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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8곳 "올해 경영상황, 부진예상"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8곳 가까이가 올해 경영상황에 대해 지난해와 비슷한 정도에 그치거나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달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업통계등록부상 매출액 5억원 초과의 중소기업 45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자금상황과 올해 경기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올해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79.3%가 지난해와 동일하거나 부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자금수요 역시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이 3.1%포인트(p) 높아졌다. 지난해 중소기업이 조달한 신규자금은 실제 필요자금 대비 약 81.2% 충족했으며, 금리상승과 대출한도 축소 등 전반적인 차입여건이 전년 대비 부진하다는 비율은 5.5%p 상승했다.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중소기업 비율은 전년 대비 9.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구매·판매자금의 결제기일은 다소 길어졌다. 대금 수취일 30일 이하 비중은 축소된 반면 30일 초과와 60일 초과 비중은 확대됐다. 금융자산 운용 시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하는 기업의 비중은 각각 4.5%p와 4.8%p 오르며,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부진한 경기상황과 어려운 경영환경에 중소기업들은 금리 인하 등 비용부담 완화 지원과 다양한 자금 지원책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내외적 불확실성 확대와 고금리 지속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애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융애로 완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01 15:33: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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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억원 초과 예금 '뚝'…경기불황에 예금 깨 빚갚는 기업 늘었다

기업들이 정기예금에서 거액을 인출해 회사채와 은행대출을 갚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이 더딘 가운데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자 빚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정기예금·정기적금·기업자유예금·저축예금을 포함한 저축성 예금잔액은 6월말 기준 1632조9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622조6940억원)과 비교해 10조2780억원(0.6%) 늘어난 수준이다. ◆ 10억원 초과예금, 10년만에 감소 반면 저축성예금 잔액 중 10억원을 초과하는 고액예금은 같은기간 796조3480억원에서 772조4270억원으로 3% 줄었다. 10억원 초과예금은 2018년 6월말 532조원에서 2019년 593조원, 2020년650조원, 2021년 716조원, 2022년 787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10억원 초과예금이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2013년 6월말 379조5800억원에서 같은해 12월말 362조8260으로 줄어든 이후 약 10년만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기예금이 10억원 초과예금 감소를 이끌었다. 정기예금 중 10억원 초과예금 잔액은 538조8160억원으로 지난해 말(564조5460억원)과 비교해 25조7300억원(4.6%) 줄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업들이 예금만기가 되면 기업대출을 상환하거나 회사채를 상환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경기회복이 더뎌지고, 고금리상황이 계속되자 부채를 줄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회사채, 은행대출 금리 인상…기업 빚부담↑ 실제로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다르면 10월 말 (무보증 3년·AA-) 채권금리는 4.908%로 한달 전(4.658%) 보다 0.25%포인트(p) 올랐다. 3개월 전인 7월말(4.467%)과 비교하면 0.44%p 높다. 기업들의 회사채 상환액도 늘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은 4조6748억원, 상환액은 7조5298억원으로 순발행액은 -2조8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의 기업대출 금리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기업대출은 9월말 기준 5.27%로 한달전과 비교해 0.06%p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5.34%로 같은기간 0.1%p 상승했다. 이에 대해 은행들은 당분간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 대출을 상환하는 기업도 많지만, 대출을 받는 기업도 늘고 있다"며 "고금리가 계속될 수 있다는 분위기에 연말 연초 예금만기 도래시기에 따라 여력이 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상환하는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01 15:29: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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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2차장, 美 방문해 한미일 사이버안보 협력 논의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초청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이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인성환 제2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일 3국 회의와 국제 랜섬웨어 대응회의(CRI)에 참석하고 미국 및 일본, 호주 등의 주요 인사들도 면담할 예정이다. CRI는 글로벌 랜섬웨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에 미국이 신설한 국제 협의체로 50여개국이 참여 중이다. 한미일 3국 회의에는 인 2차장, 앤 뉴버거 미 NSC 사이버·신기술담당 국가안보부보좌관, 이치가와 케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른 3자 실무그룹 신설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한미일 3국 정상은 지난 8월 18일 미 캠프 데이비드에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과 가상자산 탈취에 대응하기 위한 3자 실무그룹 신설을 발표한 바 있다. 또, CRI에서는 인 2차장이 랜섬웨어로 위협받는 국제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와 국제사회와 연대해 공동 대응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국가안보실은 "한미일 3국 정상 간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한미일 사이버안보 협력 심화는 물론 국제사회와 랜섬웨어 등의 글로벌 위협에 대한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1-01 15:25:2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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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정보소외계층 위한 ‘디지털 배움터와 제론테크 체험존’ 운영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를 집 근처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배움터와 제론테크 체험존'을 천안캠퍼스에 개소했다. 인공지능(AI)시대에 정보소외 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다. 1일 호서대에 따르면, 디지털 배움터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충청남도, ㈜유소년연구소와 함께 다양한 디지털 정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해 정보소외 계층의 디지털 디바이드 감소를 꾀하고 있다.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지역 주민에 특화된 디지털 교육의 제공 ▲정보소외 계층인 어르신, 저소득층 아동, 다문화 가족 등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 ▲디지털체험존과 제론테크 체험존 통한 다양한 디지털 기기 접근성 제고 ▲정보 약자의 디지털 교육을 통한 사회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호서대 배움터에서는 디지털 체험존과 더불어 제론테크 체험존을 함께 설치, 운영해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제론테크(Gerontech)란 노인(Gerontolog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시니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신기술이나 기기를 의미한다. 이선형 사회복지학부 교수(제론테크연구센터장)는 "방문하는 시민들 누구에게나 키오스크, 테블릿 PC, 드론, 3D 펜 등의 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제론테크 체험존에서는 노인을 위한 기능성 게임, VR, AI 인형인 효돌, AI 로봇 등 평소에 체험하기 어려운 고가의 디지털 장비들을 가깝게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원 부총장은 "교내 디지털 배움터와 디지털 체험존, 제론테크 체험존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제론테크연구센터를 통해 다양한 정보화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1 15:24: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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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전구체 생산 자회사 'LLBS' 설립 성공…구자은 회장 'LS CFE 파트너' 목표 순항

LS그룹이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며 'LS CFE' 전략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LS그룹은 최근 ㈜LS 자회사로 'LS-엘엔에프 패터리솔루션(LLBS)'을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LLBS는 2차전지 소재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신규 법인이다. 새만금 산단 5공구에서 2차전지 양극소재 전구체를 생산할 예정으로, 2026년 초부터 초도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LS는 최근 한국과 중국, 폴란드와 베트남 등에서 설립 승인을 받았다. 신설 회사가 세계 전구체 시장과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 판단이다. LS는 LLBS를 통해 '비전 2030' 핵심인 'CFE(탄소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이는 구자은 회장이 취임 후 성장을 위해 선언한 내용으로, '배전반(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산업 육성을 핵심으로 한다. LS는 LLBS뿐 아니라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추진 중이다. LS전선의 차세대 전지 자회사 LS머트리얼즈가 11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를 본격 시작한다. 2016년 LS전선아시아에 이어 LS전선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자회사 상장이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ltra Capacitor, UC)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대형 UC 제품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과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 LS머트리얼즈는 UC 외에 알루미늄 소재·부품, LS알스코를 통한 수소연료전지 사업도 육성하며 핵심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꾸준하게 실적을 증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두번째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S이모빌티솔루션은 올해까지 두랑고에 연면적 3만5000㎡ 규모의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2024년부터 EV릴레이(Relay), BDU(Battery Disconnect Unit)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번 멕시코 공장 준공을 통해 오는 2030년 EV 릴레이 900만대, BDU 20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북미 시장서 연간 약 7000억 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지난 3월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EV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 걸음을 디뎠다. 황산니켈은 차세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올해 10월에는 울산시 온산제련소 인접 9만5000㎡ 부지를 활용하여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사업, 'EVBM온산'에 67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LS MnM은 이번 투자 승인을 통해 황산니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함께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 MnM은 1단계 투자에 이어 2단계로 새만금에 4만톤의 컴플렉스 공장을 증설하여, 2029년에는 전기차 약 125만대 규모에 해당하는 황산니켈 6만2000톤(니켈 메탈 기준)을 생산할 예정이다. LS엠트론은 최근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국내 최초 상용화된 자율작업 트랙터를 선보였다. 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는 별도의 조작 없이 전후진과 회전,작업기 연동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트랙터가 스스로 농사지을 수 있는 시대를 활짝 열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를 통해 작업 시간은 17% 단축되고 수확량은 8% 증가하여 작업자의편의성과 정밀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자율작업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부터 E1은 경기도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과천 복합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시설도 있어 LPG·수소·전기차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또한 E1은 여수·인천·대산 기지 내에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작업 별 안전조치 사항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조회함으로써 다양한 안전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01 15:24: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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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 받는 청년도약계좌…고금리 속 5년 만기 ‘부담’

윤석열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4개월 만에 청년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5년이라는 장기 납부 부담과 70만원이라는 월 납입액이 매력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는 3만2000명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가입자는 총 45만4000명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당초 계획했던 올해 가입자 300만명에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을 적금하면 정부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을 보태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게 설계됐다. 만 19~34세인 청년 중 개인소득 기준(총급여 기준 6000만원 이하는 정부기여금 지급·비과세 적용, 총급여 기준 6000만~7500만원은 정부기여금 지급없이 비과세만 적용)과 가구소득 기준(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을 충족하는 경우 가입할 수 있다. 문제는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년이라는 장기납부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실제로 출시 첫 달인 6월에는 가입 신청자가 76만1000명에 이르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7월 44만명, 8월 15만8000명, 9월 9만2000명을 기록하면서 신청 폭도 저조해 흥행이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말까지 중도해지한 청년은 8000명으로 집계됐다. 2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했다. 해지이유는 ▲5년이라는 장기 납입 ▲전세대출 이자 증가 ▲은행권의 고금리 특판 예·적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직장인 A씨는 "상품 출시 초기 5년이라는 납입기간이 부담스러웠지만 6% 금리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신청했다"며 "현재는 대출이자도 많이 오른 상태고 은행들의 5~7%대 상품이 많이 등장해 청년도약계좌를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경우 4~5% 예·저금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고 저축은행은 5~7%, 상호금융의 경우10%대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목돈 들어갈 일이 많은 청년들에게 5년이라는 가입기간이 부담이라고 금융권에 출시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문재인정부 당시 청년희망적금도 2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중도해지자가 많았다"며 "윤석열정부의 5년은 더욱 부담으로 느껴질 것으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인상되면서 청년도약계좌가 더 이상 청년층에게 매력적인 카드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01 15:24: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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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타운홀 회의’ 주재한 尹, 또 한번 ‘긴축재정’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재정을 더 늘리면 물가 때문에 또 서민들이 죽는다"고 밝혔다. 전날 시정연설에 이어 긴축재정의 당위성을 이틀 연속 강조한 셈이다. 정부의 예산 삭감에 대해 '탄핵'을 언급하며 반대하는 야당을 겨냥해 "하려면 하시라"고 강하게 일축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북카페에서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어려운 서민들을 두툼하게 지원해주는 쪽으로 예산을 좀 재배치를 시키면 '내년 선거 때 보자, 아주 탄핵시킨다' 이런 얘기까지 나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생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를 가진 국민 6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생활 속 주제를 심도 있게 토론하기 위해 이같은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날 시정연설에 나섰던 2024년도 예산안의 건전재정과 약자복지 기조를 설명했다.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줄여 물가를 안정시키고, 취약계층 지원 재정을 늘리는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수행하다 보니까 참 쉽지 않다"며 "재정에서 이걸 쓰려고 하면, 예산을 막 늘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재정지출이 팍팍 늘어나면 물가가 오른다. 물가가 막 올라가면 가정주부가 가계부를 못 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80년대 초 전두환 대통령 시절 김재익 경제수석의 사례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70년대 말~80년대 초에 인플레이션이 엄청났는데 그 분이 그걸 딱 잡았다. 그 때 막 재정을 늘려야 된다는 요구가 정계에서도 있었지만 물가를 잡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래서 다른 데 쓰던 좀 불요불급한 걸 좀 줄이고 이걸 정말 어려운, 서민이 절규하는 분야에다가 재배치를 시켜야 되는데 (정부 지원금을) 받아오던 사람들은 죽기 살기로 저항한다. 받아오다가 못 받는 쪽은 그야말로 정말 대통령 퇴진 운동을 한다"고 했다. 약자복지 강화를 위한 예산 구조조정에 강한 저항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이어 "(반대 측에선) '내년 선거 때 보자. 아주 탄핵시킨다'는 이야기까지 막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에 대한 윤 대통령의 대답은 "(탄핵) 하려면 하시라. 그렇지만 여기에는 써야한다"는 것이었다. 또 전날 시정연설에 대해 "저는 지금 같은 이런 정치 과잉 시대에 유불리를 안 따지겠다고 했다"며 "선거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정말 국민을 위한 정치, 그리고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그랬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대통령인 제 책임, 또 제가 맡고 있는 우리 정부의 책임이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여러분들 오늘 말씀을 잘 경청해서 국정에 제대로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모든 것은 제 책임이다. 제가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정치 입문을 선언한 계기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재작년 6월 29일 제 정치 선언문 첫 페이지에 마포 자영업자 이야기가 나온다"며 "학창 시절 자주 다니던 돼지갈빗집의 일화였다"고 전했다. 당시 선언문에는 "도대체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 것이냐. 국가는 왜 희생만을 요구하는 것이냐"고 묻던 해당 자영업자의 발언이 소개된 바 있다. 또 같은해 9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한 영업난에 극단적 선택을 했던 마포구 한 맥줏집 사장의 빈소와 가게를 갔던 점을 언급하며 "여기를 다시 와 보니까 저로 하여금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며 "일단 국민들이 못 살겠다고 절규하면 그것을 바로 듣고 답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 경제 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대통령실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김종문 국정과제비서관, 이도운 대변인, 김범석 경제금융비서관 등이 자리해서 국민 목소리를 들었다.

2023-11-01 15:23:4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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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오스, '2023 세마쇼'서 최초로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PPF) 신제품 선보여

프리미엄의 오토모티브 필름 브랜드 이비오스는 오는 3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쇼 '2023 세마쇼(SEMA SHOW)'에서 차량용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이하 PPF)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마쇼에 참가하는 이비오스는 국내 최초 민간 경량항공기를 개발한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해 튜닝쇼 참가 기업 최초로 고성능 중형 무인기 VAR-500X에 카이저 카본 PPF 신제품으로 시공한 중형 무인기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신제품은 총 2종으로 이비오스만의 독자적인 PPF 탑코팅 기술인 '크로스-링크드 폴리머의 체계적인 설계기술'이 결합된 ▲카이저 카본 파이버 임페리얼 블루 PPF ▲카이저 포지드 카본 버건디 PPF다. 기존 3D 카본 텍스처의 입체감과 광택감에 고급스럽고 신비한 임페리얼 블루 및 버건티 톤의 컬러감을 더해 수려함이 더욱 돋보임은 물론, 카이저 PPF 제품군이 자랑하는 프리미엄의 TPU 원단과 어드벤스드 탑코팅 기술로 인해 강력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뛰어난 발수 기능과 방오 및 내용제성 기능을 통해 험한 외부 환경에서 자동차 표면의 보호 기능을 더욱 강력히 하고, 다양한 오염 물질로부터 제품의 표면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 훌륭한 외관 컨디션을 오랜 시간 동안 유지가 가능하다. 이비오스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기체용 페인트 프로텍션 제품 개발과 더불어, 항공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의 TPU 기반 프로텍션 필름 제품의 개발 로드맵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김진호 이비오스 브랜드 총괄 본부장은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업계 뿐만 아니라 항공산업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그 니즈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비오스는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소재 및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차별화된 내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비오스는 지난 2021년 국내외 주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오토모티브 필름 브랜드인 ▲슈젠 윈도우 필름 제품 ▲카이저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 제품 ▲엑시온 윈드쉴드 프로텍션 필름 제품군을 선보인 바 있다.

2023-11-01 15:20: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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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지역구에 친명계 대거 도전, 자객공천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이 1일 총선기획단을 인선을 발표하며 선거 준비에 고삐를 당기는 모습이지만, 비이재명계 지역구에 친이재명계 비례대표 의원과 원외 인사를 공천하는 이른바 '자객 공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비이재명계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비이재명계 지역구에서 선거를 준비하는 친이재명계 비례·원외인사가 많기 때문이다. 친이재명계 강경파 초선 모임 '처럼회' 소속 비례대표 의원들은 비이재명계나 친이재명계 현역 의원 지역구 가리지 않고 대거 출마 예정이다. 김의겸 의원은 같은당 신영대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군산에서 지역 사무실을 냈다. 역시 처럼회 소속인 양이원영 의원은 양기대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광명을에서, 유정주 의원은 서영석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부천정에서 총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인선된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도 대전대덕구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논란이 됐다. 대덕구는 비이재명계인 박영순 의원의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이 충청권 인사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들어온 것을 굉장히 환영하고 기대가 크다고 했다"며 "이걸 정치적으로 확대해석하지 말아달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비이재명계 최고위원으로 인선됐다가 사퇴한 송갑석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서구갑에선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사무총장이 준비 중이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원외 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만든 모임이다. 당 대변인을 지냈던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 ·금산)과 맞붙을 예정이다. 윤영찬 의원(경기 성남 중원)은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이경 당 상근부대변인이 도전장을 낼 전망이다. 이렇게 공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자, 비이재명계는 박정현 지명직 최고위원의 임명을 넘어서 총선기획단에 조정식 당 사무총장을 인선한 것도 통합을 해치는 분열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해 "송갑석 의원이 혁신계(비명계) 최고위원에 있었는데, 호남 출신의 자리에 갑자기 충청 출신을 이번에 앉힌다는 명분으로 완전히 자객공천 명단에 있는 친명계를 앉힌다는 것은 통합을 바라는 행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정식 사무총장도 대표적인 친명계로 분류되는 사람이지 않나"라며 "지난번 본회의 때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에 사표도 냈다. 지금도 수리 안 하고 그냥 있다"고 부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누구에게 유리한 공천은 시스템상 가능할 수 없다며 일축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소위 비명계라고 하는 분들이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시절에 주요 당직을 하셨고 최고위원도 하셨다"며 "사무총장이 누가 된다고 해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그 전제가 사무총장이 부당하게 어떤 공천 과정에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략공천 지역에 대해서도 "그 지역은 20곳 안팎일 것이고 대부분의 지역은 현재 활동하고 계시는 현역 의원과 지역위원장, 또 도전자들 사이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01 15:20: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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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청년 푸드테크 토크콘서트, 2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수일)은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할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정책·기술 등에 대한 정보 교류를 위해 개최하는 '청년 푸드테크 토크콘서트' 4차 행사를 2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연다. '청년 푸드테크 콘서트'는 지난 3월 28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6월 7일 한농대, 9월15일 포항공대에서 열렸고 이번4차 토크콘서트를 푸드테크 분야 계약학과를 운영 중인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농심국제관에서 개최된다. 콘서트는 푸드테크 관련 지역, 선도기업 등의 대표 특강에 이어 강연자와 고려대 학생 100여명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 등 농업기술과 식품기술에 대한 질의응답 등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전남 나주에 위치한 교육원에서도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미래식품과 푸드테크' 집합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연 2회(5, 9월) 운영한 바 있다. 김수일 원장은 "푸드테크 산업이 국내외에서 급속히 성장해 새로운 성장산업이 되고 있는 만큼, 대학생 등 청년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더욱 혁신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11-01 15:19:0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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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연말 할인·무이자할부 등 고객잡기 드라이브…다양한 혜택 제공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최대 쇼핑 축제로 꼽히는 '2023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차량 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글로벌 경기침체, 금리인상 등으로 내수 부진을 겪는 완성차 업체들이 연말 대목을 앞두고 판촉 경쟁에 나선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기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공식 개최 기간은 11~30일까지 20일이지만 업계는 공식 축제 기간을 포함해 한 달 동안 진행한다. 현대차는 전기차 3종을 포함한 승용·RV(레저용 차량) 21개 차종 2만3000대, 상용 2개 차종 1500대에 대한 할인을 진행한다. 주요 차종별로 캐스퍼 최대 17%, 코나 최대 200만원, 팰리세이드 최대 10%, 그랜저 최대 400만원, 제네시스 G80 최대 10% 등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상용 차량은 파비스 최대 500만원, 마이티 최대 400만원 할인된다. 전기차를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진행 중인 'EV 세일 페스타'의 제조사 할인 혜택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200만원 증가된다. 아이오닉 5 최대 600만원, 아이오닉 6 최대 600만원, 코나EV 최대 400만원의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기아는 K5(하이브리드 포함) 최대 7%, 카니발(카니발 하이리무진 포함) 최대 7%, 봉고EV 최대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물량은 3개 차종을 합해 6000대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EV 세일 페스타'의 제조사 할인 혜택도 이번 축제를 맞아 추가 할인을 이어간다고 했다. EV6 최대 420만원, 니로EV, 니로 플러스 최대 700만원 할인된다. KG모빌리티도 11월 중 차량을 구매했을 때 KG M포인트를 준다.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 최대 300만 포인트, 코란도·토레스 최대 50만 포인트, 렉스턴 뉴 아레나 최대 200만 포인트,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 최대 15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도 2024년형 QM6 최대 390만원, 2024년형 XM3 최대 210만원, SM6 TCe 300 최대 44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르노코리아 11월 판매 조건의 특징은 고객이 선호하는 할인 조건을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 선호에 따라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할인을 미리 적용 받아 현금 또는 할부 구매하거나, 0.9% 초저리 혜택을 적용해 차량을 할부 구매할 수 있다.

2023-11-01 15:1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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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학생·시민 페스티벌 ‘청아페’ 개최…지역 상권 활성화 앞장

순천향대학교는 지난달 31일 캠퍼스 인근 대학가에서 총학생회 주관 '청아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전한 청년 문화가 숨 쉬는 청년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아페'는 청춘들이 만드는 아산 페스티벌이란 의미로 (재)아산문화재단의 지역 대학연계 청년지원 공모사업인 '청진기(청년이 진심으로 원하는 기획사업)' 사업의 하나다. 아산 소재 대학 청년을 대상으로 평소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천향대 총학생회는 지난 8월 청진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번 페스티벌을 총괄 기획했다. 대학생과 아산시민이 함께 즐기는 공연, 먹거리, 체험 부스 등을 마련했다. 특히 ▲문화공연(중앙동아리 5팀, 아티스트 2팀) ▲청년 맞춤형 취창업 정보 제공(아산시 일자리경제과)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울러, 대학가 상인들이 연합해 결성한 순천향대 상인회와 총학생회는 닭꼬치, 미니 족발 등의 축제 메뉴를 개발하고, 식당별 음식 쿠폰 등을 지원했다. 김호현 총학생회장(IT금융경영학과, 18학번)은 "총학생회 '잇다'는 대학가에 건전한 젊음의 청년문화를 이식하고 지역민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재학생과 아산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재경 신창면 주민자치회장 겸 순천향대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대학과 지역 상권이 합심해 기획한 첫 페스티벌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뜻깊다"라며 "내년에는 대학과 함께 공동 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1 15:14: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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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컬러 그대로 지킨다, 정밀 광학 적용한 PPF 필름 브랜드 '오닉쉴드' 론칭

레이노가 세계 최초로 정밀광학 설계를 적용한 차량용 필름 브랜드를 새로 론칭했다. 레이노는 10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세마쇼에서 '오닉 쉴드' 브랜드를 처음 선보였다고 11월 1일 밝혔다. 오닉쉴드는 광학물성과 변색저항성에 대한 오랜 연구분석을 통해 처음으로 옵티컬 기능을 탑재한 PPF 필름을 제공한다. 이 필름은 정교한 광학 엔지니어링과 나노 폴리머 테크놀로지로 난반사를 최소화해 빛 투과율을 극대화해 차량 컬러를 선명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PPF 필름은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가 차량 페인트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종전까지는 제품보다 시공 능력에 따라 품질이 달라졌지만, 오닉 쉴드는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컬러를 그대로 재현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다. 고강도 프로텍션 기능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오닉쉴드는 EX9, EX11, EX13, EX Alpha 등 4가지 옵티컬 PPF 라인업을 출시한다. EX9은 세계 최초 옵티컬 PPF로 비발수와 발수 타입으로 구분하며, EX11은 옵티컬 기능에 내구성까지 강화했다. EX13은 300마이크로미터로 1.5배나 더 두꺼워 오프로드나 산업 현장을 타깃으로 한다. EX 알파는 디자인 컬러와 패턴을 적용해 특별한 차량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오닉쉴드 브랜드 관계자는 "2023 세마쇼에서 공식 런칭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한국, 중국, 호주, 러시아에서 동시에 글로벌 런칭하고, 2024년 상반기 유럽 및 동남아에서도 런칭할 계획이다."며 "PPF 업계에 '옵티컬 PPF'라는 새로운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오닉쉴드는 세계 각국에서 최고의 시공 능력을 보유한 시공점·테크니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01 15:11: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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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한빛레이저, No.1 레이저 솔루션 파트너로 우뚝설 것...내년 코스닥 상장 계획

"산업용 레이저 기술의 국산화 선도기업으로 국내 첨단 산업 파트너들의 러브콜을 받는 한빛레이저는 기술 고도화를 통한 최적의 레이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코스닥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해 나가겠다"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DB금융스팩10호와의 합병에 따른 코스닥 상장 후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1997년 설립한 한빛레이저는 이차전지, 자동차(EV), 반도체 등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의 다수 고객사에 레이저 응용시스템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한빛레이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05억8591만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1.5%, 10.1% 늘어난 23억8353만원, 20억7977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신규 시장 창출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한빛레이저는 산업용 레이저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레이저 발생기 제조부터 웰딩(용접), 마킹, 커팅 등의 부문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전체의 35%가 연구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오랜 업력만큼 다수의 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시장친화적 기술을 축적하고 신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레이저 관련 핵심 기술 관련 특허 27건을 확보했고, 주요 파트너와는 미래 사업 아이템의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투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파트너와의 공동 개발, 자체 시장조사에 의한 선행 개발 활성화에 따른 신제품의 독과점 비즈니스 형태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은 한빛레이저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한빛레이저는 다양한 업종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다수의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반도체, 전기차 중심의 자동차 시장에서 최적의 레이저 가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각 분야의 신시장 창출에도 협력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고효율과 안정성 및 제품의 소형화 니즈에 부합하는 이차전지 제조의 필수 공정인 '충방전시스템'은 한빛레이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롤투롤(Roll-to-Roll) 레이저 노칭 시스템과 자동차(EV) 시장의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롤투롤 필름 가공 시스템은 올해 내외부 평가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서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팩소멸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합병에서 한빛레이저의 합병가액은 1주당 3091원으로 이에 따른 양사의 합병비율은 1:0.6470398이다. 양사는 오는 9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합병안 가결 후 12월 12일 합병기일을 거쳐 내년 1월 4일 매매 개시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글로벌 전방시장의 성장 수혜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따른 획기적인 신제품 출시로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주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 최고 No.1 레이저 솔루션 파트너로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구성원 및 주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01 15:06:5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