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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마트 기술 장착해 '스마트카 요금제' 부른다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국내외 유수 자동차 업체들이 신차에 LTE모뎀, 무선충전장치,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의 스마트 기술을 장착시키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기존 스마트폰 요금제와 더불어 스마트카 요금제까지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31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 뉴 투싼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출시될 신차에 LTE모뎀이 적용된다. 2년 무료 이용기간이 끝나면 월별 요금이 부과된다. 올 뉴 투싼에 장착된 LTE모뎀으로 운전자들은 실시간 교통정보나 차량 원격 진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원하는 목적지가 내비게이션에 없는 경우 LTE모뎀이 스스로 지역검색을 활용해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다. 현대차 대리점 관계자는 "현재 블루링크 기능 적용 모델은 올 뉴 투싼 모던과 프리미엄이고 옵션 가격은 145만원이다"며 "무상 이용 기간이 끝나면 매달 1만1000원의 요금이 청구 된다고 세일즈 가이드라인에 명시돼있다"고 말했다. 이 내비게이션 기능은 운전자가 블루링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차와 연동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새롭게 변경·추가된 주소 때문에 장착된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 설정이 불가할 경우, 블루링크로 목적지 검색을 하면 네이버 지도 앱이 블루링크와 연동돼 기본 내비게이션으로도 목적지 안내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현대차의 다양한 신기술 탑재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스마트폰 앱으로도 빠른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 시동·문 잠금 등의 기능들도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도 기아자동차 신형 K5에는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됐지만 관련 기기가 있어야 이용이 가능하다. 쉐보레 스파크에는 애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플레이가 탑재돼 아이폰5 이상을 소유한 운전자들이 차에 USB를 연결해야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신차들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보유했지만 이용을 위해선 여러 제약과 조건이 전제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동차에 장착된 스마트 기능은 특정 기기가 있어야 이용이 가능해지는 등 여러가지 제약·조건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실용적인 기능만을 살리며 가격을 낮추는 것이 자동차 업체에게 중요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01 06:00:15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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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면세점 오늘 입찰 마감…'눈치작전' 치열

유통업종 마지막 노다지로 불리는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마감일인 오늘,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점 특허를 희망하는 기업은 1일까지 해당 지역 관할 세관에 '보세판매장 설치운영 특허 신청서'를 접수해야한다. 관세청은 전문가 심사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7월 중 대기업에 두 곳, 중견·중소기업에 한 곳의 면세점을 내준다. 최대 관심사는 대기업 몫 두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다. 출사표를 낸 기업은 현대백화점·현대산업개발-호텔신라·SK네트웍스(워커힐)·한화갤러리아·롯데면세점·이랜드그룹·신세계그룹 등 재벌가 7곳이다. 서울 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오너들도 자존심을 걸고 직접 사업을 챙기고 있다. 면세점 낙점 여부에 따라 오너들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입찰 마감일인 1일 저녁 6시까지 막판 눈치 작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 관계자는 "입찰 마감이 오후 6시다. 입찰 마감 직전까지 경쟁사의 공개되지 않은 전략을 파악해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빨라도 오후 5시에나 입찰에 참여할 것 같다"며 "해당 부서에서는 입찰에 필요한 준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경쟁사 동향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참 마감 이후에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한 달간 물밑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제주도 면세점 허가 과정에서 관세청에 민원인을 가장한 투서가 수없이 접수되며 과 =열양상을 보인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너들이 면세점 사업에 관심이 크다 보니 관련 부서에서는 사업권 획득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쟁사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지난 2월2일 서울지역(3개)과 제주지역(1개)에 오는 7월 면세점을 추가 허용하겠다고 공고했다.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은 대기업 2개, 중견ㆍ중소기업 1개 등 총 3개다. 관세청이 사업자로 선정한 기업은 앞으로 5년간 시내 면세점을 운영한다. 면세점 선정 평가기준은 경영능력(300점)·관리역량(250점)·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환원과 상생협력 노력(150점) 등이다.

2015-06-01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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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서울 시내면세점, 대기업 잔치 왜?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관세청이 1일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서류 제출을 마감함으로써 기업들의 면세점 쟁탈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관세청은 서울에 허가하기로 한 시내면세점 3곳 중 2곳을 대기업에게 주겠다고 밝혔다.(중견·중소기업 1곳) 하지만 최근의 면세점 입찰 전쟁을 보고 있으면 대기업들만의 잔치같다. 현재 대기업 중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호텔신라 합작법인·신세계그룹·호텔롯데·현대백화점·SK네트웍스·한화갤러리아·이랜드 등이 사활을 걸고 있다. 이들 기업은 면세점 관련 단독 법인 설립, 주변 관광 상권 활성화, 중소기업 협력 등 각종 발표를 하루가 멀다 해 대며 여론몰이 중이다. 면세점 시장이 쇠퇴해 가는 오프라인 시장의 '황금알'로 대기업들이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면세점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보며 정부 기관인 관세청이 왜 대기업에 시내 면세점 2곳을 내주겠다고 하면서 그들만의 잔치를 부추키고 있는 지 의문이 든다. 면세점이란 정부가 관세 등 세금을 면제해 상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즉 정부가 조세 수입을 포기하는 만큼 면세점 수익은 공익 목적에 맞게 씌여야 한다. 하지만 대기업들은 그동안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공익 목적과 무관하게 수입 명품 판매에만 열을 올려 왔다. 지난해 8조 3000억원을 기록한 시장의 과실도 모두 대기업들이 가져 갔다. 이번에 대기업이 가져가는 서울 시내면세점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기업들은 골목 상권까지 주무르며 기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익이 창출되는 곳이면 어디든 문어발처럼 발을 뻗으며 영세 상인들을 고사시키는 대기업들에게 조세 수입까지 포기해 가며 면세점을 내줄 이유가 있을까. 지난 31일 면세점 입찰에 도전한 동대문 제일평화상가 상인들은 정부가 제시하지 못한 '상생'형 면세점을 스스로 제시해 인상적이다. 관세청이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게 시내 면세점 2곳을 줬다면 진정한 상생형 면세점의 입찰 기회가 2배로 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015-06-01 06:00:0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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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옥외광고 규제, 한강사업자들 홍보길 막혀

세빛섬, 어벤져스2 촬영지 못 알려 속앓이 보트 사업도 홍보 못해…행자부 '나몰라라'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한강 스카이라인'에 이어 최근 서울시와 서초구가 손잡고 추진 중인 한강 '아트밸리' 등 한강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사업은 과거부터 계속됐다. 하지만 '옥외광고법 등 관리법'의 제4조 규제 때문에 한강 사업자들은 사업을 홍보할 길이 막혀있는 상태다. 새로 한강사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홍보방법을 걱정하며 사업 진입을 망설이고 있다. '옥외광고법 등 관리법' 제4조에 의하면 하천법에 의해 하천으로 지정된 곳과 국토계획법에 의해 녹지 지대로 지정된 곳에는 어떠한 옥외광고물도 설치할 수 없다. 한강은 하천으로 지정된 장소이기 때문에 한강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은 사업장은 물론 그 근처에 현수막도 걸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국내에서만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어벤져스2'에는 '세빛섬'이라는 장소가 등장한다. 세빛섬은 '예빛섬'·'가빛섬'·'솔빛섬'·'채빛섬'으로 이루어졌다. 각 섬에는 레스토랑·예식장·공연장·수상레포츠·카페 등이 있다. 지난해 10월 개장했다. 하지만 세빛섬을 방문하는 누구도 이곳이 어벤져스2의 촬영지인지 모른다. 옥외광고법에 의한 규제 때문에 어벤져스2의 촬영지라는 것은 물론 세빛섬을 홍보하는 입간판·현수막 등 어떠한 설치물도 설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옥외광고법에 의하면 하천법상 하천이라 할지라도 동력을 가지고 움직이는 기선(汽船) ·범선(帆船)은 선체 2분의 1은 홍보물설치나 부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세빛섬의 경우는 동력이 없는 부선(艀船)이기 때문에 어떠한 홍보물의 부착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강에서 보트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옥외광고법에 의한 규제 때문에 보트의 홍보는 물론 가격 조차 설치하지 못한다. 보트 사업자 최모씨는 "홍보를 위해 전단지도 뿌려보고 했지만 정작 보트장에 와서는 정확한 정보나 홍보를 할 수 있는 어떠한 설치물도 없어 고객들에게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A4용지 크기의 가격표를 구석에 붙인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또 "외국인을 위한 입간판도 세울 수 없어 외국인들이 한강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옥외광고물 규제를 완화하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현재 완화된 부분은 광고물의 범위에 입간판·현수막 등의 '유동광고물'이 포함된 것이 전부다. 이마저도 6월 1일 현재까지 인천광역시에서만 관련 조례가 공포·시행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연일 규제 완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외치고 있지만 행정자치부의 한강 관광사업 관련 규제 완화는 미진한 상태다.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 관계자는 "이러한 법(옥외광고법 등 관리법)으로 인해 관광지의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작년 12월 해당 법을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의 대책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2015-06-01 06:00:0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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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컨슈머리포트 악몽 떨치나…SUHD TV 역대 최고점 부여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TV제품인 SUHD TV가 '컨슈머리포트'의 저주에서 벗어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소비자협회가 1936년부터 펴내온 잡지인데 업체로부터 상품을 받지 않고 시중에서 직접 구입해 평가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 하지만 컨슈머리포트의 호평에도 삼성전자 제품 중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제품이 있다. 그 중 단적인 예로 갤럭시S5를 들 수 있다. 지난해 컨슈머리포트는 애플의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출시 당시 삼성전자 갤럭시S5가 여전히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출시 당시에도 갤럭시S5에 대해 화질과 배터리수명, 사용성 등 전 부문에 걸쳐 최고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갤럭시S5는 수요 예측 실패와 애플이 대화면을 장착한 아이폰6 시리즈에 밀려 고전했다. 컨슈머리포트가 최고의 폰으로 평가했지만 시장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마치 '펠레의 저주'를 연상케 한다. 전설적인 축구 선수 펠레가 월드컵 등 큰 대회를 앞두고 팀 성적을 예측하면 대부분 그 반대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31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65인치 SUHD TV(65JS9500)는 HD화질, UHD 성능, 음질, 다기능 등에서 최우수(excellent) 평가를 받아 총점 81점을 획득했다. 81점은 역대 컨슈머리포트의 LCD·LED TV 평가에서 최고점이다. 이번에 평가한 162개 TV 모델 중 80점대는 65JS9500이 유일하다. SHUD TV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5 출시 당시와 비슷하게 올해 전략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 SUHD TV에 대해 "고해상도 화질, UHD 성능, 음질에서 여태껏 테스트한 제품 중 가장 좋은 TV 중 하나"라며 "색 정확도가 우수하고 높은 명암비와 로컬디밍 기술로 영상이 화면에서 튀어나올 듯 보인다"고 평했다. 또 "4K 영상의 세밀함을 그대로 전달하며 HD에서 UHD로 화질을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왜곡 없이 울리는 고출력 오디오 성능으로 블록버스터 영화나 콘서트를 볼 때도 홈시어터나 고성능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라고 호평했다. 컨슈머리포트의 이번 5월 테스트는 신제품 30개를 처음 평가한 것으로 올해 주요 TV 메이저 업체 신제품들의 진검승부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로 삼성전자가 TV 사업 부문의 매출과 시장점유율의 안정화를 넘어 악화되고 있는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55∼59인치대에서 OLED TV에 대해 가장 좋은 평가를 했지만, 어두운 장면을 볼 때 좌우 가장자리 부분에서 미세한 다크닝(darkening) 현상과 일시적인 영상 잔상이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2015-06-01 06: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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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애플페이에 안드로이드 페이까지 '첩첩산중'

삼성페이, 애플페이에 안드로이드 페이까지 '첩첩산중' [메트로신문 조한진·양성운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7월 초 '삼성페이'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 공략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애플의 '애플 페이'가 북미 시장에 안착하며 잠식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페이' 출시를 앞두고 구글이 '안드로이드 페이'를 공개한 것이다. 특히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공을 위해서는 단말기 보급이 중요하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북미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에 밀려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1분기 전체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증가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1년 전보다 판매량이 70%나 늘어났다. 반면 삼성전자는 점유율 하락을 거듭하며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OS를 지원하고 있는 구글도 '안드로이드 페이'를 공개하면서 모바일 결제 시장 공세에 나서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페이는 매장과 모바일 앱에서 두루 이용할 수 있으며 로열티 프로그램과 같은 포인트 충전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I/O 2015'서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M' 프리뷰를 발표했다. 올해 3분기에 공식 발표 예정인 이 OS는 모바일 결제와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페이와 지문인식 기능은 OS 차원에서 상호 연동된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M 공식 발표 후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안드로이드 페이는 기존 애플 페이와 유사한 결제 시스템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모듈이 내장된 안드로이드 기기를 NFC가 탑재된 결제단말기에 대고, 지문인식으로 본인 인증을 하는 방식이다. 삼성 페이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삼성 페이는 NFC 단말기는 물론,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범용성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페이의 파급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확장성에서 상대적으로 이점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 OS 장악력도 안드로이드 페이의 강점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OS 점유율은 81.5%에 달했다. OS에 포함된 안드로이드 페이는 여러 기기에서 모바일 결제를 지원할 수 있어 빠르게 시장을 파고들 가능성이 크다. 업계관계자는 "모바일 결제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업체가 늘고 있지만 결국 많은 기기에 탑재된 솔루션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5-06-01 06: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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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사장 후보에 이승훈·최기련 교수 압축

[메트로신문 김지민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가스공사가 최근 차기 사장 후보군을 에너지 분야에 정통한 민간 전문가로 선정하면서다. 부채비율 380%(작년말 기준)가 넘는 위기 상황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달 29일 차기사장 후보로 이승훈(70)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최기련(68) 아주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가스공사는 이달 19일 오후 2시 대구 본사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두 후보 가운데 한 명을 사장으로 선출한다. 가스공사는 이번 신임 사장 선출을 통해 관피아 등 낙하산 논란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공사는 2008년 10월 현대종합상사 부사장 출신 주강수 사장이 취임했을 당시 'MB (이명박 전 대통령) 낙하산'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이 같은 인사 논란은 현 정부까지 이어졌다. 신임 사장 후보와 함께 발표된 비상임이사 후보 9명 중 장만교 후보(58)는 현재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도지사 후보 선거 캠프에 몸담고 있다. 때문에 관피아와 정피아(정치+마피아)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비판에 부딪혔다. 그러나 신임 사장 후보인 이 교수와 최 교수는 에너지 분야에 정통한 인물이다. 이 교수는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1999년 산업자원부 민영화연구기획팀장, 2000년 한국산업조직학회·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 2010년 전력산업연구회·나라발전연구회 이사장, 2010∼2014년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국무총리실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어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최 교수 역시 1986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1987년 한국전력공사 시장정책담당 특별보좌역을 거쳐 1988년부터 2012년까지 아주대 대학원 에너지 시스템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에너지 전문가다. 한편 가스공사는 장석효(57) 전 사장이 비리 혐의로 지난 1월 해임된 뒤 이종호(57)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2015-06-01 06:00:0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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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크라이슬러·푸조, 제주도에서 만난다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수입차 브랜드가 제주도를 주목하고 있다. 제주도에 기업의 이전과 개인 이주가 늘며 새로운 수입차 시장이 열렸다는 평가다. BMW, 폭스바겐 등 수입차 브랜드들은 제주도에 전시관을 열고 푸조·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자동차 박물관 개관 계획을 밝혔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도의 수입차 판매 대수는 총 920대로 작년 동기(597대) 대비 54% 증가했다. 제주도 내 등록된 누적 수입차 대수는 2007년 처음으로 1000대를 넘어섰다. 이후 2010년 1756대, 2012년 4714대, 2014년 9330대로 10배 가량 급증했다. 올해 3월 기준 제주도 내 수입차는 총 1만161대로 사상 처음 1만대를 넘어섰다. 수입차 브랜드는 이에 발맞춰 전시장을 열거나 확대하는 등 제주도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5월 BMW·MINI의 공식 딜러인 도이치모터스는 제주시 연삼로에 문을 열었다.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사장은 "제주 지역의 고객에게 BMW와 MINI의 구매부터 정비까지 한 번에 아우르는 프리미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닛산· 포드 등 공식 딜러들도 잇따라 매장을 열어 2010년 1개에 불과하던 제주도의 수입차 전시장은 2년 사이 7개까지 늘어났다 .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등의 판매를 담당하는 FCA 코리아는 지난달 'FCA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확장했다. FCA 코리아 측은 "FCA는 2008년 수입차로서는 가장 처음 제주도에 전시장을 세운 역사를 갖고 있다"며 여타 수입차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푸조·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제주도에 약 3만3000㎡(1만여평) 규모의 푸조·시트로엥 종합 콤플렉스를 준비 중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은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불모터스 본사에서 언론 초청행사를 열고 제주도에서 렌터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서귀포 1만여평 부지에 푸조·시트로엥 박물관을 조성하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함께 오픈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에서 푸조·시트로엥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6-01 06:00:0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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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갤럭시S6 판매에 날개될까

'미니' 갤럭시S6 판매에 날개될까 [메트로신문 임은정기자] 갤럭시S6의 파생모델인 미니가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갤럭시S6를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했다면, 미니 버전 출시를 통해서 중저가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투트랙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타임즈는 GFX벤치마크를 통해 갤럭시S6 미니의 스펙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6 미니의 모델명은 SM-G9198으로 4.6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5.1.1 버전 운영체제,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또한 메모리는 2GB, 저장용량 16GB 등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갤럭시S6는 5.1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운영체제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과거 갤럭시S4와 갤럭시S5의 미니, 액티브, 줌 등의 버전을 통해 플래그십 모델의 보급형 및 특화형 제품을 출시했다. 미니는 플래그십 모델의 주요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 채 단말기 크기를 줄인 버전이다. 액티브는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한 아웃도어 특화형, 줌은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G4'를 출시한 데 이어 보급형 스마트폰 'G4 스타일러스'와 'G4c'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모델은 G4에 적용된 3D패턴 후면커버, 후면키 등은 물론 제스처 샷, 글랜스 뷰 등 UX도 적용됐다. G4는 5.5인치, G4 스타일러스는 5.7인치, G4c는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작년 G3의 파생모델 G3비트, G3스타일러스, G비스타, G3스크린 등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렸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591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해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애플 역시 보급형 제품 아이폰5C를 출시한 바 있다.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파생제품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과 중저가형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국내에서 1000대 한정으로 예약판매로 진행해 아이언맨 마니아를 공략하기도 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파생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량 증대를 꾀하겠지만 얼마나 실효성 있는 실적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2015-05-31 19:23:04 임은정 기자