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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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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규 TV 광고 '어.인.모' 선봬

삼성화재는 '어.인.모'를 테마로 한 신규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어.인.모'는 '어쨌든 인생은 모험이고 모험에는 좋은 보험이 필요하다'의 줄임말이다. 다양한 도전을 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매일이 모험인 요즘 세대의 인생을 삼성화재의 '좋은 보험'이 응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광고는 총 4편으로 이뤄졌다. 먼저 '춤알못(춤을 잘 알지 못하는)' 정해인이 댄스에 도전하는 '런칭' 편과 서핑에 도전하는 20대의 이야기를 담은 '서핑' 편을 7월부터 선보인다. 9월부터는 중년의 남성이 트레킹을 하며 10개 국어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애니핏' 편과 30대 직장 여성이 머슬카 운전에 도전하는 '운전자' 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광고에는 2030세대의 안전한 도전을 응원하는 삼성화재의 마음을 담았다"며 "'당신에게 좋은 보험'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고객들에게 믿음과 안심을 주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신규 광고 런칭에 맞춰 온라인 편집샵 '29CM'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일부터 삼성화재 유튜브에서 힌트를 보고 29CM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에 응모하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당첨된 팀에는 캠핑카와 캠핑용품 등 3박 4일간의 국내여행을 지원한다. 다음 달 5일부터 진행되는 2차 이벤트는 해외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9-07-03 08:59:0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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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즉시연금 막는다…금감원, 치매보험 약관 개선

앞으로 경증치매보험 가입자는 MRI(자기공명영상)·CT(컴퓨터단층촬영) 등 뇌영상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더라도 치매전문의에게 치매 진단을 받을 경우 치매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일부 보험사가 약관상 치매보험금 지급요건으로 요구한 특정 질병코드, 약제투약 조건 등도 없앤다. 금융감독원은 2일 "대한치매학회 의료자문과 보험상품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치매 진단기준이 의학적 진료기준에 부합하도록 하고 치매보험금 지급조건도 소비자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적용되도록 보험약관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치매보험 약관 개선안을 발표했다. 치매보험은 치매의 정도에 따라 진단비나 간병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보험사들은 임상치매등급(CDR)을 1점만 받아도 1000만~3000만원의 경증치매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경쟁적으로 판매했다. 실제로 2017년 31만5000건이던 치매보험 신계약 건수는 2018년 60만1000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올해 1~3월에만 87만7000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치매 진단은 전문의가 진단한 CDR 점수를 기초로 하며 CDR 1~2점은 경증치매, 3~5점은 중증치매에 해당한다. 그간 보험사들은 주로 중증치매에 대해 상품을 판매했으나 경증치매로 완화·확대하면서 '제2의 즉시연금' 사태가 우려됐다. 이번에도 약관이 문제가 됐다. 현행 경증치매보험 약관에는 치매의 진단 기준에 대해 'CT, MRI, 뇌파검사, 뇌척수액 검사 등을 기초로 해야 한다'고 돼 있다. 여기서 '기초로 해야 한다'는 문구를 보험사들은 치매 진단 시 뇌영상검사를 통해 이상소견이 '필수로 확인돼야 한다'로 해석해 논란이 됐다. 경증치매는 중증치매와 달리 뇌영상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올 가능성이 낮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MRI·CT 등 뇌영상검사가 없어도 보험사는 경증 치매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다만 치매 진단은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등 치매전문의 진단서에 의하도록 제한했다. 또 기존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병력청취, 인지기능, 정신상태 평가, 일상생활능력평가, 뇌영상검사 등의 종합적 평가에 기초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보험소비자의 보험사기 등 도덕적 해이를 예방하기 위해 보험사가 전문의가 실시한 검사 결과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 특정치매질병코드에 해당하거나 치매 약제를 일정기간 처방받아야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한 일부 보험사의 치매보험 약관도 개선된다. 보험사들은 전문의에 의해 치매로 진단되고, CDR척도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치매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의료자문 결과에 의하면 현재 의학적·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치매 질병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표(KCD)로 분류하기 곤란한 경우가 있고, 치매약제 투약사실 등은 치매 진단 때 필수 조건이 아니다. 그럼에도 일부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요건으로 특정치매질병코드, 30일 이상의 약 복용을 추가 요구하고 있다. 다만 약제투약 조건 삭제는 오는 10월부터 판매되는 상품에 적용된다. 치매약제 투약 여부를 약관상 보험금 지급 기준으로 정한 치매보험 가입자들은 이 기준을 그대로 적용받는다. 또 보험사가 자사 보험료 산출 시 사용된 보험금 지급통계 등 근거가 있는 경우 보험금 지급 요건에 특정치매질병코드를 요건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금감원은 이미 판매된 치매보험의 경우 7월 중 감독행정을 통해 'MRI 등 뇌영상검사상 이상 소견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또는 '특정치매질병코드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치매보험금 지급을 거절하지 않도록 각 보험사에 지도할 방침이다. 또 보험사가 치매보험금 지급조건을 보험계약안내장을 통해 기존 계약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보험협회 상품공시 시행세칙을 3분기 중 개정한다. 보험사 홈페이지에도 별도 안내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한구 금감원 보험감리국장은 "약관상 '치매의 진단기준'과 관련된 모호하거나 소비자에게 불합리한 약관조항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와 보험회사 간 치매보험금 지급관련 분쟁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2 14:08:0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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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달러 경영인정기보험 등 신상품 2종 출시

메트라이프생명은 '달러 경영인정기보험'과 '키즈드림 변액유니버설보험'을 2일 출시했다. 달러 경영인정기보험은 최고경영자(CEO) 유고 시 보장플랜 제공, CEO의 퇴직금 재원 마련, 상속세·법인세 부담 경감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다. 달러로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하며 은행보다 높은 이율의 금리확정형(2.5%) 상품으로 법인의 장기 자산운용에 수익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가입 10년 후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10% 또는 20% 증가하는 체증형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수록 커지는 CEO 부재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또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안정적 가업 승계 플랜을 세울 수 있고 은퇴 시 보험적립금을 퇴직금 재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상품은 간편심사보험으로도 제공하고 있어 과거 병력자나 현재 만성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또는 고령자도 세 가지 질문(▲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진단 ▲최근 2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 ▲최근 5년 이내에 암진단, 입원, 수술)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키즈드림 변액유니버설보험은 교육, 유학, 결혼자금 등 자녀의 목적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보험이다. 자녀의 독립 나이를 20~27세 사이로 설정해 독립 나이까지는 부모의 사망보장과 자녀의 건강보장을 동시에 보장하고 독립 나이 이후에는 주피보험자를 부모에서 자녀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추가납입, 중도인출(연 4회 수수료 면제)이 자유로운 유니버셜 기능을 갖춰 경제 상황에 맞춘 유연한 자금운용이 가능하다. 또 20여종의 다양한 펀드를 선택할 수 있어 가입자의 투자성향 및 시장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2019-07-02 11:28:0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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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2030세대 위한 무해지환급형 종합보험 출시

동양생명은 2030세대를 겨냥해 저렴한 보험료로 최대 100세까지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무)수호천사어른이보험(무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어린이보험의 장점을 담아 사회초년생, 초보 부모, 보험이 없는 2030세대들이 일반 성인보험 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실속있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는 동양생명 신입사원들로 구성된 '프레시보드'의 제안을 반영해 개발됐다. 해당 상품은 주계약으로 암진단비, 질병·재해로 인한 입원·수술비를 보장하고 선택특약을 통해 암·허혈심장질환·뇌혈관질환 등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3대 질환 진단비까지 보험 하나로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암 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확정 시 1000만원의 암 진단비를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지급한다. 유방암 등 소액암도 일반암 진단비와 동일하게 보장한다. 단 일반암은 암보장 개시일로부터 90일, 유방암은 계약일로부터 180일 이전에 진단확정 받는 경우 100만원만 지급한다. 피보험자가 질병·재해로 인해 1~5종 분류표에서 정한 수술을 받는 경우 1회당 1종 20만원에서부터 5종 500만원까지 수술비를 보장한다. 입원 시 1회당 120일 한도 내에서 첫날부터 매일 3만원의 입원비를 지급한다. 종속특약인 '(무)어른이입원수술보장특약(무해지환급형)'을 통해 주요 질병·재해로 인한 입원·수술비를 중복 보장한다. '(무)어른이재해보장특약(무해지환급형)'으로 유형에 따른 재해장해급여금과 재해골절치료비 등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일단 발병하면 치료비가 많이 드는 뇌혈관질환과 허혈심장질환 진단비도 선택특약 가입을 통해 대비할 수 있게 설계했다. '(무)뇌혈관질환진단특약'에 가입하는 경우 최대 10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한다. '(무)허혈심장질환진단특약' 부가 시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한다. 이번 상품은 1형(무해지환급형)과 2형(순수보장형)으로 구성됐다. 1형(무해지환급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이 해지될 경우 지급하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2형(순수보장형)보다 저렴하다. 만 20세부터 최대 39세까지만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필요에 따라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30년 보장도 선택 가능하다. 암으로 진단 확정 받거나 50% 이상 장해 시 향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단 대장점막내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경계성종양·제자리암은 제외된다. 월 보험료는 30세 기준으로 남성 5만650원, 여성 4만9450원이다. 한편 동양생명은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월납보험료가 2만5000원 이상인 고객에게 제주항공 3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할인쿠폰은 2회차 보험료 납입 시 자동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2019-07-01 16:06:0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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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보험료 낮추고 해지환급률 높인 종신보험 출시

오렌지라이프는 저해지환급금의 개념을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게 구현한 '멋진 오렌지 종신보험(무배당, 일정기간 해지환급금 미지급 및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실속 있는 해지환급금 구조로 보험기간 중 일정기간 이내에 해지할 경우 2종(표준형) 대비 해지환급금이 적거나 아예 없다. 대신 보험료를 낮춰 같은 비용으로 더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지환급률 확정기간'이후 해지할 때의 환급률은 더 높였다. 또 성별, 나이, 가입금액 등에 관계없이 납입기간별 세 단계 해지환급률을 적용해 고객이 저해지환급형 보험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0년납 기준으로 보험 경과기간에 따라 ▲0% ▲50% ▲120%의 해지환급률을 적용한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이 상품은 2종(표준형)에 비해 약 17.6% 낮은 가격으로 사망보험금 1억원을 동일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 완료 이후에는 생애주기에 따라 다양한 옵션이나 특약을 통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생활자금 전환 옵션에 가입할 경우엔 보험가입금액을 감액해 생활자금으로 전환해 매년 병원비나 생활비 등으로 쓸 수 있다.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보험으로도 전환 가능하다. 가입나이는 최저 17세부터 최대 50세까지다. 보험가입금액은 3000만원부터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당뇨·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입원·수술 등 예기치 못한 질병과 재해에 대비할 수 있다.

2019-07-01 16:05:5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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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레저활동·여행 등 사고 집중 보장하는 모바일 상품 출시

하나생명은 일상생활은 물론 레저, 여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사고를 보장하는 모바일 전용 상품 '무배당 손안에 369 안심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나이, 성별, 등 가입조건에 관계없이 보장 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정해지는 정액보험료 상품이다. 상황과 계획에 맞게 3년 만기형 선택 시 월 3만원, 6년 만기형은 월 6만원, 9년 만기형은 월 9만원이다. 보험 만기시점 생존 시에는 만기지급금도 받을 수 있다. 꼭 필요한 질병 보장도 더했다. 야외 활동 시 발생이 잦은 5대 골절(수술 1회당 30만원), 아킬레스힘줄 손상과 무릎인대파열·연골 손상 등(수술 1회당 20만원)으로 진단이 확정돼 수술하면 해당 수술비에 재해 수술비(수술 1회당 20만원)를 더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식중독, 환경성 질환 등 질병사고에 관한 입원비 2만원(3일 초과 1일당)과 응급실 내원진료비도 1회 내원당 3만원을 보장한다. 레저, 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여름철 물놀이와 겨울철 스포츠, 낙상 등 약관에서 정한 특정 사고에 의한 사망 시에는 보험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특정사고 사망보험금과 재해사망보험금을 더해 1억원 사망보장금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하나생명의 방카슈랑스 채널인 KEB하나은행의 스마트폰 뱅킹앱(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9-07-01 16:05:5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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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M&A 바람?…KDB·동양·ABL 매각설

생명보험업계에 M&A(인수합병)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K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 등의 매각설이 돌고 있다. 매각설에 단골로 등장하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매각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된 것은 대주주인 중국 안방보험의 인사 이탈이 계속됨에 따라 대주주 교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KDB생명도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연내 매각을 추진키로 한 데다 최근 990억원의 후순위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서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보험사 M&A 시장의 단골 매물 후보로 떠오르던 이들 생보사의 매각 가능성이 구체화됨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선 국내 금융지주사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정부의 위탁 관리를 받고 있는 안방보험의 위탁 기간이 내년 2월 만료되면서 연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매각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안방보험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다. 지난 2015년 동양생명을 계열사로 편입했고 2016년에는 ABL생명(옛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했다. 과거에도 매각설이 불거졌으나 ABL생명 한국법인은 독자생존으로 가닥을 잡으며 독립법인보험판매대리점(GA) 자회사를 출범시키고 일부 지역본부와 지점 등을 폐쇄시키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선 바 있다. 그럼에도 매각설이 다시금 흘러나오고 있는 것은 안방보험계 인사 이탈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야오따펑(Yao Da Feng) 동양생명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4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야오따떵 의장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로 임기를 1년 9개월이나 남겨둔 상태에서 사임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야오따펑 의장은 안방보험 실세 중 한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짱커(Zhang Ke) 동양생명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이 돌연 사임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안방보험의 또 다른 자회사인 ABL생명의 로이 구오(Roy Guo) CFO 부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는 우샤오후이(吳小暉) 전 안방그룹 회장의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우샤오후이 전 회장은 경제사범으로 기소돼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2016년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안방보험의 경영권을 잡았다. 안방보험은 2020년 2월까지 중국 정부에 의한 위탁경영 체제로 유지된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위탁경영이 끝나기 전에 대주주가 교체됨과 동시에 동양생명과 ABL생명도 매각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졌다. 현재 중국 정부는 안방보험의 모든 해외자산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한국 자회사인 동양생명과 ABL생명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생명은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주주 리스크가 커진 만큼 매각설도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또 다른 매물로 나와 있는 KDB생명의 연내 매각 성공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KDB생명은 세 차례 매물로 나왔으나 인수자가 없어 매각이 무산됐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연말까지 KDB생명의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일단 KDB생명은 시장에서의 매물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1일 KDB생명은 990억원의 후순위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등 자본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KDB생명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DB생명의 지난해 순이익 64억원으로 지급여력(RBC)비율도 215.03%를 달성했다. 인수 기업으로는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선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4월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의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의 성공적인 M&A를 이룬 KB금융도 생보사 인수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M&A 시장에 나와 있는 보험사들이 매력적인 매물이 아니어서 단기간 내에 매각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권 안팎에서 M&A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맞지만 과거에도 거론돼 왔던 매물이라 매력이 떨어진다"며 "당장 금융사들이 실제로 매각에 나설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2019-07-01 15:49:5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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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연금보험, 모바일 홈페이지·스마트창구 앱 오픈

IBK연금보험은 고객의 이용 편의를 증대하고 최적화된 모바일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와 스마트창구 앱(애플리케이션)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IBK연금보험 모바일 시스템의 구축 컨셉트는 '심플&스마트'이다. 모바일 홈페이지에 '온라인연금 가입시스템'을 탑재해 고객의 생년월일, 성별 입력만으로도 보험료와 연금액을 산출할 수 있고 고객이 직접 가입까지 가능하다. 가입 과정에서 입력하는 정보도 최소화하는 등 심플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최신 디지털기술을 도입해 고객 스마트창구 로그인 방식도 다양화했다. 공인인증서 방식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인증, 6자리 간편비밀번호, 지문인증, FaceID(페이스아이디) 인증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 기술 혁신을 통해 서비스가 강화됐다. 스마트창구 개인화 기능을 제공해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초기화면에 직접 배치할 수 있도록 해 모바일에서 필요한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이밖에 퇴직연금 기업 담당자 전용 스마트창구를 구현해 계약조회, 퇴직금처리, 안내장 발급 등 보험업권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주성 IBK연금보험 대표이사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모바일 웹과 앱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채널에서 고객에게 최적화된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 한 달간 모바일 홈페이지와 스마트창구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기 진행된다. IBK연금보험 모바일에 접속해 연금상품을 가입한 신규 고객과 스마트창구 앱을 다운로드 후 이용한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품권,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2019-07-01 14:09:0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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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빗길 사고위험 1.2배 높아…치사율 3.1배"

비 내리는 날의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비가 내리지 않은 날에 비해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 내리는 날 야간(20시~5시)의 교통사고 위험도는 평소 야간 대비 1.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해상이 1일 발표한 '장마철 교통사고 특성분석'에 따르면 우천 시 빗길 미끄럼 사고는 비가 오지 않을 때보다 1.7배, 고속도로에서는 2.4배까지 증가했다. 빗길 미끄럼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 대비 3.1배, 중상자 발생률은 1.8배 높았다. 김태호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빗길에서 과속 운전 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해 미끄럼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빗길 운전 시에는 제한 속도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는 평소 대비 1.5배 이상 유지한다"며 "제동 시에는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누어 밟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또 "장마철에는 타이어 상태를 수시점검하고 마모된 경우에는 미리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기압을 10% 정도 올려주면 노면과의 마찰력이 높아져 수막현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차량 침수사고를 분석한 결과 차량 침수사고의 80.3%가 시간당 35mm 이상일 때 발생했다. 강수량 35mm 이상일 때의 침수사고 위험도는 그 이하일 때보다 41.7배가 높았다. 차량 침수사고는 서울시 내에서 전반적으로 지대가 낮은 강남, 서초구에서 46.0%가 발생했다.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간대는 퇴근 직후(20~22시)에 15.3%, 출근 직전(6~8시)에 12.5%로 나타났다. 김태호 박사는 "빗길 교통사고와 차량 침수사고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대응하면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사고 분석자료 제공, 관련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7-01 13:38:14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