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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2엔진' 현대·기아차 리콜 실시…그랜저·K7 등 5개 차종

그랜저, K7, 스포티지 등 현대·기아자동차의 5개 차종에 장착된 '세타2 엔진'에 결함이 발견돼 해당 차량 17만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그랜저(HG), 쏘나타(YF), K7(VG), K5(TF), 스포티지(SL) 등 현대·기아차의 5개 차종 17만1348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 엔진 장착 차량으로 그랜저 11만2670대, 쏘나타 6092대, K7 3만4153대, K5 1만3032대, 스포티지 5401대다. 리콜은 다음달 22일부터 시작된다. 앞서 국토부는 세타2 엔진을 장착한 현대·기아차의 일부 모델에서 엔진 소착(마찰열로 인해 접촉면이 달라붙는 현상)으로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다는 소비자 신고가 이어지자 지난해 10월부터 제작결함 여부를 조사해왔다. 조사를 맡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세타2 엔진에서 소착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과 함께 이것이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제작 결함일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를 지난달 말 국토부에 보고했다. 국토부는 세타2 엔진에 대한 리콜이 필요한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20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에 조사 결과를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대차가 지난 3일 국토부에 리콜 시행 의사를 밝힌 데 이어 6일 리콜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제작결함 조사를 종료하고 시정계획의 적정성만 평가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국토부에 쎄타2GDi 엔진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신고했다"며 "이번 리콜은 세타2GDi 엔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크랭크 샤프트 오일홀 가공 공정상 불량으로 인한 청정도 문제를 확인하게 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문제는 크랭크 샤프트 오일홀 가공 시 홀 주변에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 이물질이 엔진오일 공급에 방해를 줄 수 있다"며 "문제 시 소음이 발생하며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을 경우 베어링 소착으로 주행 중 시동꺼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2015년 9월 미국에서 세타2 엔진을 장착한 2011~2012년식 쏘나타(YF) 47만대를 리콜했고 2013~2014년식은 보증수리 기간을 연장했다. 국내에서도 일부 소비자들이 세타2 엔진의 결함을 주장했으나 현대차는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공정 청정도 관리 문제로 발생한 사안이라 국내 차량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2017-04-07 13:35: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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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압도적 연비·스마트한두뇌 갖춘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연비와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스마트한 두뇌까지 갖추고 있다.' 국내 준대형 세단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그랜저 IG의 후속 버전인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경험한 결과 연비와 정숙성 등을 한 단계 높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판매개시 4일만에 1630대가 계약되는 등 초반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시승을 위해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만났다. 시승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과 행주대교, 자유로 등을 거쳐 경기 파주 헤이리마을까지 약 40㎞ 구간에서 진행됐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외형은 그랜저와 닮았지만 실내 디자인은 몇 가지 변화가 있다. 계기판 내부 좌측에 엔진회전수(rpm) 게이지 대신 모터 구동과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클러스터를 탑재했다. 또한 도어 트림에 리얼 코르크 가니쉬로 불리는 천연 나무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59마력 세타Ⅱ 2.4 MPI 엔진과 38㎾(킬로와트) 고출력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인 만큼 시동을 걸어도 정숙성이 뛰어났다. 주차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가속페달에 발을 올리자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럽게 움직인다. 전기 모터를 장착한 만큼 초반 가속력이 시원하다.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가속 응답성은 빨랐다. 또 적절하게 세팅된 서스펜션 탓인지 중·고속 주행으로 과속방지턱이나 요철 구간에서도 노면 충격을 잘 흡수했다. 특히 현대차의 첨단 안전사양인 지능형 안전 기술 '현대스마트센스'를 탑재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주행중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줬다.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 시야확보가 어려웠지만 차량 스스로 차선을 인식해 정상적인 주행을 도왔다.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운전대 진동과 알람으로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줬다. 이 기능은 실제 사전 계약 고객들이 70%가 선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행을 끝내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뛰어난 연료 효율성이다. 준대형 차량이지만 연비 효율성 측면만 따지면 경차를 넘어설 정도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L당 16.2㎞다. 막히는 도로와 고속도로를 주행한 결과 실제 연비는 19.9㎞/L를 기록했다. 가격은 3540만~3970만원이다. 현대차가 친환경성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2017-04-06 17:09: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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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자 복직 약속 이행…신뢰 바탕으로 흥행 질주

쌍용자동차가 해고자 복직 약속을 이행하며 임직원간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출시를 앞두고 과거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떠났던 60여명을 복직시킨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티볼리 브랜드 흥행으로 14년 만의 최대 판매,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및 9년 만의 흑자 전환을 이루면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지난 2009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 2000명가량을 내보냈다. 희망퇴직, 분사, 무급휴직, 해고 등을 통해서였다. 회사 경영이 회복되면서 2013년 무급휴직자 454명을 불러들였고, 지난해 2월에는 티볼리 생산물량이 늘어 40명을 더 복직시켰다. 쌍용차는 다음 달 초 출시되는 G4 렉스턴과 관련해 생산대응 인력을 충원하고자 복직을 결정했다. 추가 복직 인원 60여명은 4월 8일 면접을 시작으로 4월말까지 소정의 입문 교육 및 OJT(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5월 초 각각 현장에 배치되게 된다. 지난해 쌍용차가 파악한 복직 희망자는 1200여명이다. 2015년 쌍용차는 노사 합의를 통해 인력채용 수요가 생길 시 채용규모와 시점을 함께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에어 출시를 앞두고 생산확대를 위해 복직을 시행한 것과 같이 G4 렉스턴 출시 대응을 위해 세번째 복직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3자간 합의 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와 신제품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6 16:58: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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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고급감 개선한 '2018년형 모하비' 출시…소비자 선택폭 넓혀

기아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2018년형 모델이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각종 고급사양과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6일 기아차는 고급감, 안전성, 편의성을 높인 '2018년형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차는 ▲디테일을 개선해 한층 고급스러워진 내외장 디자인 ▲중간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 후측방경보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의 운영으로 강화된 안전성 ▲신규 커스터마이징 패키지 도입 등이 주된 특징이다. 먼저 내외관은 LED 광원의 안개등과 실내등, 신규 디자인의 기어 노브, K9과 동일한 모양의 스마트키, 스테인리스 타입의 리어 범퍼스텝 등을 모하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또 최상위 트림인 '프레지던트'에 적용하던 주요 안전 및 편의사양들을 중간트림인 'VIP'부터 적용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후측방경보시스템'을 기본화하고,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하이빔 어시스트(HBA),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의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신차에는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운전석 이지억세스,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로 구성된 '컴포트 패키지'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 기아차는 자사 튜닝 브랜드인 '튜온'을 모하비에서 최초로 운영, 차별화된 디자인이나 오프로드 성능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도 신규 도입했다. 2018년형 모하비의 가격은 노블레스 4110만원, VIP 4390만원, 프레지던트 4850만원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최대 83만원이 인상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출시한 더 뉴 모하비는 주행성능, 승차감,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SUV라고 생각한다"며 "2018년형 모하비는 SUV 명가인 기아차의 위상과 대형 SUV 시장에서의 기아차 입지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17-04-06 16:57: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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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친환경차 시장 공략 박차

현대·기아차가 2009년 이후 8년 만에 친환경차 누적 판매 50만대를 넘어서며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두 회사가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 친환경차는 총 50만9645대를 기록했다. 이 기간 국내 시장에서는 20만1785대가 판매됐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30만7860대가 팔렸다.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더 많이 팔았다. 종류별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47만90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전기차 3만3443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549대, 수소전기차 750대 순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9년 7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시판하면서 처음으로 친환경차 판매를 시작했으며, 같은해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를 추가했고, 2013년에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추가함으로써 준대형 차급에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이후 2016년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니로를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에 한층 더 탄력이 붙었다. 특히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작년 6월부터 본격 판매되기 시작해 국내에서 4991대, 해외에서 4158대 등 총 9149대가 판매돼 곧 1만 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191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인증받았으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복합 전비 136MPGe를 인증받아 BMW i3, 쉐보레 볼트EV 등을 제치고 가장 경제적인 전기차로 인정받기도 했다.

2017-04-06 16:50: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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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IG 판매 상승…하이브리드 모델 합류로 탄력

현대자동차 야심작 신형 그랜저 IG가 4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되며 무서운 기세로 준대형 세단 시장을 휩쓸고 있다. 지난달 3월까지 약 7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목표로 세운 10만대 달성도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공식 출시된 신형 그랜저 IG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4개월 연속 월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현대차는 시장내 입지를 굳히기 위해 그랜저 IG의 가솔린 3.3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형 그랜저 IG 하이브리드가 판매개시 4일만에 올해 판매 계획의 16%를 넘어서는 1630대 계약되면서 향후 판매량은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다. 경쟁 모델과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 IG는 지난달 1만3358대 판매(구형 8대, 하이브리드 238대 포함)되며 경쟁 모델인 올 뉴 K7과 SM7, 임팔라 등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기아차 올 뉴 K7은 5445대, 르노삼성 SM7은 585대, 쉐보레 임팔라는 407대가 각각 판매됐다. 이들 판매 성적을 모두 합산하면 6437대로, 이는 그랜저의 총 판매량의 절반에 불과하다. 신형 그랜저 IG와 비교해도 두 배이상 차이가 발생한다. 이처럼 신형 그랜저 IG의 폭발적인 인기는 신차효과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연령대가 30대까지 젊어지면서 구매층이 확대된 것도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현대차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1월 이후에 집계된 6만5000여명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전통적인 구매층인 50대가 33.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40대는 28.8%, 60대 이상이 16.2%, 30대가 14.1% 순을 보였다. 특히 30~40대의 신형 그랜저 IG 구매 비중이 42.9%를 기록했다. 그랜저 HG가 기록한 39.6%보다 약 3%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신형 그랜저 IG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나 매우 역동적이고 스포티하면서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전통적인 구매층인 50~60대에서 30~40대까지 수요층 확대에 성공한 것이다. 여기에 신형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 강화에 나선 만큼 지금과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서울모터쇼에서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은 신형 그랜저와 동일하게 유지했지만 연비는 기존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 보다 개선됐다. 복합연비 16.2㎞/L를 실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 인기로 내수 시장 판매가 전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늘었다"며 "이달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은 경쟁사와 비교해 연비와 소음, 디자인, 편의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앞서고 있어 내수 판매 증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04-05 17:28: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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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서울모터쇼 볼거리·체험코너 풍성

【고양(경기)=양성운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2017 서울모터쇼'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300여대의 자동차 전시뿐 아니라 가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과 체험, 놀이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해 단순히 어른들만을 위한 행사를 넘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덕분에 개막 후 불과 4일 만에 26만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 위한 전시장 평일인 4일 오전 이른 시간이지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 2전시장 7홀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 곳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코너가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스는 자동차 안전체험 코너다. 자동차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안전벨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곳이다. 이른 시간이지만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부스를 방문한 부모가 아이들에게 차량에 탑승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제동을 느끼며 안전벨트의 소중함을 몸소 깨닫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전벨트 코스는 총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전 좌석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부분으로 실제 차량으로 제작된 시험 장치에 관람객이 직접 탑승해 제동을 느껴보며 안전벨트의 소중함을 몸소 깨닫는 시간이 마련된다. 몸소 안전벨트의 역할을 체험한 관람객들은 "뒷 좌석에 탑승하더라도 꼭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자동차 안전체험 코너를 지나면 플레이스테이션4(PS4) 독점 타이틀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존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어른 모두 체험하며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부스 관계자는 "지난 주말 체험을 위해 1시간씩 대기할 정도로 관람객이 많았으며 일일 체험객은 1000명에 달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행사장 안쪽에 마련된 친환경차 시승체험 부스에서는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프라임, 볼트 EV 등 8대 차종이 마련되어 있었다. 차량 체험 시간은 5분 정도로 일평균 700여명이 체험할 수 있다. 맞은편에 위치한 2전시장 10홀에는 현대자동차와 수입차 브랜드들의 체험존이 자리하고 있었다. 현대차 전시관에는 '아이오닉 자율주행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한창이었다. 관람객들은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에 탑승해 왕복 150m의 자율주행 체험 트랙에서 자율주행기술을 경험했다. '자율주행 VR시뮬레이터', 'WRC 4D 시뮬레이터' 등을 마련해 가상현실로 자율주행차와 레이싱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도요타코리아 부스는 최첨단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모터쇼 현장의 재미를 한층 더 높였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스마트 VR 어트렉션 공간에서는 4세대 프리우스와 RAV4 하이브리드를 더욱 생동감 있고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다. 닛산은 전시관 안쪽 중앙에 '에포로 존'을 마련해 매일 격 시간마다 자율주행 로봇카 에포로의 시연을 통해 소개했다. 아이들이 자율주행자동차와 커넥티드카의 개념을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는 자리다. 나비타월드는 '어린이 자동차 놀이 공간'에서 아이들이 브루더, 시쿠 등 독일 유명 완구업체의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하고, 롤리토이즈 승용완구를 운전해 볼 수 있는 체험행사 등을 마련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 다양한 프로그램 제1전시장에는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눈여겨 볼만하다. 기아차는 모터쇼 기간 동안 부스 내에 '키즈존'을 구성한다. 이곳에는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과 쏘울 미니카 주행을 할 수 있는 코너 등이 준비됐다. 또 가상현실로 기아 타이거즈 선수가 되어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아 타이거즈 VR 게임' 등을 부스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었다. 르노삼성은 '서울에서 파리까지'를 테마로 어린이 관람객들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타고 전시관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동승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임직원들이 직접 어린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차와 관련된 설명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린이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쌍용차는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암벽등반 체험', 관람객들이 티볼리를 주제로 직접 에코백을 디자인하고 받을 수 있는 '에코백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전시기간 내내 진행한다. 완성차 외에 부품업체들에서도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기반의 미래차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존'을 마련해 증강현실(VR)로 전자동 자율 주차, 고속도로 자율주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과학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해 '주니어 공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 행사는 현대모비스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실습형 과학수업으로 이번 모터쇼 기간에는 선착순 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요일과 주말에 운영한다. ◆중·고·대학생들 발길이어져 개막 닷새를 맞은 이번 모터쇼에는 4일까지 약 5000여 명의 학생들이 단체관람을 했으며, 모터쇼 기간 중 약 1만 2000명의 학생들이 방문을 앞두고 있다. 특히 단체관람은 수도권 특성화고등학생과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산업융합 현장교육과 미래 진로탐색의 기회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자율주행차 관련 첨단융합기술은 현대자동차와 네이버 부스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만도, 경신 등 부품업체에서 볼 수 있다. 또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의 연구기관부스에서도 관련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017서울모터쇼는 학교 교실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지식학습 차원을 넘어, 실제 적용되고 있는 최첨단기술의 원리와 기술이 적용된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산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신한대학교 자동차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명호 군은 "전공서적에서 접하지 못한 완성차업계의 차세대 기술을 '서울모터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공 공부를 좀 더 실감나고 생생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2017-04-05 06:53: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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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업계, 파격 할부 프로그램 진행

지난달 내수 부진을 겪은 국내 완성차 5사가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는 봄 성수기를 맞아 파격적인 할부 조건을 내놨다. 현대차는 할부금리를 내렸으며 재고차의 할인폭은 확대했다. 기아차도 기본할인 대상 차종을 늘렸다. 한국지엠은 중복 할인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르노삼성은 다양한 할부상품을 으로 소비자 유인에 나섰다. 쌍용차도 고급 품목의 무상 장착을 내걸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이달부터 할부구매에 적용되는 금리를 선수율과 할부기간에 관계없이 4.5%로 고정했다. 대상은 세단과 4.5톤 이하 상용차에 해당한다. 과거 현대·기아차는 선수율 15%를 기준으로 이상일 경우 4.9%부터, 미만일 경우 5.9%부터 시작되는 할부금리를 적용해왔다. 또 기간별로 48개월, 60개월까지 할부 기간이 늘어날수록 1.4%포인트씩 금리가 높아지는 식이다. 하지만 60개월까지 4.5% 고정금리를 적용하면서 고객들의 이자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과거 조건으로 판매가 2400만원의 쏘나타를 선납금 240만원(선수율 10%)을 납부하고 60개월 조건으로 할부구매할 경우 7.9%의 금리가 적용돼 월 43만6837원을 60개월 동안 납부, 총 2621만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새롭게 바뀐 고정 금리 4.5%를 적용하면 60개월 동안 납부하는 금액은 2416만원으로 200만원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재고 할인도 계속된다. 현대차는 엑센트 2016년 12월 이전 생산분 50만원, i30 2016년11월 이전 생산분 15%를 시작으로 2017년 1월분 7%까지다. 지난해 11월 이전 생산된 i40의 할인 금액은 300만원이다. 기아차의 차종별 할인은 K3 70만원, K5 80만원, K5 하이브리드 140만원,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00만원, K7 30만원, 스포티지는 65만원이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할부 구매 고객도 현금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스파크 구입 시 80만원, 말리부는 70만원을 할인한다. 여기에 60개월 4.9% 할부 프로그램을 동시에 적용 받을 수 있다. 카마로는 80만원의 현금할인 또는 맥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동일한 할부 프로그램으로 구입 가능하다. 르노삼성은 할부 조건을 전면에 내걸었다. SM6의 경우 선수율에 관계없이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3.9%의 금리가 적용된다. 60개월 할부조건의 경우 금리는 4.9%다. 또 이달 20일까지 SM6를 계약한 고객이 4월내에 출고시 54만원 상당의 5년 보증연장 서비스 또는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M3의 할부 조건은 더 파격적이다. 36개월 할부 구매시 SM6보다 낮은 2.5%의 금리가 선수율에 상관없이 적용된다. 60개월 할부시 3.5% 금리가 적용되며 현금 구매시에는 70만원을 할인해준다. 현금 구입 시 SM3 20만원, SM5 50만원, SM7 50만원(택시, 프리미엄콜렉션 트림 제외), QM3 70만원이다. 특별 프로모션으로 SM6 TCe와 QM6 4WD 구매 시 50만원을 할인한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소형 SUV 2년 연속 판매 1위 기념으로 조기 출고 고객에게 최대 20만원을 할인하고 ADAS 기술의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 옵션 가격의 50%(30만원)를 지원한다. 또 선수율 없는 3.9%(최대 48개월) 금리의 세이프티 저리할부와 4.9%(60~72개월) 금리에 30만원 할인을 더한 해피 트와이스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재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무상 보증기간을 최대 5년/10만㎞ 연장 또는 30만 원을 할인하는 로열티 프로그램과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면 구입 차종에 따라 최대 70만원을 지원하는 노후 경유차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2017-04-04 16:27: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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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부품협력사 27개 업체, 'GM 올해의 우수 협력사' 선정

한국지엠은 미국 본사 GM이 선정한 '2016 우수협력사'에 한국지엠의 국내 부품 협력사 27개 업체가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GM은 지난 31일 미국 올란도에서 전 세계 협력사 중 107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업체 중 국내 부품 협력사는 27개사로 전체 수상업체 수가 지난해 110개에서 3개가 줄었으나, 국내 수상 업체 수는 작년 26개 업체에서 27개사로 오히려1개 업체가 늘며 국내 부품협력사들의 탁월한 기량을 입증했다. GM은 1992년부터 거래 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품질, 공급, 기술, 가격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GM이 올해의 우수협력사로 선정한 총 107곳 중 25%가 국내 업체들이었다. 9년 연속 미국을 제외하고 우리나라가 최다 업체 선정국 자리를 지켰다.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만도 등이 포함됐다. 또 협력사의 혁신적인 아이템을 평가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 부문에서도 총 8개의 수상 업체 중 LG화학, LG전자, 삼신화학 등 3개 업체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LG전자와 LG화학은 최근 모터쇼에서 국내에 공개된 순수전기차 '볼트(Bolt) EV'에 장착되는 60㎾h 배터리팩을, 삼신화학은 '볼트(Bolt) EV'의 그릴에 대한 기술적인 혁신을 각각 인정받았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미국을 제외하고 GM의 우수협력사 수가 가장 많고, 다년간 이를 유지해온 것은 국내 협력사들의 탁월한 품질과 기술, 가격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4 16:25:4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