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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지엠' 노조 임단협 갈등속 또다시 부분파업…생산손실 1만대 넘어서

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또다시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한국지엠, 기아차, 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체들의 임단협이 지연되면서 자칫 '노조리스크'가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1일 한국지엠 관계자는 "노사간 임단협을 둘러싸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진행된 5일의 부분파업으로 1만20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9일부터 10일까지 총 5일간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들이 각각 4시간씩 조업을 중단하는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생산손실만 1만2000여대에 달하는 등 노사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측은 투자계획 보류를 선언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내놨지만 노조는 10일 또 다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1일부터 13일까지 부분파업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도 이어간다. 만약 노조가 13일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할 경우 생산손실은 1만5000대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결국 노조가 파업을 장기화할 경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의 미국 수출 물량을 맞출 수 없게 되면서 경영 정상화는 물론 GM 본사 차원에서도 신차 생산 배정 변경 등 특단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 한국지엠 노사가 '강대강' 대치 상황으로 치닫자 한국지엠 철수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앞서 노조는 올해 임단협 협상에서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 통상임금 400%에 6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협상 주기를 2년으로 늘리고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내년 월 2만2000원을 올리자고 제안했다. 르노삼성도 임단협을 둘러싸고 노사간 녹녹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9일 진행된 제 5대 르노삼성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강성인 박종규 현 노조위원장이 연임됐다. 향후 임단협에 난항이 예견돼 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10월 중앙노동위원회가 임단협 관련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쟁의권을 확보했다. 향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합법적인 파업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새로운 노조가 출범했고 서로 논의를 통해 잘 이끌어 나갈 것"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출 물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노사간 협력을 통해서 경쟁력을 키워가는게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파업권을 확보해둔 기아차 노조는 지난 9일 경기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쟁대위 1차 회의를 열고 회사를 압박했다. 노조는 쟁대위 소식지를 통해 "파업이 목표는 아니지만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며 "노동조합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정당한 쟁의권을 통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11∼12일 임단협 10∼11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2020-11-11 14:06:19 양성운 기자
현대·기아차 '2020 R&D 테크데이' 개최…협력사와 상생 강조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을 통한 미래 자동차 기술 선도에 앞장선다. 현대·기아차는 11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0 연구개발(R&D) 협력사 테크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와 각종 지원,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들과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득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등 29개 협력사와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비어만 사장은 "코로나19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임에도 신차 기술 개발과 부품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더 나은 내일을 함께 하기 위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우수 신기술 ▲내구품질개선상 ▲원가개선(VE)혁신상 등 3개 부문에서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 시상했다. 협력사의 기술 개발 우수 사례 발표와 성과물 전시 등도 진행됐다. 우수 신기술 부문에는 대상에 '대동도어'가, 우수상에는 '경신', '두원공조', '센트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구품질개선상에는 최우수상에 '대철', 우수상에 '대한솔루션'이 선정됐으며 VE혁신상에는 최우수상에 '에스엘', 우수상에 '한국단자'가 선정되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이 갈수록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소통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1 13:55: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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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모터사이클, 유로5 환경규제 맞춘 신모델 출시

인디언 빈티지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2021년 국내에 새롭게 적용되는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 환경규제를 만족시키는 신모델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브랜드 최초로 유로5 환경규제를 만족시킨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기존 라인업을 대부분 유지한 채 2021년형 모델을 소개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했다. 유로5 환경규제는 기존 유로4에 비해 배출되는 유해가스의 성분과 배출량을 억제시켜야 하는 만큼 더욱 엄격한 기준을 따라야 한다. 이에 2021년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모터사이클은 예외 없이 일산화탄소(CO)는 1.00g/㎞, 탄화수소(THC)는 0.10g/㎞, 질소산화물(NOx)는 0.06g/㎞이 최대 허용치이며, 새롭게 추가된 항목인 비메탄 탄화수소 (NMHC)에 대한 측정기준(0.068g/㎞이하)에도 부합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OBD2(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장착 또한 필수다. 타사의 제품들이 현재 유로5 규격을 만족시키지 못해 국내 수입을 지속하지 못하거나 일부 모델을 단종시키는데 반해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수년간에 걸쳐 개발해 온 새로운 엔진들인 1890㏄(116큐빅인치) 공랭식 엔진 썬더 스트로크116과 1768㏄의 대배기량 수랭식 엔진 파워플러스에 이미 이러한 친환경적인 대응능력을 개발과정에서부터 적용해 왔기에 이번 규제변경에서도 아무런 영향 없이 고출력의 신모델을 출시할 수 있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코리아 관계자는 "2021년 이륜차 시장에 적용되는 유로5 환경규제에도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디언 모터사이클 브랜드의 성장과 가치 상승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1 13:48: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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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카니발 라인업 확대…'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 시장 공략

기아자동차의 내수 시장 판매 1등 공신인 카니발이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기아차는 11일 4세대 카니발을 기반으로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8일 국내 공식 출시된 4세대 카니발은 기아차가 2014년 3세대를 출시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모델로 출시 전부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4세대 카니발은 출시를 앞두고 지난 7월 28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됐으며 당시 사전계약 개시 하루만에 2만3006대가 계약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기아차는 이같은 분위기를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로 이어갈 방침이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기본 모델 대비 최대 291㎜ 커진 헤드룸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했다. 또 하이리무진만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돼 한층 웅장한 볼륨감과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여기에 다채로운 고객 맞춤형 편의사양을 더해 편안함과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기아차는 카니발의 웅장한 볼륨감에 하이리무진의 정체성을 덧입혀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하이루프와 프론트 범퍼가드가 적용돼 고급감을 한 차원 높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 측면부는 강인하고 다부진 느낌의 사이드 스텝 적용으로 디자인의 볼륨감을 더해줌과 동시에 승·하차 편의성을 높여준다. 후면부는 하이루프에 적용된 '대형 LED 후방 보조제동등'이 하이리무진만의 특별함을 더하고 가시성을 높여준다. 하이리무진 전용 엠블럼이 장착돼 차별화된 개성을 완성시켰다. 실내는 마치 프리미엄 라운지에 머무는 듯한 안락한 경험을 선사한다. 하이루프가 적용돼 카니발 기본모델 대비 최대 291㎜ 높아진 헤드룸은 다른 차량에서 느낄 수 없는 넓은 실내 공간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후석 승객의 시야각을 고려해 장착된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는 ▲지상파 HD-DMB ▲HDMI단자 ▲USB단자 ▲스마트기기 미러링&쉐어링 기능 등 갖춰 이동 중에도 원하는 영상을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조수석 시트백에 부착된 '빌트인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상태를 감지하여 초미세먼지 및 실내 유해가스를 정화함으로써 실내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시켜준다. 1열과 2열에서 사용가능한 '냉·온 컵홀더'로 음료를 차갑거나 뜨겁게 보관할 수 있으며 측·후면 글라스에 적용된 '주름식 커튼'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7인승과 9인승 2개 모델을 먼저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f·m, 복합연비 8.7㎞/L(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최고급 시그니처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가솔린 9인승 모델 6066만원, 가솔린 7인승 모델 6271만원이다(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7인승 개별소비세 3.5% 기준). 향후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디젤 7인승 및 9인승 모델과 함께 가솔린 4인승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정비 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함께 통합 콜센터를 운영함으로써 하이리무진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2020-11-11 13:46: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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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프리미엄 밴 컨버전 모델 출시

세화자동차의 판매법인 ㈜다인자동차가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와 손잡고 프리미엄 밴 '스프린터' 컨버전 모델을 출시한다고10일 밝혔다. 특장차 제조 전문 기업 세화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가 컨버전(바디빌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세화자동차는 공급받은 기본 차량을 대형 프리미엄 리무진으로 컨버전한 11인승 디바인3와 13인승 스프린터 디바인5를 판매한다. 스프린터 컨버전 모델 판매를 위해 세화자동차는 판매 법인 ㈜다인을 새롭게 설립했다. 프리미엄 밴 전용 쇼륨이 서초동 예술의 전당 근처에 지상1층, 총면적 641㎡(약 194평) 규모로 마련돼 있다. 고객 경험에 중점을 둔 이곳 서비스 공간에서는 프리미엄 밴 시승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밴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시승 차량인 디바인5의 가장 큰 특징은 프라이빗한 실내 연출에 있다. 1열의 운전석, 동승석과 승객석은 파티션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 파티션에는 42인치 모니터와 매직 글라스가 탑재된다. 2열부터 4열까지에는 퍼스트클래스 전동의전시트가 장착되는데, 열선, 통풍 기능은 물론 무선 충전기와 냉온컵홀더가 시트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승객의 손이 닿는 범위 내에서 쉬운 조작이 가능하다. 이 VIP시트에 장착된 퍼스트 암레스트와 전동 언더서포트는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차량 내부 라이트 부문에서 천정과 사이드, 그리고 필러에는 스퀘어 타입의 스페셜 무드등으로 블루라이트의 피곤함을 줄이기 위하여 4000k의 고급형 무드등을 각각 설치 하였다. 또한 파티션에는 일체형 앰비언트 라이트를 추가하였다 다인 관계자는 "세화자동차가 컨버전한 '스프린터 디바인'은 차량 플로어를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해 차량 경량화를 이루었다"면서 "이를 통해 연비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0-11-10 15:28: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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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작품 공개…미래 모빌리티 산업 비전 제시

한국타이어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HPS-Cell.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래 드라이빙과 혁신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프로젝트 결과물을 한국타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자인 이노베이션은 2년에 한 번씩 세계적 디자인 대학과의 공동연구로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과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사업이다. 올해는 '도시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친환경,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과 자동화 인프라가 확충된 미래 환경에서 모빌리티가 단순 이동목적이 아닌 삶의 공간으로서 재구성돼 도시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타이어는 이동의 본질이 되는 타이어를 기반으로 미래 혁신 기술인 'H.E.M'이 적용된 플랫폼 'HPS-Cell'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근간이 되는 이동 플랫폼과 결합된 POD(공간) 기능을 분리시켜 모빌리티 중심이 타이어임을 명확하게 정립하는 타이어 중심 모듈형 플랫폼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HPS-Cell'의 타이어는 복합적인 강성 구현을 위해 Unit-cell(단위 격자)형태의 구조체가 적용된 Airless(비공기입) 타이어로 센서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트레드와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마모에 따른 위험을 대응하여 가변 휠과 최적화된 인프라를 통해 노면에 맞는 최적의 트레드 패턴을 교체하는 콘셉트 타이어다. 해당 시나리오를 애니메이션 형태의 영상과 시제품으로 선보이는 이번 결과물은 2040년 미래 도심 속 구성원들의 사용 목적에 최적화된 용도별 다양한 형태의 POD이 플랫폼과 결합해 이동 가능하며, 모듈 구조의 플랫폼은 도시 농업과 같은 상용 POD과도 결합되어 미래 스마트 시티 안에서 이동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종 공개된 작품을 다양한 글로벌 채널을 통해 전시해 전 세계에 한국타이어의 혁신 디자인 역량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0 14:23: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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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안전환경 경영 선포식 개최…2022년까지 글로벌 사업장 확대 적용

최준영 기아차 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왼쪽부터), 송호성 기아차 사장,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이장섭 디엔브이 지엘 코리아 대표이사가 안전환경 경영 선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기아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는 전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ISO 45001(안전보건)·ISO 14001(환경) 통합인증서 수여식'과 '안전 환경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아차는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인 디엔브이지엘코리아로부터 안전성과 환경성을 인정받아 ISO 통합인증을 받았다. ISO 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조직의 안전 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ISO 14001은 환경 사고 사전 예방을 통해 쾌적한 사업장을 구축하고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기아차는 "본사와 국내공장 ISO 통합인증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며 "안전 환경 통합 경영시스템을 해외 사업장으로 단계별 확장해 2022년까지 해외 공장도 통합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경영 방침도 선포했다. 구체적으로 ▲ 안전 환경 관련 법규 준수 ▲ 안전 환경 리스크 최소화 ▲ 환경오염 배출 최소화 ▲ 안전이 내재화된 조직문화 형성 등을 목표로 세웠다. 기아차는 2014년부터 안전·환경 관련 조직을 신설해 인력을 보강 중이며, 중대 재해와 사고 예방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기아차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 주도,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상위 5개 사에만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된 바 있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전 사업장에 안전 환경 경영방침을 선포해 우리가 나아갈 정확한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게 됐다"며 "안전 문화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11-10 14:11: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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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글로벌 기업과 협업↑…미래차 주도권 강화 나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이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다양한 전략적 투자와 제휴를 통해 미래 성장동략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와 커넥티드카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차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또한 미국의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매각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정보 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운영 체제를 2022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교통정보, 공사 구간, 뉴스, 음악, 날씨, 스포츠 등 외부 정보와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하려면 고성능 정보처리 반도체를 차량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그래픽 인지·처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들이 개발한 정보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는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 연산 처리가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2015년 기술 개발 협약을 맺고 커넥티드카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 출시한 제네시스 GV80과 G80에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최초로 적용한 커넥티드카 운영 체제를 탑재했다. 이번 협약 확대로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출시하는 현대·기아차·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차량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 운영 체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운영 체제는 딥러닝과 같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원하는 '고성능 컴퓨팅', 차량과 주변 인프라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심리스 컴퓨팅', 운전자의 의도와 상태를 파악하는 '지능형 컴퓨팅', 차량 내·외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해 차량 안전을 강화하는 '보안 컴퓨팅' 등 4가지 핵심 역량을 갖췄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생애주기 동안 고객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최신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세계적 인공지능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와 기술 개발 협력에 나선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향후 출시 예정인 차량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합한 커넥티드카 정보 표시 시스템인 '디지털 통합 칵핏'을 적용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주행 중 탑승자의 안전·편의 관련 정보를 생생한 3D 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전자 담당 추교웅 전무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현대·기아차를 선택한 모든 고객에게 혁신적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커넥티드카에서 필수적인 효율적인 전력 관리 기능과 뛰어난 확장성을 뒷받침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매각도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매각 거래는 최대 10억달러(약 1조1350억원) 규모다. 로봇 개 '스폿'으로 유명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해 설립됐으며 2013년 구글에 인수됐다가 2017년 7월 소프트뱅크에 팔렸다. 2015년 처음 선보인 '스폿'은 360도 카메라를 장착하고 네 발로 초당 1.58m의 속도로 뛰거나 계단을 오를 수 있으며 방수 기능도 갖췄다. 만약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맡은 2년여 기간동안 그룹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재편에 선제적으로 과감한 투자와 제휴, 적극적인 인재 영입 등을 통해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삶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핵심 성장축인 자율주행, 전동화, 수소연료전지 분야와 함께, 로보틱스, UAM,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매각과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언제나 다양한 전략적 투자와 제휴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2020-11-10 14:02: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