는 263편, 오늘의 웹소설에는 43편의 작품이 연재되고 있다. 네이버는 베스트리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수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콘텐츠 유료판매 기능인 '미리보기'와 '완결보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2차 저작물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해의 연인'(유오디아), '헬로우 웨딩'(백묘), '천하제일'(장영훈) 등 15개 작품이 책으로 출판됐고 '뱀파이어의 꽃' 등 4개 작품은 영화·드라마 판권 계약을 했다.

2014-04-15 16:52:10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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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가상현실용 달러 발행? e커머스 사업 예고

세계 1위 SNS 브랜드 페이스북이 가상 현실에서 '페북용 달러'를 발행한다. 페이스북 친구들끼리 전자 화폐를 거래하고 국외 송금을 하는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아일랜드에서 '전자화폐(e-머니)'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앞으로 수 주 내에 아일랜드 중앙은행에서 관련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아지모, 트렌스퍼와이즈 등 영국 국외 송금 벤처 3곳과 업무 제휴를 논의하고 1000만 달러(103억9000만원)를 들여 아지모 공동 창업자를 자사 사업개발 부장으로 영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소문과 추측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이번 행보는 광고로만 돈을 벌었지만 앞으로는 금융 수수료 같은 새 수익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더불어 송금 수요가 많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페이스북의 금융 서비스는 사용자를 더 늘릴 계기가 될 수 있다. 인도에서 페이스북 사용자는 최근 1억명을 돌파했다. 경쟁 업체인 구글 역시 '구글 월렛'이라는 전자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한국의 인기 SNS인 카카오톡도 올해 상반기 내 '모바일 지갑'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4-04-15 14:52:51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