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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여의도산책]증권사, 복합점포 러시…새 먹거리 될까?

은행-증권 금융업무 한곳서 OK

KB투자증권은 이달 12일 신(新) 복합점포 2호점인 '일산 PB센터'를 개설했다. /KB투자증권 제공



주요 증권사들이 은행과 증권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복합점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인터넷·모바일 거래가 늘어나자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 모아 파는 금융 백화점식 서비스로 고객 끌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복합점포'란 은행·증권 등 타 업권 간 칸막이를 없애 대부분의 금융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점포를 말한다. 은행 직원과 증권사 직원의 상담을 함께 받을 수 있으며 예금 가입부터 주식투자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금융지주 차원에서는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은행 입장에선 예금·대출만으로는 생존하기 어려워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하고, 증권사는 은행의 다양한 지점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서로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지난달 서울 청담PB센터에 이어 이달 12일에도 복합점포 2호점인 '일산 PB센터'를 개설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일산 PB센터는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이 공간을 공유하는 융합형 복합점포다. 지난달 말 문을 연 '청담 PB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KB투자증권은 일산 PB센터를 통해 경기 북부의 중심지인 일산지역 고객들에게 KB국민은행과 함께 원스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지방을 중심으로 복합점포를 계속 확대해 그룹 내 계열사와 함께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보다 먼저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은 지난 1월 서울 광화문에 최초의 복합점포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를 연 데 이어 최근 경기도 분당에 '분당 NH금융플러스센터'를 열었다. '분당 NH금융플러스센터'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경기도에 처음으로 개점한 복합점포다. 은행 고객은 물론이고 NH투자증권에 방문한 일반 고객에게 공동 상담공간을 활용해 토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대호 센터장은 "대도시 금융에 강한 NH투자증권의 장점과 전국적인 인프라를 갖고 있는 농협은행이 결합한 복합점포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IBK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은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IBK고객센터 1층에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복합점포인 'IBK 한남동 WM센터'를 개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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