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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 시중은행장, "임직원 맘(Mom) 잡는다"

시중은행장들이 임직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나섰다. 임산부 직원을 위한 배려부터 격의없는 의견 청취와 직원 가족을 위한 문화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복지와 사기진작에 힘쓴다는 복안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임산부 직원이 일하는 영업점 창구에 모성애와 친근감의 상징인 '캥거루 인형'과 임산부를 알리는 '안내팻말'를 보냈다. 이는 임산부 직원을 위한 '예비맘 Care제도' 일한으로 정부의 출산 장려정책과 임산부 배려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맘 Care제도'는 지난 2010년 출산 직원에게 미역을 배송하던 '출산직원 격려제도'를 확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동료직원과 고객들에게 배려를 요청하고 있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조병열 우리은행 직원만족센터 부장은 "예비맘 Care제도는 이광구 은행장 취임시 강조했던 '직원만족이 곧 고객만족'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 중의 하나"라며 "이 제도를 통해 은행 창구가 단순히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소를 뛰어 넘어 고객과의 감성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창구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우리은행은 직원과 가족을 위한 문화공연 프로그램과 장례지원, 직원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고충심리상담,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운영 등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직원 부모 80여명을 초청, 제주도를 여행하고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감사편지도 소개하는 '부모님을 위한 孝(효)여행'도 실시했다.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 사항을 듣기도 한다.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지난 15일 수도권 지역 여성지점장 9명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을 찾았다. 이날 여성지점장들은 어려워진 영업환경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고충을 전하고 우수사례 전파 등 은행장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추진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김 행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도권 영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여성지점장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여성지점장의 감성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전국적으로 36명, 수도권에는 19명의 여성지점장을 배출한 바 있다. 김 행장은 "내년에는 인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성과와 능력위주 인사를 원칙으로 여성지점장이 더욱 많이 배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매년 부서장의 배우자를 초청해 문화 공연 이벤트를 실시하는 곳도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부서장 배우자 900여명을 초청해 뮤지컬 '드림걸즈'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부서장 배우자 초청행사는 조직의 리더로서 훌륭히 역할을 수행하는 부서장들과 헌신적인 내조로 큰 힘이 되어 주는 배우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됐다. 공연 1시간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부서장 배우자를 맞이한 조 행장은 "가족의 밝은 미래와 은행의 발전을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부서장들께서 리더로서 솔선수범하며 직원들을 훌륭히 이끌어 주고 있다"며 "신한의 발전을 이끌어낸 그들의 노력은 곁에서 따뜻한 사랑으로 내조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 신한만사성(新韓萬事成)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서장들께서 가족들과 함께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부산은행은 워킹맘을 위한 어린이집을 개원해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성세환 BNK금융회장은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때 업무 효율성도 증가하는 만큼, 직원만족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애써 나가겠다"며 "직원들이 마음 편히 자녀를 맡기고, 업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시설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5-18 15:35:5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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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Q 어닝쇼크…하반기에도 주가 '약세'

해양 이익↓·파생상품손실·세무조사 추징금 '폭탄' 단기 실적 개선 '암울'…2Q에도 낮은 이익 예상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미 몇 주 전부터 대우조선해양의 적자가 거론돼온 탓에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은 편이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대비 3.93%(700원) 내린 1만7100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 0~1%대 하락을 거듭해온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4861억원, 영업손실 433억원, 당기순손실 17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 개별기준으로는 매출액 4조423억원, 영업손실 804억원, 152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대우조선해양이 영업손실을 낸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쇼크로 적자를 기록한 때에도 흑자를 내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일회성 손실과 해양부문의 마진 악화로 어닝쇼크설이 팽배해있었다. 우선 장기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중 1173억원이 판관비용으로 지출됐다. 통상임금 관련 비용으로도 450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해 4분기에도 103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 충당금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2분기 연속 대규모 적립이 발생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해양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이 전분기 9.9%에서 올해 1분기 4.6%로 떨어졌다. 전분기 일회성 이익과 올해 1분기 일회성 손실을 뺀 정상GPM도 7.5%에서 5.6%로 하락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해양 기자재 구매 등 재료비 원가비중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GPM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말 정기 세무조사에서 30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건도 대우조선해양의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줬다.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어닝쇼크에도 시장은 크게 요동치지 않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실망감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최근 한 달간 11% 하락 조정됐고,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역대 최저인 0.68배까지 떨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투자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단시간 내에 실적 개선을 이루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하고 있다. 이재원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일회성 손실이 제거되면서 어느 정도 실적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면서도 "그러나 연간실적은 2016년 LNG선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현재 해양매출 감소대비 상선매출 증가 속도가 더뎌 매출액은 2016년까지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부터 정성립 신임 사장이 지휘한다. 경영진 교체에 앞서 전임자 시절의 실적부진 요인을 회계에 선반영하는 '빅배스'가 단행될 전망이어서 2분기 실적 개선은 요원한 상황이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목표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1만7800으로 내리고 "2Q에는 장기 외상매출채권 충당금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해양부문에서 낮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CEO 교체로 적자 공사에 대한 공사손실충당금을 쌓을 경우, 다시 한 번 적자를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2015-05-18 15:35:0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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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보험업계가 해외시장으로 눈돌린 까닭은

현대해상 국내 보험사 최초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 설립 국내 보험사 지난해 상반기 해외서 870만 달러 적자…해외 자산도 1% 남짓 저금리 기조 지속과 국내 경쟁과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업계가 해외진출로 위기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지에서 성공적인 시장안착 사례가 없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국내 업계 최초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현대해상은 프랑크푸르트 사무소를 중심으로 EU시장에 대한 시장조사와 현지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해상은 지난 2013년 중국 자동차책임보험 시장에 진출해 자동차 임의보험과 국내 진출 법인을 중심으로 한 기업일반보험 등을 통해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해외사업실을 신설했다. 일반본부와 기획실 등에 흩어져 관리하던 해외사업 업무도 일원화했다. 지난 3월 23일에는 중국 서서성 서안시에 섬서지점을 개설했다. 이어 중국 손보업계 1위인 중국인민재산보험공사(PICC)와 전략적 업무제휴을 맺고 업무교류를 추진 중이다. 동부화재는 지난 1월 베트남 현지 손보사인 PTI(Post & Telecommunication Insurance)의 지분 37.32%를 인수하고 1대주주자격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현지에서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높이고 있다. 잇딴 해외 진출로 현재 국내 보험사의 해외점포는 80여개에 달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보험사의 해외진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십여년 전부터 해외 영업을 하고 있지만 기대치 이하의 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생명·손해보험사의 해외 총자산은 44억6025만 달러로, 자산 중 해외사업 비중은 생보 0.95%, 손보 1.23%에 불과하다. 이 기간 손보사의 해외점포 당기순손실은 47만 달러를 기록했다. 생보사도 828만 달러 적자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이 따르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업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에서 사업 경영성과 제고를 위해서는 보험업 핵심역량과 해외사업 관련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 함양돼야 한다"며 "해외사업 자본 확충을 위한 보험사의 자본조달 방안 다변화가 정책적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5-05-18 15:34:4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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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3주년 기획-상생] 포스코건설 "QSS로 중소기업 경영 혁신"

#플랜트 설비 제작 업체 S사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포스코건설 동반성장지원단과 함께 QSS(Quick Six Sigma) 혁신활동에 나섰다. 포스코 QSS 지침에 따라 S사 전 직원은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활동을 시작했다. 우선 작업장 레이아웃(Lay-Out) 등을 정비해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작업장 환경 개선으로 불필요한 작업 시간이 단축됐다. 자재 정리와 사무 개선 활동으로 약 30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했다. 공장의 지붕에 햇빛이 투과될 수 있도록 바꿔 조명 사용량 역시 크게 줄였다. 그 결과 연간 1500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을 받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과정에서 제품 품질 향상과 고객 신뢰도 제고 효과 또한 거뒀다. S사는 협력사 중 처음으로 QSS 명가 인증을 받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의 동반성장활동이 협력사에 힘을 보태며 건설업계 내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1년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공동 발전을 위해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해 활발한 지원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경영·전문기술·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 분야에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QSS다. QSS(Quick Six Sigma)는 즐겁고 보람있는 현장 혁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일컫는다. 직원들의 의식 변화와 기업의 원가절감까지 동시에 이뤄낸다. 중소기업에서 QSS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하면 진단을 통해 지원업체가 선정된다. QSS 컨설턴트가 선정 기업을 방문해 현장 진단을 실시, 맞춤형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3정(▲정품 ▲정량 ▲정위치)과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설비의 기본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마이머신(My Machine) 활동 등을 병행한다. 포스코건설은 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매출액 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포스코패밀리사 차원에서 협력기업 지원펀드, 특별펀드, 상생보증 펀드를 운용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또한 공동 특허 등록 및 출원, 보유 특허의 기술 이전 등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들이 전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 및 글로벌 경쟁 역량을 지원코자 칠레,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시에는 공급사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5-05-18 15:34:11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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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독립부스형 '스마트 브랜치' 경성대점 개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18일 부산 경성대학교 내에 독립부스 형태의 스마트 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성대 스마트 지점(SMART SQUARE)'은 IT 기술을 접목한 고성능 스마트ATM기를 이용해 고객이 자기 주도적으로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스마트 지점이다. 이는 기존 영업점과 완전히 독립된 단독 점포로 운영된다. 부산은행은 '경성대 스마트 지점'에 경성대 졸업생을 별도로 채용해 지점의 원활한 운영과 해당 학생에게 금융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은 경성대 스마트 지점을 통해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등 전자금융 가입과 입출금 통장 개설, 예·적금 신규, 체크카드 발급, 사고신고 및 통장 재발행, 보안카드 재발급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지점을 통해 예·적금 신규 시 우대금리 혜택과 각종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빈대인 부산은행 신금융사업본부장은 "금융과 IT기술의 융합인 핀테크가 대두되면서 선진화된 미래형 점포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면서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스마트 브랜치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경성대 스마트 지점 개점을 기념해 스마트 지점에서 전자금융을 신규로 가입한 고객과 SNS를 통해 경성대 스마트 지점을 홍보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5-05-18 15:11:1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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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산책]증권사, 복합점포 러시…새 먹거리 될까?

은행-증권 금융업무 한곳서 OK 주요 증권사들이 은행과 증권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복합점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인터넷·모바일 거래가 늘어나자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 모아 파는 금융 백화점식 서비스로 고객 끌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복합점포'란 은행·증권 등 타 업권 간 칸막이를 없애 대부분의 금융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점포를 말한다. 은행 직원과 증권사 직원의 상담을 함께 받을 수 있으며 예금 가입부터 주식투자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금융지주 차원에서는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은행 입장에선 예금·대출만으로는 생존하기 어려워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하고, 증권사는 은행의 다양한 지점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서로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지난달 서울 청담PB센터에 이어 이달 12일에도 복합점포 2호점인 '일산 PB센터'를 개설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일산 PB센터는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이 공간을 공유하는 융합형 복합점포다. 지난달 말 문을 연 '청담 PB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KB투자증권은 일산 PB센터를 통해 경기 북부의 중심지인 일산지역 고객들에게 KB국민은행과 함께 원스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지방을 중심으로 복합점포를 계속 확대해 그룹 내 계열사와 함께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보다 먼저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은 지난 1월 서울 광화문에 최초의 복합점포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를 연 데 이어 최근 경기도 분당에 '분당 NH금융플러스센터'를 열었다. '분당 NH금융플러스센터'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경기도에 처음으로 개점한 복합점포다. 은행 고객은 물론이고 NH투자증권에 방문한 일반 고객에게 공동 상담공간을 활용해 토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대호 센터장은 "대도시 금융에 강한 NH투자증권의 장점과 전국적인 인프라를 갖고 있는 농협은행이 결합한 복합점포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IBK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은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IBK고객센터 1층에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복합점포인 'IBK 한남동 WM센터'를 개점했다.

2015-05-18 15:09:48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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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 분기 매출 사상 첫 1000억원

오리온(사장 강원기)은 초코파이의 국내외 매출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단일 브랜드로 한 분기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기는 초코파이가 국내 제과업계 최초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1974년 출시된 오리온 초코파이는 출시 40주년인 지난해 한 해에만 전세계에서 21억개가 팔리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초기엔 보따리상을 통해 수출됐으나 1993년 오리온이 중국 북경사무소를 개설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시작됐으며 이후 1997년 북경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1997년에는 베이징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마케팅에 들어갔다. 국내에선 한국인의 보편적인 정서인 '정(情)'을 활용하고 중국에선 '인(仁)'을 내세우고 중국인이 좋아하는 붉은색으로 포장지를 바꾸는 방법으로 현지 소비자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베트남에선 베트남어로 정을 의미하는 'Tinh'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현지화에 성공했다. 오리온의 철저한 현지화 마케팅 덕분에 초코파이의 국내외 매출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오리온 초코파이의 연간 매출은 2012년 3440억원, 2013년 3800억원, 지난해 3830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철저한 현지화 마케팅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초코파이가 제과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5-05-18 14:59:01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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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은행·증권사 내방 없이도 계좌개설 가능"

오는 12월부터 은행이나 증권사를 직접 가지 않아도 집이나 직장에서 금융사 계좌를 만들 수 있게 된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실명확인 방식 합리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3년 금융실명제 도입 당시 실명 확인은 대면으로 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바꾼 것이다. 비대면 실명 확인은 금융소비자가 예금·증권 등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해당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실명을 확인하는 방안이다. 그간 금융사에서 처음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에는 창구 직원이 주민등록증 등 실명확인증표 상의 사진과 고객의 얼굴을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명을 확인,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단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신분증 사본과 영상통화 등을 활용한 3중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금융위는 ▲신분증 사본 제시 ▲영상통화 ▲현금카드 등 전달 시 확인 ▲기존 계좌 활용 방식 중 2가지 방법으로 중복 확인해 명의도용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금융사가 보안성을 갖춘 새로운 비대면 실명 확인 방안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토록 했다. 이와함께 금융위는 현금카드나 통장, 보안카드, 공인인증서 등을 발급할 때도 비대면 실명 확인을 허용해 주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 작업 등을 거쳐 은행권은 올해 12월부터, 여타 금융업권은 내년 3월부터 비대면 실명 확인 방안을 실행할 예정이다.

2015-05-18 14:16:2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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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올해 中企 정보화지원사업에 95억원 투입…189개사 지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올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정보화지원사업에 95억원을 투입하고 189곳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정보화지원사업은 생산현장 디지털화와 기술유출방지 시스템 구축으로 구분한다. 생산현장디지털화는 생산현장에 ICT를 접목해 생산공정의 비효율적 요소를 없애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에 생산시점관리(POP), 제조실행시스템(MES) 등 생산관련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최대 6000만원까지(사업비의 50%)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유출방지시스템구축사업은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중소기업의 보안인프라에 대한 정밀진단을 진행하고, 기업환경에 적합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기청은 선정된 중소기업의 물리적·기술적 대응 시스템 구축 지원에 최대 4000만원까지(사업비의 50%) 지원한다. 올해 정보화지원사업은 선정된 기업의 지원효과 향상을 위해 사업수행능력, 정보시스템 활용도 제고를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될 계획이다. 특히 주조, 금형, 소성,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뿌리산업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김봉덕 중기청 기술협력보호과장은 "보안시스템구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방지와 기술보호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15-05-18 14:08:28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