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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4000발' 현대위아, 해상용 근접방어 무기 함포체계 첫 출고

현대위아가 해상용 근접방어무기(CIWS-II)의 함포체계를 개발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12일 경남 창원의 해상조립장에서 CIWS-II 함포체계를 처음으로 출고했다고 13일 밝혔다. CIWS-II는 군 함정에 접근하는 전투기, 대함 미사일, 고속정 등을 통합 센서와 레이더 등으로 탐지·추적하고 고속 사격하는 함정의 최종 방어무기다. 현대위아는 CIWS-II에서 사격 및 구동을 담당하는 함포체계를 개발했다. 출고한 함포체계는 체계사인 LIG넥스원에 납품된다. 완성된 CIWS-II는 해군 실전 운용함정에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CIWS-II 함포체계를 '포탑부'와 '포탑제어부'로 나누어 개발했다. 포탑부에는 분당 최대 4000발 이상의 발사속도를 지닌 30㎜ 개틀링 기관총을 장착했다. 또 미사일 관통탄(MPDS)과 관통파편탄(FMPDS) 등 다양한 전용 탄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함정의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 포탑제어부는 포탑부를 구동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또 함포의 작동 상태와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자체 점검 기능도 갖췄다. 현대위아는 향후 이날 선보인 CIWS-II 함포체계를 본격적으로 양산해 해군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함포를 생산하면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CIWS-II의 함포체계 개발을 완료했다"며 "현대위아는 품질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방위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3:0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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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시장에 훈풍?…투자실적, 15분기만에 첫 4조 돌파

벤처투자시장에 훈풍이 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3분기 신규 벤처투자, 벤처펀드 결성액이 전년에 비해 두자릿수 이상 늘었다. 특히 분기기준 투자실적은 15분기만에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신규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에 따르면 1~3분기 신규 벤처투자는 9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피투자기업수는 3446개사에서 3136개로 9% 감소했지만, 기업당 평균투자액은 25억1000만원에서 31억2000만원으로 31.2% 늘었다. 특히 3분기 벤처투자는 전기 대비 32%,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4조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일분기 실적이 4조원을 돌파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업력별로는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과 후기기업 투자가 모두 13.1%씩 늘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의료가 전년동기 대비 25.3% 증가한 1조7122억원을 찍은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2조2000억원을 돌파했던 ICT 서비스는 15.6% 하락한 1조8862억원으로 주춤했다. 1~3분기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7.3% 증가한 9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12조7364억원)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3년 만에 반등세로 전환했다. 민간부문은 출자자의 83%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연기금·공제회의 출자는 역대 최대인 837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비수도권 기업은 13개사로 조사됐다. 셀락바이오, 트리오어, 소바젠 등 바이오기업 5개사와 라이온로보틱스, 넥센서 등 전기·기계·장비 기업 5개사 등이 높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앞세워 대형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성숙 장관은 "벤처투자와 펀드결성 규모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바이오, 로봇 등 다양한 산업이 성장 중이므로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지방투자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이어 벤처투자시장 40조원 조성을 위해 '벤처 4대강국 도약 방안(가칭)'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3 12:24: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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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유통원, 나눔 문화 확산위해 바자회 열어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행복한백화점에서 위드캔사회복지재단과 협업해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진행하는 '동행축제'를 맞아 나눔 문화 확산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된 바자회 '위드산타 2025, 아동의 꿈을 잇는 나눔 페스타'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행복한백화점 1층 3문 앞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현장에는 위드캔복지재단 산하 복지시설인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성북50플러스 센터 등에서 기부받은 잡화, 생활 용품 등 40여가지 품목을 판매하는 판매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을 찾은 고객을 위한 먹거리 판매 부스, 지역 주민 대상 모금 캠페인 부스와 함께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자선 패션쇼도 15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한다. 바자회 기간동안 발생한 판매 수익은 위드캔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 복지 개선을 위한 기금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며, 행복한백화점도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한유원 이태식 대표는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이 따뜻한 마음으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행복한백화점은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접목해 중소상공인 판로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3일 개점 26주년을 맞는 행복한백화점은 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서기 위해 지파운데이션, 위드캔복지재단 등과 함께 백화점 내 기부물품 판매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2025-11-13 11:07: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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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르노코리아·현대차·제네시스·KGM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4차 무선 업데이트 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4번째 무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업데이트 대상은 르노코리아가 2024년 7월 14일부터 2025년 10월 14일 사이에 생산한 차량이다. 르노코리아는 펌웨어 OTA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그랑 콜레오스 고객들에게 상품성이 더욱 강화된 커넥티비티 서비스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전 그랑 콜레오스 모델에 2026년형 모델과 같은 커넥티비티 서비스 업그레이드 사항을 반영한다. ADAS와 관련해선 풀 오토 파킹 보조 기능 사용 시 외부에서 기능 작동을 인지할 수 있도록 비상등 자동 점멸 기능을 추가한다. 또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의 성능도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르노코리아는 기존 그랑 콜레오스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성 개선 사항들을 이번 무선 업데이트에 포함시켰다. 차량에 업데이트 알림이 뜬 고객들은 차량 시동을 끈 뒤 시작 버튼을 누르면 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현대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 현대자동차가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정원'을 오픈했다. 현대차는 지난 1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국내지원사업부장 윤효준 상무, 국내사업지원실장 김경조 상무, 서울시 곽관용 정무수석, 서울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광진구 윤재삼 부구청장, 서울어린이대공원 손성일 원장, 초록우산 신정원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노후한 정문 광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정원'은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대자동차 정원'은 약 900m2(272.25평) 규모로 ▲여러 관목과 계절감을 살린 초화 정원 ▲커뮤니티 휴게공간 ▲이동식 스툴 ▲현대차 브랜드 월 등으로 구성됐다. ◆제네시스, LACMA과 아트 파트너십 체결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 아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제네시스의 아트 파트너십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이어 세 번째다. 제네시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12월부터 마이클 고반 LACMA 관장 주관으로 열리는 '더 제네시스 토크'를 후원한다. 더 제네시스 토크는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예술, 공간, 지역사회에 대한 담론을 공유하는 자리다. 첫 행사에선 LACMA 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가 공공 공간 활성화를 주제로 고반 관장과 대담을 갖는다. 내년 1월과 4월에는 각각 현대미술가 마크 브래드포드, 건축가 피터 줌터가 각각 초청됐다. 제네시스는 내년 4월 개관하는 LACMA 신관 내 전시 공간 '제네시스 갤러리'와 개관 기념 갈라도 후원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제네시스가 LACMA의 신관 개관과 함께 LA를 넘어 세계 문화 지형 변화에 기여할 새로운 아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영광"이라며 "공통된 비전을 바탕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GM, 평택연탄나눔 후원금 전달 및 연탄 나눔 봉사 활동 KG모빌리티(KGM)는 경기 평택 관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25 평택연탄나눔은행'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평택연탄나눔은행은 KGM 사내 봉사단 '연탄길·네바퀴동행',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시민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2007년부터 시민 모금과 연탄 후원 등을 통해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지원하고 연탄 보일러 무상 수리 및 교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올해도 이웃과 지역사회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나눔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1:02: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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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우덕재단, '우덕 미래건축가상' 통해 인재 육성

한일시멘트 우덕재단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한일시멘트 본사에서 '제4회 우덕 미래건축가상' 본선 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13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은 런던 컬리지 대학교 건축사 교수인 아드리안 포오티의 저서 '콘크리트와 문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 책을 읽고 건축과 도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재해석한 건축 디자인을 제출하는 과제였다. 지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총 52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작품 모형과 영상,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며 최종 순위를 다퉜다. 대상은 폐콘크리트 구조물을 해체 후 재조립하는 아이디어를 담아 '어번 쿼리(Urban Quarry)'라는 작품을 출품한 이화여대 박시영·명지대 김지환 팀이 차지했다. 노후된 도시를 콘크리트 채석장으로 바라본 발상의 전환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1팀) 1000만 원 ▲최우수상(2팀) 각 600만 원 ▲우수상(3팀) 각 400만 원 ▲장려상(3팀) 각 200만 원 등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본선은 참가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을 심사위원들이 현장에서 평가한 후 점수를 집계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2019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수영 건축사, 2023 한국건축역사학회 작품상을 수상한 이치훈 건축사, 2016 뉴욕 신진건축가상을 수상한 이승택 건축사 등이 초빙돼 참가자들에게 전문적인 조언을 전했다. 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선대회장이 지난 1983년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일꾼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현재는 창업2세인 허정섭 명예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3세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이 지원하고 있다. 우덕재단은 사회 각계각층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지난 2022년부터 '우덕 미래건축가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2025-11-13 11:01: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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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 사장님들 빠르게 늙고 돈벌이도 힘들다

지난 10일부터 14일이 '장애인기업 주간'인데 장애인 사장님들은 10명중 6명이 60대 이상 고령일 정도로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매출, 영업이익 등 버는 돈도 녹록지 않다. 2023년 기준으로 장애인기업 1곳당 평균 매출액은 4억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제20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를 열고 20년 성과를 기념했다. 중기부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대표자 연령이 60대 이상인 장애인기업이 전체의 60.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 이하는 고작 1.8%에 그치고 있다. 장애인기업 숫자는 2020년 당시 11만5347개에서 16만4660개(2022년), 17만4344개(3023년) 등으로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벌이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2023년 기준으로 장애인기업 1곳당 평균 매출액은 3억9960만원으로 4억원에도 못미치고 있다. 전년도 평균 매출액은 4억5630만원으로 1년새 12% 넘게 감소했다. 2020년에도 평균 매출액은 4억1600만원을 기록, 4억원대를 웃돌았다. 특히 1곳당 평균 영업이익은 2022년 4630만원에서 2023년 3750만원으로 19%나 줄었다. 2020년 당시 평균 영업이익은 3760만원으로 2022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장애인기업의 몸집과 내실 모두 열악한 실정이다. '장애인기업'이란 장애인이 소유 또는 경영하고 있으며 고용 상시 근로자 가운데 장애인 비율이 30% 이상(중기업 기준)인 기업을 의미한다. 다만 체감경기는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장애인기업 경기 체감 BSI의 경우 3월 당시 50.8이던 것이 8월에는 70.3을 기록하더니 9월에는 80.2까지 올랐다. 한편 올해로 제20회를 맞은 전국장애경제인대회에선 피에스케이리테일 박상규 대표가 모범 장애경제인 표창을 받았다.박 대표는 수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해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의용소방대 지대장 및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시흥도시공사가 장애인기업 공공구매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시흥도시공사는 체계적인 공공구매 목표 설정과 전사적 참여 확산을 통해 2024년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의무구매 비율(1%)의 4배 이상 달성하며 모범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장애인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선 ㈜이푸가 사물인터넷(IoT) 연동과 음성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디퓨저를 개발, 혁신성과 사업성을 모두 인정받으면서 대상을 받았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장애경제인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지난 20년간 우리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해왔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장애인기업이 공정한 경쟁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1-13 11: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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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파키스탄 PTA 생산 자회사 LCPL 매각 완료…1276억 확보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인 LCPL(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지분 75.01% 매각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LCPL은 폴리에스터 섬유, 산업용 원사, 페트(PET)병 등에 활용되는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을 연간 50만 톤 규모로 생산하는 회사다. 매수인은 파키스탄 사모펀드 '아시아팩 인베스트먼트(API)'와 아랍에미리트 석유·화학 트레이딩 기업 몽타주 커머디티즈 FZCO(Montage Commodities FZCO)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V) 'PTA 글로벌 홀딩'(PTA Global Holding Ltd)이다. 이번 매각은 2025년 2월 19일 공시 후 진행돼 9월 주식공개매수 절차 종료를 거쳐 12일 거래대금 지급과 주식 교환이 최종 마무리됐다. 총 매각대금은 980억원이며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6월 수취 완료한 3개년 배당금 296억원을 포함해 총 1276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2023년부터 범용 제품 중심의 LCPL을 사업 포트폴리오상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하고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번 거래로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내 구제금융 및 환율 변동 등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동시에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리스트럭처링을 지속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공고히 하고, 고부가 소재와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스페셜티 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11-13 10:44: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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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서 시네마 LED 오닉스 알린다

삼성전자가 국제 영화제에서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오닉스를 알린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컬버 극장에서 열리는 '제 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WFF)'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영화제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오닉스 스크린이 설치된 컬버 극장에서 영화제 개·폐막작 상영을 비롯해 시상식 등 주요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은 30여개국 이상의 아시아 국가에서 호평 받은 영화들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국제 영화제다. 삼성전자는 이번 영화제 후원을 통해 삼성 시네마 LED 오닉스 스크린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네마 경험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 세션 '삼성 오닉스: 시네마 경험을 재정의하다'도 15일에 개최한다. 이 세션에서는 삼성 오닉스를 비롯한 시네마 LED 기술의 발전이 제작자나 촬영 감독 등이 의도한 시각적 요소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논의한다. 삼성 오닉스는 기존 프로젝터(영사기) 방식과 달리 LED 자체가 빛을 냄으로써 압도적인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력을 구현한다. 흑백의 경계가 명확하고, 빛 번짐 없이 화면 전체가 균일하게 밝아 가장자리 왜곡이나 해상도 손실 없이 어떤 좌석에서도 영화 제작자의 의도대로 최적의 시네마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영화제에 참석한 영화인들과 관람객들이 삼성 시네마 LED 오닉스 스크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극강의 몰입감을 통해 삼성 오닉스가 꿈꾸는 시네마 경험의 미래를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성 오닉스의 이름으로 영화업계 발전을 위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13 10:44: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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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5년째 협력사 ESG 지원…동반위와 MOU

상생협력기금 출연…지속가능 유통 생태계 조성 노력 롯데백화점이 5년째 중소 협력사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백화점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2021년 이후 5년째 중소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함께 이어오며 유통업계에서 가장 지속적이고 모범적인 상생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5000만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중소 협력사들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공급망 전반의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참여 중소기업에는 동반위가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맞춤형 ESG 지표 도출부터 교육, 컨설팅, 개선활동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기업이 스스로 ESG 수준을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동반위는 이번 지원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며 ESG 성과가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동반위는 앞으로 우수사례를 확산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ESG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고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높여갈 방침이다. 동반위 곽재욱 운영처장은 "롯데백화점과의 협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5년 연속 이어진 진정한 파트너십의 상징"이라며, "이번 협약이 유통업계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이 확산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3 09:49:1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