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현대차·기아, 초광대역 전파 활용해 주행 안전 기술 강화한 '비전 펄스' 공개

현대자동차·기아가 주행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초광대역(UWB) 전파를 활용해 차량 주변 장애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파악해 운전을 보조하는 첨단 센싱 기술 '비전 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차량에 적용된 UWB 모듈이 전파를 발산하고, 오토바이·자전거·보행자 등에도 UWB 신포를 포착한다. 상대방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충돌이 예상되는 경고를 해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원리다. 장애물이 많은 도심지 교차로 등에서도 반경 100m 범위에서 10㎝ 오차 범위 내로 파악할 수 있다.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99% 이상의 탐지 성능을 유지한다. 디지털 키 2가 적용된 차량은 UWB 모듈이 이미 적용돼 별도 장치 설치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라이다와 레이다 등 고가의 차량 센서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비전 펄스는 지게차 등 산업 현장에 적용하면 작업자와 충돌을 방지할 수 있고, 재해 상황에서 실종자의 위치를 구조 요원에게 정확히 알려줄 수도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부터 경기 화성 기아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컨버전센터 생산라인에 비전 펄스 기술을 적용해 지게차와 작업자 간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비전 펄스는 다른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차·기아의 철학이 담긴 기술"이라며 "산업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분야에서 인류를 위한 진보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2025년부터 기아 PBV 컨버전센터(경기도 화성시) 생산라인에 비전 펄스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지게차와 작업자 간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6-01-29 14:18:4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AI 반도체 타고 '사상 최대 실적'…매출 333조·영업익 43조 돌파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반등이 맞물리며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에 버금가는 실적을 다시 썼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33조6059억원,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다. 순이익은 45조2068억원으로 31.2% 늘었다. 연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다. 4분기 실적도 급반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3조8374억원, 영업이익은 20조73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영업이익은 무려 209.2%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8년 3분기 이후 7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이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있었다. DS 부문은 4분기 매출 44조원, 영업이익 16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범용 D램 수요 회복과 함께 HBM, 서버용 DDR5, 기업용 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도 실적 반등에 힘을 보탰다. 시스템LSI는 이미지센서 신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고, 파운드리는 2나노 1세대 공정 양산과 글로벌 고객사 수요 증가로 매출이 늘었으나 충당금 반영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세트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4분기 매출 44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사업은 신제품 효과 둔화로 출하량이 줄었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제품 판매가 실적을 방어했다. TV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생활가전은 비수기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 자회사 하만은 매출 4조6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IT·전장용 패널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 9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R&D)에 연간 37조7000억원을 투입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AI 반도체, 차세대 메모리, 첨단 공정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다. 올해 1분기에도 AI 및 서버용 반도체 수요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HBM4 양산 출하를 본격화하고, 파운드리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모바일 대형 고객사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주주 환원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하며 연간 총 배당 규모를 11조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1주당 연간 배당금은 1668원으로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 등 주주가치 제고 기조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1-29 13:56:51 강성진 기자
기사사진
中企 2월 경기, 작년 동월보다 다소 반등 기대

중소기업들은 다음 달 경기가 지난해 2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보다는 비제조업의 기대감이 컸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6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달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오른 79.5를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9일 중소기업 2800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인 SBHI는 업체의 현재 상황에 대한 판단과 미래 전망을 수치화한 경기 예측 지표다. 100 미만이면 악화, 100이면 보합, 100 초과면 호전으로 해석한다. 제조업의 2월 경기 전망은 전월보다 1.3포인트 떨어진 80.9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지난달 대비 0.9포인트 오른 78.8였다. 제조업에서 가구(88.3)와 섬유제품(83.2) 등 13개 업종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81.2), 인쇄 및 기록 매체 복제업(79.7)을 포함한 10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지난달보다 6.5포인트 떨어진 67.0, 서비스업이 2.4포인트 오른 81.2였다. 특히 부동산업(92.9),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87.8) 등 9개 업종은 올랐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보합 수준을 보였다. 지난달 중소기업들이 꼽은 애로사항(복수 응답) 1순위는 '매출(제품판매) 부진(52.9%)'이었다. 이외에 ▲인건비 상승(35.4%) ▲업체 간 경쟁 심화(34.4%) ▲원자재(원재료) 가격상승(31.0%) 등이 뒤를 이었다.

2026-01-29 12:27:2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대한상의, 재직자 AI 교육 전국 확대…수도권 중심 구조 탈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역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재직자 대상 인공지능(AI)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AI 교육을 지방으로 확산해 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AI 역량을 지역 단위까지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재직자 AI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WORK.AI'를 오는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도입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 이를 활용할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의 구조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WORK.AI'의 가장 큰 특징은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다. MS, SK AX, KT, SAP 등 9개 글로벌 기업이 커리큘럼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데이터와 업무 환경을 교육에 반영했다. 기존 이론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AI 입문 ▲사무 자동화 ▲인사·재무·마케팅 분야의 직무 전문화 ▲협동로봇·머신러닝을 포함한 산업·플랫폼 특화 과정 등 총 50개로 구성됐다. 과정별 교육 기간은 1~3일로 설계해 재직자의 업무 공백 부담을 줄였으며, 실제 기업 사례와 실무 노하우를 반영해 교육 직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 교육의 지역 확산도 본격화된다. 올해 'WORK.AI'에 참여하는 전국 22개 상공회의소 가운데 15곳(68%)이 비수도권 지역 상의다. 부산, 대구, 광주 등 광역시는 물론 거제, 구미, 목포, 순천 등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방 거점 도시들이 대거 포함됐다. 프로그램 효과는 이미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확인됐다. 지난해 하반기 약 2개월간 진행된 시범 교육에는 3494명의 재직자가 참여했다. 반도체 설계, 제조업 사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업무에 적용해 설계 오류 감소, 업무 시간 단축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교육 규모를 연간 3만 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비 부담도 크게 낮췄다. 'WORK.AI'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인재키움 프리미엄 훈련' 사업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중소기업 등 우선지원대상기업 재직자는 수료 시 교육비의 90% 이상을 국비로 지원받으며, 비수도권 소재 기업 재직자의 경우 지원 비율이 95%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개인 부담 비용은 1만~5만 원 수준이다. 이상복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은 "AI 활용수준은 기업 경쟁력과 직결"이라며 "'WORK.AI'통해 확보한 AI 역량이 현장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빅테크 기술력과 대한상의의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9 12:00:4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쿠팡 사태' 피해 소상공인 신고 미온적…150여건 그쳐

소상공인들이 '쿠팡 사태'로 피해를 입었어도 신고에 미온적인 모습이다. '쿠팡 사태 소상공인 피해 신고센터' 운영이 20일을 지났지만 신고 건수는 150여 건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은 쿠팡에 실질적인 피해 보상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소공연 누리집을 통해 쿠팡 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신고 내용에는 ▲사업장 소재지 ▲업종 ▲총 매출중 쿠팡(쿠팡이츠) 매출 비중 ▲쿠팡을 제외한 입점 온라인 플랫폼 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폭 등과 함께 피해 상황 등을 적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피해 상황에는 ▲매출 감소 ▲반품·환불 증가 ▲소비자 민원 증가 등 중에서 골라서 입력하면 된다. 중기부는 피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쿠팡 입점업체들의 현황 파악 뿐만 아니라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들을 '쿠팡 사태 범정부TF'에 공유해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피해신고는 2월 말까지 받는다. 이와 별도로 쿠팡의 불공정 행위로 인한 피해 신고는 공정거래위원회 누리집에 있는 '불공정거래 피해 신고' 코너에 하면 된다. 앞서 소공연은 논평을 내고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역대급 시스템 붕괴와 이후 발생한 '탈팡러쉬'로 인해 입점 소상공인들은 매출 타격과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쿠팡 측에 ▲매출 피해를 입은 입점 소상공인들에 대한 실질적 손실 보상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 ▲플랫폼 갑질 및 수수료 구조의 전면 재검토를 통한 공정 거래 질서 확립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소공연은 그러면서 "한국 소상공인들의 고혈을 짜내어 미국 정치권의 환심을 사는 '방탄 로비'에 쏟아붓고 있다"며 "혁신의 가면을 쓰고 '아이템 위너', 'PB 상품 우대', '가격 압박' 등 약탈적 영업을 일삼는 쿠팡의 두 얼굴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쿠팡 측에 공정거래 이슈에 휩싸인 '아이템 위너' 정책을 폐기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주무부처인 공정위를 향해선 '직무유기'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쿠팡이 도입하고 있는 아이템 위너는 최저가나 평가가 좋은 판매자를 대표로 노출하고 사진·리뷰를 승자에게 몰아주는 제도다. 앞서 참여연대와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이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성명서에서 "남이 정성을 다해 관리한 상품 소개와 리뷰를 최저가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업자에게 몰아주는 행위는 명백한 영업권 침해"라며 "쿠팡은 즉시 판매자별로 리뷰를 분리하고 위조품 유통을 사실상 방조하는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에 대해선 "과거의 부실 조사를 반성하고 위너 제도가 어떻게 짝퉁 유통의 통로가 되었는지, 그리고 판매자 간의 공정 경쟁을 어떻게 저해했는지 철저히 규명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이달 중순 출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쿠팡의 '갑질'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성토하며 출판분야에서 공정거래를 촉구했다. 앞서 출판사들은 쿠팡이 주로 ▲성장장려금·광고비 인상 ▲공급률(소매가격 대비 납품원가) 인하 등의 불공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전했다.

2026-01-29 11:16:1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화시스템 '스마트 배틀십', 英 로이드선급 AIP 획득

한화시스템은 세계 3대 선급 기관 중 하나인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스마트 다목적 전투함'을 대상으로 개념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선급협회 인증은 함정이 국제 규정과 해군 건조 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설계·건조 됐음을 제3의 독립 기관이 검증하는 절차로, 해외수출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평가된다. 한화시스템은 미래 해군의 차세대 유인함정 개념으로 '스마트 배틀십'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왔다. 이번 개념설계 인증 획득을 통해 국제 해군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세계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스마트 다목적 전투함은 AI 기반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2000t급 함정으로, 미래 해양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40여 년간 축적해온 해양 시스템 기술과 차세대 스마트 해양 솔루션을 이번 미래형 함정모델에 집약했다.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 ▲추진체계 구성품의 상태 감시 및 고장 예지가 가능한 지능형 통합기관제어체계 ▲두 명의 승조원만으로도 항해가 가능한 콕핏형 통합함교체계 ▲능동형위상배열(AESA) 기술이 적용된 4면 고정형 다기능 레이다(MFR) ▲무인체계 솔루션 ▲스텔스 설계 등 전통적인 하드웨어 중심 설계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능화·자동화를 구현함으로써 함정 운용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했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이번 AIP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해군의 미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K-해양방산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29 10:56:56 김민솔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4분기 1.3조 규모 특별배당 실시…주주환원 확대

삼성전자가 특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1조3000억원 규모의 2025년 4분기 결산 특별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분기당 약 2조4500억원씩 매년 총 9조80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4분기 1조3000억원 규모의 결산 특별배당을 더하면 분기 배당액은 약 3조7500억원으로 증가하고, 연간 총 배당은 11조10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1주당 배당 금액은 4분기 기준 2024년 363원에서 2025년 566원으로, 같은 기간 연간 총액은 1446원에서 1668원으로 늘어난다.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은 정규 배당 외 10조7000억원을 지급했던 2020년 4분기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에 약속했던 배당 규모를 넘어 주주 환원을 확대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부는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더욱 관심을 갖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세법을 개정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법령으로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기업 주주들에게, 기업 배당소득에 대해 일반 종합소득세율(최고세율 45%)보다 낮은 세율(최고세율 30%)을 별도로 부과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이번 특별배당을 통해 정부가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갖추려면 전년 대비 현금 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이어야 한다. 여기에 배당성향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액이 10% 이상 증가해야 한다. 삼성전자 주주들은 특별배당으로 배당소득 증대와 세제 혜택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삼성전기, 삼성SDS 등 다른 주요 관계사들도 특별배당을 실시해 고배당 상장사 명단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배당 외에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 2024년 11월~2025년 9월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서 이 중 8조4000억원어치를 소각하고, 나머지는 임직원 보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6-01-29 10:56:5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모델솔루션, 美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D&M 웨스트 2026' 참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내달 3일부터 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미국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컬 디자인 & 매뉴팩쳐링 웨스트 2026(MD&M West)'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MD&M 웨스트는 의료기기 설계·제조·엔지니어링 전반을 아우르는 북미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메드테크(MedTech) 기업과 의료기기 제조·공급망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모델솔루션은 디자인과 정밀 제조 기술을 결합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품 기획부터 개발·생산 및 양산까지 아우르는 '의료기기 토탈 하드웨어 솔루션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델솔루션이 개발에 참여해 현재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진단·분석용 의료기기 ▲유전자 치료 관련 의료기기 ▲당뇨병 관리용 의료기기 등을 전시한다. 유형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모델솔루션은 디자인부터 프로토타입, 양산까지 아우르는 통합 제조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고객들의 개발과 생산을 동시에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당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MD&M 웨스트에 참가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고객사를 발굴하고 시장 이해도를 쌓아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중장기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에서 '미래 신기술' 분야를 맡고 있다.

2026-01-29 10:55:51 김민솔 기자
기사사진
최진식 중견련 회장 "한·중 호혜적 경제 성장 견인 노력할 것"

중견기업계가 한국과 중국 양국이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살려 호혜적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물적·인적 왕래가 끊기지 않는 폭넓은 소통과 신뢰 기반을 구축해야한다면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28일 중국대사관저에서 중견기업 만찬 간담회를 갖고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국은 중견기업의 최대 교역국이자 거대 소비 시장, 핵심 원자재 공급처로, 기존의 우호적 '꽌시'(관계)를 빠르게 복원하고 첨단 기술, 인력 등 다양한 부문의 실질적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호혜적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중 정상의 각별한 친밀감을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는 교류와 교역 회복의 불가역적 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중견 기업인들은 이달 초 있었던 한중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14건의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성과가 빠르게 도출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통해 통상 균형을 회복하고 공급망 핫라인과 수출 통제 대화체 운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국 중견기업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갖춘 중국 산업 고도화의 핵심 파트너"라며 "제조업 첨단화, 인공지능(AI) 전환, 친환경 비즈니스 등 필수적인 미래 전략 분야에서 양국 간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현장의 활력을 제고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견련에선 최진식 회장을 비롯해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최명배 와이씨 회장,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등 수석부회장단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비관세 장벽 해소, 현지 파트너십 구축, 공급망 안정화 같은 한국 중견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책을 논의했다.

2026-01-29 10:07:4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모델 S·X 단종, 테슬라의 다음 무대는 '옵티머스'

전기차 시대를 상징했던 테슬라의 모델 S와 모델 X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다음 분기를 마지막으로 모델 S 세단과 모델 X SUV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번 결정을 "명예로운 전역"이라고 표현하며 "테슬라는 이제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AI·로보틱스 기업으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다"며 "두 모델의 종료는 감정적으로 아쉽지만, 회사의 미래 전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두 차량을 생산하던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의 생산 라인을 철거하고, 해당 공간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전용 생산 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이 공장에서 향후 연간 50만 대 규모의 옵티머스 로봇을 생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모델 S는 2012년 출시된 테슬라 최초의 대량 양산형 프리미엄 전기차로,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성능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은 모델이다. 기존 전기차가 '도심용 보조 수단'에 가까웠다면, 모델 S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과 정면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장에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등장한 모델 X 역시 걸윙 도어를 앞세운 독특한 디자인과 대형 SUV급 공간 활용성으로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을 개척했다. 두 모델은 테슬라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린 핵심 주역이자, 전기차 대중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함께 고가 모델의 판매 비중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2025년 기준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는 약 160만 대가 인도됐지만, 모델 S와 X를 포함한 기타 모델 판매량은 약 5만 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단종을 비용 구조 개선과 생산 효율화 차원에서 예견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이 낮은 고가 차량 라인을 정리하고, 인공지능과 로봇 사업으로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전기차 혁신을 이끌었던 아이콘의 퇴장과 함께 테슬라는 이제 '자동차 기업'에서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모델 S와 X가 남긴 빈자리를 옵티머스가 채우게 되면서, 테슬라의 다음 무대는 전기차를 넘어 로봇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1-29 10:02:52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