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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56.52%·김태우 39.37%,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민주당 승리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집계한 결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승자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2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선거인수 50만603명에 투표수 24만3664명으로, 강서구민은 기호 1번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13만7066표를 행사했고,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에 9만5492표를 던졌다. 각각 득표율은 진 후보가 56.52%, 김 후보가 39.37%였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는 4451표를 받아 1.83%, 권혜인 진보당 후보는 3364표를 받아 1.38%를 차지했다. 진 후보는 당선이 확실하자 입장문을 내고 "저는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의 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 1초라도 아껴가며 강서의 구정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 구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구민들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면서 "저를 성원해 주셨던 많은분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 강서의 미래와 강서의 발전을 위해, 부족하지만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 사심 없이, 반칙 없이 일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도 입장을 내고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캠프 식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저도 강서구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3-10-12 01:36: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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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마크 리 애플코리아 사장 "아이폰15, 韓만 특별히 비싼 것 아냐"

국정감사에서 애플이 각종 논란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애플 측은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의 한국 가격이 다른 국가에 비해 특별히 비싸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스위스,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은 아이폰14보다 아이폰15가 훨씬 저렴하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미국에서 아이폰15 출시 가격을 아이폰14와 동일 책정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환율과 유통 상황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설정하는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애플은 오는 13일 국내에서 정식 출시할 아이폰15 기본모델(128GB)의 가격을 전작인 아이폰14 기본모델(128GB)과 '125만원'으로 동일하게 책정했다. 윤 의원이 국감 현장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15 가격은 전작 대비 ▲헝가리 11.1% ▲스위스 8.6% ▲영국 5.9% ▲독일 5% ▲프랑스 4.9%가량 낮은 가격으로 출시했다. 이에 증인으로 출석한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은 "아이폰 가격 책정은 여러 요소를 반영하고 있다"며 "환율 뿐 아니라 국가별 시장 상황과 유통 구조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가격에)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폰15의 경우 한국 가격이 다른 국가 대비 비싸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만 봐도 모델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국이 17개 국가 중에서 밑에서(뒤에서) 4위"라며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낮은 축"이라고 덧붙이며 한국의 아이폰15 공급 가격이 재차 정당하게 책정됐음을 강조했다. 윤 의원이 "지금이라도 (가격을) 좀 낮출 생각이 없나"라고 묻자 리 대표는 "지적한 사항 유념하겠다"는 말로 '아이폰15 국내 출시 가격은 변함이 없음'을 피력했다. 국감에서는 최근 제기된 아이폰15의 발열 문제와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윤 의원은 "'아이폰15'에서 게임을 30분 정도 하면 온도가 48도까지 올라간다는 문제가 보도됐는데, 국내에서 출시되는 아이폰은 문제가 해결이 됐나"라고 물었다. 리 대표는 "해당 문제는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미 SW로 해결 방법이 마련됐으며, 한국 소비자가 새로 구입한 아이폰 작동을 하게 되면 그 시점에 해결책을 적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윤 의원은 "하드웨어 문제로 해결하지 않고 SW로 해결하는 건 차에 엔진 문제가 생겼는데 이를 고치지 않고 속도를 제한해 엔진 발열 문제를 없앤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2023-10-11 23:56: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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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美 척 슈머 등 상원의원단 접견…"한미일 강력한 연대 중요"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척 슈머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북한의 고도화 되는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 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 민주당 소속 슈머 원내대표를 비롯해 매기 하산·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마이클 크레이포·빌 캐시디·존 케네디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동맹을 비롯해 한미 경제협력 등 양자 관계와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미 상원의원 대표단의 한국 방문에 "이번 방한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 간 경제협력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안보 측면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핵 위협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한미일 3국이 강력한 연대와 결연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협력과 관련 "그동안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에서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미국 기업들도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대한 투자를 확대해 한국의 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법과 같은 미국의 경제 입법이 양국 간 호혜적인 협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입법과 법 이행 과정에서 미 의회가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며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등 주요 법안에 대한 미 의회가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슈머 대표는 "지난 4월 대통령님의 국빈 방미 계기에 이어 이번에 한국을 방문해 대통령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은 안보, 경제, 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미국의 중요한 핵심 파트너"라며 한미동맹의 발전과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를 이끌어가는 대통령의 리더십에 사의를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방한 의원단 일행은 "윤 대통령이 개인의 영달이 아닌 국가의 이익을 위해 일하시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역할과 기여가 더 없이 확장되고 있음을 놀랍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미국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미 의회 양당의 초당적 지지는 전폭적이고 포괄적인 만큼 앞으로도 한미동맹 및 한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미 의회의 지지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접견을 통해 윤 대통령은 최근 중동 정세, 한일중 협력, 북핵 문제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또, 윤 대통령과 상원의원 대표단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무차별적 공격을 규탄하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종식돼 역내 긴장이 완화되고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2023-10-11 19:23:2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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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 2공장 美 인디애나주 코코모시로 확정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부지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로 낙점됐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지난 7월 발표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의 2공장을 현재 건설 중인 1공장 인근 부지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총 생산능력 67GWh 규모의 '스타플러스 에너지 코코모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1공장은 33GWh의 규모로 2025년 1분기, 2공장은 34GWh로 2027년 초 가동 예정이다.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기가팩토리가 들어서는 코코모시는 스텔란티스의 부품 생산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향후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전략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스타플러스에너지 2공장 건설을 통해 당사의 북미지역 내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되었다" 라며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배터리를 탑재한 스텔란티스 브랜드 전기차들이 미국의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훌륭한 파트너인 삼성SDI와 인디애나주와의 협력을 통해 코코모시에 우리의 여섯 번째 기가팩토리를 마련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라며 "북미에 공급될 스텔란티스 전기차들은 모두를 위한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모빌리티를 실현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는 "금번 스텔란티스와 삼성SDI의 약속으로 투자와 일자리가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앞으로 수십년 간 코코모시와 인디애나주에 미칠 영향은 배가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 결정은 인디애나주가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과 발전을 주도하고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1 19:08: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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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팔 전쟁' 긴급점검…"경제·안보 피해 발생 않도록 철저 대비"

윤석열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우리 국민의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거나 위험에 빠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미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여러 국가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 사안인 만큼 사태의 확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중동 사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에너지 안보, 공급망 문제 등 국제사회가 처해 있는 위기에 대한 취약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아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모든 관계부처를 향해 철저한 대비를 지시하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경제·안보적 함의를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서 지속적으로 보고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긴급회의에는 박진 외교부, 신원식 국방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이 참석했다.

2023-10-11 19:05:1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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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CF100' 대응방안 모색한다

RE100(재생에너지 100%)을 보완하는 원전에너지를 활용하는 한국형 CF100(무탄소 100%)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18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그랜드볼룸A에서 'CF100 현주소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제8차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원자력발전을 포함한 무탄소 전원을 100% 활용하는 CF100 개념 도입을 위해 지난 7월 무탄소에너지(CFE) 포럼을 만들었다. 2024년까지 CFE 인증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 UN총회에서는 CFE 전 세계적 확산을 위해 'CF(Carbon Free) 연합'을 국제사회에 제안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2건의 발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진태영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가 'CF100 전환 가능성과 국내외 이슈'라는 주제로 김용규 두산에너빌리티 상무가 '세계 소형원전 동향 및 파급효과'란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병준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배성준 SK에코플랜트 부사장,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유창 엔라이튼 팀리더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탄소중립 성장모델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CF100에 대해 공감할 수 있고, 합리적인 정책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대한전기학회 전력기술부문회 추계학술대회 기간에 개최돼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 사전신청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전기협회 대외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10-11 17:58: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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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교육 카르텔 확실히 뿌리 뽑겠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사교육 카르텔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반드시 뿌리 뽑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의 사교육 카르텔 근절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공교육이 학교폭력이나 교권 추락으로 무너지는 반면, 사교육은 큰 부담 되고 있다"라며 "공교육이 쇠락하고 사교육이 증가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사교육 카르텔 대응책에 대해서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신고센터와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접수된 신고 건 중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고소 했으며 ,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감사원 감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경희 의원이 최근 수능 출제 교사들의 사교육 유착 사안에 대해 "일부 수능 출제 교사들이 수능 적중률 노리고 고액 수강료를 받는 상황 볼 때, 수능 출제 정보를 독점한 집단이 카르텔을 형성한 구조가 고착화됐다"고 지적하자 이 장관은 "최근 발표한 2028 대학 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사교육 카르텔 대응책을 담았다"라며 "수능 출제 위원자격 기준을 강화하고 풀을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앞서 시안을 발표하며 수능 출제 위원은 출제 이후 5년간 수능 관련 사교육 영리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교육위 국정감사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박사논문 표절과 관련해 증인들이 모두 불출석해 중단되다가 재개됐다. 더불어민주당 교육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관련 핵심 증인들이 국정감사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1 17:57: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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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인터넷 언론 첫 심의 '뉴스타파' 결정…"징계 불가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첫 심의 안건으로 '뉴스타파'의 김만배 씨 녹취록 보도를 상정하고 뉴스타파 측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방심위 통신소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 기사 홈페이지 게시글과 유튜브 채널 동영상 등 모두 2건에 대해 의견 진술을 의결했다. 앞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신학림씨가 자문위원으로 있던 뉴스타파와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는 '윤석열 대검 중수2과장이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 브로커 의혹을 받던 조우형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2건에는 유해정보 심의 중 '사회질서 위반' 항목이 적용됐다. 이날 뉴스타파 의견진술 여부와 관련, 통신소위 위원 3인의 의견이 갈렸다. 여권 측인 황성욱 소위원장과 김우석 위원은 '뉴스타파' 보도 건에 대해 "기본적으로 내용 자체를 합법적이라고 보지 않는다. 통신소위가 행정기관 성격이 있으니 심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야권 측 윤성옥 위원은 "방심위가 가짜뉴스를 심의하는 법적 근거가 없어 야권 위원들이 이의제기를 했고 대외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결국 방심위 통신소위의 정치적 구도는 여권 추천 위원 2명 대 야권 추천 위원 1명이라 뉴스타파 의견진술 직후 징계가 의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1 17:11: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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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미래 혁신을 이끌 23개 스타트업 'KB스타터스'로 선정

KB금융그룹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부족, 인력 운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성, 기술역량, 협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및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총 23개의 스타트업을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KB금융은 오는 12일 이들 스타트업과 협약을 맺는 '2023 하반기 KB스타터스 웰컴데이'를 개최 예정이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혁신 스타트업들을 선발하고 성장 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 업 프로그램을 지원 받게 되며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12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이번 KB스타터스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 19개社와 KB금융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4개사가 포함되었다. 이 기업들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AI분야를 비롯하여 토큰증권(STO), 모빌리티, 부동산, 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영상 생성 기업인 '플루닛'은 AI비서 상용화 등 다양한 AI서비스 분야에서 성장이 예상된다. 차세대 AI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리벨리온'은 금융거래에 특화된 AI반도체 개발 등 향후 KB금융과의 AI금융 생태계 확장 차원에서 동반성장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스냅태그(비가시성 워터마크 활용 AI보안)', '루카스메타(생성형AI 이미지)', '어메스(AI활용 자동차보험 보상)' 등 AI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KB스타터스'에 다수 포함되면서 KB금융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에는 AI기술을 접목하여 비즈니스 모델 확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라며 "이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KB스타터스와 함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1 17:04: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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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BIO Japan 2023' 참가...아시아 비즈니스 협업 모색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일본에서 아시아 지역 내 비즈니스 협업을 모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BIO Japan) 2023'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 재팬'은 지난 1986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매년 전시, 세미나, 파트너링 등의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일본 지역 내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일본 지역 내 입지를 다져 아시아권 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해 미국 시러큐스 사이트와 국내 송도 바이오 플랜트를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인다. ▲중장기 사업 전략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 조성 ▲ADC 기술 플랫폼 역량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경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개발부문장은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의 의약품 공급망이 위기를 겪으며, 의약품 위탁생산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번 '바이오 재팬 2023'를 통해 기존 네트워크를 쌓아오던 미국, 유럽 시장 외에 아시아 지역 내에서도 잠재 고객사를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CPhI 바르셀로나 2023'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1 17:00: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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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베트남 호치민서 ‘전남 사랑! 도전 골든벨’ 행사 개최

전라남도 동남아사무소는 베트남 국립호치민사범대학 대강당에서 '전남 사랑! 도전 골든벨' 행사를 지난 7일 개최해 전남의 매력적인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국립호치민사범대학 한국어학과 교수 및 재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한국에 관심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서울·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전남을 홍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행사는 전남 미래산업을 역동적으로 제시한 소개 영상과 문화·관광 자원을 베트남어로 표현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전남도 명승지 발표 경연대회, '전남 사랑! 도전 골든벨',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중간 중간, 국립호치민사범대 학생의 케이팝(K-POP) 뮤직 및 댄스 공연이 곁들여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치러졌다. 전남도 명승지 발표 경연대회에선 해남 땅끝마을을 소개한 레 탄 푹(3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판소리를 소개한 뷔이 칸 짜 미(2년) 학생이 우수상을, 전남 콩물 국수를 소개한 짠 호앙 린(3년)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전남 사랑! 도전 골든벨에선 찌 후 후엉(4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투엉 타이 안(2년) 학생이 우수상을, 도 티 꾸인 니(1년)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참석자들은 "음식과 맛의 고장, 전통 산업과 첨단 산업이 발전하는 전남에 대해 공부하고 알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부이 짠 꾸인 응옥 호치민 사범대학 부총장은 "전남 사랑! 골든벨 행사는 전남도 동남아사무소와 호치민시 소재 대학 한국어학과 두 기관의 상호 이해 증진과 공동 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립호치민사범대와 전남도 동남아사무소의 관계가 지속해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베트남 엠지(MZ) 세대를 대상으로 전남의 진면목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참석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전남도와 연결고리를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날 행사에 참가한 모든 학생을 전남도 홍보 베트남 누리소통망(SNS) 서포터즈로 선정해 지속해서 네트워킹하며 관리하기로 했다. 또 국립호치민사범대학과는 도내 대학과 해외 유학생 유치, 교환학생 상호 파견 등 관련 업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2023-10-11 16:50:18 양수녕 기자
지난 3년 코로나19 사망자보다, 자살로 사망한 사람 3500명 더 많아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보다 자살자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처럼 자살에 대해 '국가적 재난'을 선포하고 자살을 현실적으로 줄일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보건복지부와 질병청에서 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여전히 우리나라는 세계 1위 자살율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망자 3만5934명보다 자살자가 3만9453명으로 3519명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연령별 자살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5.2명으로 살짝 줄었지만 오히려 10대(12.6%)와 20대(16.9%) 자살률은 크게 늘었다. 또 여성에 비해 남성의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3만6754명으로 2012년(2만1875명)보다 6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는 906만명에 달했다. 30대 미만의 경우 지난 5년전에 비해 30대 미만에서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우울감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고, 과열된 입시와 취업경쟁 스트레스, 그리고 사회 양극화 심화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은 OECD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 있기 때문에 정부는 이 상황에 대해 국가적 재난으로 선포하고 총력전을 펼쳐 자살률을 줄여야 한다"며 "복지부는 정신건강정책관, 건강정책국 그리고 자살예방정책과를 격상시켜 새로운 실을 만들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0-11 16:50: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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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삼전·LG엔솔 '깜짝 실적'에 상승...2450.08 마감

코스피가 올해 3분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의 호실적 발표로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7.50포인트(1.98%) 오른 2450.08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6208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06억원, 1178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28%), 전기·전자(3.27%), 화학(2.84%) 등이 오르고, 섬유·의복(-1.09%), 보험(-1.01%), 통신업(-0.77%)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25%), 삼성바이오로직스(-0.14%)만 소폭 하락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2.71%)와 LG에너지솔루션(7.31%)은 호실적 발표와 함께 동반 상승했다. 이외 포스코홀딩스(2.84%), 삼성SDI(4.29%), 포스코퓨처엠(8.43%) 등이 올랐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714개, 하락종목은 180개, 보합종목은 39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 발표에 반도체, 2차전지 업종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2.12포인트(2.78%) 상승한 817.12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54억원, 181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09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하락세를 탔던 에코프로비엠(9.19%), 에코프로(7.25%), 포스코DX(4.80%), 엘앤에프(3.21%) 등 2차전지주가 뚜렷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외 셀트리온헬스케어(0.63%), HLB(1.00%), 에스엠(3.57%) 등도 올랐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1315개, 하락종목은 216개, 보합종목은 75개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의원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국채 금리, 달러 약세로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 투자심리 개선됐다"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보다는 연준의 비둘기 발언 기대감이 우위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떨어진 1338.7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11 16:50: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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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문화여행 ‘노마드 고흥’ 주민 여행기획단 모집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가 지난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문화여행 '노마드 고흥' 주민 여행기획단을 모집한다.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문화여행 '노마드 고흥' 주민 여행기획단은 여행작가(기획자)와 함께 고흥의 숨겨져 있는 스폿을 발견하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여행코스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고흥에 관심 있는 거주·거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5일(일)까지 선착순으로 분반별 최대 5명 모집하며, 총 25명 모집할 계획이다. 주민 여행기획단과 개발할 여행코스 테마는 ▲고흥 '섬' 여행(담임: 김민수 여행작가) ▲고흥 '미식' 여행(담임: 최갑수 여행작가) ▲고흥 '청년' 여행(담임: 김꽃비 청년 기획자) ▲고흥 '걷는 길' 여행(담임: 김강수 여행작가) ▲고흥 '탐조' 여행(담임: 김경원 남도자연생태연구소장)이다. 주민 여행기획단의 총괄을 맡은 천소현 교장(여행작가, 오히려 컴퍼니 대표)을 비롯해 테마별 전문 여행작가로 구성된 담임단은 직접 고흥만의 이야기가 있는 코스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주민 여행기획단이 참여하게 될 워크숍 커리큘럼은 ▲내가 찾은 테마 스폿 소개하기 ▲자원조사 및 현장답사 ▲분반별 '우리 코스 자랑' ▲가이드북을 위한 원고 작성법 등이며, 10월 18일(수)부터 12월 6일(수)까지 총 8회차에 걸쳐 분반 담임과 함께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매주 1회 이상 분반 담임과 함께 활동하며 작성하고 제출하는 활동 보고서는 <노마드 고흥> 가이드북으로 만들어진다. 참여하는 주민에게는 ▲소정의 활동비 ▲교육비 무료 ▲분반별 담임 제도를 통한 전문적인 여행 프로그램 개발 활동 및 컨설팅 ▲고흥 여행 가이드북 공동 저자 기재(비매품) ▲주민 여행기획단 수료증 발급 ▲고흥 라이프 스타일 페스타 '노마드 고흥' 부스 참여와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 여행기획단 참여 신청은 지원서 작성 후 고흥군 문화도시센터 전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문화도시센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10-11 16:49:0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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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교권보호 적극 대응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따른 교원 피해가 없도록 '교원의 아동학대 사안 교육감 의견서 심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적극적인 교권보호 대응에 나선다. 최근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2023년 9월 25일 이후 교원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될 경우 교육감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에 시·군 교육지원청은 사안 발생 5일 이내에 신고받은 교원과 관계자에 대한 면담을 하고 교육활동 확인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한다. 도교육청은 이후 2일 이내에 '교원의 아동학대 사안 교육감 의견 심의 협의체'에서 교육감 의견서를 확정해 지자체와 경찰서에 제출하게 된다. 지자체와 경찰서는 교육감 의견서를 참고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억울하게 아동학대로 오해받지 않게 한다는 게 이 법의 취지이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6일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위 절차에 따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여부를 조사하는 등 목포교육지원청과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원의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교육감 의견서를 제출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원이 교육활동을 맘껏 할 수 있어야 학생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동학대로 신고되어 교육적인 열정과 신념이 상처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법이 적용되는 9월 25일 이전 발생한 교원의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서도 교육감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는지 교육부와 법률자문단을 통해 알아보고, 법무부와 경찰청 등 관계부처의 협력 방법을 모색 중이다.

2023-10-11 16:48:31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