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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못막은 수입차 사랑…전년比 판매량 5.3%↑

이번달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BMW 520. /BMW 수입차 시장이 코로나19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가 1만6725대였다고 4일 밝혔다. 전월(1만7640대)보다는 5.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1만5885대)와 비교하면 5.3% 증가한 수치다. 2개월간 누적 대수로도 전년 동기보다 0.8%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815대를 판매하며 1위를, BMW가 3812대를 판매하며 1~2위를 지켜냈다. 벤츠가 전년보다 33.3%, BMW는 62.9%나 급성장했다. 쉐보레 약진도 두드러졌다. 973대로 3번째 브랜드가 된 것. 4위인 볼보(928대)를 근소하게 제쳤다. 콜로라도를 433대 판매한 덕분이다. 뒤를 이어서는 미니(768대)와 폴크스바겐(710대), 아우디(535대)가 있었다. 도요타(512대)도 전달(420대)보다 판매량을 늘리며 정세적 불황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다. 한국지엠 쉐보레 콜로라도가 픽업트럭으로는 이례적으로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쉐보레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이 차지했다. 691대가 판매됐다. 벤츠 E300 4매틱은 670대로 뒤를 바짝 따라갔다. 2월 처음 출시된 A222 세단도 661대 판매되는 저력으로 3위에 올랐다. 1월 누적으로는 벤츠 E300 4매틱이 1841대로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가 1469대로 2위였다. 폴크스바겐 아테온 2.0 TDI가 꾸준한 성적으로 1200대 판매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배기량별로는 2000㏄미만이 65.9%로 가장 많았으며,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2956대로 77.5%로 압도적인 우위였다. 소비자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104대, 60.4%로 법인구매(39.6%)보다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127대(30.9%)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375대(23.5%), 부산이 603대(6%)로 뒤를 이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4 15:35: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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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제네바모터쇼 상상하기…전기차는 기본, 운전면허는 선택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잇따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내놓고 있다. 취소된 2020 제네바모터쇼를 대신해 각자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설레게 했다. 당장 출시할 미래형 모빌리티도 적지 않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EV 콘셉트카인 프로페시를 3일 공개했다. 당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행사가 취소되면서 온라인으로만 선보이게 됐다. 프로페시는 전동화된 미래차 디자인을 한층 더 구체화하는데 주력했다.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따르면서도 공기역학에 비중을 높여 효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내부 디자인이 전동화와 자율주행에 걸맞게 짜여졌다. 스티어링 휠이 조이스틱으로 대체됐고, 자율주행시 휴식모드를 작동하는 모습도 구현해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인간과 자동차 사이에 감성적 연결성이 부여되는 긍정적이고 낙관적 미래'를 자동차 디자인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은 제네바모터쇼가 취소됐음에도 따로 온라인 생중계를 마련했다. 승용차 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 랄프 브란트슈타터와 기술개발담당 총 책임자 프랭크 웰쉬 박사도 무대에 세웠다. 폴크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이후 2020년을 전동화 원년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다양한 친환경 계획을 수립한 모습이다. 일단 약속대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전동화 전략을 시작한다. 주력 무기는 ID.4다. ID.4는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 SUV로, ID.크로즈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최대 주행거리는 500km 수준으로,올해부터 중국과 미국에서 생산돼 전세계로 판매될 예정이다. AC/DC 2가지 충전 방식을 갖췄으며, 추후 4륜구동을 추가할 계획이다. 생산 과정도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였다. 전동화 모델인 'ID패밀리' 전략도 가속화한다. ID.3 고객 인도를 올 여름으로 못박았고, MEB 플랫폼을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도 허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국 포드사가 첫번째로 MEB 플랫폼으로 전기차 출시를 시작할 예정이며, MEB 플랫폼 기반 차량은 2023년부터 6년여간 60만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폴크스바겐 자체적으로도 2024년까지 330억유로(약 43조원)를 투입해 E-모빌리티를 추진하며 2025년까지 전기차 150만대를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츠비카우 공장은 2021년부터 연간 33만대 전기차를 생산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배터리 셀 생산 계획도 있다. 스웨덴 '노스볼트'라는 회사와 합작했으며, 2021년부터 잘츠기터에 16GW(기가와트) 시간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자동차 업계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친환경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었다. BMW가 뉴3시리즈 PHEV 모델을,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컴팩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다. 가장 주목이 쏠렸던 브랜드는 단연 시트로엥이었다. 지난달 27일 공개한 순수 초소형 전기 사륜차 '에이미'가 주인공이다. 당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일단은 보류된 상태다.에이미는 프랑스 등 유럽국가에서는 현지 법규상 운전면허가 없어도 탑승할 수 있는 'VSP'로 분류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최고 속도가 45km/h, 전장도 2.41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시트로엥은 에이미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도심 이동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다. 미래 모빌리티 공유차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했다는 데에도 의미가 크다. 에이미는 시트로엥 카셰어링 '프리투무브'를 이용해 1분당 0.26유로(약 350원)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렌트시에는 월 19.99유로(약 2만7000원)만 내면 된다. 판매가격도 6000유로(한화 약 800만원)에 불과하다. 에이미는 이달말 주문을 받기 시작해 6월경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0-03-04 15:11: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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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사전계약 5500대 돌파…코로나19·노사갈등 우려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자동차가 회사의 명운을 걸고 내놓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의 초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와 노사갈등이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르노삼성이 신차 부재로 내수 판매 부진을 겪었다는 점에서 XM3는 내수 판매 회복과 수물 물량까지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는 사전계약 12일 만에 5500대 계약되며 초반 흥행 몰이에 '청신호'를 켰다. XM3는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 고성능 'TCe 260'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TCe 260은 전체 계약 중 85.8%를 차지해 르노그룹의 새로운 주력엔진으로 당당한 첫 걸음을 뗐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장 방문자가 감소한 상황에서 이같은 사전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비결 온라인 판매 덕분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6년 국내 완성차 최초로 온라인 판매를 도입했으며 온라인 계약이 25%을 넘어섰다. 다만 XM3의 흥행을 위해서는 노조의 협의가 필요하다. 현재 르노삼성 노조는 회사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하기는커녕 XM3 생산차질을 유발시킬 파업을 거론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노조는 2019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8% 인상과 노동 강도 완화를 요구하며 지난해부터 사측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사측은 '일시금 850만원 지급과 기본급 10만원 인상'까지 제시한 상태지만 노조는 지난달 19일 교섭에서도 사측 제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노사는 지난 3일에도 협상을 진행했지만 뚜렷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노조가 기존 임단협 외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파업으로 인한 임금 손실분을 보전해 달라고 새롭게 회사에 요구하면서 협상이 복잡해졌다. 노조는 이른바 '노사상생기금'이라는 명목상의 기금을 만들어 파업 참여 조합원의 손실 금액을 보전해주자는 입장이지만 회사측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만약 노조가 파업으로 생산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 XM3 물량 공급 차질은 물론 소비자 신뢰도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XM3의 유럽 수출 물량 배정도 어려워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는 올해 르노삼성의 내수와 수출 물량을 책임질 전략차종으로 초기 반응이 좋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노조 역시 이같은 상황을 잘 알고 있어 무리한 투쟁을 벌이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XM3의 가격은 1.6 GTe 1719만~2140만원, TCe 260 2083만~2532만원(개소세 1.5%기준)이다.

2020-03-04 14:52: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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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90, 국내 수입 대형 SUV 잔존가치 가장 높아

수입 대형 SUV 잔존가치. 국내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볼보 XC90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펠리사이드를 시발점으로 수입차 쉐보레 트레버스, 신형 포드 익스플로러도 대형 SUV 인기에 가세했다. 올해 제네시스 GV80과 폴크스바겐 투아렉 출시로 대형 SUV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SK엔카닷컴이 대형 SUV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4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인기 수입 대형 SUV 10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볼보 XC90이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종 모델의 평균 잔존가치는 57.9%이다. 잔존가치 조사 대상은 대형 혹은 준대형 SUV로 벤츠 GLE, BMW X5, 볼보 XC90,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렉서스 RX450h, 지프 그랜드 체로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포드 익스플로러, 포르쉐 카이엔, 혼다 파일럿(가나다순)의 2017년식 4WD 모델이다. 조사 대상 가운데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모델은 볼보 XC90으로 71.5%의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이번 대상 모델 중 유일한 하이브리드 SUV인 렉서스 RX450h의 잔존가치는 65.9%로 두번째로 높았다. 세번째로 높은 모델은 벤츠 GLE로 잔존가치는 62.5%로 나타났다. BMW X5의 잔존가치도 60.2%로 평균보다 높았다. 미국 브랜드 대형 SUV의 잔존가치는 모두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잔존가치는 각각 54.6%, 49.1%다. 일본 브랜드 혼다 파일럿의 잔존가치도 52.6%로 평균보다 낮았다. 신차가가 1억이 넘는 고가 모델의 잔존가치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의 잔존가치가 56.0%, 포르쉐 카이엔이 54.9%,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52.1%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수입차 중 잔존가치가 높은 모델은 신차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모델이며 1억이 넘는 고가 모델은 거래량이 많지 않아 잔존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GV80을 시작으로 대형 SUV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점차 높아져 중고 대형 SUV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03-04 10:0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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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팔 걷어 붙인다"

현대차 울산공장 오가는 차량. 현대자동차 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먼저 최근 헌혈 보유량 급감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의료계의 절박한 현실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대적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3월부터 대한적십사자와 함께 헌혈버스 4대를 이용해 500만㎡ 규모의 울산공장을 순회하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혈액 수급 사정이 더 심각해진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혈액 수급은 응급환자와 큰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있어서 생명과 같은 중요한 것인만큼 노사가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방역활동에서 소외 받을 수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나선다. 노사는 울산공장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3월부터 지역 아동센터, 노인복지 시설에 마스크(KF-94) 4만개를 지원키로 하고 지원 물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노사는 중소 부품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먼저 대구, 경북지역의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월까지 총 11만개의 마스크와 손 세정제, 소독액을 우선 지원했으며 향후 지원 지역과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노사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들을 도와주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화폐(울산페이)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울산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3월부터는 내부 전산시스템 구축하고 급여 자동이체를 통해 손쉽게 지역 화폐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26일 코로나19 사전 방역과 조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중소 부품 협력사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대의 자금을 긴급 지원해 협력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크게 줄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03-04 09:53: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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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코로나19 의연하게 대응하자"…임직원·협력사 위기 극복 당부

"우리 모두 이번 위기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대응해 나갑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3일 임직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임직원과 협력사에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된 이후 재계 총수가 위기극복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위기상황 또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보다 의연하게 대응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는 수많은 자연재해와 병균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이겨내면서 발전된 인류문화를 이루어냈고 앞으로도 계속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힘은 개개인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주도 대응체계에 적극 협조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며, 임직원 여러분이 안정적 일상을 누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코로나 종합상황실을 그룹과 각 계열사에 설치하고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일시적 사업 차질은 불가피하겠지만 다양한 대응계획을 세워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이후에 조기 경영안정을 이루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마음으로 비상 대응을 하면 이른 시일 내 회복할 수 있을 것이고, 기초체력이 더욱 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현장에서도 위기극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주는 데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 서로 물리적 간격은 멀어지더라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심리적 간격은 오히려 가까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전 협력사 대표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안정적 부품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는 데 감사한다"며 "그동안 함께 도전하고 극복해온 저력이 있기에 이번에도 동반자로서 함께 노력하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협력사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생산차질은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수출 확대로 이른 시일 내 만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 사태 정상화 후에 협력사에 추가 손실이 없도록 노사가 교섭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공장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 위해 1조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웠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조속한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성금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2020-03-03 14:55: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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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뉴 푸조 208' 유럽 올해의 차 선정

뉴 푸조 208 e-208. 푸조의 뉴 푸조 208이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진행된 '2020 유럽 올해의 차' 발표 및 시상식에서 유럽 23개국 60명의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 결과, 뉴 푸조 208은 총 281점을 획득하며 유럽 올해의 차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전기, 가솔린, 디젤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의 다양성과 스타일리시하고 대담한 디자인, 뛰어난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뉴 푸조 208은 이번 수상을 통해 B 세그먼트 시장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 뉴 푸조 208은 작년 10월 유럽 출시 이래로 약 11만대의 주문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중 15%가 전기차 모델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하고 있다. 전기, 가솔린, 디젤 엔진으로 이루어진 뉴 푸조 208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운전자에게 원하는 엔진을 선택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강렬한 인상의 전면부 디자인은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개의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최신 브랜드 디자인의 DNA를 구현했다. 여기에 한 단계 진화된 아이-콕핏 인테리어는 3D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해 미적 디자인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푸조 브랜드 CEO 쟝-필립 임파라토는 "뉴 푸조 208이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이는 우리 브랜드와 그룹 내 모든 팀들의 우수한 능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푸조의 '2시리즈(208, 2008)'가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208을 비롯해 308, 3008까지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이 세 모델들은 지금도 도로를 달리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내에는 순수 전기 모델인 뉴 푸조 e208이 올 해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2020-03-03 14:11: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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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GV80·트레일블레이저·XM3' 등 코로나19로 먹구름…1분기 위기감 확산

제네시스 GV80.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달 중국 부품 업체의 생산 중단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가 공장 가동을 멈췄다. 최근에는 일부 공장 근무자들이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으며 생산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하며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 여기에 정부가 3월부터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방침을 급작스럽게 발표하면서 대리점과 소비자간에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의 2월 내수 판매실적은 총 8만1722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7% 감소했다. 전월(9만8755대)에 비해서도 18.0% 줄었다. 지난 1월 2013년 2월 이후 7년여만에 내수 판매량 10만대 이하로 감소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현대차와 한국지엠 등이 4~5년간 준비해 내놓은 신차 GV80과 트레일블레이저 등도 '신차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GV80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2공장은 중국산 부품 수급 문제로 지난달 21일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울산 2공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도 중국산 부품 수급 문제로 지난달 17~18일 부평 1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21일에는 설비 문제로 휴업했다. 결국 현대차와 한국지엠은 사전 계약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지만 쉽지않은 상태다.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도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완성차 5사는 1, 2월 수출 및 해외 생산 판매에서도 일제히 부진을 겪었다. 국내에서의 생산 차질이 수출 물량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국에서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와 정부의 갑작스런 개소세 적용 발표에 따른 소비자 혼란 등으로 이번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개소세 인하 정책은 자동차 업계에 혼란을 불러왔다.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를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한 완성차 업체는 28일 정부 발표 이후 하루만에 소비자들이 차량 인도 거부 움직임을 보이며 1000여대의 구매 취소 현상이 발생했다. 신차 판매를 위해 차량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금을 고스란히 완성차 업체가 떠안게 됐다. 르노삼성은 회사 명운을 걸고 내놓은 전략 모델인 콤팩트 SUV 'XM3'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르노삼성 XM3의 경우 소비자들 사이에서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차'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전부터 주목받다. 이에 르노삼성은 XM3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와 다양한 고객 행사 등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자동차뿐 아니라 업종을 불문하고 시장 전체가 위축되고 있다"며 "정부의 개소세 인하 정책은 소비자를 위한 배려지만 후속 대책없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XM3.

2020-03-03 14:09: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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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면허 없이 타는 도심형 전기차 '에이미' 공개…6월 프랑스서 인도 개시

시트로엥 에이미. /시트로엥 시트로엥이 도심형 모빌리티 해답을 내놓는다. 시트로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초소형 순수 전기차 에이미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주문을 받고, 6월 인도 예정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서도 판매한다. 에이미는 누구나 편안하고 부담없이 타는 전기차를 제공하겠다는 시트로엥의 브랜드 슬로건 '인스파이어드 바이 유 올'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에이미 원 콘셉트를 실제로 구현해냈다. 에이미는 운전면하가 없는 청소년이나 노인 등도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다. 전장 2.41m에 전고 1.52m인 초소형 사륜차다. 5.5㎾h 배터리로 최대 70㎞까지 달릴 수 있다. 최고속도는 45㎞/h로 제한된다. 카셰어링 등 디지털 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리투무브'를 통해 대여할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해 중장기 대여나 구매도 가능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 시트로엥'으로 필수 정보를 확인하고 서비스센터 방문 일정도 예약 가능하다. 프랑스 기준 이용 비요은 프리투무브 이용시 1분에 0.26유로, 장기렌트시 월 19.99유로다. 판매가격은 6000유로다. 빈센트 코비 시트로엥 CEO는 "시트로엥 에이미는 지난 100년간 이동의 자유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온 시트로엥의 혁신이 집약되어 있는 모델"이라며 "운전면허 없이 이용가능한 초소형 순수 전기차로 소비패턴의 변화와 도심 내 이동 제한, 환경 문제에 대한 시트로엥의 솔루션을 담고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3 14:03:3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