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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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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경영 일선 복귀…사회공헌·신사업 개발 집중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을 맡는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한진칼 사옥 사무실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직후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약 14개월 만이다. 조 전무는 경영에서 손을 떼기 전까지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광고 및 마케팅을 주도했다. 앞으로는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을 맡아 한진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을 전담한다. 조 전무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 딸이며, 조원태 회장의 동생이다. 이번 경영 복귀는 형제간 화합을 강조해 온 선친의 뜻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칼은 조원태 회장과 석태수 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고 있고, 정석기업은 고 조양호 전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원종승 사장이 대표다. 그룹 측은 "조현민 한진칼 전무 및 정석기업 부사장은 고 조양호 회장의 '강력한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화합을 토대로 그룹의 책임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조 전무는 한진그룹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전무는 그룹의 사회공헌활동과 신사업 개발 외에도 부동산과 건물 등 관리 업무를 도맡아 정석기업을 경영하게 된다. 그는 과거에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에서 광고 및 마케팅을 주도했었다. 조 전무는 각종 혐의에 대해 무혐의 및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은 만큼 법적으로 복귀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한편, 조 전무의 경영 일선 복귀는 한진그룹 상속 및 경영 승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3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서울 총회의 마지막 행사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속 문제에 대해 "가족들과 많이 협의하고 있고,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에서도 조 전무의 경영 복귀와 관련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검찰은 조 전무의 폭행 혐의는 '공소권 없음', 특수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2019-06-10 15:1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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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항공엔진 부품업체 3500억원에 인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500억원을 투자해 미국 항공엔진 부품업체를 인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EDAC(이닥)'사의 지분 100% 인수계약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세부 인수금액은 앞으로 협의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약 3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예비입찰에 참여, 지난달 정밀실사 및 최종입찰 등을 거쳐 인수계약을 하게 됐다. 항공기 엔진 주요 부품인 일체식 로터블레이드 등을 생산하는 EDAC은 지난해 약 1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주요 고객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프랫&휘트니(P&W)등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P&W와 GE 등의 세계적 엔진제조사의 인접 거점에서 수주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등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양한 제품의 고난이도 가공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더불어 향후 국제공동개발(RSP) 분야에서 탑-티어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요소인 설계·개발 및 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미국 현지 사업 확대 플랫폼을 구축하는 효과도 있다고 전망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이번 EDAC사 인수를 계기로 엔진부품 사업규모를 지속 확대해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 파트너'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고 향후 항공엔진과 항공기계 등 첨단기술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공 여객 수요와 물동량 증가 등 민간 항공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항공기 엔진 부품시장은 2025년 542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등 연간 6%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자할 것을 밝힌 바 있다.

2019-06-10 13:40: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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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CJ대한통운 김성민 기사, 택배 정규직에서 개인사업자 탈바꿈 왜?

직영점 정규직, 몸 편하고 상대적으로 시간 많지만 일한 만큼 돈 벌수 있는 매력에 택배 개인사업 도전 소득 1.5배 늘고 성취감 커 '천직', 대리점 운영 꿈 "내가 좋아서 하는 일,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직원(정규직)으로 있을 때 몸은 편했다. 하지만 개인사업자(비정규직)는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어 더 좋다. 내가 쏟은 역량만큼 대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CJ대한통운 택배기사 김성민씨) 정규직은 좋고, 비정규직은 나쁘다는 등식이 통하지 않는 업종이 있다. 택배업이 대표적이다. 9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현재 택배업에 종사하는 택배기사만 전국에 약 4만5000명에서 5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95% 정도는 개인사업자로 알려져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이분법으로 따지면 택배기사 10명 중 9명 이상이 비정규직인 셈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택배시장 점유율 4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대한통운에도 1만8000여 명의 택배기사가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규직으로도 불리는 직영점 소속 택배기사 95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비정규직인 개인사업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직영점 소속 택배기사들은 보통 거래처로부터 오는 택배를 집하하는 일을 하거나 개인사업 택배기사들이 담당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고객들에게 배송하는 업무 등을 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남양주 오남에 있는 CJ대한통운의 서울노원상계번영 집배점.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 김성민씨(31·사진)는 개인사업자, 정직원, 개인사업자를 오고간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돈을 벌고 싶어서 2012년부터 택배를 시작했다. 벌써 8년째다. 2년 정도 일하다 몸이 다쳤다. 그래서 정직원이 돼 회사에 속해 일하게 됐다. 3년 반 정도 직영점에서 일하다 다시 개인사업자로 바꿔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택배가 모이고 흩어지는 서브터미널이 주로 외곽에 있다보니 성민씨 역시 남양주 오남에서 자신이 담당하는 구역의 택배를 싣고 매일 서울 노원지역을 오가고 있다. 성민씨가 3년 반 정도 정직원으로 일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몸이 편하다는 것. "회사 소속이다보니 휴가도 있고, 대체할 인력도 있고 (개인사업자보다)몸이 편한 게 사실이다. 시간이 허락되는대로 영업을 뛰고, 밥도 제때 먹을 수 있고 보통 6시 정도면 퇴근도 가능했다." 하지만 성민씨는 이후 과감히 개인사업자로 돌아섰다. 몸이 고되더라도 돈을 더 벌고 싶어 내린 결정이다. 아직 젊다보니 몸을 쓰는 고생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개인사업자로 시작한 뒤 소득이 (직원때보다)1.5배 정도 늘어난 것 같다. 하루에 200~300개 정도를 나른다. 한 달 평균적으론 6000개 정도 되는 것 같다." 택배를 많이 나르는 기사의 경우 하루 400~450개 정도를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이면 8000~9000개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일감을 덜기 위해 부부나 나머지 가족이 나서 택배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CJ대한통운에만 1155쌍(2310명)의 부부가 택배를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직원을 하다 얼마를 벌수 있기에 개인사업자로 돌아섰을까. 성민씨의 소득이 살짝 궁금했다. 성민씨처럼 하루에 200~300개 정도의 택배를 배달하면 통장에 찍히는 월급은 450만~500만원 수준, 연봉으론 5000만~6000만원 정도다. 물론 기름값은 본인이 지출해야한다. 성민씨의 경우엔 톨게이트 비용까지 든다. 택배를 시작하기 위해 1000만원대인 중고탑차를 구입했다면 차량 유지비는 좀더 들 수 있다. 이런 지출을 빼더라도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쏠쏠하다. 특히 30대 초반인 성민씨 또래에선 더욱 그렇다. "중소기업에서 대리로 근무하는 친구에 비해 2배 정도 더 버는 것 같다. 지인들 4명도 내 권유로 택배를 시작했다. 시작하더니 내 원망은 않하더라. (내 덕이니)오히려 술을 사라고 내가 말한다." 성민씨가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이 집계한 자사 택배기사의 중위소득(전체 대상자 가운데 중간소득)은 연간 6810만원이었다. 택배기사의 초기 투자비는 차량구입비, 보험료 등 1600만원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정규직인 직영점 기사나 개인사업자 택배기사 모두에게 대학생 자녀를 뒀다면 기사당 최고 500만원의 학자금을 비롯해 경조사비, 경조물품, 건강검진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택배를 언제까지 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처음엔 돈 때문에 시작했지만 이젠 책임감이 생겼다. 뛰는 만큼 가져갈 수 있는 매력도 크다"고 덧붙였다. 물론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다보니 겪는 애로사항도 적지 않다. 성민씨는 "우리도 우리 일을 하고 있는데 무시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하대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이 일을 좋아서 하고 있다. 낮은 직종으로 보질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택배 대리점 운영의 꿈을 꾸고 있는 성민씨.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그는 차에 시동을 걸었다. 택배를 기다리고 있을 누군가에게 빨리 달려가기 위해서다.

2019-06-09 14:06: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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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1주년, 홍보이벤트 실시

대한항공은 6일부터 16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시행 1주년을 기념하는 홍보행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는 양사가 하나의 항공사처럼 출,도착 시간 및 운항편을 유기적으로 조정해 항공편 스케줄을 최적화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이다. 승객 입장에서는 양사 이용 시 예약, 발권, 환승이 편리해지고, 환승 시간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 마일리지 적립과 라운지, 카운터 공동 시설물 이용 등을 통해 소비자 혜택이 대폭 늘어났다.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되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조인트 벤처 1주년 기념 홍보 행사는 조인트 벤처를 통해 더욱 편리해진 미국 여행을 테마로 미국 주요 도시 랜드마크를 이용한 고객 참여 방식으로 기획됐다. 미국의 대표 랜드 마크들인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사우스 다코다의 마운틴 러쉬모어,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랜드마크 포토월을 운영하며, 포토월에서 찍은 사진을 제시된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리면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커다란 모자이크를 만드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본인 SNS 계정에 올린 해시태그를 통해 미국 노선 일반석 왕복 항공권 및 모형 항공기 등 푸짐한 경품이 있는 추첨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또한 행사장 바닥도 미국 대형 지도로 꾸며 관람객들이 걸어 다니며 자연스럽게 보스턴과 미니애폴리스 등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취항도시를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디지털 테이블에서 지도에 표시된 랜드마크를 맞추며 지역 정보와 여행 정보를 알려주는'디지털 퍼즐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편 조인트벤처 1주년 기념 홍보 행사는 오는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동일한 내용으로 스타필드 하남에서도 진행된다.

2019-06-07 10:22: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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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맨의 변신, 에어프레미아 CEO로 자리 옮기는 전 금호아시아나 김세영상무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김세영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홍보담당 상무를 영입하고 각자 대표 체제를 출범한다. 4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내부논의 끝에 항공업계 경험과 해외 지역에서의 영업 전문성, 전략 및 국제업무 경험 등을 종합해 김세영 신임 대표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의 안전, 운항, 운항통제, 정비 등 20~30년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 임원들이 김 대표이사 후보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김세영 대표이사 후보는 델타,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일한 30년 경력의 항공전문가다. 김 대표 후보는 미국 항공사인 델타항공을 시작으로 국책 연구원에서 항공정책 및 물류연구 등을 경험한 이후 줄곧 아시아나항공에 재직하며 전략기획, 미주 지역 지점장, 여객지원 및 국제업무, 그룹 홍보 등을 담당하면서 다양한 항공업계 업무를 경험했다. 그는 스타트업 및 항공업계 간의 조화를 끌고 나갈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세영 대표 후보는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위한 임시주총 등 절차를 거치고, 6월 중순경 정식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분야에는 김세영 대표, 투자 유치 및 재무 분야에는 심주엽 대표가 포진함으로써 에어프레미아는 국토부가 신규면허 발급시 가장 강조한 '안전'과 '재무'에 적합한 경영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김세영 대표 후보의 정식 취임 및 등기가 이루어지면 공식적인 변경 면허 신청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월 경영상의 이유로 투자 유치 등 재무 분야 전문가로 심주엽 신임 대표를 추가 선임했지만 김종철 전 대표가 사임하며 에어프레미아는 새로운 대표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해왔다. 에어프레미아는 보잉 787-9 신조기 3대에 대한 본 리스계약 완료했고 현재 사업계획서 상에 예정된 운항증명(AOC) 준비와 추가 항공기에 대한 협상을 실시해 사무실 확장 이전, 경력직 채용, UX/UI 설계, IT 시스템 구축 등 주요 업무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으로 김세영 신임 대표의 정식 취임에 맞춰 변경면허를 신청하고 AOC 취득 후 2020년 9월 예정대로 취항한다. 국토부는 변경면허 과정에서 신생항공사로써 면허 심사 시 제출된 사업계획의 내용이 성실하게 이행될 수 있는 지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2019-06-04 13:57: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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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퀴즈 이벤트로 고객 마음 사로잡기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 별 퀴즈 이벤트 '아시아는 아무거나? 아시아도 아시아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의 우수성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중국의 경우 22개 취항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시별 여행정보와 스케줄 및 항공권 구매를 이벤트 페이지에서 즉시 할 수 있으며 쇼핑, 먹방, 관광 등 여행의 목적에 따라 알맞은 도시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일본은 주요 노선에 일 최대 7회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남다른 스케줄로 당일치기 여행에 대해 소개했고, 동남아의 경우 방콕을 기준으로 '6시간 비행'을 표현해 아시아나항공의 편안한 기재와 무료 기내식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소개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만의 우수한 네트워크와 스케줄, 서비스를 고객분들에게 흥미롭게 소개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이 신선하고 젊은 감각으로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퀴즈 응모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첨을 통해 왕복 항공권과 애플 에어팟 1세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9-06-04 10:14: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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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업계 데뷔 조원태, 경영권 갈등설 "상속관련 별도 유언 없어"

"상속과 관련해 별도 유언은 없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대한항공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상속과 관련된 가족 간 갈등설에 대해 "선대 회장(조양호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는 바람에 특별히 말씀은 많이 못 하셨다.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고, 평소에 말씀하셨던 내용이 가족 간에 화합해서 회사를 지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것을 바탕으로 가족들과도 지금 많이 협의를 하고 있고, 협의가 완료됐다고는 말씀은 못 드리지만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 어렵다. 결과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BOG) 위원으로 선출됐다. IATA 연차총회는 항공업계 유엔 총회로 불리는 국제 항공업계 최대 행사다. 결의안 채택 및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는 핵심 회의체다. 이번 서울 연차총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렸으며 전 세계 항공산업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집행위원회는 IATA의 활동방향은 물론 산하 기관의 활동을 감독하며 사무총장 선임, 연간 예산, 회원사 자격 등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지난달 작고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996년부터 8회 연속 집행위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와 관련된 질문도 이어졌다. 현재 항공업계는 LCC의 약진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조 회장은 "LCC에 대해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앞으로는 LCC 도약에 맞서 보다 과감하고 경쟁력 있는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하며 "신규 항공기 도입 계획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또 대한항공 자회사이자 LCC인 진에어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난해 국토부가 요구한 사항을 모두 충속시켰다고 보고, 국토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조 회장은 국내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에 따른 항공업계의 영향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라 제가 말씀드리기 곤란해 현재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IATA 개막식에서 서울총회 의장으로 선출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당초 조양호 전 회장이 총회 의장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지난 4월 그가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대한항공 CEO이자 아들인 조 사장이 자리를 이었다. 조 회장은 지난 1일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의 초대 회장단회의 의장으로도 선출됐다. 스카이팀은 지난 2000년 대한항공 주도로 설립된 기구로,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스타 얼라이언스와 함께 양대 국제 항공동맹체로 불린다. 조 회장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대한항공이 그동안 항공업계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듯이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6-03 15:52: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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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폐막… "항공업계, 이산화탄소 배출 줄일 것" 결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2.5% 줄이겠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3일 진행된 연차총회 폐막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세계 이산회탄소 배출의 대부분이 항공분야에서 배출되고 있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연료를 관리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고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항공업계의 UN회의'로 불리우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제75차 서울 연차총회가 3일 폐막했다. 대한항공이 주관한 이번 총회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최종 브리핑에는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과 이번 서울총회 의장을 맡은 조원태 대한항공사장, IATA 집행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카르스텐 슈포어 독일 루프트한자그룹 CEO가 참석했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장애인 승객을 위한 결의, IATA의 공항 슬롯과 관련한 합의를 더 많이 사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모든 것이 업계의 발전이라 생각한다"며 "지속가능성과 개방성을 위한 것이 이번 연차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IATA 연차총회 기간 내내 화두였던 '보잉 맥스 737 맥스 8' 사태에 대해서 주니악 사무총장은 "규제당국에 (사고 대응에 대한)협력에 대한 투명성과 일관성을 요청하고 있다"며 "몇 주 뒤에 제조사와 항공사, 규제당국 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ATA는 올해 전 세계 항공산업이 녹록치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해는 항공업계가 10년 연속으로 흑자 추세를 이어갈 수 있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원가 상승, 무역 전쟁, 그리고 시장 내부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IATA는 올해 국제항공운송 산업 수익을 지난해 추산한 300억달러(약 35조7500억원)에서 하향 조정한 280억달러(약 33조36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IATA는 항공 시장의 사업환경이 연료 가격 상승과 세계 무역의 약화로 더욱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IATA는 올해 전체 비용이 7.4% 늘어나고 매출증가율은 6.5%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다. 연차총회에서는 항공산업의 도전과 기회 등 세계 항공운송 산업을 분석하고 전망하는 다양한 세션들도 진행됐다. IATA 연간 활동 보고, 집행위원회 활동 보고, 재무제표를 비롯한 2019년 IATA 결의안을 승인하는 과정도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각국 정부에 국제슬롯가이드라인(WSG) 준수 촉구 ▲각국 정부에 국제 탄소감축 계획 시행 촉구 ▲장애인 승객 비행 환경 개선 ▲원 ID(One ID) 계획의 이행 ▲RFID 수하물 추적 시스템 전세계 도입 등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IATA 집행위원회 신임 위원 선출과 다음 연차총회 개최 장소 및 시기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오는 2020년 열리는 제76차 연차총회는 KLM네덜란드항공이 주관하며, 네덜란드에서 개최된다.

2019-06-03 15:06: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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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해외배송대행 '이하넥스', 상하이서도 서비스

한진은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가 중국 상하이 배송대행지(배대지)를 신설하고 지난달부터 중국 배송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 이하넥스의 해외 거점은 기존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홍콩 등을 포함해 8개국, 11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관세청 및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전년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특히 중국 직구는 가성비 높은 생활가전과 의류잡화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올해 1분기 구매액이 전년동기 대비 83% 늘어난 1711억원을 기록하는 등 타 지역 대비 점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중국 배송대행 서비스는 현재 미국 주요 쇼핑몰 이용 시 주문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오는 '신청서 자동 등록 기능'을 중국의 주요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 중심으로도 순차 적용해 고객들의 신청서 작성 과정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배송은 항공과 해상 서비스를 병행 운영하며 현지 물류센터 출고일 기준 3~6일 이내 배송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중국 배송대행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중국센터 전용 할인쿠폰을 전체 회원에게 제공하고 이벤트 기간 동안 중국센터를 많이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샤오미 차량용 공기청정기, 손세정기, 이하넥스몰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실제 무게만으로 배송료를 책정하는 부피면제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중국 직구물량의 증가 추세에 맞춰 이번에 상하이 배대지를 신설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배대지 확장은 물론, 한진의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직구족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중국 직구 증가 추세에 맞춰 올해 1월부터 해외상품 구매대행 온라인쇼핑몰인 '이하넥스몰'을 통해 샤오미 정품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샤오미 다이렉트 스토어를 개설하는 등 해외직구족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19-06-03 14:26: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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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의약품 수송까지…항공화물 경쟁력·수익성 강화

대한항공이 온도 관리가 까다로운 의약품 수송에 나서며 항공화물 시장에서 경쟁 우위 확보에 나섰다. 특히 전세계 의약품 항공화물 수송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 화물로 의약품을 운송할 수 있는 자격을 증명하는 국제 인증인 'CEIV 파마(Pharma)'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IATA의 'CEIV Pharma (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Pharma)'는 의약품 항공 화물 운송업체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현재까지 CEIV Pharma 인증을 받은 업체는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전 세계 18개 항공사와 물류관리업체 등 총 220개사로 대한항공이 이번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의약품 운송 서비스 인증 획득을 통해 대한항공은 항공화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의약품 항공 운송 시장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5.4%의 시장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차세대 물류 분야다. 의약품은 일반 화물과는 다르게 백신이나 인슐린처럼 상온에서는 변질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 저온 운송,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등 취급 난이도가 높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 운송 시의 온도 유지를 위한 엄격한 관리체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의약품 보관에 필요한 온도 관리를 위해 화물 터미널의 냉장, 냉동, 보온 창고 등 온도 조절 시설의 출입문 개폐 상황과 화물 입고량에 따른 온도 변화는 물론 정전과 같은 비상 상황까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시설의 온도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응 절차를 수립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증 과정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맞는 의약품 항공 운송에 대한 국제 표준 절차와 규정을 재점검하고 고질 맞춤 서비스 구축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약품 전문 교육을 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국제 항공화물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한층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6-03 13:14:1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