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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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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엔데믹 준비한다"…중대형기 도입 대비해 인력 채용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하반기 중대형기 도입을 앞두고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이 하반기 도입예정인 기체 도입을 앞두고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4일 플라이강원 측은 "지난 3월에는 주요부문 경력직 상시 채용을 시작했으며, 4월21일부터는 상반기 대규모 신입(인턴), 경력 채용을 시작하여 현재 면접 전형 진행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플라이강원의 인력 채용은 항공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객실 승무직을 포함한 12개 부문 150명 채용에 4천여 명이 지원할 정도로 지원자가 몰렸다. 5 월말경 강원도 양양 본사에서 최종 3 차 임원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하반기에 B737-800 3호기와 중대형기 A330-200 1호기 도입을 앞두고 있어 필요한 인재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코로나 19 로 인해 항공업계가 신규 채용을 못했던 탓에 많은 예비 항공인들이 꿈을 접거나 준비만 하고 있다가 이번 공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강원도를 사랑하고 강원도를 세계에 알리는 TCC 사업에 적합한 인재들이 대거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24 15:34: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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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50% 할인 받고 울산으로!", 김포→울산 특가 이벤트 실시

에어부산이 한국관광공사·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울산행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이 한국관광공사·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울산행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24일 오전 11시부터 7월10일까지 김포→울산 항공권에 특가 운임을 적용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방 공항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김포발 울산행 항공권에 한에서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특가 항공권 운임은 1인 편도 총액 기준 3만7300원이며, 이는 공시 운임 대비 50%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탑승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7월22일까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 특가 항공권을 구매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울산으로 힐링 여행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을 기획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김포-울산 노선을 매일 왕복 2회 운항했으나 5월과 6월에는 임시증편을 통해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 왕복 3회 ▲화요일, 수요일 왕복 2회 ▲금요일, 일요일 왕복 4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5월과 6월 두 달간 김포~울산 노선을 364편 운항하면서 총 6만5520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2022-05-24 10:16: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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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싸다9' 프로모션 진행 "나트랑 왕복 14만9900원~"

에어서울이 나트랑 운항 재개를 기념해 '나트랑 싸다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에어서울 에어서울이 나트랑 운항 재개를 기념해 '나트랑 싸다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다음달 7일까지 나트랑 항공 운임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에어서울 회원이면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인천~나트랑 왕복 여정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유류세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총액은 14만9900원부터다. 탑승 기간은 6월 24일부터 7월 21일까지다. 또 에어서울은 나트랑 자유여행 정보 커뮤니티 '나트랑 도깨비'와 제휴해 탑승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서울 탑승객은 '나트랑 도깨비'를 통해 현지에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예약 대행 서비스를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신청자의 숙박 호텔로 의사가 직접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며 당일 현장에서 영문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나트랑 현지 고급 호텔 및 리조트의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픽업&렌터카 할인, 마사지(J SPA) 30% 할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05-24 10:10: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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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소통…' CJ대한통운, 수평적 기업문화 만들기 나서

강신호 대표등 팀장급 이상 전 임직원 MBTI 검사 실시 MZ세대 특성 이해, 소통 계기로…'꼰대 문화' 설문도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메타버스 간담회에서 MZ세대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기업문화를 혁신하고 수평적 소통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구성원 10명 중 6명에 달하는 MZ세대와 눈높이를 맞추기위해 조직문화를 파격적으로 바꾸는데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강신호 대표와 주요 경영진, 팀장급 이상 모든 보직자들은 최근 성격유형검사(MBTI)를 받았다. 성격유형검사 유형으로 자신의 자아를 인식하고 타인의 유형을 궁금해하는 MZ세대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소통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경영진들에게 성격유형검사 결과에 기반해 자신을 돌아보고 구성원들과의 소통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코칭북을 지급했다. 또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50개 넘는 팀들이 참가 희망을 밝히기도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꼰대' 세대 임직원들과 MZ세대 임직원들이 가면과 음성변조기로 신원을 가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심정을 밝히고 토론하는 '세대공감 토크쇼 대통썰전' 사내방송 프로그램은 세대간의 인식과 차이를 이해하는 계기로 회사 내부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최근엔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무실 내 없어져야 할 꼰대문화 TOP 9'을 선정하는 설문을 진행해 1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설문 결과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1위는 '카톡(단톡방) 지옥-시도때도 없이 단톡방 통한 업무지시'가 선정됐다. 2위는 '라떼는 말이야', 3위로는 '난 꼰대가 아니야-이런식으로 말하면 꼰대라고 할지 모르겠지만~이라며 꼰대스런 이야기를 함'이 선정됐다. 뽑힌 '꼰대문화 TOP 9' 내용은 '차트를 달리는 대통'이라는 사내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회사 측은 이후 선정된 내용을 모니터링하며 개선하는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강신호 대표도 MZ세대들과 직접 소통하는 횟수를 늘리고 있다. 특히 MZ세대 임직원들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비실명으로 진행되는 '메타버스 공감Talk' 행사를 통해 회사생활에 대한 어려움과 고민을 듣는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이자 성장의 핵심동력인 MZ세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미래비전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24 09:29: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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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신규취항·재운항으로 국제선 노선 확대 총력

티웨이항공은 일본, 동남아, 대양주 등 휴양지 노선을 속속 재개하고 증편을 통해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각국의 방역 완화 움직임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 시 격리 없는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서, 높아진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노선 중단 이후 2년 2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우선 티웨이항공은 오는 28일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국내 LCC 최초로 신규 취항한다. 같은 날 대구~다낭 노선을, 29일에는 인천~다낭, 인천~방콕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승객을 맞이한다. 다음 달에도 국제선 노선 증편과 운항 재개를 통한 공급 확대를 이어간다. 티웨이항공은 6월 22일부터 인천-나트랑,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을, 6월 23일부터 인천~클락, 대구~방콕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현재 주 1회씩 운항하고 있는 일본 지역의 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 인천~도쿄(나리타) 등 3개 노선도 6월부터 주 2회로 운항 편수를 확대한다. 티웨이항공은 격리 없이 떠나는 해외여행을 추천하며 23일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국제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후쿠오카 10만 2800원~ ▲인천~다낭 20만 8800원~ ▲인천~방콕 22만 9860원~ ▲인천~싱가포르 23만 8700원~ ▲인천~괌 26만 7860원~ ▲대구-다낭 18만 3800원부터 판매한다. 5월 31일까지 티웨이항공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웨이페이에서 현대카드 또는 삼성카드로 30만 원 이상 결제 시 5만 원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10월 29일까지 탑승하는 국제선 항공편 예약 시 (필리핀 노선 제외) 여정 변경 수수료 1회가 면제된다. 위탁 수하물이 많은 고객들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수하물 추가 결제 시 5만 원 할인 적용되는 쿠폰도 제공한다. 재개되는 해외 취항지는 모두 백신 접종 완료 시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지역들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은 입국 시 PCR 검사 등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따로 필요 없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인천~싱가포르 노선과 인천~방콕 노선에는 대형 기종인 A330-300을 투입시켜 더 편안한 비행을 제공한다. 기존 B737-800 기종보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이 2~3인치 넓은 기종으로, 장시간 비행도 더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A330-300 기종은 프리미엄 플랫베드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하며, 국제선 비즈니스 탑승 시 위탁 수하물 30kg, 기내 휴대 수하물 10kg 가방 2개, 우선 탑승 및 하기, 체크인 전용 카운터,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와 기내식 등 꼭 필요한 실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리오프닝에 따른 국제선 노선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고 승객분들께 편리한 해외여행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며 "몽골 울란바토르 신규 취항도 발 빠르게 준비해 보다 합리적인 여름철 몽골 여행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2022-05-24 08:47: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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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로지스틱스대상 공기업 부문 대상 수상

별첨_인천공항공사 제25회 로지스틱스대상 공기업 부문 대상 수상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5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로지스틱스대상은 1998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로지스틱스학회에서 국내 물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국제선 화물 32만7300t을 처리하면서 세계3대 공항 중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국제선 화물처리 기준 세계 2위를 달성했다. 이와 같은 성과와 더불어 공사는 지난 1월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가장 스마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미래형 스마트 화물 터미널 등 미래형 물류 인프라 적기 확충 ▲미래 성장형 물류기업 및 앵커기업 유치 ▲신규 화물노선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신성장화물(바이오·콜드체인) 운송 표준화를 위해 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공동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발급하는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 및 신선화물 항공운송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물류프로세스의 운송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항공물류 발전을 위한 많은 관계자분들의 노고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국가를 대표하는 항공물류 플랫폼으로서 스마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물류프로세스의 혁신, 선제적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 기간산업의 발전, 고부가가치 사업모델 유치를 통한 글로벌 물류허브 경쟁력 선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23 16:58: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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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도 날고 유류할증료도 날고"… 항공사 노력에도 떨어질 줄 모르는 항공료

국내외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발권창구/뉴시스 코로나19 완화 기조 속에 항공업계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지만 아직까지 '항공 정상화'를 말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분위기다. 여기에 승객들도 과도하게 높아진 항공비로 인해 해외여행길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여행길에 오를 마음을 먹어도 비행기 티켓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업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23일부터 입국 시 강제해왔던 해외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로 병행 인정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 PCR 검사비 부담이 줄어들어 가족여행객을 비롯한 출입국 승객이 늘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이 점쳐졌지만, 항공업계의 정상화는 더디기만 하다. 보복여행으로 급증한 여객 수요에 항공 노선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선 운항 규모를 6월까진 주당 100회씩 증편하고 7월 이후에는 주당 300회씩 늘려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이전 50% 수준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항공업계는 이러한 속도로는 늘어난 수요를 뒷받침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이전 국제선 항공편은 주당 4714회를 운행했다. 저가항공사(LCC) 관계자는 "수요가 있을 때 모객을 많이 해서 항공편을 운영해야하는데 노선 허가가 너무 적다"며 "'비행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데 고유가에 노선 경쟁까지 붙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항공사들은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항공권 인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매달 오르는 유류할증료로 인해 할인효과가 반감되고 있다. 6월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거리별로 3만7700~29만3800원이,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거리별로 4만400~22만9600원이 부과된다. 이는 지난달의 17단계보다 2단계 상승한 19단계가 적용된 것으로, 2016년 5월 유류할증료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단계를 경신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4월에는 14단계가 적용돼 2만8600~21만600원이었고, 5월에는 17단계가 적용돼 3만3800~25만6100원이었다. 대형항공사(FSC) 관계자는 "유류할증료가 오르면 항공권 가겨도 비례해서 상승한다는 의미"라며 "통상 항공사 매출원가에서 연료비는 약 25~30%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고유가가 지속되는 한 항공권 가격이 눈에 띄게 낮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연료비로만 약 1조8000여억원을, 아시아나항공은 약 8600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괌 노선은 코로나 이전에는 40만~70만원 선에서 판매됐지만, 올해 7월에는 70만~8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와이의 경우는 코로나 전보다 두배 가량 상승한 170만~190만원에 판매되는 중이다. 항공업계는 결국 항공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려면 방역 조치 완화와 더불어 '커퓨(Curfew) 해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커퓨'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항공기 운항을 제한하는 조치다. 2020년 4월부터 시행된 해당 조치는 야간 비행편을 운행할 수 없게 해 공급과 연계운송 등을 어렵게 하는 조치 중 하나로 꼽힌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현행 커퓨시간 대에 해당하는 운항편은 23% 정도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야간 노선을 운행할 수 없으니 주간 항공편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고 정부 허가 없이는 항공편을 늘릴 수 없다"며 "다양한 시간대의 비행편을 항공사들이 설정할 수 있어야 항공권 가격도 지금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5-23 16:01: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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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해외 결합심사 총력…"더디지만 긍정적 결과 기대"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해 필수적 선결 조건인 미국, 유럽연합(EU) 등 6개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순조롭게 통과시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2월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득 한 이후 각국 경쟁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승인을 이끌어내는 한편 굳건히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3일 대한항공은 입장문을 통해 "올해 2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아시아나항공 결합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미국, 유럽연합(EU) 등 6개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필수 신고국인 미국·EU·일본·중국에 더해 임의 신고국인 영국·호주에서 심사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각국 경쟁당국으로부토 조속한 승인을 받기 위해 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도 운영 중이다. 올해 3월까지 대한항공이 기업결합심사 관련 자문사 선임에 투입한 비용만 350억원에 달한다. 주요국 심사는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관련 자료 제출 또는 시정조치 계획 제출 중 하나로 대응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최근 미국 경쟁당국의 강화된 기조를 감안해 두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세컨드 리퀘스트' 단계에서 요구되는 자료를 제출하는 동시에 신규 항공사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는 지난해 1월 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보충 자료를 제출했다. 심사 시한 종료에 따라 결합신고 철회 후 재신고하는 절차도 진행했다. 재신고는 중국 심의 절차상 정상적인 과정으로,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당시에도 같은 절차가 진행됐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EU 심사는 지난해 1월 기업결합의 배경과 취지 등을 설명하는 사전 협의 절차를 개시했고, 현재는 정식 신고서 제출 전 심사 기간 단축을 위한 자료 제출과 시정 조치안에 대한 사전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일본 경쟁당국에는 지난해 1월 설명자료, 같은해 8월 신고서 초안을 제출하는 등 사전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영국에는 지난해 3월 사전협의 절차 개시 이후 4차례, 호주에는 지난해 4월 신고서 제출 이후 3차례에 걸쳐 요청자료 답변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인수·합병에 대한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강해 조금 더디지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국 경쟁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여 승인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3 15:06: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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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내선 특별할인 진행

제주항공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호국보훈 할인 대상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보훈대상자 할인은 탑승일 기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국내선 10개 전 노선에서 적용되며, 예매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가유공상이자 1~4급 및 독립유공자(애국지사)를 비롯한 동반 보호자 1명에게 40% 할인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대상을 확대해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희생자를 포함한 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의 유족 ▲특수임무 부상자와 공로자 등 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유족 ▲독립유공자(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군·경·공무원의 재해 및 지원부상)와 이들의 유족에게도 본인에 한해 30% 할인혜택을 준다. 할인대상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국보훈 대상 고객들은 원하는 이용 구간의 'FLEX 운임'을 선택 후 해당하는 개인신분할인(호국보훈 할인)을 선택하면 된다. 할인대상자는 탑승 당일 공항카운터에서 국가보훈처가 발행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도민(명예제주도민 및 배우자 포함)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평시 25%, 성수기 15% 신분할인을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출장목적의 군인들에게도 1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2022-05-23 11:19:0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