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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현대차, '예술과 기술 그리고 새로운 실험'

예술과 기술을 넘나들며 자동차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28일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야외 특설 무대에서 개최한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스테이지 X(STAGE X)'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연을 넘어 다양한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장 주변은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젊은 이들로 이른시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자동차를 의미하는 'Motor'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Studio'의 뜻을 담아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개관했으며, 이후 하남·고양·러시아 모스크바·중국 베이징 등 3개국 6개 거점을 열고 예술과 기술을 넘나들며 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 등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려는 실험을 지속해 왔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음악을 매개로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고자,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을 기획했으며, 행사명도 실험 정신을 의미하는 Experimental(실험)의 X와 무대를 의미하는 STAGE를 합쳐 '스테이지 X'로 이름 붙였다. 이날 행사장은 1만여 명의 고객이 참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마치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1층 쇼케이스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형 스크린을 더 크게 구현해 옮겨 놓은 듯한, 총 길이 108m, 높이 12m의 초대형 서라운드 스크린으로 구성된 압도적인 무대 스케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 시작 전, 이 초대형 서라운드 스크린에서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과 고양에 전시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비롯해 현대차와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지원했던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108m 길이의 스크린에 송출됐다. 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브랜드와 자동차에 대한 예술적이고 직관적 경험이 야외 공간에서 새롭게 구현된 순간이었다. 사막에서 만나는 고난과 실패의 경험이 삶 자체의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표현한 미디어 아티스트 박제성 작가의 'Journey', 힘들고 지친 현실의 문턱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딤으로써 내일의 희망을 보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간다는 류호열 작가의 'Futurama', 보호색으로 몸을 숨기는 동물이 아닌, 형형색색을 띠는 화려한 모습으로 일부러 돋보이고 싶어 하는 개성 강한 동물을 표현한 윤지현 작가의 '카멜레온은 또 오지 않았다' 등 현대차가 밀레니얼 세대에게 던지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미디어 아트 작품에 담겨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관객석에서 이를 관람하니 초대형 작품에 오롯이 둘러싸여 마치 작품 안에 들어온 듯한 기대 이상의 특별한 경험으로 이어졌다. 또 본 공연의 가수 라인업 역시 현대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진행하는 실험 정신을 표현하고자, 경연 대회 출전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실험했던 또는 자신만의 음악 영역을 만들어가는 뮤지션(세븐틴, 크러쉬, 에픽하이, 포레스텔라, 손승연, 이디오테잎)들로 꾸려져 페스티벌의 테마를 충실히 표현해 냈다. 전석 무료, 전석 스탠딩 공연으로 기획 운영된 만큼, 현장에는 공연장을 찾은 밀레니얼 관객들로 가득했으며, 이들의 호응과 함께 공연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새롭고 실험적인 시도로 가득한 뮤직 페스티벌 스테이지X(STAGE X)를 개최해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향후 본 페스티벌을 매년 지속 운영함으로써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찾은 많은 고객들이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활동에 영감을 받아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9-29 13:49: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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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물류&모빌리티 포럼]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결합한 타스가 지배할것"…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미래 모빌리티는 타스(TaaS, Transportation as a Service의 줄임말. '서비스로서의 수송')가 중심이 될 것이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2019 물류&모빌리티 포럼'에 'e-모빌리티'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타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고 본부장은 대우증권과IB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에서 자동차 분야 애널리스트로만 20년가량 경력을 쌓은 이 분야 전문가다. 그는 자동차의 4대 변화에 대해서는 ▲초연결 ▲자율주행 ▲차량공유 ▲친환경 등으로 타스 3.0으로 융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의 4대 변화는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4가지 모두가 융합되며 결국엔 자율주행 기반의 차량공유로 인적, 물적 수송이 함께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본부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서비스로서의 운송인 타스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물류, 자동차, IT 등 분야별 최신 기술을 결합해 사람과 화물 운송을 시간과 공간 측면에서 최적화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주도권 경쟁이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은 초연결, 자율주행, 차량공유, 친환경으로 큰 변화를 맞고 모빌리티는 플랫폼을 만나 더욱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래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친환경차 시대에는 내연기관 차량에 탑재된 엔진과 계기판 등이 사라지면서 공간 활용성도 눈에 띄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람의 이동뿐만 아니라 물류 운송도 친환경차가 중심이 된다는 분석이다. 실제 아마존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으로부터 전기밴 10만대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본부장은 "아마존은 이미 클라우드, 물류자동화, E커머스에 이어 상품 제조와 공급까지 융합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 유통·물류업체들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아마존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율주행 시대가 본격화되면 미국의 우버나 중국의 디디 등 글로벌 차량 공유 업체들의 수익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 본부장은 "현재 우버로 자동차를 이용하고 돈을 내면 약 77%가 운전자에게 돌아간다. 우버 측이 가져가는 몫은 23%에 불과하다"며 "이 비율을 100%로 만드는 방법은 자율주행이다. 우버가 2015년부터 '첨단기술센터'를 세우고 자율주행 연구에 투자한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본부장은 "친환경차와 타스 플랫폼이 완벽하게 조합될 경우 차량 한대로 낮에는 사람, 밤에는 물류 운송이 이뤄지는 세상이 시작될 것"이라며 "길거리에는 수많은 택배 기사와 오토바이를 탄 라이더들이 로봇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019-09-29 13:27: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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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희망퇴직 신청 마감…노사 생산 시스템 협의

르노삼성자동차가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하고 다음 달부터 작업량 감축을 위해 생산 시스템 구조조정 협의에 들어간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자는 많지 않아 수십명 선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은 생산물량 감소에 따라 내달 7일부터 시간당 자동차 생산대수(UPH)를 기존 60대에서 45대로 25% 감축한다. 이는 르노삼성이 그동안 닛산에서 '로그'를 위탁은 6만대 생산이 연말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작업량 감축 수준을 고려했을 때 전체 근로자 1800명 가운데 400명가량을 유휴인력으로 보고 희망퇴직 등으로 인력 조정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러나 희망퇴직 신청 인원이 수십명 수준에 그쳐 앞으로 인력 조정을 두고 노사협의에 난항이 우려된다. 회사는 생산대수를 줄이더라도 생산라인 안정화까지는 한달여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계속 노조와 인력 조정 협의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프랑스 르노 본사로부터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 XM3 생산물량 배정이 불투명하다. 이후 상황도 여의치 않으면 장기적으로는 순환휴직이나 구조조정 등 조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은 생산직원을 대상으로 작업 전환배치를 하면서 생산라인 안정화까지는 한 달여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계속 노조와 인력 조정 협의를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생산라인 가동 속도를 조절하고 희망퇴직으로 인한 인원을 재배치하는 등 후속 작업이 남아있다"며 "정확한 산정작업이 끝나야 구체적인 인력 조정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1년부터는 생산 물량 감소가 지속될 경우 순환휴직이나 구조조정 등을 진행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2019-09-29 10:55: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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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수원과 손잡고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해 ESS 보급 나서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보급 사업을 전개한다. 또 에너지저장장치 분야의 전문 제조업체인 '파워로직스'와 공동으로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과 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사장과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공동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최대 발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의 보급 및 판매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미래 혁신산업 분야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오는 2021년 말까지 총 10MWh 규모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의 시범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양사의 공동 시범사업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의 핵심 기술 내재화는 물론 실질적인 사업성을 검증하기 위한 차원이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으로 투자해 울산공장 내 구축한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올해 11월까지 2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이 구축 예정인 태양광시스템과 연계, 2021년 말까지 8MWh 급 에너지저장장치를 추가로 설치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상 태양광, 도서 지역 풍력 사업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3GWh 급 세계 최대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현대차그룹은 지난 25일 대규모 보급 사업에 필요한 에너지저장장치의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 확보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용 모듈 및 팩 제조 전문 업체인 '파워로직스'와 공동으로 충청북도 청주에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 가동을 시작했다. 파일럿 생산 라인은 연간 200대 분량의 전기차 폐배터리를 1000대의 배터리트레이로 재가공할 수 있는 규모로, 현대차그룹은 추진 중인 대규모 보급 사업에 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사장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한 에너지 발전은 기존의 발전 방식보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다"라며,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생산부터 폐배터리 처리까지 친환경 자원의 선순환고리를 만들고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6월에는 '바르질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에너지저장장치 및 분산발전통합 EMS (Energy Management System) 솔루션 기술을 확보했다. '바르질라'는 핀란드의 에너지 분야 종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전 세계 177개국 이상에서 67GW 규모의 발전 설비 용량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 9일 'OCI(오씨아이)'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사업의 북미 진출을 위한 기술 협력을 맺고 북미 전력사업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019-09-27 12:04: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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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와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설립

현대자동차가 빠르게 증가하는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현대차는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에너지(이하 H2E)'와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와 H2E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괴스겐 알픽 수력발전소에서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 롤프 후버 스위스 H2E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합작법인 출범식을 가졌다. 'H2E'는 수소 생산·공급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는 수소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이동성 확보와 전국 수소 충전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지난해 5월 출범한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의 사업개발·수행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H2E와 '수소전기 대형트럭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지난 4월에는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에서의 수소전기 대형트럭 공급 확대를 위해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에 오는 2025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1600대 규모의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공급한다.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는 스위스 지역의 다양한 대형 상용차 수요처에 현대차의 수소전기대형트럭을 공급하고, 향후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스위스를 넘어 독일·네덜란드·오스트리아·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괴스겐의 수력 발전소는 올해 연말부터 수력 발전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를 가동,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에 필요한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스위스의 첫 상업용 수소 생산 공장의 설립은 'H2E'와 스위스 국영 전력회사 '알픽', 글로벌 산업가스업체 '린데'가 함께 설립한 3자 합작법인 '하이드로스파이더(Hydrospider)'가 주도하며,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또한 설립을 지원했다. 이인철 상용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이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차는 향후 유럽을 넘어 다양한 국가로의 친환경 상용차 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현대차는 궁극의 친환경차인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앞세워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은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표적인 시장으로 유럽 주요 국가들은 수소전기차 보급의 확대를 위해 구매 보조금 및 충전소 구축 비용 분담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 대형트럭이 공급될 예정인 스위스의 경우 총 중량 3.5톤 이상 화물차에 대해 도로통행료를 부과하고 있으나 수소전기 및 배터리전기 트럭의 경우 이를 면제해주고 있다. 한편 현대차가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에 공급하게 되는 수소전기 대형트럭은 기존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유럽 현지 법규에 맞춰 개발되고 있으며, 신형 수소연료전지시스템 2개가 병렬로 연결된 190㎾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 약 400㎞를 목표로 개발되는 수소전기 대형트럭은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확보를 위해 운전석이 있는 캡과 냉장밴 사이 공간 등에 7개의 대형 수소탱크를 장착해 약 35㎏의 수소 저장 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2019-09-26 14:40: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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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미래 모빌리티 체험하는 '새로운시작' 전시회 개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미래 모빌리티 세상 변화를 소개한다. 아우디폭스바겐은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종로 혜화동에 있는 JCC아트센터에서 '새로운 시작 더 넥스트 챕터'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은 '투모로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문화 인프라 조성을 위한 활동이다. 이번 전시는 모빌리티 진화를 통한 미래변화 이해를 높이고, 아우디폭스바겐이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경린 큐레이터와 최지수 작가 등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전시는 1층에서 폭스바겐그룹 역사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핵심인 4층에서는 미래 모빌리티가 만들 삶의 변화를 다양한 형태로 소개한다. 마지막 2층에는 체험공간을 구성해 자율주행을 직접 만들거나 게임을 즐기고 전시작품을 만드는 등을 해볼 수 있게 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경린 큐레이터는 "전시는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다음 세대가 퓨처 모빌리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하나의 장이 끝나면 새로운 장이 시작되듯이, 미래자동차의 기술적 변화는 단순히 자동차의 외형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관람객 스스로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일관된 목표는 하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며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져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고민과 비전을 담은 이번 전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모빌리티와 도시의 미래변화를 즐겁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09-26 11:06: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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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경쟁력 확보 위해 SW 인재 확대

현대모비스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을 2025년까지 3배이상 확보하는 등 인재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 핵심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래차 시장 경쟁의 관건은 우수 인재 확보에 있고 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이 혁신의 열매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6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로의 변화를 선언하며 오는 2025년까지 현재 1000여명 수준인 소프트웨어 설계 인력을 4000여명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전체 연구개발 인력이 4100명 수준인 걸 감안하면 대규모 증원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IT기업에 버금가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이 목표다. SW 아카데미에선 최근에 연구원과 일반 사무직, 해외법인 소속 직원 등 전사적으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경연대회'를 열어 내부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미래 자동차 시장은 기계 중심의 제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융복합 서비스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오는 2030년 자동차 한 대에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0%에서 3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축적한 하드웨어 설계, 제조 기술에 소프트웨어 역량을 융합해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산업간, 기술간 융합을 통해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미래차 영역에서 순발력 있게 대응 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고 있다. 새로운 관점과 접근 방식으로 현안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과 전략적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기술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외부 기술 동향과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유연한 사고를 갖기 위해서다. 기술 포럼은 3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선 전문가 초청 교육인 기술세미나가 있다. 기술 세미나의 주제는 첨단운전자지원기술(ADAS), 친환경 부품, 차량보안, 통신 등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전 분야를 아우른다. 세미나를 통해 임직원들은 내부와 소통할 때는 몰랐던 새로운 관점을 얻고 자동차와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주제를 접하면서 자동차 분야에 접목할 신기술 아이디어를 얻는다. '전문가 장기 자문'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약 6개월간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 하면서 직원들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문 네트워크'도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각지의 전문가들과 전화통화나 보고서, 워크숍 등의 형태로 소통하면서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근본 경쟁력은 장치와 인프라가 아니라 유연하고 창의적이며 융합적인 사고력을 두루 갖춘 인재 확보에 있다고 보고 인재 중심, 사람 중심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9-09-26 10:3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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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현대차 하이브리드 기술 담긴 쏘나타…'연비·첨단기술 눈길'

'뛰어난 정숙성에 1000㎞ 주행거리까지.'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출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기대 이상의 연료 효율성과 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도요타를 포함한 일본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차종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현대차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며 빠른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 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시승 차량은 쏘나타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으로 디자인은 올해 초 출시한 8세대 쏘나타와 큰 차이는 없다. 가장 큰 차이점은 선루프대신 솔라루프 시스템을 적용했다. 국내 양산차 중 최초로 적용한 솔라루프 시스템은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방전을 막아준다. 현대차 측은 야외에서 하루 6시간 충전 시 1년 기준으로 1300㎞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대부분 지하 주차장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크게 와닿지 않았다. 다만 시승기간 맑은 날씨 덕분에 주행중 계기판을 통해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방 차량 출발 알림 기능은 신호대기구간에서 다른 곳에 시선을 두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했다. 현대차는 최근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에 '빌트인 캠'이라는 내장형 전·후방 카메라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주행영상 녹화는 물론 휴대전화와 연동돼 주행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엔 주차 중에도 최대 10시간 녹화할 수 있다. 녹화 영상은 스마트폰 전용 앱 등을 통해 공유도 가능하다. 장시간의 영상을 짧게 압축하는 '타임 랩스' 기능도 넣었다. 별도의 장치 없이도 경치 좋은 곳을 드라이브한 뒤 영상으로도 남길 수 있다. 이번 시승은 동급 최고 수준인 20.1㎞/L의 복합연비를 달성한 만큼 복잡한 출퇴근 도심과 고속주행 구간에서 정속주행을 진행했다. 서울 도심과 여의도를 출발해 영종도를 왕복주행하는 약 100㎞ 구간에서 진행했다. 출퇴근길 극심한 정체 구간에서는 가다 서다를 반복했으며 고속주행 구간에서는 140㎞를 넘는 고속 주행을 이어갔지만 연비는 20.8㎞/L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모터로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제어 능력이 섬세해지고 좋아졌다는 의미다.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약 30% 빠른 변속이 가능해져 주행 성능과 연비, 변속기 내구성 등을 동시에 높여준다고 한다. 고속 구간에서 가속페달을 밟자 스마트스트림 G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만나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2㎏f·m의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도로를 빠르게 치고 나갔다. ASC를 적용해 빠른 변속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2745만∼3599만원이다. 주요 편의 사양을 적용하면 그랜저 기본형 모델을 넘어선다. 또 솔라루프 시스템 옵션을 선택할 경우 120만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은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차 원조인 일본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공인 연비(17.5㎞/L)를 뛰어넘는 연비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모델이다.

2019-09-26 10:34:1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