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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도시 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노려라"

하반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신도시 및 뉴타운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송도신도시를 비롯해 검단신도시, 광명뉴타운 등 지역 내 최중심에 입지하는 단지들이 속속 분양을 앞두고 있어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전히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신도시나 택지지구, 그리고 뉴타운 등 대규모 주택공급이 이뤄지는 지역 내에 최중심 입지는 상업, 문화, 자연환경 등의 인프라가 고루 갖춰지는 장점이 있다. 하반기에 노려볼 만한 신규 분양으로 송도신도시에서는 채드윅국제학교가 위치한 송도 1공구에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월드메르디앙 송도'가 분양에 들어갔다. 전용 78㎡, 83㎡, 84㎡A, 84㎡A-1 등 선호도 높은 중형타입이다. 채드윅송도국제학교가 도보 7분 이내에 위치해 있고, 신정초, 인천연송초, 인천포스코고, 연송고등학교 등의 학교와 송도 최대 규모의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센트럴파크, 미추홀공원, 송도달빛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송도트램(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할 예정이며, GTX-B노선이 개통(예정)되면 신도림, 여의도, 용산 등을 15분~20분 내외로 진입할 수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 RC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 엘' 아파트 선보였다. 11일 청약을 받는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2025년 예정)이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광명뉴타운 중심 입지에 위치한 광명2R구역 '트리우스 광명'도 이번 달에 분양한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이 짓는 3344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광명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있고, 현충근린공원, 개봉유수지 생태공원. 사성공원, 개웅산공원 등 녹지환경도 갖추고 있다. 우미건설은 울산 다운2지구 B-2블록에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인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1430가구를 분양한다. 다운2지구 중심지역에 위치해 상업, 문화, 공원 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중앙 수경시설과 단지광장이 어우러진 테마형 조경을 도입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10 13:45:2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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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플랫폼-입점업체간 분쟁조정 4배 증가… 조정 성사율은 절반 못 미쳐

최근 5년 사이 온라인플랫폼 기업과 입점업체 간 분쟁 조정 건수가 약 4배 증가한 반면, 조정 성사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년 8개월간 온라인플랫폼 기업과 입점업체 간 분쟁 조정 처리 건수는 401건에 달했다. 플랫폼과 입점업체간 분쟁 조정 횟수는 해마다 급증 경향을 보였다. 2019년엔 분쟁 조정 처리건수가 30건에 그쳤으나, 2020년 71건, 2021년 97건, 2022년 95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8월까지 이미 108건으로 집계돼 2019년 대비 3.6배 수준이다. 연말까지 분쟁조정 건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기업별 분쟁조정 현황을 보면, ▲쿠팡 및 쿠팡계열 플랫폼사에서 발생한 분쟁조정 처리가 171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계열사 포함)가 81건 ▲크몽 33건 ▲우아한형제들 27건 ▲카카오(계열사 포함) 18건 ▲11번가 13건 ▲이베이 9건 ▲구글 8건 순으로 주요 대기업 플랫폼을 중심으로 분쟁 조정이 이뤄졌다. 하지만 분쟁 조정이 원만하게 성립되는 비율은 47.6%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최근 약 5년간 401건의 처리 건수 중 조정이 성립된 건수는 191건에 그쳤다. 조정 절차를 거쳤음에도 불성립된 건수가 17건이었고, 나머지 193건은 각하나 신청취하 등 조정 절차 전 종료된 경우로 나타났다. 분쟁 조정 처리 건수가 10건 이상인 기업들 중 조정 성립률이 가장 낮은 곳은 ▲크몽으로 전체 33건 중 조정 성입이 된 경우는 9건으로 27%에 불과했다. 이어 ▲네이버 81건 28건(35%) ▲11번가 13건 중 6건(46%) 등 조정 성립률도 절반 이하였다. 조정이 성립되지 않은 경우는 플랫폼사가 조정을 거부하는 의사에 따른 결과로 드러났다. 조정원을 통해 조사한 한 사례를 보면, 플랫폼 담당자 실수로 입점업체와의 서비스 계약을 해지해 분쟁이 발생했는데, 플랫폼사가 해지를 당한 입점업체의 조정 관련 제출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자 조정이 불성립된 경우도 있었다. 조정 전 종결은 입점업체가 분쟁조정의 당위성 입증이나 혐의 또는 손실 관련 소명 내용이 부족하다고 판단되거나, 다른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등에 따라 조정원이 판단해 조정 과정이 종결된 사례가 주를 이뤘다. 온라인 플랫폼과 입점업체 분쟁 조정이 해마다 늘고 있는 이유는 플랫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업종이 다양한만큼 이해관계 역시 복잡해지는 현상이 배경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또 계약관계나 기업 규모 등에 있어 플랫폼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불리한 위치에 있는 입점업체가 플랫폼 기업을 상대로 분쟁 사항에 대한 소명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문제가 지적된다. 김종민 의원은 "분쟁 조정을 신청했음에도 절반에 가까운 193건이 조정 절차 전에 종결되는 점은 플랫폼 거래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을의 위치에 있는 입점업체들이 제대로 된 분쟁 조정 과정을 거치는 데 한계가 있는 현실을 방증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플랫폼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는 독과점적 시장 왜곡 방지 및 공정한 갑을관계 체계 정립을 위한 합리적 입법 마련에 정부와 시장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0 13:39: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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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수 150만명 돌파

삼성증권은 유튜브 구독자수가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대표적인 MZ향 소프트 콘텐츠로는 투자상품에 대해 다른 투자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는 국내 최초 투자심리 토크쇼 'I Like 댓'을 비롯해, 한강공원, 을지로, 북촌한옥마을 등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찾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작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삼성증권 서비스와 관련한 퀴즈도 내고 선물도 드리는 퀴즈 로드쇼 '삼성증권이 쏜다'가 있다. 이외에도 삼성증권 직원들이 직접 일타 강사가 돼 경제와 투자에 관한 강의를 쉽게 풀어내는 강의형 컨텐츠와 '버추얼 애널리스트'가 진행하는 '리서치 하이라이트', 매일 오후 4시에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라이브로 생생한 증시관련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리서치 포유' 등이 있다. 특히 영상을 보면서 바로 투자할 수 있는 '실전 영상' 메뉴도 오픈했다. 또한 국내 대표 운용사들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ETF 시장에 대한 진단 및 하반기 유망 테마를 소개하는 내용의 'ETF 찍먹 시즌2'도 최근 ETF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시즌1에 이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투자정보 콘텐츠에 MZ 타깃의 소프트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34세 미만의 구독자는 지난해 초 21.8%에서 올 들어 33.5%로 대폭 늘었다. 이대희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 팀장은 "투자자분들께 모든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수많은 투자정보의 홍수 속에서 보통의 투자정보와는 다르게 재미도 추구하면서 앞선 투자트렌드를 소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10 13:39: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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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친환경대전' 11일 코엑스서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오는 11~13일 '2023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대전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종합 환경박람회로, 올해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총 189개 기업 및 기관의 참여가 예정돼 있다. △녹색소비(공산품, 유통·서비스) △녹색 기술(자원순환, 탄소중립, 건축)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분야 등 총 505개 전시공간에서 친환경 제품과 기술, 정책 등을 홍보하게 된다. 또 ESG를 주제로 약식 기업경영 상담(컨설팅)을 비롯해 해외 판로개척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포르투갈 재활용협회 소속 10개사가 참여해 우리나라 기업 유치를 위한 시장 설명회도 열린다. 이 밖에 원료 채취부터 생산, 폐기까지 제품 전 과정 환경성을 설명하는 전시회를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12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ESG 포럼에는 친환경 경영과 관련된 법무법인,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제사회 공급망 문제와 ESG공시 의무화 등을 주제로 대응방안을 토론한다. 토론 이후에는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 우수 사례가 소개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각종 전시와 강연, 강좌 등은 사흘간 매일 진행된다"며 "친환경대전 누리집(k-eco.or.kr)에서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열린다"며 "대한민국의 녹색산업기술과 산업혁신에 대한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0 12:00: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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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제빵사 등 인기...국가기술자격 응시자 통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0일 지난해 응시자 대상 설문결과를 담은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22년도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 217만여 명의 설문 결과를 분석해 보고서에 수록했다. 주요 내용은 ▲등급별 ▲경제활동 유형별 ▲응시목적별 ▲연령대별 접수 인원 등이다. 등급별 접수 인원은 기능사가 4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사(30.1%)와 산업기사(15.8%), 서비스(2.9%), 기술사(1.2%), 기능장(1.1%)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유형별 접수 인원은 재직자 비율이 37.8%로 가장 높았다. 또 학생(28.4%), 취업준비생(20.6%) 순이었다. 재직자가 많이 접수하는 종목은 산업안전기사(5만5329명)와 지게차운전기능사(4만5619명), 전기기사(3만5117명) 등이었다. 학생은 미용사(일반·2만8003명)와 한식조리기능사(2만5391명), 제과기능사(2만4074명) 순이었으며, 취업준비생은 지게차운전기능사(3만3363명), 제과기능사(1만9755명), 제빵기능사(1만9234명) 순이었다. 응시 목적으로는 취업이 38.8%로 가장 비중이 컸다. 자기개발(24.4%), 업무수행능력 향상(13.7%)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0%(80만3121명)로 가장 많았고 30대(19.9%), 40대(15.8%), 50대 이상(14.7%), 10대(12.6%) 순이었다. 공단은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동향 분석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기초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또 큐넷(www.Q-net.or.kr→자료실)을 통해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23-10-10 12:00: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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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23.6%…경과조치 없으면 KDB생명 등 3곳은 100% 미만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KDB생명과 푸본현대생명, IBK연금 등 3곳은 지급여력비율이 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23.6%로 전분기 대비 4.7%포인트(p) 상승했다. 생보사와 손보사가 각각 224.3%, 222.7%다. 바뀐 지급여력제도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등 보험사에 부담을 주면서 금융당국은 자본 인정 기준을 완화하는 등 경과조치를 시행 중이다. 현재 19개 보험사가 경과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은 지급여력비율은 201.7%다. 생보사 196.2%, 손보사 210.0%다. 특히 KDB생명(67.5%)과 푸본현대생명(5.6%), IBK연금(79.8%) 등 3곳은 지급여력비율이 100%를 밑돌았다. 가용자본은 25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조6000억원 증가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 감소효과로 인해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5조9000억원, 신규발생한 보험계약마진(CSM)이 반영된 조정준비금이 3조2000억원 늘었다. 요구자본은 11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했다. 주식위험 증가에 따른 시장리스크가 3조7000억원, 해지위험 증가에 따른 생명·장기손보리스크가 1조9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과조치 적용 전 100% 미만인 회사 등에 대해서는 재무개선계획의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0 12:00: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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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누구나 약자될 수 있단 마음으로 '약자동행지수' 개발...시정에 활용"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사각지대 없는 완벽한 약자와의 동행 추구와 지속가능한 약자동행 구현을 위해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약자동행지수는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 지원을 목표로 추진한 정책들이 실제로 수혜 대상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약자동행지수 개발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안심소득, 서울런, 고품질 임대주택 등 영역별 주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미처 보듬지 못한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건 아닌지에 대한 걱정, 의구심이 늘 함께해 약자동행지수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정도의 정치적 공백 기간에 가장 뼈저리게 느낀 게 있다. 제도화하지 않으면 철학을 달리하는 시장이 들어오면 그게 축소되거나 무시되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폄하되는 걸 여러 영역에서 경험했다"며 "어느 시장이 오더라도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을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안착시키겠다는 게 이 제도를 마련한 이유"라고 밝혔다. 약자동행지수는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6대 영역, 50개 세부 지표로 이뤄졌다. 모든 지수는 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시작한 2022년을 100으로 놓고 산출한다. 산출된 약자동행지수 결과는 시정 운영 전반에 반영된다. 시는 지수가 기준값(100)보다 낮아지면 원인 분석에 들어간다. 만약 수요 증가가 이유라면 예산을 확대 투입해 지원 대상을 늘리고, 사업 타당성이 문제라면 개선방안을 수립해 정책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지표를 활용한다. 영역별 지표를 살펴보면, 우선 생계·돌봄 영역은 소득불균형과 사회적 위험 발생 등으로 증가하는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생계 사다리 복원'과 인구·가족구조 변화에 따른 '돌봄 취약계층 안전망 확대'를 목표로 한다. 위기가구 지원율, 영유아기 틈새돌봄 제공률 등 12개 지표가 여기에 포함된다. 주거 영역은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사다리 복원'을 핵심으로 한다. 공공임대주택 재고 수, 청년 주거비 과부담 가구 비율을 포함 총 6개 세부 지표로 이뤄졌다. 의료·건강 영역은 경제적 양극화로 발생하는 소외계층 건강 격차 완화, 정신건강 취약계층 회복을 주요 과제로 한다. 장애친화적 의료기관 확보 규모, 자살고위험군 관리율 등 10개 지표로 구성됐다. 교육·문화 영역은 가구 소득 수준에 따른 교육 및 문화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교육 소외계층 맞춤형 지원 규모,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역량 수준 등 8개 지표를 반영했다. 안전 영역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과 재난·안전사고 대응이 핵심인 9개 지표(고립·은둔청년 발굴·지원 규모, 범죄예방 CCTV 설치율 등)로 이뤄졌다. 사회통합 영역은 시민 동행을 위한 사회결속 강화를 주요 과제로 삼았다. 다문화 구성원의 사회 소속감, 서울시민의 동행인식 수준 등 5개 지표로 구성됐다. 시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관점에서 사업을 체계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데 약자동행지수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장애인 아닌 사람이 누구라도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 장애인이 될 수 있듯이 사회적 약자도 처음부터 강자가 정해지고 약자가 정해진 게 아니다"며 "'상황에 따라 갑자기 사회적 약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하는 마음으로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 약자동행특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마련해 약자동행지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2023-10-10 11:50: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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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과 임직원 모여 '창립 40주년 특별대담'…"고객 맞춤 스페셜티 메모리로 혁신"

SK하이닉스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10일 'SK하이닉스 창립 40주년 특별대담'을 열고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곽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를 고객별로 차별화된 스페셜티 제품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소품종 대량생산이었던 메모리에 요구하는 스펙이 다변화되는 상황, 앞으로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HBM3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HBM3E를 개발하는 등 AI 메모리 시장을 주도해왔다. 이후에는 AI사업을 하는 고객사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메모리 스펙을 구성해야 한다며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수반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곽 사장은 "메모리는 계속해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차별화돼야 하고, 이것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스페셜티를 먼저 파악해야 하며, 이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곽 사장은 이날 30년 이상 근속하며 SK하이닉스 1호 마스터에 오른 마경수 기성과 회사와 생년월이 같은 손애리 TL, 그리고 신입사원 임서현 TL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천과 청주, 용인까지 '이청용' 삼각축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메카를 완성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미래 반도체가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경계를 허물고 퀀텀 컴퓨팅도 고도화될 것이라며 이를 성숙하게 리드할 수 있을지가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곽 사장은 "우리 모두가 원팀, 원컴퍼니로 최고가 되어 왔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을 선도하며 존경받는 회사, 1등 회사가 되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고 강조하며 대담을 마무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10 11:26: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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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드 랜드',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폐막작 선정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가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최신작 '배드 랜드'를 폐막작으로 선정했다. 한국에서 최초 상영 예정인 '배드 랜드'는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최신작이자, 현재 일본에서 가장 각광받는 여배우인 안도 사쿠라가 주연을 맡은 범죄 서스펜스 장르의 영화다. 일본 영화계 거장과 실력파 배우가 만나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으며, 쿠로카와 히로유키 작가의 소설 '경초(勁草)'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세키가하라 대전투'를 통해 제41회 일본 아카데미상우수 감독상과 우수 작품상을 동시 수상한 일본의 대표 감독 하라다 마사토는 이번 영화에서는 감독과 각본은 물론 프로듀서 역할까지 맡았다. 여주인공인 안도 사쿠라 역시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톱스타이며, 이번 작품에서 특수 사기를 생업으로 하는 하시오카 렌니(네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또한, 함께 출연한 야마다 료스케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사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양경미 평론가는 '배드 랜드'에 대해 "초고령 사회인 일본의 어두운 이면을 비추는 작품"이라며 "영화의 시작부터 일본의 경제수도 오사카를 배경으로 부자 노인을 상대로 하는 사기 범행을 자세히 묘사하며, 그 속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젊은 남녀가 희망이 없는 현실 속에서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냈다"고 평했다. 실제로, '배드 랜드'는 특수 사기에 가담한 남매를 통해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한편, 경찰의 집요한 추격으로 갈등을 빚는 인물들을 디테일하게 묘사해 관객들의 눈을 한시도 뗄 수 없게 만든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36편의 작품을 충무아트센터,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중구 일대에서 상영한다.

2023-10-10 11:20: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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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쿡, 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정수조리기 북미 진출 모색

하우스쿡 정수조리기가 유럽에 이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우스쿡은 11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기업 전시회와 세미나, VC투자 포럼 등으로 이어지며, 50개국 3000여명 경제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우스쿡은 박람회에 멀티인덕션 정수조리기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미주 대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해 공간과 에너지 등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동남아시아와 유럽 오스트리아 등에 진출하며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하우스쿡 측은 이번 한상대회에서 하우스쿡 브랜드를 운영 중인 범일산업㈜ 신영석 대표는 "온라인 수출과 K푸드 인기로 미국 현지서 올해만 한달 평균 10차례 이상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미국 대륙 진출을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10 11:19: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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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초음파 화면 공유 '소노싱크'로 중·저소득국 산모 건강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삼성메디슨이 의료 기술로 저성장 국가 산모 생명을 지킨다. 삼성메디슨은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에티오피아 산부인과 의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FMF 태아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최신 초음파 진단 기술 숙련 의료진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저소득국 산모 사망률을 낮추는 목표로 활동하는 태아의학재단(FMF) 주최로, 삼성메디슨 최신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해 태아 발달 상태를 측정하는 초음파 스캔 이론과 실습을 진행했다. 진단 화면을 공유하는 '소노싱크'도 활용했다. 세계적인 태아의학 전문가인 영국 킹스 칼리지 병원(King's College Hospital) 키프로스 니콜라이디스(Kypros Nicolaides) 교수가 임신성 고혈압 질환인 임신중독증을 주제로 강의도 진행했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5월에도 아르메니아에서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교육에 참여한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소노싱크를 통한 원격 의견 교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쉽게 예방 가능한 원인으로 사망한 산모가 2020년 한 해에만 28만7000명에 달했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사망 산모 중 22%가 산부인과에 방문해 간단한 검진만 받았어도 새 생명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을 수 있었다. 삼성메디슨은 전체 산모 사망의 95%를 차지하는 중·저소득국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숙련된 의료진을 양성해 충분히 예방 가능한 비극을 줄여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FMF와 긴밀히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키프로스 니콜라이디스 교수는 "삼성메디슨의 앞선 진단기술을 활용해 에티오피아 산모 사망률을 낮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히며 "중·저소득국 산모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FMF의 여정에 삼성메디슨이 계속 함께 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메디슨 Clinical Research 선우준 그룹장은 "삼성메디슨은 소노싱크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세계 의료격차를 줄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앞선 진단 기술 보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10 11:19: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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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CMO 위탁사 안과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2상 허가 신청

강스템바이오텍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위탁사인 클립스비엔씨가 윤부줄기세포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올해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강스템바이오텍은 해당 치료제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서비스를 맡아 진행 중이다. 안과질환용 치료제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는 유전적 또는 외상, 감염, 수술적 손상 등의 후천적 요인으로 윤부(각막과 흰자 경계에 위치한 조직)에 광범위한 손상이 생기는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한다. 해당 질환은 실명의 위험을 초래하지만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CMO 위탁사는 희귀질환 치료제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신속히 완료해 빠른 시장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시설 및 문서, 인력, 제조공정과 품질시험 등을 고루 갖춘 강스템바이오텍에 CMO 사업을 위탁했다. 이 치료제는 윤부줄기세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이식을 위하여 인체 유래 물질만을 사용해 자가 윤부 유래 상피세포판을 체외에서 증식하여 이식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지만, 강스템바이오텍은 다년간의 줄기세포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경험, 고도화된 품질 시스템을 통해 기술을 이전 받아 제조부터 품질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정에 적합한 문서로 제공해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했다. 김원균 강스템바이오텍 GMP센터장은 "CDMO 서비스는 고객사별 보유 기술과 그에 따른 요청사항이 각각 상이한 면이 있기 때문에 고도의 수행능력이 요구된다"며 "강스템바이오텍은 GMP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핵심 기술을 통해 안정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포치료제 생산 안전성과 생산시설 관리, 기술 숙련도 등을 끌어올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료제 개발 및 생산까지 고객사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오는 12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줄기세포 GMP 센터에서 자산운용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GMP 시설, 임상 및 오가노이드 사업 현황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10-10 11:19:0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