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7 서울모터쇼] G4 렉스턴·그랜저 하이브리드 공개…고성능·친환경차 주목
'2017 서울모터쇼'가 오는 31일부터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펼쳐지며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 등 국내 9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도요타, 닛산, 랜드로버, 포르쉐 등 수입 18개 등 27개 브랜드가 약 300여대 차량을 선보이게 된다. ◆쌍용차 G4 렉스턴·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세계 첫 공개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G4 렉스턴(Y40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올 하반기 출시될 G4 렉스턴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로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포드 익스플로러 등 수입 모델과 더불어 국내 모델 중 기아차 모하비 등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G4 렉스턴은 엔진이 차체의 앞에 위치하고 후륜으로 차체를 구동하는 FR 방식을 적용해 고른 무게 배분을 통해 주행 안정성과 접지력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쌍용차 측은 레저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큰 견인력이 요구되는 대형 SUV에는 프레임과 FR 구동 방식이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며 G4 렉스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그랜저 IG HEV'를 선보인다. 복합연비 리터당 16.2㎞로 효율성에서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랜저 IG가 국내 세단 시장을 이끌며 현대차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랜저 IG HEV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자율주행에 성큼 다가선 '현대 스마트센스'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등의 트림으로 구분하며 고객의 요구에 걸맞는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랜저 IG는 본격 판매에 돌입한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1만7247대가 판매됐으며 1월에는 1만586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5월 국내에 출시할 '스팅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스팅어는 세단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가격경쟁력은 높인 대중 스포츠카로 국내에선 새로운 세그먼트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카 시장규모가 제한적인 가운데 주력트림 4000만원 후반대에서 배기량 2200cc, 3300cc 두가지를 갖춘 스포츠카는 국내에선 스팅어가 사실상 유일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가장 빠른 E클래스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S 4매틱+'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매틱'를 공개한다. 제로백은 각각 3.4초와 4.6초다. BMW는 7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인 'M760Li xDrive'를, 푸조는 뉴 푸조 3008 SU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GT 라인 전용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더욱 스포티하고 다이내믹 스타일을 뽐내는 푸조 3008 GT 라인과 푸조 3008 GT도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중형 SUV 5008의 고성능 모델 '5008GT'도 각각 내놓는다. 이 외에도 링컨이 대형 SUV '내비게이터' 콘셉트카를 캐딜락은 대형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개시한다. 인피니티코리아도 인피니티 최초의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Q30을 선보인다. ◆친환경차 주목 이번 모터쇼에 출품한 차량 5종 중 1종은 친환경차량이다. 수소연료전지차 3종, 전기차 13종, 하이브리드차 23종,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 10종을 선보인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LF-FC 콘셉트카를 혼다는 '클래리티 퓨얼 셀(CLARITY FUEL CELL)'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3분 충전으로 최대 589㎞(미국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에 맞서 현대차는 'FE(Future Eco)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한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1회 충전 시 800㎞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됐다. 순수 전기차도 공개된다. 한국지엠은 항속거리(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3㎞로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볼트EV'를, 르노삼성은 이미 시판 중인 초소형전기차 '트위지'를 출품한다. BMW는 'i3 94Ah', 닛산은 '리프' 등을 선보인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재규어를 모터스포츠 무대로 복귀시킨 브랜드 최초의 전기 레이스카인 'I-TYPE'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볼 거리·체험 프로그램 풍성 서울모터쇼는 제2전시장의 7홀을 아예 '자동차생활문화관'으로 구성해 캠핑카 전시, 체험, 교육, 놀이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했다. 다른 나라 모터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벤트다. 3D 안전교육체험 코너를 비롯해 자동차역사, 소니의 최신 기술 게임 등을 마련했다. 디자인페스티벌도 처음 준비했고 1, 2전시장 사이 공간에서는 공연도 펼쳐진다.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자율주행차도 눈앞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조직위는 친환경차량 전시뿐만 아니라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이 이번 모터쇼에 출품되는 대표적인 친환경차 8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승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