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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신임 이사장에 인태연 전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문재인 대통령 시절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을 역임했던 인태연 전 비서관(사진)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 하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소진공은 인태연 신임 이사장이 2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 이사장은 부평 문화의거리 상인회장,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2024년에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민생연석회의 공동의장을 맡았다. 유튜버 김어준씨의 손위 처남으로도 알려졌다. 소진공 관계자는 "인 이사장이 현장에서 상인 조직을 이끌어온 경험과 자영업비서관으로 소상공인 정책을 조정해 온 이력을 토대로, 현장과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공단의 정책 실행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업계는 인 이사장 선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인 이사장이 쌓아온 현장 경험과 정책적 경륜이 790만 소상공인의 삶을 보듬는 실천적 리더십으로 나타나길 기대한다"며 "내수 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전환을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현장 경험과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인 이사장이 소진공을 이끌게 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소진공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상권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4:28: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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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나 옮길래요"…中企 10곳 중 7곳, 외국인력 1년내 이직 요구 경험

"사장님, 나 다른 곳으로 갈래요."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고용한 외국인 근로자로부터 1년내에 이직 요구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곳 중 1곳은 현행 '외국인력(E-9) 사업장 변경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중소기업 31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E-9 사업장 변경제도 개편 관련 의견조사'에서 나왔다. 이번 조사는 고용노동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력의 이직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사업장변경 제도를 두고 중소기업 현장 의견을 듣기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8.7%가 초기 3년간 변경 제한이 있는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는 '2년간 사업장 변경 제한 후 자유로운 이동 허용'(31.6%), '1년간 사업장 변경 제한 후 자유로운 이동 허용'(19.7%)이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응답기업의 74.5%는 현행 제도 하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 변경을 요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요구 시점은 '입국일로부터 1년 이내'가 71.4%였는데 이 중에서도 '3개월(34.6%) 이내'가 가장 많았다. 특히 3개월 이내 변경 요구를 받은 비수도권 기업의 비중(37.8%)이 수도권 기업보다 8.3%포인트 높았다. 사업장 변경 제한이 완화될 경우 중소기업(복수응답)들은 '영세 기업의 인력난 심화'(61.3%)를 가장 우려했다. '납기 준수 어려움 등 생산성 하락'(54.2%), '도입·취업교육 비용 및 직무교육(OJT) 기간 등 유·무형적 손실 확대'(43.5%)에 대한 우려도 컸다. 사업자 변경 제한이 현행보다 완화될 때 제일 시급한 보완 정책(〃)으로는 '이직자 발생 시, 해당 기업에 E-9 우선 선발'(60.6%)이 1순위로 꼽혔다. 아울러 '사업주 귀책사유가 아닌 노동자 책임이 명확한 이직에 대한 페널티 부여'(59.5%), '기숙사 설립·운영비용 세액감면 등 중소기업 지원 확대'(45.3%) 등도 언급됐다. 중기중앙회 양옥석 인력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로 고용허가제 현행 유지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와 사업장 변경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경우 영세 중소기업과 인구소멸지역의 인력난 우려를 확인했다"며 "외국인 근로자가 장기적인 숙련 형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외국인 권리 보호와 함께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균형 잡힌 제도 개편이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6-01-28 14:18: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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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고혈압 알림’ 기능, 한국서 공식 사용 가능

애플이 한국 사용자도 애플워치의 '고혈압 알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고혈압 징후 알림 기능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뒤 워치OS 26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우선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거쳐 이날 오전부터 기능 사용이 가능해졌다. 해당 기능은 애플워치 시리즈 9 이후 모델과 애플워치 울트라 2 이후 모델(애플워치 SE 제외)에서 제공된다. 사용자가 '건강' 앱에서 기능을 설정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 일상생활 중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작동한다. 일정 기간(약 30일)동안 수집된 광혈류측정 데이터(PPG)를 분석해 만성 고혈압 의심 패턴이 반복될 경우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기존에 고혈압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만 22세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임신 중인 경우에는 호르몬 변화로 정확도가 저하될 수 있어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애플은 고혈압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의료 기기가 아니라 고혈압 징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알림 기능으로, 추가 검사나 의료 상담이 필요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28 13:45:35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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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난해 영업이익 4481억원…전년比 25.8%↑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0조2960억원으로 8.2% 늘었으나, 순손실은 5조406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사업과 윤활유사업은 각각 3491억원, 60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에너지솔루션(E&S) 사업도 6811억원의 흑자를 냈다. 반면 화학사업과 배터리사업은 각각 2365억원, 93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9조6713억원, 영업이익 294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10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 강세와 윤활유 사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E&S 사업의 비수기와 배터리 사업 수익성 둔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외손실은 4조657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미국 포드자동차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 구조 재편 과정에서 반영된 자산 손상과 함께 SK온이 4분기 총 4조2000억원 규모의 손상을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손상 인식은 회계 기준에 따라 자산 가치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조정으로 현금흐름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며 "1분기 중 포드가 켄터키 공장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게 되므로, 당사 재무구조는 연말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4분기에 EVE에너지와의 합작공장 지분 맞교환(SKOJ-EUE) 및 블루오벌SK 합작체제 종료 등 SK온의 미국 및 중국 합작법인 구조 재편을 통해 배터리 사업의 내실 강화를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SK온과 SK엔무브 합병 및 비핵심 자산 매각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사업 경쟁력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지분 37.5%를 보유한 호주 깔디따-바로사 가스전에서 첫 액화천연가스(LNG) 카고 선적을 완료하며 LNG 밸류체인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석유·화학·LNG 밸류체인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배터리 사업의 근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 재편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전기 생산·소비·솔루션을 아우르는 전기화 전략과 글로벌 LNG 인프라 확장을 통해 '토탈 에너지 컴퍼니'로의 전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재무 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날 이사회에서 2025년 회계연도에 대한 무배당을 결정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8 13:44: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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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근로시간 평균 17.6% 절감…관건은 활용 역량 강화

최근 핵심 업무 도구로 급부상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생산성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순한 활용 확산을 넘어 근로자와 기업 차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전국 만 20세 이상 임금근로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실태와 생산성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생성형 AI와 기업의 생산성: 현실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의 약 56%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활용 수준은 성별, 연령, 산업, 기업 규모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 저연령층, 고소득층, 화이트칼라 직종에서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77.6%)과 전문서비스·과학업(63.0%) 순으로 활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활용률이 66.5%로 중소기업(52.7%)보다 13.8%포인트 높았다. 업무 영역별로는 문서 작성·요약 분야에서 활용이 가장 두드러졌고,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전문적·창의적 업무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생성형 AI 이용자들은 생성형 AI가 없었다면 평균 8.4시간을 추가로 근무해야 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를 근로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생성형 AI 활용을 통해 평균 약 17.6%의 근무시간 절감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반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지 않는 근로자(28.5%)들은 낮은 업무 효용성과 활용 기술 부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특히 대기업 근로자 가운데서는 보안 정책과 내부 규정 등 회사 차원의 제도적 제약을 이유로 든 비중이 25.5%로, 중소기업(12.3%)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활용의 양보다 질이 생산성 향상을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생성형 AI 활용 역량의 지표로 프롬프트 작성 능력을 살펴본 결과, 상황과 목표에 맞춰 능숙하게 프롬프트를 작성할 수 있는 고도 활용자는 전체의 13.6%에 불과했다.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활용의 질적 수준은 아직 제한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생성형 AI 활용과 업무 생산성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사용 시간 자체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생산성 향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프롬프트 작성 능력이 높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생산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생성형 AI의 성과가 단순한 도입이나 사용량 확대가 아니라 활용 역량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창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생성형 AI의 생산성 효과가 단순한 도입 여부가 아니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생성형 AI의 생산성 효과를 실질적인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투자에 그치지 않고, 근로자의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8 13:39: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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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창사 첫 유럽 판매 법인 설립…현지 공략 본격화

에코프로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유럽 현지에 판매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헝가리 생산 거점 구축에 이어 판매 전진기지까지 확보하면서 강화되는 유럽 통상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해 독일에 유럽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킴벌 비르디(Kimbal Virdi) 이사를 법인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출범한 유럽 법인은 급변하는 유럽 전기차·배터리 공급망 환경 속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유럽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최근 유럽 시장은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발효를 계기로 역내 조달 규제가 강화되면서 완성차(OEM) 업체들이 핵심 소재를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유럽 내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판매 법인 설립을 계기로 생산과 판매,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지 배터리 셀 메이커와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유럽 시장 특성에 맞춰 다변화한다. 소형 전기차 비중이 높은 유럽 시장을 고려해 하이니켈 양극재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를 중심으로 대응 폭을 넓힌다. 이와 함께 유럽 내 잠재 고객 발굴과 더불어 현지 리사이클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유럽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질의 폐배터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킴벌 비르디 법인장은 "유럽 내 양극재, 전구체 마케팅뿐만 아니라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지원을 통해 양극재 사업간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현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계약을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8 13:35: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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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車·화장품이 이끈 中企 수출, 작년 1186억 달러 '역대 최고'

중고차와 'K-뷰티'를 대표하는 화장품이 이끄는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118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2년부터 수출이 내림세를 기록했던 중국이 3년 만에 우리의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수출 중소기업 숫자는 9만8219개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10만개를 넘지 못했다. 중소기업이 화장품을 수출하는 국가는 200곳이 넘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잠정치)은 전년의 1110억 달러보다 6.9% 늘어난 1186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중소기업 수출은 2021년(1155억 달러), 2022년(1145억 달러) 순으로 많았다. 중소기업 수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중고차, 화장품이 주도했다. 중고차는 작년에만 90억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보다 무려 76.3% 증가했다. 특히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인 키르기스스탄(106.0% ↑), 카자흐스탄(107.2% ↑)이 한국 중고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아랍에미리트(91.2% ↑) 등 중동(58.6% ↑)으로도 많이 나갔다. 중고차 수출은 2024년 7월 이후 18개월 연속 늘며 매달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83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1년 동안 21.5% 증가한 화장품은 중고차에 이어 중소기업 수출 2위 품목에 올랐다. 화장품은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메이저 유통사에 한국 화장품이 새로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과 중동 지역 수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 국가는 2022년 194곳에서 192곳(2023년)→197곳(2024년)을 거쳐 지난해에는 204곳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 총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67%에서 지난해에는 72.5%까지 늘었다. 중소기업 수출 품목은 이외에도 ▲플라스틱 제품(48억 달러) ▲자동차부품(43억 달러) ▲반도체제조용장비(32억 달러) ▲반도체(32억 달러) ▲합성수지(30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수출 국가는 중국이 3년간의 부진을 털고 최대 수출국으로 재부상했다. 현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K-패션, 라이프스타일 컨텐츠 확산으로 화장품, 의류 같은 소비재 수출 증가와 동제품, 플라스틱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수출액 상위 국가는 중국 외에 미국, 베트남, 일본, 홍콩, 대만, 키르기스스탄, 인도, 러시아, 멕시코가 차지했다. 이 가운데 중국, 일본, 홍콩, 대만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늘었다. 미국은 관세 리스크 등 불확실한 수출 여건에도 화장품, 전력용기기(변압기 등)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2위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미 품목관세 대상인 철강은 현지 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규모가 감소(8.6% ↓)했지만 알루미늄은 기존 대미 주요 수출국의 물량감소분 일부를 한국이 대체하면서 증가(9.3%↑)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도 11억 달러로 전년(10억4000만 달러) 대비 6.3%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온라인 총수출 중 중소기업 비중은 75.6%로 중소기업이 이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온라인 수출 역시 화장품이 6억6370억 달러로 2위인 의류(1억70만 달러)를 크게 앞서며 전체 온라인 수출을 이끌었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지원정책 확대와 기업의 노력이 맞물려 전반적으로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관세 등 통상리스크 장기화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라면서 "중기부는 앞으로도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소기업 수출의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8 12:0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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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최우수 국회의원'에 김남근·김동아·박성민·구자근 선정

중소기업중앙회가 '2025년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남근·김동아 의원, 국민의힘 박성민·구자근 의원을 선정했다. 중기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한 해 동안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에 기여한 국회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5년 최우수 국회의원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남근 의원은 하도급대금 조정 대상에 에너지 비용을 포함하고,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도급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자동차 정비업계와 보험사 간 보험 수리비 분쟁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업계 불공정 관행 개선의 물꼬를 텄다. 김동아 의원은 민간 재원으로 운영하는 노란우산 공제사업에 대해 정부광고법 적용을 배제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에 대한 공정거래법 적용 예외 규정을 명확화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박성민 의원은 납품대금연동제 적용 대상을 에너지 비용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법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금형·주조·열처리 등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급격한 에너지 비용 증가에 대응할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구자근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상 '경영책임자' 정의를 명확히 하고, 처벌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중소기업 경영책임자의 형사 책임 부담을 현실화하기 위해 힘썼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와 권익 보호를 위한 입법 활동에 힘써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 중소기업이 경제 대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국회가 규제 개선과 제도 보완에 지속적으로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28 11:30:3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