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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소상공인·中企 판로 종합지원 수행기관에 선정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2026년 TV홈쇼핑 및 데이터홈쇼핑 입점지원 사업'과 '2026년 온라인판로 종합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29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TV홈쇼핑 및 데이터홈쇼핑 입점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35개사의 판로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TV홈쇼핑 생방송 1회와 재방송 1회의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한 실적을 거둔 제품은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병행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55개사의 상품을 방송하고 43억원의 판로지원액을 기록했다. 온라인판로 종합지원 사업에서는 중소기업 10개사의 판로를 지원한다. 한정된 인력과 재고부담 등으로 TV홈쇼핑 진출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생방송 2회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기획전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촉진을 도울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판판대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 김환수 정책지원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상품 발굴부터 전문가 코칭, 방송지원,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육성을 확대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08:41: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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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X그룹 회장, 기초과학분야 연구 인재 육성나서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기초과학 연구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나섰다. LX그룹은 지난 28일 서울대 자연과학대에서 'LX 사이언스 펠로우십(LX Science Fellowship)' 첫 번째 수상자를 선정하고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준 회장, LX홀딩스 CHO 김진혁 전무, 서울대 유재준 자연과학대학장, 황점식 자연과학대 교무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구 회장과 서울대에서 함께 공부했던 허명회 고려대 명예교수, 김명준 전 ETRI 원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구 회장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LX 사이언스 펠로우십'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소속의 학부생, 대학원생 및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장학 프로그램이다. 구본준 회장의 뜻에 따라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기초과학 분야의 차세대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한 장학생은 통계학과 박사과정 오선민 씨와 화학부 박사과정 함경호 씨로, 각각 인과구조학습 관련 연구와 산화환원 활성 포스핀 화합물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대 교수진 및 대학원생들과 연구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국가와 사회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LX그룹과 서울대는 향후에도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기초과학 분야 연구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구본준 회장은 "과학기술 혁신의 근간은 젊은 연구자들의 도전 정신과 창의적 연구 역량에 있다"며 "LX 사이언스 펠로우십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의 주역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9 08:33: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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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부 가전사업 재편...저수익 줄이고 성장 사업 집중

삼성전자가 저수익 가전 생산라인 축소와 외주 전환 등을 포함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선다. 중국발 저가 공세와 원가 부담 확대 속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과 냉난방공조(HVAC) 등 성장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가전 사업을 맡고 있는 DA사업부는 최근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열고 사업 구조 혁신 방향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기존 양적 성장보다 수익 기반 성장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다. 구체적으로 식기세척기와 전자레인지 등 일부 제품군은 생산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외주 활용을 확대하고, 일부 생산라인은 축소·재편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해외 생산 거점으로 활용돼 온 말레이시아 공장 운영도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와 원자재·물류 비용 상승으로 가전 사업 수익성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범용 제품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제품과 성장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이에 따라 비스포크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경쟁력이 높은 전략 제품에 역량을 집중하고, AI 기반 프리미엄 가전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선보인 AI 가전 신제품군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미래 성장축으로 꼽히는 HVAC 사업 육성도 강화한다. 지난해 인수한 플랙트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중앙공조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고부가 영역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도 주요 축이다. 스마트싱스 기반 솔루션과 특화 라인업을 통해 기업 고객 공략을 강화하고 관련 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확대 중인 가전 구독 서비스 역시 향후 해외 시장으로 확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철기 DA사업부장은 "올해가 가전 사업 구조 혁신에 나설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선택과 집중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실행해 수익성 기반의 성장하는 사업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8 17:44:0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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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상생협력데이'개최...협력사와 AI 시대 동반성장 다짐

삼성전기는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6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기와 협력사가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고, 지난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우수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기는 이날 지난해 ▲생산성 ▲기술 개발 ▲품질 ▲특별 4개 부문에서 혁신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5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MLCC 설비를 공급하는 우성에스이는 설비 제작 및 셋업 일정 단축 성과를 인정받아 생산성 혁신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카메라모듈용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정진넥스텍은 신공법 도입 성과를, 패키지기판 적층을 수행하는 아비코테크는 적층 품질 개선 성과를 각각 인정받아 품질 혁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MLCC용 필름을 공급하는 코스모신소재는 AI서버향 필름 개발을 통한 수율 개선 성과로 기술 개발 부문 우수상을, 패키지기판 원자재를 공급하는 레조낙은 CCL 등의 전략적 확보 및 공급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삼성전기는 자금 지원, ESG경영 컨설팅, 기술 보호, 전문 교육 등 협력사의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삼성전기는 올해부터 협력사에 특허를 개방하여 실질적인 제품·기술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협력사의 제품·기술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협력사 간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기술 협력 기회를 탐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삼성전기는 전시된 우수 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산업의 고성장세 유지와 자율주행 시스템 고도화 등 삼성전기가 집중하는 산업의 성장은 기회 요인이 될 것" 이라며 "모든 협력사가 함께 차별화된 핵심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8 17:36: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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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4000억 투입…SK에코플랜트 지분 71.2% 확보

SK㈜가 SK에코플랜트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비상장 핵심 자회사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 재무적투자자(FI) 지분 인수를 통해 지분율을 높이고, 반도체·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 사업 재편 성과를 지주사 가치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이다. 28일 SK㈜는 이사회를 열고 약 4000억원을 투자해 FI가 보유한 SK에코플랜트 보통주와 전환우선주(CPS) 일부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거래가 완료되면 SK㈜의 SK에코플랜트 지분율은 기존 66.7%에서 71.2%로 높아진다. 같은 날 SK에코플랜트도 약 6500억원 규모의 잔여 CPS를 인수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등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지분 확대는 SK에코플랜트의 사업 구조 전환과 맞물린다. SK에코플랜트는 기존 건설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반도체 소재, AI 데이터센터, 자원순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다. 2024년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를 편입한 데 이어, 2025년에는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반도체 소재 기업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생산시설(FAB)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더해 소재 공급과 AI 인프라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사업 재편 효과는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SK에코플랜트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2조1916억원으로 전년(8조7346억원) 대비 약 4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261억원에서 3159억원으로 40% 늘었다. SK㈜는 이번 투자를 통해 SK에코플랜트의 성장성을 지주사 기업가치에 반영하고 반도체·AI 인프라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반도체, AI 인프라, 에너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지난 3월 발행주식의 약 20%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을 결의하고, 2025년 연간 배당금을 전년 대비 14% 인상한 8000원으로 확정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28 17:34: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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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압박에 엇갈린 스마트폰 전략...삼성은 서비스 확장, 애플은 사양 조정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의 원가 상승과 수요 둔화란 이중 압박 속에서 각기 다른 생존 전략을 꺼내 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독형 콘텐츠 결합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애플은 일반 모델 사양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원가 부담 전략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구독형 콘텐츠 혜택을 접목해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남미에서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제휴를 맺고 갤럭시 A57·A37·A17·A07 구매자에게 최대 3개월간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한다. 이 같은 제휴는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제조원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시장에서 수익성 방어를 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지 주력 제품군인 A시리즈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에 갤럭시 스마트폰 고객을 위해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한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전면 개편하기도 했다. 자급제 플래그십 모델 구매 고객 5명 중 1명이 가입할 정도로 시장 호응을 확인한 가운데 3년형 상품을 추가하고 보장 범위도 확대했다. 단순 판매를 넘어 관리와 구독 영역으로 스마트폰 경험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아울러 원가 부담 대응과 상품성 강화를 위한 제품 전략 조정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보급형 갤럭시A57에 플렉시블 OLED를 적용했다. 전작인 A56에는 리지드 OLED를 사용했으나 제조원가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 두 곳에서 A57용 플렉시블 OLED를 공급받고 있는 것이다. 애플도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전략 조정 가능성을 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일반 모델의 디스플레이와 칩 사양을 일부 조정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아이폰18 일반 모델의 디스플레이 사양이 전작인 아이폰17보다 낮아지고 아이폰18e와 유사한 수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는 애플이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사양을 낮추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폰17은 프로모션 기술이 적용된 6.3인치 디스플레이와 최대 3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맥루머스는 아이폰17에서 프로모션 기술이 가장 큰 업그레이드 요소였던 만큼 아이폰18에서는 화면 밝기 등 일부 디스플레이 사양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칩 성능 역시 아이폰 18이 아이폰17e와 유사한 칩 구성을 가질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7과 아이폰17e는 모두 A19칩이 탑재했지만 GPU코어 수에서 차이를 뒀다. 아이폰17은 5코어 GPU를, 아이폰17e는 4코어 GPU를 적용했으며 상위 모델인 아이폰17 프로에는 6코어 GPU를 갖춘 A19 프로 칩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아이폰18 일반 모델의 GPU 코어 수도 기존 5개에서 4개로 축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은 가격 민감도가 높아 판매가를 올리기 쉽지 않은 만큼 최근에는 구독형 혜택이나 서비스 결합으로 체감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부각되고 있다"며 "일부 제조사에서는 제품 사양 차등화 등으로 원가 부담을 흡수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8 16:51: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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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같은데 결과 달랐다"…LG이노텍·LGD, 순익 8000억 격차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LGD)가 2026년 1분기에 나란히 5조5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에서는 8000억원을 웃도는(8048억원) 격차가 벌어졌다. 매출은 같았지만 수익의 질은 크게 엇갈렸다. LG이노텍은 순이익 2291억원을 기록한 반면 LGD는 순손실 5757억원을 냈다. 양사의 매출 차이는 사실상 동률인 8억원에 불과했다. 같은 애플 공급망에 속했지만, 두 회사의 사업 구조와 재무 체질 차이가 이번 실적에서 그대로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LGD와 LG이노텍은 각각 지난 23일과 27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D는 매출 5조5340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하며 2021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매출 5조5348억원, 영업이익 29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해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양사 모두 비수기에도 영업흑자를 유지했지만, 당기순이익에서는 격차가 확대됐다. 이노텍 실적의 핵심은 카메라 모듈과 고사양 기판 등 고부가 부품의 동반 성장이다. 비수기에도 아이폰 고사양화에 따른 모바일 카메라 모듈 수요가 견조했고 FC-BGA·FC-CSP 등 반도체 기판 공급도 호조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기판 사업은 카메라 모듈 대비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이익 기여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함께 반도체 기판 시장이 모바일 중심에서 AI·서버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이노텍은 해당 수요를 흡수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AI·고성능 컴퓨팅(HPC)용 FC-BGA 공급 확대와 함께 생산능력 확충을 추진 중이다. 반면 LGD는 영업흑자를 냈지만 순손실을 기록했다. OLED 매출 비중이 60%까지 확대되며 계절적 비수기에도 OLED 중심의 수익 구조 전환이 수치로 확인됐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글로벌 중대형 OLED 시장이 2026년 약 115억 달러에서 2030년 2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중대형 OLED 수요 기반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순손실은 영업 외 요인에서 발생했다. 1분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환율 변동에 따라 수백억원 규모 손익 변동이 발생하는 구조여서 외화부채 환산손실이 확대됐다. 부채비율은 251% 수준으로 재무 건전성 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다. 하반기를 앞두고 LGD에 유리한 외부 변수도 거론된다. 중국 BOE의 OLED 패널 수율 이슈가 이어지면서 일부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공급 공백이 발생했고, 이 영향으로 LGD의 공급 입지가 유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기술 격차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두 회사의 전략 방향도 갈린다. 이노텍은 애플 공급망을 기반으로 반도체 기판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LGD는 애플 의존도를 관리하면서 IT·모니터·차량용 OLED로 무게중심을 이동하고 있다. 하반기 이노텍은 아이폰 신제품 사이클과 AI 기판 수요 향방이, LGD는 외화부채 관리와 OLED 전환 완성도가 향후 실적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6-04-28 16:45: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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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부터 할머니까지" LG상록재단, 화담숲 3대 가족 초청

LG상록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3대가 함께 걷는 화담숲길'을 주제로 가족 초청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자연 속에서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화담숲이 지닌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살려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담'은 이 숲을 조성한 고(故) 구본무 회장의 아호이기도 하다. 행사는 오는 5월 4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선정된 3대 가족 약 2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된다. 화담숲은 전 구간을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데크길로 조성해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자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모노레일도 운영돼 이동이 어려운 구간까지 쉽게 둘러볼 수 있다. 참여 가족들은 복합문화공간 '화담채'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가족사진 촬영, 숲속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재단은 기념품으로 수국 화분을 제공해 가족들이 일상의 공간에서도 추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상록재단 관계자는 "화담숲은 자연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사람들이 함께 머물며 소통하는 공간을 지향해왔다"며 "세대가 함께 걷고 머무르며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상록재단은 1997년 설립된 환경 공익재단으로 화담숲 조성을 비롯해 조류·민물고기 도감 발간, 무궁화 품종 연구 등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28 16:45: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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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수당재단, 제35회 수당상에 황일두·조성배 교수 선정

삼양그룹 수당재단은 제35회 수당상 수상자로 황일두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석천석좌교수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수상자는 식물 발달 생물학과 복합 인공지능 분야에서 국내 학문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억원이 각각 수여된다. 수당상은 삼양사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73년 제정됐다. 우리나라 사회와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격려하는 상으로 올해 35회를 맞았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인 황일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식물 바이오매스(생물에서 유래한 자원) 생산과 친환경 작물 개발에 필요한 발달 신호 전달 체계와 관다발 진화 원리를 규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황 교수는 식물의 발달 생장 호르몬인 사이토카이닌의 신호 전달 원리를 밝히고 이 호르몬이 물과 영양분이 이동하는 관다발의 발달과 노화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또 식물의 영양분 수송로인 체관에서 유래한 단백질이 잎의 모양을 결정하는 핵심 축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인 조성배 교수는 복합 인공지능 연구를 통해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조 교수는 데이터의 모양이나 패턴을 추출하는 컨볼루션 신경망과 장단기메모리 순환신경망을 결합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수요 예측, 인간 행동 판별, 모바일 랜드마크 탐지, 자동차 소음 분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연구 성과를 냈다. 특히 가정 내 에너지 수요량 예측 연구에서는 실제 전기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전·오후, 날씨, 생활패턴 등 다양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예측치를 도출했다. 해당 연구는 에너지 낭비와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0년 에너지 분야 학술지 '에너지'의 상위 1%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8 16:44: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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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첨단소재, 액추에이터용 권선 수주…로봇 사업 확대

LS에코첨단소재는 글로벌 로봇 부품업체로부터 로봇용 권선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전기차 중심이던 권선 사업을 로봇 분야로 넓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LS에코첨단소재는 올해 4월부터 연말까지 액추에이터용 권선 수천 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2030년에는 액추에이터용 권선 수요가 연간 100만 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봇 1대에 수십 개의 액추에이터가 적용되는 만큼 로봇 시장 성장에 따라 관련 부품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액추에이터는 모터와 감속기, 제어장치가 결합된 구동 시스템이다. 전기 신호를 실제 움직임으로 바꾸는 장치로 로봇의 정밀한 동작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모터에 들어가는 권선은 전기를 힘으로 전환해 출력과 정밀도를 좌우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고성능 권선(세각선)이다. 같은 크기의 모터에서도 높은 출력과 효율을 구현할 수 있어 로봇과 전기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해당 제품은 LS전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일본·유럽 업체들이 주도하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온 품목이다. 이번 사업 확대는 LS에코에너지의 희토류 금속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희토류 금속 양산이 본격화되면 모터용 권선과 영구자석을 함께 공급할 수 있는 비중국 공급망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고객사들이 탈중국 공급망 확보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권선과 영구자석을 아우르는 공급 구조는 향후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홍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는 "고객사 요구에 맞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양산 확대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8 16:09:2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