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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DB손보, '교통·환경 챌린지'…벤처 발굴 사회공헌 눈길

업계 최초 소셜벤처 지원형 사회공헌 사업

사회 경제단체 육성 통해 지속적인 관계 구축

 

DB손해보험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소셜벤처 프로그램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를 시작했다.

 

24일 DB손보에 따르면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소셜벤처 지원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는 손해보험업종 특성에 기반한 교통·환경 현안과 관련된 소셜 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일시적 자금 지원이 아닌 사회적 경제단체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계 구축이 목표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공헌 효과를 극대화하고 교통사고 예방, 손해율 안정화 등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3개 기업의 정규 근로자 6명 고용 창출, 5개 기업 모두 평균 300% 매출 성과와 함께 121건의 미디어 노출을 통한 홍보 성과도 얻을 수 있었다. 민간 기업이나 정부, 공공기관과의 협력 등 추가 사업 체결의 성과를 얻은 것도 주목된다.

 

지난해 1기 공모 결과 총 134개 기업이 응모했다. 서류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5개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교통·환경 챌린지 2기는 지난달 13일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서류와 대면심사, PT심사를 거쳐 초기 창업 단계의 시드그룹과 사업고도화 단계의 성장그룹으로 나눠 다음달 26일까지 총 5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비와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게 된다. 이후 데모데이,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장난감 리사이클링 사회적 기업인 코끼리공장은 장난감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장난감 순환 플랫폼 기업이다. /DB손해보험

◆ 장난감 순환 플랫폼 기업 '코끼리공장'

 

장난감 리사이클링 사회적 기업인 코끼리공장은 장난감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장난감 순환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장난감 시장에서 플라스틱 장난감의 비중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해 땅에 매립되거나 소각돼 유해화학물질을 발생시킨다. 유통되는 장난감 대부분은 중국 위탁제조(OEM) 등 외국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장난감이 쉽게 고장나지만 수리서비스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쉽게 고장나고 쉽게 버려지는 장난감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끼리 공장은 온·오프라인 장난감 순환 플랫폼을 개발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는 코끼리 장난감 트럭은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하고 중고 장난감을 매입해 재판매한다.

 

온라인 코끼리 장난감 마켓은 쇼핑몰을 통해 중고 장난감을 매입하고 판매하며 개인 대 개인이 장난감을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매입한 장난감 중 50%를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지원 발달을 위해 지자체, 아동 단체 등에 지원하는 등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니앤코(VONUINCO)는 빛 반사 소재 개발을 통해 가방과 우산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일상 용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DB손해보험

◆ 어린이 안전 일상용품 기업 '보니앤코'

 

보니앤코(VONUINCO)는 빛 반사 소재 개발을 통해 가방과 우산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일상용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등·하교 길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이 70% 이상이다. 어린이는 안전에 대한 지각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시기이므로 교육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보호할 수 있는 외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보니앤코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인성 효과가 높은 원단을 활용해 어린이 일상 교통안전 잡화 제품을 개발했다.

 

보니앤코의 가방은 자동차 헤드라이트와 같은 외부의 빛(LED)에 반응해 300m 밖에서도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할 수 있다. 이는 텍스타일 디자인에 안전기능(재귀반사, 형광)을 결합해 다양한 디자인 요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보니앤코는 지속적이고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 제품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 일상화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로시(DOROSEE)는 자동차 사고와 직결되는 도로의 포트홀이나 크랙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주행영상으로 도로안전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DB손해보험

◆ 도로안전 진단 시스템 기업 '도로시'

 

도로시(DOROSEE)는 자동차 사고와 직결되는 도로의 포트홀이나 크랙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주행영상으로 도로안전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서울시 기준 1년에 약 3만건 이상의 도로 포트홀, 균열 등의 하자부 신고가 접수되지만 실제 발생량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고 위험관리체계가 없어 사고 위험이 높은 하자부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도로시는 자체 개발한 제품을 노선버스에 설치하고 도로상의 하자부를 실시간으로 탐색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운전자에게는 안전사고의 대책을 마련하고 지자체, 보수업체에 하자부 위치와 정보를 제공한다.

 

도로시가 축적한 데이터는 향후 지진 조짐 예측, 도로안전 순찰 점검 비용 감소, 자율주행 등 다양한 도로안전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은 '에너지사용이 사람과 환경 모두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소셜미션을 가진 사회적기업이다. /DB손해보험

◆ 에너지 활용 솔루션 기업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은 '에너지사용이 사람과 환경 모두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소셜미션을 가진 사회적기업이다. 주사업인 주택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은 노후주택 개선을 통해 낭비되는 에너지 소비를 막고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회소외계층 중 저소득층 시민들은 노후주택 거주 비율이 높은데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단열성능이 현저히 낮아 소득대비 높은 에너지 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은 주택에너지진단을 통해 건물의 벽, 창, 바닥의 성능을 진단하고 기능이 떨어진 부분을 파악해 해결 방법을 제공한다. 겉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에서 손실되는 열을 전문기술장비를 사용해 파악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의 개선안을 제시한다.

 

기존 주택개선사업은 일반 시공으로 환경 개선에만 효과가 있었지만 주택에너지진단을 통한 효율시공은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성능을 개선시킨다.

 

에너지 빈곤층 가구에 200만원 가량의 시공을 했을 단위 면적당 난방에너지 사용량 23% 감소, 연간 26만4000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온실가스 연간 1.2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등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이러한 효과를 한데 모아 바이코코(Bye CO2 Cooperation)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선순환적인 에너지복지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소무나(SOMUNA)는 냉장·냉동트럭의 공회전 없이도 온도 조절이 가능한 배터리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DB손해보험

◆ 배터리 제어시스템 기업 '소무나'

 

소무나(SOMUNA)는 냉장·냉동트럭의 공회전 없이도 온도 조절이 가능한 배터리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미세먼지의 주요인은 차량의 배기가스에서 비롯되며 노후화된 경유 차량의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 오염이 심각하지만 냉장·냉동 트럭의 화물차주는 많은 유류비를 지출하면서도 시동을 끌 수 없다.

 

소무나는 배기가스 감축과 연비 향상을 위해 차량용 무시동 냉·난방 기기와 자체 개발한 듀얼하이브리드 배터리를 결합해 주행 중이나 정차 중에 이용할 수 있는 무시동 전력 시스템을 개발했다.

 

듀얼하이브리드 배터리는 기존 일반 배터리 대비 수명이 길고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높은 전압을 요구하는 장치에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냉동 기능도 기존 엔진 구동방식 대비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 5년 동안 소무나의 시스템을 이용했을 때 연간 1100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차량 1대당 연간 3.7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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