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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환희와 탄성' 대학 축제서 국제 모터 행사로…'2026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개막

[보령(충남) = 양성운 기자] '저렇게 멈추면 어떡하나' '숨 쉴 수 없는 박진감' 2일 충남 보령 머드엑스포광장에서 막을 올인 '2026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은 장애물을 피해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짐카나 대회를 보면서 탄성과 환호를 터트렸다. 국가 대표를 비롯한 선수들의 숨 쉴틈 없이 펼쳐지는 경기와 대학생들이 직접 차량을 제작해 참가한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2026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2일~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다양한 이색 대회는 물론 관람객들의 참여형 부스, 어린이 미술그리기대 대회, 전동차트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아주자동차대학교가 2011년 학교 축제로 시작된 'AMC 모터쇼'를 보령시와 충청남도에서 적극 지원하며 이제는 세계적인 자동차 페스티벌로 성장한 모습이다. 패스티벌을 처음 기획한 박상현 아주자동차대학교 교수는 "대학 동아리 행사로 시작된 행사가 이제는 국가 대표 선수들까지 참여하는 글로벌 자동차 페스티벌로 성장했다"며 "보령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 자동차 산업 인재를 확보하는 채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매년 참가를 원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고 페스티벌 취지와 맞다면 내년에는 더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MZ세대, 중·고등학생, 외국인 방문객들이 몰리며 곳곳이 북적였다. 특히 짐카나와 드리프트가 진행되는 경기장은 관람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아들 둘과 행사장을 찾은 김민주(46·보령)씨는 "대학생들이 차량을 제작해 참여한 대회지만 프로 선수를 못지 않게 긴장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며 "출발선에서 차량 고장으로 출발 못하는 선수들과 빠르게 코스를 질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습 벅찬 희열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처음 방문했는데 내년에도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토요타코리아가 마련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 부스는 기념 촬영하는 관람객들도 분주했다. GR86 차량에 탑승하거나 자동차 헬멧과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다. 또 프로 선수들이 관람객과 함께 ▲슬라럼 ▲레인체인지 ▲드리프트 택시 등 진행하는 'TGR 퍼포먼스 그라운드' 프로그램 체험 공간에서는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날 토요타코리아의 동승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동안 긴 대기 줄이 이어지며 관람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목포에서 두 자녀와 함께 온 김현진(43)씨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자동차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새롭고 흥미로웠다"며 "체험 하는 친구들도, 체험 하지 않는 친구들도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행사 참여 티켓이 빠르게 소진돼 현장 체험에 한계가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아주자동차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학생들의 실무형 교육 현장으로 운영했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행사 기획, 운영, 차량 관리, 경기 진행, 안전 지원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현장 중심 교육의 가치를 실현했다. 대학의 교육 역량을 산업 현장 및 지역 관광과 결합한 산학 협력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한명석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대학교와 보령시가 함께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축제"라며 "학생들에게 최고의 실습 현장, 지역에는 경제 활력. 산업계에는 미래 인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모터 페스티벌은 보령시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이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라며 "아주자동차대학교와 모빌리티 실증 센터를 긴밀히 연계해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2 20:5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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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기다림 없는' 제주의 완벽한 여정…비대면 서비스 등 차별화 서비스

제주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공항 도착 직후부터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롯데렌터카의 제주오토하우스는 비대면 중심의 시스템과 대규모 차량 인프라를 앞세워 여행객들의 시간 부담을 줄이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터카는 경차부터 수입차까지 국내 최대 3500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여와 반납 절차를 간소화한 '모바일 셀프 체크인'과 빠른 차량 픽업을 지원하는 '주차 관제 시스템' 등을제공하고 있다.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는 제주공항에서 셔틀버스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모바일 기반 셀프 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용객은 공항 셔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차량 출고 준비를 사전에 완료할 수 있으며, 도착 후에는 별도의 카운터 방문 없이 지정된 주차 구역에서 곧바로 차량을 인수할 수 있다. 복잡한 서류 절차와 대기줄을 생략한 비대면 프로세스로 여행 시작 단계에서의 피로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운영 시간 역시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차량을 확보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제주오토하우스는 경차부터 중형차, SUV는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프리미엄 차량과 전기차까지 약 3500대 규모의 차량을 보유해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 이용 시 주행 거리만큼 기부금이 적립되는 친환경 캠페인도 운영해 여행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차량은 정기 점검을 거치며, 사고 발생 시 24시간 대응 서비스가 제공돼 안전성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이용 고객에게는 관광지와 숙박, 식음료 할인 혜택이 포함된 '제주 웰컴 쿠폰팩'이 제공된다. 아르떼뮤지엄, 아쿠아플라넷 제주 등 주요 관광지와 제휴된 할인 혜택을 통해 여행 전반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제주 여행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로 '이동 경험'을 꼽는다. 제주오토하우스는 공항 도착부터 차량 반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간소화해 여행객이 이동에 쓰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보다 여유로운 일정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제주 여행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여정을 즐기기 위해서는 검증된 전문 렌터카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와 최첨단 비대면 시스템을 갖춘 제주오토하우스를 통해 고객들이 공항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다시 비행기에 오를 때까지 오로지 여행의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2 09:5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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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보이는 혁신' 한국GM 창원공장…대규모 투자로 '소형 SUV 전략 허브'로

[창원(경남)=양성운 기자]지난 28일 찾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국GM 창원공장은 요즘 '조용한 변화'가 아닌 '보이는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GM이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단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기술 혁신'과 함께 창원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혁신'을 끌어내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국 시장 철수설의 신빙성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곳은 임직원 약 3500여 명이 일하고 있으며 매년 28만대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3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량 1위를 기록 중이며 누적 생산량(2019년~2026년 4월 기준) 200만 대를 달성했다. 가장 처음 만난 공장은 차의 뼈대를 만드는 '차체 공장'으로 거대한 철제 구조물 사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사람보다 더 분주하게 움직이는 산업 로봇들이다. 용접 설비에서는 산업 로봇이 쉼 없이 불꽃을 튕기며 정교하게 용접하고 차체 하부를 결합했다. 특히 창원 공장은 2022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첨단 공장으로 탈바꿈 할 당시 605대의 로봇이 투입했지만 현재는 22대를 추가해 총 627대의 산업 로봇이 생산에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공정 효율을 강화하고 있다. 차체 공정을 지나 조립 공정에 도착하자 분위기는 조금 달랐다. 이곳은 사람과 기계가 함께 작업하는 공간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특히 조립 공장 입구에는 '한 대 한 대가 경쟁력이다', '품질은 우리의 자존심' 등 생산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직원들의 메시지가 눈에 띄었다. 단순한 구호를 넘어, 현장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상징처럼 느껴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VAC'(Vertical Adjustment Carrier) 시스템으로 컨베이어를 통해 차체가 각 작업장으로 이동할 때마다 스스로 높이를 조절해 작업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예를 들어 작업자가 차체 하부쪽 작업을 해야하는 차체가 높게 올라가고 엔진룸을 작업하면 낮은 위치로 내려온다. 또 타이어를 차량에 장착하는 공정도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소형 SUV에 탑재되는 타이어 하나의 무게가 12㎏ 정도인데 사람이 작업할 경우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차체가 작업장에 도착하면 로봇이 타이어를 들어 올려 차체에 체결한다. 현장 관계자는 "과거 사람이 타이어를 조립할 경우 라인 이동 속도를 늦추거나 멈췄는데 로봇으로 바뀌고 나서는 이동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위험한 작업장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생산 효율성은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1년 문을 연 창원 공장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9000억원 규모 투자와 몇 년에 걸친 설비 전환이 있었다. 2019년 착공한 신규 도장공장이 2021년 준공됐으며 같은 해 프레스·차체·조립 공장의 대규모 설비 전환이 시작됐다. 그리고 2023년, 트랙스 크로스오버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창원 공장은 GM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소형 SUV 전략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사람과 기계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창원공장은 단순 숫자로 표현되는 생산성을 넘어 한국GM의 '미래형 공장'으로 가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6-04-30 15:37: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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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볼보자동차코리아·아우디코리아·폴스타

◆볼보자동차, 발달장애 청년과 임직원 봉사활동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경기 여주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 일터다. 2022년 9월 장애인 가족과 시민 참여로 설립, 현재 55명 발달장애 청년이 정직원으로 근무하며 연간 약 70톤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볼보자동차가 강조하는 '인간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임직원은 발달장애 청년과 토마토를 수확하며 교류하고 지속 가능성과 포용적 사회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푸르메재단과 10년째 인연을 이어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 장애 맞춤형 보조 기구 지원 사업에 누적 27억 원을 기탁해 현재까지 900여 명의 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게 보조 기구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장애 아동 가족과 함께하는 '뽀로로 싱어롱쇼'를 개최해 200여 명의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 바 있다.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서초 전시장 신규 오픈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공식 딜러사인 KCC오토리움(대표이사: 오성현)이 서울시 서초구에 아우디 서초 전시장을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서초 전시장은 서초, 강남 지역의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거점으로, 도심 주요 핵심 상권을 찾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아우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 규모의 전시장으로, 전시 공간과 상담 공간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쾌적한 전시 환경과 효율적인 고객 동선을 구현했다. 전시장은 반포대로 대로변에 위치해 강남, 서초, 반포 등 인근 주요 지역은 물론 경기 남부권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2호선 서초역 인근에 자리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의 방문 편의성도 높였다. 전시장 내에는 최근 출시한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 '더 뉴 아우디 A6'의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방문 고객들은 차량에 담긴 아우디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장 방문 후 상담을 진행한 고객과 4월 및 5월 중 차량을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우디 브랜딩 굿즈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해당 혜택은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폴스타, 성장과 동시에 탄소 배출도 줄여…차량 1대당 배출량 5년간 31% 감축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판매 확대와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달성했다. 업계 전반에서 친환경 목표 달성이 흔들리는 가운데 '성장과 감축'을 동시에 달성한 사례다. 폴스타는 29일 발표한 2025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2020년 대비 차량 1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31% 줄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판매 규모 확대와 시장 확장도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실제 폴스타는 연간 6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진출 시장을 28개국으로 확대했다. 신규 모델 3종을 선보이고 생산 거점도 3개국으로 늘리는 등 외형 성장도 병행했다. 이 같은 성과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차량에 저탄소 소재를 적극 적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출시된 '폴스타 4'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낮은 탄소 배출 수준을 기록한 모델로, 판매 증가가 전체 배출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 단계에서도 친환경 효과가 확대되고 있다. 폴스타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운행 과정의 탄소 배출 역시 감소하는 추세다. 현재 유럽은 폴스타 전체 판매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자동차 업계가 정책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 속에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투자를 병행하는 흐름과 달리, 폴스타는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단순한 선언이 아닌 수치 기반 성과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폴스타는 장기적으로 2040년 기후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6-04-29 15:07: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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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채비·현대모비스

◆채비, 현대차 전용 구독 상품 내달 출시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채비가 현대차 고객 전용 전기차 충전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채비는 다음 달 현대차 신차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 올해 신차 출고 고객이라면 출고 시점과 관계없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월 1만9900원·9900원의 구독료로 올해 잔여 기간 동안 전국 채비 초급속·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혜택으로는 ▲채비 및 로밍 협약 충전소 이용 시 kWh당 299원의 할인 요금 ▲채비 크레딧 구매 시 10% 할인(1만원 이상 구매 시) ▲채비스테이의 프리미엄 손세차 서비스 '채비워시' 할인 쿠폰 제공 등이 포함된다. 구독 상품은 채비 앱 마이페이지 내 구독 상품 메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채비가 운영하는 복합충전문화공간 채비스테이(CHAEVI STAY)는 현재 강남서초·성수·홍대·둔촌·신월·마포성산·안양평촌 등 서울·수도권 주요 거점 7곳에서 운영 중이다. 구독 상품 가입 고객은 채비스테이에서 충전 할인과 크레딧 할인, 프리미엄 손세차 혜택 등을 패키지로 누릴 수 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협력은 현대차와 채비가 만나 전기차 충전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함께 써 내려가는 출발점"이라며 "전기차 고객이 충전에서 일상까지 더 풍요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차량 관리 브랜드 '오로르' 국민 볼펜 모나미와 협업 현대모비스가 자체 세차용품 브랜드 '오로르'와 국민 종합 문구 브랜드 '모나미'와 이색 협업을 통해 자동차 용품을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확장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5월부터 오로르 인테리어 키트에 모나미 협업 굿즈를 더한 '오로르 × 모나미 에디션'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차량 관리 용품을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친숙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재정의하고,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의 일환이다. 오로르는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자체 차량 관리 브랜드로, 실용성과 모던한 디자인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어로 '향기·약속·희망'을 뜻하는 브랜드명에는 차량에 쾌적한 경험을 더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협업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모나미와의 만남을 통해 오로르 브랜드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폭넓은 소비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검정과 흰색 중심의 간결한 디자인 감성을 공유하며, '내 차에 메모가 필요한 순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량 관리와 일상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로르 인테리어 키트는 차량 실내 관리에 필요한 클리너와 전용 타월, 모나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펜 케이스 및 필기구 세트로 구성된다. 제품은 현대모비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5월 한 달간 모나미 수원 스타필드점과 성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온라인 B2C 채널을 중심으로 차량 용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브랜드 노출과 콘텐츠 확산을 확대하고, 이를 오프라인 유통망과 연계해 소비자 경험을 다층적으로 넓히는 전략이다. 이번 협업 역시 온라인 판매 활성화와 오프라인 체험 확대를 동시에 노린 사례로 평가된다.

2026-04-29 15:0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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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최대 수출국 튀르키예서 무쏘 글로벌 론칭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튀르키예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제품 라인업 확대와 체험 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KGM은 최대 수출국인 튀르키예에서 해외 딜러와 기자단을 초청해 무쏘 첫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갖고 수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튀르키예는 KGM의 핵심 수출 시장으로 지난해 1만3337대를 판매해 전체 수출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다. 누적 판매는 5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28일과 2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곽정현 사장을 비롯해 튀르키예와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 31개국 딜러 및 기자, 인플루언서 170여 명이 참석했다. 곽재선 KGM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튀르키예는 지난해 1만 3337대를 수출한 KGM 최대 수출국으로 올해 3월 누계 수출 역시 6082대로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전망이 밝다"며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개별 국가별 무쏘 출시 확대는 물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현지 딜러와의 소통 및 협력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무쏘 글로벌 론칭과 함께 주행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행사로 준비되었으며, 이틀에 걸쳐 2개조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기자단은 "무쏘는 고급 SUV 감성과 함께 다이내믹한 정통 픽업 이미지 그리고 다양한 활용성까지 갖추고 있다"며 "특히 가속 페달을 밟으면 차체가 묵직하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 매력적이며, 노면이 고르지 않은 오프로드 구간에서도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해 편안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KGM은 지난 2월 독일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를 가진데 이어 이달 초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론칭하며 시승 행사를 가졌으며, 지난 달에는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앞두고 곽재선 회장이 KD 파트너사인 FUTA(푸타) 그룹의 Kim Long Motors(킴롱모터)와 간담회를 갖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4-29 14:52: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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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그룹·제네시스

◆현대차그룹, 英 런던대학교 SOAS와 아프리카 모빌리티 산업 연구 성과 공유 현대차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영국 런던대학교 동양·아프리카 대학(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 전환 연구소(CSST)와 함께 아프리카 관련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CSST의 설립을 함께하며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지원했다. 모빌리티, 에너지, 자원, 건설 등 분야에서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아프리카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 CSST 공동 소장인 장하준 교수와 안토니오 안드레오니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학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신용석 HMG경영연구원 원장, 김동욱 전략기획실 부사장 등 임직원이 자리했다. 보고회에서는 ▲ 에너지 전환과 그린수소 ▲ 핵심 광물과 인프라 개발 ▲ 글로벌 공급망 재편 ▲ 아프리카 비즈니스 모델 ▲ 산업정책과 개발금융 등 아프리카 산업 구조 전환의 핵심 이슈를 다루면서 아프리카 경제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를 점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프리카 시장과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세계내구선수권대회 데뷔전 완주 제네시스의 고성능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무대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자체 개발한 전용 엔진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6시간의 극한 주행을 버텨내며 완주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기존 강팀들을 긴장시키는 랩타임을 기록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제네시스는 소속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2026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 레이스 최상위 등급 '하이퍼카' 클래스에 참가해 첫 번째 레이스의 목표였던 완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4년 12월 두바이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을 최초로 공개하고 자체 엔진 개발 및 레이스 운영진, 드라이버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후 지난해 2월 GMR-001 하이퍼카에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현대 모터스포츠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전용 엔진 'G8MR 3.2L 터보 V8'을 개발해 적용하고 2만5000km에 달하는 시험 주행 및 내구력 평가를 거치며 성능을 입증했다. 대부분의 모터스포츠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레이스를 마치는 것으로 우승자를 가려 보통 1~2 시간이 소요되지만, WEC는 6시간을 기본으로 8시간 혹은 24시간을 끊임없이 달리며 내구성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시간이 최대 24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WEC 경주차는 고속으로 회전하는 엔진과 차를 제동하며 달아오르는 브레이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모터 및 배터리 열관리 등 상당한 부하를 버텨내야 한다. 대회 기간 중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마티스 조베르를 뒤쫓던 페라리 팀의 니클라스 닐센은 팀 라디오를 통해 "저 차가 왜 우리보다 코너에서 빠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6시간의 경기 결과 17번 차량은 약 4909km 길이의 이몰라 서킷을 평균 시속 177.97km로 211랩, 19번 차량은 평균 시속 176.23km로 189랩을 돌며 각각 15위와 17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다음 달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시즌 두번째 레이스 '스파-프랑코샹 6시간(6 Hours of Spa-Francorchamps)'에 출전할 예정이다.

2026-04-29 14:50: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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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6월 멕시코서 'EV3' 양산…북미·유럽 시장 정조준

기아가 오는 6월부터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 생산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전기차 영토 확장에 나선다. 이번 결정은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대응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2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6월 말부터 소형 전기 SUV EV3의 생산에 돌입한다. 기존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생산하고 있는 EV3 물량은 유지할 방침이다. 기아는 멕시코 공장에서 현재 K3와 K4, 현대차 투싼 등 내연기관 차량만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EV3를 생산하면 처음으로 전기차를 생산하게 된다. 기아는 이번 생산을 통해 관세 장벽과 보조금 혜택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멕시코 생산의 가장 큰 목적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이다. 멕시코는 미국·캐나다와 체결한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체결로 현지 생산 시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최근 강화된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15~25%) 부담을 피할 수 있어 북미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 원가 절감과 물류 효율 극대화도 기대할 수 있다. 멕시코는 인건비 등 생산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보급형 전기차인 EV3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미국 시장과의 지리적 근접성 덕분에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되며,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춘 신속한 차량 공급이 가능해진다. 현재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전량 생산 중인 EV3 물량을 멕시코와 분담함으로써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멕시코 공장은 연간 약 11만 대의 EV3 생산 역량을 갖출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북미는 물론 중남미 시장까지 공략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올 하반기에는 K4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생산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멕시코의 인건비는 캐나다·미국과 비교해 10분의 1수준으로 중국보다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테슬라 등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0:1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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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현대차그룹·KGM

◆현대차,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 디자인 공개 현대자동차가 28일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그랜저는 2022년 11월 출시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7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편안함을 갖춘 프리미엄 라운지급 실내 공간 등을 기반으로 신차급 변화를 이뤄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더 뉴 그랜저의 외장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역동성과 품격을 계승하는 동시에 각 요소들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어 더욱 균형 잡힌 비례와 완성도를 갖췄다. 전면부는 길어진 후드와 함께 한층 강조된 '샤크 노즈' 형상과 새로운 메쉬 패턴 콘셉트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보다 담대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더 얇고 길어진 베젤리스 타입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더 뉴 그랜저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배가시킨다. 전장은 5050㎜로 기존 대비 15㎜ 늘었다. 후면부는 더 얇아진 리어 콤비 램프와 상단 가니쉬에 숨겨진 히든 턴시그널 램프를 적용했다. 현대차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는 한층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얼리 패스'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3일까지 운영되며, 참여 고객에게는 더 뉴 그랜저의 상세 상품 정보와 공식 런칭 일정, 전시·시승차 관련 정보 등이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현대차, 수도권 수소버스 보급 드라이브…5년 내 400대 도입 현대차가 수도권 주요 운수업체와 협력해 수소 시내버스 보급 가속화를 추진한다. 현대차는 27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도원교통·삼환교통·세운산업·현대차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 수소 시내버스 보급 가속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수도권의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해 수소 시내버스 보급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아울러 도원교통·삼환교통이 운영 중인 수도권 시내버스 노선에 5년 내 4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도원교통과 삼환교통에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하고 특화 정비 교육을 지원해 운수사들의 원활한 차량 운영을 돕는다.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는 최고출력 180㎾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최고출력 180㎾, 최대토크 4500N·m의 모터, 78.4㎾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시 최대 751.2㎞ 주행이 가능하다. 도원교통과 삼환교통은 보유 중인 노후 CNG 버스를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하고 수소 시내버스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전사업자인 세운산업은 기존 수도권 CNG 충전 거점을 수소충전소로 전환하는 데 협력한다. 2029년까지 서울·인천 지역에 신규 수소충전소 1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으로 전기차 운행 부담 낮춘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차체와 분리해 구독하는 서비스를 실증한다. 배터리 노후화에 따른 차량 감가를 막고 노후 배터리 교체에 드는 비용 부담을 줄여 전체 전기차 운행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보증기간이 만료된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심의를 통해 승인된 '전기차 차체-배터리 소유권 분리 등록' 규제 특례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배터리를 전기차와 분리해 별도로 등록·관리하는 체계를 두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배터리 성능 저하에 따른 감가 부담과 교체 비용 부담이 전기차 구매 수요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현대차는 수도권 법인택시 아이오닉 5 5대를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형 서비스를 운영해 배터리 소유권 분리 구조가 실제 운행 환경에서 전기차 운행 비용과 차량 활용 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실증에 참여하는 법인택시는 구독 기간 동안 현대캐피탈에 월 구독료를 납부하며, 배터리 교체가 필요할 경우 사용 중인 배터리를 현대캐피탈에 반납하고 현대캐피탈 소유의 배터리를 제공받는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배터리 구매 없이 구독 방식으로 운영된다. 법인택시는 특성상 짧은 기간에 높은 주행거리를 기록해 배터리 성능 저하와 교체 수요가 빠르게 발생하는 만큼,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을 통해 전기차 운행 과정에서의 비용 부담 완화 가능성과 차량 운행 기간 연장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KGM, 자동차업계 최초 '참여 이사제' 도입 시행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참여 이사제'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KGM에 따르면 이번 '참여 이사제'는 지난해 12월 KG그룹 가족사 노동조합 및 임직원협의회 등과 진행된 송년 간담회에서 곽재선 회장의 제안으로 도입 검토가 추진되었으며, KGM은 노동조합과 이사회 참석 대상자 등 구체적인 참여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KGM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노경 간 신뢰를 바탕으로 마련한 참여형 거버넌스의 모범적 사례가 될 '참여 이사제'는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직원 대표로 노동조합이 참여해 주요 경영 현안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지난 24일 진행한 제3차 이사회에 '참여 이사'로 참석한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사회 참여로 경영정보 확보에 따른 노경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경영 의사 결정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 되어 신뢰 증진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GM은 이번 '참여 이사제' 도입을 통해 단순한 노경 관계를 넘어 공동 경영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4-28 14:48: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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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운전석은 비었지만 주행은 베테랑"… 베이징에서 만난 Pony.AI 로보택시

[베이징=양성운 기자] 운전자가 사라지고 인공지능이 도로 상황을 판단하는 '운전자 없는 택시' 로보택시가 더 이상 상상속에만 존재하는게 아닌 현실이 됐다. 한때 잇따른 사고와 과잉 기대 속에서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 서두우 국제공항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가량 이동해 도착한 베이징 경제기술개발지구에서 현지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가 운영하는 로보택시(아크폭스 알파 T5 차량)에 탑승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성능을 체험했다. 차량에 탑승해 뒷좌석 스크린에 스타트 버튼을 누르자 차량은 스스로 주변 교통 흐름을 읽으며 주행을 시작했다. 편도 4차선 도로에서 옆 차선의 차량의 이동을 읽고 앞서 주행중인 오토바이의 속도를 인식해 대응하며 복잡한 도로에서 부드러운 주행을 이어갔다. 좁은 시장 골목에서는 순식간에 앞으로 끼어드는 차량과 자전거, 횡단보도가 아닌 곳을 느긋하게 가로질러 길을 건너는 보행자의 움직임을 읽고 예상보다 과감하고 정교하게 대응했다. 교차로 대기 후 비보호 좌회전 상황에서도 맞은편 도로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차량의 거리와 속도를 계산해 안전하게 통과했으며 위험을 감지한 순간에는 차량 스스로 크락션을 울렸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레이저 레이더, 밀리미터파 레이더, 카메라, 위성 등 다중센서 데이터를 유입해 차량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며 뒷좌석에 있는 모니터에서는 차로와 교통신호, 보행자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이 대응하기 힘든 복잡한 상황에서도 Pony.AI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도로 환경을 빠르게 읽어가며 약 20여㎞ 구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했다. 이번 시승은 자율주행 업체들이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SDV) 시장에서 얼마나 앞서가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Pony.AI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을 확장하는 한편, 베이징과 광저우, 한국, 두바이, 싱가포르 등 주요 거점 도시에서 무인 주행 허가를 취득하며 독보적인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7세대로 넘어오면서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7세대는 6세대보다 약 70% 가량 저렴해지면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말까지 총 3000대의 로보택시를 주요 거점에서 운영하며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율주행 레벨 4시대를 앞당기고 있는 Pony.AI의 행보는 향후 글로벌 자율주행 표준 주도권 경쟁에서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베이징 도심을 가로지르는 텅 빈 운전석은 더 이상 미래 영화 속 장면이 아닌, 이미 시작된 현실이었다.

2026-04-27 16:20:0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