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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해 당하면 ‘1395’로 신고…내년 개통 예정

내년부터는 교사가 악성 민원이나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경우 '1395'에 연락하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1395'를 교권침해 신고 특수번호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교권침해 긴급 직통전화 '1395' 특수번호가 개통되면, 민원인(교원)은 발신 지역의 시도교육청 교권민원팀과 즉시 연결돼 ▲교권침해 사안 신고 ▲법률상담지원 ▲마음건강진단·치료 프로그램 안내 등 통합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서울에서 1395를 누를 경우 서울시교육청 교권 민원 상담으로 연결되며, 서울에서 강원도교육청에 전화민원을 하고자 하는 경우, 지역번호(033)와 '1395'를 누르면 강원도교육청 교권 민원 상담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개통시점은 내년 1월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에서 '1395' 특수번호 부여 절차를 완료하면, 교육부는 교권침해 긴급 직통전화 '1395' 특수번호의 실제 운영을 위해 4분기 동안 조달청 입찰 등을 통해 운영·관리업체를 공모해 선정하고, 관련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원이 더 이상 악성민원 등 교권침해 상황을 혼자서 감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교권침해 긴급 직통전화 1395 특수번호 지정으로 교원이 교권침해 상황에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0 14:09: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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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분석·트렌드 담은 랩어카운트 2종 출시

IBK투자증권은 '참 좋은 국내주식 IBKS(리서치) 랩'과 '참 좋은 국내주식 체슬리(박세익) 랩'등 2종의 랩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 배경에 대해 "최근 증시·주가 조정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상황에서 하반기 이후 국내 주식 회복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참 좋은 국내주식 IBKS(리서치) 랩'은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분석력에 랩운용부의 운용 역량이 더해졌다.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가 주식가격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어닝 팩터(Earning Factor)'를 직접 구성하고, 2단계의 검증 과정과 더불어 최근 시장 상황과 경제 이슈 등을 반영해 종목을 선정해 기존 퀀트 모델 상품과의 차별성을 강화했다. 리서치본부가 최종 선정한 코스피·코스닥의 5개 내외의 종목에 랩운용부가 1개월 미만의 투자 기간 원칙(종목 리밸런싱 주기)을 지키며 투자해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참 좋은 국내주식 체슬리(박세익) 랩'은 기업가치 변화 시점을 포착해 투자하는 체슬리투자자문 박세익 대표이사의 자문을 받아 만들어진 국내주식 자문형 랩 상품이다. 현재 트렌드를 주도하는 섹터를 발굴, 해당 섹터 내의 핵심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혜를 입는 중소형주도 추가로 편입해 변동성 관리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랩어카운트 2종 모두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수수료 유형은 만기 또는 해지 시 사전에 합의한 절대수익률을 초과하는 금액을 성과보수로 수취하는 성과보수형(A형)과 고객과 합의한 절대수익률 도달 시 현금청산하는 목표상환형(B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현진길 IBK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 본부장은 "작년부터 이어진 증시 부진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일임형 랩어카운트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2종의 랩어카운트 상품이 자산 증식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10 14:09: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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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공립대 대학 성비위 연 70건 넘는데…내년 예산은 반토막

최근 3년간 전국 국공립대 대학 38곳의 성비위(성희롱·성추행·성폭행) 건수가 3년 연속 연 70건이 넘으며 줄지 않고 있지만, 이를 담당하는 대학 내 전담기구 지원 예산은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대 대학 38곳 내 성비위 건수가 ▲2020년 77건 ▲2021년 84건 ▲2022년 69건으로 연 70건이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올해는 7월말 기준 46건에 달했다. 가해자 신분은 학생이 1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직원이 91건, 기타(외부인·미상)이 10건이었다. 미투 운동이 대학 등 교육기관으로 확산되면서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전담기구 역할 강화 요구가 증대돼 왔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전문기관을 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체계 구축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하지만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도 대학 내 성범죄 근절 및 안전환경 조성 사업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에 대한 예산은 2023년 4억9100만원에서 2024년 2억4500만원으로 약 절반가량 줄었다. 교육부에서 2024년 예산안으로 6억9200만원을 요구했지만, 예산은 반토막 났다. 또한, 기존에 전문 연구기관에 위탁하던 방식에서 직접 수행으로 수행방식도 전환됐다. 강득구 의원은 "지난해 3월부터 모든 대학 내 인권센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전담기구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기관을 통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대학 전담기구의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유일한 국고 사업인만큼 대학 분야의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충분한 예산 확보와 전문기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0 14:08: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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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이동관 방통위원장 "연내 가짜뉴스 근절 종합대책 수립

방송통신위원회가 연내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을 추진한다. 이동관 방통위 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가짜뉴스가 정교하게 조작돼 중대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연내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 과정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는 포털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포털의 책임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포털 내 매크로 사용금지 범위 특정, 포털 대표자 책임성 제고 등 입법 보완을 국회와 협업해 추진하고 입법 시 국내외 사업자 간 형평성을 확보해 국내 사업자에 대한 역차별을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털 사업자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짜뉴스 정책대응팀을 신설했다"며 "이를 통해 연내 가짜뉴스 근절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 분야와 관련해서는 '미디어 통합법제' 마련과 '공영방송 협얍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중장기 디지털·미디어 정책비전 설계와 방송의 공적책임 강화를 위해서다. 아울러 미디어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송사업자 재허가·재승인 심사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도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할 종합 계획 수립과, 디지털·미디어상 국민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및 법제도를 종합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디지털 플랫폼 자율규제 지원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제6기 방통위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을 추진하고 공영방송 체질을 개혁하는 한편 가짜뉴스 등으로부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고 포털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0 14:07: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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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제15회 머스트 라운드 투자설명회 개최

금융투자협회는 부산시와 함께 10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15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머스트 라운드'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의 벤처투자자와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 등의 자본시장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15회 머스트 라운드'에서는 정보통신업, 인공지능(AI) 로봇 제조업,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선박 제조업 분야 혁신 기술기업 4개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 해당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투자유치에 나서는 기업은 현장에서 기업 설명(IR)을 하고, 머스트 참여 투자사들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와 심층 면담을 이어간다. 임규목 금투협 부산지회장은 "앞으로도 유망기업의 IR을 통한 투자유치 지원으로 부울경내 더욱 많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10 14:07: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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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전통시장의 활력...디지털 전환으로

전통시장에 쿠팡이츠가 입점하면서 골목식당들도 활력을 얻고 있다. 쿠팡이츠는 전국 전통시장의 배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이츠 입점 시 중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또한 와우회원 대상 최대 10% 할인 혜택은 쿠팡이 100% 부담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음식값의 최대 10%를 할인해주는 와우 할인을 도입하면서 주문 수가 크게 늘었다. 쿠팡이츠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전국 135개, 1600여 개 점포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섰다.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에서 생닭 가게와 프라이드 치킨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뽀빠이치킨 김경남 사장은 "직접 배달을 할 때는 신경 쓸 게 많아 힘들었는데 쿠팡이츠 입점 후부터는 그런 고민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쿠팡이츠 입점 후 닭 손질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김 사장은 현재 쿠팡이츠 배달과 포장으로만 치킨을 판매한다. 아울러 일요일에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 홀 장사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주문이 끊이지 않아서다. 김 사장은 "쿠팡이츠 주문이 너무 많으니 다른 배달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며 "지금이 우리 가게의 전성기"라고 덧붙였다. 지난 1966년부터 시작된 어머니의 가업을 이어받아 긴 세월 금남시장을 지키고 있는 골목냉면 이규호 사장도 쿠팡이츠 입점 후 매출 효과를 보고 있다.이규호 사장에 따르면 이동 시간이 길면 맛이 떨어지는 면 요리도 정확하고 빠른 쿠팡이츠로는 배달이 가능하다. 또한 배달 앱 중 유일하게 영문 버전을 지원해 최근에는 외국인 고객들도 늘어났다. 숯불 향을 가득 입힌 '소떡갈비'로 금남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담양 3대 숯불 돼지갈비 한재한 사장은 3년 전 가게를 열자마자 쿠팡이츠를 시작했다. 특히 그는 점심시간 배달 주문을 더욱 효과적으로 늘리기 위해 광고를 집행하는 등 앱 내 각종 기능을 적극 활용해 매출을 26% 늘렸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맛 좋은 음식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닿게 하는 것이 배달 앱의 근본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전통시장 내 중소상공인들이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4:03: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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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빅데이터와 맞춤배송으로 실적 '리바운드'

홈플러스가 빅데이터와 상품 전략, 맞춤배송 서비스 등을 활용해 실적을 상승시키는 데 성공했다. 홈플러스는 실적 '리바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 상품으로 오프라인 마트를 재단장한 집객 전략이 통했다. 특히 식품 경쟁력이 주효했다. 고객의 구매행동을 분석해 상품을 구성한 결과,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의 식품 매출 비중이 증가추세를 보였다. 지난 9월 한 달간의 식품 전체 매출만 지난 2022년에 비해 6% 이상 증가했다. 고객당 신선식품 구매 빈도도 월평균 약 3회를 기록했다. 식품 차별화 전략은 점포 리뉴얼에도 반영됐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2년 차 점포들의 재단장 후 1년간 매장 전면에 배치한 베이커리, 델리 등이 식품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홈플러스는 품질 확보 전락도 마련했다. '홈플러스 신선농장' 브랜드를 도입해 약 1000개의 지정 농가가 상품 생산에 집중하도록 해 우수한 상품을 제공했다. 물가 고공 행진으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노하우를 집약한 PB 전략도 적중했다. 지난 9월에는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은 PB 200여 종을 주축으로 몽골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점포를 고객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온라인 배송 기지로 운영해 매출을 극대화했다. 소비자들이 매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쇼핑하면서 온·오프라인의 강점을 두루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하는 '마트직송', 주문 즉시 배송하는 '1시간 즉시배송', 매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맞춤배송' 등이 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호점과 홈플러스 온라인 '맞춤배송'에 기반한 재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전국 주요 점포 리뉴얼, 온라인 확장 가속화를 위한 전략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투자, 매출 증가, 이익 증가, 재투자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투자가 올해 상반기부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속성장 본궤도에 진입한 만큼 2023년을 이익 증가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0 14:01: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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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우흥정 부사장 합류...범용 항바이러스 시대 개막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우흥정 신임 부사장과 함께 '범용 항바이러스 시대'를 연다. 현대바이오는 우흥정 한림대 의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부사장으로 새로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우흥정 신임 현대바이오 부사장은 대한감염학회 부이사장,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30여 년 동안 감염내과 전문의로 활동했다. 아울러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로 국내·외 유명 제약회사의 감염질환 관련 임상에도 참여했다. 무엇보다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미국 감염학회인 보스턴 아이디위크(ID week)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의 코로나19 임상시험 결과와 그 의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는 미국 감염 및 항바이러스 관련 3대 학회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우흥정 부사장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제프티의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을 비롯해 미국 국립보건원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적응증 확대 임상을 총괄한다. 또한 뎅기열, SFTS(살인진드기) 등 치료제가 없는 비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도 담당한다. 우흥정 현대바이오 부사장은 "현대바이오의 '제프티'는 코로나19 등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뿐 아니라 뎅기열, SFTS, 원숭이두창 등 비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을 해결할 게임체인저 약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 최초로 하나의 물질로 여러 RNA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0 13:59: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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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30년을 넘어 미래로...개원 30주념 기념식 개최

지난 1993년 문을 연 이대목동병원이 3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6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이대목동병원은 진료 능력의 성장, 병원 조직의 성숙, 환자안전문화의 정착, 인지도 상승 등 내실을 다졌다"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빠른 성장세로 확장과 증축을 했고, 10년 만에 의료기관 상위 10대 우수병원에 선정됐다"며 "앞으로 30년은 생명을 잘 살리는 실력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이대목동병원은 남들은 꿈꾸지도 못하던 비전과 목표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명성의 병원으로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지를 보내겠다"고 축사를 했다. 이밖에 기념식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등 외빈들과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 명도 참석했다. 기념식 이후 이대목동병원은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들을 위해 오페라 콘서트도 열었다. 또한 이날 콘서트는 종근당이 후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0 13:57: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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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성장통…성장 둔화에 車업계 숨고르기 들어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던 전기차 시장이 성장통을 겪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19세기 말 등장해 꾸준히 사랑 받아온 내연기관차의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5년부터 휘발유·디젤 등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려는 세계적인 움직임에 맞춰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높이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세에 접어들었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정부의 보조금 등을 등에 업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지만 비싼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 안전성 등의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전기차 판매 대수는 1만4183대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29.2% 급감했다.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연간 성장률(66%)과 비교하면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정부는 연말까지 보조금 증액에 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국내 전기차 판매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은 비싼 가격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2배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중형 모델의 경우 6000만원을 넘어서며 플래그십 모델은 1억원을 훌쩍 넘어간다. 또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보급된 전기차는 45만여 대에 달하는데 고속도로 충전 시설은 1015개에 불과하다. 일부 충전기는 고장으로 사용이 불과한 경우가 많다. 여기에 전기차 화재와 급발진 논란은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정부가 현재 배기량에 따라 과세하는 승용차 자동차세를 차량 가격 등으로 기준을 변경하기 위한 개편 작업에 나섰으며 전기요금 인상으로 충전비용도 비싸진다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전기차 판매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도 비슷하다. 독일은 내년 환경 보조금 예상을 기존 14억유로(약 2조원)보다 6억유로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결국 고가의 차량에 대한 지원금이 축소되면서 전기차 증가 속도도 느려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미 영국은 올해 보조금을 완전히 폐지했고 프랑스도 올해 말부터 차량 탄소 배출량 기준을 도입하며 보조금 지급 기준을 까다롭게 개편할 예정이다. 결국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생산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포드는 올해 말까지 전기차 생산 목표를 60만대에서 40만대로 낮췄다. 일각에서는 전기차 산업의 후방 산업인 배터리 업체들도 전기차 시장 분위기에 맞춰 사업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계가 중단기적 지역별 수급 변화나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동향 등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생산계획 최적화·유연화 등을 통해 대응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기차 판매가 당장 위축되더라도 탄소중립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의 보급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친환경차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현재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작고 저렴한 차량 등 보급형 모델이 나오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업계와 정부는 라인업 확대와 다양한 프로모션, 보조금 증액 등 전기차 판매 증대에 나서고 있다. 우선 정부는 연말까지 보조금을 증액한다. 기본 판매 가격 5700만원 미만의 전기 승용차에 지급하는 국비보조금이 기존 최대 680만원에서 780만원까지 확대했다. 전기차 제작사가 전기차 가격을 할인해주면 할인폭에 비례해 보조금을 늘려주는 방식이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EV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각 차종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가 정부 추가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5의 경우 총 480만원이 저렴해졌고, EV6는 384만원의 할인 혜택이 가능해졌다. 또 기아는 오는 19일부터 11일 동안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경험하고 시승할 수 있는 '기아 EV 익스피리언스 위크'를 개최한다. 19~29일 하남 스타필드 고메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며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과 고성능 전기차 'EV6 GT', 최근 출시된 '레이 EV'를 비롯해 EV6, 니로 EV, 니로플러스 등을 시승할 수 있다.

2023-10-10 13:57: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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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대중화 나서…SW 플랫폼 '다트 스위트' 출시

두산로보틱스가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협동로봇 대중화에 속도를 높인다. 두산로보틱스는 10일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다트 스위트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해 개발자, 사용자 모두가 협동로봇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생태계다. 다트 스위트는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 다트 IDE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을 업로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트 스토어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협동로봇 구동을 담당하는 다트 플랫폼 ▲사용자와 개발자 간 커뮤니티 공간인 다트 포럼과 다트 디벨로퍼 등 5개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다트 IDE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작동할 수 있는 웹서비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용 툴킷으로 협동로봇 기본 동작, 기능 등을 프로그래밍할 때 사용된다. 초보 개발자도 코딩 없이 미리 만들어진 기능을 조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으며,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도 최대 80%까지 단축된다. 전문가도 컴포넌트 드래그 앤 드롭, 비주얼 스크립트 등의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은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다트 IDE에서 다트 스토어로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다트 스토어는 머신텐딩, 팔레타이징 등 개발자가 구현한 협동로봇 기능을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등록하면 사용자가 유·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와 유사하다. 개발자의 애플리케이션은 내부 심사,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다트 스토어에 등록된다. 다트 스토어 서비스는 10월 말에 본격 오픈할 예정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스마트폰처럼 애플리케이션만 다운로드 받으면 고객의 니즈에 따라 협동로봇의 역할이나 동작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빠르며, 직관적인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협동로봇 밸류체인 기반 마련 및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3:57: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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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31호점 완공…사회소외계층 청소년 지원

금호타이어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GREEN희망의 공부방' 31호점 공사를 마무리했다. 희망의 공부방 사업은 금호타이어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2016년 사내공모를 통해 임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저소득계층 청소년들의 열악한 학습환경을 개선해 수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이끄는 것이 목표다. 31호점 공부방의 주인공은 소득이 없는 부모가 7명의 자녀를 포함해 아홉 식구의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방송국 PD'라는 최종 목표를 가지고 구체적인 세부 목표를 세운 미래지향적인 학생이다. 학생의 신체에 맞는 책걸상과 학습기기, 가구 등이 없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희망의 공부방 사업단은 필요한 물품들을 제공하고 가구 등을 활용해 공부방을 정리, 재배치하여 면학이 가능한 분위기로 전환했다. 사례관리 담당자도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수혜 학생의 목표 달성을 점검하고 격려하며 돕기로 했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는데 중요한 요소라 생각해 희망의 공부방 사업에 대한 보람이 크다"며 "신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여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위해 효과적인 사업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0 13:57: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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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호주 철광석 광산 투자비 1조3000억 전액 회수…13년9개월만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철광석 광산에 투자한 지 13년 9개월 만에 총투자비 1조3000억원을 전액 회수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6일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투자에 대한 올 3분기 배당금으로 약 850억원을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로이힐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2023년 3분기 배당금을 8억 호주달러(약 6800억원)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한화 약 850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다. 특히 이번 배당금 수령으로 포스코홀딩스는 현재까지 누적 배당금과 광산 지분 투자에 따른 그동안 철광석 구매 할인금액을 더하면 로이힐 광산 투자비 전액을 회수하게 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0년 3분기 첫 배당금 500억원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누적 배당금으로 총 1조 1300억원을 수령했다. 로이힐 광산은 서호주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호주 최대 단일 광산으로 철광석 매장량은 23억톤이며 연간 63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0년 대형 원료공급사들의 과점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우수한 품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조달 받기 위해 일본 마루베니상사, 대만 차이나스틸과 함께 로이힐 광산 개발에 참여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총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1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포스코는 연간 철광석 소요량의 20% 이상에 해당되는 물량을 로이힐 광산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1981년 호주 원료탄 광산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 총 21건의 원료 개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 회수율은 130% 이상이며, 이에 따른 포스코의 원료 자급률은 약 40% 수준이다.

2023-10-10 13:56:36 양성운 기자
[기자수첩] 9·26 공급대책과 현실성

정부는 지난달 26일 공공·민간 부문 공급 정상화를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분양시장 청약 양극화와 물가 상승,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냉각에 따른 주택공급 위축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주택 공급 의지는 긍정적이란 평가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다소 시큰둥하다. 인허가와 착공건수 감소가 2~3년 뒤 실질적 주택 입주 감소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대차 시장 불안과 공급 축소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공급을 활성화하기에는 아쉬운 수준이기 때문이다. 7월 기준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0만7278호로 지난해보다 40%가량 감소했다. 최근 3년간 평균 인허가 물량(50만8239호)의 44%에 그쳐 정부가 설정한 올해 47만호, 내년 누적 100만호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착공 실적도 저조하다. 전국 주택 착공건수(7월 기준)는 10만2299호로 지난해보다 60%가량 감소했다. 지난 3년 평균 주택 착공건수(49만7817호)의 20%에 머물고 있어 이번 대책으로 공급부족 우려를 해소하기에 한계가 있단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 통해 공동주택 용지 전매제한을 한시적으로 1년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토지소유권 이전 등기 후에서 계약 후 2년부터 1회에 한해 최초가격 이하로 전매를 허용한 부분은 사업자 간 이면계약이나 벌떼입찰 우려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간의 경우 공급 여건을 개선해 신규 인·허가 촉진과 착공 조기화를 유도할 예정이지만 실효성 우려가 나온다. 수요진작책 대신 건설사 지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공급 없는 공급대책'이란 비판도 나온다. 건설사가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스스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근본적 사업 재구조화에 대한 검토가 병행돼야 하지만 고금리, 자잿값 급등, 경기침체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등 불안요인이 여전해 주택공급 확대는 불투명하다.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해 건설자금을 기금에서 1년간 한시 지원하기로 한 것은 지방보다는 서울 등 일부 도심지역 위주로만 정책효과가 발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차질 없는 주택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고민할 때다.

2023-10-10 13:54:0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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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롤드컵' 4번째 지원…"경계를 허물고 최첨단 기술 개척"

메르세데스-벤츠가 '롤드컵' 지원을 이어간다. 벤츠는 1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이벤트로 전세계 LOL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 '서머너즈컵'을 두고 겨룬다. 벤츠는 4번째로 함께하고 있다. 벤츠는 한국이 e스포츠를 선도하는 국가로, 브랜드 정체성과도 잘 어울린다며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e스포츠 팬 커뮤니티의 역동적이고 혁신을 추구하는 정신은 경계를 허물고 최첨단 기술을 개척해 업계를 선도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노력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파트너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이러한 문화의 일부가 되어 전세계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즈 알레타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총괄 역시 "탁월함과 혁신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와 라이엇 게임즈 공동의 노력은 한국의 기술 중심의 문화와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너지를 통해 월드 챔피언십은 전방위적으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페이커로 알려진 이상혁 선수가 소속된 e스포츠 구단, T1을 공식 후원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 T1의 주장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고국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 팬들 및 한국 전반의 e스포츠 문화는 그 어느 나라 보다도 열정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이러한 열정적인 e스포츠 커뮤니티에 참여한다는 것 또한 놀라운 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10 13:54: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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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희토류, 자원 없어도 국제표준화 선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8차 국제표준화기구 희토류 기술위원회(ISO/TC 298) 총회를 10일~13일까지 나흘간 인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중국, 호주 등 14개 해외 전문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한 국내 전문가 총 100여명이 참여해 희토류 표준화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친다. 그간 우리나라는 희토류 기술위원회에서 발간된 희토류 국제표준 중 재활용 표준 3종 모두를 제안해 제정하고, 2종을 추가 제안하는 등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희토류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희토류 국제표준화 전략'을 발표, 그 이행의 일환으로 이번 회의에서 용어, 시험방법 등 국제표준안 4종을 신규로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제안하는 신규 국제표준 4종 중 희토류 내플라즈마 특성 시험 표준은 반도체 장비의 내구성을 위해 코팅된 희토류막의 내플라즈마 측정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장비의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희토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제안했던 희토류 폐자석에 대한 분류, 요구사항 등 2건에 대한 표준화 후속 논의도 추진해 전기차 모터에 사용되는 희토류 영구자석 등의 재활용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분야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는 향후 지속적인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산업으로 기술 발전과 안정된 자원 선순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0 13:54:0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