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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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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물류 '창지우' 그룹과 업무협약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최대 자동차 물류기업인 창지우 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2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창저우그룹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보스지우 창지우그룹 회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창지우그룹은 중국 현지에서 완성차 물류, 신차 판매, 자동차 금융, 특장차 생산, 자동차 부품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자동차 전문 판매。물류 기업이다. 중국 전역에 총 116개 완성차 판매·물류 거점을 보유 중이며, 총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약 7조원에 이른다. 창지우그룹 내에서도 현대글로비스와 협업할 창지우물류는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전문 물류기업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생산된 60여개 자동차 메이커의 완성차 중 약 320만대를 운송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MOU를 통해 ▲중국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 ▲현지 중고차 사업 ▲유럽 철도 물류 사업 ▲중국 내 완성차 물류사업 등 4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훈 대표는 서명식에서 "창지우 그룹과 전략적 협업으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물류 사업을 강화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면서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 높은 성과를 창출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스지우 회장은 "한국 최고의 자동차 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의 사업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창지우 그룹의 자동차 전문 판매·물류 역량을 결합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9-05-29 15:43: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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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김세영 대표이사 추가 선임

에어프레미아는 델타,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30여년의 업계 경험을 가진 김세영씨를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김세영 후보는 미국 항공사인 델타 항공을 시작으로 국책 연구원에서 항공정책 및 물류연구 등을 경험한 이후 줄곧 아시아나항공에 재직하며 전략기획, 미주 지역 지점장, 여객지원 및 국제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다양한 항공업계 업무를 경험했다. 조직 내·외부를 아우르고 스타트업 및 항공업계 간의 조화를 끌고 나갈 적임자라는 평이다. 김세영 후보는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위한 임시주총 등 절차를 거치고, 6월 중순경 정식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분야에는 김세영 대표, 투자 유치 및 재무 분야에는 심주엽 대표가 포진함으로써 에어프레미아는 국토부가 신규면허 발급시 가장 강조한 '안전'과 '재무'에 적합한 경영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김세영 후보의 정식 취임 및 등기가 이루어지면 공식적인 변경 면허 신청 과정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월 경영상의 이유로 투자 유치 등 재무 분야 전문가로 심주엽 신임 대표를 추가 선임했다. 그러나 김종철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에어프레미아는 새로운 대표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해왔다. 내부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항공업계에서의 오랜 경험과 미주 등 해외 지역에서의 영업 전문성, 전략 및 국제업무 경험 등을 종합하여 김세영 씨 영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앞으로 김세영 신임 대표의 정식 취임에 맞춰 변경면허를 신청하고 운항증명(AOC) 취득 후 내년 9월 예정대로 취항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는 변경면허 과정에서 신생항공사로써 면허 심사 시 제출된 사업계획의 내용이 성실하게 이행될 수 있는 지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5-28 15:14: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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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전국시대]中/엇갈린 '희비', 규제에 침울한 진에어…날아오르는 티웨이

신규 저비용항공사(LCC)의 등장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LCC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중국 운수권 경쟁에서 '알짜 노선'을 배분받으며 '업계 1위'를 굳힐 것으로 보이지만 국토부 규제로 주춤거리고 있는 진에어가 언제까지 2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초 '황금노선'이라고 불리는 중국행 노선을 LCC에 배분했다. 운수권 배분 결과 진에어를 제외하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이 각각 노선 확보에 성공했다. 각 항공사는 빠르면 3~4개월 안에 노선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알짜노선'으로 알려진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을 배분받았고 각각 9개 노선에서 주 35회를 신규 취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이번 중국 운수권 확보로 업계 1위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제주항공은 ▲인천-베이징/옌지/하얼빈/난퉁 ▲부산-장자제 ▲제주-베이징/시안 ▲무안-장자제/옌지 등을 손에 넣었다. 제주항공이 오는 7월 부산-싱가포르 노선 취항에 이어 인천-베이징 노선을 취항하게 되면 타 LCC와의 격차를 한걸음 더 벌릴 것으로 기대된다. 12월에는 호주 콴타스그룹과 함께 인천-골드코스트 장거리 노선도 새롭게 선보이며 '탈 LCC'급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3위 티웨이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과 함께 선양, 우한, 윈저우를 새롭게 확보했고 주요 거점인 대구에서는 베이징/상하이/ 장자제/옌지 노선을 열게 됐다. 청주발 옌지 노선도 주 3회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 개설된 중국 현지 지역본부를 통해 현지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면서 현지 판매 비중을 높이고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며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노선 확대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대구공항 첫 취항 이후 누적 승객 수는 1338만7000명이다. 이 중 티웨이항공 수송객수는 566만1000명으로 전체 수송객 중 42%에 달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2411억원과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8% 감소하며 수익성은 악화됐다는 평을 받았지만 중국 운수권 확보로 향후 실적에서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적 면에서는 아직 업계 2위인 진에어에 뒤지지만 현 상태가 지속되면 순위변동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스타항공도 인천-상하이 노선을 확보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선제적으로 도입한 맥스8 기종이 안전상의 이유로 무기한 운항정지되며 올해 사업 운영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최근 B737-800 2기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몽골/싱가포르 노선 배분에 이어 5년 만에 열린 중국 운수권 심사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지난해 8월 제재가 시작된 이후 이달로 10개월째다. 신규 취항과 신규 항공기 도입, 채용계획 등이 막히면서 1위 제주항공과도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의 추격을 받고 있다. 진에어의 경우 중장기 노선이 많기 때문에 실적면에서는 앞으로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토부 규제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국토부의 입장 발표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2019-05-28 14:49: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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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영아원 아동들 초청해 모터스포츠 문화체험 가져

CJ대한통운이 모터스포츠 문화체험을 통해 한사랑장애영아원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6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 한사랑장애영아원 아동들을 초청해 '꿈 키움 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꿈 키움 프로젝트'는 CJ대한통운이 타이틀 스폰서로서 후원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평소 모터스포츠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을 시작으로 공부방 아동, 발달장애인택배 배송원, 지역 초등학교 학생 등 다양한 대상자들을 초대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를 몸소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시설 한사랑장애영아원 아동과 교사 20여명과 CJ대한통운 임직원 20여명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사랑장애영아원 아동들은 CJ대한통운이 후원하고 있는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레이싱 선수들과 대화하고 싸인도 받는 팬미팅을 시작으로, 버스를 타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레이싱 트랙을 돌아보는 '달려요 버스', 오직 레이스만을 위해 제작된 스톡카들을 눈앞에서 보고 선수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리드워크' 이벤트 등을 즐겼다. 또한 다양한 교훈을 담은 어린이 인형극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4DX VR을 통해 실제 드라이버가 된 듯한 경험을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사랑장애영아원 한 아동은 "VR체험을 하면서 내가 진짜 레이싱선수가 된 것 같아서 너무나도 재미있었다"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빠른 자동차를 엄청 많이 봐서 신기하고 좋았다"고 즐거웠던 소감을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이 후원하고 있는 슈퍼레이스 대회와 연계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모터스포츠 문화체험은 물론 당사와 연관된 사업 및 스포츠 스폰서십을 활용한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8 09:32: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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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1인 가구등 위해 무인택배 서비스 확대

한진은 개인택배 전문브랜드 파발마가 무인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진은 이를 위해 자체 제작한 11개의 무인택배함을 서울 중구 한진빌딩을 비롯해 대한항공, 진에어 등 한진그룹 계열사 빌딩 총 10곳에 설치했다. 또 스마트무인택배함 제작업체인 '스마트큐브'와 제휴해 80여개 무인택배함을 서울, 경기, 인천, 세종시 일부 지역에도 설치했다. 이를 향후 전국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와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소형 10개, 중형 3개, 대형 3개 등 16개 칸으로 운영하는 무인택배함은 365일, 24시간 현장 접수 뿐만 아니라 한진택배 홈페이지에서 보관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평일 오후 4시, 토요일 오후 1시 전 예약분까지는 당일 집하가 가능하고 그 외 시간 및 공휴일은 다음날 집하한다. 무인택배함은 설치한 터치스크린 안내에 따라 손쉽게 상품 및 배송정보 입력이 가능하다. 또 집하가 끝나면 자동으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기본 가격은 규격별로 4000원에서 6000원이며, 도서 제주지역은 요금이 추가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진택배 홈페이지 및 무인택배함 터치스크린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 분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무인함택배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인택배함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선호 추세와 안심택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9-05-28 09:16: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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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中 '왕훙' 30명 초청해 SNS 홍보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이 높은 인터넷 파워블로거 '왕훙' 30명을 초청해 한국과 아시아나 홍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왕훙들은 27일 아시아나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제2 격납고를 방문해 캐빈승무원 서비스교육 체험,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 정비 현장 견학 등을 했다. 이들은 체험 과정을 촬영해 본인의 SNS나 블로그에 실시간 업데이트 했다. 28일에는 강원도 강릉으로 이동해 오죽헌, 안목항 카페거리를 돌아보고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영진해변, 가수 방탄소년단(BTS) 앨범 재킷 촬영지인 주문진 해수욕장의 버스정류장 등을 찾아 한류 관광지 체험 소식을 알린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왕훙은 "중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한국과 아시아나항공을 적극 홍보해 많은 중국인이 한국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스타라는 의미의 이들 '왕훙'은 중국에서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 최소 50만명 이상의 팔로워와 팬을 거느리며 화장품, 패션, 여행, 스포츠 등 여러 방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2017년 이 행사 시작 후 작년에만 행사 관련 게시글이 377회 게재되고, 중국 30개 인터넷 매체에 각 2회씩 행사가 보도됐으며, 관련 게시글 총 구독수가 1억1176만회에 달하는 등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2019-05-27 14:49: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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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전국시대] 上/LCC ,1분기 실적 우수…'상승기류' 지속 기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1분기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신규 LCC 3인방인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의 등장으로 LCC업계 춘추전국시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두 곳과 달리 에어프레미아는 대표이사 사임으로 면허 취소 위기에 빠졌다.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LCC업계 상황을 3회에 걸쳐 알아본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1분기 실적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중국 운수권까지 확보하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CC는 진에어를 제외한 모든 국적 항공사가 중국 운수권을 배분 받으면서 노선 경쟁력이 강화됐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주 35회 운수권을 추가 확보했고, 이스타항공은 6개 노선에서 운수권을 주 27회 늘렸다. 에어부산도 운수권을 주 18회 확보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상하이 노선을 주 7회 확보해 매일 운항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역시 인천-베이징, 대구-베이징, 대구-상하이 노선 확보에 성공했다. 이들 노선은 업계에서 알짜노선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LCC들은 1분기 실적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929억원과 영업이익 57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3%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22.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5%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69억원에서 421억원으로 14.1% 늘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경쟁사 대비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기단확대, 겨울 성수기 시즌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 노선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등을 보여 실적 상승에 주된 요소다. 특히 제주항공의 국내선을 제외한 일본·중국·동남아·러시아 등 국제선 매출은 3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가까이 상승했다. 중국과 동남아 및 지방발 국제선 신규 취항을 대폭 늘린 점이 주효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에어서울도 1분기 매출 740억원과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3%와 350.1% 증가한 수치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에어서울은 중국 운수권 배분에서도 알짜 노선으로 불리는 인천-장자제 노선을 확보해 9월 신규 취항 예정이다. 또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중국 산둥반도를 비롯한 하노이 등 동남아 인기 노선에도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2위 진에어도 1분기 영업이익이 5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했지만 예상보다 선전했다. 매출은 2901억원으로 오히려 3.6%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국토부의 제재 장기화로 보유 기재 대비 인건비 비효율이 발생하며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추가 기재 도입 등 사업 확장 계획에 따라 직원을 추가 채용했으나 국토부의 제재로 비행기 도입에 제동이 걸리며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 별도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411억원과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8% 감소하며 수익성은 악화됐다. 다만 전 분기 12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것에서는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티웨이항공의 경우 최근 중국 운수권 확보로 향후 안정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에어부산은 1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에 그치며 전년동기 대비 약 68% 급감했다. 매출액은 174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B737-맥스가 잇다른 추락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일자 지난 3월 해당 기종 2대의 운항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이스타는 오는 7월 B737-800 기종 2대를 새로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9-05-27 14:45: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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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친환경 1t 전기택배차량 '본격 투입'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톤(t) 친환경 전기택배차량을 현장에 본격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택배업계에선 0.5t이나 초소형 전기차로 시범 배송하고 있어 1t 전기택배차량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최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6일 제인모터스가 국내 전기차 업체 최초로 개발한 '칼마토EV' 1호차를 인수해 택배현장에 투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7년 6월 대구시, 제인모터스와 함께 전기차 산업 육성 및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전기택배차량 개발에 협력해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t 전기택배차량을 대구시의 경사가 가파른 지역, 밀집주거지역, 장거리 주행이 필요한 지역 등 다양한 환경에 실전 투입해 기존 경유택배차량 대체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경유택배차량 1대를 전기택배차량으로 바꾸면 연간 30년생 소나무 730그루와 같은 식목표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전기택배차량 성능 검증 후 올해 하반기부터 영남권 택배 현장에 추가 투입하고 물류거점에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수도권 지역을 최우선으로 경유 택배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5-23 10:37:4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