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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 2만 7천명 방문· ·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

웹툰산업 활성화를 위한 웹툰 전문 전시회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7천844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웹툰을 좋아하는 팬들과 일반인을 위한 전시회, 국내 웹툰의 수출, 영화 및 드라마화를 위한 비즈니스상담회, 인기 웹툰작가의 강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4회째를 맞은 올해는 2만 7천844명이 전시회를 방문, 2022년 2만 2천795명의 종전 기록을 넘었다. 행사의 인기를 증명하듯 7일과 8일 양일간 X(트위터) 실시간 인기 트렌드에 '웹툰페어'가 오르기도 했다. 다온크리에이티브, 캐롯툰, 디씨씨이엔티, 스토리숲, 스튜디오 389, 테라핀, AB엔터테인먼트 등 참가기업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웹툰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의 강연, <소녀의 세계> 모랑지 작가의 토크콘서트 및 사인회 등은 메인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전년에 이어 코스프레이어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전국에서 모인 전국 코스프레이어들이 다양한 만화·애니 속 캐릭터로 분장해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코스프레이어들의 편의를 위해 탈의실, 메이크업 공간, 짐 보관소를 운영해 참여 코스어들의 호평도 얻었다. 비즈니스상담회에서는 국내 웹툰기업, 국내외 바이어 및 웹툰 플랫폼 기업 총 131개 사가 참여하여 웹툰의 수출 및 사업화 상담을 진행했다. 총 566건의 비즈니스 미팅에서 1천320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케이(K)-콘텐츠 분야 중에서도 급부상 중인 케이(K)-웹툰의 장점을 살려서 내년에는 더욱 흥미롭고 알찬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5:23:2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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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3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성료

안성시(김보라 시장)가 9일, 2023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내년을 기약하는 성대한 폐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나흘 동안 55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은 물론, 20억에 이르는 농특산물이 판매됐고 무료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해 지난해 기록을 훌쩍 넘는 4만 4천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6년 만에 부활한 전야제 행사인 길놀이 퍼레이드를 비롯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시민들이 직접 꾸미는 문화예술 무대 와 각종 체험 등 어느 해보다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친환경 축제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및 다회용기 지원, 저탄소 놀이마당, 실시간 교통상황 중계 등 다양한 시도 속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9일 오후 7시, 안성 남사당의 비상을 주제로 열린 폐막식은 소리꾼 박애리와 김봉곤 훈장의 사회로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과 국악, 가요, 드론쇼 등 다양한 피날레 공연이 무대를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요 공연은 안산시립국악단이 선보이는 50인조의 웅장한 연주와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사물놀이 협연이 펼쳐졌으며, MC를 맡은 국악인 박애리가 흥겨운 연주에 맞춰 '사노라면'과 '희망가' 등을 열창하며 폐막식의 흥을 띄웠다. 김보라 시장은 "바우덕이 축제장을 찾아와 주신 전국의 관람객분들과 안성시민은 물론, 행사를 성공리에 진행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자원봉사자와 공직자 등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축제를 통해 시민 화합과 상생을 꽃피우며 안성시민의 저력과 지역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준비해 최고의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도 바우덕이의 우수성과 전 세계로 뻗어가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5:22: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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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글로컬대학30 성공적 추진 위해 '지·산·학·연 간담회' 개최

포항시는 10월 10일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선린대학교, 포항대학교,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테크노파크와 '글로컬대학30' 육성 거버넌스 지·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지역-대학-산업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 및 이차전지 등 지역 역점산업 분야에 대한 인재양성 방안 등 관계기관과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포항시와 지역대학 및 기업체는 글로컬대학30 사업과는 별개로 두 대학이 기획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대학-산업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따라 포항시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유기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구감소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지역이 새로운 변화에 직면한 지금 지역대학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과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을 담당할 지역대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포스텍과 한동대는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을 마무리했으며,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이달 말경 10개 내외의 글로컬대학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2023-10-10 15:22:2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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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이, 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방한단 실사 방문…도로포장 협력 방안 논의

아스콘 제조기업 에스지이(SG)는 지난 8일 우크라이나 방한단 관계자들이 당사를 방문해 아스콘 사업장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스지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우크라이나 측과 전쟁 피해로부터 도로를 재건하는 사업 방안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 왔으며 이번 방문은 협력관계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우크라이나 방한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아스콘을 독점 공급하는 에스지이 영종아스콘 제조공장 등 현장을 둘러본 후 에스지이 본사에서 에스지이 자체 신기술인 에코스틸아스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에스지이와 우크라이나 방한단은 제철소에서 생산된 슬래그를 활용한 에스지이 자체 신기술인 에코스틸아스콘으로 도로재건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협의했다. 박창호 에스지이 대표는 "당사는 ESG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친환경 아스콘 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미 1980년대부터 슬래그를 활용해 왔던 글로벌 아스콘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며 "이번 우크라이나 방한단 방문을 통해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의 도로 재건 사업에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에코스틸아스콘이 적합할 것이라 의견을 모았으며, 이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10 15:21: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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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다울 페스타' 관람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는 지난 10월 5일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다울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뮤지컬 관람을 통해 울릉지역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다올 페스타'뮤지컬은 초등학생들의 관심사인 MBTI를 학교폭력 현상과 접목시켜 학생들의 집중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중고등학생 대상 공연은 변화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트렌드에 맞춰 관계회복을 통한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구성되었다.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학교폭력에 대한 주제를 쉽게 전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이는 2학기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언어습관 개선 및 언어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교육지원청 김진규 교육장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울릉 지역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과 같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접해서 올바른 인성과 배려심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10-10 15:21:4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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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보현산 별빛축제...특별한 추억 제공

올해로 20회를 맞은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가 지난 10월 7일부터 3일간 개최되어 약 7만 명이 별빛축제를 즐겼다. 올해 별빛축제는 '화성'를 주제로 하며 "화성에서 온 별빛, 영천으로 온 당신"을 슬로건으로 화성 관련 볼거리가 풍성했다. 축제장을 입장하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별빛터널은 푸른 하늘과 하얀 천, 빛나는 별과 어우러져 인생 사진 포토존이 됐고, 화성을 주제로 한 어린이 천문 골든벨, 과학강연, 주제관, 플레이존, 각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다. 특히 개막식에 드론 100대가 '어서 와 별 볼래?, 화성, 가을철 별자리, 별빛 영천' 등 다양한 이미지를 담은 형상을 10분간 연출해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별빛어린이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초청가수 BE'O(비오)과 함께 가을밤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빛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별자리 강연과 스타파티는 별을 좋아하는 일반인과 천문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축제 2일차인 10월 8일에는 누워서 별 보기 행사 시간에 맞춘 듯이 오후내 흐렸던 하늘이 기적처럼 열리면서 쏟아질 듯한 별들과 은하수까지 만끽할 수 있는 특★한 가을밤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별빛축제 기간 특별행사로 보현산댐 출렁다리 야간개방행사도 이루어졌으며 이 기간 동안 보현산댐 출렁다리에도 3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영천 보현산이 별과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모여든 방문객들로 크게 붐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영천 별빛축제에 방문객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온 것은 그동안 별을 테마로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보여주려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주변 연계 관광지 개발에 힘써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가 경북과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10-10 15:21:18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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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제농업박람회서 친환경인증 축산물 체험하세요

전라남도는 12일 순천에서 개막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 기간에 친환경 인증 축산물을 무료 시식·전시 및 판매하고, 그 정책 등을 홍보하는 '환경친화축산관'을 홍보판매존 농기자재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친화축산관은 환경친화축산정책 홍보관, 친환경축산물 시식 및 판매공간, 한우고기 판매 이동판매차량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남 축산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친화 축산 정책 홍보관 및 청년·창업 축산인 상담실을 운영한다. 축산물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시행하는 이력제, 한우개량 등의 정책 홍보관도 준비됐다. 한우, 낙농, 한돈, 양계, 산란계, 오리협회에서 친환경 축산물을 무료 시식하고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있다. 전남도가 지정한 한우광역브랜드인 지리산순한한우와 녹색한우에서 한우고기를 특별 할인 판매하는 이동판매차량 공간도 마련됐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고품질의 전남산 친환경 축산물을 무료로 시식하고 구매하며, 환경친화축산정책을 이해하도록 꾸몄다"며 "다양한 친환경 축산물을 한 곳에서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 환경친화축산관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10-10 15:20:2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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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2023 리치리치페스티벌 9일 성료… 17만명 찾아

의령군은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 축제 가능성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함께 부자가 되자! Let's get rich!'를 공식 구호로 6일부터 9일까지 의령군 전역에서 개최된 2023 리치리치페스티벌은 행복하고,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진짜 부자'의 의미를 전파했다. 이번 축제는 역대급 인파가 몰렸다. 지난 첫 축제의 10만명을 훨씬 뛰어넘는 17만 명이 의령을 다녀갔다. 이들은 '간절한 소원 하나는 반드시 들어 준다'는 솥바위에서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고 행운, 행복, 부의 기운' 맘껏 받아 갔다. 6일 전야제부터 축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나눔부자·건강부자·친절부자 등 12명의 군민 대표 부자가 점등식의 불을 켜자 축제장 전체가 이색적인 빛으로 형상화된 리치아트 라이트 테마공원으로 변신했다. 서동생활공원에는 리치문, 소원트리, 황금 의자가 화려한 불빛으로 의령의 밤을 밝혔다. 개막식에는 조해진 국회의원이 참석해 지난 첫 축제 성공을 언급하며 "이제 누구도 의령이 작은 도시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위대한 군민이 부자축제로 대도시도 못 한 큰 자랑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예술인들의 식전 공연과 리치리치페스티벌만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리치 멀티쇼'가 펼쳐졌고, 소원 풍등이 하늘에 오르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축제는 따뜻한 기분과 짜릿한 시원함을 전했다. 먼저 '진정한 부자는 나눔 부자'라는 의미를 전파하기 위해 의령군 역사상 최초로 개최된 사회복지 박람회는 '나눔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고, '나눔마켓'과 '부자 나눔 경매'는 어려운 이웃과 약자를 위한 온정을 베풀었다. 최근 타계한 의령 출신 기업인 삼영그룹의 고(故) 이종환 명예회장의 '나눔 인생'을 조명하는 '부자주제관'에도 많은 사람이 찾아 추모했다. 올바른 고집으로 성공한 3인의 '리치 톡톡' 토크쇼는 '진짜 부자'들의 삶의 자세를 배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축제 기간 의령군에서는 행사장 어딜 가나 어린이와 학생들로 넘쳐났다. 가족 단위와 젊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끄는 체험 행사는 몇 미터씩 줄을 서는 광경도 연출됐다. 기업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도 호평을 얻었다. 현장 접수를 했던 키자니아 직업체험 교육은 매회 참가 신청자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헬스케어 가전 기업 세라젬의 체험 매장 '웰카페'는 의료기기 체험과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하이트진로가 함께하는 의령맥주축제 '황금맥주페스타'는 리치 콸콸쇼DJ가 매일 밤 출격해 축제장을 신나는 음악으로 들썩이게 했다. 올해 처음 진행한 '리치 복권'도 큰 화제가 됐다. 행운과 행복감을 전달할 '부자 이벤트'로 입소문을 제대로 탄 것이다. 축제장 정문에 마련한 리치 복권 경품 수령처에는 끝이 없는 줄이 계속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단연 화제는 직접 만질 수 있는 솥바위였다. 군은 올해 부자 기운을 더욱 듬뿍 받도록 솥바위를 직접 만질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들은 부교에 올라 솥바위에 손을 얹고, 저마다의 소원을 기원했다. 사람들은 솥바위가 보이는 넓은 마당에 설치된 '대한민국 부자 1번지' 바닥 동판을 밝으며 부자 기운을 충전해 갔다. 솥바위에서 만난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마음 행복하면 최고 부자"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 부자'가 되는 것을 첫 번째 행복으로 꼽았다. 솥바위에 걸려 있는 소원지에도 '건강'이라는 바람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다. 솥바위에서 출발해 이병철 생가를 둘러보는 '부자 뱃길 투어'도 인기몰이를 했다. 부자 기운 넘치는 관광지 5곳을 구경하는 뱃길 투어는 예약 조기 마감을 기록했고, 3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만끽하는 부자 기운 여행이라는 특별한 고급 관광에 만족감을 보였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리치리치페스티벌 축제 하나를 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의령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며 "모든 사람이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길 바라는 '선한 마음'의 이 축제는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말했다.

2023-10-10 15:19: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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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 개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트라우마센터 주관으로 오는 13일 서구 치평동 광주도시공사 13층 대회의실에서 '2023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전 세계의 국가폭력의 피해 실태를 공유해 국가폭력을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국가폭력,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주제로 국제사회의 끝나지 않은 국가폭력과 대응 방안, 치유 재활 방향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김나경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연구교수의 '전쟁으로 인한 국가폭력 피해 이주민(난민)의 트라우마 경험과 치유재활 연계 방향성'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에 이어 ▲최정기 전남대학교 교수(사회학과)의 '국가폭력 항상성과 제어의 필요성' ▲고이톰 아페라(Goytom Afera: 전남대학교 법학과 박사과정)의 '에티오피아 사례-티그레이 대량 학살' ▲황정아 ㈔아시아여성네트워크 대표의 '군부 쿠데타 이후 3년, 미얀마인들의 삶' ▲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재활 방향-사회적 치유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메르세데스 실레로 산체스(Mercedes Calero Sanchez : 통역 프리랜서)의 '페루 국가폭력 피해와 국민 삶의 실상'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회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로 사전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트라우마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국가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에 필요한 전문적인 치유기관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2012년 10월 국내 최초로 광주트라우마센터를 개소해 올해 11주년을 맞았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이번 국제회의가 많은 시민과 세계 각국의 국가폭력 피해사례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가폭력 트라우마에 대한 치유·재활의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가폭력을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10 15:19: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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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 김영하 소설가가 전하는 ‘인공지능시대의 창의성’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이 이달 19일 오후 2시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 김영하 소설가를 초청해 올해 네 번째 '영암군민 아카데미'를 연다. 김영하 작가는 이날 '인공지능시대의 창의성'을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위협하는 현실에 대응해 창의성 영역에서 AI와 함께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객들과 함께 모색해 본다. 나아가 평범한 사람이 예술로 어떻게 창의성을 보완할 수 있는지, 예술은 어떻게 인간의 창의성을 발현하게 하는지, 등에 대해 제시한다. 제36회 이상문학상을 포함해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김영하 작가는,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소설집 <오직 두 사람>, 에세이 <여행의 이유> 등의 작품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방송 인문여행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깊이와 넓이를 아우르는 지식과 감성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영암군민 아카데미인 이날 강연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안내는 영암군종합복지관에서 한다. 영암군은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지식과 소양을 전달하는 장으로 영암군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23-10-10 15:18: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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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90억 투입 충동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 순항

완도군은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금일 충동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일 충동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은 '주민 행복지수 100%, 위험지수 0% 달성'을 목표로 사업 계획 수립부터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 중이며, 지난 2020년부터 여러 차례 주민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기본 계획을 승인받았다. 총 90억 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금일읍 충동권역(동송리, 궁항리, 용항리)에 생활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커뮤니티 활성화, 특화 경관 개선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어촌 마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세부 사업 내용으로는 귀어 체험 하우스, 청장년 교류 센터, 육아 돌봄 복지회관, 경로당을 조성하고 방파제 연장 등 어항시설 개선, 차량 통행로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사업은 올해 착공,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귀어인 등 인구 유입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이 마련되어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상승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어촌 지역의 생활 기반 시설 확충과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에 많은 노력을 쏟았으며, 그 결과 2018년도부터 보길권역, 약산권역, 충동권역, 고금권역, 금당권역, 금빛안권역, 봉선권역 등 7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3-10-10 15:17:4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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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국 포항시의원, 100년 준비하는 포항시의 2차 공공기관 유치 '경쟁력이 최우선'

윤석열 정부는 2022년 7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을 '12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발표했다.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따라서 너무 늦어져서도 안되지만 성급하게 결정되는 것도 지양해야 할 것이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공기관 이전 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자칫 사업이 지역구 표심을 얻기 위한 도구로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우려도 함께 검토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우리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미루어진다고 해서 손 놓고 가만히 기다려서는 안 된다. 국토교통부는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상지를 기존 혁신도시에 더해 비혁신도시까지 확대하고 청사 신축이 아닌 임대 방식으로 지방 이전을 추진할 예정임을 밝히고 있다. 이에 타 지자체에서는 기관이 원하는 장소를 미리 고를 수 있도록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부지를 확보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과 지역을 막론하고 인구감소, 지역소멸, 고령화, 대학 붕괴 위기, 지역경제 위기, 기후변화가 진행되고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대표적 이슈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이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지방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좋은 일자리, 단순히 양적인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질적인 창출과 함께 따라오는 인구 유입으로 지방의 인구 증가는 쇠퇴하는 지방이 다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수도권은 이제 거의 모든 부분에서 최고점을 찍었고 대한민국 절반 이상의 인구와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수도권의 집중은 수도권 과밀과 지방 쇠퇴라는 본래 문제점 외에 다른 문제들까지 가중시켰다. 예를 들면, 부동산 가격 폭등과 주거 불안정, 지방대학의 쇠퇴, 출생률 급락, 청년들의 취업 문제 등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포항시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결과가 가져오는 긍정적인 영향을 위해서 여러가지 준비를 해야한다. 이를 위해 현재 포항시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대응 및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 마련과 그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포항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주요 내용으로 몇 가지를 살펴보면 ▲유치 대상 공공기관 등의 애로사항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전담 공무원 지정 ▲각종 행정절차 등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행정적 지원 ▲공공기관이 이전했을 때 토지매입이나 임대 시 시설 용지 분양가 차액을 보조 ▲이주정착 장려금 및 이주직원 자녀 장학금 등의 이주직원에 대한 지원 등이 있다. 그리고 용역을 통해 최우선 유치기관들을 선정한 후 지속적으로 기관들을 방문해 포항만의 장점 등을 설명하며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포항시의 특징은 타 지자체와 달리 해상 및 항만 도시이자 농·어촌 산업이 함께 하는 해양관광도시이다. 이러한 점을 잘 반영해 포항시는 지역의 특색에 맞는 공공기관을 유치해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지역 대학과 상생,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소멸 극복 등 공공기관 이전 전이효과를 극대화 시켜야 한다. 이처럼 2차 공공기관 유치에 앞서 우리 포항시만의 경쟁력을 갖춘 무언가를 반드시 준비하고 있어야 하고 이것이야말로 전쟁터를 나가는 장수의 전략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때처럼 거점 혁신도시를 만들어 옮기는 방식의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한 혁신도시에만 집중되다 보니 인접한 중소 도시들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또한 정주 여건 부족으로 공공기관 직원들은 가족 전체가 이사하지 않고 이전 직원 혼자만 살며 주말마다 수도권 집으로 가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정주여건이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용지 확보와 더불어 교육 문화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편리한 교통 및 도로시설,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등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시는 현재 10년 뒤가 아니라 50년, 100년 장기적인 포항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순간에 있다. 물론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만 우리는 '100m 달리기'처럼 단순히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유치한 후에도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정착과 더불어 이주하는 직원과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2023-10-10 15:16:4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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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2의 마리안느·마가렛 양성을 위한 글로벌리더 공간 만든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故마가렛 피사렉의 숭고한 삶을 기리고 그들의 정신을 계승·발전해 제2의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양성하는 "마리안느·마가렛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29일 소록도의 천사 작은할매 故마가렛 피사렉의 갑작스러운 선종으로 전 국민적 추모 물결과 함께 한센인들을 위해 평생을 나눔과 섬김으로 봉사한 고인의 이타적인 삶과 박애 정신을 이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본 사업의 필요성은 더욱더 커졌다. 군은 작년 7월 공영민 군수 취임 후 두 간호사의 기념관 시설(2008년 건축된 구. 녹동휴게소 부지에 임시 조성) 노후화를 해소하고 두 분의 봉사정신을 계승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 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2월 초부터 현재까지 전남도와 정부 관계부처, 국회 등 약 20여 차례 방문하며 사업을 건의해왔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170억 원으로 도양읍 봉암리 2336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 면적 4,610㎡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관, 영상교육관, 다목적 강당과 숙소(248명 수용)를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약자 차별,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학교폭력과 이상동기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현대사회의 위기 속에서 두 분의 사랑과 헌신의 일생, 선한 영향력은 많은 사람에게 울림이 되어 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두 분의 정신을 계승할 제2의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발굴, 육성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위한 2024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 공간조성과 함께 마리안느와 마가렛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과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0월 27일 소록도 나눔연수원에서 故마가렛 피사렉을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서 경건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2023-10-10 15:16: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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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1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 개최

보성군은 최초로 차나무만을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남도분재협회가 주관하는'제1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은 사단법인 한국남도분재협회에서 주최하고 보성군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보성군 대표 관광지인 보성군 회천면 율포해수녹차센터 앞 광장에서 10월 13일 11시에 개회 및 시상식을 시작으로, 5일간 차나무 분재 약 50점, 소품 약 20점 총 70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차나무만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분재 대전 개최로, 녹차수도 보성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는 소중한 행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하얀 차 꽃이 피어나는 10월, 차나무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녹차수도 보성에서 제1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이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분재인들이 수년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키워낸 작품을 출품해 서로의 기술력과 세계관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은 예로부터 기후와 환경이 차가 자라기 최적화된 곳이며, 득량 다전마을에 430여 년, 문덕 대원사에 350여 년, 보성 몽중산에 250여 년 이상 된 차나무는 차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부터 보성에 차나무가 자생했고 우리 조상들이 차를 즐겨 마셔왔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2023-10-10 15:16:1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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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14일 '제1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남도(박완수 도지사)는 오는 14일 오후 5시 경남도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1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특정 시군이나 지역, 인물에 치우치는 기념일은 피하고, 도민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상징적인 날을 찾기 위해 경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도민 의견수렴 및 공모, 전문가 제안 등을 거쳐 10월 14일을 도민의 날로 선정했다. 경남도민의 날 조례안이 9월 21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 10월 14일은 과거 1983년 부산에서 창원으로 도 청사 이전을 계기로 도민의 화합과 중지(衆智)를 모으고, 경남에서 처음 개최한 제63회 전국체전(1982. 10.14.~19.)을 계기로 경남인의 저력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날이다. 1983년 '경상남도 도민의 날 조례'로 제정됐으나, 1993년 조례가 폐지되어 중단되었던 것을 이번에 되살려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14일 오후 5시 경남도청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서는 도민,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도 단위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며, 기념행사는 경상남도 유튜브 채널 '경남TV'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식전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군기 기수단 및 시장·군수 입장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기념식은 도민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주제영상을 상영하고 도민의 날 선포, 기념사, 도민이 참여하는 희망을 담은 메시지와 경남인의 기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 기획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도민의 날 기념 퍼포먼스는 참석한 도민이 '새로운 시작, 경남 도민의 날' 손 카드를 들고 함께 참여한다. 기상 관측용 풍선에 카메라와 GPS를 활용해 우주에서 지구를 촬영한 김해 분성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학생을 특별히 초청하여 경남의 미래 우주과학 인재를 격려한다. 또한, 도민의 날인 10월 14일과 다음 날인 15일까지 도가 운영하는 수목원, 금원산자연휴양림, 도립미술관 등의 공공시설 입장료를 면제하기로 하였다. 조현옥 자치행정국장은 "경남지역의 역사와 정신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이 하나되어 경남이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3-10-10 15:15:5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