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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올 뉴 렉스턴 티저 이미지 공개…주행성능·스타일↑

올 뉴 렉스턴. 쌍용자동차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렉스턴 브랜드의 신모델 출시 일정을 확정하고 출시에 앞서 차명과 티저 이미지를 15일 공개했다. 업계 최초로 오는 11월 4일 임영웅의 신곡 쇼케이스와 함께 론칭이벤트도 진행된다. 쌍용차는 대대적인 변화를 거쳐 선보이는 신차명을 올 뉴 렉스턴으로 확정했으며, 출시에 앞서 풀 LED 헤드램프와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등 외관디자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올 뉴 렉스턴은 내외관 스타일의 전면적이고 혁신적인 변화와 더불어 파워트레인(엔진 및 변속기로 조합된 구동계) 업그레이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를 비롯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주행 및 안전성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냈다. 업계에서 가장 앞선 AI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물론,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대폭 강화한 상품성과 디자인으로 기대를 뛰어 넘는 만족도를 안겨 줄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살펴 본 새로운 렉스턴의 외관 디자인은 SUV 고유의 당당한 강인함에 견고하고 담대한 이미지를 조형화했다.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구현함으로써 디자인 완성도를 대폭 끌어 올렸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 뉴 렉스턴 정측면.

2020-10-15 15:01: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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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사장 "수입차 대중화 이끌것"…7세대 신형 제타 출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이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에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겠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캠핑인더시티에서 개최된 '폭스바겐 미디어 데이'에서 중장이 비전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다양한 라인업 확보와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차종과 파워트레인을 투입,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매우 포괄적이고 매력적인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진정으로 한국에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내는 최초의 수입차 브랜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하는 7세대 신형 제타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6세대 모델 대비 차체를 키우면서 실내 공간은 넓어지고 상품성은 대폭 개선됐지만 가격은 400만~700만원 가량 인하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시 프리미엄 모델이 2714만9000원, 프레스티지 모델이 2951만6000원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2650대 한정으로 23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제타 외에도 2022년까지의 중장기 제품 로드맵을 발표했다. 아테온과 제타에 이어 12월 중형 프리미엄 세단 신형 파사트 GT를 내놓고 세단 라인업을 늘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SUV 시장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3세대 신형 투아렉은 브랜드 최상위 모델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브랜드의 최첨단 기술력을 총 망라한 모델로 출시 1개월만에 수입 럭셔리 SUV 톱 3에 등극했다. 지난 8월에는 총 294대가 판매되며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수요로 국내 물량을 모두 소진했으며, 내달 초부터 새로운 2021년형 투아렉의 인도가 시작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이 7세대 신형 제타를 소개하고 있다. 중형 SUV 티구안은 지난 6월 수입 SUV 모델 중 유일하게 국내 최초로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달성했으며, 지난 10월 초에는 컨슈머인사이트가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체험 평가에서 올해의 수입 SUV로 선정되기도 했다.또 지난 5월 출시된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한국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초도 물량을 완판,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만족시키고자 지난 9월 말 충분한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 이같은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소형 SUV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2월 소형SUV 티록을 출시하며 2022년을 목표로 새로운 대형 SUV 테라몬트도 도입해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자 한국 시장에서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골프 역시 8세대 신형 모델로 내년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된다. 전기차 출시 계획도 밝혔다.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와 국내 시장 환경을 고려해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D. 4가 첫 번째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며, 2022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폭스바겐코리아는 2022년까지 해치백에서부터 세단, SUV 모델에 이르는 다양한 세그먼트로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디젤, 가솔린 및 순수전기차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차 브랜드에 대한 진입 장벽을 줄이기 위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고객 만족을 높이기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9월 말 강남구 신사동에 세계 최초로 뉴 폭스바겐의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한 첫 번째 판매 터치 포인트 '시티 스토어'를 오픈했다. 또한 더욱 현대적이면서 진정성을 더한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의 서비스센터인 '시티 익스프레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이 같은 핵심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임기를 추가 연장했다.

2020-10-15 14:36: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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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차종으로 3배 성장한 벤틀리, 플라잉스퍼 V8로 '가속' 밟는다

워렌 클락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이 플라잉스퍼 V8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가 라인업을 확대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벤틀리는 15일 영국에서 플라잉스퍼 V8을 공개했다. 국내에는 내년 초 출시 예정, 벤테이가 V8과 컨티넨탈 GT V8에 이어 3번째 판매 차량이 된다. 가격은 3억2000만원이다. 벤틀리는 이번 공개에 앞서 국내 미디어에도 먼저 쇼카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50일간은 VVIP 고객을 초청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해외 브랜드가 신형 모델을 국내에 들여오기까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걸려왔던 만큼,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벤틀리는 국내 럭셔리카 시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벤틀리에서는 아직 세계 6번째 시장이지만, 플라잉스퍼 V8을 출시하면 5위로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실제로 벤틀리는 올 들어 국내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브랜드 중 하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213대로 전년 동기(73대)보다 191.8% 성장했다. 3배가 됐다는 얘기다. 플라잉스퍼 V8 헤드램프는 수공예로 제작돼 보석과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특히 판매 차량이 2종, 그나마도 컨티넨탈 GT V8이 5월에서야 판매를 시작했음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플라잉스퍼 V8도 사전 계약만 180대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경쟁 브랜드로 꼽히는 롤스로이스는 7종 차량을 국내에 들여오고 있지만 올해 누적 판매량은 116대로 벤틀리의 절반에 불과하다. 새로운 플라잉스퍼 V8은 사실상 벤틀리의 플래그십으로, 벤틀리의 모든 기술력을 총집합했다.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V8 엔진에 수준 높은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해 마사지 등 편의 기능도 눌러 담았다. 특히 이번 신형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디자인이다. 더 커진 전면 그릴과 함께 장인의 손을 빌려 깎은 헤드램프, 실내에는 고전식 송풍구 개폐 장치와 함께 1열과 2열 대형 디스플레이 등 첨단 장치를 조합해 클래식과 미래 디자인을 동시에 잡았다. 시트와 도어트림에 다이아몬드 퀄팅 디자인 가죽을 사용하는 등 고급감도 빼놓지 않았다. 새로 도입한 서비스 '벤틀리 케어 프로그램'도 무기다. 공식 딜러인 벤틀리 서울을 통해 구입하면 제공되는 혜택으로, 고객이 원할 때에는 언제든지 전문 테크니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 정기점검과 2년 연장 등 관리 등을 담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5 14:25: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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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소형 SUV 코나 성능·디자인 강화

현대차 '더 뉴 코나'. 현대자동차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3년 만에 강력한 성능과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N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해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2017년 출시한 코나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코나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코나의 독창적인 스타일 위에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넓고 날렵한 인상을 더했다. 외장 디자인은 선이 두드러지는 주간주행등과 예리하게 마무리된 후드, 힘차게 솟은 스키드 플레이트로 진취적인 인상을 구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장이 40㎜ 길어졌고, 뒷부분은 전면 램프 디자인과 연결되는 후면 램프와 수평적 구조를 강조한 범퍼 디자인이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한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의 드라이빙 경험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하면서도 보다 넓게 느껴지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존보다 2.5인치 늘어난 10.25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반(클러스터)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수평적 구조가 강조되도록 구성한 센터페시아가 실내 공간을 넓게 느껴지게 한다. 현대차는 더 뉴 코나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에 더해 고성능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N 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여기에 2.0 가솔린 모델과 고성능 N도 출시 준비 중이어서 기존 코나보다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UV 최초로 추가된 N 라인 모델에는 주행성에 초점을 맞춘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튜닝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선택 사양의 제약을 없앤 주력 트림(등급)인 모던을 포함해 기본 트림인 스마트와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등 3가지로 선보인다. N 라인 모델의 경우 모던과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코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모델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031만원, 모던 2244만원, 인스퍼레이션 2716만원이며,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 2365만원, 모던 2569만원, 인스퍼레이션 2981만원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N 라인 모델은 모던 2460만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원이다.

2020-10-15 10:50: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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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더 뉴 스파크 '고객만족도' 조사서 1위

한국지엠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쉐보레 더 뉴 스파크가 '2020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 경형 승용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CSI는 1992년부터 국내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평가해온 공신력 있는 조사로 전반적 만족도, 재구입 의향,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요소 만족도 등 세 가지 항목을 종합해 고객 만족도를 산출한다. 올해 조사에서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100점 만점 중 86.0점을 획득하며 기아차 모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스파크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에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주행 안정성 ▲승차감(안락감) ▲엔진 및 미션 성능 ▲연비 ▲가격 대비 옵션 다양성 ▲품질 대비 가격 등 세부적인 요소 만족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스파크는 가격이 저렴하고 경제적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프리미엄 경차'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능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사양 및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등 맞춤형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더 뉴 스파크가 작년에 이어 또 다시 고객 만족도 1위를 달성하며 국내 경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경차 이상의 뛰어난 안전과 품질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경차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0-10-15 08:3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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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르노 트위지 부산 생산 1주년…글로벌 생산기지로 거듭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지로 거듭나고 있다.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부산공장 생산이 1주년을 맞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부산공장 생산을 시작한 트위지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출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올해 9월까지 1년 동안 1798대가 국내 생산되어 유럽 등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수출됐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978대다. 르노 트위지는 당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왔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소재의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전 세계 판매 물량을 생산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은 부산공장 내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며, 제조업체, 협력업체,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지난 1년간의 트위지 수출로 르노삼성은 부산공장만의 최고 수준의 품질 노하우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부산시가 친환경 자동차 생산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시장에 초소형 전기차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연 트위지는 안전성을 강화한 강판 프레임, 4점식 안전벨트, 에어백, 탁월한 제동력의 디스크 브레이크까지 갖추고 있어 우수한 안정감과 편안한 주행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며 이륜차 등 기존 배달용 모빌리티보다 안전성이 뛰어난 트위지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해진 르노삼성 제조본부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품질의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냈던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현재 르노 트위지와 QM6는 물론 향후 XM3까지 전 세계 소비자들이 '메이드 인 부산' 자동차를 특별히 더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0-14 15:19: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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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새로운 여정 선언…정주영·정몽구 기업가 정신 계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보고했다. 각 사 이사회가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정 수석부회장은 바로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현대차그룹을 출범 10년 만에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리더십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미래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한다는 그룹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핵심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고객·인류·미래·나눔…그룹 혁신의 지향점 제시 정의선 회장은 이날 전 세계 그룹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장의 시작(Start of a New Chapter)'이란 주제의 영상 취임 메시지를 통해 '고객'을 필두로 '인류, 미래, 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취임사에서 미래는 10번, 고객은 9번, 인류는 7번 강조해 언급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고객이 본연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야 한다"며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지론인 고객 존중, 고객 행복이라는 가치 창출의 당위성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회장은 "고객의 평화롭고 건강한 삶과 환경을 위해 모든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고객의 가치를 인류로 확장했다. 정 회장은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경험을 실현시키겠다"고 표명했다. 이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준비도 역설했다. 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를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여 인류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보틱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같은 상상 속의 미래 모습을 더욱 빠르게 현실화시켜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눔을 통한 사랑받는 기업으로의 변화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고, 그 결실들을 전 세계 고객들과 나누면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주,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사회의 다양한 이웃과 결실을 나누고, 이웃과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소신의 반영으로 해석된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이 인류의 삶과 안전, 행복에 기여하고 다시 그룹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수평적 소통과 자율을 기반으로 그룹 체질 개선과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 구현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전 세계 사업장의 임직원 모두가 '개척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그룹의 성장과 다음 세대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다면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의 귀중한 역량이 존중받고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소통과 자율성이 중시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1985년 포니엑셀 신차 발표회장을 찾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포니엑셀은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생산한 차량으로 1986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아산 정주영 닷컴 ◆정주영→정몽구→정의선…업적·기업가 정신 계승 정 회장은 범현대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선대회장과 현대차그룹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킨 정몽구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세영 회장, 정몽규 회장, 김철호 회장 등 전·현직 모든 임직원의 노력이 있기에 지금의 성과가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두 분의 숭고한 업적과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그룹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향한 담대한 여정에 동참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미래를 열어가는 여정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되면 되게 만드는' 창의적인 그룹 정신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서로 격려하고 힘을 모아 노력하면 충분히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 회장은 1999년 현대차에 입사, 2002년 현대차 전무, 2003년 기아차 부사장, 2005년 기아차 사장, 2009년 현대차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는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맡아 왔다. 기아차 사장 당시 디자인경영을 통해 기아차를 흑자로 전환시키고, 현대차 부회장 재임 기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에 맞서 성장을 이끌었으며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 안착시켰다.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맡은 2년여 기간에는 그룹의 미래 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재편에 과감한 투자와 제휴, 적극적인 인재 영입 등을 통해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세계 최고 완전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합작 기업 '모셔널(Motional)'을 설립하는 한편, 다양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업,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의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차량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을 통한 수소 생태계 확장도 견인해 왔다. 특히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일하는 방식에서의 변화를 가속화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글로벌 톱 5 성장…정몽구 그룹 명예회장 추대 정몽구 명예회장은 최근 회장직 사임의사를 밝히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맡아 엄중한 경제위기 극복하고 미래 혁신을 주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 명예회장은 정의선 회장 체제를 통한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정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IMF 외환위기 당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정 명예회장은 기아자동차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회생,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육성했으며, 2010년 현대·기아차를 글로벌 톱 5업체로 성장시켰다. 품질경영, 현장경영, 글로벌경영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자동차 전문그룹을 출범시키고 자동차 부품산업과 소재산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건설,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세계 최초로 친환경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춰 기업의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정의선 회장의 취임은 미래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고객 중심 가치를 실현하며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며, 인류의 삶과 행복에 기여하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0-14 14:5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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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시대 개막] 정의선 회장, 그룹 체질 개선 주목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차의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최초 공개하는 자리에서 청바지에 반팔티를 입은 파격적인 의상으로 주목받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시대가 본격화됐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안을 보고했다. 각 사 이사회가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정 수석부회장은 바로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그동안 '소통·자율·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해온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수장을 맡으면서 그룹의 체질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의 귀중한 역량이 존중 받고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소통과 자율성이 중시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평적 조직 문화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소통, 자율, 책임을 중시하는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확산시키고 일하는 방식에서의 변화와 혁신도 주도했다. 정의선 회장은 그 일환으로 해외 권역별 자율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2018년 미주, 인도 등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을 주요 권역으로 나누고 현지 시장전략 수립 및 상품운영, 생산·판매 통합 운영 등 '자율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강력한 의지 아래 '자율성'과 '기회'의 확대를 통해 '일' 중심의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조직문화 및 제도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연 근무제 및 복장·점심시간의 자율화를 통해 개개인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으며, 결재판을 없애고 이메일 등 비대면 보고를 확대하는 한편, 자율좌석제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직급 및 호칭 체계도 축소, 통합했다. 일반직 직급 체계를 4단계로 축소하고 호칭은 '매니저'와 '책임매니저'로 단순화했다. 승진 연차 제도도 폐지했다. 임원 직급 체계는 이사대우, 이사, 상무까지의 직급을 상무로 통합해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했다.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조기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재택근무도 자율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노트북 지급을 확대하고 새로운 업무 플랫폼을 도입해, 자택을 비롯 장소에 구애 없이 PC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2020-10-14 11:44: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