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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57곳서 4만5800가구 쏟아진다

10월 중 전국에서 아파트 57개 단지, 총 4만 5824세대가 쏟아진다. 청약관심이 일부 단지에 국한되고 양극화가 여전하지만 가을 분양을 준비하는 사업장이 많다는 방증이다. 4일 부동산 플랫폼업체인 직방에 따르면 10월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전년 동월(3만802세대) 대비 49%나 늘어난 4만5800여세대에 달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 7174세대, 지방은 1만 8650세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 5793세대 ▲서울 9230세대 ▲인천 2151세대가 공급된다. 또 지방에서는 ▲충남 3359세대 ▲울산 2859세대 ▲경남 2640세대 ▲강원 2137세대 ▲전북 1749세대 ▲대전 1638세대 ▲경북 1350세대 ▲부산 1245세대 ▲광주 1004세대 ▲대구 669세대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일부 개선되며 미뤘던 분양이 재개되는 추세다. 지난 9월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90.2로 전달보다 10.6포인트 하락하며 개선되던 분양전망 지수가 낮아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10월 가을 분양 대잔치가 예고된 가운데 가을 분양이 어떤 결과를 보일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대단지, 브랜드 단지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고분양가는 내년까지도 계속될 것이며, 내년에 싸질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분양을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고분양가라는 부분은 주관적 판단으로 주변 시세보다 10~20% 비싸면 고분양가라고 하는데 신축 분양가가 주변 시세 수준이면 고분양가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내년에 분양가는 오히려 현재 수준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커 더 이상 청약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2023-10-04 13:12: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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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속도 2배로 높인 포터블 SSD 'T9' 출시…고급 지갑 디자인까지

삼성전자가 외장 SSD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초고속 포터블 SSD 'T9'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4TB 용량이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2000MB 연속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전작인 T7 대비 2배 빨라졌다. 최신 인터페이스 UBS 3.2 Gen 2X2를 지원하면서 속도를 끌어올렸다. USB C타입 표준 전력사용 규격도 충족한다. 안드로이드와 맥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열 전달을 분산하고 개선하는 재료인 TIM 소재를 활용해 내부 온도를 제어하기도 용이하다. 표면 온도가 최대 60도를 넘지 않는 국제 안전 표준 IEC 62368-1 기준도 충족했다. 디자인도 개선했다.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에 부드러운 촉감 외관 재질을 사용했고, 비대칭 사선 굴곡과 카본 패턴으로 고급 지갑을 연상케했다. 관리와 사용성도 개선했다. '삼성 매지션 8.0'으로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성능 벤치마크와 보안 기능 강화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T9은 1TB와 2TB, 4TB 등 3개 용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6만5000원에서 53만원으로, 최대 5년을 보증해준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 손한구 상무는 "고화질 이미지와 4K 동영상이 보편화 되면서 소비자들이 고용량 데이터를 전송 및 저장할 일이 빈번해졌다"며 "포터블 SSD T9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사용자가 온전히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04 12:41: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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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대만에 현지 영업 거점 설립…2.5조 해저케이블 시공 정조준

LS전선에 인수된 LS마린솔루션이 대만에도 진출하며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 타이베이시에 영업거점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현지 해저 시공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거점을 설립했다. 국내 해저 시공업체 중 해외 거점은 처음이다. LS전선과 협력해 영업망을 구축하고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업체도 발굴할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시작할 예정인 대만 풍력발전단지 해저케이블 자재 및 시공 사업 발주를 정조준한다. 전체 사업 규모가 4조5000억원,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은 2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LS전선은 2018년부터 대만에서 발주한 1조원 규모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낸 바 있다. LS마린솔루션도 2017년 대만 서해 펑후섬과 본토에 해저케이블을 시공하며 노하우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LS전선과 컨소시엄으로 케이블 자재와 시공 사업의 턴키(Turn key)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마린솔루션은 최근 국내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LS전선과의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04 12:39: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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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처음 EUV 활용한 '인텔4' 양산 시작…차세대 CPU 생산

인텔도 EUV를 도입했다. 인텔은 최근 영국 아일랜드 팹34에서 인텔4 양산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인텔4는 인텔의 차세대 공정으로, 브랜드에서는 EUV를 처음으로 사용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내년 출시할 차세대 제온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인텔은 인텔4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EUV를 활용하는 5개 공정을 완성하며 기술 리더십을 되찾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인텔4는 경쟁 파운드리 업체 기준으로는 7나노 수준이지만, 트랜지스터 집적도 등을 종합하면 4나노급으로 평가된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인텔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공정 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고객사, 공급업체 및 파트너사들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실리콘 섬(Silicon Isle)인 아일랜드는 항상 인텔의 장기 전략의 핵심이었으며, 팹34의 개장은 보다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유럽연합(EU)의 목표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텔 수석부사장 겸 기술 개발 부문 총괄인 앤 켈러 박사(Dr. Ann Kelleher)는 "이번 발표는 인텔과 반도체 산업 전체에 대한 기념비적인 순간"이라며 "아일랜드에서 인텔 4 공정 기술 기반의 제품을 양산함으로써 유럽 내에서 선도적인 제조 역량을 구축할 수 있고 이는 오레곤에 위치한 인텔 기술 개발 팀에게도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이날 아일랜드 기후 대책 계획도 함께 발표하며 팹34 지속 가능성 강화를 약속했다.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건설했으며, 용수 중 88%를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보냈고 폐기물은 0.6%만 매립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04 12:39: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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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아이돌 활동 중단전에 주식 매도…임직원 불공정거래 기승

대형 연예기획사 직원들이 소속 아이돌 그룹의 활동 중단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하거나 상장사 임원이 인수합병(M&A) 정보를 이용해 사전 매수하는 등 임직원이 연루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상장사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앞서 상장사를 대상으로 교육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하반기 중 16개사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공개정보를 이용하는 것은 호재와 악재 모두 금지된다. 한 상장사 임원 A씨는 내부회의 과정에서 다른 상장상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정보를 알았다. A씨는재무안정성 제고와 시너지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할 경우 M&A 공시 후 주가가 상승할 것을 예상, 미리 인수할 상장사의 주식을 집중 매수해 부당이득을 얻었다. 다른 상장사 임원 B씨는 회계감사 과정에서 외부감사인이 재무제표 수정 요구를 한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거래정지 및 매매제한 조치 등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했다. 허위 보도자료 등으로 부정거래에 가담한 임원도 있었다. 상장사 임원 C씨 등 3명은 저축은행 등을 통해 조달한 단기차입금을 활용해 무자본 M&A를 하고, 납입의사와 납입능력이 없는 투자자들을 내세워 대규모 자금유치를 하는 것처럼 허위로 공시했다. 이와 함께 치매치료제 개발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해 배포한 후 주가가 오르자 주식을 매도해 단기 차익을 실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4 12:00: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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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준프리미엄급 모델 '갤럭시 FE 시리즈' 출격

삼성전자가 갤럭시 FE(팬에디션)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에서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내놓은 것은 2년 만이다. 4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로 구성된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의 사양을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FE 시리즈는 기존 갤럭시 S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계승한다"며 "스마트 기기를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 기기 연결성과 창작 활동을 중시하는 사용자 등 S 시리즈 스마트폰을 처음 경험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먼저 갤럭시 S23 FE의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 줌을 제공하며, 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된 와이드 센서가 동일하게 채택해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각도와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로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제공한다. 프로 모드를 통해 셔터 속도는 물론 조리개, ISO 등 다양한 옵션을 기호에 맞게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게이밍 경험 측면에서도 더욱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열 조절을 통한 성능 유지를 지원하고 원활한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45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밝은 대낮이나 어두움 속에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해 주는 163.1mm(6.4인치)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채용됐으며,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와 시력 보호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S23 FE는 민트, 그라파이트, 퍼플, 크림, 인디고, 탠저린 등 색상으로 출시된다. 오는 5일부터 글로벌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되는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 탭 S7 FE 대비 개선된 기기 속도와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탭 S9 FE+는 315mm(12.4인치), 갤럭시 탭 S9 FE는 277mm(10.9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비전 부스터 기능을 지원해 주변 조도에 따라 픽셀 단위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동을 조정하고, 색상과 색 대비를 조절해 야외 시인성을 향상시켜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탭 S FE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돼 갤럭시 탭 S9 FE+ 기준, 한 번 충전 시 최대 20시간의 비디오 재생이 할 수 있다. 스토리지는 128GB와 256GB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마이크로 SD 슬롯으로 최대 1TB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민트, 실버, 그레이, 라벤더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시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 버즈 FE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사운드와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11만9000원으로, 오는 18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향상된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는 사용자에게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3-10-04 11:49: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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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MOU 체결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가 지난달 26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와 신기술 역량을 갖춘 융·복합 예술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사이버대 측에서는 이은주 총장, 이의신 문화예술대학장, 문화예술경영학과 정재왈 교수 등 대학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측에서는 김용제 회장, 이선경 사업팀장이 참석했다. 손상원 디아랩 예술감독, 한승원 에이치제이컬쳐 대표도 자리를 함께했다. 현재 서울사이버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사)한국공연 프로듀서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융합공연을 선보일 차세대 프로듀서를 위한 '2023 글로벌 K-융합공연 프로듀서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2023 글로벌 K-융합공연 프로듀서 육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 이후,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융합공연 장르의 콘텐츠 확대 및 사업화 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새로운 융합공연을 선보일 차세대 프로듀서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과 공연을 융합한 디지털 실감 및 융합 공연 아이디어를 가진 프로듀서 지망생을 선정해 올해 12월까지 기본 교육 및 현직 프로듀서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자신의 융합공연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는 피칭 제안서를 완성해 공연 및 투자 관계자들 앞에서 피칭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발된 작품은 워크숍, 쇼케이스, 본공연 등의 프로듀싱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의신 문화예술대학장(문화예술경영학과장)은 "서울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예술 현장의 미래예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커리큘럼이 준비돼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술 역량을 갖춘 융·복합 예술콘텐츠 전문 인력들이 양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4 11:47: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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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정감사]구자근, "에르메스 등 공영홈쇼핑 지난해 온라인 위조상품 419건 적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홈쇼핑의 온라인 위조상품에 대해 점검한 결과 프라다, 구찌, 몽클레어, 에르메스를 비롯해 뉴발란스, 크록스, 나이키를 포함한 총 419건의 위조상품이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공개한 '공영쇼핑 위조상품 유통정보 수집 용역결과'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해당 상품에 대해 판매중지 조치만 취했을 뿐 위조상품에 대한 제재는 당사자 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혀 위조상품으로 인한 소비자피해에 대한 보상조치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을 비롯해 농·축·수산물의 방송 판로를 지원하고 홈쇼핑 시장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다. 공영홈쇼핑은 TV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쇼핑몰의 위조상품 유통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2022년 5월부터 외부업체를 통해 위조상품 유통 모니터링 용역을 체결했다. 그 결과 TV와 모바일에서 총 419건에 달하는 위조상품이 발견됐으며 품목별로 보석, 신발, 가방, 패션 소품, 귀금속, 의류 등으로 다양했다. 구 의원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확인된 위조상품에 대해 '판매중지' 처리를 했으며 위조여부에 대한 법적 처벌과 소비자피해 보상은 당사자 간 해결문제로, 공영홈쇼핑 측은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확인됐다. 이에 구 의원은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을 믿고 구입한 소비자들이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정작 입점업체에 대한 판매중지 처리에만 그치고 있는 만큼 소비자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영홈쇼핑 측은 지난해 8월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정보 수집용역 결과 위조상품 유통이 심각하다는 점을 인지해,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2년간 외부용역업체를 통해 AI 자동화 솔루션을 통한 위조상품 유통을 점검하기로 했다.

2023-10-04 11:46:1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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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 기록 3.4초 단축’…이기욱 중앙대 교수팀, 로봇 슈트 활용 신체 한계돌파 검증

중앙대학교 연구진이 로봇 슈트를 활용해 인간의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중앙대는 이기욱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고속 주행을 보조하는 로봇 슈트를 활용해 200미터 전력 질주를 실험한 결과 최대 3.4초의 기록단축이 나타났다며,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돌파하는 최초의 사례를 만들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수팀이 이번 실험에 활용한 로봇 슈트는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착용형 로봇 슈트'를 개발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 교수팀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로부터 5년간 총 250억원을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100m 전 국가대표 선수인 오경수 선수팀과 협력해 로봇의 도움을 받아 100m 세계기록인 우사인 볼트의 9.58초를 돌파하기 위한 후속 연구도 진행 중이다. 기존에 개발된 웨어러블 형태의 로봇 슈트들은 보행·주행 과정에서 착용자의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이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슈트는 인간의 신체적 능력 향상과 이를 통한 한계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어 기존 로봇 슈트들과 궤를 달리한다. 이 교수팀이 자체 개발한 고성능 엑츄에이터를 활용해 고속 주행을 보조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연구팀은 신체적 한계돌파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일반인 피험자 9명을 대상으로 200m 전력 질주 야외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로봇 슈트 착용 시 기록이 3.4초까지 단축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날 실험에 임한 피험자들은 평균 1초 가량 기록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성과에 대해서 이기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간이 로봇과 함께 신체 능력의 한계를 돌파한 첫 번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검증한 핵심기술은 이기욱 교수의 교원창업기업 ㈜휴로틱스로 기술 이전됐다. 휴로틱스는 이번 신기술을 기반으로 재활·스포츠 영역에서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연구 내용은 2022년 피인용도(IF, Impact Factor) 25를 기록한 로봇 분야 세계 최고의 국제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기욱 교수 연구실 소속 기계공학과 문준영 박사과정생과 남기문 석사가 논문 공동 제1저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는 선행연구의 성과들을 통해 2017년 사이언스 로보틱스, 그리고 2019년 사이언스지의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4 11:43: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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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저항' 상실한 한국의 비엔날레

지난 달 1일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일제히 개막했다. 같은 달 7일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막을 올렸으며,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와 대구사진비엔날레도 21일과 22일 각각 문을 열었다. 오는 14일에는 지역 환경을 반영한 미술축제인 부산바다미술제가 약 한 달간의 여정에 들어간다. 비엔날레(Biennale) 홍수다. 서울, 광주, 부산, 대구, 창원, 청주 등 웬만한 지방자치단체치고 비엔날레 하나 없는 곳 없다. 전 세계 200여개의 비엔날레 중 거의 1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한국은 비엔날레로 넘친다. 가히 '비엔날레 공화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수만 많지 동시대미술의 실험실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비엔날레는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부분 예술의 기능과 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장(場)과도 거리가 멀다. 글로벌 흐름 속에서 새로운 미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문화적 맥락에서의 담론 생성에 얼마나 혁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는지 묻는다면 딱히 할 말이 없다. 한국의 비엔날레는 고유의 정체성이 약하다. 그냥 일정한 주기마다 한 번씩 열리는 관 주도형 행사다. 시기는 겹치고 주제 또한 유행에 부합한다. 2018년엔 비엔날레에 '북풍'이 불기도 했다. 당시 국정 키워드는 북한이었다. 최근엔 너도나도 기후, 재난, 여성, 이주, 소수자, 난민, 팬더믹(pandemic) 등을 꺼내놓고 있다. 그러니 내용도 거기서 거기다. 새로운 스타 및 작가 발굴의 플랫폼으로서 기능은 제대로 할까. 그렇지 않다. 외국 작가들이 참여하지만 국제행사에 부합하기 위한 장치일 뿐 지역작가 안배주의가 만연하다. 비엔날레급이라고 볼 수 없는 작가들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은 외국인 감독이 비엔날레를 맡아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그들에게 비엔날레란 자신만의 카르텔을 더욱 견고히 하는 세(勢)의 무대이자 더 나은 직장을 얻기 위한 '포트폴리오'인 경우가 많다. 이 밖에도 억지로 녹여내는 지역성과 나열에 그치는 전시 형식, 어설픈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도 문제로 꼽힌다. 비엔날레가 문화기반시설처럼 변질되자 대중은 물론 전문가들의 관심도 저하되고 있다. 실제 많은 이들은 이제 광주비엔날레보다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Seoul)와 같은 대형 상업전시에 주목한다. 미술계 헤게모니마저 아트페어가 주도하는 형국이다. 세계 유수의 국제 미술행사들은 제도화된 미술관 기획전이나 여타 상업전시에서 볼 수 없는 전위적·도발적인 작업들로 채워진다. 실험성을 텃밭으로 한 미술 담화의 생성과 미적이고 사회적인 공론의 성취를 중시한다. '100일간의 저항'으로 불리는 카셀 도큐멘타(Kassel Documenta)가 대표적이다. 낡고 관습적인 언어에다 편향성 내에서조차 주류가 지배하는 베니스비엔날레(la Biennale di Venezia)가 아니다. 비엔날레는 제안하고 투쟁하는 공간이다. 인류가 처한 다양한 문제를 번역 및 공론화하며 새로운 방향의 제시를 존립의 목적으로 한다. 궁극적 목표는 전시에서 받은 자극이 일상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상호 소통하는 것에 있다. 비엔날레의 건강성은 미술 언어로 우리 사회의 모더니티를 적시하며, 미래 지향적인 문화적 토론을 통해 지구촌 공동체의 삶을 변화시키는 에너지 유무로부터 나온다. 하지만 한국의 비엔날레들은 내수용인 도쿄 비엔날레(Tokyo Biennale. 9.23-11.5)보다도 못하다. 세계 5위니 뭐니 하며 자화자찬하지만 내 보기엔 베니스비엔날레 아류인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대개의 비엔날레형 국제행사들은 파괴적·혁명적·문화적 논쟁의 길을 포기하고 있다. 대신 미술이란 장르를 조각, 건축, 미디어, 수묵, 공예, 공공미술, 서예 등으로 세세히 쪼갠 분야별 지역 미술행사로 전락하는 중이다. 이것도 나름 변별점일까. 글쎄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3-10-04 11:40: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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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국내 배당성장 ETF 순자산 1위로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가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서며 배당성장 ETF 순자산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지난해 11월 15일 상장 이후 4개월 연속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하며 국내 ETF 시장 최장 순매수 기록을 갱신하는 등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2200억원에 달한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3분기와 1~3분기 누적 배당률은 각각 0.89%, 2 .63%로 SCHD와 동일했고, 9월 말 기준 기초지수 기준 연 3.95%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연금투자자를 비롯한 장기 적립식 투자자의 수요가 높은 만큼 SCHD와 최대한 동일하게 운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기준으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3%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14%의 배당금 증가율을 기록한 대표 배당성장 ETF다. 특히 과세가 이연 되는 연금계좌에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투자했을 경우 배당소득세가 차감되지 않기 때문에 SCHD 대비 배당수익률을 온전히 누릴 수 있어 장기 복리 수익률 극대화가 가능하다. 김 본부장은 "매 분기 리뷰자료와 함께 정기변경(리밸런싱) 리포트를 발간하며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SOL ETF의 플래그십 상품인 만큼 사후 관리와 안정적인 운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OL ETF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에 환헤지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도 함께 운용하고 있다. 상장 이후 6개월 간 600억원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돼 해당 기간 해외주식 환헤지 형 ETF 중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4 11:40: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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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익명 기부자 7억 기부…미당연구소 설치에 활용 예정

동국대학교에 익명의 기부자가 7억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익명의 기부자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동국대는 익명의 기부자가 미당 서정주 선생님의 업적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가칭 '미당연구소'의 설치 운영에 써 달라며 7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기부자는 철저히 익명을 유지하고 기부 약정식 행사 등 학교 관계자와의 만담도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자는 평소 미당 선생님을 존경해 왔으며, 동국대 신임 총장으로 미당 선생의 애제자이자 미당 연구 대가인 윤재웅 총장이 임용됐다는 기사를 언론에서 접하고 이번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부자는 기부금을 미당 선생의 업적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해 후학들에게 미당 선생의 생애, 미공개 작품 및 다양한 활동 등을 널리 알리는데 써 달라고 전했다. 윤재웅 총장은 "개인적으로 은사이신 미당 선생님을 존경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그 분의 업적을 연구하는데 써 달라고 이렇게 큰 금액을 희사해 주신 숭고한 뜻에 거듭 경의를 표한다"라며 "향후 가칭 '미당연구소'를 설치해 기부자의 뜻이 실천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4 11:38: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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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 하향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4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하향했다. 하이트진로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662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2% 줄어든 113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맥아, 주정 등 투입 원가 상승 부담과 맥주, 소주 마케팅 확대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3분기도 수익성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맥주와 소주 판매 실적이 지난 2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2365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소주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3576억원, 영업이익은 55.6% 줄어든 19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맥주의 경우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 증가로 영업이익 적자 흐름이 이어졌고, 소주의 경우에는 폭염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돼 업소용 소주 수요가 줄어든 데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비 여력이 줄어들면서 소주 시장이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04 11:35: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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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ELS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4일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2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HI ELS 3530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5.50%(연 8.5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8.5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3531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에스앤피(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40%(연 7.8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8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04 11:34: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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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24-12 은행채액티브 순자산 5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12일 상장한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12영업일 만에 순자산 5719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KODEX 24-12 은행채액티브는 만기가 2024년 12월까지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로 최고 신용등급인 AAA급 특수은행채, 시중은행채에 투자한다. 최근 금리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지난달 27일 기준 연 4.07%다. 일반적으로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마치 정기예금 또는 채권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 매각에 따른 불이익이 없고, 채권에 비해 매매가 간편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퇴직연금(DC·IRP) 자산관리 계좌뿐 아니라 연금저축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연금에서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세액공제 혜택과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가 12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 선보인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와 마찬가지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만기매칭형 은행채 ETF는 AAA 최고 등급의 신용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최근 연 4%가 넘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으로 기관투자자는 물론 안정형 투자자 또는 자산배분형 포트폴리오를 만들고자 하는 연금투자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04 11:34:5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