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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정직해야 상생" 양재석 AMC모터스 대표

양재석 씨는 매일 새벽 4시 30분에 눈을 뜬다. 경기도 김포공항 인근에 있는 주차장으로 출근하기 위해서다. 해가 떠오르면 고양시에 있는 AMC모터스로 한번 더 출근한다. 브랜뉴레이싱팀 일정이 있으면 저녁에도 또 한 번 출근한다. 밤을 새는 일도 예사, 주말에는 자동차 관련 대학 행사를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양 씨는 명함이 2개다. AMC모터스 대표, 브랜뉴레이싱 이사다. 여기에 김포공항 주차장 관리 업무까지 '쓰리잡'을 하고 있다. 양 씨의 새벽을 여는 주차장 차량 관리 업무는 지인이 운영하는 멤버십 발렛주차 사업장에서 차량을 점검하고 고객 요청에 따라 소모품 교체 등을 해주는 일이다. 아르바이트와 비슷한 성격이지만, 여행을 떠난 고객들의 차량을 관리해주는 일이 꽤 즐겁단다. 가장 오래된 직업은 브랜뉴레이싱 이사다. 벌써 17년이나 됐다. 그동안 여러 차례 우승을 일궈내면서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팀으로 성장시켰고, 내로라하는 선수와 미케닉도 여러명 배출했다. 최근에는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팀 등 학교기관뿐 아니라 다른 모터스포츠팀에서 차량을 관리하는 메인터넌스로 지원을 이어가는 중이다. 양재석 이사는 "브랜뉴레이싱에서 선수와 미케닉들을 육성하며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는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메인터넌스 부문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이사는 단지 차를 좋아해서 모터스포츠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23살 처음 자동차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가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이듬해 정비 공장에 취업해 5년여를 근무했다. 당시 정비 업계는 동호회나 보험사에 영업을 하는 게 관행이었는데, 양 이사는 나만의 시장을 개척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모터스포츠 업계에 무작정 발을 담갔단다. 관련자들과 친분을 쌓으며 애정이 커졌고, 결국 팀을 이어받아 운영하게 됐다. "사람 때문이다. 모터스포츠 종사자들은 뜨거운 정으로 어려움을 나눈다. 운전을 좋아하지 않아도 모터스포츠와 인연을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어려움도 많았다. 국내 모터스포츠가 저변이 미약한 탓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또 투자를 해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때가 많다는 것. 브랜뉴레이싱 차고에 세워진 i30 TCR은 그 상징이다. 큰 부담을 감수하고 차량을 구입했지만 TCR 코리아가 돌연 취소됐고, 올해에는 코로나19로 TCR 아시아조차도 열리지 못했다. 그래도 양 이사는 내년 다시 한 번 큰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바로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싱,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브랜뉴레이싱뿐 아니라 국내 모터스포츠 규모를 한 단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른 직함은 AMC 모터스 대표다. 맡은 지는 이제 2달여밖에 지나지 않았다. 올해 오랫동안 운영하던 공업사를 코로나19로 폐업했는데, AMC모터스에서 대표 자리를 제안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됐다. AMC모터스는 재생 부품을 이용하는 정비 업체다. 폐차나 전손 처리된 차량에서 멀쩡한 부품을 이용해 정비 비용 부담을 기존의 30%까지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양 대표는 AMC모터스가 과다한 비용을 청구하는 정비 업계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뿐 아니라, 부품 재활용으로 환경 문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재생 부품은 구동이나 조향 등 기능과는 관계 없는 범퍼나 라이트 등 외관 부품에서만 적용해 성능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새 부품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불필요한 수리로 과다한 비용을 청구하는 자동차 보험 관행도 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비 업계와 소비자들을 향한 당부도 전했다. "보험사에서 수리비를 받는 정비사 입장에서는 과다 정비나 이를 통해 부품을 모아 또다시 파는 등 유혹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정직하게 사업을 해야 업계와 소비자들, 보험사들과 상생할 수 있다. 소비자들도 남의 돈이라면 비싸게 정비하는 나쁜 경향이 있다. 이런 풍토를 고쳐야 한다."

2020-12-13 14:24: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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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결단'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준비 가속도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데이 뉴스 컨퍼런스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과감한 투자와 제휴, 적극적 인재 영입을 통해 회사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1억 달러 가치의 미국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결정하고 로보틱스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 솔루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공언한 정의선 회상의 체질개선 작업에도 탄력이 붇고 있다. 특히 이번 인수에는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3사가 로보티스 군단으로 뭉치면서 미래 모빌리티를 넘어 물류·운송·서비스 사업 등에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을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인수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총 11억 달러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지분율은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의선 회장 20%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이 이처럼 로보틱스 시장에 집중하는것은 미래 성장성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7년 245억 달러 수준의 글로벌 로봇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2%를 기록해 올해 444억 달러 수준으로 한층 커질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급변하는 경제, 사회적 흐름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32%의 성장세를 기록해 1772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완성차를 제조하는 현대·기아차와, 주요 부품과 모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 등 계열사 간 탄탄한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로보틱스 기술은 자율주행차와 전동화 차량 등 미래 모빌리티뿐 아니라 물류와 운송,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그룹 차원의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공장과 물류센터를 로봇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고, 로봇을 통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운송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대글로비스는 로봇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로봇의 인지 기술, 인공지능, 로봇 제어 기술을 기존 시스템에 접목하고 물류·운송용 로봇을 적극 도입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픽(Pick)'과 '핸들(Handle)' 등의 물류 로봇을 보유하고 있어 상·하차, 이송, 저장, 피킹(물건을 집어서 이동하는 것) 등에 필요한 물류 현장 인력을 대체할 전망이다. 또 최근 코로나19로 물류 서비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커지고 있는 '풀필먼트'(물품 보관·포장·배송·재고 관리를 총괄하는 통합 물류관리 시스템)와 라스트마일 서비스에 로봇을 도입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로봇을 이용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를 핵심 사업 영역인 A/S 부품 공급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양사가 함께 로보틱스 분야 종합 솔루션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 의료, 배송, 개인용 서비스,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이 제어와 관리, 정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단순 로봇 판매를 넘어 향후 로보틱스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에 로봇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은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등을 통해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지해야 하고 인공지능에 기반한 판단과 정밀 제어가 필요한 만큼 로봇 기술의 활용 범위가 넓다. 현대·기아차는 또 로봇 분야를 전담하는 로보틱스랩을 신설하고 모빌리티를 넘어 로보틱스 기술 전 부문으로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로보틱스랩은 자동차 제조 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 '벡스', 룸서비스와 고객 안내를 위한 '호텔 서비스 로봇', 차량 판매 서비스 로봇 '달이' 등을 개발했다. 현대·기아차는 로보틱스랩이 보유한 기술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술을 접목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기아차를 약 1조2000억원에 인수, 2000년 자동차 전문 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 출범과 함께 기아차를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바 있다. 글로벌 차 업계에 큰 이슈였던 현대차의 기아차 인수 이후 현대·기아차는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 격변기, 미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와 빅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모색해 왔다. 이번에도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합의는 그룹 차원의 로봇 중심 밸류 체인(가치사슬) 구축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육성하려는 각 기업과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 전세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로보틱스,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모빌리티 서비스 등에서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장에서 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감동을 전하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0-12-13 13:13: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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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임단협 두번째 잠정 합의안 도출…경영 정상화 힘모으나

한국지엠 부평공장. 한국지엠(GM)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임단협) 두번째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0일 한국GM 사측과 임금·단체협약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이번 잠정합의안 도출에 대해 "연내 타결을 위해 회사가 낸 최선의 최종안에 대해 노동조합이 결단해 노사 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사가 더 이상의 손실과 갈등 없이 2020년 임금 및 단체 교섭을 마무리하여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2021년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GM은 노사 갈등으로 생산 물량 악화 등 글로벌 판매량 감소를 겪었다. 이번 잠정합의를 통해 한국GM 노사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일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달 25일 올해 임단협 협상에 잠정 합의했으나 지난 1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찬성률 45.1%로 부결됐다. 이후 한국GM 노조는 파업 등 쟁의행위는 유보한 상태로 사측과 이날까지 2차례 추가 교섭을 진행해 다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한국GM 노사가 올해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것은 지난 7월 22일이다. 노조는 그동안 회사 측과 협상안에 대한 견해차를 보이면서 총 15일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한국GM 노조는 이달 14일께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찬반 투표에서 투표인 과반수가 협상안에 찬성할 경우 임단협 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된다.

2020-12-11 06:33: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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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최고의 안전성 확보…KNCAP 1등급 획득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가 국토교통부의 2020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안전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XM3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총 3개 항목의 안전성 평가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충돌 안전성 60점(100%) ▲보행자 안전성 14.80점(74%) ▲사고예방 안전성 13.37점(66.9%)으로 종합점수 88.2점을 기록하며, 안전도 종합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르노삼성은 XM3에 적용한 신형 CMF-B 플랫폼은 엔진 베이 구조를 강화함으로써 충돌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구조는 전방충돌 시 엔진룸 변형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충격에너지도 잘 흡수해낸다. 여기에 B 필러를 강화해 측면충돌에도 대비했으며, 고장력 강판 적용으로 캐빈룸 구조도 강화했다. 덕분에 충돌사고 시에도 캐빈룸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XM3는 보닛과 앞 범퍼, 헤드램프 위치 및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보행자 안전성도 높였다. 나아가 보행자뿐 아니라 자전거 탑승자까지 보호해주는 AEB(자동긴급제동장치)를 적용함으로써 보행자 안전성도 더욱 강화했다. 국토교통부의 KNCAP은 충돌시험 등을 통해 검증한 자동차의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동차의 안전도를 높이는 동시에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종합적인 자동차 안전도 평가다. XM3와 함께 르노삼성의 주력 차종인 SM6와 QM6도 출시 초인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KNCAP에서 최고안전등급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르노삼성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을 이뤄낸 XM3는 이번 국토교통부 KNCAP 최고안전등급 획득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내수시장은 물론,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서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0-12-10 16:26: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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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대 미래사업 '2025 전략' 공개…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전환 가속화

이원희 현대차 사장이 10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사업 전략과 수소비전 등을 담은 '2025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 연료전지 등 핵심 미래사업 전략 및 혁신적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과 수소 생태계 이니셔티브를 위한 새로운 '2025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가속화한다. 현대차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펀더멘털(기업 기초체력) 개선 노력과 적극적인 위기 경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익성 하락 최소화 및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등의 노력을 이어왔다"며 "전기차 판매 글로벌 톱3 달성, 세계 최초의 수소상용차 출시 등 미래 시장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현대차의 핵심 미래 경쟁력인 전기차, UAM,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자율주행 전략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미래 기술 전략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2020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 신재원 UAM사업부장(부사장), 장웅준 자율주행사업부장(상무), 김세훈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이 각각 전기차, UAM,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부문의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원희 사장이 새로운 '2025 전략' 및 중장기 재무목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기차 부문의 경우 2021년 아이오닉 5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고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전 라인업 전동화를 추진하는 등 중장기 전동화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 2040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8~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UAM 부문의 경우 승객 및 화물을 아우르는 포괄적 제품군 구축,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 개발 추진 등을 통해 UAM 생태계 구축 및 리더십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부문의 경우 2021년부터는 레벨 2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에 OTA(Over-The-Air) 업데이트 기능을 추가하며, 2022년부터는 레벨 3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레벨 4, 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도 지속한다. 수소연료전지 부문의 경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70만 기의 수소연료전지를 시장에 판매한다는 목표다. 한편 현대차는 기존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2대 사업구조에 수소연료전지 기반 사업인 ▲수소(H2)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한 '2025 전략'을 공개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 및 새로운 수소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60조1000억원 투자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 8% 확보 ▲글로벌 점유율 5%대 달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재무목표도 공개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적극적 수익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를 이어나가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0 15:39: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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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신 타타대우 사장, 준중형 트럭 '더 쎈' 출시…현대차 경쟁 본격화

타타대우상용차가 새롭게 선보인 준중형 트럭 '더 쎈'. 타타대우상용차가 현대자동차가 독점하고 있는 준중형 트럭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가성비를 앞세운 준중형 신형 트럭 '더 쎈'을 출시하고 국내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10일 타타대우상용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쎈을 공개했다. 더 쎈은 적재중량 3톤에서 5톤급 준중형 트럭으로 14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 가격은 4톤 장축 기준 5100만~5200만원대, 5톤 펜타 초장축 기준 5900만~6000만원대다. 앞서 김방신 사장은 올해초 기자간담회에서 "준중형 트럭 시장은 2.5톤에서 4.5톤으로 가장 수요가 많은 시장"이라며 "경쟁사인 현대차보다 가격은 저렴하고 품질은 더욱 좋게 만들어 판매량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김 사장은 현대차가 독과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용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통해 독과점 체제를 무너뜨리고 타타대우상용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번에 선보인 더 쎈은 상용차 기본 가치인 힘과 안전에 충실하면서도 실제 트럭 운전자 목소리를 반영해, 주행 편의성과 효율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기존 준중형 트럭 시장에서 적재중량으로 통용되던 2.5톤과 3.5톤, 4.5톤을 각각 3톤, 4톤, 5톤으로 적재중량을 0.5톤씩 증량했다. 가장 큰 강점은 파워트레인이다. 유럽에서 검증을 거친 ED45 엔진을 탑재해 186마력에서 206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췄다. 이 엔진은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Hi-SCR 배기가스 컨트롤 기술로 중저속 구간이 많은 도심 주행에서 우수한 배기가스 저감 효과를 발휘한다. 상용차 업계 최초로 탑재한 8단 자동변속기는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고급 승용차에 적용하는 ZF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엔진 회전수에 맞는 세분화된 기어비를 바탕으로 엔진 성능을 최적으로 활용한다. 대형 트럭에서 주로 사용하는 풀에어 브레이크를 장착해 우수한 제동 성능도 겸비했다. 첨단 장비도 주목된다. 보조 제동 장치로 언덕길 발진 보조 장치를 기본 적용해 경사로 정차 후 출발 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긴급제동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등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안전 기능을 강화했다.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트럭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부드러운 볼륨감을 강조했다. 프런트 패널부터 범퍼까지 이어지는 대형 그릴과 그릴 상단 뿔 형태 패널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다. LED 주간 주행등은 날카로운 눈매를 완성한다. 3톤과 4톤 모델은 안개등 주변으로 바디 원톤 컬러, 5톤 모델은 하이퍼 실버 컬러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실내는 운전자 주행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준중형 트럭 최초로 적용, 운전자 주행 피로도를 낮췄다. 운전자 손이 닿은 실내 공간 곳곳에 수납함을 배치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김 사장은 "수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더 쎈은 풀 라인업을 완성해 종합 상용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시작점"이라면서 "상용차 운전자가 원하는 트럭을 내놓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한 만큼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0-12-10 15:20: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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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8기 대학생 멘토 모집

과거 현대차그룹의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에 교육봉사단으로 참여한 대학생이 청소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대학생 미래 인재 육성 및 청소년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의 8기 대학생 멘토를 서울·대구·상주·부산·강원·울산·인천지역에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인하대, 사단법인 점프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주최하는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은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및 사회인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 울산 및 수도권 소재 대학의 재학생과 휴학 예정자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인하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대학생 멘토에 지원하려면 오는 27일까지 'H-점프스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8년째 이어오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은 올해까지 대학생 멘토 1182명을 선발, 총 103만7000여 시간의 교육봉사를 통해 4149명의 저소득층 혹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제공해왔다. 한편 이번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8기 대학생 멘토 모집을 통해 선발된 350명의 대학생들은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전 과목에 걸친 개인별 맞춤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게 된다.

2020-12-10 14:40: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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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앱 'KIA VIK' 리뉴얼 런칭 및 감사 이벤트 실시

기아차 'KIA VIK' 이벤트 페이지. 기아자동차가 모바일 환경과 사용자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2년여 간의 실 고객 사용성 의견을 반영하여 통합 모바일 고객앱 'KIA VIK'을 새롭게 리뉴얼 런칭하고, 감사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아차는 통합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앱)인 '기아 빅'(KIA VIK)을 새롭게 선보이고 경품 이벤트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는 고객이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고려해 앱을 재구성하고, 로그인을 하면 차량 보유 정보와 소모품 관리, 서비스센터의 정비 진행 현황 등을 바로 볼 수 있도록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 구매' 메뉴를 새로 만들어 신차 정보, 온라인 견적 등 다양한 정보를 앱에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기아 빅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의류 관리용 스타일러, 최신 폴더형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기아차가 지난 2018년 선보인 '기아 빅'은 차량 구매부터 관리까지 '카 라이프'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이자 유일의 통합 모바일 앱으로, 출시된 지 약 2년 만에 157만명이 가입한 기아자동차의 대표 온라인 채널이다.

2020-12-10 14:4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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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SUV 자존심' 쏘렌토,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서 '최고 등급'

기아차 4세대 쏘렌토. 국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자존심인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유로 NCAP'에서 안전성 최고 등급을 받았다. 기아차는 지난 9월부터 유럽 권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 쏘렌토가 9일(현지시간)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쏘렌토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유로 NCAP은 쏘렌토가 측면 장애물 테스트에서 탑승객의 신체를 잘 보호할 뿐만 아니라 충돌 시 승객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쏘렌토는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트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도 후방 충돌 시 우수한 승객 보호 성능을 입증했다. 또 안전 보조 시스템 부문에서 기본 장착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을 높게 평가받았다. 기아차는 쏘렌토가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차체를 경량화하면서도 다중 골격 구조 설계로 안전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에어백 시스템은 유럽 사양 기준 7개이며 국내는 8개가 적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첨단 사양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검사 중 하나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0 14:08: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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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교환 시대 열린다…KST일렉트릭, 마이브 M2·스테이션 공개

초소형 전기차 배터리 교체 방식 솔루션이 현실화됐다. KST일렉트릭은 지난 9일 개막한 한국전자전(KES)2020에서 부스를 열고 새로운 마이브와 마이브 스테이션, 이륜차 등을 공개했다. 내년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브는 국내 기업인 KST일렉트릭이 만든 초소형 전기차다. 21700형 원통형 배터리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비롯해 OBD 서비스 등 미래형 커넥티드 기능까지 탑재해 주목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마이브 M2는 교체형 배터리를 도입해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 주행 거리를 최대 40% 늘릴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냉온장고 등을 탑재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배터리를 추가하면서도 적재 공간은 기존 모델 수준으로 유지했다. 특히 KST일렉트릭은 마이브 스테이션을 통해 교체형 배터리 충전 솔루션까지 제안했다. 마이브 스테이션은 교체형 배터리를 충전해주고 충전 요금을 정산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 기기다. KST일렉트릭은 마이브 스테이션을 전국으로 보급해 초소형전기차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ST일렉트릭은 교체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 이륜차도 함께 소개했다. 초소형 전기차뿐 아니라 이륜차에도 교체형 배터리와 마이브 스테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첫 시도다.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는 "마이브 M2는 교체형 배터리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를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 했다"며 "마이브 스테이션은 통합 배터리 솔루션으로, 초소형 전기차와 이륜차뿐 아니라 배터리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0 11:07:1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