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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 운영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사기 진작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가정의 달을 앞둔 지난 4월부터 '임직원 기-업(氣-UP)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랜선입학식, 랜선회식, 홈캉스풀패키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포문을 연 랜선입학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지속되며 제대로 입학식을 치르지 못한 임직원과 가족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서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종종 진행됐던 회식도 랜선으로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함께 고려했다.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부서별로 지정한 랜선회식일에 가족과 함께 집에서 포장 또는 배달 주문한 음식을 먹고, 부서원들과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5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체험형 온라인 수업인 랜선클라쓰, 비바챔버앙상블의 랜선음악회, 장애이해드라마 시청을 위한 방구석1열 등을 포함한 홈캉스 풀패키지도 진행했다. 긴 연휴기간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거리를 제공해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집으로 도착한 체험키트를 가족과 함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만들 수 있는 랜선클라쓰는 신청 시작 10분도 되지 않아 마감될 만큼 인기였다. 이외에 삼성화재는 어버이날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임직원 자녀들을 대신해 짧은 편지와 과일바구니로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대신 전달하고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인생멘토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블루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임직원과 가족, 지역사회 모두에 함께 도움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황이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현명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26 14:01:4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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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험사 순이익 1조4662억원…생보 38.4%↓·손보 4.3%↓

주요 손익 현황. /금융감독원 올해 1분기 보험업계가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생명보험사는 주가 하락으로 인한 보증준비금 증가 등 영향으로, 손해보험사는 사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모두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되며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보험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66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827억원) 대비 5165억원(26.1%) 감소했다. 생보사의 순이익은 7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6억원(38.4%) 줄었다. 투자영업이익(7조8341억원)은 1조5775억원(25.2%) 증가했으나 주가 하락으로 인한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1조9735억원 늘면서 보험영업손실(-2조1183억원)이 크게 확대됐다. 같은 기간 손보사의 순이익은 6880억원으로 309억원(4.3%) 감소했다. 투자영업이익(2조31642억원)은 2498(12.1%) 증가했지만 지난 3월 발생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화재사고 등 고액사고(일반보험)와 사업비(장기보험)가 늘면서 보험영업손실(-2775억원)이 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영업이익은 증가 추세지만 주로 고금리 우량채권 등의 매각을 통한 이익을 조기 실현한 것으로 장기 수익성 측면에서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수입보험료는 50조3718억원으로 전년 동기(47조3765억원) 대비 2조9953억원(6.3%) 증가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26조4456억원으로 1년 전보다 9909억원(3.9%) 늘었다. 저축성(764억원↑), 보장성(4885억원↑), 퇴직연금(5283억원↑) 등은 증가했으나 해약·미납 증가로 변액보험(1023억원↓)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23조9262억원으로 2조44억원(9.1%) 증가했다. 장기(7944억원↑), 자동차(4096억원↑), 일반(4168억원↑), 퇴직연금(3836억원↑) 등 전 종목 원수보험료 규모가 6.1~17.6% 늘었다. 1분기 보험사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47%, 4.57%로 전년 동기 대비 0.21%포인트, 2.31%포인트 하락했다. 생보사 ROA는 0.34%, ROE는 3.64%로 각각 0.24%포인트, 2.98%포인트 줄었다. 손보사 ROA는 0.85%, ROE는 6.44%로 각각 0.11%포인트, 0.96%포인트 떨어졌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1241조8249억원으로 지난해 3월 말보다 61조4156억원(5.2%)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26조5010억원으로 금리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 증가, 이익잉여금 증가에 따라 8조2115억원(6.9%)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어 국내외 금리·주가·환율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보험회사의 건전성 악화를 초래하는 무분별한 상품개발, 변칙적 영업경쟁, 부실한 자산운용 등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26 12:00:2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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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인공지능 기반 '보험사기예측시스템' 오픈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보험사기예측시스템 'K-FDS'를 자체 개발한 교보생명 보험사기특별조사팀(SIU부) 직원들이 시스템 운영에 관한 회의를 하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보험사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보험사기예측시스템 'K-FDS(Kyobo Fraud Detection System)'를 개발·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보험사기특별조사팀(SIU부·Special Investigation Unit) 실무자가 직접 업무 노하우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자체 개발한 보험업계 최초 사례로, 감독당국이 주목한 모범사례기도 하다. K-FDS는 AI가 스스로 보험사기 특징을 선택하고 학습해 이와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대상을 찾아냄으로써 빠르게 진화하는 보험사기 수법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보험금 청구건 중 보험사기 의심건을 조기에 발견해 알려줌으로써 보험사기 조사자의 직관이나 경험에만 전적으로 의존했던 종전 방식에 비해 선제적 대응 지원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기본 AI 보험사기 적발 시스템은 보험금 지급 심사 시 면책 중심으로 운영 중인 반면 K-FDS는 순수 보험사기 의심 유형과 사례의 조기 경보, 선제적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고객 보호를 위한 현업의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을 돕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시스템은 보험 계약, 사고 정보 등 데이터를 최신 머신러닝 기법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해 보험사기 의심사례 발생이 빈번한 질병, 상해군을 자동으로 그룹핑한다. 또 조직화된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모 의심자를 자동으로 찾아주며 해당 병원, 보험모집인과의 연관성 분석도 지원한다. K-FDS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정확도와 활용도를 제고해 왔다. 200여건의 보험사기 의심건을 찾아 부당보험금 지급을 방지할 수 있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K-FDS 구축은 생명보험의 본질과 디지털 기술을 모두 잘 이해하는 양손잡이 인재형을 구현한 사례"라며 "적시성 있는 보험사기 예측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과 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26 10:17:0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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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기혼자, 보험 가입 이유는 '질병·사고 경험' 때문"

삼성생명 건물 전경. /삼성생명 대한민국 40대는 '본인 또는 주변의 질병 및 사고 경험'에 의해 보험을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가입하는 보험은 암, 상해, 실손 등 건강보험이었다.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0대 기혼가구의 보험소비 특성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40~49세 사이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270명의 기혼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으며, 심층면접조사(FGI)도 병행했다. 연령에 따른 특성 비교를 위해 50대 기혼자 505명과 30대 5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자료도 활용했다. 40대가 기준인 이유는 세대별 인구에서 50대 다음으로 가장 많이 분포된 세대(2019년 기준, 약 834만명)며, 20~30대 대비 보험가입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질병 및 노후 대비 등을 이유로 보험 잠재수요가 많다는 점 때문이다. 40대 기혼자 1년 이내 가입 보험 비중.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 40대 기혼자의 보험 선택 키워드는 '경험·종신보험'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기혼자 중 39.5%(중복응답 가능)는 '본인 또는 주변의 질병 및 사고 경험'에 의해 보험을 가입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노후 걱정(33.3%), 설계사 또는 금융사 직원의 권유(24.9%)가 차지했다. 이는 30대와 확연히 대비되는 특성이다. 30대의 대부분은 가족·지인의 권유(39.0%)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주변인의 질병·사고 경험으로 인한 가입 비중은 24.3%에 불과했다. 40대가 최근 1년 이내 가입한 보험의 비중은 암(18.6%), 상해(16.5%), 실손(13.2%) 등의 순이었다. 그 외 치아보험(13.1%), 건강보험(8.4%) 등 주로 중저가의 합리적 보험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기혼자들은 종신보험을 통한 보장자산 마련에도 적극적이었다. 1년 이내 가입 상품 비중에서 40대의 종신보험 가입 비중은 6.0%로, 50대 가입 비중 1.7%에 비해 3배가 넘었다. 특히 외벌이(7.0%)의 경우 맞벌이(5.4%)보다 근소하게나마 가입 비중이 높았다. 반면 남성과 여성 간 1년 이내 가입 비중은 각각 6.0%로 별 차이가 없었다. 이는 50대가 남성 2.3%, 여성 1.1%로 2배 이상 차이 나는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윤성은 인생금융연구소 연구원은 "40대에서 보장자산을 준비하려는 욕구는 외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며 "과거와 달리 남녀소득격차가 줄어드는 등의 요인으로 40대 여성 기혼자의 보장자산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0대 기혼자의 기존 보유계약 건수별 신규가입 상품 비중.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 40대 보험가입자, '가진 자'가 더 가지려는 경향 뚜렷 40대 기혼자들은 기존 보험 가입자가 더 많이 보험상품을 가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해약 또는 유지를 함에 있어서도 '상품 자체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변수였다. 최근 1년 이내 보험에 가입한 40대 기혼자 중에서는 6개 이상 보험 상품에 가입한 '다건 보유자'의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1.9%였다. 50대의 경우 '다건 보유자'의 추가 가입 비중이 28.7%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였다. 신규가입 상품 비중을 가입자 기준으로 살펴보면 이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했다. 40대 '다건 보유자'의 경우 치아(24.3%), 간병(8%)과 같은 최근 출시한 상품들의 가입 비중이 높았다. 다만 암보험의 경우는 '다건 보유자'(28.1%)와 함께 기존의 상품 보유개수가 적은 가입자(0~1건 수준)도 높은 가입 비중(39.6%)을 보였다. 이는 40대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대질환에 더 대비하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40대는 가족이 형성되고 확장되는 시기라는 점이 반영돼 비교적 다양한 보험상품을 보유하고 있었다. 계약자 기준으로 50대가 평균 5.1개의 보험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40대는 6.1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윤 연구원은 "40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각종 보장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보장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점검해보고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25 13:53:3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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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처음부터 지켜주는 암보험' 출시…보장 5종 신설

/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은 25일부터 암의 전조질환에서부터 가정에서의 호스피스 완화치료까지 암보험 종합 보장을 담은 '무배당 라이프플러스(LIFEPLUS) 처음부터 지켜주는 암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암진단비를 기본계약으로, 기타피부암·갑상선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 등 유사암진단비와 계속암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항암 방사선 및 항암 약물치료비 등 암과 관련된 기본적인 위험을 모두 보장한다. 또 암특정재활치료비, 암특정통증완화치료비, 말기암호스피스통증완화치료비(가정형), 특정바이러스질환진단비, 특정8대기관 양성종양 및 폴립 수술비 등 신규 보장 5종을 신설해 암 보장부분을 대폭 강화했다. 이 상품은 암의 전 단계 질환인 8대 특정기관의 양성종양 및 폴립 수술비,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특정 바이러스 진단비를 신설해 암 전조 질환을 보장한다. 암치료 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암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기기 위한 신경차단술, 신경파괴술 및 마약성진통제의 연간 30일 이상 처방받은 경우 보장하는 암통증완화치료비와 암치료로 인한 구조적 손상과 기능적 장해를 치료하기 위한 암재활치료비 보장도 신설했다. 말기암 호스피스 환자의 통증완화치료는 기존에 해당 시설에서 입원해야만 보장이 가능했지만 암 환자의 마지막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말기암 환자의 호스피스 통증완화치료(가정형)를 탑재했다. 가입연령은 6세에서 최대 80세까지다. 보험기간은 10·20·30년 만기로 최대 100세까지 갱신할 수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암 질환에 대한 예방에서부터 진단, 치료, 재활, 말기 환자의 호스피스까지 케어함으로써 암의 전조질환에서부터 암 진단 후 생업복귀까지 꼼꼼하게 보장하는 암보험"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25 13:37:3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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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자율주행차 특화 위험담보 車보험 출시

/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에 특화된 '자율주행차 위험담보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7월 1일부터 책임개시되는 계약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7년 자율주행 시험운행차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일 자율주행자동차법 시행으로 관련 시범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자율주행 모드 운행 중 자율주행차량시스템 또는 협력시스템의 결함, 해킹 등으로 타인에게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해주는 배상책임 보험이다.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거나 테스트하는 업체들이 이 상품 가입을 통해 임시 운행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자율주행차 사고는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책임 소재 규명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보험금을 피해자에 선지급하고 이후 사고 원인에 따라 배상 의무자에 구상권을 청구한다. 다만 자율주행 중 사고에 대해서는 운전자 무과실 사고로 간주해 보험료 할증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 현대해상은 '자율주행차 유상운송 위험담보 특약'을 신설해 자율주행 택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등 자율주행차 모빌리티 서비스 위험을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자동차 제조사, IT기업, 대학교,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시범 사업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위험을 포괄적으로 담보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촉진시키고 피해자 보호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등에서 주관하는 법령·제도 변경사항에 발맞춰 자율주행차 보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와 업무협약(MOU) 등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의 대부분이 2017년 출시한 현대해상 자율주행 시험운행차 전용 상품에 가입돼 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25 10:49:1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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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이너스 금리 현상 지속"

주요국 국채금리와 소비자물가상승률 추이. /보험연구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들은 전례 없는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강력한 양적완화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재정위기,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마이너스 실질금리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이 24일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19 경제 - 마이너스 실질금리 장기화'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들은 적자 재정을 통한 막대한 경기부양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초저금리와 양적완화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로 내리고 무제한 양적완화정책을 선언했다. 지방채, 회사채, 그리고 정크본드도 매입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일본은행도 무제한 국채 매입을 발표했고 회사채와 기업어음 매입 한도를 대폭 확대했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 3월 재정준칙(재정적자 GDP 3%, 정부부채 GDP 60% 유지)의 일시적 중단을 합의했고, 국가별로 GDP 대비 10~20% 수준의 경기부양책을 준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정크본드까지 대출 담보로 인정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강력한 양적완화정책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경과 적자국채 발행 등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는 4.5%에 달할 것으로 보이나 추가적인 추경 편성이 필요해질 경우 IMF 위기 당시의 4.6%를 초과하고 정부부채 비율은 GDP 대비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0.75%로 낮추는 한편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신설하고 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 등 양적완화정책을 마련한 바 있다. 보고서는 이처럼 막대한 경기부양책과 양적완화정책으로 정부의 대차대조표와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재정위기,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연준도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경고했고,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V자형이나 U자형보다 나이키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회복에 몇 년이 걸릴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본 것이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충격이 공급, 수요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막대한 재정적자와 양적완화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충격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경제 회복 이후에는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의 후유증이 그만큼 누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번 위기의 경우 경기가 침체되고 회복돼 가는 기간 중에 소비 감소에 따라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도 있으나 이 와중에도 농산물 등 일부 산업의 경우 공급망 훼손 등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보험연구원은 경기가 회복된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물가가 현재의 저물가 기조에서 벗어난다 하더라도 중앙은행은 ▲정부부채의 실질가치를 낮추기 위해 ▲정부부채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위험 및 시장 위험을 낮추기 위해 물가 관리(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위원은 "정부부채 확대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이 용인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의 독립성도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 역시 정치적 부담이 큰 증세보다는 인플레이션을 통한 정부부채의 실질가치 하락을 선호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충격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저금리 기조가 여전히 유지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며 결과적으로 마이너스 실질금리 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계, 기업 부채 수준도 높기 때문에 수요의 제약으로 물가 상승률이 이전보다 높아지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24 14:30:0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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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운전자 보험 가입때 꼼꼼하게 확인해야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영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Q. 최근 스쿨존 내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운전자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과 어떻게 다른가요? 혹시 가입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자동차사고로 인한 형사·행정상 책임 등 비용손해를 보장하기 위한 보험을 말합니다.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시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운전자보험 가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보험 모집자가 기존 운전자보험이 있는 가입자에게 추가로 보험을 가입토록 하거나 기존 보험을 해지토록 유도하는 등 불완전 판매가 우려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운전자보험 가입 시에는 신중하고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우선 벌금, 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등 실제 손해를 보장하는 특약은 2개 이상 가입해도 보험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고 실제 비용만 비례 보상되므로 1개 상품만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이미 운전자보험을 가입한 경우 보장을 확대할 목적으로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면 불필요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령 기존에 가입한 운전자보험의 벌금 등 한도가 낮아 늘리고 싶은 경우 특약 추가로 증액이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운전자보험은 자동차사고로 인한 피해자 사망·중상해, 중대법규위반 교통사고 시 발생하는 벌금, 형사합의금 등의 비용손해를 보장하지만 중대법규위반 중 뺑소니, 무면허·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보상되지 않는다는 점도 명심하기 바랍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24 13:41:1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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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교통·환경 챌린지'…벤처 발굴 사회공헌 눈길

사회 경제단체 육성 통해 지속적인 관계 구축 DB손해보험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소셜벤처 프로그램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를 시작했다. 24일 DB손보에 따르면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소셜벤처 지원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는 손해보험업종 특성에 기반한 교통·환경 현안과 관련된 소셜 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일시적 자금 지원이 아닌 사회적 경제단체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계 구축이 목표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공헌 효과를 극대화하고 교통사고 예방, 손해율 안정화 등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3개 기업의 정규 근로자 6명 고용 창출, 5개 기업 모두 평균 300% 매출 성과와 함께 121건의 미디어 노출을 통한 홍보 성과도 얻을 수 있었다. 민간 기업이나 정부, 공공기관과의 협력 등 추가 사업 체결의 성과를 얻은 것도 주목된다. 지난해 1기 공모 결과 총 134개 기업이 응모했다. 서류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5개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교통·환경 챌린지 2기는 지난달 13일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서류와 대면심사, PT심사를 거쳐 초기 창업 단계의 시드그룹과 사업고도화 단계의 성장그룹으로 나눠 다음달 26일까지 총 5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비와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게 된다. 이후 데모데이,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 장난감 순환 플랫폼 기업 '코끼리공장' 장난감 리사이클링 사회적 기업인 코끼리공장은 장난감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장난감 순환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장난감 시장에서 플라스틱 장난감의 비중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해 땅에 매립되거나 소각돼 유해화학물질을 발생시킨다. 유통되는 장난감 대부분은 중국 위탁제조(OEM) 등 외국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장난감이 쉽게 고장나지만 수리서비스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쉽게 고장나고 쉽게 버려지는 장난감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끼리 공장은 온·오프라인 장난감 순환 플랫폼을 개발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는 코끼리 장난감 트럭은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하고 중고 장난감을 매입해 재판매한다. 온라인 코끼리 장난감 마켓은 쇼핑몰을 통해 중고 장난감을 매입하고 판매하며 개인 대 개인이 장난감을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매입한 장난감 중 50%를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지원 발달을 위해 지자체, 아동 단체 등에 지원하는 등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어린이 안전 일상용품 기업 '보니앤코' 보니앤코(VONUINCO)는 빛 반사 소재 개발을 통해 가방과 우산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일상용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등·하교 길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이 70% 이상이다. 어린이는 안전에 대한 지각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시기이므로 교육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보호할 수 있는 외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보니앤코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인성 효과가 높은 원단을 활용해 어린이 일상 교통안전 잡화 제품을 개발했다. 보니앤코의 가방은 자동차 헤드라이트와 같은 외부의 빛(LED)에 반응해 300m 밖에서도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할 수 있다. 이는 텍스타일 디자인에 안전기능(재귀반사, 형광)을 결합해 다양한 디자인 요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보니앤코는 지속적이고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 제품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 일상화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도로안전 진단 시스템 기업 '도로시' 도로시(DOROSEE)는 자동차 사고와 직결되는 도로의 포트홀이나 크랙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주행영상으로 도로안전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서울시 기준 1년에 약 3만건 이상의 도로 포트홀, 균열 등의 하자부 신고가 접수되지만 실제 발생량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고 위험관리체계가 없어 사고 위험이 높은 하자부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도로시는 자체 개발한 제품을 노선버스에 설치하고 도로상의 하자부를 실시간으로 탐색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운전자에게는 안전사고의 대책을 마련하고 지자체, 보수업체에 하자부 위치와 정보를 제공한다. 도로시가 축적한 데이터는 향후 지진 조짐 예측, 도로안전 순찰 점검 비용 감소, 자율주행 등 다양한 도로안전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에너지 활용 솔루션 기업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은 '에너지사용이 사람과 환경 모두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소셜미션을 가진 사회적기업이다. 주사업인 주택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은 노후주택 개선을 통해 낭비되는 에너지 소비를 막고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회소외계층 중 저소득층 시민들은 노후주택 거주 비율이 높은데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단열성능이 현저히 낮아 소득대비 높은 에너지 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은 주택에너지진단을 통해 건물의 벽, 창, 바닥의 성능을 진단하고 기능이 떨어진 부분을 파악해 해결 방법을 제공한다. 겉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에서 손실되는 열을 전문기술장비를 사용해 파악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의 개선안을 제시한다. 기존 주택개선사업은 일반 시공으로 환경 개선에만 효과가 있었지만 주택에너지진단을 통한 효율시공은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성능을 개선시킨다. 에너지 빈곤층 가구에 200만원 가량의 시공을 했을 단위 면적당 난방에너지 사용량 23% 감소, 연간 26만4000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온실가스 연간 1.2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등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이러한 효과를 한데 모아 바이코코(Bye CO2 Cooperation)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선순환적인 에너지복지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 배터리 제어시스템 기업 '소무나' 소무나(SOMUNA)는 냉장·냉동트럭의 공회전 없이도 온도 조절이 가능한 배터리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미세먼지의 주요인은 차량의 배기가스에서 비롯되며 노후화된 경유 차량의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 오염이 심각하지만 냉장·냉동 트럭의 화물차주는 많은 유류비를 지출하면서도 시동을 끌 수 없다. 소무나는 배기가스 감축과 연비 향상을 위해 차량용 무시동 냉·난방 기기와 자체 개발한 듀얼하이브리드 배터리를 결합해 주행 중이나 정차 중에 이용할 수 있는 무시동 전력 시스템을 개발했다. 듀얼하이브리드 배터리는 기존 일반 배터리 대비 수명이 길고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높은 전압을 요구하는 장치에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냉동 기능도 기존 엔진 구동방식 대비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 5년 동안 소무나의 시스템을 이용했을 때 연간 1100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차량 1대당 연간 3.7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0-05-24 13:37:57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