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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부교육지원청, 2024 인천자유학기제 학부모 설명회 개최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희)은 오라카이송도호텔에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부 중학교 교육과정 및 2024 인천자유학기제 설명회를 오는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직장인 학부모의 접근성을 고려해 오전 10시와 오후 6시 총 2회 운영한다. 현직 관내 중학교 교감을 초청해 학부모가 원하는 실질적인 중학교 교육과정과 2024학년도 자유학기제 변경 내용을 안내한다. 설명회는 인천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방송으로 송출하며, 유튜브에서 '인천시교육청 자유학기제'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2024학년도 인천자유학기제는 1학년 1학기만 운영되며 학교에서는 주제선택 진로탐색활동과 예술체육 동아리활동 등 170시간을 편성 운영 예정이다. 이에따라 2024학년도 인천 관내 중학교 1학년 입학생들은 1학기에는 자유학기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지필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2학기부터 지필고사를 치르게 된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중학교 교육과정과 변화하는 2024학년도 인천자유학기제에 대한 올바른 교육 정보를 제공해 예비 중학생의 성공적인 중학교 적응을 돕고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4:43: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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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정보시스템 보안취약점 분석 평가 완료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육정보시스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해 보안취약점 분석과 평가 사업을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단계에 걸쳐 컨설팅 형태로 진행했다. 정보보안 컨설팅 1단계는 보안 관련 지침과 정책을 분석하고, 침해사고 예방·대응·복구 측면에서 APT(지능형지속공격),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 대응 훈련, 시나리오 기반 모의해킹을 실시했다. 2단계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의 서버 등 정보자산에 대한 취약점 진단 등을 실시해 교육정보시스템에 대한 신뢰성 보장을 목표로 진행했다. 3단계는 취약점 진단의 결과를 재검토하고 최종 이행결과를 확인하는 절차로 이뤄졌다. 인천시교육청은 점검을 통해 정보시스템을 자산 중요도에 따라 분류하고, 보안전문가의 진단으로 발견한 취약점을 위험도에 따라 체계적으로 조치하며 2024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대책서에 반영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중요한 정보를 취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구성원 모두가 정보보안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보보안 수준 향상을 통해 사이버 침해사고 사전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4:43: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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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부교육지원청, 올바로 결대로 함께 꿈꾸는 '북부 생태한마당' 운영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미자)은 7일 부평공원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가족 120여 명을 대상으로 올바로 결대로 함께 꿈꾸는 '북부 생태한마당' 을 운영했다. 북부 생태한마당은 ▲생태전문가와 함께 부평공원의 생태를 알아보는 '올바로 배우는 생태' ▲부평역사, 대지미술, 하늘바람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해 학습하는 '결대로 배우는 생태' ▲자원순환 교육을 위해 업사이클 작품을 '함께 만드는 생태' ▲나의 꿈을 생태와 함께 그려보는 '꿈을 그리는 생태'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가족들과 함께 부평공원에서 자연을 체험하니 소풍 나온 기분이었다"며 "각 코너 미션을 해결하며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나무나 풀이름도 알게 되고, 부평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며 재밌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연의 품에서 올바로 배우고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시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북부 생태 한마당은 모두가 함께 하는 생태교육을 위해 가족과 함께 지역의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발전시대를 살아가는 생태시민의 삶을 가꾸기 위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4:43: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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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반 물빛숲'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

진주시의 '진양호반 물빛숲'이 산림청 심사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3일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 가꿔온 숲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국민 및 지방자치단체 추천 등을 통해 후보지를 발굴, 온라인 국민 심사와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다. 산림청은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국유림 명품숲 50곳을 발굴했는데, 올해 추가로 개인이나 기업,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숲 50곳을 찾아내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산림청은 책자와 영상 콘텐츠, 안내판 등을 제작해 국민들이 쉽게 명품숲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키로 했다. 이번에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진주의 '진양호반 물빛숲'은 진주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진양호반 둘레길 일원이다. 양마산과 귀곡동 일원을 진양호의 아름다운 물빛과 석양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도록 정비하였으며, 지속적인 숲 가꾸기를 통한 관리와 함께 진양호공원 전체를 순환할 수 있도록 힐링 숲길을 조성하였다. 진양호 힐링 숲길은 진양호공원 정문에서 전망대, 상락원, 명석 가화리를 잇는 양마산 등산로를 순환하는 양마산 물빛길(15.3km)과 귀곡동(까꼬실) 일원 자연생태문화탐방로(22.7km) 등 2개 코스로 구성, 약 38km 길이의 둘레길이다. 진양호의 주요 경관지에 연결 숲길과 데크로드 및 편백 산림욕장, 전망 쉼터를 설치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양마산 물빛길은 진양호공원 정문~진양호 전망대~양마산 팔각정(상락원)~수변 탐조대를 순환하는 길이다. 고요한 호수와 편백숲 산림욕이 가능한 길로 잔잔한 진양호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머리를 맑게 하는 편백향이 진양호를 찾는 관광객 및 등산객들에게 힐링 효과를 제공한다. 귀곡동 일원 자연생태문화탐방로는 대평면 내촌리에 있는 까꼬실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황학산 능선을 따라 걸으며 편백숲의 피톤치드를 만끽하는 구간인'하늘 숲 길', 수변을 따라 자생하는 대나무숲길과 벚꽃길을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 소리와 함께 걷는 구간인 '바람소리 길'그리고 수몰된 귀곡초교와 까꼬실을 회상하며 걷는 구간인 '추억 담는 길'등 3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과 가을 단풍철에는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됐으며, 분기별로 까꼬실 생태탐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명성에 걸맞게 숲 가꾸기를 통해 산림을 건강하게 가꾸고, 진양호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탁 트인 진양호 전망을 보고 느끼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100대 명품숲을 찾아 인증샷을 찍어 산림청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방문 이벤트'를 실시한다.

2023-10-10 14:42: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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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과 함께 취약계층에 통신비 지원

LG유플러스가 알뜰폰업계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통신비 지원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공익재단, 큰사람커넥트와 함께 취약계층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통신비 전액을 지원하는 '우체국 알뜰폰 통신 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우체국 알뜰폰 통신 나눔은 '우체국 만원의 행복 보험' 가입자 중 선착순 신청자 1000명에게 '이야기 만원의 행복' 요금제 통신비를 1년간 전액 지원하는 활동이다. 우체국 만원의 행복 보험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이다. 보험 가입자는 보험료를 연 1만원만 납부하면 되고 최대 가입 기간은 3년이다. 이번 활동을 위해 큰사람커넥트는 이야기 만원의 행복 요금제를 출시했다.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3200원(VAT포함)에 음성통화·문자 기본제공, 데이터 4GB(소진 후 400kbps로 무제한)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네 기관은 12개월 기준 1인당 15만8400원, 1000명에게 총 1억5840만원을 공동 지원하게 된다. 이야기 만원의 행복 요금제는 우체국 만원의 행복 보험 가입자라면 신규·기존 가입자 누구나 알뜰폰을 판매하는 전국 1300여개 우체국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알뜰폰 판매 우체국은 인터넷우체국에서 확인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취약계층 고객의 부담 없는 통신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한 기관들과 협력 모델을 공고히 하고, 향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홍재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여러 기관과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통신비를무상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알뜰폰 이용자 편익이 꾸준히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노 큰사람커넥트 대표는 "큰사람커넥트는 큰사랑을 나누는 회사로서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할 수 있음을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알뜰폰 활성화 및 사회적 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는 "이번 우체국 알뜰폰 통신 나눔 활동으로 취약계층 고객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통신비 지원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과 알뜰폰 활성화 및 고객 편익 증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4:42: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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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원주서 '이웃과 함께하는 힐링세미나' 개최

설악산에서 시작한 올해 첫 단풍으로 가을 정취가 성큼 다가온 지난 8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강원도 원주에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20여 년간 동고동락한 원주시민은 물론 강원 도민들을 초청한 '이웃과 함께하는 힐링세미나'다. 원주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각계각층 약 9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8월 말 새 성전 헌당에 이어 가족과 이웃을 위해 개최한 뜻깊은 자리다. 연휴 막바지에, 강원도 최대도시이자 사통팔달 교통요지인 원주에서 열린 행사에는 춘천, 강릉, 속초, 삼척, 철원 등 각지에서 참석자들이 줄을 이었다. 모처럼 문화행사로 들뜬 분위기는 원주시가 추진하는 발전 행보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북돋았다. 원주가 제2의 고향이라는 양정하(53) 씨는 "오늘 행사가 원주는 물론 강원 전역의 시민들에게 행복감을 전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참석자들의 기대감 속에 부대행사가 먼저 시작됐다. 다양한 코너로 꾸려진 행사장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소품으로 마련된 예쁜 머리띠를 하고 만면에 웃음을 띤 이웃사촌과 연인,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모인 포토존에는 대기줄이 늘어섰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행복이 너에게 가득하길", "수고했어 오늘도", "고마워 항상 노력해 줘서" 등 응원 문구를 전하는 캘리그래피존도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웃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며 정담을 나누는 사람들, 공부에 바쁜 친구에게 응원 문구를 건네는 대학생, 떨어져 있는 아빠에게 정성 가득한 엽서를 보내는 딸 등 다양한 연령층이 눈에 띄었다. 12시 30분경 본행사가 펼쳐졌다. 체임버오케스트라와 중창단 공연으로 구성된 힐링연주회는 가을에 맞는 선곡과 아름다운 연주로 감동을 더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노래하는 하나님의 교회 새노래와 가곡, 동요, 영화와 애니메이션 삽입곡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인생의 회전목마' 같은 익숙한 음악이 흘러나올 때는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음미하는 이들도 볼 수 있었다. 혼성중창단과 함께한 무대는 청아하면서도 힘 있는 하모니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힐링세미나의 주제는 '가장 소중한 선물, 가족'이었다. 바쁜 일상에서 소원해진 가족의 의미와 정을 일깨우고, 각박한 세상에 치인 마음들이 시와 수필로 표현된 부모님의 사랑에 새 힘을 얻는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었다. 더불어 성경에 증거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으로 완성된 '천국 가족'의 내용까지 담아내 청중의 특별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웃의 초대로 참석한 김종철(58·원주시) 씨는 이웃과 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 힘쓰는 모습에 "진정한 신앙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감탄했다. 안내봉사자 박채현(27·강릉시) 씨는 "강원도는 고령인구가 많은데, 오늘 세미나 주제가 '가족'이라 아들·딸 같은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날 행사는 최동용 전 춘천시장, 장신상 전 횡성군수, 박지우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전순란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강원도지회장 등 각지 인사들도 참석할 만큼 호응이 뜨거웠다. 최동용 전 춘천시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마련한 이런 행사가 강원도 지역 화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장신상 전 횡성군수는 "이런 행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이어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심의래 전 이천시의원은 "훌륭했다"는 일성과 함께 "효와 예가 메말라가는 사회에서 이런 가치를 일깨우는 좋은 행사를 열어준 하나님의 교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에도 가족·이웃 초청행사뿐 아니라 환경정화, 헌혈, 이웃돕기, 재난구호 등 다방면에서 원주시민들과 함께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왔다. 도심 곳곳은 물론 원주천, 문막교, 간헌유원지, 장미공원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들을 꾸준히 정화했다. 농촌 일손을 돕고 경로당을 위문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도 분주히 움직였다. 가족의 정이 더욱 그리워지는 명절마다 관공서와 연계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식료품과 이불 등을 지원하는데, 이번 추석에도 원인동행정복지센터에 식료품 30세트를 전달했다. 하나님의 교회 전체로는 강릉, 동해, 속초, 태백 등 강원을 포함한 약 230곳 5000세대(2억50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장마철을 앞둔 7월 초에는 춘천·동해·철원에서 빗물받이 배수구를 정화해 수해 예방에 일조했고, 앞선 6월에는 '원주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강원권 신자 370여 명이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2019년과 2022년에는 강원 산불 피해민을 돕고자 성금 1억5000만 원을 원조하며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도왔다. 이처럼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활동에 강원도지사가 표창장을 3차례 수여했고, 원주시장도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며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의회 의장, 원주시의회 의장, 대한적십자사 강원도혈액원장 등도 상을 수여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350만 신자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세계적 교회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헌신적인 봉사로 지구촌 이웃과 상생하는 행보에 각국 정부와 기관 등에서 3800여 회 상을 받았다. 실천적 사랑과 올곧은 신앙에 공감하는 지역민의 발걸음이 더해지면서 올해에만 국내외 19곳에서 새 성전 헌당식을 개최했다. 11월에도 전시회와 연주회 등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 활동을 지속하는 하나님의 교회 발걸음은 앞으로도 더욱 분주할 전망이다.

2023-10-10 14:42: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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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탈북민연합회, 통일마라톤대회에서 '북한음식 맛보기' 봉사활동 펼쳐

포항탈북민연합회(회장 이은성)가 지난 10월 8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5천여 명이 참여한 제21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행사에 북한음식 맛보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마라톤대회가 열린 포항종합경기장은 하프코스와 10㎞, 5㎞에 출전하는 3천여 명의 선수들과 가족 및 지인들로 북적거렸다. 경기장 한쪽에 자리한 북한음식맛보기 부스에서는 포항탈북민연합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강냉이죽과 주먹밥을 받기 위해 참가자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림 끝에 강냉이죽을 맛본 참가자들은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너무 부드럽다고 엄지손가락을 내 흔들었다. 또 다른 참가자들은 주먹밥은 평소에 먹던것보다 양념이 적게 들어가 아침에 먹기엔 부담이 없다고 평가했다. 행사전날부터 강냉이죽을 쑤며 온갖 정성을 들인 포항탈북민연합회원들은 참가자들의 호평에 기쁨을 금치 못하며 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은성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통일을 기원하는 우리 탈북민들이 봉사로 함께 참가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 연합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와 손잡고 한국생활에 힘들어하는 탈북민들에게 일자리 및 적응프로그램으로 희망을 전하고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참 봉사의 참 의미를 갖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3-10-10 14:39:52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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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0월 11일부터 보건소(지소·진료소), 국가예방접종지정의료기관 영양병원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순차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장소는 영양병원과 보건소(지소·진료소)이며, 고령층 우선 접종을 시행한다.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74세는 17일부터, 그 외 전 주민은 10월 19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무료 접종자는 생후6개월~13세,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일 기준 영양군에 주소지를 1년 이상 둔 60~64세 주민, 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복지시설입소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1~3등급)이다. 14~59세 주민은 유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비는 11,000원이다. 영양군은 의료기관 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령대별 접종 시작일을 분산해 시행함에 따라 접종대상자는 접종 시작 일자 사전 확인과 접종 당일 신분증 지참,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장여진 보건소장은"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유행 시기, 면역력 유지기간을 고려해 12월까지 접종을 미루지 말고 10~11월에 접종을 완료하고,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시는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는 감염성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2023-10-10 14:39:4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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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제2회 수비 능이축제 성료

지난 6~8일 경북 영양군 수비면 일대에서 열린 '제2회 수비 능이축제'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추진위원회 김거연 위원장에 따르면 축제기간 동안 1만여 명의 관광객과 소비자들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축제의 메인 특산물인 능이버섯과 송이버섯 10톤을 판매하여 15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양고추, 묵나물을 비롯한 지역의 농·특산물의 구매가 이어져 35억 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거뒀다. 수비 능이축제는 능이의 주산지인 수비면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지역특산물 홍보와 판촉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참여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데 의미가 크다.수비능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양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일월산 자락에서 자란 능이버섯을 주제로 먹을거리, 특산품 장터 등이 마련됐다. 행사 사흘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풍물난장, 능이라면 나눔행사, 초청공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막걸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능이백숙, 능이동동주, 능이무침 등 능이버섯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의 인기가 높았으며,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채취량이 많지 않았지만 착한 가격에 많은 관광객들이 양손 가득 능이버섯을 구매해 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거연 위원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축제에 흔쾌히 동참하여 시중가격보다 싼 가격에 버섯을 내주신 수비면주민들 덕분에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청정지역인 수비면에서 자란 능이버섯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수비지역의 특산물인 능이버섯을 이용한 이번 축제는 국민건강 증진과 안심먹거리를 엮어내 만든 행사'라며 '내년도 능이버섯 축제를 군 축제로 육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0-10 14:39: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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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토레스 EVX 한국 車 기자협회 10월의 차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3년 10월의 차에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기아 레이 EV,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도요타 알파드, 현대차 아이오닉 5 N, 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토레스 EVX가 31점(50점 만점)을 얻어 10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토레스 EVX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7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6.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전기차 토레스 EVX는 오프로더 콘셉트에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결합한 디자인이 돋보인다"며 "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가성비가 우수하며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고 말했다.

2023-10-10 14:36: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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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조원 금융권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경고등'…1.3조원은 이미 부실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해외부동산 대체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금융권이 투자한 규모만 56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이미 1조3000억원 가량은 대출이자를 못 내는 등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5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보험이 31조7000억원으로 56.8%를 차지했고 ▲은행 9조8000억원(17.5%) ▲증권 8조3000억원(15.0%) ▲상호금융 3조7000억원(6.7%) ▲여전 2조1000억원(3.8%) ▲저축은행 1000억원(0.2%) 등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투자가 35조8000억원(64.2%)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11조원(19.6%) ▲아시아 4조2000억원(7.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자산이 14조1000억원으로 25.4%를 차지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43조80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국내 금융사가 투자한 부동산 단일 사업장인 35조9000억원 가운데 1조3300억원에서 선순위 채권자에 대한 이자나 원금 미지급,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담보인정비율(LTV) 조건 미달 등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EOD가 발생한 사업장의 경우에도 장기 임대계약 등 수익성을 유지할 경우 대출 조건조정이나 만기연장, 재구조화 등을 통한 사업 정상화가 가능하다"며 "자산 매각 등이 발생하면 투자 순위에 따라 전액 또는 일부 투자금의 회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자산 중 대출채권 등 유가증권의 누적평가손익은 -2.36%다. 금감원은 "팬데믹 이후 선진국의 재택근무 정착과 고금리 지속으로 해외 부동산시장의 위축이 장기화될 경우 금융사들의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당국은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에 대해 개별 투자내역별로 밀착 점검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토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다만 국내 금융사가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규모는 총자산 대비 1% 미만으로 규모가 크지 않다"며 "기간별 만기도래 규모도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해외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에도 특정 시점에 손실이 집중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14조1000억원의 경우 해외부동산의 가격이 급등한 2019년 이전에 투자한 것이 10조9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 위험은 낮은 수준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0 14:33: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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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사업' 시작...매달 3000명에 안경 할인 쿠폰

서울시는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달 3000명에게 안경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으뜸50안경, 다비치안경, 스타비젼(오렌즈) 총 3개 안경업체와 손잡고 10~20% 안경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사업'을 진행한다. 12세 이하 어린이(2010년 10월 1일 이후 출생)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참가자들은 안경점에서 시력 검진을 받은 후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구입할 수 있다. 시는 매달 3000명에게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그 시작으로,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3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원하는 안경 업체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에게는 신청한 안경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쿠폰 사용 기한은 3개월이다. 으뜸50안경과 오렌즈(스타비젼)는 각 20% 할인을, 다비치안경은 10% 할인을 지원하며, 업체별 1000명씩 총 30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사업' 참여 매장은 으뜸50안경 83개소, 다비치안경 36개소, 오렌즈 21개소를 포함 총 140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사업'은 디지털 기기를 자주 접하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서울시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준비한 것"이라며 "이달부터 매달 3000명에게 할인 쿠폰을 지원할 계획인 만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10 14:31: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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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현대重·써니웨이브텍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2Win-Bridge 업무협약' 따라 공정 기술거래 문화 조성나서 기술보증기금이 HD현대중공업, 써니웨이브텍과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2Win-Bridg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은 기보가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체결한 '2Win-Bridge 업무협약'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매칭을 성사시킨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공정 기술거래 문화 조성과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2Win-Bridge'란 기보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필요로하는 기술수요 정보를 파악하고, 기보가 보유한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기술수요에 적합한 중소기업을 추천해 기술이전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기술중개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중소기업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대기업과 기술이전 및 기술거래 등을 할 수 있고 대기업은 기보의 기술 중개를 통해 기술탈취의 오명 없이 투명하게 기술이전을 할 수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다. 기보는 2Win-Bridge를 활용해 현대중공업의 안전사고 방지 관련 8건의 기술 수요를 확인하고, 기보의 전국 영업점 네트워크와 10만여 중소기업 DB를 활용하여 적합한 중소기업을 추천해 최종 써니웨이브텍의 기술을 발굴했다. 기보는 이 과정에서 울산지방중소기업청,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지원 정책과제를 마련하는 등 지역기반 기술협력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써니웨이브텍은 2018년 9월 설립된 무선통신장비 제조기업으로, 이번에 매칭된 기술은 '금속 표면을 통해 통신이 가능한 표면파 통신 IoT 솔루션'에 관한 것으로 내년 현업에 적용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에서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기보 이종배 전무는 "이번 협약은 기보의 2Win-Bridge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울산광역시를 기반으로 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기술매칭하고 지원책을 마련한 상생 협력 모범사례"라면서 "기보는 2Win-Bridge를 통해 상대적 약자인 중소기업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 특허이전에도 2Win-Bridge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0-10 14:30: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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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선관위 시스템, 해킹 취약…北 등 외부세력 의도 시 언제든 공격 가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개표 관리 시스템에 북한 등 외부세력이 의도할 경우 언제든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0일 선관위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합동보안점검팀을 구성해 보안점검을 실시한 결과, 선관위의 사이버 보안 관리의 취약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합동보안점검은 ▲시스템 취약점 ▲해킹대응 실태 ▲기반시설 보안관리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먼저, 시스템 취약점 점검은 기술적인 모든 가능성을 대상으로 가상의 해커가 선관위 전산망에 침투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그 결과, 투표 시스템·개표 시스템·선관위 내부망 등에서 해킹 취약점 다수가 발견됐다. 유권자 등록현황과 투표 여부 등을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시스템'에는 인터넷을 통해 선관위 내부망으로 침투할 수 있고, 접속 권한 및 계정 관리도 부실해 해킹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이를 통해 '사전 투표한 인원'을 '투표하지 않은 사람'으로 표시하거나 '사전 투표하지 않은 인원'을 '투표한 사람'으로 표시할 수 있고, 존재하지 않은 유령 유권자도 정상적인 유권자로 등록하는 등 선거인명부 내용을 변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선관위 내부시스템에 침투해 사전투표 용지에 날인되는 청인(廳印·선관위 도장)·사인(私印·투표관리관 도장) 파일을 절취할 수 있었고, 테스트용 사전투표용지 출력 프로그램도 엄격하게 통제되지 않아 실제 사전투표용지와 QR코드가 동일한 투표지를 무단으로 인쇄할 수 있었다. 정당 등 일부 위탁선거에 활용되는 '온라인투표시스템'에서는 정당한 투표권자가 맞는지를 인증하기 위한 절차가 미흡해 해커가 대리 투표하더라도 확인이 되지 않는 문제점도 발견했다. 특히, 사전투표소에 설치된 통신장비에 사전 인가된 장비가 아닌 외부 비인가 컴퓨터도 연결할 수 있어 내부 선거망으로 침투가 가능함을 확인했고, 부재자 투표의 한 종류인 '선상투표'의 경우에도 특정 유권자의 기표결과를 볼 수 없도록 암호화해 관리하고 있으나, 시스템 보안취약점으로 암호 해독이 가능해 특정 유권자의 기표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이번 합동보안점검을 통해 투표 조작을 넘어 개표결과까지 바꿀 수 있는 것도 확인됐다. 국정원은 "개표결과가 저장되는 '개표시스템'은 안전한 내부망(선거망)에 설치·운영하고 접속 패스워드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지만, 보안관리가 미흡하여 해커가 개표결과 값을 변경할 수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표지분류기에서는 외부장비(USB 등) 접속을 통제해야 하나, 비인가 USB를 무단 연결해 해킹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했고, 이를 통해 투표 분류 결과를 바꿀 수 있었으며 투표지분류기에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무선 통신 장비도 연결이 가능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선관위의 망 분리 보안정책 미흡해 전산망 간 통신이 가능했고, 인터넷을 통해 선관위의 내부 중요망(업무망·선거망 등)으로 침입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요 시스템에 접속할 때 사용하는 암호를 단순한 암호를 사용하고 있어 손쉽게 유추가 가능해 시스템 침투가 가능했고, 내부 포털 접속용 비밀번호도 암호화해야 하지만 평문으로 저장해 개인정보 대량 유출 위험성도 확인됐다. 이밖에 선관위는 최근 2년간 국정원이 통보한 북한발 해킹 사고에 대해 인지도 못하고 있었으며 적절한 대응조치도 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특히, 2021년 4월 선관위 인터넷 컴퓨터가 북한 '킴수키(Kimsuky)' 조직의 악성코드에 감염돼 상용 메일함에 저장된 대외비 문건 등 업무자료와 해당 컴퓨터의 저장자료가 유출된 사실도 확인됐다. 선관위는 지난해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대책 이행여부 점검' 자체 평가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국정원에 통보했으나, 이번 보안점검으로 재평가 한 결과 31.5점에 불과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취약점 분석평가를 관계 법령에서 정한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이 아닌 무자격 업체를 통해 실시하는 등 법 위반 사례도 발견됐다. 국정원은 "합동보안점검팀은 국제 해킹조직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해킹 수법을 통해 선관위 시스템에 침투할 수 있었다"며 "북한 등 외부세력이 의도할 경우 어느 때라도 공격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동점검팀은 선관위에 선거시스템 보안관리를 국가 사이버위협 대응체계와 연동시켜 해킹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의했다"며 "해킹에 악용 가능한 망간 접점, 사용자 인증절차 우회, 유추 가능한 패스워드 등을 즉시 보완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번 보안점검에서 발견된 다양한 문제점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0-10 14:20:4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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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립도서관(동대문) 1단계 설계공모 완료...5개팀 2단계 진출

서울시는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2단계 공모에 진출할 5개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동대문구에 서울 최대 규모의 시립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시작했다. 1단계 설계공모에 116개팀(국내 64개팀, 국외 25개국 52개팀)이 작품을 접수했다. 시는 심사를 거쳐 2단계 설계공모에 참여할 5개팀(국내 3개팀, 국외 1개팀, 국내+국외 1개팀)을 뽑았다.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은 목조(木造)와 친환경 건축기법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조성된다. 도서관은 청량리역 인근 1만6899㎡ 부지에 연면적 2만5000㎡·야외정원 1만㎡ 규모로 만들어진다. 예정 설계비 87억원을 포함해 약 3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프로젝트 서울' 홈페이지에 2단계 설계공모에 진출하는 ▲건축사사무소엠피아트(대한민국) ▲Studio Contrapposto(콜롬비아) ▲소솔건축사사무소 콘소시엄(대한민국) ▲라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콘소시엄(대한민국+스페인) ▲massmellow 콘소시엄(대한민국) 5개팀의 작품 이미지와 심사 결과를 공개한다. 시는 선정된 팀들이 기존 설계안을 보완해 작품을 제출하면 심사를 실시하고, 오는 12월 15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국제도서관연맹(IFLA) 평가 기준을 준용한 기술 검토와 작품 심사가 이뤄진다. 김창규 도시공간기획담당관은 "서울 시민의 삶에 감성을 더해주는 혁신적인 도서관 설계안이 당선되도록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4:17: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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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중기부, 환수못한 R&D 부정사용액 407억…부처 1위 '불명예'

정일영 의원실,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환수 통지 과제' 집계 878건, 832억원 중 49% 미환수…내년 R&D 예산도 25.4% 축소 김경만 의원, 95.5%가 계속 사업…"中企 부담 느는등 부정적 효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환수하지 못한 연구개발(R&D) 부정사용액이 전 부처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올해 1조7701억원이던 R&D 예산을 내년엔 1조3208억으로 4493억원(25.4%) 줄여 제출했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연구비 환수 통지를 받은 연구과제는 878건, 832억2900만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절반(49%)에 달하는 407억원이 아직 환수되지 않았다. 환수 결정 사유로는 '연구결과 불량'이 4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비 부정사용' 190건(2위), '협약위배 111건'(3위)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외에 '연구부정행위'(75건), '연구수행 포기'(16건)가 뒤를 이었다. 정일영 의원의 지적에 따르면 중기부는 2008년 과제가 끝난 사업에 대해 14년이 지난 2022년에 환수처분을 내리는 등 비효율적인 R&D 환수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뒤늦게 환수 통보를 받은 중소기업들은 부도나 휴·폐업, 경영악화 등의 사유로 인해 환수금 수납 소요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 의원은 "부정사용액에 대해 절반 정도밖에 환수하지 못하고 있고 적극적인 환수처분이나 시스템 개선에도 손을 놓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 R&D 예산을 대폭 삭감해 중소·벤처·스타트업 분야의 R&D 성장을 막겠다는 게 현 정부의 역할인지 심히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이 중기부로부터 받은 사업별 예산 축소 현황에 따르면 연구장비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R&D) 등 4개 사업은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또 스마트서비스 ICT솔루션개발사업(R&D) 예산은 95% 줄었고,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R&D) 예산도 94.2% 감소하는 등 실제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성장에 직결되는 R&D 지원이 대폭 축소됐다. 아울러 이같은 R&D 예산 축소가 결과적으론 중소기업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같은 위원회 소속인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중소기업 R&D 정부예산안 1조3208억원 가운데 95.5%에 해당하는 1조2648억원이 협약형 계속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R&D 협약형 계속사업'은 2년이상 기간에 걸쳐 과제책임자인 중소기업이 이미 전문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중인 사업을 말한다. 기존 계획대로 사업을 끌내려면 정부가 감액한 25.4% 만큼을 과제 책임자인 중소기업이 메꿔서 완성해야 최종사업평가에서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변경신청할 수 있는 사유에 정부의 지원예산 삭감은 포함되지 않는다. 과제 완료 후 정부의 평가에 따라 중소기업은 출연금을 환수하거나 참여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김경만 의원은 "중소기업 R&D사업은 정부와 기업이 7대 3정도 비율로 매칭해 사업비를 마련한다"며 "정부가 깎은 25.4%는 결국 중소기업이 부담하거나 기업도 그만큼 사업비를 줄이게 만드는 부정적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3-10-10 14:12: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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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 네트워크 오류 진단 솔루션 ‘DX 케어’ 개발

KT가 기업 구내망의 품질 문제를 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DX 케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KT의 DX 케어는 현재 DX(디지털 전환)가 늘고 있는 기업 구내망 환경에서 네트워크 트래픽을 자동으로 진단해 결과 보고서까지 생성해 주는 트래픽 진단 솔루션이다. DX 케어는 패킷 분석과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회선·서버·AP 등 망을 구성하는 요소에서 발생하는 트래픽과 부하를 초 단위로 분석해 트래픽 손실과 지연 발생량, 발생 시점 등을 파악한다. 분석한 트래픽 문제와 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도 제시해준다. 기존에는 화상회의 시 화질 저하 또는 끊김, 튕김 현상과 같이 기업 내 DX 서비스에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 전문 인력이 원인을 파악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DX 케어 솔루션을 활용하면 문제 원인부터 망 증설이나 장비 재배치 등의 해결방안까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KT는 융합기술원 등 일부 KT 사옥에 DX 케어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 사옥 내에서 DX 서비스의 품질 저하를 일으키는 원인을 확인해 트래픽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걸리는 시간이 기존에 전문 인력이 수작업으로 조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보다 약 80% 단축된 점을 확인했다. KT는 개발을 완료한 DX 케어 솔루션을 향후 구내망의 품질 저하를 우려하는 기업 고객에게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원활한 DX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사전에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컨설팅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는 "DX 케어는 KT의 유무선 트래픽 진단분석, 기업 구내망 관리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가 담겨있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KT는 빠르게 변화하는 DX 환경에 맞춰 네트워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0 14:11:3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