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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원짜리 윈도 10이 2만원?…불법 윈도 주의보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 운영체제인 '윈도 10'을 90% 할인된 가격에 설치할 수 있다면? 공식 MS 스토어에서는 윈도 10 홈 버전을 17만2000원, 프로 버전을 3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정품 윈도가 온라인 마켓에서 최저 1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윈도 정품 시리얼 넘버가 거래되고 있다. 판매자들은 윈도가 없는 이용자들을 위해 버전별 운영체제를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 링크도 함께 걸어둔다. 이용자들이 운영체제를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하고 사이트에서 구매한 시리얼 넘버를 입력해 정품 운영체제로 사용하라는 안내다. 복수의 레딧 판매자들은 윈도를 버전별로 가격을 매기고 페이팔, 아마존 e-기프트 카드, 비트코인 등으로 대금을 받는다. 윈도 10 홈 버전은 35달러, 윈도 10 프로 버전은 45달러에 판매한다. 출시한지 오래된 구형 윈도의 가격은 더욱 저렴하다. 윈도 7 프로는 20달러(2만3000원)고 윈도 8.1 스탠더드 N 버전은 15달러(1만7000원)에 불과하다. 시리얼 넘버는 대금을 받은 후 메신저로 전달한다. MS는 올 7월 29일까지 윈도 7과 윈도 8.1 이용자에게 윈도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15달러에 윈도 8.1 스탠다드 N 버전을 구매하고 본인 PC에 입력한 뒤 윈도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1만7000원에 정품 윈도 10을 사용하는 셈이 된다. 윈도 8.1 스탠다드 버전은 윈도 10 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윈도 10 홈 버전을 MS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가격(17만2000원)의 10% 수준이다. 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윈도 10 프로 버전을 사용하고 싶다면 윈도 10 프로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는 윈도 프로 이상의 버전을 구매하면 된다. 윈도 7 프로를 구매할 경우 2만3000원에 31만원짜리 운영체제를 쓰는 셈이다. 시리얼 넘버가 가짜인 것도 아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구매자의 신고가 있다면 판매자 계정이 즉각 차단된다. 정품 운영체제를 구입한 이용자는 맥이 빠지는 부분이다. 한국MS는 이러한 시리얼 넘버 매매를 인지하고 있지만 막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MS 관계자는 "시리얼 넘버가 유출되는 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순 없다"면서도 "학생개발자용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을 대량 유통시키거나 하나의 시리얼 넘버를 여럿에게 판매하는 행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운영체제를 포함한 자사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드림스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레딧에서 시리얼 넘버를 하나 구입하고 조회해본 결과 해당 시리얼 넘버는 여러 PC에서 인증 가능한 멀티 액티베이션 키(MAK)였다. 인증 가능 횟수가 제한된 제품이지만 인증 가능 횟수가 1000회 가량 남아있어 실사용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는 1000대 가까운 PC에 이 시리얼 넘버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한국MS 관계자는 "개인사용자에 대한 라이선스 정책은 관대한 편이니 당장 이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1~2년 뒤 갑자기 정품 등록이 풀리고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공식 스토어에서 정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2016-04-10 11:03: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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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AS코리아, 클라우드 사업 MOU체결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분석 솔루션 전문업체 SAS코리아와 손잡고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KT는 SAS코리아와 클라우드 사업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클라우드란 사진이나 동영상, 문서 등의 파일을 서버에 저장한 후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된 단말기로 꺼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KT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SAS의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 및 B2B 시장에서 클라우드 시장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공공 분야에서는 공공기관 G-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분석 플랫폼 사업, B2B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 및 플랫폼 관련 사업에 협업할 계획이다. KT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를 적용한 IT 비용 절감 컨설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으로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SAS는 글로벌 클라우드 벤더들과 협업을 통해 레노버(Lenovo)와 판클(FANCL) 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SAS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SAS코리아 조성식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B2B 분야에 하드웨어 비용과 같은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SAS 분석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SAS의 산업별 강점을 가진 분석 솔루션과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고객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 기업사업부문장 이문환 부사장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해 국내 고객이 IT 환경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SAS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ICT 시장의 상생 협력 구조를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4-10 10:55: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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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트업 지원 '크라우드 펀딩' 시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네이버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벤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K-크라우드와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센터는 입주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스타트업이 스스로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도록 인프라와 기술,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도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들이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펀딩의 지원 대상에는 자전거 안전용품 제작 스타트업 '더빔'과 글로벌 소셜벤처 '네이처앤드피플'이 선정됐다. 강원창조경제센터 입주기업 더빔은 가속도센서를 장착한 자전거 후미등과 같은 다양한 자전거 안전용품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을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네이처앤드피플은 폐목재를 이용해 상품을 제조·판매하고 수익금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글로벌 소셜 벤처다. 강원창조경제센터가 주최한 창농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바 있다. 네이버 윤영찬 부사장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그간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센터의 지원을 통해 기반을 다진 벤처 스타트업들이 하나의 독립된 기업으로 시장에 도전하게 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6-04-08 14:02: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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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6 개막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유니티 엔진을 이용하는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 '유나이트 서울 2016'이 개막했다. 유니티코리아는 세계 최정상급 콘텐츠 개발자들의 강연을 직접 듣고 교류하는 '유나이트 서울 2016 컨퍼런스'를 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니티 엔진은 모바일과 웹 기반 게임에서 많이 활용된다. 세계적으로 450만명의 개발자가 유니티를 이용하고 있고 6억개의 게임이 유니티로 개발됐다. 이들 게임의 다운로드 수는 122억회에 달한다. 지난해 4분기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00 가운데 상용엔진으로 만들어진 게임의 59%도 유니티 엔진을 이용했다. 로스트킹덤,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레이븐, 이데아, 하스스톤, 뮤 오리진 등이 해당된다. 유니티 창업자 데이비드 헬가슨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유니티 최신 기능 등 다양한 주제로 약 30개의 강연을 8일까지 진행한다. 데이비드 헬가슨 유니티 대표는 이날 함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지사를 운영한 5년을 포함해 7년 이상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우수한 한국 개발자들의 커뮤니티에서 한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올해 추진할 유니티의 세 가지 목표도 공개했다. 우선 유니티는 ▲모바일과 웹기반 게임에서 높은 그래픽 성능을 내는 유니티 엔진이 PC와 콘솔에서도 동일한 경쟁력을 가져가도록 노력한다. 유니티는 이를 위해 1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채용해 단일 엔진 팀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팀을 구축했다. 두 번째로 ▲애널리스틱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개발자가 시장 상황과 자신이 개발한 게임의 전망을 분석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마지막으로 ▲AR과 VR 시장 발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게임 개발에 노력한다. 데이비드 헬가슨 대표는 "현재 대표적 VR기기인 오큘러스로 출시된 게임 타이틀 30개 가운데 17개가 유니티 엔진 기반"이라며 "개발자들이 유니티를 활용해 보다 더 나은 AR과 VR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취임 5개월을 맞은 김연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다양한 개발자들이 유니티로 협력하고 배우는 환경을 조성해 ▲개발의 민주화 ▲난제 해결 ▲성공 도모라는 유니티의 특성이 한국 시장에 잘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니티 코리아는 올 6월 경 유니티 엔진 5.4버전부터 한글화된 제품으로 출시한다. 김 대표는 "5.4 버전부터 UI 등 기술적 개선과 함께 약 80%의 한글화를 지원한다. 이용자들의 건의를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공개했다.

2016-04-08 00:00: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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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프론티어] 모바일 꽃배달 '비밀의 화원' 정우진 대표

"듀센 미소를 혹시 아시나요. 인위적으로는 지을 수 없는 자연스러운 미소를 듀센 미소라고 해요. 심리학자 듀센의 이름을 본따 만들어진 말이예요. 꽃을 선물받은 사람들은 100% 듀센미소를 짓는다는 사실도 알고 계세요.아름다운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인간의 본성에 따른 거죠.(웃음)"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입구역 등 서울의 핫플레이스에 꽃바구니를 든 플로리스트들이 깜짝 출몰하면 누구나 꽃 한 송이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받은 꽃은 24시간 안에 다른 누군가에게 '아무 이유없이'선물하는 미션을 수행해야한다. 이것은 '비밀의 화원'의 오프라인 마케팅 '무빙 플라워 프로젝트'다. SNS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도 물론 진행하지만, '비밀의 화원' 정우진(26) 대표는 '꽃 한 송이'가 선사하는 행복함과 치유의 힘을 믿기 때문에 종종 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비밀의 화원'은 단순한 소규모 꽃집과는 거리가 멀다. 우수한 플로리스트와 플라워샵의 상품을 고객이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 산업 중 혁신을 일으킬만한 산업군을 찾다가 꽃배달 서비스를 떠올리게 됐죠. '오프라인과 PD 시대에 머물러있는 꽃배달 서비스를 모바일로 전환해보면 어떨까'라는 작은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정 대표 역시 꽃에 대해 무지한 대한민국 평범한 남성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IT 업계에 종사한 이력을 살려 꽃시장과 앱을 접목시켰고, 그 결과는 소비자의 만족도로 나타났다. "'비밀의 화원'은 플로리스트들이 꽃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요. 꽃 외적인 부분(CS, 배송, 마케팅)은 '비밀의 화원'이 대행해주기때문에 입점 업체는 꽃 디자인에만 주력할 수 있죠. 소비자는 더 좋은 퀄리티의 꽃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좋고요. 입점 플로리스트·플라워샵과의 상생을 모토로 하고 있어요." 2015년 6월 '비밀의 화원' 런칭 당시 5개의 플라워샵만이 입점한 상태였다. 현재는 20개가 넘는 플라워샵과 함께하고 있다. 주문량도 2015년 대비 15배나 늘었다. 정 대표는 "지난달 매출만 1500만원을 돌파했고, 이번달은 2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꽃배달 모바일 플랫폼이 생소할 수도 있지만, 한번 구매해보신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기 때문에 회사 매출은 상승하는 추세"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5%의 고객이 재구매 의사를 밝히는 등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정 대표는 주기적인 설문조사를 실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밀의 화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입점을 원하는 플라워샵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입점 기준은 무엇일까. 아름다움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취지에 맞게 가장 중요한 점은 꽃의 퀄리티와 디자인이다. 기존 입점 업체와 스타일이 겹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직접 발로 뛰며 플라워샵을 물색하고 계약을 진행한다. 플로리스트들의 신뢰를 얻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다. '비밀의 화원'은 플로리스트들에게 관리자 앱을 따로 제공하므로써 고객 정보와 주문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플라워샵을 방문해 불편사항은 없는지 체크하는 등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누군가는 꽃을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도 그럴 것이 꽃 값이 저렴하지는 않으니까요. '비밀의 화원'은 왜곡된 시장 규모를 바로잡고 품질 좋은 꽃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꽃을 사치품이라고 여기기보다는 마음을 치유해주는 윤활유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바라죠. 그리고 저희를 통해 공급받은 꽃을 보고 '아, 행복을 위해 투자하는 돈은 아깝지가 않구나'라고 생각하시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요." '비밀의 화원'의 올해 목표는 자체 배송으로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게 꽃을 전달하는 것이다. 현재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 운영 단계에 있다. 끝으로 정 대표는 "단순히 플로리스트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데에 회사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비밀의 화원'이 화훼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와 불편함을 해결하고, 화훼 농장에서부터 플로리스트, 소비자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망을 전했다. [!{IMG::20160406000061.jpg::C::480::비밀의 화원 모바일 앱}!]

2016-04-06 22:23: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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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협력사 초청해 '동반성장 아카데미' 개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LG이노텍이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이노텍은 6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 협력사 대표와 임원 130여명을 초청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협력사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법, 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력재단 이정화 본부장은 동반성장의 필요성과 지속성장을 위한 공유가치창출(CSV)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협력재단 국신욱 부장이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대기업의 구매를 전제로 중소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청에게서 개발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대기업은 기술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은 개발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의 준법경영 특강과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의 '2016 세계 시장 전망' 특강도 진행됐다. 구체적인 법적용 사례와 주요 국가별 성장률, 리스크 등 상세 현황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 내용을 주제로 LG이노텍 구매 부서장들과 협력사간 분임토의도 실시해 동반성장에 대한 협력사의 의견도 경청했다. 매년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이종진 코렌 대표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회사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LG이노텍과 협력 방안을 찾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 1월 100여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경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04-06 18:26:4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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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7세대 APU '브리스톨 릿지' 조기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AMD가 5일(미국 현지시간) 7세대 모바일 A시리즈 프로세서를 휴렛팩커드(HP) 신형 노트북 제품 탑재하기 위해 조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리스톨 릿지'로 명명된 7세대 AMD A시리즈 프로세서는 이전 제품에 비해 그래픽 처리 능력과 보안 기능, 전력 효율성이 향상됐다. 브리스톨 릿지는 'HP 엔비 x360'을 시작으로 다양한 OEM 제조사 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AMD는 오는 5월 31일부터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 2016'에서 신형 APU(연산프로세서와 그래픽 프로세서가 결합된 장치) 브리스톨 릿지를 공식 발표한다. AMD 짐 앤더슨 컴퓨팅·그래픽 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주요 파트너사들과 탁월한 컴퓨팅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곧 시장에서 AMD의 획기적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P 케빈 프로스트 부사장도 "노트북 제조사로서는 최초로 7세대 AMD A시리즈 APU 탑재 제품을 출시해 기쁘다"며 "HP 엔비 x360의 성능을 통해 AMD가 보유한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HP외 다른 OEM 고객사들에게도 7세대 A시리즈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있다. 2년 전 출시된 FX 제품 대비 최대 50% 향상된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UHD급 4K 해상도 영상까지 지원되는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하며 AMD 프리싱크 기술로 원활한 온라인 게임 환경을 구현한다.

2016-04-06 17:58: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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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2016 국내 공식 발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관리·분석에 필요한 기능들이 모두 탑재된 차세대 데이터 솔루션 'SQL 서버 2016'을 6일 국내에 공식 발표했다. SQL 서버 2016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2년 만에 새롭게 출시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다. 하이브리드형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이기에 사내에 망을 구축해 사용하는 온프레미스 방식과 전문 관제업체에 맡기는 클라우드 모두 지원한다. 지난 3월 10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데이터 드리븐' 행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주요 동력으로 '데이터'를 지목한 바 있다. 특히 "머신러닝과 같은 데이터 분석과 예측은 중요도가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SQL 서버 2016은 데이터 관리와 분석에 필요한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OLTP(온라인 트랜잭션 프로세싱), DW(데이터 웨어하우스),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빅데이터, 고급분석 등 분석에 필요한 기능들이 담겨 별도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인메모리 컬럼스토어를 이용해 이전 버전 대비 최대 100배 빠른 분석을 지원한다. 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SQL 서버 2016은 '행 수준 보안(Row Level Security)', '데이터 암호화(Transparent Data Encryption)' 등의 기능으로 더욱 강화된 보안환경을 구현했다. 유휴 데이터 및 메모리 상태에서 데이터를 보호해주는 새로운 '상시 암호화(Always Encrypted)' 기술을 탑재해 보관된 데이터와 작업 중인 데이터,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를 모두 보호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QL 서버 2016 발표를 기념해 6월 30일까지 타사 DBMS 플랫폼에서 SQL 서버 2016으로 시스템을 변경하는 기업에게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필요 시 DBA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우성 이사는 "SQL 서버 2016은 마스터카드, 포뮬러 르노 F1레이싱 등 다양한 고객 성공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기업의 존패를 결정짓는 시대에 SQL 서버 2016는 보다 편리하게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분석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06 16:47:3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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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서버용 E5 2600 v4 프로세서 출시로 클라우드컴퓨팅 선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IT환경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중이 높아지며 고성능 서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텔이 서버용 연산프로세서(CPU)인 '제온 E5 2600 v4' 제품군을 출시했다. 인텔코리아는 6일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서버용 CPU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출시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인텔코리아 윤은경 부사장은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빌려 "개인용 컴퓨터가 1990년대 사무환경에 혁명을 가져왔다면 지금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런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정의 인프라(SD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텔 클라우드 포 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DI는 네트워크 장비 트래픽 조정(SDN)과 하드웨어 가상화 기능(NFV), 클라우드가 하나로 통합돼 가장 효율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의미한다. 인텔코리아 김두수 전무는 "클라우드 시장의 성향은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부류와 보안을 우려하는 부류로 나뉜다"며 "시스템 구축이 어려워 공용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스타트업과 보안을 우려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대기업 모두 신형 제온 프로세서로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에 따르면 2020년이면 65~85%의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로 서비스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 보급될수록 서버가 감당해야 하는 데이터가 많기에 고성능 CPU가 필요하다. 인텔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브로드웰 기반의 새로운 제온 프로세서를 개발했다. 기존 하스월 기반 3세대 제품에 비해 CPU당 최대 코어 수도 18개에서 22개로 늘어났다. 인텔은 제품 출시 전부터 국내 최대 검색 포털인 네이버와 신형 제온의 성능 실험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4세대 신형 제온은 가상화 장비에 우선순위를 정해 캐시메모리를 우선 분배하는 기술을 통해 최대 44%의 성능향상을 이뤘다. 새로운 명령어 추가로 암호화 성능도 70% 향상됐다. 이날 인텔코리아는 낸드플래시 저장장치인 SSD도 함께 출시했다. 인텔 최초의 3D 낸드 SSD이자 기존 사타(sata) 인터페이스 대비 3.54배 빠른 성능을 지닌 p3320 시리즈와 인텔 최초 듀얼포트로 sas시스템보다 응답속도가 6배 빠른 SSD d3700 시리즈다. 김두수 전무는 "워크스테이션용 프로세서를 추가로 출시하는 한편 SD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개발자 훈련 프로그램인 '인텔 빌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4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259개의 기술문서를 발표하고 1700명 이상의 개발자를 훈련하는 등 최상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04-06 16:47:2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