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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제주 여행 수요 확대에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롯데렌터카가 제주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오토하우스를 중심으로 렌터카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셀프 체크인과 주차 관제 시스템, 대규모 차량 인프라, 제휴 혜택을 결합해 여행객의 대기 시간과 이동 부담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는 비대면 차량 인수 체계를 확대해 대여 절차를 간소화했다. 모바일 셀프 체크인을 마치면 지점 도착 후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사전에 안내된 주차 구역에서 차량을 바로 인수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이른 아침 출발이나 늦은 저녁 도착 항공편 이용에도 대여와 반납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 차량 라인업도 다양하게 갖췄다. 제주오토하우스는 단일 사업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3500여 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승용차부터 수입차, 제네시스, 전기차, 대형 승합차까지 폭넓게 보유해 가족·단체 여행 수요에도 대응한다. 차량 관리와 사고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모든 차량은 정기 정비와 관리를 거치며, 사고 발생 시 24시간 사고 처리와 현장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완전면책(CDW) 가입 시 사고 부담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타이어와 휠 파손 및 펑크 수리비도 보상 범위에 포함된다. 가족 단위 여행을 위한 부가 서비스도 운영한다. 카시트와 유모차 옵션을 제공하고, 반려동물 동반 이용을 위한 유모차 예약 서비스도 마련했다. 제휴 혜택도 확대했다. 롯데렌터카는 제주관광공사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세대별 선호도가 높은 혜택을 담은 '제주 웰컴 쿠폰팩'을 모든 예약 건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0만 명이 해당 쿠폰팩을 이용했다. 쿠폰팩에는 제주 공항 푸드코트 식사 할인과 주요 관광지·액티비티, 숙박·식음료 제휴 혜택이 포함됐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제주 여행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렌터카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오토하우스의 대규모 인프라와 비대면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항 도착부터 귀가 전까지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8 14:48: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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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사업·생태계·기업문화까지 AI 혁신 '현재진행형'

SK네트웍스가 각 자회사별로 AI를 실질적으로 사업에 적용해 웰니스, 호텔, 데이터,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SK인텔릭스는 AI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통해 에어솔루션, 비접촉 바이탈 체크 등의 첨단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팔로우 미' 등 신기능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추가해,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다니는 등 실시간 인터랙션을 강화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ChatGPT-4o 기반 AI 안내 서비스 '워커힐 AI 가이드'를 도입해 고객 맞춤형 안내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가이드는 호텔 정보, 이벤트, 액티비티 추천, 레스토랑 예약 등 실시간 대화형 안내 기능을 갖췄으며 향후 객실 예약 정보 조회, 객실 내 AI 기반 예약 기능 등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준비 중이다. 엔코아는 AI가 데이터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표준화·거버넌스·자동화 등 'AI Ready Data'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데이터 맥락 지도, 자동화 에이전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파트너 생태계 확장 및 업스테이지와의 협업을 통해 AI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마케팅 전문 기업 인크로스는 생성형 AI 배너 제작 에이전트 '리사이즈애드'를 개발·운영하며 원본 디자인 파일 하나만 업로드하면 다양한 광고 플랫폼 규격에 맞춰 배너를 자동 변환·생성하는 등 마케팅 자동화 혁신을 이끌고 있다. SK네트웍스는 AI 사업 혁신의 토대 위에서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과 네트워크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하이코시스템'을 통해 세계 각지의 석학, 기술 전문가,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 관계를 넓혀왔으며, 'SK네트웍스 AI WAVE'와 같은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통해 다양한 혁신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여 AI 산업의 미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영층의 AI 생태계 확보를 위한 행보도 눈에 띈다.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은 올해에도 디베시 마칸 아이코닉캐피탈 설립자,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CFO,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 AI CEO 등 글로벌 기술업계 주요 인사들과 연이어 만남을 가지며 AI 시장의 전망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사업 혁신, 생태계 확장, 구성원 역량 내재화가 모두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 전략 방향성 아래에서 내부 구성원들의 탄탄한 AI 역량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혁신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8 14:43: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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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 패권 경쟁, 한일 경제통합으로 돌파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한 해법으로 한일 경제통합과 대규모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미중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한국 단독으로는 규모와 협상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일본과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해 영향력을 키우고 공공 수요를 기반으로 AI 시장을 빠르게 키워야 한다는 판단이다. 최 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중 의원연맹 주최로 열린 '미중 AI 기술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성장전략' 정책 세미나에서 "AI 시대에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지정학적 한계를 넘어서지 않으면 미중 패권 경쟁에서 버티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한국의 경제 규모만으로는 미중 경쟁 구도에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GDP는 약 1조8000억 달러로 중국의 10분의 1, 미국과는 15~20배 차이가 난다"며 "상대편이 우리를 그렇게까지 의식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일본과의 경제통합을 제안했다. 단순한 협력 수준을 넘어 외부에서 하나의 경제권으로 인식될 수 있을 정도의 결합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그냥 협조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남이 우리를 쳐다봤을 때 합쳐진 경제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들어가야 힘이 생긴다"며 "한·일이 통합하면 6조 달러 규모로 중국의 3분의 1 수준이 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을 사례로 들며 경제권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EU를 만들어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미국이나 중국에 대등한 형태로 협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그 정도 규모가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경제통합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일 경제통합이 이뤄질 경우 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6조 달러의 힘을 갖게 되면 동남아 국가들도 우리 쪽으로 편입되기를 바랄 것"이라며 "중국과 맞먹는 시장 규모를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충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한국에는 AI 공장이 없다"며 데이터센터 구축 규모를 최소 10~30기가와트(GW)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SK가 아마존웹서비스와 100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구축하기로 했지만 충분하지 않다"며 "1GW 수준을 넘어 최소 20~30GW 규모의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확산 과정에서의 병목 요인으로는 자금과 전력,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지목했다. 특히 메모리 수급과 관련해 "지금은 메모리를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생산량이 제한돼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AI 활용 전략으로는 공공 수요를 기반으로 한 초기 시장 조성을 제시했다. 정부와 공공 영역에서 수요를 먼저 형성해 AI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민간 투자와 기업 내부 AI 전환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방향이다. 최 회장은 "인프라를 만들고 수요를 모아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 먼저 만든 서비스와 모델을 해외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상품이 아니라 기능을 만들어 수출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며 "AI 전략에서는 속도와 규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8 14:41: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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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산업 분야 벤처투자액, 5.2조…예년 수준

지난해 12대 신산업 분야 벤처투자액이 5조2000억원대를 유지했다. 분야별로는 AI 모델 및 인프라(인공지능)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12대 신산업 분야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총 투자액은 5조2000억원으로 전체 벤처투자(6조8000억원)의 약 76%를 차지했다. 12대 신산업 분야 총 투자액은 전년도의 5조2657억원에서 1.2% 줄었다. 기업당 평균 투자액은 33억9000만원으로, 신산업 이외 분야(19억1000만원) 대비 1.7배 가량 높았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이 전체 투자의 19.6%인 1조3000억원을 유치하며 12대 신산업 분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콘텐츠(1조1800억원), 헬스케어(1조1300억원), 첨단제조(9700억원)에도 1조원 규모의 벤처투자가 이뤄졌다. 생명신약(+35.4%), 방산·우주항공·해양(+19.2%), 모빌리티(+16.5%)는 전년대비 투자가 크게 증가했지만 에너지·원자력·핵융합(-55.2%), 첨단제조(-22.0%), 반도체(-20.8%)는 주춤했다. 벤처투자액 중 후속투자는 87.7%인 4조5624억원으로,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에 투자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업력별로는 7년 이후 기업에 50% 이상 투자가 이뤄졌고, 업력이 길수록 평균 투자액도 커졌다. 100억원 이상 대형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158개사로, 신산업 분야 기업이 131개사(83%)에 달했다. 500억원 이상 투자받은 6개사는 모두 신산업 분야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4조1000억원(79.1%), 비수도권 1조1000억원(20.9%)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2조6000억원)이, 비수도권 중에서는 대전(3913억원)과 경남(1071억원)이 선전했다. 대전은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관련 기술력을 갖춘 트리오어 등 생명신약 분야 투자가 활발했다. 경남은 선박용 기자재 제조업체인 엠엔에스아이 등 방산·우주항공·해양 분야 투자 비율이 높았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벤처투자 시장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창업·벤처기업의 진짜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인공지능·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지역성장펀드 등으로 신산업 기업에 안정적인 성장 재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8 14:39: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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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美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과 교류 협력 논의

오 상근부회장 "미국 진출 강화위한 적극 지원, 가교 역할 기대"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 여의도 본회를 방문한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과 한·미 중소기업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셰릴 그리브(Cheryl Grieb) 오세올라 카운티 부의장, 헌터 킴(Hunter Kim) 플로리다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존 뉴스트리트(John Newstreet) 오세올라 카운티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중심부에 위치한 오세올라 카운티는 플로리다의 67개 카운티 중, 6번째 규모로 면적은 3901㎢, 인구는 약 42만명이다. 셰릴 그리브 부의장은 "플로리다주는 반도체, 우주항공, 방산 산업의 클러스터가 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법인세가 낮고 개인 소득세가 없어 NASA, 스페이스X, 록히드마틴, 보잉 등 유수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다"며 "오세올라 카운티는 반도체·광학기술 클러스터인 '네오시티(NeoCity)'를 중심으로 첨단 IT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기웅 상근부회장은 "플로리다는 한인 비즈니스가 발달해있고 중남미 시장과 인접해 우리 기업의 수출 다각화를 도모하기에 용이한 지역"이라며 "국내 IT·의료기기·자동차 분야의 중소기업이 미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6-04-28 14:30: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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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수익률 5월에 첫 공개한다

'1000만이 훌쩍 넘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투자한 모태펀드의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2005년 모태펀드 운용기관으로 출발한 한국벤처투자(KVIC)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투자 수익률을 5월에 일반에게 공개한다. 국민 혈세로 창업·벤처투자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해온 모태펀드의 수익률이 21년만에 드러나게 되는 셈이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사진)는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수익률 공시는 5월에 예정하고 있는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 회의에 맞춰서 공개할 계획"이라며 "다만 얼마나 자세하게, 어떤 분야별로 공개할지 등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기부 장관이 주재하는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는 13개 출자 중앙부처와 민간위원 등 약 20명 정도로 구성됐다. 기존 10개 출자부처에서 올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분리된 우주청, 국민안전계정을 운용하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추가 됐다. 이대희 대표는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20주년을 맞았다. 모태펀드가 그동안 출자에 집중하며 인프라를 깔아놨다면 앞으로는 출자를 넘어 기업의 성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에 충실한 '투자 플랫폼'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태펀드는)자금 뿐만이 아니라 기업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한데 수도권 중심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장해 지역의 벤처 생태계를 살리고, 모태펀드의 글로벌 위상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벤처시장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연기금도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4000억원 규모의 지역 모펀드 4개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에는 4500억원 규모의 지역성장펀드 5개를 추진해 비수도권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역투자의 경우 과연 투자할 기업이 있느냐, 투자가 먼저 이뤄져야하느냐 논쟁이 있다. 투자에는 모태펀드가 앞장서겠다. 이를 위해 BNK금융지주와 MOU를 했고 다른 지역의 금융기관과도 추가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진출 지원도 더욱 확대한다. 올해 2월 기준으로 글로벌펀드는 84개까지 늘어났다. 재외동포가 중심이 된 제주스타트업펀드가 조성됐고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가 문을 열면서 KVIC등 관련 기관들이 입주해 한국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종합 지원도 본격 시작했다. 이 대표는 "KVIC가 글로벌펀드에 출자를 시작한 것이 2013년이다. 10년이 지나는 사이 해외에선 모태펀드가 '소버린(Sovereign)펀드' 역할을 하며 벤처캐피탈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인지도를 갖게 됐다. 협력을 원하는 해외 수요도 많다. 해외 역시 인프라를 깔아 놓은 만큼 진출을 돕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벤처투자는 미국 서부(실리콘밸리)와 동부(뉴욕), 중국(상하이),싱가포르, 유럽(런던)에 각각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 대표는 "모태펀드의 연결 역할이 해외에선 더욱 중요하다. 모태펀드에 대한 높은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홍콩 등을 중심으로 주요 기관들과 연결을 확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협약을 통해 실리콘밸리에선 공동 IR을 진행하는 등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2조2195억원을 출자해 4조4751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총 3조995억원이 실제 투자로 이어졌다.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 중기부 기조실장 등을 역임한 이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조직을 이끌고 있다.

2026-04-28 14:23: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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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샌드박스가 '걸림돌'"…청년 창업가, 中企 옴부즈만에 토로

규제 개선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 온 규제 샌드박스가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장에선 "규제샌드박스에 선정되지 않는게 사업에 유리하다"는 볼멘 소리가 나왔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8일 오후 광주 북구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운영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규제·애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옴부즈만과 중진공은 현장의 규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위해 2015년부터 간담회를 함께 열고 있다. 간담회에서 AI 기반 중개 플랫폼 운영사 A대표는 "규제샌드박스 실증 후 법령정비가 되지 않아 '데스밸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부처간 협의가 장기화될 경우 오히려 규제샌드박스를 이용하지 않는 편이 유리한 상황도 생긴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증 기간이 끝나가는데도 관련 법령이 정비되지 않았다면 기업이 사업을 멈추지 않도록 법령 완비 시까지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승재 옴부즈만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기대와는 다르게 승인된 실증 특례 사업의 다수가 제도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실제로는 책임 회피, 부처 간 이견, 입법 미비, 이해 관계 조율 실패로 인해 제도화 전환이 지연되거나 무산되고 혁신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특례 적용을 탄력적으로 하거나 법령 정비의 연장 등의 방법으로 규제샌드박스가 더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협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창업가들이 창업 초기에 직면하는 행정적 장벽에 대한 애로를 듣고 해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 옴부즈만은 "창업가들이 행정적 절차나 장부상의 숫자 때문에 혁신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제도적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2026-04-28 14:0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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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V, ESG 관련 3개 인증...탄소·플라스틱 줄이고 재활용 소재 늘려

LG전자 2026년형 TV 신제품이 국내외 유력 인증기관으로부터 탄소 저감, 플라스틱 감축, 재활용 소재 사용 등 ESG 관련 세 가지 인증을 잇따라 획득했다. LG전자는 2026년형 올레드 TV가 최근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프리미엄 TV의 대명사인 LG 올레드 TV는 2021년부터 6년 연속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ESG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특히 기존 동급 모델과 비교해 탄소 발생량이 감소한 제품에는 '탄소 저감' 인증을 수여한다. 2026년형 LG 올레드 TV는 G6(83/77/65형) 모델이 탄소 저감 인증을 받았다. 또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올레드 신제품 전 모델(W6·G6·C6·B6)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의 '자원효율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인증은 ▲재료사용 효율성(재활용 설계, 유해물질 저감, 수리 용이성 등) ▲에너지 효율성 ▲재활용 소재 사용 등 엄격한 심사에서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해야만 받을 수 있다. 올레드 TV는 별도의 백라이트가 없어 LCD TV 대비 필요한 부품이 적다. LG전자는 여기에 더해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올레드 TV에 적용해 같은 크기의 주요 브랜드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40% 수준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사용량은 동일한 수량의 LCD TV 대비 약 1만5000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레드 TV뿐만 아니라 LG전자의 프리미엄 LCD TV인 마이크로 RGB 에보도 우수한 에너지 효율 설계 등을 인정받아 자원효율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LG 올레드 TV는 뛰어난 화질, 편리한 AI 기능뿐 아니라 ESG 관점의 혁신에도 집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객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8 10:53: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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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32형 출시

삼성전자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 신제품을 출시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회사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를 적용해 3D 전용 안경 없이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하는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85형 제품에 더해, 소규모 상품의 전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32형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존 85형 제품이 4K UHD(2160x3840) 해상도로 실제 사람 키와 비슷한 세로 약 190cm 크기의 스크린을 통해 모델의 런웨이를 한 눈에 살펴보는 듯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면, 32형 신제품은 FHD(1,080x1,920) 해상도와 9:16 화면비를 적용해 신발, 주얼리 등 전시 상품의 정면·측면·후면 등을 아우르는 360도 회전 영상을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9.4mm의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구현하며, 제품을 진열하지 않고도 실물을 보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비롯한 삼성 사이니지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삼성 VXT도 신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새롭게 탑재된 'AI 스튜디오' 앱으로 삼성 VXT에 사진 한 장만으로도 사이니지용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AI 스튜디오' 앱이 제공하는 '스페이셜 사이니지용 최적화' 옵션을 선택하면 사용자는 입체감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생성한 영상은 4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 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 VXT의 원격 관리와 콘텐츠 운영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연결된 스크린의 밝기, 음량, 전원 등을 미리 설정한 후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자동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스케줄링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콘텐츠 배포 시 연결된 여러 개의 스크린 중 하나의 스크린만 다운로드를 완료하면, 동일 네트워크망에 연결된 스크린끼리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다운로드' 기능도 추가됐다. 또 새롭게 업데이트된 '이벤트' 기능을 활용하면 날씨에 맞춰 사전 설정한 콘텐츠를 자동 송출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형재 부사장은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대형 사이니지 설치가 어려웠던 공간에서도 몰입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디지털 사이니지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8 10:52: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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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스타트원, 풀필먼트 사업 경쟁력 강화한다

샵링커지앤씨와 MOU…API 기반 물류 기술 연동등 협력 교원스타트원이 풀필먼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쇼핑몰 통합 관리 솔루션 기업 샵링커지앤씨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8일 교원스타트원에 따르면 샵링커지앤씨는 여러 온라인 쇼핑몰의 주문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400여 개 쇼핑몰과 연동해 상품 등록, 주문 수집, 송장 출력 등 이커머스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교원스타트원의 WMS(창고관리시스템)와 샵링커지앤씨의 쇼핑몰 통합 관리 솔루션 연동을 통해 셀러들에게 보다 진화한 이커머스 운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교원스타트원의 풀필먼트 운영 역량과 샵링커지앤씨의 이커머스 솔루션을 결합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교원스타트원 WMS와 샵링커지앤씨 주문 수집 시스템 간 연동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반 물류 기술 연동 ▲공동 마케팅 및 제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문부터 물류까지 이어지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입점 셀러들이 주문·재고·배송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 활동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양사 솔루션을 결합한 풀필먼트 서비스 모델도 검토한다. 샵링커지앤씨의 주문 수집 솔루션과 교원스타트원의 WMS를 결합해 신규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전개하는 방식이다. 교원스타트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사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통합 운영 환경을 제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확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해 풀필먼트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0:23:5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