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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버스 동탄2신도시~판교역 등 12개 노선 운행 개시

경기도가 11월 1일부터 동탄2신도시~판교역 등 공공버스 노선 10개 노선을, 13일부터 안산 반월공단~수원역 등 2개 노선을 각각 운행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운영하는 제도다. 1일에 운행 개시하는 10개 노선은 ▲화성 동탄2신도시~판교역(6011번) ▲수원 수원역~안산역(9090번) ▲고양 대화동~부천대학교(1001번) ▲안성 안성터미널~동탄역(8202번), 안성터미널~야탑역(8201번), 안성터미널~수원터미널(8200번) ▲파주 문산읍~부천터미널(5000번) ▲평택 평택지제역~야탑역(6801번), 안중터미널~아주대학교(6800번)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고산지구(3100번)다. 13일에 운행 개시하는 2개 노선은 ▲안산 반월공단~수원역(7070번) ▲안양 범계역~킨텍스(8407번)다. 이번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 노선은 2021년 12개 노선 확대 이후 2년 만이다. 현재 경기도 공공버스는 155개 노선, 1천517대가 운행 중이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2023년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전환 노선'으로 이번에 운행 개시 노선 12개를 비롯해 18개를 선정했다. 나머지 차량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6개 노선은 차량생산업체와 긴밀히 협의해 추후 운행을 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승차에 불편을 겪는 도민들에게 이번 경기도 공공버스 운행개시가 도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공공버스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1 13:51: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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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개장은 가깝고 지역 상생은 멀다

올해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대해 리조트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지역상권 붕괴와 교통대란으로 바닷가 관광지의 타격이 불 보듯 뻔한데 인스파이어 리조트 측은 지역상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천 중구 용유동 주민 200여 명은 국정감사가 진행된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앞에서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와 지역상생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인근 지역주민들은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지역사회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보다 지역상권에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우려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는 1,275개의 객실과 5,000㎡ 이상의 면적에 음식점과 카페, 의류판매점 등 90여개 점포가 입점 될 예정으로 용유도 왕산과 을왕리의 숙박업소와 소상공인들 지역 상권 붕괴를 걱정하고 있다. 주민들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인스파이어 리조트 측이 구체적인 지역상생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주민들이 만족할만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중구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지역 상생 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두 차례나 부결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상생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음에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9월 27일 열린 3차 회의에서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 신청을 가결했다. 안두환 을왕1통소상공인회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80% 이상이 건물을 임차해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인스파이어 리조트 공사가 진행되면서 인근 지역의 공시지가가 올라 당장 임대료부터 올려줘야 하는 처지"라며 "깨끗하고 화려한 리조트로 몰릴 것은 당연한 이치로 지역의 숙박업소와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한데 인스파이어 측은 구체적인 지역상생 계획이 없다"며 질타했다. 지역상생에 대해서는 25일 열린 국정감사 자리에서도 붉어졌다. 허종식 국회의원은 "인스파이어 때문에 지역 상인들은 죽게 생겼는데, 리조트측이 상인들에게 제시한 상생협력안은 문화행사 때 100석을 무상제공 한다는 것"이라며 "상권영향평가는 비공개하고 교통영향평가도 부실한데, 주변에서 오래 장사하며 살아온 주민들의 피해를 예측해야 하고 보상안을 세워야 한다"고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주민들은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교통영향평가에 대해 서울지방항공청에 탄원서를 내고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와 그에 맞는 교통대책이 수립되기 전까지 준공승인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을왕동통합대책위원회 이강근 위원장은 "왕산과 을왕리의 차량이 여름성수기는 물론 봄부터 가을까지 주말에 집중되어 교통체증을 빚는 경우가 많은데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교통영향평가는 여행객이 거의 없는 1월 9일부터 1주일간 조사했고, 조사위치도 가장 많은 차량이 유입되는 북측과 남측해안도로가 제외되었다"며 "교통수단 분담률이 지역내 유사한 시설과 현저히 다르고 도보접근 비율이 13.2%나 되는 등 교통영향평가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항청 관계자는 "교통량 조사가 2018년 7월에도 진행되었고, 교통수단분담률은 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 분담률을 인용할 수 있게 되어 법적 하자는 없는 것으로 검토되었다"며 "재심의 여부는 결정된 바 없으나 주민들이 제기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해 비흡한 부분은 보완조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상생과 관련해 인스파이어 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지역사회 공헌과 지역 상생 방안 등은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1 13:51:47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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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환경 친화적 노면전차건설 규정 마련

경기도는 2021년 7월에 승인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7개 노면전차(트램)의 설계 시 활용할 수 있는 경기도 노면전차 건설 규정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노면전차(트램) 사업은 화성, 성남, 수원, 시흥, 부천 등 총 5개 시에서 동탄도시철도, 성남1·2호선, 수원1호선, 오이도 연결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노선 등 7개 사업이다. 노면전차 기술 자문 및 지자체 사례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건설 규정은 입법예고 및 관계 부서 의견조회, 조례규칙심의회 등의 절차를 거쳐 규정됐다. 경기도 노면전차 건설 규정은 '노면전차 건설 및 운전 등에 관한 규칙' 및 '도시철도건설규칙'에서 위임한 노면전차(트램) 건설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기초지자체 개별입법 혼선 방지를 위한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이 규정을 통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노면전차(트램) 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고 경기도 노면전차의 운행 특성 및 차량 성능에 맞는 설계 규정을 제시했다. 세부 내역으로는 ▲트램 차량 특성에 맞는 최소 곡선반경 및 안전을 고려한 선로 최대 기울기 값 산정 ▲ 직선·곡선구간의 건축한계 및 여유공간, 차량 제작오차 등 수송 수요, 지역적 도로 특성을 고려한 구조물 및 차량 안전 기준 등 설정 ▲역사가 없는 정거장 설치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성 향상을 위한 버스정류장의 이동편의시설 설치기준 마련 등이다. 구자군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이번 건설 규정을 통해 지자체별 노면전차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시 설계 세부기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선8기 주요 공약사항인 출퇴근 시간 1시간 단축 및 트램 건설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1 13:50: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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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주안도서관, 실내농장 체험형 스마트팜 구축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관장 정경애)은 특색사업인 기후생태교실의 일환으로 실내농장 체험형 스마트팜을 도서관 지하 1층에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팜이란 인공적으로 온도, 습도, 빛을 조정해 물의 생장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 최적화하는 수경재배 방식의 실내농장이다. 주안도서관은 미래 농업, 미래 식량 교육 등 생태환경교육과 실제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팜을 조성했으며, 현재 '버터헤드 상추'를 재배 중이다. 주안도서관은 파종부터 정식, 수확까지의 시범 재배를 거쳐 수확 작물 나눔 이벤트 및 스마트팜과 연계한 코딩 수업, 나만의 스마트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환경그림책을 함께 읽고, 스마트팜에서 버터헤드를 수확하며 직접 샐러드를 만들어보는 요리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밖에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정원'을 조성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곳곳에 공기정화식물 52종 6535본을 배치하고, 식물생육 자동화 관리시스템과 공기 질 측정 스마트 기술 등을 적용했다. 주안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도서관은 스마트팜과 실내정원 구축 등을 통해 도심 속 초록쉼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지친 일상에 푸른 숲이 피어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1 13:50: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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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SNS 오픈채팅방 소통·공감 시간 가져

경북교육청은 1일(수) 웅비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1월'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 전반부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도내 고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수험생 응원 노래 영상을 시청하며 전국의 모든 고3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무사히 수능시험을 잘 칠 수 있기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이어, 본청 직원의 재능기부로'스토리텔링이 있는 신기한 IT 마술'이라는 주제로 IT기기를 활용한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마술 공연을 선보여 직원들에게 신기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추진, AI 종합감사 시스템 특허 취득, 경주한국어교육센터,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 사이버독도학교 등 우리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진행하는 우수 사업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포환던지기 남·여고 부별 한국신기록을 동반 수립하는 등 3회 연속 종합 3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6년 연속 학생부 전국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강조하고 교육가족 모두의 그간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했다.또, 올해 남은 2달 동안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주요 교육정책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 후반부에는'돌아보는 2023, 결실을 향해서'를 주제로 교육감과 직원들이 익명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묻고 답변하는 소통·공감의 시간으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통 창구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1 13:50:0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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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ESG 평가에서 '종합 A'...3년 연속 우수성 입증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지속가능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애경산업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지난 2022년 B+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 환경친화적인 제품 출시, 친환경 패키지 확대,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자원 선순환을 통해 '녹색가치'를 창출한 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애경산업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사용 ▲화학물질 사용 저감을 위한 제조 기술 개발 ▲ESG 전담 조직 운영을 통한 품질안전기준 도입 등을 통해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 특히 '랩신 키친케어 항균 주방세제'에 '천연 유래 에센셜 오일로 항균 물질을 대체한 주방세제 제조 기술' 등을 적용해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치유비 여성청결제'에 PCR PET 100% 용기,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는 라벨, 산림인증제도인 FSC 인증 마크를 획득한 단상자 등을 적용해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애경산업은 소비자와 사회를 위해 전사 직원이 참여하는 ESG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SG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사 시스템 개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임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를 전 사업장에 인증받기도 했다. 또한 애경산업은 사회 부문에서는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물품 기부를 비롯해 자원순환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제 정거장 어스' 사업 후원, 충청남도 '도랑가꾸기' 사업, 협력사 결제대금 조기 지급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1 13:50: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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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포항·구미도서관 건립'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1일 포항·구미도서관 건립사업이 지난달 27일 대전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7만여 명의 포항시 북구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건립으로 1990년 개관한 영일도서관의 시설 노후화 및 공간 협소, 지진 피해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안전 문제를 해소하게 됐다. 또, 건립 예정지 반경 2km 이내 12개의 학교와 3만 6000여 세대의 인구 밀집 지역에 독서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1986년 개관 후 37여 년이 경과한 구미도서관도 이번 투사심사를 통과해 건물 노후와 부대시설 및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지속적인 민원을 해결하고, 4차 산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미래 사회 지식정보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도서관은 어린이 영어자료실과 청소년 전용공간인'청정구역(청소년 정점구역)'등 교육청 소속 도서관으로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탐색하며,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넓혀갈 수 있는 안전한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미도서관은 맞춤형 어린이청소년 특화도서관, 금오산 도립공원을 연계한 명품 숲 도서관 등 독서와 사색이 가능한 자연친화적 힐링과 휴식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포항도서관(연면적 6852㎡) 368억원, 구미도서관(연면적 7100㎡) 3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과 2027년 각각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한용 창의인재과장은 "현대적인 도서관 조성으로 우수한 독서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 증대는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1 13:49:30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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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현대車, ‘투자-채용 선순환 구조’ 확립 공동 협력

울산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폭적 기업지원을 통해 달성한 대규모 투자가 울산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 마련에 나섰다. 울산시는 1일 오후 3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기업 투자와 채용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공동 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와 현대차의 모범적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기업의 울산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임직원들이 울산에 주소를 두고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동참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현대자동차의 원활한 투자가 채용 증가와 울산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 인·허가 지원, 임·직원 주소 이전을 위한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11월 중 착공 예정인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29년 만에 신설되는 국내 공장의 울산 건설 ▲2025년까지 1500명 신규 인력 채용 ▲파격적인 출산 장려 시책 추진 등에 대한 감사패를 울산시가 현대자동차에 전달한다. 이어 울산시와 현대차의 지속 가능한 울산 미래 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울산시에 전입한 기술직 신입사원들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가 전폭적 지원을 통해 달성한 대규모 기업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울산영업사원 1호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울산시는 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투자 기업의 인·허가 행정 지원을 위해 파격적으로 전문 공무원을 전국 최초로 기업(현대자동차)에 파견해 사업 계획 수립 단계부터 각종 인·허가까지 지원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통상 3년이 걸리던 건축 인·허가를 10개월 만인 7월에 완료해 전기차 신공장 건축공사가 2024년 말 준공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 이 같은 울산시의 현장형 친기업 정책의 성공은 고려아연, 삼성에스디아이(SDI) 등의 연쇄적인 투자를 이끌어내 민선 8기 시작 이후 1년 4개월 동안 15조 원이 넘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조선업 침체 등의 영향으로 2016년 5월부터 88개월 연속 감소하던 울산 인구도 9월 증가세로 전환됐고, 늘어나는 기업 투자를 통한 신규 채용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산업 수도 울산의 제2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2023-11-01 13:48: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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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최준호 총괄 부회장' 승진...'글로벌 형지' 본격화

패션그룹형지가 2세 경영 체제를 구축하며 '글로벌 형지' 실현에 나선다. 패션그룹형지는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이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1일 밝혔다. 최준호 총괄 부회장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장남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23개 브랜드, 전국 2300여 개 매장에 대한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이번 선임 배경에는 경영 혁신 및 신사업 육성을 통한 실적 개선과 미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형지' 본격화가 크게 작용했다. 이에 따라 최준호 부회장의 '글로벌 형지' 실현 행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21년 5월 까스텔바작 대표이사 선임에 이어, 같은 해 12월 패션그룹형지 사장직을 겸한 바 있다. 또 그는 앞서 지난 2011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해 10년 동안 구매생산 부문에서 실무 역량을 쌓았다. 이후 지난 2020년 공급 운영 부문 대표 역임 등 재무 부문까지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이 경영에 참여하면서 까스텔바작은 올해 2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수익성을 개선시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7.6% 성장했다. 패션그룹형지도 지난 2022년 연간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억원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형지엘리트의 경우 최 부회장이 추진한 신사업이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지난 2022년 대비 73% 신장한 연매출 929억원을 기록해 오는 2024년에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미국 방문을 시작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폴란드, 인도네시아 순방길에 함께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순방에 동행했다. 최준호 부회장은 "대내외적인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계열사와 협력해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사업 육성과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1 13:48: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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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산업지도 '미래 신산업으로 재편' 천명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의 산업지도가 권역별 혁신클러스터가 빼곡히 그려지며,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새롭게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대한민국의 성쇠를 이끌었던 서부산권 제조업과 동부산권 해운대·센텀의 관광·정보통신(IT) 산업이 부산 산업지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이제는 디지털과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색으로 곳곳이 새롭게 덧칠되고 있다. 동부산-원도심-서부산 곳곳에서 기존 주력 산업과 연계한 미래산업 혁신클러스터가 새롭게 조성·확장되고 있으며, 클러스터별 산업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신산업의 멜팅팟(Melting Pot, 용광로)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부산 전역에 새롭게 그려지고 있는 신산업 5대 혁신클러스터는 세계적 '그린스마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친환경 기술개발과 디지털 전환 중심의 미래 핵심 신산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지역별로 뚜렷한 개성을 지닌 산업군을 더욱 고도화하고, 주변의 지리적 이점과 연계한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집적화한 것이 큰 특징이다. 먼저, 동부산권은 기장군 쪽으로 북동진하며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새롭게 창출함과 동시에 디지털 혁신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기장권역의 방사선의과학·이-파크(E-Park) 산업단지들은 '마운틴 밸리'로서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산단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금양, ㈜에스티아이 등 우수기업의 신산업 투자도 연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방사선의과학산단은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8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등 7조 원 대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포화상태에 있는 센텀시티로부터 시작해 유니콘타워와 센텀2지구를 잇는 '수영강 벨트'는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등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고도화와 센서·로봇 등 디지털 하드웨어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음, 서면-문현-북항-영도를 잇는 원도심권은 도심형 친수공간으로 청년창업 특화 공간이자, 스마트 금융과 해양신산업 거점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서면·부산역·북항 등의 높은 접근성을 가진 지역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밸리'가 착착 구축되고 있으며, 민간 주도 '개방형 혁신창업타운', '그린 스타트업 타운' 등 청년창업 디지털 허브 조성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또한, BIFC·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 등으로 문현금융단지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금융특구로 성장하고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과 영도 일원은 '부스트 벨트'로 해양·수산 빅데이터, 초소형위성, 해양 도심항공교통(UAM) 등 해양신산업은 물론이고, 바다를 활용한 체류형 워케이션 특화 관광지로도 본격 개발되고 있다. 마지막, 서부산권은 사상-장림-에코델타시티를 잇는'낙동강 벨트'로 스마트 제조업이 특화돼 있으며, 에코델타시티를 중심으로 바이오·미래모빌리티·클라우드 등 첨단 연구개발(R&D)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 3천여억 원을 들여 노후화된 신평·장림 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모시키고 전통제조업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중소제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안에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그린데이터센터단지' 개발을 통해 바이오 및 클라우드 산업도 집중 육성해 나가고, 16만 평의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 구역을 십분 활용, 혁신기술을 가진 첨단기업도 다수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공항 서쪽 일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제2에코델타시티'는 항공기정비(MRO)·드론 등 항공산업클러스터와 국제업무지구로 개발돼 부산에 퀀텀점프를 가져올 새로운 심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덕신공항 개항에 따른 물류 혜택과 신공항 배후의 공항복합도시(에어시티) 조성, 가덕도 일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추진 및 남해안 벨트로의 확장성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다면 서부산권의 산업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기업들도 이러한 부산시의 노력에 화답해. 신산업 중심 우수 기업의 부산행 러시도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는 3조 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이미 3조9천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역대 최대 투자유치 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 삼성중공업, 한화파워시스템 등 대기업뿐 아니라 많은 강소기업이 연이어 부산에 둥지를 트는 것은 부산만의 차별화된 클러스터 산업정책과 인센티브,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기업의 경영상 이점과 성장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중앙정부의 다양한 경제특구·지구 지정도 부산시의 새로운 산업지도 개편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야심작인'기회 발전특구'와 국토교통부의'도심융합특구'가 그것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수단 중 하나로 조세감면, 규제특례, 재정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 기존과는 차별화된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우수 기업의 지방투자와 지방이전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미 미래 신산업 중 '금융', '전력반도체', '이차전지-모빌리티'를 특구 모델로 제시하며 산업별 클러스터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도심융합특구'는 도심 한가운데 청년 중심의 산업, 주거,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부산에는 해운대구 센텀2지구가 지난 2021년 특구 대상지로 선정됐다. 동부산권 '디지털혁신거점'의 중요한 한 축으로 '혁신과 동반성장'을 통한 신산업 생태계 허브로의 도약을 착실히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명지지구 내 '첨단투자지구', 센텀2지구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총 14㎢ 규모의 '연구개발특구', 블록체인·해양모빌리티·암모니아 '규제자유특구', '연구산업진흥단지', 미음·지사 '외국인투자지역' 등 이미 지정된 경제특구와 새롭게 지정을 추진 중인 '글로벌혁신특구', '국가첨단산업단지' 등 다양한 경제특구의 입체적 중첩 지정으로 기업과 청년 수요에 맞는 '산업 특화 종합선물세트'가 도시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신산업 중심 산업지도 개편의 미래는 더욱 밝다. 새로운 산업지도가 지속하며 양적·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씨앗인 우수 인재가 '지산학'협력으로 계속해서 양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산학협력브랜치 68곳을 중심으로 기업이 청년과 인재를 모으고 청년과 인재가 다시 우수기업을 부르는 산학협력 선순환 생태계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으며,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과 글로컬대학 지정 등으로 부산에 맞는 첨단 인재는 화수분처럼 샘솟을 예정이다. 우수한 인재와 기업을 바탕으로 신산업 기반 양질의 일자리가 다수 창출되면 청년이 부산을 떠나지 않고 일하고 정착하며 부산경제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러스터별 산업 고도화와 부산형 차세대 먹거리 발굴을 위한 부산시의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도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5년 주기의 '부산시 전략산업'을 새롭게 개편하고 있고, 미래 부산 성장을 견인시킬 '부산형 미래 첨단산업' 발굴·육성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하반기 구체적 결과 도출에 노력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권역별 혁신 클러스터는 기업·기반시설 중심의 하드웨어와 인재·기술 중심의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상승효과를 창출하는 신산업 발전소가 될 것"이라며 "가마솥(釜)이라는 부산의 명칭에 걸맞게 이른 시일 내 청년과 인재와 기업이 부산이라는 가마솥 안에서 바글바글하며 펄펄 끓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1 13:47: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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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한화생명이 2024년 신입사원 선발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2024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내년 2월 및 8월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2024년 1월에서 2월 사이 총 6주간 인턴십 이후 내년 7월에 입사하는 'BreakFAST' 전형으로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입사 5개월 전 취업 확정을 받고 자유롭게 학교 수업을 듣거나 여행, 자기개발을 하다가 입사할 수 있다. 모집요강 및 상세 채용정보는 한화생명 채용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입사지원은 6일부터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 '한화인'에서 할 수 있다. 채용 직무는 ▲제휴영업 ▲마케팅 ▲상품개발 등 전 부문이다. 서류전형의 자기소개서 문항은 지원동기와 직무 강점 및 경험, 목표를 묻는 핵심질문 3가지로 지원자의 입사지원 편의성을 높였다. ▲서류심사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확정한다. 임원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학사 겨울방학 기간인 2024년 1월에서 2월 사이 총 6주간, 본인이 지원한 분야의 부서에서 인턴십 실무경험을 쌓는다. 이 기간 동안 금융이해도 테스트를 비롯해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박성규 한화생명 팀장은 "역량에 초점을 맞춘 채용을 위해 출신지와 출신학교를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과정을 진행한다"며 "디지털금융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사고를 가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1 13:47: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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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T 전 부문 인재 확보 나서…SDV 체제 전환 가속화

현대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체제 전환 가속화를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11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3주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IT 전 부문에 걸쳐 집중 채용 기간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집중 채용은 경력직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SDV 비전 아래 IT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채용 분야는 총 27개로 ▲IT 관리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모바일 App 개발 ▲SW 아키텍트 ▲데이터·인프라·보안 엔지니어 등이며,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SDV 체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역량 있는 IT 인재를 적극 모집함으로써 자체적인 IT 개발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모바일 및 커머스, 빅데이터 플랫폼을 비롯해 고객 관리 채널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IT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제작, 생산, 판매, 운행, 중고 거래 등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차량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IT 인재들이 주도적으로 일하며 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문화도 갖추고 있다. 특히 수평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 및 선택적 근로 시간제 등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수천만대의 차량이 생성하는 거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IT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경험은 개발자의 성장과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집중 채용 기간은 평소 현대차 채용에 관심있던 우수 인재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IT 부문 채용 외에도 ▲인포테인먼트 ▲전자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R&D 분야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를 매월 상시 채용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2023-11-01 13:47: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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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구팀, 3D 바이오 프린터로 인공피부 생산 성공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 공동 연구진이 3D 바이오 프린팅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인공피부 제작에 성공, 피부 테스트가 필요한 화장품 및 신약 산업에서의 동물 실험을 대체할 새로운 플랫폼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부산대학교는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의생명융합공학부 김병수 교수팀은 포항공대 및 중국 베이징 이공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3D 바이오 프린팅을 통한 피부 표피층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신기술은 재현성이 높은 동일한 품질의 인공피부를 일정하게 제작해 새로 개발된 화장품에 대한 테스팅 신뢰성를 높이고, 대량 생산을 통해 인공피부 테스팅 플랫폼(Testing platform)의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부에 쓰는 화장품과 신약의 안전성 및 효능을 철저하게 검증하는 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될 전망이다. 뷰티 산업계에서는 사회 고도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화장품의 개발과 안전성 평가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물 실험에 대한 도덕적·윤리적 문제가 부각돼 왔고, 화장품 산업은 동물친화적 대안을 찾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중요한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피부모델에 대한 연구는 그간 활발하게 진행돼 왔다. 인공피부 모델의 핵심은 외부 환경에서 신체를 보호하는 각질화 된 표피층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이때 표피층을 모델링하기 위해서는 각질세포(keratinocyte)로 구성된 단일층을 피부 위에 고르게 위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연구에서는 연구자가 각질세포가 포함된 바이오소재를 피부 위에 일일이 뿌려 줘 인공피부를 제작했다. 이런 방법들은 연구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고, 각질세포가 고르게 퍼지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려 세포뭉치로 피부 위에 위치하거나 빈 공간을 발생시켜 제품의 일관성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대 김병수 교수팀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피부 각질층이 구현된 인공피부 구조체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 프린팅'은 살아있는 인공조직을 실제와 같은 형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인공피부 제조에는 각질세포를 피부 위에 단일층으로 위치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각질세포를 포함하는 젤라틴(gelatin)을 바이오잉로 사용했다. 젤라틴은 온도에 따라 액체 혹은 점성이 있는 젤로 성질이 변화하는 특성이 있다. 연구팀은 체온 범위 안에서 녹는 젤라틴의 이런 특성을 이용해 프린팅 과정에서는 젤 형태가 유지되도록 온도를 낮게 유지해 프린팅하고, 프린팅 후에는 인공피부를 37도에서 배양해 젤라틴이 녹아 없어지도록 했다. 즉, 각질세포를 포함하는 젤라틴 바이오잉크를 피부 유래 세포 외피 매트릭스 등으로 구성된 인공피부(진피) 위에 동일한 높이로 프린팅하면 배양 과정에서 젤라틴은 녹아 없어지고 각질세포로만 이뤄진 단일층이 피부 위에 남게 된다. 이런 방법은 피부 위에 각질세포 뭉치를 만들거나 세포가 없는 빈 공간을 만들 가능성 자체를 차단한다. 부산대 김병수 교수는 "동물 실험의 윤리적 문제와 사람-동물 간의 유전적 차이로 인해 신약·화장품 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피부 프린팅 기술은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테스팅 플랫폼으로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지원사업 및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민·군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부산대 및 포항공대 연구팀은 프린팅 과정 중에 온도가 조절되는 바이오 프린팅 시스템을 구축했고, 베이징 이공대가 제공한 젤라틴 바이오잉크에 각질세포를 포함한 뒤 피부 위에 고르게 분사해 인공피부 제조 공정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10월 27일 자 후면 표지논문(back cover)으로 소개됐다.

2023-11-01 13:47: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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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4주년 창립기념식에서도 '도전' 방점…"기술 격차로 재투자해 선순환 구조 구축하자"

삼성전자가 위기 속에서도 '초격차' 기술을 향한 도전을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과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과 기념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을 포함해 임직원 400여명이 함께했다. 한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임직원 노고에 감사하며 4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기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가능경영을 함께 실천할 것 등이다. 특히 한 부회장은 기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켜야하는 경쟁력이라 꼽으며 시대 변화에도 삼성전자는 기술 선도를 최고의 가치로 두고 품질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철학도 언급했다. 불황기에는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기 쉽지만 오히려 도전과 혁신 DNA를 발전시킬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재원을 확보해 다시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자고 주문했다. 초연결도 빼놓지 않았다. 여러 제품을 잘 연결해 더 큰 가치를 제공하며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자며, 조직도 '고객 중심' 기업을 위해 경계를 넘어 '원 삼성'으로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가능경영 실천과 준법 문화 정착도 과제로 빼놓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미래 사회와 지구 환경을 위한 실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라며, 지속 가능한 혁신 제품 발굴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 '동행' 철학을 따라 2주간 전 관계사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나눔위크' 캠페인을 추진한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 봉사 ▲헌혈 참여 등 '일상의 나눔'을 펼친다. 그 중에서도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오랜만에 재개했다. ▲장애인·노인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배식 봉사를 하거나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을 찾아 아동들의 놀이·학습·문화 활동을 돕는다. 한 부회장은 "기존에 잘해왔던 사업에만 머무르지 말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신사업 발굴을 적극 확대해 가자"면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시스템을 혁신하여 경영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자"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01 13:46: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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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9일 채용박람회 개최

2023년 양산시 채용박람회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채용박람회는 송월㈜, 엠에스씨,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 신흥에스이씨㈜, 에스텍㈜, 우리요양병원 등 35개 기업이 참여하며, 인사담당자가 직접 현장 면접을 진행해 생산, 사무·관리, 조리, 간호, 경비, 서비스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14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면접 부스, 일자리 시책 및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지원 부스, 증명사진 촬영·퍼스널컬러 진단·지문적성검사·취업타로·카페 등의 △부대행사 부스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관내 동원과학기술대학교 LINC3.0사업단 협력 기업이 현장 면접에 함께 참여하고,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실감형 컨텐츠 체험· 바리스타 체험·이력서 첨삭·헤어메이크업·정장대여 등의 부대행사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LED화면을 통한 관내기업 홍보영상 송출과 함께 기업에 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할 수 있는 코너도 양산상공회의소에서 마련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사전 신청 없이 신분증,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현장 면접에 참여하면 되고, 당일 행사장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첨삭을 받을 수도 있다. 참여 기업과 모집 직종, 급여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홈페이지(새소식 또는 구인/구직) 및 양산일자리센터 홈페이지(공지사항 또는 열린마당)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기타 문의사항은 양산시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취업자 수가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청년층,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은 우수인재를 발굴·채용하고,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청년층은 관내 기업에 취업하여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11-01 13:46:3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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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카페쇼, 서울시와 ESG 실천…8~11일 서울 코엑스 전관서 열려

글로벌 대표 커피 전시회 '제22회 서울카페쇼(The 22nd Seoul Int'l Cafe Show)'가 서울시의 마이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운영에 함께한다.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은 지난 10월 30일 서울시와 '서울 글로벌 전시회 ESG 운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 8일 제 22주년 서울카페쇼 개막일부터 ESG 실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서울카페쇼는 '서울 마이스 ESG 운영 실행지침'을 최초로 도입해 지속가능한 행사 목표를 수립하고 ▲한국 최초 2050 글로벌 탄소배출 제로 행사 동참 ▲커피박 수거 및 자원재활용 ▲친환경 실천 캠페인 '땡큐커피'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서울커피스팟' 선정· 홍보 등 ESG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카페쇼의 지속가능성 관련 활동 및 성과 데이터에 기반해 ESG리포트 발간, 공유할 계획에 있으며 준법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나선다. 특히 커피박을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수거 및 재활용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인 '자원과 순환'이 후원해 행사기간동안 배출되는 커피박을 최대한 수거해 재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모아진 커피박은 자원과순환의 커피박 파일럿 플랜트, 꽃송이버섯 제조사, 합성목재 제조사 등의 각 공장으로 보내져 퇴비, 버섯배지 영양원, 데크용 합성목재에 쓰여진다. 커피원두의 99.8%를 차지하는 커피박은 많은 유기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사용처가 매우 다양하고 수요가 막대하여 훌륭한 바이오매스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의 신현대 대표는 "서울카페쇼가 전 세계 최대의 커피 및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라는 자부심속에서 책임감을 갖고 ESG 실천을 위해 행사기획 단계· 준비·현장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시장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서울카페쇼는 앞으로도 마이스산업의 ESG 활동의 기본척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36개국 675개사 3750여개 브랜드가 참가를 조기 확정한 서울카페쇼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카페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1 13:46: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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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폭염, ‘인공지능(AI)’으로 위험 지역 확인한다

여름철 폭염의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 등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임정호 교수팀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폭염의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수도 서울시의 일별 최고, 최저 온도를 높은 해상도로 분석해 폭염 위험성 지도를 제작했다.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 발생 빈도와 지속 시간의 증가는 세계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도시 지역의 폭염 피해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어 폭염에 대응하는 정책과 행동 계획을 수립이 필요하다. 기존 연구는 위성 기반의 지표면 온도와 거주 인구를 주로 활용했지만, 이는 사람들이 체감하는 대기 온도와 실제 인구의 생활 노출 패턴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 연구팀은 서울시의 낮과 밤을 구분한 폭염 위험수치 지도를 제작했다. 낮에는 인구 활동이 밀집된 서울 도심 중심부에서, 밤에는 도시 주변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성을 나타냈다. 특히 연구팀이 제작한 '낮의 위험성 지도'는 2018년 여름, 서울의 온열 질환자 분포 자료와 높은 상관관계(R=0.8)을 보였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지표면 온도와 거주 인구를 활용했던 기존 연구와는 달리 일일 최고 및 최저 온도를 인공지능으로 파악했다. 이를 실시간 생활 인구를 분석한 자료에 적용해 폭염 위험성의 현실적 지표로 사용 가능하다. 제 1저자 유철희 연구원은 "개발된 기술은 여름철 폭염의 위험지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술에 사용될 수 있다"며 "서울뿐만 아니라 국내외 도시의 폭염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호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폭염 위험성 평가 기술은 열 위험에 대응하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행동 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파 위험성 평가와 대응의 기초 기술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기상청의 폭염 분야 장기원천기술연구사업, 환경부의 환경보건 디지털 조사 기반 구축 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저널 '셀(Cell)'지의 자매지인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10월 3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아이사이언스 11월 호에 출판될 예정이다. 임정호 교수는 이번 논문의 교신 저자로,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유철희 박사가 제 1저자로 참여했다.

2023-11-01 13:45:5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