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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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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3명 중 1명 이상 "고용보험의무화, 반대"

최근 정부와 국회가 보험설계사 등 특수형태근로자의 산재 및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법제화에 나선 가운데 대다수 설계사들은 고용보험의 경우 의무가입보다는 가입여부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보험 가입과 관련해선 정부가 제공하는 산재보험보다는 회사가 제공하는 단체보험을 선호했다. 특수고용직근로자에는 설계사 외 레미콘기사, 택배기사, 학습지교사, 골프장 캐디 여러 특성을 가진 종사자가 존재함에 따라 정책 도입 시 각각의 업무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30일 보험연구원 정원석 연구위원과 박정희 선임연구원이 발표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입법에 대한 보험설계사 인식조사'에 따르면 보험설계사들은 스스로를 자영업자로 인식하는 비중이 높았다. 고용형태 측면에서 설계사들은 근로자(19.4%)보다 개인사업자(78.4%)를 선호했다. 납세형태로도 사업소득세(76.4%) 선호가 근로소득세(19.5%)보다 높았다. 보험연구원은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교보, 미래, 삼성, 신한, 한화, AIA, ING, 메트라이프 등 8개 생명보험사의 전속설계사 256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관련 법안에 대한 설계사 인식 조사를 위해 설문을 실시했다. 총 800명이 전화설문조사에 응했으며 신뢰수준은 95%±3.44%이었다. 산재보험 가입 여부와 관련해서 설계사들은 현재 보험사로부터 제공 받고 있는 단체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선호했다. 단체보험을 선호하는 비중은 85.7%로 산재보험을 선호하는 비중(14.3%)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와 관련해선 반대(65%)가 찬성(29.6%)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설계사들은 고용보험 의무가입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고용보험 의무가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38%는 의무가입에 반대했다. 45.5%는 본인부담이 늘어나므로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설계사들은 자발적 퇴직이 대부분인 설계사 직업 특성상 고용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 부담만 지고 혜택을 받기는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원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해당 종사자 보호와 편익증진을 위해 사회보험 제공을 추진하는 것인 만큼 정책 도입 과정에서 당사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7-10-30 14:12:5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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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ING생명 정문국 사장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는 조직 만들 것"

ING생명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정문국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30일 밝혔다. '초심(初心)'을 주제로 마련된 이날 기념식은 임직원들의 합창공연, 직원들의 초심인터뷰, 사회공헌재단 설립선포식, 기념공연, ING생명의 다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 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정 사장은 이날 30주년 기념 연설을 통해 "30주년을 맞이한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회사를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만드는 일"이라며 "질긴 생명력을 갖춘 회사가 되려면 구성원 모두가 깨어있어야 하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또 30주년을 맞이한 회사의 위상과 관련하여 "30년 만에 자산 31조원, 연간 순이익 약 3000억원, 시가총액 약 4조원의 우량보험사로 성장했다"며 "또한 RBC(지급여력)비율이 업계에서 가장 높고 상장 생보사 중에서 최고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는 회사"라며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정 사장은 아울러 ING생명이 30년 동안 발전하고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되어준 고객과 FC(재정컨설턴트), 임직원,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고객을 사랑하자'는 상투적인 말이 아닌 행동으로 고객사랑을 실천해야 하며 기업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책임을 다해야 비로서 동반자로 인정 받을 수 있다"며 "우리가 30주년을 기념해 사회공헌재단을 만드는 것도 바로 이런 맥락"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사장 연설 이후 진행된 사회공헌재단 선포식에서 ING생명은 내년 초 출범할 사회공헌재단을 오렌지희망재단으로 명명하고 임직원들의 손바닥 지문으로 만들어진 포토월 제막식을 가졌다. 행사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보험사, 고객과 맺은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보험사, 가장 혁신적인 금융회사, 주주가치가 가장 높은 보험사,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겠다'는 내용으로 임직원들이 미래포부를 밝히는 순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정 사장은 지난 26일 ING생명의 최장수 고객 3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감사인사와 함께 선물을 증정한 바 있다.

2017-10-30 11:20:5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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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제6회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 페스티벌 개최

삼성생명과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6회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삼성생명이 29일 밝혔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10개 중학교의 세로토닌 드럼클럽 학생과 교사 300여 명,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이시형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 원장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참가한 모든 중학교가 수상의 기쁨을 나누면서 진행됐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는 영예의 대상은 강원 홍천 내면중학교가 차지했다. 금상은 충남 부여 부여중학교, 은상은 부산 다송중학교와 서울 신창중학교가 공동 수상했다. 아울러 특별상으로 드럼클럽 지원에 앞장선 지역 후원자에게 교육상(3명)을, 드럼클럽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교사와 학생에겐 교사상(10명)과 학생리더상(10명)이 수여됐다. 이날 학생리더상을 수상한 전남 담양군 담양고서중학교 박혜린 학생은 "함께한 단원들을 대신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리더상을 수상한 만큼 단원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상을 수상한 강원 춘천 강원중학교 한혁 교사는 "드럼클럽과 6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복을 알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타악기인 북을 두드림으로써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이를 통해 청소년의 정서순화와 올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삼성생명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여 조성하는 하트펀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 총 230개 학교가 드럼클럽을 창단했다. 드럼 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 첫 개최 이래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전국에서 활동 중인 세로토닌 드럼클럽들 간 경연인 동시에 청소년들이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2017-10-29 15:42:1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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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메리츠화재, 소외 이웃에 문화·예술활동 지원

올해로 창립 95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고(最古) 보험사 메리츠화재는 보험의 본질적 가치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소통하기 위해 5대 경영 이념 중 하나로 '나눔 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나 장애인, 노인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지원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보험사로서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꾸준한 '나눔 경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 계층 위한 대학생 문화·예술 활동 지원 메리츠화재가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메리츠아츠봉사단은 회사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나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 예술동아리 혹은 문화예술 전공자를 선발해 청년들의 봉사활동 및 사회참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메리츠화재는 매년 음악·사진·무용·미술 등 대학생 예술 동아리별 특성과 연계가능한 문화·예술 봉사활동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총 6개의 동아리를 해마다 선별하여 상금이나 동아리 운영비, 봉사활동비와 같은 재정적 지원을 실시한다. 전문 아티스트와의 멘토링은 물론 그 아티스트와 예술 동아리 학생 간 협력 활동도 지원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아츠봉사단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며 "동시에 우리 사회의 젊은 문화·예술 꿈나무들을 응원하는 등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사회공헌활동을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메리츠아츠봉사단의 봉사활동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서도 공개되고 있다. 누리꾼들의 참여로 봉사 수혜자에겐 추가적인 기부가 이뤄진다. 메리츠화재는 이 같은 '해피빈 프로젝트'를 연중 상시 캠페인으로 확대 운영하여 문화·예술 봉사활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봉사단의 활동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소득 어르신 대상 실버카 후원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부하는 건강계단'의 후원사로 참여하여 서울 시내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용품과 어르신 활동보조기구인 실버카 등을 지급하고 있다. 올 6월에도 메리츠화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림사회복지관에 실버카 100대를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을 펼쳤다. 올 하반기에는 지난 여름 실버카 지급과 더불어 추가적으로 서울시 저소득 주민 200세대에게 백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에도 서울시 저소득 주민 200세대에게 선풍기와 여름 이불 등 여름나기 용품을 지원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의 걱정을 덜어준다는 목표 아래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소득 중증질환자 수술비 지원 메리츠화재는 이 외 매월 전 임직원 급여의 자투리 금액을 모아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치료비를 후원하는 나눔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한국심장재단 주최로 열린 심장병 예방을 위한 걷기대회에 참가하여 임직원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메리츠화재 임직원과 자녀 10여 명은 이날 '한걸음 더 걷기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자 접수 도우미, 길 안내 도우미, 게임 도우미 등으로 나눠 행사를 지원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 심장병 예방 걷기대회 활동은 한국심장재단이 진행하는 저소득 중증질환자 수술비 지원 사업에 대한 후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메리츠화재는 지난 2008년부터 임직원 급여 일부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해 이 같은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칭그랜트 방식은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만큼 기업에서도 추가로 후원금을 내는 제도다. 메리츠화재는 그간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총 116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올 연말에도 회사 기부금 및 임직원 금여 적립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저소득 중증질환자 수술비 지원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1029000028.jpg::C::480::메리츠화재 임직원 및 자녀 10여명은 지난 9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한국심장재단 주최로 열린 심장병 예방을 위한 '한걸음 더 걷기대회'에 참가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메리츠화재}!]

2017-10-29 12:23:3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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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톡톡]짠테크族 위한 인터넷 저축보험 '인기'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아끼고 저축하는 '짠테크(짠돌이·짠순이+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인터넷 저축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짠테크'족(族)의 핵심은 평소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 소액이라도 목표를 가지고 꾸준하게 저축하는 습관이다. 오는 31일 금융의 날(옛 저축의 날)을 맞아 미래를 위한 저축을 계획하고 있는 '짠테크'족이라면 인터넷 저축보험 상품 가입을 고려해 볼 만 하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저축보험은 복리로 운용되며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 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중·장기적 목돈마련에 최적인 금융상품이다. 특히 인터넷 전용상품은 은행 금리에 해당하는 공시이율(만기 또는 해지 시 환급금 적립에 부과되는 이율)이 시중은행 예적금 대비 높은 수준이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원금손실을 방지해주는 원금보장형부터 보너스 이율을 지급하는 보너스지급형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저축보험은 보험 특성상 사업비를 가입 초기에 집중적으로 차감하므로 원금 도달까지 최소 5년에서 7년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중도 해지할 경우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었다. 다만 지난 2015년 인터넷 생보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한 원금보장형 상품을 최초로 출시했다.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 원금에서 사업비를 차감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 수익에서 사업비를 차감하는 구조로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원금보장형 상품은 라이프플래닛, 삼성생명, 한화생명, KDB생명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라이프플래닛의 '(무)꿈꾸는e저축보험Ⅱ'은 이달 기준 공시이율이 2.9%로 인터넷 저축보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입 1개월 후부터 추가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해 유연한 자금관리가 가능하며 월 최저 3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의 '인터넷저축보험1.7(무배당)'과 한화생명의 'e재테크 저축보험(무)'은 각각 공시이율 2.58%를 제공한다. KDB생명의 '(무)KDB다이렉트원금보장저축보험'은 공시이율 2.5%를 제공한다. 가산 보너스를 지급해 수익률을 높이는 형태의 인터넷 저축보험도 있다. ABL생명의 '(무)올라잇보너스주는저축보험'은 보험료 납입을 완료하는 시점에 적립형과 거치형에 따라 총 납입한 기본보험료의 1.15%와 3%를 납입완료보너스로 계약자적립금에 가산해 지급한다. 동양생명의 '(무)수호천사온라인더좋은저축보험'은 1년 경과 시 또는 납입기간 완료 시, 보험기간 만료 시 등 가산 보너스를 최대 3번 지급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정상 유지된 계약에 한해 기본보험료 적립액 0.3~0.8%가 각각 추가로 적립된다. 한편 저축보험은 저축을 주 목적으로 하는 상품이지만 보험의 일종이므로 사망이나 심한 후유장애 등이 발생했을 경우를 보장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저축보험은 계약자가 보험계약기간 중 사망 시 일정 금액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또한 급하게 자금이 필요해 보험을 중도 해지해야 할 경우에는 약관대출이나 중도인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약관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주지 않는 특징이 있다. 중도인출 기능은 상품별로 금액과 가능횟수가 상이하다. 상품별로 연간 12회, 해지환급금의 50%에서 최고 95%까지 가능하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인터넷 저축보험의 가장 큰 장점인 복리와 비과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해지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입 시 공시이율, 최저보증이율, 해지환급금 등은 물론 보장 특약, 중도인출기능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7-10-29 12:11:1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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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이상 상습적 음주운전자 수 증가세…"알코올 중독 의심"

최근 5년간 경찰에 의한 음주운전 적발자 수는 6만명가량 감소한 반면 상습적 음주운전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습적 음주운전자는 알코올 중독 문제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법적 책임부담, 자동차보험료 상승 등 현재의 직접적 정책에서 나아가 알코올 중독 치료 등 의료적 개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오승연 연구위원과 이정택 연구위원이 22일 발표한 '상습적 음주운전 교통사고 감소 방안'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음주운전 적발자 수는 30만2707명에서 24만3100명으로 6만명가량 감소했다. 다만 상습적 음주운전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 2015년 음주운전 사법 중 3회 이상 적발자의 비중은 18.5%로 집계됐다. 이정택 연구위원은 "상습적 음주운전자는 알코올 중독과 같은 알코올 사용장애 문제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법적 처벌 등 직접적 규제로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감소했지만 상습적 음주운전자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 상습적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방지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음주운전자 중 알코올 중독자 비중은 일반 운전자 중 알코올 중독자의 비중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15년 기준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한 고위험 음주율은 12.7%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현재 우리나라 알코올 중독 평생유병률은 12.2%로 일반 성인 10명 중 1명 이상은 알코올 중독을 경험하고 있다. 남자가 18.1%로 여자(6.4%)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이처럼 알코올 중독은 유병률이 높은 질환임에도 불구 음주문제로 인한 상담 경험률은 현저히 낮고 음주운전 경험률을 높은 상태로 확인됐다. 지난 2015년 국민영양조사에 의하면 19세 이상 성인 음주자 중 최근 1년 동안 음주문제로 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1.1%에 불과했다. 다만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 운전자 중 최근 1년 동안 조금이라도 술을 마신 후 운전한 적이 있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 중 11.5%에 달했다. 이 연구위원은 "대부분의 음주운전 위반자들은 알코올 의존적으로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할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음주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며 "교통안전교육 시행 시 상습적 음주운전자에 대해서 알코올 중독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치료적 측면에서 적극적인 교통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더 나아가 음주운전 적발 시 알코올 중독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의무화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며 "상습적 음주운전자들이 치료를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알코올 중독 치료 보장 강화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0-22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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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높여라" 보장성보험 집중하는 보험업계…"주력 상품으로 승부해야"

최근 보험환경이 급변화하는 가운데 보험사마다 자사 경쟁우위에 따른 주력 상품을 구성하여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김해식 연구위원이 22일 발표한 '보험사 상품구성 분석'에 따르면 최근 국내 보험사들은 새 보험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의 내용이 구체화되면서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IFRS17은 당기순이익 정보를 보험마진과 이자마진으로 세분하고 보유계약의 장래이익 정보까지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이에 앞으로 보험사에 대한 수익성 개선 압박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보장성보험 판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신지급여력제도의 경우 보험사의 노출 위험에 대한 요구자본량을 크게 높여 자산과 부채의 만기불일치에 따른 금리위험 노출 규모가 큰 국내 보험사는 자산구성에서 장기자산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수 밖에 없다. 김해식 연구위원은 "수익성이 좋은 보장성보험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보험사는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라는 시장흐름을 따라가기 앞서 자사 시장경쟁력을 재점검해야 한다"며 "지난 10년의 소비자 지출 구성의 변화를 볼 때 보험사에 따라서는 연금 및 변액보험 비중 확대가 보장성보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지난 2014년 기준 보험마진이 검증된 종신보험 보유계약건수는 1380만건으로 국내 가구의 70%가 1건씩 가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매동기가 낮은 1인 가구와 저소득층을 제외하면 성장 정체가 예상되는 것이다. 반면 지난 10년간 가계는 소비 대신 저축과 투자를 늘리고 있어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가파른 인구고령화로 저축과 투자 비중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바 연금 및 투자형 상품인 변액보험이 보험시장의 주된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위원은 "저성장의 경제환경과 수익성, 위험관리를 우선하는 규제환경에 대응하여 이제는 보험사가 시장흐름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자사의 경쟁우위에 따라 주력할 상품구성을 선택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다만 어떤 상품구성을 선택하든 보험사는 종신보험의 성장 정체, 건강보험의 불충분한 보험료와 손실 지속 가능성, 연금의 장수위험, 변액보험의 낮은 평판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므로 이를 감내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10-22 12:00: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