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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더 뉴 볼보 크로스 컨트리…세단 감성에 SUV급 실내 환경

세단의 승차감을 품고 있지만 넓은 시야 확보와 넉넉한 적재공간 등 전반적으로 SUV에 가깝다. 볼보자동차가 출시한 '더 뉴 볼보 크로스 컨트리'를 시승한 뒤 내린 결론이다. 다만 차량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가격적인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볼보의 다른 차량처럼 T자형 헤드램프와 볼보의 새로운 아이언마크가 적용된 세로 모양의 그릴이 적용됐다. 실내공간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천연 나뭇결이 살아있는 월넛 나무를 사용했다. 크로스 컨트리 프로 모델 시트에는 최고급 소가죽인 나파 가죽을 적용하고 1열의 운전석과 조수석의 좌석에 마사지 기능을 추가했다. 또 태블릿 PC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로 센터페시아 내의 버튼을 최소화하고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운전석에 앉았다. SUV처럼 높은 시야가 확보됐으며 디젤 엔진임에도 소음과 진동은 크지 않았다. 시승 구간은 경기도 가평군 아난티 펜트하우스를 출발해 여주 저류지까지 160㎞가량 고속도로와 비포장길을 주행하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중미산과 유명산을 통과하는 산악·곡선 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오프로드까지 다양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 V90 대비 지상고를 65㎜나 높인 덕분에 전방의 시야가 탁 트여 상쾌했다. 차체가 높아졌지만 주행 안정성은 훼손되지 않았다. 산악·곡선 도로 구간에서 시속 60~80㎞로 달려도 단단한 차체 덕분에 쏠림 현상은 극히 적었다.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마치 잘 달리는 중형 세단을 타고 있다는 느낌을 줬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40㎜, 전폭 1880㎜, 전고 1545㎜로 웬만한 중대형 SUV와 맞먹는 수준이다. 4기통 디젤 엔진와 8단 변속기는 차체 1945㎏의 크로스 컨트리를 끌고 가는데 충분했다. 특히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능형 연료분사 시스템 'i-ATR' 은 크로스 컨트리의 가속력을 배가시켰다.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차량을 인솔하는 선두차량의 통제를 받으며 가속 페달을 밟았다. 디젤 특유의 가속력이 느껴졌다. 순식간에 160㎞를 넘어섰다. 풍절음도 크지 않아 옆사람과 대화하는데 큰 부담은 없었다. 곧게 뻗은 고속 구간에서는 230㎞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크로스 컨트리의 백미는 오프로드의 주행성능이다. 운전 모드를 오프로드로 바꾸고 여류 저수지 부근의 비포장, 흙길에 들어섰다. 눈으로 보기에도 노면이 움푹 패인 곳들이었지만 4륜 구동의 크로스컨트리는 충격을 모두 흡수하면서 거침없이 달려갔다. 볼보가 왜 전천후 차량이라고 강조하는 지 이해할 수 있었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60L이며 2열 좌석을 모두 폴딩하면 트렁크 용량은 최대 1526L까지 증가한다. 또 트렁크 하단 팝업 방식의 격벽을 적용해 적재물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준다. 가격은 기본 트림인 크로스 컨트리가 6990만원, 상위 트림인 크로스 컨트리 프로가 7690만원이다.

2017-03-29 15:19: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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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17 서울모터쇼] G4 렉스턴·그랜저 하이브리드 공개…고성능·친환경차 주목

'2017 서울모터쇼'가 오는 31일부터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펼쳐지며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 등 국내 9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도요타, 닛산, 랜드로버, 포르쉐 등 수입 18개 등 27개 브랜드가 약 300여대 차량을 선보이게 된다. ◆쌍용차 G4 렉스턴·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세계 첫 공개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G4 렉스턴(Y40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올 하반기 출시될 G4 렉스턴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로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포드 익스플로러 등 수입 모델과 더불어 국내 모델 중 기아차 모하비 등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G4 렉스턴은 엔진이 차체의 앞에 위치하고 후륜으로 차체를 구동하는 FR 방식을 적용해 고른 무게 배분을 통해 주행 안정성과 접지력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쌍용차 측은 레저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큰 견인력이 요구되는 대형 SUV에는 프레임과 FR 구동 방식이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며 G4 렉스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그랜저 IG HEV'를 선보인다. 복합연비 리터당 16.2㎞로 효율성에서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랜저 IG가 국내 세단 시장을 이끌며 현대차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랜저 IG HEV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자율주행에 성큼 다가선 '현대 스마트센스'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등의 트림으로 구분하며 고객의 요구에 걸맞는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랜저 IG는 본격 판매에 돌입한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1만7247대가 판매됐으며 1월에는 1만586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5월 국내에 출시할 '스팅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스팅어는 세단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가격경쟁력은 높인 대중 스포츠카로 국내에선 새로운 세그먼트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카 시장규모가 제한적인 가운데 주력트림 4000만원 후반대에서 배기량 2200cc, 3300cc 두가지를 갖춘 스포츠카는 국내에선 스팅어가 사실상 유일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가장 빠른 E클래스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S 4매틱+'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매틱'를 공개한다. 제로백은 각각 3.4초와 4.6초다. BMW는 7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인 'M760Li xDrive'를, 푸조는 뉴 푸조 3008 SU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GT 라인 전용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더욱 스포티하고 다이내믹 스타일을 뽐내는 푸조 3008 GT 라인과 푸조 3008 GT도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중형 SUV 5008의 고성능 모델 '5008GT'도 각각 내놓는다. 이 외에도 링컨이 대형 SUV '내비게이터' 콘셉트카를 캐딜락은 대형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개시한다. 인피니티코리아도 인피니티 최초의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Q30을 선보인다. ◆친환경차 주목 이번 모터쇼에 출품한 차량 5종 중 1종은 친환경차량이다. 수소연료전지차 3종, 전기차 13종, 하이브리드차 23종,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 10종을 선보인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LF-FC 콘셉트카를 혼다는 '클래리티 퓨얼 셀(CLARITY FUEL CELL)'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3분 충전으로 최대 589㎞(미국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에 맞서 현대차는 'FE(Future Eco)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한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1회 충전 시 800㎞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됐다. 순수 전기차도 공개된다. 한국지엠은 항속거리(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3㎞로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볼트EV'를, 르노삼성은 이미 시판 중인 초소형전기차 '트위지'를 출품한다. BMW는 'i3 94Ah', 닛산은 '리프' 등을 선보인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재규어를 모터스포츠 무대로 복귀시킨 브랜드 최초의 전기 레이스카인 'I-TYPE'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볼 거리·체험 프로그램 풍성 서울모터쇼는 제2전시장의 7홀을 아예 '자동차생활문화관'으로 구성해 캠핑카 전시, 체험, 교육, 놀이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했다. 다른 나라 모터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벤트다. 3D 안전교육체험 코너를 비롯해 자동차역사, 소니의 최신 기술 게임 등을 마련했다. 디자인페스티벌도 처음 준비했고 1, 2전시장 사이 공간에서는 공연도 펼쳐진다.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자율주행차도 눈앞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조직위는 친환경차량 전시뿐만 아니라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이 이번 모터쇼에 출품되는 대표적인 친환경차 8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승행사도 진행한다.

2017-03-29 13:48: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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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17 서울모터쇼] BMW·혼다 등 모터사이클 대거 공개

'2017 서울모터쇼'는 자동차 외에도 모터사이클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글로벌 모터사이클 시장을 이끌고 있는 혼다와 BMW 등이 신규 모델을 공개한다. 혼다코리아는 자사 모터사이클 X-ADV와 CBR1000RR SP를 포함한 신규 모터사이클 5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국내 최초 공개되는 X-ADV는 도심 통근과 교외 어드벤처를 양립한 전혀 새로운 콘셉트의 스쿠터다. 도시에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매력, 교외에 어울리는 액티브한 매력, 출퇴근에 어울리는 편리한 매력을 고급스럽게 융합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000RR SP는 동급 최경량 스포츠 모터사이클로 출력 및 컨트롤이 향상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또 세계 최초로 티타늄 연료 탱크를 채용하는 등 경량화와 질량 집중화를 통해 차체 중량을 기존 대비 15kg 가량 감소시켜 퍼포먼스 향상을 실현했다. 네이키드 모델로는 CB1100 RS와 CB650F를 공개한다. CB1100 RS는 스포티한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레트로 네이키드 모델이다. 1140cc 공랭식 직렬 4기통 DOHC 엔진 출력과 2중관으로 된 배기 파이프를 통해 감성적이고 중후한 배기음을 돋보이게 했다. CB650F는 혼다 CB의 전통을 잇는 미들급 4기통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이다. 649cc 수랭식 직렬 4기통 DOHC 엔진으로 최대 출력 90ps, 1만 1000rp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함과 동시에 31.5km/L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고, ABS채용을 통해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CRF250 RALLY는 도시 소음에서 벗어나 모험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출시된 진정한 경량 듀얼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이다. BMW 모토라드는 R 나인T 레이서와 R 나인T 퓨어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R 나인T 퓨어는 R 나인 T 중 가장 기본형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가장 원초적인 모습이다. 기존 R 나인T의 1170cc 박서 엔진을 사용해 R 나인T의 매력은 그대로 고수하며 옵션 파츠 없이 모터사이클 본연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라이더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다. R 나인T 레이서는 R 나인T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1170cc 박서 엔진을 베이스로 레트로 스타일을 연출한 카페 레이서 모델이다. 최대출력 112.0ps/7750rpm, 최대토크 11.8kg/m/6000rpm을 발휘하며 17리터 연료탱크와 17인치 5스포크 휠이 장착됐다.

2017-03-28 17:21: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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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매각 둘러싼 논란 확대조짐…법정공방 이어지나

금호타이어 매각을 둘러싼 파열음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주주협의회에 부의한 안건 2건 중 '우선매수권 행사기한 내에 구체적이고 타당성이 있는 컨소시엄 구성안'을 박 회장측이 제출할 경우 허용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한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회장 측의 컨소시엄 허용 요구안은 부결됐다. 일단 박 회장이 컨소시엄 구성안을 내면 채권단이 그 내용을 보고 허용할지 말지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그동안 '컨소시엄 불가'라는 입장을 보여온 산업은행으로서는 한 발 물러난 셈이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컨소시엄 허용 안건을 부결시키고, 한편으로는 자금계획서를 제출하면 허용 여부를 논의한다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결정"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컨소시엄 허용 안건을 부결시키면서 또 한편으로는 자금계획서를 제출하면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또한 "산업은행에 여러 차례 컨소시엄 가능 여부를 주주협의회에서 논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산은은 독자적으로 컨소시엄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이 컨소시엄 구성안을 내는 대신 그동안 제기했던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법적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정치권과 금호타이어 노조의 반발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야당 정치인들은 금호타이어의 해외 매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금호타이어 협력업체들도 중국 업체 매각에 대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일과 프로텍 등 60여개 업체로 구성된 금호타이어㈜ 협력업체협의회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매각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협의회는 "금호타이어는 호남의 토착기업으로 고급기술력과 글로벌 생산기지를 갖춘 대기업으로 지역경제와 고용의 큰 축을 형성해 왔고, 수 십 년간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해 왔다"며 "해외 매각은 토착기업이라는 국민적 정서, 지역민 희망과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주협의회는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지분 42.01%를 955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박 회장 측은 다음달 13일까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와 자금조달 계획안을 주주협의회 측에 전달해야 한다.

2017-03-28 17:20: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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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공략나서…5월 출시·독자 엠블럼 사용

기아자동차가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에 기존 기아차 엠블럼과는 다른 별도 엠블럼을 적용해 국내에 판매한다. 기아차는 해당 브랜드명에 맞춰 준비한 스팅어의 독자 엠블럼을 이번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업계에서는 기아차의 기술력이 총동원된 고성능 스포츠 세단 출시와 함께 독자 엠블럼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에 이어 또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 출범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세단으로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발표 6년 만에 양산차로 재탄생했다. 스팅어는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3월 초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스팅어를 유럽에 선보였을 때 스팅어에는 기존 'KIA' 엠블럼이 부착됐다. 그동안 기아차 엠블럼은 보수적이고 세련되지 못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검은색 타원형 바탕에 고딕체로 'KIA'란 알파벳이 얹혀져 있다. 이와 달리 해외 유명차들은 영문자를 조합한 엠블럼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별을 형상화한 메르세데스 벤츠,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푸른 하늘과 구름을 이미지화한 BMW, 포효하는 사자를 단순화시킨 푸조의 엠블럼, 독특한 동그라미 네 개 모양의 앰블럼을 적용한 아우디 등은 한번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디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기아차는 새 엠블럼을 국내에서만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브랜드 엠블럼이 해외에서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4도어 쿠페 스타일의 스팅어는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고, 후륜과 4륜의 두 가지 구동방식이 채택된다. 2.0L와 3.3L 터보엔진을 사용하며 3.3L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로 365마력을 낸다. 시속 100㎞ 가속에 5.1초가 걸리는 국내 완성차 업체가 만든 승용차 가운데 가장 빠른 차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주력 모델은 4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는 5월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03-28 09:5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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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룩' 선보여…동대문 DDP서 '쏘나타 콜렉션' 개최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뉴라이즈'를 패션으로 재해석한 '쏘나타 콜렉션'을 개최한다. 현대차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쏘나타 콜렉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쏘나타 콜렉션은 패션위크 둘째 날인 28일 저녁 7시30분 DDP어울림광장에서 열린다. 일반인 9명과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씨가 디자인한 의상이 '쏘나타 뉴 라이즈' 차량과 함께 런웨이(패션쇼 무대)에 등장한다. '쏘나타 콜렉션'에서 선보일 의상들은 디자이너들이 '쏘나타 뉴 라이즈'의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올해 가을, 겨울에 일반인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이날 콜렉션에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옷(자동차 커버)이라고 할 수 있는 '쏘나타 뉴 라이즈 커버' 3종도 선보인다. 전용 커버는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 디자이너가 제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반 시민과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디자이너가 협업해 '쏘나타 뉴 라이즈'의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패션으로 풀어내는 것"이라며 "자동차업계와 패션업계간 협업 사례는 있었지만, 일반인이 참여해 패션 콜렉션 데뷔까지 하는 것은 최초"라고 말했다. '쏘나타 콜렉션'은 DDP 어울림 광장의 '미래로' 다리 아래서 야외 패션쇼 형태로 진행, 별도의 초청장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17-03-27 09:15: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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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RX 매력적인 강인함…렉서스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RX450h 디자인 탄생 비화

자동차를 구매할 때에는 디자인, 성능, 안전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민하게 된다. 최근에는 자동차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 선택 기준을 디자인에 두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런 소비자 추세를 도요타자동차는 미리 읽었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4세대 RX가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뛰어넘는 진화를 이뤄낸 것. 한껏 물 오른 스핀들 그릴을 받아들여 대변신하기까지 이번 RX의 디자인엔 렉서스의 깊은 고민이 묻어있다. 현재 렉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가장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에 렉서스 RX 디자인의 탄생비화를 들어봤다. 렉서스는 최근 선보이는 신차마다 날 세운 스핀들 그릴과 뾰족하게 접은 선으로 어떤 경쟁 차종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4세대 RX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렉서스는 RX의 디자인 목표로 '성인의 매력' '존재감의 강화'를 손꼽았다. 치프 디자이너 이케다 겐은 "RX는 렉서스 판매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모델로 기둥 같은 존재다. 그래서 디자인 방향을 두고 조사를 시작했다. 혹시나 RX 이미지가 우아함만 남는 것은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신형 RX에는 새로운 이미지를 담고 싶었다. 당시 NX 개발도 결정된 상황이라 확실한 차별화도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케다는 4세대 RX 디자인 콘셉트를 '매력적인 강인함(Seductive Strength)'로 정했다. 신형 RX는 기존 모델보다 길이는 120㎜, 너비는 10㎜, 높이는 20㎜ 더 넉넉해졌다. 휠베이스도 50㎜ 늘었다. 이케다는 "전반적인 차체 크기를 키우면서 프리미엄 SUV에 어울릴 편안함과 풍부함을 드러낼 수 있는 비율이 되었다"고 평했다. 이렇게 RX의 디자인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변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감성과 우아함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강한 이미지가 주는 매력을 더하고 싶었어요. RX는 렉서스 SUV의 중심이니까 그에 걸맞은 존재감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글로벌 디자인 응모를 받은 결과 일본 본사 렉서스 디자인부와 미국의 칼티(CALTY)에서 총 6가지의 제안이 받았습니다." 시대를 앞선 선도적 디자인부터 모델 역사를 계승한 디자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착했다. 하지만 모두 어딘지 새로움이 아쉬웠다. 때문에 서로의 디자인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팀을 만들어 기존의 아이디어를 보강하고, 때론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는 등 상당한 공을 들여야 했다. "스핀들 그릴을 중심으로 입체적 모양을 빚어가는 게 렉서스의 방식이에요. 입체를 구현하는 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정말 고생했어요. 때문에 생각을 바꿔봤습니다. 면을 중요시하면서 선과 차체를 감싸는 라인을 만들어가는 거죠. 먼저 라인을 정해버리면 면을 만드는데 제약이 생기거든요. 면을 깎아낸 결과로 라인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디자인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이런저런 시도를 거듭하면서 디자인은 초기 콘셉트보다 한층 무르익었다. 예를들어 앞쪽 끄트머리와 그릴엔 날카로운 선을 그어 강력한 이미지를 더했다. 당당한 자세를 위해 차체 옆면은 수평적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 캐릭터 라인을 중점으로 위아래 다른 분위기 연출했다. 그 결과 하나의 차에서 부위별로 다양한 느낌 받을 수 있다. 현행 4세대 RX 이미지는 거의 완성된 셈이다. 하지만 아직도 디자인 완성을 위한 도전은 지속되고 있다. 이전까지 렉서스는 볼록한 면 사이에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선에서 갑작스레 오목한 면으로 이어지는 방식을 취해 더욱 대담하게 선과 면을 드러내도록 바꿨다. 이 같은 공식을 적용하면서 렉서스 특유의 콕 찌르는 듯 날카로운 선이 차 체 곳곳에 고르게 스며들었다.

2017-03-26 12:17:1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