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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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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인하대와 '물류데이터 전문가' 육성

물류대학원과 손잡고 사내 인재 양성…물류정보화 역량 강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인하대 물류대학원이 진행하는 '크루과정' 개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호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지원부문장(앞줄 오른쪽 첫번째), 인하대 물류대학원 남대식 교수(앞줄 왼쪽 세번째), 정호상 교수(앞줄 왼쪽 네번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하대학교 물류대학원과 손잡고 사내 '물류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사내 물류 데이터 전문가 육성을 통해 물류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하대 물류대학원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방법론과 최신 물류기술 동향을 교육하고 물류현장의 개선방안을 공동 연구하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 '크루(Keyman Retention & Upgrade)' 과정을 진행한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16주에 걸쳐 진행하는 과정에는 인하대 교수진들이 택배, 공급망관리(SCM), 글로벌 물류 실무자들에게 데이터 분석 이론 및 파이썬 등 분석 툴 활용법을 교육한 뒤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실질적 업무개선방안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대규모 물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미래 물류 인재를 조기 확보해 첨단 물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3 08:31: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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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속한 스타얼라이언스, 'Together. Better. Connected' 새 슬로건 공개

스타얼라이언스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함께·더 좋은·연결된'(Together·Better·Connected)이라는 신규 슬로건을 발표했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지난 14일 창립 25주년을 맞이했다. 1997년 업계 최초로 설립된 스타얼라이언스는 범 세계적 영향력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설립 이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제프리 고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는 그간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을 성공적으로 통합해 온 역사를 되돌아 보며, 향후에도 계속해서 소비자를 우리의 모든 업무와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에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얼라이언스는 항공사 동맹체 가운데 가장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원활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각 회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중 새로운 디지털/모바일 혁신 등을 통해 회원사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전 여정이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며, 업계 최초로 각 회원사 우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오퍼도 제공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며 스타얼라이언스와 회원사들은 "Together. Better. Connected."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고 신규 캠페인 및 고객 혁신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새 슬로건은 스타얼라이언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원활한 디지털 연결성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의 폭을 더욱 확장시키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프리 고 대표는 "기존 슬로건 'the way the Earth connects'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짓는 한편, 오늘날 그 어느 때 보다 기술 활용을 통해 원활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우수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각도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에 착안했다"며 새 브랜드 슬로건 'Together. Better. Connected.'를 발표했다. 제프리 고 대표는 "새 슬로건은 이러한 상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의지가 담겨, 우리가 향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동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의 혁신은 소비자 중심의 50여개의 실무표준 및 감사기능과 더불어, 전 회원사를 통합 지원하는 우수한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스타얼라이언스는 다년간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 에어 트랜스포트 어워즈(Air Transport Awards) 등 다수의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항공 산업의 미래에 긍정적인 공헌을 한 점을 인정 받아 수차례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 상'을 수상했다.

2022-05-20 11:06: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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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토스·스마일페이 이용하면 국제선 최대 2만원 할인

진에어 이벤트 안내 포스터/진에어 진에어가 23일부터 31일까지 스마일페이·토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5월 25일부터 7월 31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제선 전 노선 항공편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된다. 현재 진에어는 인천-나리타·오사카·괌·클락·세부, 부산-괌 등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방콕(5/25)을 시작으로 코타키나발루(5/26), 다낭(6/30), 부산발 다낭(6/29), 방콕(6/30), 클락(6/30), 세부(7/8) 노선 등을 운항 재개할 예정이다. 우선 토스페이 이용 고객은 항공 운임 기준으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스마일페이의 경우에는 항공 운임 10만원 기준으로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스마일페이에서 삼성카드로 결제 시에는 기존 혜택과 더불어 1만원이 추가 적용되어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진에어는 20일까지 카카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국내외 항공권 최대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5데이도 진행 중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진에어는 "결제 편의성이 높은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반영해 쉽고 편리하게 항공 운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고객들의 여행지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단계적으로 국제선 공급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2-05-20 10:59: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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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한국관광공사-LCC, 지방공항 관광 활성화 위한 MOU

서울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과 LCC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19일, 서울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9개사와 지방공항 국제노선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공사와 국적 LCC는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본격적인 국제선 재개와 방한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방공항 인프라 확보 ▲지방공항 해외노선 확충 ▲지방공항 연계 방한관광 공동 마케팅·홍보 ▲지방공항·LCC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보유데이터·콘텐츠 교류 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방한관광객 확보를 위해 지방공항 국제선의 조속한 정상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항공·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공동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 협약에는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플라이강원 등이 참여했다.\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로 장기간 중단되었던 지방공항 국제선이 열리는 중요한 시점에 시의적절한 업무협약이 체결되어 의미가 있다."며 "관광공사, 국적 LCC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방공항 활성화와 방한수요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9 12:53: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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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 관광명소 깨끗하게 하는 플로깅 활동 실시

1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에어부산 직원들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지난 18일 부산 대표 관광 명소인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으로 구성된 봉사활동단체인 '블루엔젤'이 참여해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해수욕장 곳곳에 설치된 분리수거함을 확인하여 제대로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쓰레기는 종류에 따라 올바르게 분리 처리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에어부산은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 또한 늘어나면서 도심 유원지, 해수욕장 등에 투기된 쓰레기가 많다는 소식을 듣고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질수록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질 텐데 보다 깨끗한 도시 미관 조성과 부산의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광 명소 위주로 정기적인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지역민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캠페인이나 챌린지도 추진하여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5-19 12:39: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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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니 행복·수익 두배…', 부부택배기사 늘었다

CJ대한통운 조사…자사 2만명 택배기사 중 부부 택배기사 1390쌍 1800명(2018년)→2692명(2021년)→2780명(2022년) 등 증가세 CJ대한통운 부부 택배기사 최숙자씨(왼쪽) 오봉택씨. "둘이 함께 다니면서 안 싸운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그래도 남편이 옆에서 말동무도 해주고 서로 의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최숙자씨) 부부 택배기사가 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다가오는 '부부의 날'(5월 21일)을 맞아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가족관계를 조사한 결과 1390쌍(2780명)의 부부가 함께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자사 전체 택배기사 2만여명 중 14%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100명 중 14명이 택배일을 같이 하는 부부인 셈이다. 부부 택배기사는 2018년 조사 당시 1800명에서 지난해엔 2692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부부 택배기사가 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수요 증가로 택배기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고, 택배기사에 대한 처우가 크게 좋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비대면 배송이 정착하면서 상자당 배송시간은 줄고 수입은 높아져 자연스럽게 택배기사가 배우자와 함께 일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물량이 증가한 데 비해 같은 집에 2~3개씩 배송되는 중복배송이 많아지고 배송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여성들의 진입장벽도 대폭 낮아졌다. 통상 부부 택배기사의 경우 처음에는 택배트럭에 같이 동승해 배송을 도와주는 형태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후 담당하는 구역의 물량이 점차 늘어나면 구역을 분할하고, 각자 배송을 통해 합계수입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 부부 택배기사 김선영씨(왼쪽) 박창재씨. 박창재씨는 2006년부터 의약품 배송, 용차 등 운송업에 종사해오다 6년전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됐다. 이전부터 아내 김선영씨가 종종 일을 도와줬지만 CJ대한통운으로 옮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택배 일을 함께하기 시작했다. 박씨는 "아내와 아침에 같이 출근하고 퇴근할 수 있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부부 택배기사 뿐만 아니라 자녀, 친인척이 함께 일하는 '가족 택배기사'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 실제로 택배기사가 '가족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하면서 자녀, 형제자매, 친척 등 가족 택배기사도 CJ대한통운 내에 409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근무환경이 좋아지면서 부부 택배기사를 포함한 가족 택배기사가 계속해서 느는 추세"라며 "현재도 업계최고 수준의 처우와 복지혜택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최고의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9 09:28: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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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자원봉사 민관협력 그린파트너 공동협약' 체결

(왼쪽부터)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부사장,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박상춘 인천해양경찰서 서장, 안영규 인천광역시 시장 권한대행, 전년성 (사)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최정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사장, 제은철 포스코건설 본부장/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 인천지역 대표기업 및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 민·관 협력 그린파트너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인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안영규 시장 권한대행, 인천항만공사 최정철 부사장 등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는 시민들이 직접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 문화 정착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그린파트너와 상호 협력한다. 이를 위해 먼저 협약 참여기관 임직원 및 시민 등 100여명이 함께하는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사업을 오는 6월부터 진행한다. 또한, 협력을 확대해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그린파트너 사업을 인천지역 대표 주민참여 ESG 사업으로 발돋움 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공동협약이 인천지역 대표기관과 시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관계기관 및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8 18:02: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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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공항공사 사장, 국제공항협회 아태지역 이사 선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상단 왼쪽부터 2번째)와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상당 왼쪽부터 3번째)이 ACI 아태지역 이사진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항공업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공항산업 국제기구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이사를 맡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18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서 'ACI 아태지역 이사'로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장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국제공항협의회(ACI)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서 아태지역 이사로 선임됐다. ACI는 전 세계 185개국 717개 공항운영 주체로 구성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공항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공항 운영과 안전, 효율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김 사장과 윤 사장은 2025년까지 3년간 지역 내 공항들을 대표해 국제공항협의회의 다양한 정책과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특히 윤 사장은 이번 총회기간 창이공항그룹(CAG), 베트남공항공사(ACV) 등 아태지역 주요 공항당국 사장단과 면담해 국제노선 재개와 신규노선 지원을 위한 인센티브, 신규 해외사업분야 공동 진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창이공항그룹, 베트남공항공사 등 아태지역 주요 공항당국 사장단·ACI World 사무총장 등과 면담을 통해 국제노선 재개와 다변화, 신규노선 지원을 위한 인센티브 등 의견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ACI 회원국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2022-05-18 17:58: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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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C 통합, 미·중 결합 심사과정 험로 예상… 대한항공은 "순항 중" 입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이 더딘 걸음을 내딛고 있다. 미국·중국·유럽연합(EU)·일본·영국·호주 등 6개 경쟁당국 심사 진행 중이지만 그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어 합병이 좌초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순서대로 진행되고 있어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생길 수 있는 독과점 해소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법무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심의 수준을 '간편'에서 '심화'로 높였다. 미국 2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미 경쟁 당국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운항하는 미주노선 13개 중 양사의 중복 노선은 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뉴욕·로스앤젤레스(LA)·시애틀 등 총 5개로 이용률이 높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기에 유나이티드 항공은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미주 노선 외에도 중국과 동남아시아 경유 노선 등에서도 타격을 받을 수 있기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미주 노선에서 미국 델타항공과 스카이팀으로 항공 동맹을 맺고 있어 유나이티드항공과 경쟁사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미국 경쟁당국 심사 승인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주최로 열린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에 참석해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290만명 이상의 승객을 미국으로 운항했고, 팬데믹 이후에도 미국행 화물 용량을 늘려 한미 경제가 직면한 공급망 이슈를 완화하는데 기여했다"며 "지난해 화물 90만톤 이상으로 미구 최대 화물 운송업체로 성장하고, 미국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 경쟁당국에게 대한항공의 성장이 미국 경제와 상생하는 길임을 명확히 한 바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중국·EU 등 자국 항공사들도 신경써야하는 중이라 선뜻 '승인'한다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면서 "미국의 승인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에 중요하고, 미국이 먼저 레퍼런스의 기준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교수는 "세계적으로 제국 중심주의 체제가 다시 공고해진 때인데다가, 미국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 시절부터 강해진 보호무역주의가 무한 경쟁구조를 더욱 심화하게 만들었다"며 "다른 나라 항공사 통합이 자국 항공업계에 부담이 된다면 충분히 견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경쟁당국 중 큰 항공시장으로 꼽히는 중국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결합도 별다른 소식이 없다. 중국 시장총국의 결합심사는 270일 동안 이뤄지는데 최종 결론이 나지 않으면 심사신고가 철회되고 재신고부터 절차가 다시 진행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반 안건에 대한 신고와 입안에 45~60일, 초보심사에 30일, 진일보심사에 기본 90일이 걸리는 구조고 최대 90일까지 연장된다. 더군다나 대한항공은 작년 10월 중국에서 진행한 기업결합 신고를 철회했다가 재신고한 상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부산~칭다오, 서울~장자제 노선은 합계 점유율 100%의 독점 노선이 되기 때문에, 중국 역시 양사의 결합이 한중 노선에서 중국 항공사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언제 어떻게 기습적으로 승인 결과를 내놓을지 모르고 자국 중심주의가 강한 나라라 추가적인 요구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 속에 대한항공 측은 "결합심사를 차분히 준비해 나가고 있으며, 각 나라가 제출을 요청한 서류는 최선을 다해 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심사 과정에서 겪고 있는 난항에 대해서는 "결합심사 중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이라며 "항공사 내 TF팀을 꾸려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5-18 15:25:3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